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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개인 매수에 하루 만에 소폭 상승…'318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2일 코스피 지수가 전날 하락세를 딛고 개인의 매수 속 하루 만에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13.54포인트) 오른 3185.20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220선을 웃돌며 3개월여만에 3200선 돌파는 물론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다만 미국 뉴욕 증시의 최근 조정세와 더불어 글로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지난 21일 3170선까지 물러나며 하루 만에 주춤했다. 한국 역시 일일 신규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700명대 이상에 다다를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추후 지수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다만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소폭 반등해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316.01포인트) 오른 3만4137.31를 기록해 사흘 만에 3만4000선을 회복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93%, 나스닥 지수는 1.19%(163.95포인트) 올라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53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88억원, 기관은 1467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0.15% 내리는 것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종이목재와 운수창고, 철강 및 금속이 1%대 오르고 있다. 화학, 의료정밀, 증권,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수장비, 제조업, 기계, 보험, 섬유의복 등은 1% 미만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56% 하락하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빨간 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36%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1.89% 오르고 있다. 이어 NAVER(035420)(0.66%), LG화학(051910)(1.04%), 카카오(035720)(0.85%), 현대차(005380)(0.22%0, 삼성SDI(006400)(0.75%), 셀트리온(068270) (0.52%) 등 업종과 관계없이 모든 종목이 오름세다. 종목별로는 퍼시스(016800)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틀째 상한가까지 올랐다. 퍼시스는 희림(037440)과 마찬가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분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가 주최한 전시에 후원을 했다는 이력에 테마주로 분류됐다. 지난 20~21일 양일간 상한가를 기록했던 희림(037440)은 이날 3.12% 오르고 있다.
- [뉴스새벽배송]하루만에 3200선 내준 코스피…백신 수급 등 정책 향방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20일 3220선을 웃돌며 3개월여 만에 3200선을 회복하고 사상 최고치까지 썼던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뒷걸음질쳤다. 미국 뉴욕 증시가 지난 급등 장세에 따른 피로감에 조정을 겪고 있는데다가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코로나19 상황이 안심하기 어려운 수준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역시 재차 700명선을 넘나들고 있는 만큼 증시에 끼칠 영향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한편 간밤 뉴욕 증시는 3일만에 소폭 반등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 국내 역시 현재 백신 수급의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해 러시아산 백신을 도입해야 한다는 논의도 나오고 있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 코트 오디토리엄에서 코로나19 대책과 백신 접종상황에 관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뉴욕 증시, 3거래일만에 소폭 반등-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316.01포인트) 오른 3만4137.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93%(38.48포인트) 오른 4173.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163.95포인트) 오른 1만3950.22를 기록. 3대 지수는 모두 3거래일 만에 반등. - 기업들이 예상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발표한 것은 긍정적인 요인, 경제 매체인 CNBC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70개 이상이 시장의 순익 예상치(컨센서스)를 평균 23% 상회했음. - 업종별로는 에너지(1.48%), 소비재(1.87%), 헬스(1.14%), 기술(1.02%) 등이 1% 넘게 올라. ◇ 넷플릭스 가입자 수 ‘주춤’, 주가도 7% ↓- 그간 코로나19 수혜주로 여겨졌던 미국 넷플릭스가 간밤 7.40%(40.67달러) 내린 508.90달러로 거래 마침, 이에 넷플릭스가 속한 통신 업종이 0.28% 내리기도. - 이는 넷플릭스가 발표한 지난 1분기의 신규 유료 가입자 수가 389만명을 기록, 기존 예상치였던 620만명을 밑돌며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 특히 지난해 1분기 1580만명이었던 신규 가입자 수와 비교하면 거의 4분의 1이나 줄어든 셈이기도. - 영국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다시 봉쇄 정책을 완화하는 국가들이 생겨나면서 넷플릭스에 대한 수요도 줄어든데다가 디즈니 플러스, 애플TV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사의 증가 등도 원인으로 꼽힘. ◇ 바이든, 1조 달러 규모 대규모 법안 추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예산안 등에 이어 약 1조 달러(1120조원)에 달하는 ‘가족 계획’ 법안을 내놓을 것으로 워싱턴포스트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 - 해당 법안에는 보육, 가족 보호 프로그램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공식화는 오는 28일 이전 이뤄질 것으로 예상. 이와 같은 대규모 지출안은 미국 뉴욕 증시 등에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 ◇ 文, 바이든·시진핑과 화상 기후정상회의- 22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이 주최하는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이 자리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참여, 특히 이는 바이든 취임 이후 첫 대면이기도. -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기후목표 증진’ 주제의 세션에 참석,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추가 상향 등의 계획을 밝힌다는 계획. ◇ 韓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도입하나- 지난 21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러시아산 백신 도입 문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참모진의 건의에 대해 “그렇게 하라”고 언급. - 앞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역시 지난 주 상임위원회 회의를 통해 러시아산 백신 도입 문제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짐,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청와대에 러시아산 백신을 포함해 다양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개 검증을 요청하기도. -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내 백신에 대해 “지금 해외로 백신을 보낼 만큼 충분하지는 않다”고 언급하기도. 앞서 정부 등이 언급한 ‘백신 스와프’ 등의 방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 ◇ 韓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700명대 우려 -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1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731명, 이는 바로 전날이었던 549명과 비교하면 182명이 증가, 700명대로 급증한 것. -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14일 기록했던 731명 이후 일주일 만의 일, 여기에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이 취합한 신규 확진자 추이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의 신규 확진자 수도 700명대 초과가 예상됨. 이 경우 이틀 연속 700명대 신규 확진자 기록. -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비율이 30%에 가까워지는 등 4차 유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지만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9시로 앞당길 필요성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상황이 아주 급격하게 악화하는 부분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 ◇ 印 코로나·원유 재고 우려에 국제유가 약세- 2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1%(1.32달러) 하락한 61.35달러로 거래를 마침. -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코로나19 상황의 악화가 유가 끌어내려. 인도는 최근 7일 연속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웃돌고 있으며, 일본은 재차 도쿄와 오사카 등의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 - 여기에 미국의 원유 재고 역시 증가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59만4000 배럴 증가했음.
- [주목!e기업]씨앤씨인터내셔널 "남과 다른 메이크업이 성장열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빠르게 유행이 변하고 수많은 브랜드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가 맞물리는 메이크업 시장에서 ‘남들과 똑같은 것’을 만들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업체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회사를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포인트메이크업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온 제조자 개발 생산(ODM) 전문 기업으로서 기획력을 쌓아온만큼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진=씨앤씨인터내셔널)◇ 포인트 메이크업 특화 ODM 전문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 1997년 설립된 포인트 메이크업(색조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배은철 대표이사는 태평양(현 아모레피시픽) 출신으로,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포인트와 색조에 집중하는 회사를 세웠다. 배 대표이사는 “창업 당시에는 대형사들이 포인트 메이크업의 생산 라인에 집중하지 않아서 불량률이 높고, 생산 수율도 낮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제품 경쟁력만 갖춘다면 충분히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창업 이후 포인트메이크업 부문에서 다양한 혁신을 선보여왔다. 지난 2010년에는 ‘깎아 쓰는 젤 펜슬’을 개발했고, 이어 붙여 사용하는 형태의 ‘아이브로우 타투팩’, 보송한 마무리감의 ‘벨벳 틴트’ 제형 등을 개발했다. 빠르게 유행이 변하는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먼저 새로운 제형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이끈 것이다. 배 대표이사는 “회사의 브랜드매니저(BM)는 시장 파악과 동시에 제형 등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며 “제품 기획을 연구소 내부에서 담당하는 대신 우리는 빠른 시장 대응을 위해서 BM을 ‘영업’과 ‘연구’의 중간 위치에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빠른 시장 대응’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가장 큰 강점이다. 배 대표이사는 “틴트는 촉촉하지만 지속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틴트’에 대한 수요가 있었지만, 그러한 제품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현장에서 파악했다”며 “이렇게 시장 조사로 얻은 결과를 연구소와 직접 소통하고, 단점을 개선하는 방식을 통해 새로운 제형을 개발, 대체할 수 없는 포인트메이크업의 한 분야를 형성하는 식으로 회사가 성장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BM들은 고객사들과도 활발하게 소통하고, ‘유행의 중심지’인 가로수길을 거점으로 적극적으로 시장 조사에 나서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획력 덕분에 회사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고객사, 다양한 브랜드에도 ‘맞춤형’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부터 인디 뷰티 브랜드인 ‘스타일난다’를 포함, 로레알과 에스티 로더 등 거래처만 100여 곳이 넘는다. 배 대표이사는 “기획능력과 더불어 제형에 대한 연구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 고객사마다 원하는 컨셉과 제형, 브랜드 이미지 등에 맞춰 세세하게 원료 등을 조정해 폭 넓은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 성장 준비”씨앤씨인터내셔널은 유연한 시장 대응 덕분에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47.2% 늘어난 143억원이었다. 배 대표이사는 “독자적인 영역을 이미 구축해온데다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연구와 투자를 이어온 성과가 돋보인 결과”라며 “매출 역시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났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896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회사는 코로나19 이후의 뷰티 시장에도 ‘맞춤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립 제품보다는 아이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이전보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변화를 현장에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 2월 용인에 제2공장 증설을 완료했고, 새로운 상품 생산 등에 대한 준비도 마쳤다. 배 대표이사는 “코로나19라는 위기에도 안정적인 고객사 관리가 이뤄졌고, 섀도우와 아이라이너 등 립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한 연구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큰 상황에서 용인 공장에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도 중점에 두고 생산에 들어갔다”며 “롱래스팅과 방수 등 기존 포인트 메이크업에서 쌓아온 기술을 베이스에 응용하고, 실리콘이 들어가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는 등 회사만이 가능한 차별화 지점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사들과 접점을 넓혀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전문 업체로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총 148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밴드는 3만5000~4만7500원이고,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518억~703억원이다. 오는 28~29일 수요예측 후 5월 6~7일 일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1% 넘게 하락…'317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1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 하루 만에 3200선을 내주고 1% 넘게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자료=신한금융투자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49.04포인트) 내린 3171.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3220선을 넘겨 사상 최고치를 쓴 주역이었던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동반 매도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의 조정과 더불어 코로나19 우려가 가세하며 외국인의 매물에도 영향을 줬다”며 “향후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의 규모 등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조7104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조4288억원, 기관은 1조2824억원 어치를 각각 팔았다. 개인이 하루에 2조원 이상 주식을 사들인 것은 지난달 4일(2조1992억원)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의 하루 매도 규모 역시 지난달 26일(2조8174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573억원, 비차익이 1조1842억원 매도를 기록해 총 1조445억원 순매도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1.28% 오른 것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유통업과 전기전자가 각각 2.07%, 2.01%씩 내려 2% 넘게 하락했고, 화학, 보험,기계, 제조업, 증권, 섬유의복,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1% 넘어 내렸다. 의약품, 음식료품, 철강 및 금속, 금융업, 통신업, 은행 등은 1% 미만에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일제히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1.55% 내렸고, SK하이닉스(000660)는 4.33% 내리며 ‘반도체 투톱’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어 NAVER(035420)(-2.69%), LG화학(051910)(-3.2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8%), 카카오(035720)(-1.26%), 현대차(005380)(-1.53%), 삼성SDI(006400)(-2.75%) 등 업종과 관계없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희림(037440)이 ‘윤석열 테마주’로서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희림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의 최대 후원사로 알려지며 테마주로 분류됐다. 종근당(18575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9개 의약품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중지 조치를 당했다는 소식에 약 6.06%(9000원) 하락해 13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17억3868만4000주, 거래대금은 16조6651억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2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59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39개였다.
-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낙폭 확대…'317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1일 하락세로 출발하며 하루 만에 3200선을 내준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 46.29포인트 내린 3174.4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수는 지난 20일 약 3개월여만에 종가 기준 3220선을 넘어서며 3200선을 회복하고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지만 이날은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에 나서며 3165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조6086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1조2721억원, 기관이 1조3371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1.06% 오르는 것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유통업이 2.17%로 가장 큰 폭 하락하고 있으며, 운수장비, 섬유의복, 의료정밀, 서비스업, 증권, 화학, 제조업, 금융업, 건설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넘게 내리고 있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은행은 1%대 미만에서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0.48% 오르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파란 불을 켰다. 삼성전자(005930)가 1.31% 하락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가 3.25%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어 NAVER(035420)도 2.56% 내리고, LG화학(051910)이 2.69% 내리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035720)(-1.67%), 현대차(005380)(-1.75%), 삼성SDI(006400)(-2.41%) 등도 모두 1~2%대 하락하고 있다.
-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3200선 하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1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인해 하락세로 출발, 전날 3개월여만에 회복했던 3200선을 하루 만에 도로 내줬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21.95포인트) 내린 3198.75를 기록하고 있다.앞서 지난 20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 1월 25일 이후 3개월여만에 3200선을 회복해 마감했다. 전날 종가는 3220.70으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쓰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수에 나오며 새 기록에 힘을 보탰다. 이날은 이들이 모두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다만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이틀째 조정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256.33포인트) 하락한 3만3821.30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68%(28.32포인트) 내리고, 나스닥 지수는 0.92%(128.50포인트) 내리는 등 3대 지수 모두 약세였다. 지난주 사상 최초로 3만4000선대를 돌파했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이틀째 내리며 도로 3만4000선대를 하회하는 등 지난주 급등으로 인해 조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88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412억원, 기관은 412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56%), 통신업(0.19%)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이 1% 넘게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빠지고 있으며, 유통업, 제조업, 전기전자, 화학, 증권, 금융업, 의료정밀, 은행, 음식료품 등의 업종이 1% 미만에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파란 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모두 0.72%씩 내리고 있으며,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외에 NAVER(035420)(-0.7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8%), 현대차(005380)(-0.87%), 카카오(035720)(-0.42%) 등도 1% 미만에서 모두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JW중외제약우(001065)가 독일에서 아토피 신약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뉴스새벽배송]최고점 경신한 코스피… 美 증시는 이틀째 '약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날 코스피 지수가 약 3개월여만에 3200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전날 종가였던 3220.70은 지난 1월 25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 기록인 3208.99를 10포인트 넘게 초과해 경신한 것이다. 다만 지난주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던 미국 뉴욕 증시는 급등으로 인한 피로감에 2거래일째 조정을 겪고 있는데다가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코로나19 상황도 심각하다는 점은 부담이다. 지난 한 주 확진자가 팬데믹 사태 이후 최대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요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 3개월여 만에 고점을 넘어선 코스피 지수의 향방이 주목된다. 다음은 이날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인도 수도인 뉴델리의 코로나19 격리시설에서 의료진이 환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인도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중이다. (사진=AP·연합뉴스)◇ 뉴욕증시, 고점 부담에 약세-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256.33포인트) 하락한 3만3821.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68%(28.32포인트) 내린 4134.94, 나스닥 지수는 0.92%(128.50포인트) 내린 1만3786.27로 각각 거래 마침. -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내리며 3만4000선을 하회했으며 3대 지수 모두 2거래일째 내림세, 지난주 고점을 기록한 것으로 인해 조정이 나타나는 동시에 글로벌 코로나19 상황이 발목을 잡음.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지난주 신규 확진자가 520명 보고됐고,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주간 기준 최대치라고 발표. - 이에 종목별로 유나이티드항공이 8% 이상 하락하고, 아메리칸항공이 6% 넘게 빠지는 등 항공주가 약세. ◇ 美 재무부, 대형은행장과 인프라 논의-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20일(현지시간) 대형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 원격 회의를 열어 조 바이든 행정부의 2조3000억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계획 등을 논의했음.- 재무부에 따르면 아데예모 부장관은 미 대형은행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비영리기구 은행정책연구소(BPI)에 소속된 20개 은행 CEO들과 함께 공공과 민간 사이의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대화를 나눴음. - 아데예모 부장관은 수백만 개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재건 구상을 담은 ‘미국 일자리 계획’을 논의하면서 “지금이 새로운 미국 경제를 재해석하고 재건할 때”라며 “미국의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 이어 “바이든의 증세 계획은 부가 아닌 노동에 보상하는 세법으로, ‘중요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 ◇ WHO “지난주 확진자 사상 최대”-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0만명 보고돼 팬데믹 사태 시작 이후 주간 기준 최대치라고 밝힘. 특히 WHO는 전세계적으로 25세와 59세 사이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걱정스러운 속도’라고 지적. - 사망자가 늘어나는 속도도 빨라졌다는 지적,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염력이 더욱 높은 변이 때문일 수 있다”며 “사망자가 100만명이 되는 데에 9개월, 200만명이 되는 데에는 4개월, 그리고 300만명이 되는 데에 3개월이 걸렸다”고 설명. ◇ 인도 “코로나 상황 폭풍과 같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0일(현지시간) TV 대국민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몇 주전까지만해도 통제가 가능했으나 지금의 2차 파동은 ‘폭풍’과 같다”고 언급. 모디 총리는 “연방 정부와 주 정부, 민간이 힘을 합쳐 의료용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기도. - 인도에서는 현재 전파력이 강한 이중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인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인도에서의 사망자는 1761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음, 누적 사망자 수는 18만530명에 달해. 현재 인도 정부는 대다수 지역에 봉쇄령을 내리는 등 상황 통제에 노력 중이나 코로나19 우려는 계속되는 중. ◇ 애플, 새 ‘아이패드 프로’ 등 신제품 공개- 애플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본사에서 온라인을 통해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 이 자리에서 애플은 오는 5월 하순 미국 등에서 출시될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 - 이번 아이패드 프로에는 애플이 독자적으로 설계한 반도체 칩 ‘M1’이 탑재. M1은 그동안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 ‘맥’ 제품에 인텔의 프로세서를 사용해오던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첫 반도체 칩. - 이와 더불어 디스플레이와 미니 LED 등을 통해 화면 밝기 등을 끌어올리기도, 한편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85(1.73달러) 내린 133.11달러로 거래 마쳤음. ◇ 국제유가, 인도 코로나19 우려에 ‘약세’-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9.4센트) 내린 62.44달러로 거래 마침. 이날은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리는 원인으로 작용. - 한편 국제 금 가격은 금리 약세, 달러 약세 등의 상황 속에서 전 거래일 대비 0.4%(7.80달러) 오른 1778.40달러로 거래 마쳐.
- 기술특례상장, 코스닥 변화 이끌었지만…수익성은 숙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T 일변도였던 지난 2000년의 ‘천스닥 시대’와는 달리 2021년 ‘천스닥’은 바이오 외에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2차 전지, 미디어·콘텐츠 등 다양한 업종이 이끌었다. 이처럼 달라진 코스닥 시장의 모습은 지난 2005년 도입된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증시에 대거 진출했던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아직까지 이익을 내고 있지 않은 종목이 대다수인 만큼 신중한 투자도 요구된다. (그래픽=이미나 기자)‘기술특례상장’은 2005년 한국거래소가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상장을 위한 재무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어도 기술의 혁신성 등을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상장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초기에는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는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들이 주로 상장의 통로로 활용했지만, 2013년 평가 대상을 전 업종으로 늘리고, 2019년에는 소부장 업종에게도 문턱을 낮추는 등의 노력 덕택에 바이오 이외의 업종으로도 다변화가 이뤄졌다. 이에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들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연도별로 지난 2014년까지 10년 간 2~3개에 그쳤던 것이 △2015년 12사 △2016년 10사 △ 2017년 7사에 이어 지난 2018년(21사)과 2019년(22사), 2020년(25사)에는 모두 20곳을 넘었다. 특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총 76개의 신규 기업공개(IPO)가 이뤄졌던 지난해 기술특례 상장사는 전체의 33%에 달하며 코로나19 이후 신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업고 호황을 보였다. 업종별로도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도입 첫 해에는 바이오 기업 2곳만이 이를 통해 상장 후 2013년까지 바이오 종목들만이 상장해왔지만, 2014년 항공기 정밀 부품 업체인 아스트(067390)가 이를 통해 상장한 이후 비바이오 업종들의 등장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언택트’를 필두로 ‘AI’, ’2차 전지’ 등 코로나19 이후 성장 키워드와 결부된 종목들이 활발히 상장, 지난해에는 총 8개의 비바이오 기업이 증시에 진출해 전체 기술특례상장의 약 32%를 차지했다. 올해 역시 지난 1분기에만 총 12곳의 기업이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이는 1분기 전체(25개) 신규 상장 중 절반에 육박한다. 업종 역시 다변화돼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인 엔비티(236810)를 시작으로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메타버스’ 기업 자이언트스텝(289220), 항공우주 기업인 제노코(361390) 등이 상장했다. 바이오를 제외한 업종이 총 10곳으로, 비중으로 따지면 83%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이다. 주가 역시 양호해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2곳 중 나노씨엠에스(247660)를 제외한 11곳의 종가가 공모가를 웃돌았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이 기대돼야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을 수 있다는 IPO의 특성상 IPO는 당시의 성장 산업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며 “올해 IPO가 예정된 대형 기업들 역시 카카오(035720) 계열사들이나 크래프톤 등 ‘한국형 뉴딜’ 테마에 속한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아직 실질적으로 이익을 내지 않는 기업들 위주인 만큼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비교군이 부족해 기업 가치와 성장성을 산정하기 어려운 기업들은 상장 과정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일례로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였던 헬릭스미스(084990)는 신약 물질인 ‘엔젠시스’의 임상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속적인 적자 상황이고, 신라젠(215600) 역시 ‘펙사벡’ 임상 실패 이후 회사가 매물로 나오고,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여기에 여전히 ‘유니콘’으로 분류될 만한 공유경제와 이커머스 등의 업체들은 현 특례상장 제도 하에서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특례성장 기업의 경우 보유 기술과 해당 기술을 통한 성장성, 전망 등에 대해 자세한 내용과 설명 등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토록 유도하고 있다”며 “회사 가치 확인을 거친 투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코스피 마감]외국인이 나섰다…종가 기준 사상 최고 경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 3개월여만에 3200선 위에서 마감하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21.86포인트) 오른 3220.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 1월 25일(3208.99) 이후 3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으로도 3200선을 회복했으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3220.70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전고점(1월 25일 3212.22)을 새로 썼다. 다만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1월 11일(3266.23)의 기록은 넘어서지 못했다.앞서 지수는 지난 3거래일간 장중 3200선을 돌파했다가 오후 들어 오름폭을 줄이며 3200선 턱 밑에서 마감을 반복해왔다. 간밤에는 미국 뉴욕 증시 역시 그간 연달아 최고점을 경신해왔던 것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 등이 나오며 3대 지수 모두 소폭 내려 마감했지만 이날에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를 지탱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898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3278억원, 기관은 465억원씩을 사들였다. 기관은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지만 이날 ‘사자’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6억원, 비차익이 2308억원 각각 매수로 총 234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섬유·의복이 5% 넘게 올랐고, 증권과 건설업도 2% 넘게 올랐다. 보험, 종이목재, 통신업, 금융업, 운수창고, 유통업 등은 1% 넘게 올랐으며 은행, 전기전자, 서비스업, 기계, 전기가스업 등이 1% 미만에서 오름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가 0.72%, SK(034730)히이닉스가 0.36% 올랐으며 NAVER(035420)(0.26%), 삼성전자우(005935)(0.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4%), 카카오(035720)(0.42%), 삼성SDI(006400)(0.29%), 기아(000270)(0.23%) 등도 1% 미만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은 1.36% 올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오름폭이 가장 컸다. 현대차(005380)(-0.43%)과 셀트리온(068270)(-3.07%)만이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된 크라운제과우(26490K)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유안타증권우(003475), 미래에셋증권우(006805) 등 증권 관련 종목들도 20% 내외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2억7869만2000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4조3163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6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19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53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