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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 순매수에 소폭 상승 출발…3거래일째 '1000선'
  • 코스닥, 개인 순매수에 소폭 상승 출발…3거래일째 '100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날도 소폭 상승 출발, 3거래일째 ‘1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3.55포인트) 오른 1013.92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수는 지난 12일 IT 버블 이후 약 21년여만에 ‘1000선’을 돌파한 이후 개인의 지속적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13일에도 1000선을 웃돌았다. 이어 이날 역시간밤 미국 뉴욕 증시 역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 덕분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나스닥 지수도 1% 넘게 오르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전날에 이어 홀로 32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35억원, 기관은 55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것이 더 많다. 음식료·담배가 1.39%로 가장 큰 폭 오르고 있으며, 금속, 종이목재, 유통,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인터넷, 통신장비, 섬유의류 등 업종들은 1%대 미만에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건설은 1.05%로 가장 큰 폭 빠지고 있으며, 비금속, 오락문화, 운송 등이 1%대 미만에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가 우세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52%,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95%씩 올라 전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씨젠(096530)(0.39%), 알테오젠(196170)(3.21%), 에이치엘비(028300)(0.14%)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관련 종목들이 모두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펄어비스(263750)와 카카오게임즈(293490)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상위 10종목 중 하락 중인 것은 SK머티리얼즈(036490)(-0.21%)가 유일하다. 종목별로는 디앤씨미디어(263720)가 카카오페이지의 상장을 앞두고 웹콘텐츠 공급 수혜주로 주목, 14% 넘게 급등하고 있다. 또한 엠투엔(033310)이 신라젠(215600)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8%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1.04.14 I 권효중 기자
현대무벡스, '물류 자동화'로 유통 사업과 동반 성장 기대 -한국
  • 현대무벡스, '물류 자동화'로 유통 사업과 동반 성장 기대 -한국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물류 자동화 업체인 현대무벡스(319400)에 대해 아시아 유통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물류 솔루션 분야에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무젝스는 현대엘리베이(017800)터의 물류 자동화와 승강장 안전문(PSD) 사업 부문이 현대유엔아이와 지난 2018년 합병해 출발한 자동화 솔루션 업체다. 지난달 NH14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류 자동화는 모든 산업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유통과 택배, 석유화학, 냉동·냉장, 자동차·타이어 업체 등에 폭넓게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회사는 △현대케미칼의 대산공장 자동화 설비(702억원) △방글라데시 다카 공항의 카고 핸들링 시스템(460억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형 수주를 성공한 경험이 있기도 하다. 김 연구원은 “IT 부문을 자동화 장비와 연계, 물류 솔루션 업체로서 가치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온라인 커머스, 유통 산업의 성장은 향후 현대무벡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소비 패러다임이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유통 택배 시장이 커지고, 물류 센터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물류 자동화 장비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현대무벡스는 고객사가 국내 주요 대기업으로 다변화돼 있는데다가,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무벡스는 물류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동남아시아와 ‘콜드 체인’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중국을 대상으로 수주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김 연구원은 “현대그룹의 물류 자동화 사업으로부터 출발, 국내 수주 기반이 견고한 스마트 팩토리 관련 상장사”라며 “현재의 높은 성장세와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등을 통한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2021.04.14 I 권효중 기자
디앤씨미디어, 웹콘텐츠 공급으로 '카카오페이지' 상장 수혜-이베스트
  • 디앤씨미디어, 웹콘텐츠 공급으로 '카카오페이지' 상장 수혜-이베스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디앤씨미디어(263720)에 대해 카카오(035720)의 웹콘텐츠 전문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에 적극적으로 콘텐츠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카카오페이지의 상장 계기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7%(1만7000원) 높은 6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디앤씨미디어는 카카오페이지에 웹툰과 웹소설 등 웹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웹 콘텐츠뿐만이 아니라 전자책 매출 역시 증가세로, 올해 전자책 매출 비중은 90% 이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향 콘텐츠 공급이 현재 핵심 수익 창출원”이라며 “매출액 중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해외 부문 역시 성장세가 가파르다. 디앤씨미디어가 보유한 해외향 서비스 작품은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급증해 지난해에는 40편 이상 서비스 경험이 늘어났다. 안 연구원은 “연간 100편 내외의 신규 콘텐츠가 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외 비중 역시 40%에 달할 것”이라며 “해외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 구간에 들어선 만큼 외형 성장과 마진 확보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페이지의 상장을 앞둔 상황에서 수혜도 기대됐다. 안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페이지에 대한 매출 비중은 54.2%를 차지할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지 상장과 해외 진출이 완료될 경우 오는 2022년을 기점으로 외형 확대와 카카오향 매출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에 이베스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디앤씨미디어의 매출액은 797억원, 영업이익은 191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38%, 45.4%씩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안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콘텐츠 소비에 대한 확산 추이가 지속되고 있고, 예상보다 빠른 해외 진출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웹 콘텐츠의 경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 가능성 등이 눈여겨볼 만한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2021.04.14 I 권효중 기자
센코, 켄텍 지분 78.8% 35억원에 인수…"환경 사업 강화"
  • 센코, 켄텍 지분 78.8% 35억원에 인수…"환경 사업 강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센코(347000)는 20여년 간 축적된 연구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환경 측정기(미세먼지측정기, 대기오염측정기, 굴뚝 배출가스 측정기 등)를 국산화한 업체 켄텍의 지분 78.8%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켄텍의 ‘가스 분석기’ 제품 (사진=켄텍)센코는 35억원 규모로 켄텍의 주식 1만9700주(지분 78.8%)를 인수한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1.3%에 해당한다. 켄텍은 환경부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은 초미세먼지 측정기뿐 아니라 대기오염 측정기를 제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최근에는 지하철 역사내에 미세먼지와 공기질측정기 구축 사업을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으며 환경 분야의 중요성이 강화되면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76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1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하승철 센코 대표이사는 “이미 검증된 켄텍의 환경측정기 제품들을 확보함에 따라 센코의 센서 기반 환경 측정기와 더불어 환경 측정기 분야 전체 섹터에 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어 시장 대응력에 있어 긍적적인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센코의 센서 기술과 켄텍의 분석기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업적인 부분에서도 센코와 켄텍은 각각 보유하고 있는 국내 영업망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켄텍은 국내 최초로 미국의 “EPA 인증”을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에 있는만큼 경쟁사가 많지 않은 해외 시장에서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 대표이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요구의 증가에 맞춰 기업들이 안전과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급속하게 늘려 가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켄텍 지분 인수는 센코의 환경 사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접목을 통해 공정상 오염 물질 관리가 필요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갈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1.04.13 I 권효중 기자
샘씨엔에스, 증권신고서 제출… 5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샘씨엔에스, 증권신고서 제출… 5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세라믹 기판(STF) 국산화를 이끌고 있는 샘씨엔에스가 지난 1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2016년 삼성전기(009150) 세라믹 사업부를 인수하며 출범한 샘씨엔에스는 반도체 테스트를 위한 프로브 카드에 사용되는 부품인 세라믹 STF(Space TransFormer)를 양산하고 있다.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생산에 꼭 필요한 검사 장비로 웨이퍼 반도체 칩의 양품 및 불량품을 판별하며, 세라믹 STF는 이러한 프로브카드의 핵심 부품이다.2019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의 생산에 필수적인 품목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반도체 부품 국산화 수요가 확대됐다. 이로 인해 세계 최초로 무(無)수축 세라믹 STF를 상용화한 샘씨엔에스의 입지가 커지기 시작했다. 샘씨엔에스는 현재 유수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여 세라믹 STF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로 경쟁우위를 확보한 샘씨엔에스는 지난해 ‘1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빠르게 실적이 성장중이다. 지난해 매출액 359억 원, 영업이익은 7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71.27%, 642.2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6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85.53% 증가하는 등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이뤘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고정비 비중이 높아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이익도 늘어난 것이다.샘씨엔에스의 최대주주는 반도체 웨이퍼 메모리 테스터 장비업체인 와이아이케이(232140)로 지분율은 2020년말 기준 55.7%다. 이 외 반도체 패키지 테스터 장비업체인 엑시콘(092870)(35.2%)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최유진 샘씨엔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기존 낸드(NAND)용 세라믹 STF 제품 중심에서 D램과 비메모리 등 신규 제품 출시 및 정전척, 통신모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로 국내를 넘어 세라믹 STF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샘씨엔에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200만주로 신주모집 1000만주, 구주매출 200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5000~57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금액은 600억~684억원이다. 오는 5월 3일~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5월 10일~11일 청약을 거쳐 5월 중 코스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이다.
2021.04.13 I 권효중 기자
씨에스윈드, 해외 법인 사업 확대·실적 성장 가능성 유효 -메리츠
  • 씨에스윈드, 해외 법인 사업 확대·실적 성장 가능성 유효 -메리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메리츠증권은 13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을 거뒀을 것으로 평가했으며, 향후 미국과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증설 모멘텀, 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은 기대할 만하다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은 모두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올해 1분기 씨에스윈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16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5%, 54.3%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269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당초에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기대했다”면서도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예상 대비 느린 매출액 성장, 원재료(후판) 가격 급등 등으로 마진율 개선세가 둔화되면서 다소 눈높이를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적인 외형 성장의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앞서 씨에스윈드는 오는 2024년까지 ‘매출액 3조원’을 목표로 내세웠는데, 이 역시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 추이 등을 고려하면 무리한 목표는 아니라는 설명이다.박 연구원은 “회사는 현재 목표 달성을 위해 풍력 타워와 하부 구조물 시장에 미국 현지 및 유럽 현지 회사들과의 인수합병(MA&)과 더불어 베트남 신규 법인 설립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터키 법인 역시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 규모의 증설이 예정돼 있는 등 신규 투자에 대한 계획이 가시화될수록 시장의 의구심 역시 줄어들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이 중 일부의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역시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202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8.5배로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오는 2023년 기준으로는 21.3배로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며 “이 기간 중 투자 계획이 가시화되고, 실적 전망치가 상향된다면 밸류에이션보다는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때”라고 조언했다.
2021.04.13 I 권효중 기자
자화전자, 스마트폰 부품 매출 확대로 1Q 흑자 전환 -대신
  • 자화전자, 스마트폰 부품 매출 확대로 1Q 흑자 전환 -대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가전 및 전자부품 업체인 자화전자(033240)에 대해 손떨림보정 부품 등의 매출 증가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연간으로도 4년 만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500원은 모두 유지했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올해 1분기 자화전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9% 늘어난 947억원이고,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이는 6개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와 같은 실적 호조는 각종 부품의 매출 확대가 원인으로 꼽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자화전자가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005930)향 손떨림 보정(OIS) 부품 매출 증가 및 점유율 확대, 해외 거래에서의 매출 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신증권은 올 한 해 전체의 자화전자 매출액은 3597억원,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로 전환한다는 예상이다. 이는 4년 만의 흑자 기록이기도 하다. 박 연구원은 “올해 회사는 삼성전자향 OIS 부품의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지난해 카메라 모듈 사업을 중단한 이후 OIS에 집중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OIS 부품은 갤럭시 S 시리즈에서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A 시리즈로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각종 스마트폰 신제품에 이어 하반기에는 보급형 모델까지 추가되며 관련 매출 역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여기에 오는 2022년부터는 국내 자동차향 PTC 히터 부품 매출 역시 기대됐다. 박 연구원은 “휴대폰 부품뿐만이 아니라 자동차용 전장 부품의 매출 증가도 예상되는 국면”이라며 “PTC 히터 등의 매출 비중이 늘어날수록 회사의 부품 업체로서의 가치도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04.13 I 권효중 기자
‘어닝시즌’ 돌입…실적 보며 더 나간다
  • [주간증시전망]‘어닝시즌’ 돌입…실적 보며 더 나간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주 3100선 박스권에서 움직이던 코스피 지수가 이번 주 본격적인 1분기 ‘어닝 시즌’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이후 1분기 이익 전망치가 상향조정되는 등 긍정적인 기대감이 감도는 만큼 증권가에서는 실적 위주의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4월 들어 외국인이 다시 증시에 돌아오고 있어 이들의 수급이 지수의 상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됐다. (자료=NH투자증권)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4월 5~9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 대비 0.61%(19.08포인트) 오른 3131.88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초 미국 뉴욕 증시는 그간 변수로 작용했던 10년물 국채 금리가 다소 안정화되고, 고용지표와 서비스업 심리지수 등 각종 경제지표의 호조에 따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이에 코스피 지수 역시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3100선에서 맴돌고 있다. 지난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 LG전자(066570)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한 주 지수의 향방을 가를 변수는 ‘1분기 실적 발표’가 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1분기 영업이익 9조3000억원으로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8조9000억원)를 4.4%가량 웃돌며 ‘실적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LG전자 역시 1분기 1조5178억원의 영업이익 잠정치를 기록, 종전 최대 기록을 12년 만에 다시 썼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증시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장세가 그간 시장을 이끌어왔다면 이제는 실적 중심의 펀더멘털 장세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1분기 코스피의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31조5000억원 수준으로, 지난 2018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그 규모가 크다. 한 연구원은 “최근 매크로 데이터에서도 대외 수요와 수출 증가 모멘텀을 확인한 만큼 실적 장세를 맞은 국내 증시의 매력도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실적 시즌을 맞아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도 주목할 만한 요소로 꼽혔다. 외국인은 이달 지난 8일까지 연속 순매수, 9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서의 매주 규모만 1조9796억원을 기록, 2조원에 육박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박스권 상단의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며 “경기회복 전망 등이 외국인 자금 유입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짚었다. 다만 그는 “보다 뚜렷한 상승을 위해서는 개인 자금의 적극적인 유입 역시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지수의 예상 밴드를 3100~3220포인트로 제시했다. 업종별로는 수출 증가 등의 모멘텀을 확인하며 접근할 것이 유효한 전략으로 제시됐다. 한 연구원은 “대외 정책과 실적 모멘텀이 좋은 반도체와 화학(배터리), 철강 등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지난 2017년에는 IT를 중심으로 편중된 이익 전망 상향이 나타났지만 올해는 업종 자체가 확산되고 있다”며 “경기민감업종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로는 △한국 3월 수출물가지수와 실업률 (14일) △4월 금융통화위원회(15일) △미국 3월 소매판매(15일)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산업생산, 소매판매 (16일) 등이 있다.
2021.04.11 I 권효중 기자
모자이크, 식량 생산에 中양돈 활성화 수혜주
  • [주목!e해외주식]모자이크, 식량 생산에 中양돈 활성화 수혜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로나19 이후 곡물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다가 중국 역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이후 돼지 사육 두수를 늘리고 있다. 이처럼 곡물에 대한 수요가 커질수록 농사의 필수품인 비료의 원료를 생산하는 미국 모자이크(MOS)의 주식이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모자이크는 비료의 원료가 되는 인산과 칼륨 등을 주로 생산하는 미국 기업이다. 질소와 인산, 칼륨은 일반 농지에 쉽게 부족해지는 성분으로 식물 재배에 필요한 비료의 원료가 되고 있다. 모자이크는 생산한 원료를 주로 미국과 브라질에 공급하고 있다. 조윤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모자이크는 글로벌 시장 전체 인산염의 13%를 생산한 바 있다”며 “글로벌 칼륨은 11%를 생산하는 등 농사에 필수적인 원료를 공급 중”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회사는 인산을 활용한 주요 비료 중 하나인 제1인산암모늄(MAP)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점유율 12.5%를 기록 중이다. 조 연구원은 “MAP과 더불어 주요 칼륨 제품으로 ‘염화가리(MOP)‘를 생산하는 등 캐나다와 미국에서 공정을 거쳐 전 세계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40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미국과 브라질에서 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출이 발생하는 주요 지역이 미국과 브라질인만큼 모자이크는 이들 지역의 농업 업황과 실적이 연관되는 특성을 보인다. 미국과 브라질은 ‘대두’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들이다. 또한 이들이 생산하는 대두는 주로 중국으로 수출되고, 중국은 대두를 돼지의 사료로 활용, 양돈에 사용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세계에서 대두가 100개 생산된다면 15개는 인간이 직접 소비하고, 약 77개는 돼지의 사료로 사용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은 글로벌 돈육 소비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대두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중국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이후 돈육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돼지 사육을 늘리고 있다. 통상 중국에는 약 4억 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는데, 2018년부터 돼지열병의 영향으로 지난 2019년 말 기준 2억 마리까지 감소했다. 이에 돈육 가격이 급등하고, 급등한 돈육 가격은 곧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조 연구원은 “이러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은 돼지 사육을 늘리고 있다”며 “대두 수입에도 영향을 주고, 나아가 모자이크의 실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농업과 돼지 사육에 강한 연관이 있는만큼 코로나19 이후 높아지고 있는 식량난에 대한 우려는 모자이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농산물에 대한 수요는 일정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지만, 적기에 공급을 늘릴 수 없어 공급의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다. 조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차질이 식량 가격의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며 “실제로 유엔(UN)의 식량농업기구(FAO)에서 산출하는 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2월 115.9를 기록, 지난 201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운임지수까지 상승했다는 것은 유통 차질이 식량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풀이되는 대목이다. 조 연구원은 “식량 가격의 상승은 비료의 가격까지 끌어올리고 있다”며 “칼륨 현물 가격은 지난달 26일 기준 톤당 450달러를 기록, 2016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농산물 원자재 가격의 상승, 비료 가격의 상승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3분기까지 적자였던 인산 사업부의 매출총이익이 4분기 들어 흑자로 전환했고, 식량 가격 상승과 대두 수요 증가가 다시 반등을 이끌 수 있다”며 “올해와 내년에는 지난 2013년 당시의 영업이익률인 16% 가량을 기록하는 등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2021.04.10 I 권효중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실적 개선주 주목…쌍용C&E·파크시스템스·에이피티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쌍용C&E(003410)- 국내 시멘트 수요 호조 예상됨에 따라 P와 Q 모두 호조세 보일 것으로 기대- ESG에 적극적인 기업으로, ESG는 단순 투자 센티먼트 개선 뿐 아니라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 미칠 것- 최근 유연탄 절감효과+소각수수료+탄소배출권 매각이익 감안 시 약 700억 이상의 실적 개선 효과 기대. 안정적 배당 역시 하나의 투자포인트◇코스닥△파크시스템스(140860)- 산업용, 연구용 원자현미경 전문업체. 세계 최초 원자현미경 상용화했으며, 높은 시료 분해능 및 해상도, 3D 형상, 물리적 특성 측정 가능, 비접촉식 측정 등 다양한 강점 보유- 반도체 공정난이도 심화에 따른 원자현미경 수요 증가 지속. 국내 거래선의 Repeat order 발생, 해외 신규 거래선 확보 등으로 실적 성장률 체증 구간에 진입- 최근 주가 조정 후 반등 중으로, 주가는 안정적 우상향 흐름 시현 중△에이피티씨(089970)- 1Q21 영업이익 244억원 수준으로 분기 최대 실적 경신 예상- NAND Poly, DRAM Metal etcher 등 저변 확대 효과 시작- 1Q21 실적 Peak는 Dry etcher 시장 내 저변 확대의 성과이며, 2Q21~4Q21 평균 매출액 역시 기존 분기 최대 실적이었던 4Q20 수준을 전망
2021.04.10 I 권효중 기자
소리바다, NFT 기반 음악 플랫폼 개발…"연내 출시 준비중"
  • 소리바다, NFT 기반 음악 플랫폼 개발…"연내 출시 준비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소리바다(053110)가 NFT글로벌과 플랫폼 개발 위탁 계약을 진행, 음원과 콘텐츠를 NFT(대체 불가능 토큰)으로 발매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소리바다는 국내 음악시장에서 최초로 가상 자산인 NFT를 활용한 플랫폼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난달 플랫폼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으나 NFT글로벌과의 계약에 비밀 유지 사안이 있었고, 플랫폼 베타 출시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소리바다의 새로운 플랫폼은 미술과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NFT기술을 음원에 적용하고, 이를 발매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든 최초의 사례가 된다. 아티스트는 자신의 음원을 NFT화해 정산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음원 NFT를 판매해 재가공이나 음원 수익에 대한 권리를 배분할 수 있는 투자자를 끌어올 수도 있어 새로운 음악 사업 구조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아티스트는 플랫폼을 통해 한정판 뮤직비디오(MV)와 화보 등의 콘텐츠를 NFT로 발행해 판매가 가능하고, 팬들 역시 이를 구매해 소장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 사업의 핵심인 NFT기술은 음악산업에서 요구돼왔던 ‘투명한 정산’과 ‘탈중앙화’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요소다. 음원의 원작자, 해당 음원의 NFT를 구매한 구매자의 모든 정보가 NFT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돼 저작권이나 정산 분쟁의 소지가 거의 없고, 권리 문제를 해결하고 감독해야 할 특별한 중앙 기관의 설립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또한 소리바다는 이러한 NFT기술을 활용할 경우 팬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만큼 기존 음원 서비스 사업들과 전혀 다른 미래형 생태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21년은 음원 사업을 넘어 더 많은 고객 접점을 늘려나갈 수 있는 미래형 플랫폼 시장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변화하는 음악과 콘텐츠 사업 또한 소리바다가 ‘1세대’가 돼 이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09 I 권효중 기자
우진비앤지, 국내 최초 애견유래 유산균 관련 특허 2종 취득
  • 우진비앤지, 국내 최초 애견유래 유산균 관련 특허 2종 취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최초 애견 유래 유산균 제품인 ‘멍멍정장’을 통해 반려동물 사업을 확장 중인 우진비앤지(018620)가 관련 특허를 취득하며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LBR-C1 균주와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러스 LBA-C5 균주를 포함하는 반려동물의 면역 증강용 조형물과 정장용 조형물에 관한 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이들 균주는 위액, 담즙에 대한 안정성이 뛰어나고, 장 상피세포에 대한 부착성과 설사유발 세균에 대한 항균능 및 면역증진 효과를 보여 반려동물의 장 건강 및 면역력 상승에 도움을 준다.이번 특허 취득으로 우진비앤지의 반려동물 관련 사업에는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우진비앤지는 지난해 4월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의 일환으로 건강한 개에서 유래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활용한 활성 물질을 주 원료로 사용하여 애견 유산균인 ‘멍멍정장’을 개발 및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반려견의 장내 미생물균충의 다양성을 회복하고 면역력 상승 등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펫코노미’ 산업 역시 성장세가 가파르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3조 3753억원까지 성장했으며 오는 2027년에는 6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우진비앤지는 멍멍정장 출시 이후, 유통업체인 디씨팜과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이번 신규 특허 2종 취득을 통해 당사 제품의 기술적 우위성이 증명됐다”며 “우진비앤지의 반려동물 유산균, 동물의약품 사업과 자회사 오에스피의 프리미엄 펫푸드 사업을 잘 융화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09 I 권효중 기자
해성티피씨, 공모가 1만3000원…희망밴드 상단 초과
  • [마켓인]해성티피씨, 공모가 1만3000원…희망밴드 상단 초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감속기 제조 전문 기업 해성티피씨가 수요예측 경쟁률 1508.95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9500~1만1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해성티피씨는 지난 6일과 7일 총 공모주식수의 75%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75만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에서 1570곳의 기관이 참여, 경쟁률 1508.95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는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참여기관 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22곳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공모가 범위 상단인 1만15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 총 신청수량 중 의무보유 확약 수량 비율 또한 16.05%를 기록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해성티피씨는 감속기 전문 제조 업체로 △로봇용·산업용 감속기 △승강기용 권상기 제조와 판매, 수출입업을 영위하고 있다. ‘감속기’란 기어를 통해 모터의 회전력을 낮춰주는 부품으로 로봇이나 기계의 움직임 조절에 쓰인다. ‘권상기’는 승강기를 상하로 이동시켜주는 구동장치다. 이건복 해성티피씨 대표이사는 “해성티피씨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주력 사업인 승강기용 감속기 시장 점유율 유지는 물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로봇용 감속기 시장 경쟁력 확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회사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비 및 시설·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용 감속기 분야의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를 통해 30여 종의 신규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스마트팩토리 확대로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로봇용 감속기 시장의 수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한편 해성티피씨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5만주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1.04.09 I 권효중 기자
에이치피오, 日 홈쇼핑 특집방송에 '덴마크 바이오스토리' 초청
  • 에이치피오, 日 홈쇼핑 특집방송에 '덴마크 바이오스토리' 초청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회사 에이치피오의 ‘덴마크 바이오스토리’가 일본 ‘Shop Channel’(숍 채널) 에서 히트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나츠이치 특집 기획방송 Shop Star Value(SSV)’에 초청받았다고 9일 밝혔다. 특집 방송은 다음 달 1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일본 ‘숍채널’에서 판매중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덴마크 바이오스토리’ (사진=에이치피오)‘Shop Channel’은 일본 1위 TV홈쇼핑 방송사로 에이치피오는 지난해 9월부터 덴마크 바이오스토리 제품의 판매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출시 방송부터 성공적인 판매액을 기록해 판매방송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일본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판매도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이번 SSV 행사에 초대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일본 시장은 소비자들의 보수적인 성향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손꼽히는데 에이치피오는 2016년 북유럽 현지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형태로 사업체계를 구축해 덴프스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며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덴마크 자회사가 일본 시장에 직접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을 통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에이치피오는 덴마크 바이오스토리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국에서의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인 ‘트루바이타민’의 판매방송을 추진 중이고 판매 채널도 온라인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덴마크 바이오스토리는 에이치피오가 2013년에 국내 출시한 ‘덴마크 유산균이야기’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덴마크 유산균이야기는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액 2000억원 이상을 기록해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에 진출한 중국 시장에서는 누적 판매량 70만 박스 이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미국, 동남아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한편 에이치피오는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당 희망 밴드는 2만2000~2만5400원이며, 4월 27~2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5월 3일과 4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5월 14일로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이다
2021.04.09 I 권효중 기자
이삭엔지니어링, 공모가 1만1500원…희망밴드 최상단
  • [마켓인]이삭엔지니어링, 공모가 1만1500원…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스마트팩토리 전문업체 이삭엔지니어링이 공모가를 희망 밴드(9500~1만1500원) 최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삭엔지니어링은 지난 6~7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3.1%인 153만5000주 모집에 1505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총 신청주수는 21억9068만주로 집계됐으며 최종 경쟁률은 1427.15대 1을 기록했다.전량 신주 발행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총 242억 원이다. 공모 자금은 상장 후 △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력 확보 △제어반 생산 자동화를 위한 시설투자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지난 2007년 설립된 이삭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서 스마트팩토리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산업별 프로세스 이해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산업자동화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철강 자동화 시스템에서 사업 기반을 닦아 반도체, 플랜트 사업군을 거쳐 최근에는 전기차 2차전지 자동화 솔루션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SK하이닉스(000660), 현대제철(004020), 포스코(005490) 등이 있다.회사는 주요 고객들의 글로벌 기준 요구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독일 지멘스(SIEMENS) 등 해외 유수 업체들과 자재 공급 및 기술협력 관계를 맺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 사업 구조 상 지속적으로 서비스 유지·보수 수요가 발생하고 고도화 작업이 수반돼, 회사의 전체 수주량은 매년 우상향하고 있으며 반도체 및 2차전지 등 전방시장 수혜도 전망되는 상황이다.김창수 이삭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스마트팩토리 시장의 성장세, 전방 시장의 수혜 기대감과 함께 업계 선도적 위치에서 입지를 다진 회사의 기술 역량이 기관 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이후 이어지는 회사의 일반 공모 청약에도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이삭엔지니어링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전체 물량의 25%(52만5000주)를 대상으로 오늘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21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2021.04.09 I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 홍콩 H지수 기반 ETN 4종 신규 출시
  • 삼성증권, 홍콩 H지수 기반 ETN 4종 신규 출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홍콩H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신규 상장된 ETN 4종은 △삼성HSCEI ETN(H) △삼성 인버스 HSCEI ETN(H) △삼성 레버리지 HSCEI ETN(H) △삼성 인버스 2X HSCEI ETN(H) 다.이 4종의 ETN은 모두 환 헷지 상품으로, 원화 대비 홍콩달러 가치가 하락했을 때의 환차손에 대한 걱정없이 투자할 수 있다. 동시에 홍콩H지수의 일간수익률을 1배·2배 또는 -1배·-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기초자산인 홍콩H지수는 파생결합증권(ELS)의 기초지수로 널리 쓰여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익숙한 지수로, 이번 ETN 상장으로 투자자들은 홍콩H지수의 방향성에 투자할 수 있다.지난달 월말 기준 홍콩H지수를 구성하는 비중 상위 5개 종목은 텐센트(9.4%), 건설은행(8.6%), 중국평안보험(6.7%), 샤오미(5.1%), 공상은행(5.0%) 순이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중국 주식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환율 변동성과 한정된 정보 등의 문제로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홍콩H지수 추종 ETN 4종은 오는 2024년 3월 20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한편 올해부터는 레버리지 상품을 거래할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만 매수가 가능하다.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 후 ‘이러닝’ 중 ‘한 눈에 알아보는 레버리지 ETP Guide’ 과정을 신청하고 교육을 수강하면 ‘레버리지 ETP교육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수료증의 번호를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 또는 HTS에서 ‘고객센터’의 이수등록 화면에서 입력하면 된다.
2021.04.09 I 권효중 기자
경남제약, 단백질 강화 신제품 '결프로틴 플러스' 출시
  • 경남제약, 단백질 강화 신제품 '결프로틴 플러스' 출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건강과 체력 관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제약(053950)이 부족한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신제품 ‘결프로틴 플러스’를 출시하고 오는 12일 롯데홈쇼핑에서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결프로틴 플러스’는 국민 비타민C 브랜드 ‘레모나’로 잘 알려진 경남제약과 양·한방 통합의학 박사 박주홍 원장이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다.‘결프로틴 플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인증을 획득한 기능성 인정 건강기능식품으로 동·식물성 단백질에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D, 비타민 B6, 아연 등 기능성 원료 6종이 함유됐으며, 프랑스산 달팽이 뮤신과 독활, 한방 원료인 홍화씨 추출 분말 등 각종 프리미엄 원료를 더했다.이 제품은 분말 형태로, 하루 1포(36g)를 타 한 잔을 마시면 단백질 20g과 칼슘 420mg, 마그네슘 110mg 등을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경남제약 관계자는 “신체 조직의 필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므로 고함량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며 “단백질에 5종의 기능성 원료를 더한 ‘결프로틴 플러스’로 온 가족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출시와 함께 오는 12일 1차 방송, 21일 2차 방송을 통해 롯데홈쇼핑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21.04.09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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