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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스코리아, 아마존과 한류 콘텐츠 공급 계약에 '급등'
  • [특징주]코퍼스코리아, 아마존과 한류 콘텐츠 공급 계약에 '급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류 콘텐츠 해외배급 전문 기업인 코퍼스코리아(322780)가 일본 현지법인인 코퍼스재팬을 통해 아마존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현재 코퍼스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18.61%(575원) 급등한 3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퍼스코리아는 일본 현지법인 코퍼스재팬을 통해 아마존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마존과의 계약 규모는 연간 약 42억원에 달하며, 계약한 콘텐츠는 4월부터 1년간 순차적으로 일본 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3월 4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한류채널’ 운영과는 별도의 계약으로 기존 사업부문인 콘텐츠배급 사업 부문의 성과다. 앞으로도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및 일본내 토종 OTT플랫폼과의 다방면의 사업부문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 오영섭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아마존은 최근 일본에서 불고있는 4차 한류 열풍으로 인해 일본 OTT향 한류콘텐츠 최다보유 기업인 코퍼스코리아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이에 지난 ‘한류채널’ 운영에 이어 이번에는 콘텐츠 배급 계약까지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대표이사는 “이외에도 상장전부터 준비한 콘텐츠 영역 확대 및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개발을 위한 노력들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제작 중인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은 이달부터 촬영을 진행, 올 하반기 KBS 2TV를 통해 방영되고, 웹소설과 웹툰 등도 연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1.04.26 I 권효중 기자
코스닥, 개인 홀로 '순매수'…강보합 출발 '1020선'
  • 코스닥, 개인 홀로 '순매수'…강보합 출발 '102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나홀로 순매수 속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1.00포인트) 오른 1027.82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코스닥 지수는 지난 20일 103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으나 21일부터는 1020선을 웃돌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개인은 주식을 ‘팔자’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를 이어갔다. 이날은 개인이 3거래일만에 홀로 순매수에 나섰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역시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특히 애플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가 1.44% 오르며 거래를 마친 바 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7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397억원, 기관은 283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것이 조금 더 많다. 기타제조, 기계장비, 건설, 운송,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디지털컨텐츠 등이 1%대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가 1% 하락하고 있으며 금속, 제약,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유통 등은 1% 미만에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57%, 셀트리온제약(068760)이 0.34%씩 내리고 있으며 알테오젠(196170)(-1.82%), 에이치엘비(028300)(-1.02%), 제넥신(095700)(-1.44%)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도 내림세다. 펄어비스(263750)(-0.65%), CJ ENM(035760)(-0.28%) 등도 내림세다. 다만 카카오게임즈(293490)가 0.35% 오르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01%, SK머티리얼즈(036490)가 0.29% 오르는 등 오르는 종목들도 눈에 띈다. 종목별로는 지난 23일 바이오 업체 메콕스큐어메드가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유럽 임상시험수탁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회사의 최대주주인 메디콕스(054180)가 15% 넘게 급등하고 있다. 휴마시스(205470)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13%대 급등중이다.
2021.04.26 I 권효중 기자
조이시티, 기존작 안정적 매출 성장·내년 신작 모멘텀 기대 -삼성
  • 조이시티, 기존작 안정적 매출 성장·내년 신작 모멘텀 기대 -삼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은 26일 조이시티(067000)에 대해 기존작들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1분기에도 이익 성장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신작 출시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는 예상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은 모두 유지했다. 지난 1분기 조이시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530억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71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인건비와 마케팅비 부담에도 불구, 기존작들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기존작이었던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매출이 중국 춘절 성수기 효과로 증가세를 보였고, 전쟁 시뮬레이션 장르 내의 기존작인 ‘캐리비안의 해적’, ‘건십배틀 토탈 워페어’ 등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블레스M’ 역시 글로벌 론칭을 마쳐 매출이 10억원 가량 늘어났다.이와 같은 기존작들의 라이프사이클 확대는 긍정적인 요소로 제기됐다. 오 연구원은 “프리스타일의 춘절 효과는 2분기 감소할 수 있겠지만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의 매출이 여전히 긍정적이고, 오는 5~6월에는 블레스M의 일본 및 대만 출시가 예정돼 있어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전체로도 전년 대비 50%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여기에 오는 2022년부터는 신작 출시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해 조이시티는 ‘프로젝트NEO’, ‘프로젝트M’. ‘킹오파:스트리트 워’ 등 3종의 신작 출시를 예정했으나, 배급사 변경 등으로 인해 출시 시점이 지연, ‘신작 모멘텀’은 내년의 기대 요소로 꼽히고 있다.오 연구원은 “프로젝트NEO는 자회사 ‘모히또게임즈’를 통해 직접 배급하고, ‘프로젝트M’ 등도 일본 현지 배급사를 이용하기로 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배급 추이 등을 고려하면 관련 매출 역시 내년부터 본격 반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4.26 I 권효중 기자
티씨케이, 반도체社 설비증설 수혜…목표가↑ -하나
  • 티씨케이, 반도체社 설비증설 수혜…목표가↑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반도체 장비 관련 업체인 티씨케이(064760)에 대해 반도체 공급사들의 설비 증설 발표에 따라 올해 분기별로 매출 성장세가 강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8.3%(2만원) 높은 26만원으로 올려잡았다.티씨케이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들어가는 소모품인 ‘실리콘 카바이드링’을 생산해 식각용 장비 제조사에 공급한다. 이러한 회사의 특성상 티씨케이는 반도체 공급사들의 증설 발표, 장비사들의 호실적과 실적 및 주가가 연동된다는 특성이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텔과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설비 증설을 발표했고, 공정 장비 공급사인 ASML, 램리서치 등도 호실적을 내면서 티씨케이의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실적 역시 탄탄하다. 지난 1분기 회사의 매출액은 630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8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30.38%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였던 234억원에도 부합한 결과다. 김 연구원은 “실리콘 카바이드 링의 수요가 견조했고, 원가 절감을 위해 적층(쌓기)의 숫자 고단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매출 역시 분기별로 성장세가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관련 장비 종목들의 실적이 항상 상저하고 형태는 아니”라며 “올해는 고객사들의 하반기 수요 전망이 견조한만큼 분기별로 매출의 계단식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그는 “전방 산업인 반도체의 가동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티씨케이의 제품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라며 “고객사들의 1년 전 예상보다 수요가 더욱 견조하고, 하반기 실적 가시성 역시 뚜렷한 만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한편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티씨케이 영업이익은 104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9.9%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2021.04.26 I 권효중 기자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 "인증사업, IT와 함께 크니 실적 탄탄"
  • [코스닥人]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 "인증사업, IT와 함께 크니 실적 탄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사람이 태어나면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는 것처럼 모든 전자통신(ITC) 기기 역시 ‘인증’을 거쳐야 실제 생활에서 쓰일 수 있습니다. 5G,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 영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시험인증’ 사업과 ‘교정’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려고 합니다.”지난 2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인증시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회사의 설립 때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로서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그는 올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IT 수요 확대 등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던 만큼 올해도 추가적인 성장을 노리고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 (사진=에이치시티)◇ 제품 실사용 전 필수적인 ‘시험인증’·‘교정’ 전문기업 2000년 설립된 에이치시티는 현대전자산업의 ‘품질보증실’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시험인증과 교정 사업을 중점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재 제품에 대한 최종 인증은 국가에서 내려주지만, 에이치시티는 국가로부터 ‘인증기관’ 허가를 획득, 정부를 대신해 시험인증을 실시한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측정기와 계측기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교정 영역에서도 ‘교정기관’으로서의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즉 에이치시티는 산업 제품들이 실제로 사용되기 이전 단계에서 소비자들을 위해 안전성, 내구도, 인체에의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수문장’인 셈이다. 한 대의 스마트폰이라고 하더라도 복잡한 시험은 필수적이다. 또한 4G에서 5G, 그리고 6G 등 통신 방법이 고도화될수록 요구되는 기술 수준 역시 높아진다. 허 대표이사는 “스마트폰에는 배터리뿐만이 아니라 안테나만 해도 기지국 신호,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5개에 달하는 등 인증을 거쳐야 할 부분이 많다”며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증의 수준 역시 복잡해지는 만큼 아무 기업이나 인증사업에 진출하기 어려운 진입장벽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시티는 시험 인증과 교정 영역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 수많은 고객사들로부터 인정받았다. 대상 범위 역시 넓어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일상용 전자기기와 전기차 내부 디스플레이와 소프트웨어,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부터 군용 통신 기기와 전자 의료기기도 포함된다. 허 대표이사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정보통신, 차량용 기기는 물론 군용 기기까지 시험할 수 있는 다양한 ‘챔버(방)’ 시설을 갖추고 있다”라며 “시설과 인력뿐만이 아니라 기술 등을 갖춘 인증교정 전문 업체로서 지속적인 수주와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5G, 전기차 등 미래산업과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에이치시티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 각종 IT 제품 등에 대한 수요가 유지됐던 덕분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성공했다. 지난해 회사의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72억원) 대비 약 44.8%가량 증가했다. 지난 2018년 영업이익이 43억원이었던만큼 최근 3년만 놓고 봐도 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 중이다. 이와 같은 호실적의 원인으로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IT 호조 덕분이었다. 허 대표이사는 “팬데믹 시대를 맞아서 새로운 전자 제품 등에 대한 개발이 더뎌지고, 이에 따라 신규 인증 건수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직도 새로운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치시티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에 대한 시험인증이 가능한 연구소로 등록을 마쳤다”라며 “신규 모델일수록 더 높은 비용이 부과되고, 5G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고 덧붙였다. 5G와 더불어 전기차 역시 기대감을 모으는 부분으로 꼽혔다. 허 대표이사는 “전기차는 배터리부터 카오디오, 엔진, 컨트롤러와 배터리, 내부 디스플레이 등 전 부분이 인증의 대상이 된다”라며 “여기에 자율주행이 본격화될 경우 소프트웨어도 인증 대상이 되는데, 지난달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관련 영역에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하드웨어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의 융합이 중요해지는 시대인만큼 인증과 교정 양 영역에서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부문으로의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허 대표이사는 실제로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5대양 6대주 거점 마련이 1차적 목표”라며 “이미 미국 실리콘밸리에 ‘테스트 랩’을 마련해 선진국가의 인증시험 관련 기술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뿐만이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으로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실제 엔지니어 간 교류, 관련 논의 등이 이뤄지고 있어 ‘글로벌 인증 시험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의 안전과 편리한 생활을 생각하며 인증 사업 영역에서 평생을 일해온 허 대표이사는 앞으로 인증 분야가 산업의 한 축으로서 성장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 그는 “‘시험인증 산업’ 역시 제조업과는 다르지만, 필수적인 산업의 한 부분으로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인증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곧 제조업의 경쟁력과도 연결되고,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인 만큼 ‘산업 인프라’로서 자리 잡는 데에 이바지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1.04.26 I 권효중 기자
유아이패스, 자동화 돕는 AI 소프트웨어 기업
  • [주목!e해외주식]유아이패스, 자동화 돕는 AI 소프트웨어 기업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상장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업인 유아이패스(PATH US)가 첫 날부터 공모가를 23% 넘게 웃돌며 증시에 데뷔했다. RPA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아이패스 역시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유아이패스는 RPA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회사다. RPA 소프트웨어는 컴퓨터 사용자의 반복적인 행동을 감지, 그 절차를 자동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 사용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유아이패스는 어도비, 쉐브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총 79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회사의 주요 제품은 플랫폼 단계별로 △발굴 △개발 △관리 △실행 △참여로 나뉜다. 각 단계마다 세부적인 소프트웨어가 존재한다. 발굴을 통해 자동화가 가능하거나 필요한 영역을 찾고, 이후 설계를 거치며 사용해나가면서 RPA를 관리해나간다. 또한 참여 단계에서는 직원이 RPA의 업무 수행에 함께하며 고객의 요청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특히 유아이패스의 제품은 직접 코딩이 아닌 ‘로우 코드’ 기반으로 이뤄진다는 것이 강점이다. 즉 ‘드래그 앤 드롭’의 방식으로 자동화 프로세스 구현이 가능한 것이다. 강윤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각각의 수행 단계를 드래그 방식을 통해 순서를 정해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다”며 “이 경우 웹과 PC 양쪽에서 모두 환경에서 구애받지 않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편의성 덕분에 유아이패스의 제품은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강 연구원은 “롯데온에서 유아이패스의 RPA 로봇을 도입, 웹사이트의 제품 상세페이지 내에서 허위 과대광고를 식별해내는 작업을 수행했다”며 “1개월 간 한 사람이 2200여건을 수행할 수 있었던 수준이었던 것이 로봇 1대가 같은 기간 1만여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높은 성장성 덕분에 유아이패스는 증시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뤘다. 회사는 이미 상장 전에만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 기업 가치로 약 350억달러를 인정받은 ‘유니콘’이었다. 이에 희망 공모가 밴드 역시 당초 43~50달러에서 52~54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상장 첫 날에는 65.5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69달러 마감, 첫 날부터 공모가였던 56달러를 약 23.3% 상회했다.실적 역시 긍정적이다. 지난해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매출액은 6억1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0.8% 증가했다. 해당 기간 영업 적자는 1억1000만 달러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최근 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1460만 달러로 분기 기준 사상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강 연구원은 “기업들이 RPA 소프트웨어 도입을 늘리면서 매출 증가가 비용 증가를 상회하기 시작한 덕”이라며 “고객사 역시 지난해 대비 32% 늘어나 현재 7900여개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아이패스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하다. 현재 RPA 소프트웨어 시장은 지난 2019년 16억달러에서 오는 2024년 34억달러까지 두 배 넘게 성장할 것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유아이패스는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만큼 커지고 있는 시장에서 빠르게 침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상당수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수익화 시기에 진입했다는 것도 차별화 포인트”라고 짚었다.
2021.04.24 I 권효중 기자
코스피, 개인 매수세 키우며 상승 전환… '3180선'
  • 코스피, 개인 매수세 키우며 상승 전환… '318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3일 하락세로 출발해 한때 3150선까지 밑돌았던 코스피 지수가 소폭 오름세로 전환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7.63포인트) 오른 3185.15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 출발해 한때 3146대까지 내리며 3150선을 밑돌았지만, 개인이 매수 폭을 키우면서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다. 이에 현재 지수는 지난 이틀간 3170선에 머물던 것이 현재 3180선을 웃돌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441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0억원, 56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다. 철강 및 금속, 화학, 금융업, 의약품, 증권, 은행, 통신업, 기계, 보험, 서비스업 등이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는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은 1% 미만에서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장 초반 3% 넘게 내리던 것이 1.13%까지 낙폭을 줄였다. NAVER(035420)(-0.53%), 삼성전자우(005935)(-0.13%) 등은 1% 미만에서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는 1.55% 빠지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이 0.46%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 카카오(035720)(0.43%), 삼성SDI(006400)(0.60%) 등도 소폭 오름세다.
2021.04.23 I 권효중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3150선까지 밀려나
  •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3150선까지 밀려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 3150선까지 밀려났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26.51포인트) 내린 3151.01을 기록중이다. 앞서 지수는 지난 20일 사상 처음으로 3220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으나 하루 만에 1% 넘게 하락, 3170선까지 밀려났다. 지난 22일에는 0.18% 오르는 데에 그쳐 이틀째 3170선을 유지했지만,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도에 나서며 다시 하루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주초 기록했던 고점에 대한 부담감과 동시에 한국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8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코로나19 ‘4차 유행’에 대한 불안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자 증세안’을 들고 나오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이번 증세안의 골자는 소득 10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들에 대한 자본이득 세율을 20%에서 39.6%로 두 배 가까이 늘린다는 것이다. 이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 하락한 3만3815.9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92% 내린 4134.98, 나스닥 지수는 0.94% 내린 1만3818.41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10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1108억원, 기관은 49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경기방어 업종으로 꼽히는 통신업이 0.09% 오르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장비는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섬유의복, 제조업,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유통업, 보험, 철강 및 금속, 금융업 등은 1% 미만에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 셀트리온(068270)(-0.87%)이 소폭씩 오르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전부 파란 불을 켰다. 삼성전자(005930)가 0.73% 내리고 SK하이닉스(000660)가 3.01% 내리며 전체 지수 하락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NAVER(035420)(-1.05%), LG화학(051910)(-1.26%), 카카오(035720)(-1.70%), 현재차(-1.34%), 삼성SDI(006400)(-1.43%) 등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의 종목들이 1%대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는 희림(037440)과 퍼시스(016800)가 14~15%대를 넘나들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를 러시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는 소식에 9% 넘게 강세다.
2021.04.23 I 권효중 기자
삼성證, "美 주식 장후거래 2시간 확대…30일까지 이벤트"
  • 삼성證, "美 주식 장후거래 2시간 확대…30일까지 이벤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기존에 제공되지 않았던 애프터마켓(장후)거래 시간을 두 시간 확대해,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 확대에 맞춰, 삼성증권은 ‘출퇴근길엔 주식주문! 배달주문!’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해당 이벤트를 신청 후, 삼성증권이 지원하는 프리마켓 시간(17시~ 22시30분)과 애프터마켓 시간(5시~7시) 내에 미국 주식을 1회 기준 100만원 이상 온라인으로 거래하면 된다. 매일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쿠팡이츠 쿠폰을 지급한다. 단 중복 지급은 불가능하며, 이외 이벤트와 관련된 사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패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주식, 특히 미국 주식을 정규 시장 시간 내 거래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경우 불가피하게 늦은 밤 주식을 거래하게 돼 일부 번거로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위와 같은 번거로움을 덜고자 삼성증권에서 미국 주식 장전·장후 거래 시간을 대폭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2021.04.23 I 권효중 기자
`부자증세`에 美 증시↓…韓 '4차 유행' 우려↑
  • [뉴스새벽배송]`부자증세`에 美 증시↓…韓 '4차 유행' 우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소득층이 주식 매매 등을 통해 얻어지는 ‘자본 소득’에 이전의 2배 가까운 세율을 매긴다는 ‘부자 증세안’을 발표했다. 이에 지난주까지 랠리를 펼치다 조정세를 겪고 있던 뉴욕 증시에는 부담감이 더해졌다. 이와 더불어 바이든 대통령은 화상으로 이뤄진 기후정상회의에서 다시 한 번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을 강조하며 자신의 정책 노선을 공고히 했다. 한편 한국의 전날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800명대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되며 ‘4차 유행’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이번 주 초반 3220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썼지만, 향후 지수 상승에도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이든 ‘부자증세안’에 뉴욕증시 ↓-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321.41포인트) 하락한 3만3815.9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92%(38.44포인트) 내린 4134.98에, 나스닥 지수는 0.94%(131.80포인트) 내린 1만3818.41로 각각 거래 마침. - 증시 하락을 부추긴 것은 바이든의 ‘부자 증세안’,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소득 10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들에 대한 자본이득 세율을 20%에서 39.6%로 두 배 가까이 늘리고, 한계소득세율 역시 37%에서 39.6%로 늘린다는 계획 발표. - 경제 매체 CNBC 등은 “자본이득세를 인상한다는 것은 주식 투자자들의 매매 차익 중 상당 부분을 연방 정부가 걷어간다는 의미”라고 설명, 이에 성장주들은 자본이득세 인상 시 매도 압력에 직면할 수도. 이에 테슬라(-3.3%), 아마존(-1.6%), 코인베이스(-5.9%) 등 약세. ◇ 바이든, 고소득층 대상 증세 나서나 - 조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부유층에 대한 자본이득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두 배 이상 인상한다는 방침을 발표. 자본이득세는 주식이나 채권 등의 매매로 얻은 수익(Capital gain)에 매기는 세금으로 대상자는 연간 소득이 100만달러 이상의 초고소득층임. 바이든 대통령은 “개인에 대해서 세금을 올리는 대신 초고소득자에 대해서는 세금 부담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온 바 있어. - 이렇게 얻어진 재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인적 인프라에 대한 투자 계획인 ‘미국 가족계획’ 등의 재원으로 사용한다는 방침,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주 공개될 예정. ◇ 지구의 날 맞은 기후정상회의 “다각적 협력 모색”- 미국은 ‘지구의 날’인 22일(현지시간) 세계 40개 국가의 정상을 초청해 화상으로 기후정상회의를 개최, 회의에는 한국과 일본 등 우방국가뿐만이 아니라 긴장 관계인 중국, 러시아 등도 참여.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후변화 리더십’을 갖추겠다”고 발언. 참가국들 역시 기존 배출량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 - 문재인 대통령 역시 오는 2030년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하고, 해외 석탄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축소하는 등 기후변화를 위한 정책 기조를 각국과 공유했음. ◇ 韓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2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735명을 기록, 이는 직전일(21일)과 비교하면 4명 늘어난 것이고,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최대치. 이러한 추세를 고려하면 일일 확진자는 8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 제기돼. -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평균 625.4명, 2.5단계 기준(전국 400~500명)의 상단을 이미 넘어서기도. 여기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불명’ 비율이 29%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불안 요소로 지적. ◇ 코로나19 우려에 국제유가도 하락세 -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8센트) 하락한 배럴당 61.43달러에 마감.- 일본과 인도 등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주시, 인도의 경우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24시간 동안 31만4000명을 웃돌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일본 역시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돌돌파한 만큼일부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령할 예정. - 한편 금값은 전날 대비 11.10달러(0.6%) 하락한 1782달러에서 마감.
2021.04.23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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