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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외인·기관 순매도에 하락 전환…도로 '96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6일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에 하락세로 전환, 96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5.00포인트) 내린 964.77을 기록중이다. 지수는 간밤 뉴욕 증시의 호조 등에 따른 완화된 투자심리 덕에 장 초반 개인이 홀로 매수에 나서며 소폭 상승 출발, 전날 내줬던 970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지만 이내 하락으로 전환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71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1347억원, 기관은 183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3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것이 더 많다. 통신장비가 2%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기계장비, 운송장비 및 부품, 정보기기, 반도체 등이 1% 대 하락 중이다. 제조, 금속, 운송, 제약, 인터넷, 방송서비스 등은 1% 미만에서 내리고 있다. 반면 금융은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건설과 컴퓨터서비스, 음식료와 담배 등은 1% 미만에서 오르는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장 초반에는 대부분 올랐으나, 현재는 내리는 것이 더 많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각 0.31%, 0.83% 내리고 있으며 에이치엘비(028300)(-1.94%), SK머티리얼즈(036490)(-1.90%), 에코프로비엠(247540)(-1.26%), 씨젠(096530)(-1.5%) 등이 모두 1% 넘게 내리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1.77%)가 2% 가까이 오르고, 카카오게임즈(293490)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등 게임 관련 종목들은 빨간 불을 켜고 있다.종목별로는 고바이오랩(348150)이 대사질환 치료기전을 규명했다는 소식에 두 자릿수대 급등 중이다. 이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운영하는 두나무의 미국 상장설이 불거지면서 우리기술투자(041190), 대성창투(027830), DSC인베스트먼트(241520) 등 창투사 종목들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가온미디어, 정부 손잡고 'XR 프로젝트' 추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미디어(078890)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XR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2021년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XR은 ‘확장현실’을 의미하는 단어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초실감형 기술을 뜻한다.이번 협약은 2차년도인 올해 5G 통신 기반 XR 디바이스 추가 개발 사업 진행을 위한 내용이다. XR 콘텐츠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대용량 데이터를 초저지연으로 전송하는 5G 기술이 핵심적이다. 컨소시엄은 로커스, 동국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 구성됐다.지난해 해당 사업의 교육·훈련 시스템 구축 부문에 선정된 가온미디어는 오는 2022년까지 100억 원 규모의 XR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1차년도인 지난 2020년 사업을 통해서 회사는 경찰의 복합테러 대응 능력 향상 교육 및 훈련 시뮬레이션에 활용되는 XR 디바이스 개발을 완료했다.정부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을 통해 디지털 뉴딜의 중요한 축으로 XR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2025년까지 경제효과를 30조 원 규모로 끌어올릴 방침인 만큼 시장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회사 관계자는 “가온미디어의 AI, 5G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5G 기반 솔루션 고도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XR 비즈니스를 제조, 건설, 의료, 국방 등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XR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의 하나로 5G, 비대면 핵심분야인 실감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주도의 대규모 선도프로젝트다.
- 코스닥, 개인 순매수에 소폭 상승 출발…'97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1.84포인트) 오른 971.6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며 970선을 내줬지만, 이날 하루 만에 97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고용 지표와 경제 지표 등의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스닥 지수 역시 1.67% 오르는 등 3대 지수 모두 강세를 보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8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337억원, 기관은 25억원씩을 각각 팔고 있다. 장 초반인 만큼 움직임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업종별로는 오르는 것이 조금 더 많다. 비금속과 음식료·담배, 종이목재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반도체, 금융, IT부품, 금속, 건설, 기계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들이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출판과 매체복제, 기타제조,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은 1% 미만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빨간 불을 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 미만에서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펄어비스(263750)(0.28%), 카카오게임즈(293490)(0.19%), 에이치엘비(028300)(0.69%), 에코프로비엠(247540)(0.66%)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SK머티리얼즈(036490)와 원익IPS(240810)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씨젠(096530)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0.60%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포인트엔지니어링(256630)이 독자적인 양극 산화막(AA0)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3% 넘게 급등하고 있다. 손오공(066910)은 디즈니 플러스의 국내 진출이 임박했다는 전망에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6% 넘게 주가가 뛰고 있다.
- 상장 한 달차 나노씨엠에스, 시설 투자로 반등 노리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나노 소재를 활용한 보안 기술에 특화된 나노씨엠에스(247660)가 상장 한 달여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이에 최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만큼 회사의 성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자료=마켓포인트)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나노씨엠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3.70%(650원) 오른 1만8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장이 이뤄졌던 지난 달 주가가 움직임이 없었던 것에 비해 이달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9일 코스닥 시장에 나노씨엠에스는 2월 실시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4500~1만8500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결정했다. 시초가 역시 공모가보다 약 65% 높은 3만5000원에 정해졌으나, 하루 만에 가격제한폭에 가까운 27.42%(9050원) 내린 2만3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 상장 후 7거래일만에 공모가를 밑돈 후 주가는 꾸준히 하향세를 보여왔다. 2003년 설립된 나노씨엠에스는 나노 소재 관련 기초 연구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회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나노 신물질 관련 특허들을 보유하고 있어 화폐, 신분증 등의 위조 방지에 사용되는 ‘나노 기능성 소재’를 집중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나노씨엠에스는 14개의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물질, 62개의 특허 등을 보유중인만큼 이러한 나노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패스트트랙’을 통해 증시에 진출했다. 이러한 ‘보안 기술’은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사업 영역의 특성상 독특함이 존재하고 있다. 실제로 은행권 화폐의 경우 스위스의 시크파(SICPA)사가 특허권을 바탕으로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후발 주자들의 진입이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나노씨엠에스는 시크파의 특허에 저촉되지 않는 신제품을 개발해 한국조폐공사로의 납품에 성공하는 등 ‘틈새’를 적극적으로 노리는 전략을 사용하는 회사다. 기존 특허에 저촉되지 않고, 독창적인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생산 시설’은 나노씨엠에스에게 핵심적인 요소다. 특히 나노 물질의 경우 양산화 과정에서 독성 여부 등 안정성이 요구되는만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등의 규정을 충족하는 설비가 필수적이다. 이에 나노씨엠에스는 지난해 충남 공주시 탄천면의 부지를 매입해 설계를 마쳤으며, 올해 공장 증설과 설비 구입 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2일 회사는 85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34.30%에 달하는 규모로, 오는 2022년 2월까지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원가를 절감, 보안 물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생산 활동을 영위, 품질의 안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회사의 확장성은 긍정적인 요소로 여겨졌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민간 보안 시장 등으로도 확장이 가능하다”며 “여기에 올해 특수필름과 의약품, 화장품 영역 등으로의 진출도 노리고 있는 것은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 에이프로젠KIC, 사명 변경…글로벌 복제약 공급社 전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프로젠 KIC(007460)는 사명을 ‘에이프로젠 메디신’으로 변경하고,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유통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등의 안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에이프로젠 KIC는 이날 사명을 에이프로젠 메디신(Aprogen Medicines Inc.)으로 변경하고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유통’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 단열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하는 이사회 결의를 단행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향후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의 개발,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는 생산, 에이프로젠KIC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과 비아시아 국가에 에이프로젠이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하는 역할, 에이프로젠 제약은 케미컬약의 제조, 판매에 더해 바이오시밀러를 국내와 주변 국가 등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이러한 역할 분담을 통해서 에이프로젠 그룹의 각 회사들이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신약 사업부문에서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각 회사의 사업영역과 조직도 조만간 재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모회사인 에이프로젠은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아바스틴 등 5가지 바이오시밀러 뿐만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급성백혈병 치료제,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면역관문 항암제, 대장암 표적 치료제 등 5가지 항체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계열사인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는 연간 224만 리터의 배양액을 생산할 수 있으며 연간 2500Kg 이상의 항체를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5위 규모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에이프로젠 그룹의 가장 부족한 부분이었던 글로벌 유통 부분을 에이프로젠KIC가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동물세포 연속배양(perfusion) 방식으로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공장을 가지고 있는 에이프로젠 그룹이 에이프로젠KIC의 글로벌 유통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그룹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