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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게이밍 키보드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 본상 수상
  • 앱코, 게이밍 키보드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 본상 수상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자 소품을 시작으로 ‘뉴 라이프 플랫폼’ 기업을 추구하고 있는 앱코(129890)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앱코의 게이밍 키보드 ‘K660M’ (사진=앱코)‘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며,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이라 불린다. 이번 어워드에는 전 세계 52개 국가에서 1만여 건에 달하는 출품작들이 접수되어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기록했다.올해 어워드에서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앱코의 ‘K660M 게이밍 키보드(K660M)’는 장식적인 요소가 많은 게이밍 키보드 시장에서 차별화를 두기 위해 ‘Less but Better(적지만 더 나은 제품)’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해당 제품은 장식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단순한 조형의 힘을 강조했다.K660M은 눈에 띄는 화려함이 아닌 절제된 세련미를 위해 유기발광다이오드 조명(RGB LED)을 스위치에 탑재하는 대신 측면에 배치해 바닥에 은은하게 비치도록 연출했다. 또한 LED가 없는 전면은 앱코가 직접 개발한 금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색사출 키캡’을 사용해 차별화했다.오광근 앱코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심미성, 기능성은 물론 브랜드 가치를 담은 디자인을 계속 개발해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앱코는 국내 게이밍 기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북미,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시장 판로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이다.
2021.04.20 I 권효중 기자
휴림로봇, 스마트 로봇 '테미' 월드 IT쇼 참가…"언택트 관람 지원"
  • 휴림로봇, 스마트 로봇 '테미' 월드 IT쇼 참가…"언택트 관람 지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휴림로봇(090710)은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 로봇 ‘테미’가 국내 최대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WIS)2021’에 참여해 참가자 지원과 언택트 관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WI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SK텔레콤(017670), KT(030200),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와 중국 화웨이 등 국내외 30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해 코로나 19 이후 글로벌 산업 트렌드로 떠오른 언택트 시대의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휴림로봇의 테미는 WIS 운영사무국의 요청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게 됐다. 사무국은 테미의 실내 자율주행, 원격제어, 텔레프레전스(Telepresence), 화상전화 기능과 화면내 무빙패널을 통한 위치이동, 카메라 상하 각도조절 기능들이 전시회 진행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휴림로봇에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테미는 코로나19로 인해 입국과 박람회 참관이 어려운 미국, 유럽 등 해외 바이어들이 텔레프레전스 기능을 통해 전시회 현장 부스를 이동 관람하고, 각 부스 담당자와 화상회의를 통해 컨설팅 서비스를 받는 등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언택트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휴림로봇 관계자는 “이번 WIS참가로 테미는 코로나 시대에 보다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전시회를 준비하는데 기여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관람이 불가능한 해외 바이어들이 테미의 자율주행과 텔레프레전스 기능 등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ICT기술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테미의 전시회 지원 및 언택트 관람 서비스가 코로나 이후 글로벌 트랜드로 떠오른 언택트 산업의 한 분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4.20 I 권효중 기자
코스피, 개인 홀로 순매수 속 강보합 출발…3200선
  • 코스피, 개인 홀로 순매수 속 강보합 출발…320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일 코스피 지수가 홀로 매수에 나선 개인 덕에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5.19포인트) 오른 3204.03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 15일부터 3거래일째 장중 3200선을 돌파했다가 이를 마감가까지는 지켜내지 못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 19일에는 장중 3214.45까지 올라 이전 장중 기준 전고점(1월 25일, 장중 3212.22)을 경신했으나, 종가는 3198.84를 기록해 3200선 턱 밑에서 마무리했다. 여기에 간밤 뉴욕 증시 역시 지난 주 랠리를 펼치던 것이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해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123.04포인트) 하락한 3만4077.6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3%(22.21포인트) 하락한 4163.26에, 나스닥 지수는 0.98%(137.58포인트) 내린 1만3194.77로 거래 마침. 3대 지수 모두 1% 미만에서 내렸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45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4억원, 기관은 23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째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것이 조금 더 많다. 건설업과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약품, 화학, 보험, 음식료품 등이 1%대 미만에서 오르고 있으며 기계, 종이목재, 통신업, 철강 및 금속, 비금속광물 등이 1%대 미만에서 내리고 있다. 등락폭은 모두 1% 미만으로 크지는 않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24% 오르고, LG화학(051910)(1.0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8%) 등도 빨간 불을 켜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72%), NAVER(035420)(-0.51%), 카카오(035720)(-0.42%), 현대차(005380)(-0.43%)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와 삼성SDI(006400)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종목별로는 ‘윤석열 테마주’로 묶인 크라운제과우(26490K)가 지난 2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8%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2021.04.20 I 권효중 기자
도화엔지니어링, SOC 투자 확대로 수주 환경 긍정적 -리서치알음
  • 도화엔지니어링, SOC 투자 확대로 수주 환경 긍정적 -리서치알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리서치알음은 20일 도화엔지니어링(002150)에 대해 올해 신규 수주가 1조원을 돌파하고, 이에 따라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한 만큼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주가전망을 ‘긍정적(포지티브)’으로 제시하며 적정주가 1만2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 1957년 설립된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2010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사업 영역은 △물 부문 (상하수도, 수력발전소) △도시 부문(스마트시티, 도시 개발) △교통 부문(도로, 공항, 철도 등) △에너지 부문(풍력, 태양광 발전 등) 등 전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를 총망라하고 있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도화엔지니어링은 설계뿐만이 아니라 설계의 다음 단계인 자재 조달,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며 “지난해 코로나19로 해외 수주 환경이 악화됐음에도 국내 수주는 늘어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사의 신규 수주는 지난해 약 9062억원을 기록했고, 수주 잔고는 1조4721억원에 달했다.이러한 긍정적인 수주 추이에 더불어 관련 예산 확대 등도 긍정적이다. 국내 SOC 예산의 경우 올해는 전년 대비 14.2% 증가한 26조5000억원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공공부문 발주사업에 대한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여기에 정부가 지난 2019년부터 도입한 ‘공공건설 기술용역 입찰제도’ 역시 도화엔지니어링에는 기회다. 해당 제도 하에서는 기술 점수에 80%의 비중을 부여해 기술력이 높은 업체일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1위를 유지한 만큼 향후에도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SOC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중 해외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서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리서치알음이 추정한 올해 도화엔지니어링의 매출액은 6361억원, 영업이익은 321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10.7%, 33.8%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1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확보한 만큼 실적 성장에는 무리가 없다”며 “SOC 예산 확대, 투자 활성화 등에 따라 긍정적인 환경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1.04.20 I 권효중 기자
뉴욕 증시 '주춤'…美 인프라·기후변화 정책은 '순항'
  • [뉴스새벽배송]뉴욕 증시 '주춤'…美 인프라·기후변화 정책은 '순항'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째 장중 3200선을 넘겼다가 이를 마감까지는 지켜내지 못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잇따라 최고점을 경신하던 미국 뉴욕 증시 역시 간밤 차익 실현 매물에 소폭 조정세를 겪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음에도 미국 국무부는 여행 금지 국가를 늘리고, 한국에서도 신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고개가 드는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에 대해 타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는 등 기대감을 가질 만한 소식도 있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랜스데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18일(현지시간) 한 자원봉사자가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 절차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美 뉴욕증시, 차익 실현에 조정 중-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123.04포인트) 하락한 3만4077.6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3%(22.21포인트) 하락한 4163.26에, 나스닥 지수는 0.98%(137.58포인트) 내린 1만3194.77로 거래 마침. 3대 지수 모두 1% 미만에서 하락. - 지난주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덕에 고점 부담이 작용, 여기에 차익 실현 부담이 커진 것이 작용했음. -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차량 사고로 인해 3.4% 하락, 비트코인 약세에 따라 코인베이스가 2.6% 하락 등 기술주(업종 0.88% 하락) 약세가 도드라져. ◇ 바이든 “초대형 인프라계획 타협 준비”-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의 의회 초당파 그룹 면담 자리에서 2조3000억달러(한화 약 256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타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 - 바이든 대통령은 “넓은 관점에서 우리가 어떠한 종류의 합의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도 덧붙여.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말 2조달러 이상에 달하는 예산안을 발표한 바 있으나 공화당이 ‘투자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증세, 대규모 재정 지출 등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었음. ◇ 美 “여행금지 국가 전세계 80%까지 늘린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주 안에 코로나19를 고려, 이번 주 안에 여행 권고안에 대한 업데이트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음. - 국무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여행 금지’인 여행 경보 4단계 국가 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전세계 약 80%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 현재 한국은 ‘강화된 주의’ 단계인 2단계에 해당하고, 중국과 일본 등은 ‘여행 제고’인 3단계에 해당. ◇ 美 기후변화 정책 대응하는 ‘중점 조직’ 만든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오바마 행정부에서 고문을 맡았던 존 E.모튼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중점 조직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보도. 해당 조직은 미국 재무부 산하. - 재무부는 “금융과 재정 인센티브를 통해 국내외 기후 위기를 해결하고, 경제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역시 기후 변화 대응,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중국을 핵심 타깃으로 삼기도. 블링컨 장관은 “중국은 태양전지판, 풍력 터빈, 배터리 등의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세계 신재생 에너지 특허의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따라잡지 못하면 미국은 우리의 기후 미래를 형성할 기회를 놓치고, 수많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발언. ◇ 韓 ‘인도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확인-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총 70명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 이 중 영국 변이 감염자가 64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남아프리카공아국, 브라질 등임. - 여기에 지난 19일에는 인도에서 시작된 ‘이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9명도 확인, 이들은 지난 1월 이후 인도에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자 94명 중 약 10%에 해당하는 수준. 국내 추가 전파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전파력이 더 강하고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정보가 없으므로 주의 필요할 것으로 보여. ◇ 국제유가, 달러 약세와 공급 우려에 오름세-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25센트) 오른 배럴당 63.38달러에 마감.- 유가는 최근 달러 약세와 더불어 리비아의 일부 유전에서 원유 공급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 - 한편 국제 금값도 하락세,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60달러(0.8%) 하락한 1770.60달러로 거래 마침.
2021.04.20 I 권효중 기자
개인 홀로 순매수에 보합세…3거래일째 '3190선'
  • [코스피 마감]개인 홀로 순매수에 보합세…3거래일째 '319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나홀로 ‘순매수’ 속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3210선을 넘어 전고점을 경신했지만, 장 마감까지 3200선을 지키는 데에는 실패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0.22포인트) 오른 3198.84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수는 지난 12일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온 덕에 지난 15일 3190선대를 회복했다. 이후 장중에는 3200선을 넘겼으나 3190선으로 마감하기를 이날까지 3거래일째 이어왔다. 이날에는 장중 고가 3214.45를 기록, 이전 장중 기준 고점이었던 지난 1월 25일의 3212.22를 뛰어넘어 새 기록을 썼다. 다만 지난 1월 11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점인 3266.23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IT와 하드웨어, 반도체 등 실적 호전 기대가 높은 종목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890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98억원, 1154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지난 15일부터 코스피 시장에서 3거래일째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3거래일째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13일부터 4거래일간 매수를 유지하던 외국인 역시 이날 ‘팔자’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7억원, 비차익이 5161억원 매도로 총 5198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오른 업종과 내린 업종이 거의 반반이었다. 운수창고가 1.89%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철강 및 금속, 의약품 등도 1% 넘게 올랐다. 보험업, 건설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기계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반면 증권은 1.08% 내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종이목재, 전기전자, 통신업, 서비스업 등도 1% 미만에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린 것이 조금 더 많았다. 삼성전자(005930)가 0.72% 내리고, NAVER(035420)(-0.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 현대차(005380)(-0.65%), 삼성SDI(006400)(-0.86%) 등 1% 미만에서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0.36%), 삼성전자우(005935)(0.13%), 셀트리온(068270)(0.49%) 등 오름세를 보였던 종목들의 오름폭도 1% 미만에 그쳤다. 카카오(035720)는 전 거래일 대비 움직임 없이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윤석열 테마주’로 묶였던 크라운제과우(26490K)가 2거래일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는 지난 16일 23% 가까운 급등세에 이어 이날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0억4607만3000주, 거래대금은 15조1722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5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94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56개였다.
2021.04.19 I 권효중 기자
에이디엠코리아, 증권신고서 제출…6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에이디엠코리아, 증권신고서 제출…6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업인 에이디엠코리아가 지난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지난2003년 설립된 CRO 전문 기업으로,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시험과 관련한 전 영역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신약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600~3000개에 달하는 환자 자료를 수집하고 사용경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는 시판 후 조사 대행사업도 영위하고 있다.에이디엠코리아는 주 거래처로 국내 1군 제약사들 위주를 구성,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130억 5000만원, 영업이익 3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315% 늘어났다. 비중으로 살펴보면 80%가 임상 CRO 사업이다.강준모 에이디엠코리아 대표는 “에이디엠코리아는 현재 보유한 태국, 베트남 지사를 포함해 아시아 10개국과 미국 등에 진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신약 개발에 매진하는 국내 해외 제약회사들과 바이오 벤처들에 꼭 필요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동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사가 글로벌 CRO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을 갖춘 만큼, 상장 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임상 CRO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에이디엠코리아의 총 공모주식수는 우리사주조합의 물량을 포함해 45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2900~3300원이다. 오는 5월 17~18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16일 일반 청약을 거쳐 6월 중 코스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다.
2021.04.19 I 권효중 기자
코스피, 개인 매수에 장중 전고점 경신…`3200대`
  • 코스피, 개인 매수에 장중 전고점 경신…`3200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9일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다시 소폭 오름세로 전환해 3200선을 웃돌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9.72포인트) 오른 3208.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약보합 움직임을 보이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폭을 줄이자 상승세로 전환, 3212.75까지 올라 지난 1월 이후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앞서 코스피 지수의 장중 기준 최고점은 지난 1월 11일 기록했던 3266.23이었으며, 사상 최초로 3200선을 넘겨 마감했던 지난 1월 25일의 장중 최고점이었던 3212.22는 넘어섰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415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이 433억원, 기관이 969억원씩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것이 더 많다. 의약품이 1.59% 올라 가장 큰 폭 오르고 있으며 금융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건설업, 보험, 서비스업, 기계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증권과 은행, 의료정밀, 종이목재, 통신업은 1% 미만에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12% 하락하고 있디만 SK하이닉스(000660)는 1.09% 올라 전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NAVER(035420)(0.1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25%), 카카오(035720)(1.68%), 현대차(005380)(0.22%), 셀트리온(068270)(0.32%), 기아(000270)(0.92%) 등도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은 0.45% 내리고 삼성SDI(006400)가 0.58% 내리는 등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는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된 크라운제과우(26490K)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가 25% 넘게, 크라운제과(264900)가 17% 넘게 급등하고 있다.
2021.04.19 I 권효중 기자
아이엘사이언스, 車 전장용 부품 공급 기대감에 '강세'
  • [특징주]아이엘사이언스, 車 전장용 부품 공급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아이엘사이언스(307180)가 자동차 전장 핵심 부품을 공급할 확률이 높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아이엘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7.68%(260원) 오른 3645원에 거래되고 있다.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부품 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채택 비율은 현재 35%에서 2024년 72%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해 자동차 전장 부문에 실리콘 렌즈를 공급한다는 조건으로 현대모비스(012330)의 협력사로 등록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멀티빔 헤드램프용 실리콘 렌즈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연말에는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미 국내 자동차 브랜드 모델에 실내조명 실리콘 렌즈를 납품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실리콘 렌즈의 적용 범위가 자동차쪽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고부가가치 LED 실리콘렌즈를 비롯, 스마트 광학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용 스마트 조명, LED 헤어케어 기기 등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광학 전문 기업이다.
2021.04.19 I 권효중 기자
코스피, 개인 홀로 '사자'에 약보합 출발…'3190선' 공방
  • 코스피, 개인 홀로 '사자'에 약보합 출발…'3190선' 공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출발, 지난 16일에 이어 319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2.44포인트) 내린 3196.1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코스피 지수는 한때 3200선을 넘긴 데에 이어 16일에도 장중 3200선을 넘기는 것은 성공했지만, 기관과 외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해 3198.62로 거래를 마쳤다. 3200선이라는 고지를 눈앞에 두고 다시 내려간 것이다. 이날 역시 개인이 홀로 매수에 나선 상황에서 지수는 3200선 목전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164.68포인트) 오른 3만4200.67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6%(15.05포인트) 올라 4185.47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0.10% 오르는 등 실적 시즌과 더불어 양호한 경제 지표 등을 확인한 만큼 코스피 지수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468억원을 사들이는 와중 외국인이 455억원, 기관이 986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것이 조금 더 많다. 통신업, 은행, 의료정밀, 서비스업, 유통업,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의 업종들이 1% 미만에서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의약품, 화학 등은 1%대 미만에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르는 업종과 내리는 업종 모두 등락폭이 1% 미만으로 크지는 않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48% 하락하고 SK하이닉스(000660)가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와중 LG화학(051910)(0.22%), 삼성전자우(005935)(0.13%), 기아(000270)(0.58%)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가파르게 오르는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2%)다. 반면 카카오(035720)(-0.42%), 현대차(005380)(-0.43%), 삼성SDI(006400)(0.85%), 셀트리온(068270)(-0.49%) 등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는 크라운제과우(26490K)가 지난 16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까지 올랐다.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는 25% 넘게, 크라운제과(264900)는 15% 넘게 각각 급등하고 있다.
2021.04.19 I 권효중 기자
수젠텍,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 수출허가 획득
  • 수젠텍,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 수출허가 획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수젠텍(253840)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가 수출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수젠텍은 중화항체 정량 검사키트 ‘SGT SARS-CoV 2 In Vitro Neutralizing Antibody Test’ 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수젠텍은 지난 1월 중화항체 정량 검사키트 유럽 제품인증(CE)을 획득한 바 있다.수젠텍의 중화항체 정량 검사키트는 체내에 형성되는 항체 가운데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는지의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단순한 중화항체 생성 여부뿐 아니라 중화 항체가 코로나 19 감염을 어느 정도 무력화할 수 있는지 판별하는 ‘중화력’을 수치로 정량화할 수 있어 백신 접종 효과 판별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 대비 반응시간이 짧기 때문에 대량검체 분석도 용이하다.중화항체 검사키트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으로 면역력이 형성됐는지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재접종 여부와 시기를 판별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관련 수요가 크다. 백신 접종자 증가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어 이번 수출허가를 기점으로 해외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수젠텍 관계자는 “통계 전문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는 세계적으로 8억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추산하고 있어 중화항체 키트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중화항체 검사키트 수출허가를 통해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도 진행 중으로 해외 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1.04.19 I 권효중 기자
美 증시 훈풍 타고 코스피 3200 넘어서나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훈풍 타고 코스피 3200 넘어서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주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더해 외국인의 매수까지 유입되며 연초 이후 재차 3200선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지난 16일(현지시간) 실적 시즌을 맞이한 미국 뉴욕 증시 양호한 고용 지표 등 경제 호조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흐름이 긍정적이다. 한편 지난 주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미국과 일본 간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5G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협력과 더불어 대북 문제 등에 대해서 한미일 3국의 협력 역시 중요하다는 내용의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 한은 “주요국 고용 여전히 부진…개선세는 당분간 빠를 것”- 한국은행은 18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통해 미국과 독일,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고용 상황에 여전히 금융위기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분석. - 주요국 취업자 수는 경제활동 재개 이후 빠르게 늘어나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 감소폭은 -3.1%에 달했지만, (지난해 4월 당시 -7.8%) 이는 여전히 금융위기 감소 폭(-2.8%)을 웃도는 수준. - 다만 백신 보급에 따라 서비스 소비 및 소상공인 영업 재개가 확대되면서 고용 개선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 한은 관계자는 “재택근무 등을 통해 비대면 경제 활동이 확산되면 사무지원과 제조, 식당, 소매 등의 고용 감소는 예상된다”고 덧붙이기도. ◇美 재무부, 韓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 - 미국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 한국에 대해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음. 이에 대해 외환당국은 “예상대로인 만큼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 -‘환율 관찰대상국’은 미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세 가지 요건 중 두 가지에 해당돼야 지정됨.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 대미 무역흑자 200억달러 초과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 환율 관찰대상국에 올랐음. - 기재부 관계자는 “직전 보고서에서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고 변화가 없는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 ◇ 美·日 첫 정상회담 “3국 협력 중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바이든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가짐.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한미일 3국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음. - 스가 총리는 “일미한(한미일) 3국 협력이 전례 없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일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 이외에도 백신 접근권을 위한 다국간 협력,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한 미국의 지지 등이 논의됐다고. - 바이든 대통령 역시 북한 문제 협력을 약속, 또한 “5G,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망 등과 같은 분야에서도 함께 협력하고, 혁신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 美 성인 4명 중 1명은 백신접종 완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에서 1회라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18세 이상 성인이 이 연령대 인구의 50.4%인 1억2998만8000여명이라고 집계.- 전체 인구를 놓고 보면 39.5%인 1억3124만7000여명이 최소한 1회 접종했고, 25.4%인 8426만3000여명이 접종을 마친 셈. ◇ LG에너지솔루션, 美 GM과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LG화학(051910)의 전지사업부문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16일(현지시간) 미국 GM과 제2 배터리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를 개최, 양사는 합작법인 ‘얼티엄 셀’을 통해 총 2조7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연내 착공, 2023년 하반기 양산 시작한다는 목표. - 공장 부지는 미국 테네시주의 스프링힐 지역, 완공되는 2공장은 1공장과 함께 GM 차세대 전기차에 배터리 공급하게 됨. - 최근 미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맞춰 GM이 전기차 확대 계획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 ◇ 美 뉴욕증시, 이틀째 사상 최고치 경신-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164.68포인트) 오른 3만4200.67에 거래 마침. 이는 전날 사상 처음으로 3만4000선 넘어선 이후 또다시 최대치 경신한 것.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036%(15.05포인트) 올라 4185.47로 최대치 다시 씀. - 나스닥 지수 역시 0.10%(13.58포인트) 오른 1만4052.34로 거래 마치면서 3대 지수 모두 호조.-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 개선에 힘입어 주가 긍정적 영향, 여기에 모건스탠리 등 대형 기업들도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 미국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9.8% 증가하고,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 수준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개선세 뚜렷해져. ◇ 하반기 기대감↑, 국제유가 오름세-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3센트(0.5%) 하락한 배럴당 63.15달러로 거래 마침. 한 주 기준으로는 6.4% 올랐음.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원유 재고가 3주 연속 감소했다고 발표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하반기 경제 재개 및 정상화에 따라 원유 수요는 여전히 견조함. - 한편 금값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6%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약세 기조 속 0.8%(13.40달러) 오른 1780.20달러로 마감.
2021.04.19 I 권효중 기자
'뒤쳐질 수 없다'…코스닥 상장사도 속속 ESG 강화 행보
  • '뒤쳐질 수 없다'…코스닥 상장사도 속속 ESG 강화 행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근 자본시장 안팎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코스닥 상장사들 사이에서도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ESG 강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경우 코스피와 달리 공시 의무 등 의무화된 규정이 없지만, 주주 가치 보호 등을 위한 움직임의 하나로 이러한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마크로젠·한국테크놀로지 ESG위원회 잇따라 신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한 것은 마크로젠(038290)과 한국테크놀로지(053590) 등 총 2곳이다. 마크로젠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유 사외이사는 같은 날 ESG위원회 위원장으로도 추천돼 해당 직책을 맡게 됐다. 마크로젠에 이어 한국테크놀로지도 지난달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 양사의 이사회 산하에 ‘통합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문강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겸 한국테크놀로지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위 사례처럼 코스닥 기업들이 올 들어 ESG 경영을 위한 자체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지만, 코스피(유가증권) 상장사과 비교해 규제나 법제화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1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기업공시 제도 종합 개선방안’에 따르면 오는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에 대해 ESG 공시(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의무화하고 2030년까지 전체 상장사로 확대하기로 했지만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규정 의무화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어서다.의무화된 사항은 없음에도 선제적인 결정을 내린 코스닥 상장사들은 주주 가치와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ESG를 염두에 두겠다는 목표다. 실제로 마크로젠의 경우 유 전 장관이 보여온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역량, 과학인으로서의 행보 등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도 ESG위원회를 통해 사회 공헌 활동 등을 늘리고 주주 가치 등에 직결된 사안을 위한 논의 기구로 이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 밖에도 정기주주총회 등을 통해서 나온 주주들의 의견을 고려해 주주 가치와 지배구조를 중점에 두고 ESG위원회와 논의도 거치겠다는 방침이다. 주주들은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간이합병 추진을 요구해왔고 이에 대해 회사 측이 해당 사안을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문강배 ESG위원장을 비롯해 ESG위원회 위원들과의 검증을 통해 최종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속적 성장·책임경영 위한 선택”코스닥 상장사들의 ESG 강화 행보는 기업 입장에서도 장기적인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유전체 분석에 역량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적인 ESG 경영 추세와도 발을 맞추고자 했다”며 “회사가 자체적으로 과학자상, 여성과학자상 등을 통해 과학 인재를 양성해온 경험 등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 경영에 힘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 역시 “ESG 경영이 화두인 상황에서 회사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선진 경영의 기법으로 여겨 ESG위원회 설치를 결정했다”며 “대우조선해양이 추진 중인 풍력발전 사업과도 연관이 있고 각종 사회 공헌 활등 등이 책임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테크놀로지 ESG위원회는 지난 15일 대한체육회와 협약을 통해 하키 유망주들에 대한 후원에 나서며 공식 행보를 시작하기도 했다.협회 차원에서의 움직임도 주목할 요소다. 코스닥협회는 올해 사업 계획에서 중소기업에 맞는 ESG 모델을 개발하는 등 ESG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협회 관계자는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코스닥 시장의 현실을 고려해 ESG 교육 등을 시작으로 ESG를 뿌리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1.04.19 I 권효중 기자
누안스, 마이크로소프트가 찜한 AI기업
  • [주목!e해외주식]누안스, 마이크로소프트가 찜한 AI기업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대표 기술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플랫폼 업체 누안스 커뮤니케이션스(NUAN.US) 인수를 발표했다. 대화형 AI 플랫폼을 헬스케어 영역에 접목, 이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도였던만큼 높은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 잠재적 시너지 효과에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누안스 커뮤니케이션스는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과 앰비언트 클리니컬 인텔리전스(ACI)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회사는 대화형 AI 영역에서만 235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ACI의 경우 인공지능과 결합, 사물인터넷(IoT)과 마찬가지로 이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데에 이용된다. 누안스는 이를 의료 영역에 활용, 음성 및 영상을 딥러닝을 통해 학습, 진료 영역에 활용하는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누안스의 사업 영역은 추후 성장세가 기대되는 분야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춘이 선정한 100대 기업의 85%가 누안스의 파트너”라며 “글로벌 45여개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병원을 중심으로 진료 환경과 의료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대화형 AI 플랫폼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만큼 누안스의 플랫폼은 병원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성장세를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누안스가 갖춘 플랫폼과 기술이라는 강점에 마이크로소프트도 주목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누안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12일 하루 누안스의 주가는 15.9% 급등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당 인수 가격은 56달러로, 총 인수 규모는 197억달러(한화 약 22조원)에 달한다. 마이크로스프트 측은 “누안스의 인수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에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인수는 누안스의 주주 승인, 규제 당국의 허가 등을 거쳐 올해 말 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누안스 인수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한 연구원은 “헬스케어 영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가속화를 위한 포석”이라며 “이미 지난 2019년부터 파트너심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라는 원격 의료서비스 내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누안스와의 협업 과정에서 회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과 성장성, 잠재 시너지 효과 등을 높게 평가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이번 인수는 헬스케어 시장 규모 자체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한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누안스의 인수가 자체 헬스케어 산업의 총유효시장규모(TAM)이 약 100% 늘어난 5000억달러(55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구독형 모델로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진료 가능 과목 확대 등은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요소로 제기됐다.
2021.04.18 I 권효중 기자
쿠콘, 공모가 4만5000원… 희망밴드 상단 초과
  • [마켓인]쿠콘, 공모가 4만5000원… 희망밴드 상단 초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공모가를 희망 범위(3만1000~4만원) 상단을 초과한 4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지난 13~14일 진행한 쿠콘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0%인 112만8624주 모집에 1580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신청주수는 약 18억주로 집계됐으며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1594.61대 1을 기록했다. 특히 모든 참여 기관들이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확정 공모가격인 4만5000원 이상을 제시한 건수도 90% 이상으로 시장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가격으로 최종 결정됐다.회사 관계자는 “공모가 희망 범위를 크게 상회하는 수요예측 결과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의 수요와 개인투자자의 접근성, 시장의 신뢰 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적정 수준으로 공모가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지난 2006년 설립된 쿠콘은 디지털 혁신의 기본인 ‘데이터’를 수집·연결하고 표준화 형태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제공해 수익을 창출 중이다. 금융, 공공, 의료, 물류, 유통,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 해외 40여 국가, 2000여 개 기관으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연결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금융기관과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으로 총 16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4.65% 늘어난 약 514억원, 영업이익은 80.17% 늘어난 11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쿠콘은 데이터 서비스, 페이먼트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5만여 종의 데이터 서비스와 국내 최다 금융기관이 연결된 페이먼트 서비스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중이다. 고객은 쿠콘을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일괄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서비스 편리성이 뛰어나다.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는 “15년의 업력으로 쌓은 쿠콘만의 노하우와 인프라가 기관 투자자들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회사는 상장 후에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어지는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이번 공모 자금은 총 구주 매출을 포함해 726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상장 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자체 전산센터(IDC) 구축 △시장 친화적인 신규 데이터 상품 확대를 위한 연구 개발 △글로벌 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투자 및 마케팅 등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쿠콘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40만3080주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이달 28일 상장 예정이며,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 상장 후 최대주주는 관계사인 웹케시벡터로 지분율은 25.19%다.
2021.04.16 I 권효중 기자
제이엘케이, 폐렴 분석 AI 솔루션 논문 국제 학술지에 게재
  • 제이엘케이, 폐렴 분석 AI 솔루션 논문 국제 학술지에 게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업체 제이엘케이(322510)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등의 조기 진단에도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폐 영상 분석 솔루션 ‘제이뷰어엑스(JVIEWER-X)’에 사용된 폐렴 분석 알고리즘의 정확도와 중증도 분석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제이엘케이는 16일 가천대학교 길병원과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진행된 해당 연구 결과를 이날 국제 학술지인 PLOS ONE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목은 ‘Diagnostic performance of artificial intelligence model for pneumonia from chest radiography(흉부 방사선 검사 영역에서의 인공지능 모델의 진단 성과)’이다.이번 연구에서는 인공지능 ‘앙상블 모델’을 활용, 폐렴분석 모델 성능이 1에 가까울수록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실험에서 0.983을 기록, 폐렴 진단에서의 높은 정확도를 증명했다. 또 폐렴 환자의 CT 추적 데이터를 이용하여 흉부 엑스레이(X-Ray)에서도 폐렴 진행 상태를 인공지능 확률값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새로운 특징을 증명했다. 제이엘케이가 개발한 ‘JVIEWER-X’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유럽 의료기기 인증 제품으로 대한결핵협회와 건강검진센터 한신메디피아에 공급했으며, 이달에는 주한중국대사관을 통해 중국 내 5개 병원에 공급된 바 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클린턴 재단(CHAI)에서 진행한 공개입찰 경쟁에서 세계 유수의 의료 인공지능 기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제품이기도 하다. 또한 일본,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을 만큼 기술력과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해당 논문의 공동 1저자로 참여한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지금까지의 인공지능은 정확도나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 위주로 연구가 많이 진행됐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정확도는 물론이고 인공지능 모델에서 도출하는 확률값 자체가 가지는 새로운 의미를 증명했다”며 “의료 인공지능 자체의 특성을 깊게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제이엘케이는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에이아이허브(AIHuB)’, 인공지능 원격 헬스케어 플랫폼 ‘헬로헬스(Hello Health)’, 인공지능 토탈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 ‘헬로데이터(Hello Data)’ 등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유전체 분야, 자율주행, 크라우드소싱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2021.04.16 I 권효중 기자
베셀 "OLED 넘어 드론과 소재까지… 지속 성장 노린다"
  • 베셀 "OLED 넘어 드론과 소재까지… 지속 성장 노린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올해는 기존 디스플레이 장비뿐만이 아니라 드론 개발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등 사업 다변화를 통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베셀(177350)이 16일 온라인 기업간담회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등 회사의 성장 계획에 대해 밝혔다. 또한 자회사인 드론 개발업체 베셀에어로스페이스의 기업공개(IPO)를 통해서 사업 다변화 역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04년 설립된 베셀은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공정설비를 배치해 하나의 전체 자동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생산 라인을 기획 운영하는 시스템인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을 핵심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서기만 베셀 대표이사는 “이런 시스템을 통해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선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LCD 영역에서 안정적인 공급 이력을 바탕으로 OLED 설비 공급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에 따라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 역시 70.3% 늘어난 687억원을 기록했다.(자료=베셀)실제로 베셀은 OLED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수적인 장비인 ‘고온 오븐’을 개발해 시장에 본격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서 대표이사는 “LCD 분야에서 쌓아온 이력을 바탕으로 OLED로 사업 확장을 추진중”이라며 “타사 대비 30% 이상 원가 경쟁력을 갖췄고, 인라인 시스템을 통해 설비 레이아웃을 최소화해 납기 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20%’를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또한 마이크로LED와 반도체 장비 등에도 주목하고 있다. 서 대표이사는 “마이크로 LED로의 디스플레이 다변화, 반도체용 패키지 장비 등의 개발을 위해 중국 내에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베셀은 자회사인 항공 부품 제조기업, 경항공기 제조사인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소재 전문 제조사인 ‘SKCS’를 통해 디스플레이 영역을 넘어서도 사업 다변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특히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키움증권(039490)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경량 향공기뿐만이 아니라 미래 운송 수단으로 여겨지는 ‘드론’ 개발에도 역량을 갖췄다. 서 대표이사는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경쟁 기종 대비 주행 시간과 거리가 길어 우위를 확보했다”며 “고성능 중대형 무인항공기에 대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등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장 준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상장예비심사청구서 등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CS 역시 소재 부문에서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SKCS는 각종 산업 부품에 들어가는 고기능성·고부가가치성 필름을 국산화하는 데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을 확보했다. 서 대표이사는 “광학 제어기술, 표면 처리기술, 공정 기술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필름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며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모회사인 베셀의 디스플레이 영역 시너지와 더불어 IT와 자동차 등 ‘첨단 신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4.16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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