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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1Q 호실적 증권가 예상에 '강세'
  • [특징주]디오, 1Q 호실적 증권가 예상에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디오(039840)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증가하며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디오는 전 거래일 대비 5.75%(2200원) 오른 4만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디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334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28.9%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안 연구원은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술 영역을 넓히며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점을 들었다. 이어 그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 역시 지난해 하반기(7~12월)를 기점으로 회복하면서 견조한 매출 흐름이 이어져 큰 폭의 해외 매출 성장은 기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오는 2분기(4~6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안 연구원은 “디오는 임플란트 등 영역을 총망라하는 디지털 솔루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국내 덴탈 섹터는 원활한 영업 활동에 따른 실적 회복 시작, 코로나19 백신 보급 이후 뚜렷한 성장 흐름 기대, 덴탈 업체의 매출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 고성장 등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데, 디오는 이 세 가지 투자 포인트에 해당하는 업체”라고 평가했다.
2021.03.16 I 권효중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에 소폭 상승 출발…'930선'
  • 코스닥, 개인 매수에 소폭 상승 출발…'93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4.78포인트) 오른 931.68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그간 한국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6% 부근까지 내리며 다소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간밤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만2953.4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968.9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에 코스닥 지수 역시 지난 11일 900선대로 진입했으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3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6억원, 14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가 0.54% 가량 내리는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서비스와 반도체, 유통, 통신장비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오락문화, 건설, 제약,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제조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미만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르는 것이 더 많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21%, 셀트리온제약이 0.74% 오르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293490)(0.60%), 펄어비스(263750)(0.07%), 씨젠(096530)(2.77%), SK머티리얼즈(036490)(0.50%), CJ ENM(035760)(0.56%)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알테오젠(196170)이 0.66% 내리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76% 내리는 등 약세를 보이는 종목들도 눈에 띈다. 종목별로는 이날 무상증자 권리락을 맞은 TS트릴리온(317240)이 5.96%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 첫 날을 맞은 네오이뮨텍(Reg.S)(950220)도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마켓컬리 등 기업들의 미국 상장 추진설에 힘입어 아주IB투자(027360)(4.93%), 대성창투(027830)(4.78%) 등 창투사들의 주가도 강세다.
2021.03.16 I 권효중 기자
씨에스베어링, 베트남 법인 가동으로 실적 성장 기대 -대신
  • 씨에스베어링, 베트남 법인 가동으로 실적 성장 기대 -대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씨에스베어링(297090)에 대해 올해에도 베트남 법인의 가동 확대, 신규 고객사 확보 등 해상 풍력 부문에서 성장의 모멘텀이 마련돼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4분기 씨에스베어링의 매출액은 302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이었다. 지난해 3분기부터는 베트남 법인에서 신규 양산 라인 가동이 시작됐는데, 이에 따라 4분기에는 가동률이 60~70% 수준으로 유지된 것으로 파악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7.9% 수준이었다.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10월까지는 국내서의 가동률이 저조했고, 베트남 법인은 가동 시작에 필요한 고정비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올해에는 신규 양산의 효과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고객사가 늘어나는 등의 모멘텀이 기대됐다.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는 미국 GE향 메인 베어링 모델에 대해 베트남 법인이 생산 인증을 마치고, 해당 인증이 완료되면 주요 모델들이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갈 수 있다.한 연구원은 “씨에스베어링은 GE의 벤더사들 중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며 “지난 2019년 37% 수준이었던 점유율이 올해는 43% 수준까지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하반기에는 글로벌 기업 ‘지멘스’향 신규 매출도 기대됐다. 한 연구원은 “지멘스향 제품 역시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할 계획”이라며 “오는 3분기부터는 육상용 베어링과 해상용 8메가급 베어링을, 4분기에는 10메가급 베어링 등이 순차적으로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하반기에는 베트남 법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1%포인트 오른 11.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이 추정한 올해 씨에스베어링의 매출액은 1408억원, 영업이익은 159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36%, 67.3% 늘어난다는 예상이며, 1분기부터 분기별로도 실적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됐다.
2021.03.16 I 권효중 기자
서울옥션, 미술품 수요 증가·경매 활성화 수혜…목표가↑ -유안타
  • 서울옥션, 미술품 수요 증가·경매 활성화 수혜…목표가↑ -유안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국내 미술품 시장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수요 덕분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실적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약 63%(7000원) 높은 1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현재 미술품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미술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으며, 재테크 수단으로도 사용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인테리어 수요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들로 미술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지난달 서울옥션이 진행한 국내 첫 메이저 경매는 낙찰 총액만 110억원에, 낙찰률 90%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경매 역시 평균 낙찰총액 규모가 7억~8억원 수준으로 과거(1억~2억원) 대비 커졌다.이와 같은 미술품 흥행 덕에 올해 실적 역시 긍정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안타증권이 추정한 서울옥션의 올해 매출액은 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1분기부터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분기별로 경매 횟수가 늘어나고 홍콩 경매 등이 진행되면서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옥션은 이처럼 미술품 경매가 대중화, 확대될수록 성장성이 기대되는 구조 하에 놓여 있다. 안 연구원은 “과거 미술시장과 달리 현재 미술시장은 온라인 등을 통해 소비층이 다양해지고 있고, 새롭고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는 대중적인 시장이 되고 있다”며 “국내 유일 미술경매 상장사고, 업계 1위의 업체인만큼 우호적인 영업 환경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이와 더불어 경매 부문뿐만이 아니라 상품 부문 역시 기대됐다. 안 연구원은 “경매가 아닌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술품 자산을 매각, 이를 통한 외형 및 이익 확대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3.16 I 권효중 기자
국내 비상장사 잇단 뉴욕행…더 들썩이는 국내 상장사
  • 국내 비상장사 잇단 뉴욕행…더 들썩이는 국내 상장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계기로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자 ‘미국 상장설’이 곧 주가 급등을 이끌고 있다. 마켓컬리와 더불어 미국 내 상장이 예상되는 종목과 지분 및 사업 관계가 있는 종목들이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이다.(자료=마켓포인트, 11일 종가 대비 15일 종가 기준)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씨피드(025880)는 상한가까지 오른 414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흥국에프엔비는 전 거래일 대비 13.27%(595원) 오른 5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씨피드는 지난 12일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이들의 급등세는 지난 12일부터 나타났다. 지난 12일에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해 총 8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이중 절반에 달하는 4개가 마켓컬리 관련주였다. 외신 등을 통해 마켓컬리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제히 상한가까지 오른 것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켓컬리가 연내 뉴욕 증시에 상장할 수 있다고 보도한 것이 기점이었다. 케이씨피드(025880)와 흥국에프엔비(189980)는 마켓컬리에 각각 계란과 과일주스 등 음식료품을 납품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됐다.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는 마켓컬리에 투자, 지분 2.4%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이씨에스(067010)는 마켓컬리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지며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창업투자회사(창투사)인 DSC인베스트먼트(241520) 등도 지난 12일 20.88%에 이어 이날도 11% 가까이 올라 ‘마켓컬리 관련주’에 가세했다. 이러한 관련 종목들의 급등세는 쿠팡 상장 당시의 학습 효과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쿠팡이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알려지자 쿠팡의 물류 전담 운송사이자 관련주 중 ‘대장주’로 꼽혔던 동방(004140)은 1월 한 달여만에 107.86%가 오른 데에 이어 2월에는 무려 117.44%가 폭등했다. 지난해 말 2290원에 불과했던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4배 가까이 뛴 것이다. 쿠팡의 상장이 마무리된 지난 11일(현지시간) 이후에는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주가는 올해 들어 241%나 폭등한 상태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이커머스 업체들이 높은 가치를 평가받으며 미국 상장 등의 기회가 마련된 상황 속에서도 이커머스 이외의 업종 사이에서도 나스닥 상장설에 움직이는 종목들이 눈에 띈다. 삼성출판사(068290)는 이날은 소폭 하락(-0.98%)했지만, 지난 12일 상한가까지 오른 데에 이어 이날에는 장중 한때 5만2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출판사는 ‘아기 상어’로 잘 알려진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의 지분 약 23%를 보유해 2대 주주에 올라있다. ‘아기 상어’가 유튜브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할 때마다 삼성출판사의 주가는 큰 폭으로 움직였다. 쿠팡의 상장에 지난해 불거졌던 나스닥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한 번 투자심리를 자극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자회사 더블다운액티브(DDI)에 대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소셜카지노 업체 더블유게임즈(192080)는 지난해 7월 한 차례 상장 추진을 철회했다가, 올해 다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소셜카지노 업계 1위인 플레이키타(Playkita)가 지난 1월 나스닥에 상장하는 등 글로벌 피어 기업들의 상장은 DDI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1.03.16 I 권효중 기자
이삭엔지니어링, 증권신고서 제출…4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이삭엔지니어링, 증권신고서 제출…4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스마트팩토리 전문업체 이삭엔지니어링이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지난 2007년 설립된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팩토리 전 단계에 걸쳐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산업별로 높은 프로세스 이해도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진입 장벽을 확보하고,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글로벌 기업 ‘지멘스’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지털팩토리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향후 이삭엔지니어링은 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및 기업에 맞춤형 솔루션 공급을 통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장기간 협력 관계를 맺은 기존 고객사를 중심으로 디지털팩토리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나가며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고성장 산업군과 공공부문 인프라 구축 사업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삭엔지니어링의 지난해 전체 실적은 매출액 448억4400만원, 영업이익 52억9700만원, 당기순이익 47억2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6.9% 늘어났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4%, 75.5%씩 늘어나며 성장 기조를 유지 중이다.김창수 이삭엔지니어링 공동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 기술도 고도화되고 있다”라며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자동화 솔루션 레퍼런스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삭엔지니어링의 총 공모주식수는 21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500~1만1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200억~242억원이다. 오는 4월 5~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4월 12~13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4월 하순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055550)투자가 맡았다.
2021.03.15 I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임상 결과 美 암학회 학술지 발표
  •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임상 결과 美 암학회 학술지 발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비(028300)는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과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을 병용요법으로 간암과 폐암에 대해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 암학회(AACR)에서 발행하는 학술지(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됐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별도로 지난 2월호에서는 리보세라닙의 간세포암 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 결과가 하이라이트에 선정된 바 있다.항서제약이 발표한 간세포암 1차 치료제 임상 2상 결과에 따르며 객관적 반응률(ORR)은 34.3%, 12개월 생존율은 74.7%를 보였다. 이는 간세포암 1차 치료제에서 최적의 조합으로 불리는 로슈의 ‘아바스틴’과 ‘티센트릭’ 병용요법과 비슷한 결과로, 대체 치료제 기대감에 따라 선정된 것으로 평가된다.폐암(NSCLC) 2차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ORR 30.9%, DCR 81.9%를 보였다. 임상을 진행한 항서제약은 중국에서 현재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특히 이번 임상에서는 완전관해 사례도 관찰됐다. 간세포암 1차에서 1명(1.4%), 2차에서 2명(1.7%), 폐암에서는 1명(1.1%)의 완전관해 사례가 보고됐는데, 이는 리보세라닙이 종양 신생혈관을 억제하고 종양내 혈관을 정상화하여 면역항암제나 세포독성항암제의 효과를 증대시킴으로써 종양을 완전히 소멸시킨다는 기전을 입증하는 결과다.리보세라닙의 완전관해 사례는 간암, 폐암, 위암, 식도암은 물론 혈액암과 뇌종양까지 현재까지 발표된 것만 10개 암종, 15개 적응증에 이른다. 특히 최근에는 피부암 중 하나인 메르켈세포암(Merkel cell carcinoma) 환자에서도 완전관해 사례 보고가 되었는데, 이 환자는 91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리보세라닙을 2년 이상 복용한 것으로 알려져 약물의 우월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으로 한 간세포암 1차 글로벌 임상 3상은 현재 환자 모집을 거의 마쳤다. 이에 따라 일부 탑라인(Top-line) 데이터는 올해 안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1.03.15 I 권효중 기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킹덤' 구글플레이 3위 진입에 '강세'
  • [특징주]데브시스터즈, '쿠키런:킹덤' 구글플레이 3위 진입에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가 모바일 게임 ‘쿠키런:킹덤’이 지난 14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3위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14분 현재 데브시스터즈는 전 거래일 대비 6.51%(3900원) 오른 6만3800원에 거래중이다.이날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RPG ‘쿠키런:킹덤’이 14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3위에 올랐고, 현재까지 해당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쿠키런: 킹덤은 ‘연합의 불꽃’ 업데이트를 통해 길드 콘텐츠와 신규 쿠키를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지난 주말 구글 플레이 매출 3위에 등극해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기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캐릭터, 세계관, 스토리 등 그간 쌓아온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의 힘과 가벼우면서도 계속 집중하게 만드는 쿠키런: 킹덤만의 독특한 게임성이 결합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키런: 킹덤은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 자리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도 여전히 흥행 중이다. 15일 기준 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6위, 구글 플레이 8위를 차지했고, 대만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 매출 12위, 구글 플레이 25위에 안착했다.
2021.03.15 I 권효중 기자
삼성證, 3월말까지 해외 미거래 고객 최대 100달러 지원
  • 삼성證, 3월말까지 해외 미거래 고객 최대 100달러 지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신규 고객 또는 2015년 1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2015년 1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해외주식 거래가 없던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20달러)’을 지급하고, 이후 온라인 해외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거래축하금’(최대 80달러)을 단계별로 지급한다.먼저 투자지원금은 이벤트 참여 신청 시 즉시 신청 계좌로 입금되며, 입금된 20달러는 입금된 날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미국 주식 매수금으로 사용 가능하다. 미국주식을 매수하지 않은 투자지원금은 6영업일 이후 자동으로 출금 처리된다.이후 거래축하금은 오는 4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해외주식을 일정 금액 이상 거래해 단계별 기준을 모두 충족했을 시 최대 80달러를 받을 수 있다.온라인으로 해외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시 20달러, 500만원 이상 거래시 30달러를 추가해 50달러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1000만원 이상 거래시 30달러를 더 추가해 80달러를 오는 5월 중 받을 수 있다.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신청을 해야 한다. 이벤트 참여 신청은 주말에는 신청이 불가하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다. 다만 지난달에 진행됐던 ‘당신 뒤 든든한 백불’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은 해당 이벤트의 중복 신청이 불가능하다.
2021.03.15 I 권효중 기자
에이치피오, 증권신고서 제출…4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에이치피오, 증권신고서 제출…4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Denps)’를 보유한 에이치피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을 완료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일정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에이치피오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 (사진=에이치피오)지난 2012년 설립된 에이치피오는 가격경쟁이 치열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효능 중심의 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54.2%의 높은 매출성장을 기록하며 고성장했다.에이치피오는 프리미엄 브랜드 ‘덴프스’를 중심으로 다수의 최상위 시장 제품들을 출시해 브랜드 로열티를 축적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비타민 ‘트루바이타민’, △콜라겐 ‘어린콜라겐이너씰’ 등이 있다.해외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에서는 티몰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 뿐 아니라 다양한 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출시한 ‘High&gogo Denmark organic milk powder’는 3~14세가 먹는 성장 기능성 분유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하이엔드(고급) 제품으로 월마트가 운영하는 현지 1위 회원제 매장 ‘샘스클럽’에 입점하는 등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일본에서도 홈쇼핑을 시작으로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꾸준한 매출이 기대된다. 에이치피오는 아마존 입점을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여성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다.이현용 에이치피오 대표는 “소비자들이 직접 효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출시를 위해 제품 기획 및 개발 능력은 물론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덴프스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에이치피오의 총 공모주식수는 398만7632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000~2만5400원이다. 오는 4월 5~6일 양일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일과 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에이치피오의 상장예정일은 4월 19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이다.
2021.03.15 I 권효중 기자
핌스, 中 고객사향 OLED용 마스크 생산 능력 확대 기대 -하나
  • 핌스, 中 고객사향 OLED용 마스크 생산 능력 확대 기대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핌스(347770)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에 필요한 필수 부품인 ‘오픈메탈마스크(OMM)’을 생산하고 있어 중국 OLED 시장의 확대와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지난 2016년 설립된 핌스는 OLED 제조의 전공정 중 ‘증착’ 단계에 사용되는 OMM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핌스는 자체 기술력을 통해 발광층에 활용되는 F마스크, 공통층에 활용되는 S마스크 등을 개발했다. 이렇게 자체 개발한 두 제품은 핌스만이 생산할 수 있으며,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비중 75%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들이다. 이러한 핌스의 마스크 제품은 중국 OLED 업체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황성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BOE를 중심으로 티안마(Tianma), 비저녹스(Visionox) 등으로 고객사들이 늘어나고 있어 외형 성장 역시 폭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주요 제품 역시 특허권을 확보한만큼 독점적인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중국 시장에서의 호조와 맞춰 핌스는 지난달 기계장치투자에 61억원, 공장건설에 105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해당 투자가 완료되면 국내 공장에서 1개월간 600~700매에 달하는 생산량은 1200~1400매까지 늘어낼 수 있다. 여기에 올 상반기 가동이 이뤄지는 중국 청두공장까지 합하면 올해 말까지 월간 생산량은 1700매 수준도 기대할 수 있다.황 연구원은 “현재 회사는 중국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마스크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며 “신규로 건축이 이뤄질 공장은 물류 자동화, QR코드를 활용한 모니터링 관리 등이 가능해 효율적인만큼 향후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한편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핌스의 매출액은 724억원, 영업이익은 101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78.7%, 146.3%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2021.03.15 I 권효중 기자
초록뱀, 자체 IP 기반 드라마 제작 능력 긍정적 -유안타
  • 초록뱀, 자체 IP 기반 드라마 제작 능력 긍정적 -유안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초록뱀(047820)에 대해 올 2분기부터는 자체 지식재삭권(IP)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줄 것이며, 이에 따라 드라마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초록뱀은 SBS의 드라마제작국 프로듀서 출신인 김기범 전 대표이사가 지난 2000년 설립한 ‘초록뱀M&C’가 모태인 회사다. 현재까지 드라마 61편과 SBS의 ‘K팝 스타’ 시리즈 등을 제작한 한국의 드라마·예능 외주 전문 제작사이기도 하다. 초록뱀은 지난 2018년 더블유홀딩컴퍼니(전체 발행주식수의 22.9%)로 최대주주가 변경됐으며, 더블유홀딩컴퍼니는 현재 초록뱀의 의결권을 가진 전환우선주 3813만주를 보유하고 있다.올해 초록뱀은 6~7편의 드라마를 방영하고, 올 2분기부터는 자체 IP 드라마의 수익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방영작은 전통적인 외주 제작 작품이며, 2분기부터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급을 목표로 자체 IP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를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초록뱀은 드라마 ‘Youth’를 제작 중인데, 이는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활용한 드라마다. 또한 김수현과 차승원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그날 밤’은 영국 드라마 ‘크리미널 저스티스’의 리메이크작으로, 두 작품은 모두 OTT향으로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Youth’는 빅히트(352820)와의 수익배분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마진이 기대되며, ‘그날 밤’역시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돼 OTT향 매출이 기대된다”며 “이와 더불어 ‘또 오해영’ 등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의 작품이 기획 중인만큼 자체 IP 기반 작품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안정적인 드라마 제작 추이에 따라 올해는 드라마 부문 역대 최대 실적도 기대됐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OTT 증가에 따른 드라마 구매처 확대, 초록뱀이 보유한 제작 능력이 맞물리면서 올해는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3.15 I 권효중 기자
한병화 유진證 연구원, 진성티이씨로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한병화 유진證 연구원, 진성티이씨로 ‘주간수익률 1위’
  • 2021년부터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 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연구원 중 주간 수익률 18%를 넘기며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냈다. 이와 더불어 클리노믹스(352770), 이오플로우(294090) 등 바이오 관련 종목들에 대한 보고서도 높은 주간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리서치알음)14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중에서 한병화 연구원이 18.18%로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한병화 연구원은 지난 주 첫 거래일인 8일 진성티이씨(036890)에 대한 보고서 ‘업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주가’를 발간했다. 이에 팬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한 주간 18.18% 올라 12일 종가 기준 1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주간 수익률 2위는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으로, 지난 9일 디와이파워(210540)에 대해 “글로벌 건설장비 호조, 중국부터”라는 보고서를 냈다. 김 연구원의 주간 수익률은 17.59%였다. 3위는 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원자재 상승 사이클 최선호주’라는 보고서를 발간한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수익률 17.49%를 기록했다. 이어 임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미코(183300) 관련 보고서 ‘전화위복’을 통해 수익률 12.95%를 기록했다. 5위는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서울옥션은 희소가치를 거래하는 플랫폼’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한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이 수익률 11.76%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6위는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낸 △클리노믹스(352770)(NDR 후기 : 트렌드에 부합하는 경쟁력 확인) △이오플로우(294090)(기대했던 일정들이 다가온다) △알테오젠(196170)(진가가 드러나다) 3건이 차지했다. 각 종목의 주간 수익률은 2.40%, 24.53%, 6.99%였으며 평균으로는 11.31%을 기록했다. 공동 7위에는 실리콘웍스(108320) 관련 보고서를 낸 황고운 KB증권,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황 연구원은 ‘2021년에도 DDI 쇼티지는 지속된다’, 정 연구원은 ‘대기표 뽑고 줄을 서시오’라는 보고서를 각각 발간, 주간 수익률 10.08%씩을 올렸다. 이어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9.64%),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8.58%) 등도 주간 수익률 상위에 등극했다. (자료=리서치알음)당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하면 박찬솔 SK증권 연구권이 ‘서울옥션’ 보고서를 통해 12.50%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디와이파워 보고서를 발간한 김민철 연구원, 3위는 클리노믹스 외 2건의 보고서를 발간한 이동건 연구원이었다.당일 기준 수익률 4위는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으로, 덕산데코피아 관련 보고서인 ‘일회성 비용 제외하면 예상치 부합’을 통해 수익률 9.72%를 냈다. 5위는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의 세아베스틸(001430) 보고서(‘이미 닦인 길은 오르기 쉽다’, 7.38%)였다. 임예림 연구원은 코미코 관련 보고서로 당일 수익률 7.10%를 기록, 6위에 올랐다. 7위는 세진중공업(075580), 한국카본(017960), HSD엔진(082740) 3건의 보고서를 작성한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당일 평균 수익률 6.93%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실리콘웍스 관련 보고서들과 더불어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6.05%)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지난주 146명의 연구원이 총 227개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1.03.15 I 권효중 기자
실적·업황 기대감 봐야…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등 '추천'
  • [주간추천주]실적·업황 기대감 봐야…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등 '추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번 주(15~19일) 증권사들은 실적 모멘텀이 돋보이는 종목들에 주목했다. 이에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과 더불어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 설비투자 증가 등에 따라 동반 성장하며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이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자료=각 증권사)먼저 증권사들은 반도체 업종에 속한 종목들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000660)를, SK증권은 한미반도체(042700)를 각각 추천한 것이다. 이들은 모두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에 따라 올해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됐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9조9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면서 “디램(DRAM) 가격과 낸드(NAND) 업황의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는 시점”이라고 짚었다. SK증권은 한미반도체에 대해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장비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며 “올해 TSMC, 삼성전자(005930)의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낙수 효과와 이로 인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업종을 불문하고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리니지’를 넘어 ‘블레이드앤소울2’ 등 신작 모멘텀이 기대되는 엔씨소프트(036570)가 그 예시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는 올해 중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출시가 기대되고, 일본과 대만에 ‘리니지2M‘ 출시가 이뤄질 경우 해외 부문에서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효성화학(298000)을 추천하며 “올해 1분기에는 일회성 손실이 제거되고, 폴리프로필렌(PP) 가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이익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SK증권은 ‘실적 모멘텀’에 중점을 둔 종목으로 금강공업(014280)에 주목했다. SK증권은 금강공업에 대해 “주력 사업인 폼 임대사업이 지난해를 저점으로 올해부터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는 단가가 높은 양질의 수주를 통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며, 해외 부문 역시 현 시점을 기준으로 추정 시 지난해 대비 20% 이상의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자회사 관련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여겨지는 종목들로는 우리금융지주(316140), SK텔레콤(017670), 에코프로(086520) 등이 추천됐다. 유안타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충당금을 상대적으로 많이 적립했다”며 “자본비율이 최저 요구 수준을 곧 상회할 수 있는 만큼 비은행 자회사들의 인수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자회사 가치뿐만이 아니라 배당 등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자회사 원스토어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20조원에 달하는 자회사 가치 반영 예상, 올해 상반기 중 중간지주회사로의 전환 가능성 등이 긍정적”이라며 “여기에 주당배당금(DSP)은 1만원에서 1만1000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하나금융투자는 에코프로를 추천하며 “탄소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 장치 등 친환경 사업 부문 가치, 보유한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지분 가치 등을 고려하면 저평가 상태인만큼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 산업 영역으로 여겨지는 드론 관련주도 추천종목에 올랐다. SK증권은 네온테크(306620)를 추천하며 “초정밀 절단 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어 코로나19 이후 전방 산업의 투자가 재개되고, 신규 고객사 확보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용 드론 개발 및 생산 경험을 갖고 있어 정부의 드론 산업 장려 정책에도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1.03.14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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