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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피오, 자회사 '코펜하겐레서피'로 반려동물 시장 진출
  • 에이치피오, 자회사 '코펜하겐레서피'로 반려동물 시장 진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를 보유한 에이치피오가 자회사 ‘코펜하겐레서피’를 설립, 반려동물 사료와 영양제 중심의 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에이치피오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 (사진=에이치피오)에이치피오는 관련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이미 유럽의 원료사와 협의를 마쳤으며 유통 채널을 확장하기 위해 반려동물 플랫폼 업체와도 지분투자를 마쳤다. 사업화가 상당히 진척됐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중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앞서 에이치피오는 수년 전부터 글로벌 최상위권 원료사로부터 반려동물 식품 사업을 제안받아 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면서 유럽 소재 원료사와 제조사 등 유럽 지역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해 반려동물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에이치피오 관계자는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시장으로 시장 규모는 1조5000억원에 달하지만, 소비자들이 수입 브랜드를 선호하기 때문에 국내 식품 대기업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에이치피오는 유럽 기반 원료와 제조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기 때문에 수입산과 비교해도 제품 경쟁력이 있으며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주요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건기식 브랜드 ‘덴프스’가 북유럽 기반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이와 같은 프리미엄 포지셔닝이 이어질 것”이라며 “북유럽은 ‘유기농’이라는 개념이 세계 최초로 시작된 지역으로 자연 친화적인 청정 식품 원료가 풍부하며 문화적으로도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가 우선시 되는 곳으로 반려동물 브랜드 구축에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3.26 I 권효중 기자
셀루메드, 거래재개 첫 날 '약세'
  • [특징주]셀루메드, 거래재개 첫 날 '약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셀루메드(049180)가 거래 재개 첫 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현재 셀루메드는 직전 거래일 대비 4.02%(300원) 내린 7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셀루메드는 26일부로 주권거래매매 정지가 해제, 주식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 2019년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이후 지난해 2월 13일부터 12개월간 경영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최근 경영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하며 이날부터 주권 거래정지가 해제됐다.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셀루메드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기업심사위원회가 요구하는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수행했다. 수주 및 매출 증대를 통한 영업이익 개선,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 건전성 및 경영 안정성을 확보 등 경영 환경을 빠르게 개선했다.이에 연결기준으로는 2020년 매출액이 915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회사 관계자는 “주력제품 외 3D 프린팅을 이용한 환자맞춤형 인공관절 수술기구(PSI) 임상 확대 및 인공관절 시술 로봇 판매 본격화로 향후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힘든 시기를 함께 해 주신 주주분들께 주식 거래 재개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셀루메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수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수익성과 미래 성장동력을 꾸준히 발굴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증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3.26 I 권효중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3거래일째 소폭 상승 출발
  •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3거래일째 소폭 상승 출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출발, 960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2.31포이트) 오른 957.30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코스닥 지수는 지난 23일 940선까지 떨어졌으나 하루 만에 950선을 도로 회복,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도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960선 진입을 앞두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19일(965.11) 이후 줄곧 960선을 밑돌았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1년여만에 60만명대까지 하락하는 등 실물 경기 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3대 지수가 모두 올라 마감했다. 특히 백신 기대감 덕에 여행주, 항공주 등이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3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200억원, 기관은 127억원을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것이 대부분이다. 통신서비스, 비금속, 음식료담배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유통, 건설, 기타제조, 제약, 기계장비, 금융, 종이목재 등 대부분의 업종들이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가 0.56% 하락하고 있으며, 섬유의류 역시 0.29% 내리는 등 1% 미만에서 하락하고 있는 업종들도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각 0.30%, 0.40%씩 떨어지는 와중 펄어비스(263750)(0.57%), 카카오게임즈(293490)(0.58%) 등 게임 관련 종목은 소폭 오르고 있다. 씨젠(096530)이 0.75%, 알테오젠(196170)이 1.05%, 제넥신(095700)이 0.31%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올해부터 대장암 진단키트 ‘얼리텍’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지노믹트리(228760)가 12% 가까이 급등하고 있으며,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됨에 따라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된 셀루메드(049180)는 8%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흥국에프엔비(189980), 케이씨피드(025880) 등 마켓컬리 관련주들도 강세다.
2021.03.26 I 권효중 기자
지노믹트리, 대장암 진단키트 실적 기여 본격화 -키움
  • 지노믹트리, 대장암 진단키트 실적 기여 본격화 -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지노믹트리(228760)에 대해 지난해 폐암 진단 키트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반려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는 대장암 진단 키트(얼리텍)가 본격적인 실적을 내주면서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지노믹트리는 지난해 12월 폐암 진단 키트가 식약처에서 반려됐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약 22%가량 하락한 이후 지속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지난해 말 대웅제약(069620)과 대장암 진단 키트 ‘얼리텍’의 공동 판매 협약을 맺은 만큼 올해는 매출 흐름에 반전을 줄 수 있다는 예상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협약에 따라 현재 1차 병의원급 대상 영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 검진센터와 대학병원 등 2차, 3차 병의원급으로도 영업 대상이 확대되고 있어 대웅제약의 영업망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허 연구원은 “이외에도 선택 및 필수 기업 검진 방식에 해당 키트를 영업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에 올해는 지난해와 대비 본격적인 ‘얼리텍’ 실적 발생과 활동 개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또한 중국 진출 역시 기대되는 모멘텀으로 꼽혔다. 회사는 지난해 중국 진출을 목적으로 오리온홀딩스(001800)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올해 상반기 중 기술이전 방식을 통한 본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본계약이 체결되면 계약금, 조건부 마일스톤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오는 2022년 본격적인 진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역시 기대되는 시장이다. 얼리텍 시판 전 승인을 위한 탐색 임상은 올 하반기 검체 모집이 완료되고, 오는 2024년 확증 임상 종료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허 연구원은 “얼리텍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장암 고위험군 대상 임상 중간결과 ‘민감도 100%’를 기록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2021.03.26 I 권효중 기자
현대백화점, 패션·잡화 수요 반등 1Q 호실적…목표가↑ -키움
  • 현대백화점, 패션·잡화 수요 반등 1Q 호실적…목표가↑ -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올 1분기 패션과 잡화 등의 실질 수요가 크게 반등하고, 외부 활동 재개 및 지난해 기저 효과 등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약 16%(1만7000원) 높은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키움증권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26% 늘어난 783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기존 가전과 가구, 명품 등의 수요 호조에 이어 올 1분기에는 봄철을 맞아 패션 및 잡화의 수요가 크게 반등하면서 1분기 기존 백화점의 성장률은 20% 수준으로 예상됐다.이러한 수요 호조는 백화점의 실적에 긍정적인 요소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람들의 외부 활동 재개, 지난해 기저효과 등이 겹치면서 이달(3월)에만 기존점 성장률만 6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수요 호조는 패션과 잡화 제품의 정상가 판매율 개선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지난달 ‘더현대서울’의 출점에 따른 고정비 증가에도 불구, 백화점 부문의 올 1분기 영업이익만 921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기저효과 외에도 상품에 대한 수요 자체는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전 품목의 매출액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소비 양극화와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 호황, 외부활동 재개로 인한 패션과 잡화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경우 백화점의 매출 상승과 더불어 실질 판가 상승이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매출이 증가할수록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제품 수요의 긍정적인 흐름은 목표주가를 끌어올린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이익 성장세는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3.26 I 권효중 기자
1분기 신규상장 3배 늘고 스팩도 줄줄이 합병 성공
  • 1분기 신규상장 3배 늘고 스팩도 줄줄이 합병 성공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올 1분기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라는 대어를 포함, 순조롭게 신규 기업공개(IPO)가 마무리되고 있는 한편 스팩 합병을 통한 증시 진출도 꾸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진만큼 스팩 합병을 통한 안정적인 새내기 종목들에도 주목할 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1Q 신규상장 24곳, 스팩도 3곳 합병 성공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에는 총 24개 기업(코스피 3곳, 코스닥 21곳)이 신규 상장을 마쳤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8곳)과 비교하면 3배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신규 상장기업들이 모두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 혹은 상단을 초과해 결정하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물량의 50%에 대해 균등배정을 실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달 들어서 커진 증시 변동성 탓에 상장 첫 날 성적표는 희비가 갈렸다. 지난 23일 상장한 디지털 헬스 기업인 라이프시맨틱스(347700)는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흥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으며, 24일 상장한 ‘메타버스’ 관련주 자이언트스텝(289220)은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4% 넘게 급등하는 등 비슷한 시기에 상장한 종목들 간에도 첫 날 흐름이 확연히 달랐다. 최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따상’(공모가를 시초가 2배로 형성 후 상한가)에는 성공했지만 이튿날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렇게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에서는 외부 변수의 영향이 적고, 상장 비용에 대한 부담 등이 적은 스팩합병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원바이오젠(307280)(교보8호스팩과 합병), 현대무벡스(319400)(NH14호스팩과 합병) 총 2곳의 기업이 합병신주 상장을 마쳤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피부미용기기 업체인 제이시스메디칼이 유안타제3호스팩(287410)과의 합병 신주를 상장한다. 이에 1분기 스팩합병을 통해 진출한 상장사는 총 3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곳)에 비해서는 1곳 적지만, 안정적인 상장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 ‘알짜 기업’ 안정적 진출 통로로 활용 특히 올해 시장의 ‘스팩 합병’ 기업들은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알짜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9일 올해 첫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등장한 원바이오젠은 의료용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 ‘습윤드레싱’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일동제약(249420), 종근당(185750) 등 다양한 대형 제약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어 지난 12일 상장한 현대무벡스는 현대그룹의 스마트 물류 자동화 계열사로, 첨단 IT 기술을 통해 물류로봇시장으로 진출을 노리고 있다. 또한 오는 31일 합병신주를 상장하는 제이시스메디칼은 ‘울트라셀 큐플러스’, ‘포텐자’ 등 피부미용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피부미용기기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힘입은 덕분에 지난 한 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6.6% 늘어난 114원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에 합병을 앞둔 유안타제3호스팩(287410)의 경우 지난 1월 한때 주가가 519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25일에도 종가 44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스팩의 기준가(2000원) 2배가 넘는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스팩은 기업에 있어 하나의 상장 통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09년 비상장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한 ‘페이퍼 컴퍼니’로서 국내에 도입된 스팩은 매년 10~20개에 달하는 기업의 상장기반으로 활용됐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변동성이 커졌던만큼 총 17개 기업이 스팩을 통해 상장, 지난 2017년(21개) 이래 3년여만의 최고치를 세운 바가 있기도 하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2010년 이후 스팩의 합병 성공률은 51%로 높은 편”이라며 “상장 과정 등에서 변동성이 없고, 공모자금의 변동성 등도 없어 기업 입장에서도 효율적인 상장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2분기에도 세진중공업의 자회사인 환경장비업체 일승, 위지윅스튜디오(299900)의 자회사인 콘텐츠 제작업체 엔피 등 다양한 기업들이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증시에 진출할 예정이다.
2021.03.26 I 권효중 기자
대우건설,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A-` 유지
  • [마켓인]대우건설,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A-` 유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이 25일 안정적인 영업 수익성의 지속,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등을 이유로 대우건설(047040)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Stable(안정적)’에서 ‘Posicive(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은 ‘A-’를 유지했다.대우건설은 양호한 주택 현장의 수주를 다소 확보함에 따라 우수한 영업 수익성이 중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2016년 해외 공사의 원가율 조정 등으로 인해 약 1조원이 넘는 손실을 냈으며, 이어 지난 2017~2019년에도 평균 약 3500억원의 토목·플랜트 부문의 손실을 낸 바 있다. 다만 현재 해외 현장들의 진행 사안 등을 고려하면 이러한 손실이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됐다. 홍세진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평가일인 이날을 기준으로 해외 현장들의 진행 상황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해외 공사 손실 규모는 줄어들 수 있다”며 “여기에 채산성이 우수한 주택 현장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당분간 분양 물량도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홍 연구원은 “이에 토목 및 플랜트 등에서는 중단기적으로 이익 창출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이와 더불어 자체적인 현금 흐름 창출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됐다. 대우건설은 최근 5년간 평균 영업현금흐름이 1900억원에 달해 양호한 현금 창출력을 보여왔다. 이는 주택 현장에서 원활한 공사대금 회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홍 연구원은 “지난 2019년에는 완공이 임박한 주택현장에서의 채권 증가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영업현금흐름이 적자를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해에는 4100억원으로 다시 흑자 전환했다”며 “원활한 공사대금 회수가 이뤄지면서 부채비율 역시 2016년 말 기준 381.7%에서 지난해 말 기준 247.6%까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청약 시장의 활성화, 분양물량 증가 등을 고려하면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재무안정성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해외 프로젝트 및 주택시장 동향, 원활한 대금 회수 추이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며 “대주주 변경 가능성 등에 따라 회사의 신용위험 변동성에도 집중적인 점검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3.25 I 권효중 기자
상상인證, 지난해 당기순이익 25억원…"출범 2년만에 흑자전환"
  • 상상인證, 지난해 당기순이익 25억원…"출범 2년만에 흑자전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상상인증권(00129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 2019년 3월 출범 이후 첫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364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했다.상상인증권은 상상인그룹이 2019년 3월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인수 후 10여년에 걸친 노사갈등 봉합에 나서며 경영정상화에 매진해 왔다. 실제로 상상인(038540)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매입 등으로 1000억원 상당의 자금 지원에 나선 것 외에도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와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가 전 직원 1대1 면담을 진행하며 결속을 다졌다. 또한 복지 강화, 신입 및 전문가 채용, 급여체계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2018년 9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던 회사가 상상인 인수 후 지난 해 25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2년 만에 흑자 전환, 영업이익이 119억원 순증했다”고 설명했다.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는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IB 부문이 큰 성과를 내면서 상상인증권이 가진 또 하나의 경쟁력과 도약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인사와 복지제도 등 IB 전문가를 위한 지원 체계를 도입하고 조직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올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상상인증권은 비대면 계좌개설 신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연 2.9% 신용융자 금리 적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기준 상상인증권에 계좌개설 이력이 없고, 이벤트 기간 내 최초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1.03.25 I 권효중 기자
자이언트스텝, '메타버스' 부각에 상장 이틀째 '급등'
  • [특징주]자이언트스텝, '메타버스' 부각에 상장 이틀째 '급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자이언트스텝(289220)이 상장 첫 날인 지난 24일 ‘따상’에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자이언트스텝은 전 거래일 대비 13.64%(3900원) 오른 3만2500원에 거래중이다.앞서 이 회사는 지난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 날부터 회사는 시초가를 공모가(1만1000원)의 2배인 2만2000원으로 결정하고 상한가까지 오른 2만8600원으로 거래를 마쳐 ‘따상’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9~10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자이언트스텝은 경쟁률 1691.65대 1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공모가는 희망밴드(9000~1만1000원) 최상단인 1만1000원으로 결정, 시장 친화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어 지난 15~16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경쟁률 2342대 1을 기록했다. 35만주 청약에 8억1970만주의 신청이 접수, 증거금은 약 4조5083억원을 모았다.2008년 설립된 자이언트스텝은 광고 콘텐츠 부문의 시각효과(VFX)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리얼타임(실시간) 엔진을 활용,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미디어 콘텐츠, 메타버스 등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회사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에서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콘텐츠 기술 업체로 VFX 전문 업체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자이언트스텝은 VFX 기술을 기반으로 이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1.03.25 I 권효중 기자
제이엘케이, ‘뇌졸중 진단 및 예후 예측 방법’ 日 특허 등록
  • 제이엘케이, ‘뇌졸중 진단 및 예후 예측 방법’ 日 특허 등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가 ‘뇌졸중 진단 및 예후 예측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국내 기술보증기금은 해당 특허의 기술·사업성 평가에서 향후 7년 동안 매출 701억 원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는 뇌졸중 관련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했음을 의미한다.제이엘케이는 이달 초 미국에서 해당 내용으로 특허 등록에 성공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연달아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일본은 고령인구가 많아 아시아에서 뇌졸중 환자 비율이 매우 높은 나라로 꼽힌다. 뇌졸중은 심장병, 암, 치매 등과 함께 4대 주요 사인으로 구분돼 정확한 조기 진단과 예측이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뇌 영상과 의사의 숙련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병변이기 때문에 인공지능 보조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이번 일본 특허 등록에 성공한 기술은 뇌졸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뇌졸중의 환자 상태를 신뢰성 있게 예측할 수 있는 뇌졸중 진단 및 예후 예측 방법 및 시스템이다. 인간의 뇌 관련 복수의 영상들을 표준 뇌 영상을 기준으로 정렬하여 이들로부터 각각 병변 영역을 검출하고, 병변을 표준 뇌에 정합(matching)해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한 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뇌졸중을 진단한다.이와 더불어 해당 특허에는 뇌졸중 원인과 함께 중증도(severity)를 분류하는 기술, 예후 예측 시스템으로 2주 내 위독 리스크를 예측하고 소정 시간 후의 환자 상태를 예측하는 기술 역시포함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향후 뇌졸중 진단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해당 특허를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이사는 “제이엘케이가 강점을 가진 까다로운 뇌 병변 관련 진단 기술이 의료 선진국인 미국, 일본 등에서 연이어 특허로 입증된 만큼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뇌졸중 관련 진단 기술의 일본 특허 성공을 계기로 월드 베스트 제품을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1.03.25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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