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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거리두기' 완화 따른 점진적 회복세 기대 -하나
  • 하이트진로, '거리두기' 완화 따른 점진적 회복세 기대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경우 올 하반기부터는 지난해 기저효과, 수요 회복에 따른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은 모두 유지했다.현재 주류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맥주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9%, 소주 시장이 4%씩 축소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보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활성화되면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가 부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면서 “특히 기업 간 기업(B2B) 주류 시장은 하반기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불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완화가 기대됐다. 심 연구원은 “의료진을 시작으로 백신 보급이 가시화된만큼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하이트진로 등 주류 업체들의 실적 모멘텀도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하반기 점진적인 회복을 가정할 시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연결 기준 하이트진로의 매출액은 2조3555억원, 영업이익은 2158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11.5%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심 연구원은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겠지만 이를 바닥으로 분기별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 주류 시장의 회복 추이에 따라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473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심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는 충족하는 수준일 것”이라며 “점진적 개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이 가시화될 때 주가에도 반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03.10 I 권효중 기자
비올, 미용의료기기 시장 확대 따른 지속적 성장 기대 -IBK
  • 비올, 미용의료기기 시장 확대 따른 지속적 성장 기대 -IB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미용의료기기 업체 비올(335890)에 대해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른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비올은 미세침(마이크로 니들링) 원천 기술과 고주파(RF)를 활용한 미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다. 대표 제품으로는 ‘실펌X’, ‘스칼렛’ 등이 있으며, 주름개선과 피부 리프팅, 여드름 및 흉터 치료에 시술 효과를 낸다.지난해 기준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은 스칼렛이 44%로 가장 높고, 실펌X는 40%, 기타 소모품은 16%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역별 비중은 국내가 44%, 미국이 21%, 기타 해외 지역이 35%로 나뉜다. 현재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시장은 전체적으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86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2025년에는 222억달러까지 확장, 연평균 11.5%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비올이 갖춘 항노화 시장 제품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미용 영역에서도 항노화 부문이 더욱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표 제품이 주름과 피부 처짐 등에 시술 효과가 탁월한 만큼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올은 지난해 3월 신제품 ‘실펌X’를 출시했는데, 이는 피부 미용 효과를 극대화한 만큼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IBK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비올의 매출액은 17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9%, 46.5%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국내외 병·의원의 의료기기 교체 주기에 맞춰 ‘실펌X’가 본격적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평균 판매가 상승 역시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 이후에는 소모품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03.10 I 권효중 기자
올들어 무상증자 러시…"적자기업 주가부양 주의해야"
  • 올들어 무상증자 러시…"적자기업 주가부양 주의해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연초부터 지난해의 4배에 달하는 상장사들이 무상증자에 나서며 ‘주가 부양’ 효과를 노리고 있다. 다만 이중에는 적자 상태에서 주가 부양만을 위해서 무상증자를 추진하는 경우도 있는만큼 무조건적인 호재로 받아들이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올해 35곳 무상증자…전년比 4배 ‘쑥’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총 35곳의 상장사(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합계)가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무상증자를 결정한 곳이 8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하며 연초 시장과 투자심리가 움츠러들었던 것이 올해 들어서는 지난해 마련된 유동성 환경 속 무상증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특히 올해 무상증자를 결정한 상장사들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체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1곳이 제약 및 바이오 업종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무상증자를 통한 주가 부양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무상증자는 기업이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 등을 자본으로 옮겨 신주를 찍어내 이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유통주식 수가 늘어나 거래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통상 주가가 뛰는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실제로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던 동구바이오제약은 결정 당일 상한가까지 치솟은 이후 다음날에는 12% 넘게 급등했다. 또한 지난 3일 각각 100%, 200% 무상증자를 발표한 EDGC(245620), 화일약품(061250)은 발표 당일 하루에만 각각 10%, 22% 넘게 주가가 뛰었다. 전날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던 제이브이엠(054950) 역시 9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6.78%(2250원) 오른 3만5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무상증자가 곧 주가 부양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쉽게 발견되는 것이다. ◇ 적자 바이오社 무상증자도… 묻지마 투자는 주의 다만 이들 중에서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 무상증자를 결정한 경우도 눈에 띈다. 액체생검 및 유전체 검사 전문 기업인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기업인 자회사 솔젠트의 수혜가 주목받으면서 솔젠트 소액주주연대(WFA투자조합)와의 경영권 분쟁에 시달려왔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경영권 분쟁은 올해 초 주주연합 측의 승리로 끝났고, 석도수 WFA투자조합 대표이자 솔젠트 전 대표가 대표이사직을 되찾으며 일단락됐다. 혼란 끝에 회사 측은 지난 3일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해 100% 무상증자를 시행, 보통주 4060만9344주를 새로 발행한다는 계획을 공시했다. 다만 아직까지 EDGC는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6년 32억원 수준이었던 적자는 지난해에도 50억원에 달해 5년째 손실을 이어오고 있다. 에이치엘비(028300)는 지난달 15일 ‘리보세라닙’의 임상 결과를 허위로 공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주가가 급락했으며, 이에 대한 반격의 카드로 ‘무상증자’를 꺼내 들었다. 지난달 26일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각각 100% 무상증자를 공시하자 주가는 각각 결정일 하루에만 8.72%, 17.04%씩 급등했다. 현재 주가는 지난달 기록했던 52주 신저가 대비 27.42%, 53.44% 각각 올라온 상태다. 무상증자는 주식발행 초과금(에이치엘비 265억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235억원)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추후에도 무상증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의 목적이자, 믿고 기다려주신 주주들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며 “사실 관계를 충분히 소명하고 차질 없이 신약 사업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무상증자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펀더멘털 자체를 살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실제로 무상증자를 결정한 바이오 기업 11곳 중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거나 이익 추정치가 존재하는 7곳은 모두 지난해 적자를 보였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무상증자는 실질적인 기업 가치와는 관련이 없는 만큼 단순히 호재로만 이해할 수 없다”며 “실제로 적자 기업이라면 펀더멘털에 유의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3.10 I 권효중 기자
한신평, SK케미칼·디스커버리·바이오사이언스 상향검토 워치리스트 올려
  • 한신평, SK케미칼·디스커버리·바이오사이언스 상향검토 워치리스트 올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9일 수시평가를 통해 SK케미칼(285130)과 SK디스커버리(006120),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신용 등급을 상향 검토 워치리스트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에 따른 대규모 자본 확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SK케미칼과 SK디스커버리, SK바이오사이언스의 무보증사채와 연대 보증채의 등급은 A로, SK케미칼의 기업어읍 및 단기사채의 신용등급은 A2로 모두 유지했다. SK케미칼의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8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6만5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어 이날부터 오는 10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은 대규모 자본 확충의 계기인 만큼 재무 안정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IPO를 통해서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자본 확충이 이뤄진다면 재무 안전성이 강화되고, SK케미칼의 자체 신용도 역시 크게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신평은 해당 현금 유입 예상액을 단순히 반영할 경우 SK케미칼의 연결 기준 순차입금이 지난해 9월 말 6419억원에서 -8400억원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연결 기준 부채비율 역시 120%에서 약 50%까지 개선이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강병준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공모가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 희망 가액 범위 내에서 결정됐고, 주관회사와의 총액 인수 계약 등이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상장 절차상의 불확실성은 대부분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SK디스커버리와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호 연대 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연대보증부 회사채 역시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공모 자금을 백신생산 설비 증설과 운영자금 등에, SK케미칼은 구주 매출 대금을 투자재원 확보,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강 연구원은 “향후 잔여 상장 절차, 향후 각 사의 투자 계획과 수익·이익 창출력 전망 등을 모니터링해 지난 2020년 결산 실적이 공시된 이후 정기평가를 통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3.09 I 권효중 기자
엔에프씨, 美 제라인터내셔널과 의료용 대마 사업 MOU 체결
  • 엔에프씨, 美 제라인터내셔널과 의료용 대마 사업 MOU 체결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265740)가 의료용 대마(CBD) 사업으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엔에프씨는 대마 CBD 사업 준비를 위해 미국 제라인터내셔널(ZERA INTERNATIONAL, INC USA)과 의료 및 화장품용 대마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엔에프씨는 우리나라와 미국 CBD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제라인터내셔널은 미국 CBD 관련 소재 추출, 가공 전문기업으로 미국 내에서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료용 대마 특구지역 중 하나인 아델란토시티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제라인터내셔널은 MOU체결을 통해 엔에프씨에 고순도 CBD를 독점 공급하며 의료용 제재,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 여러 분야에서 생산과 판매에 협력할 계획이다.일반적으로 대마라고 알려진 ‘헴프(Hemp)’는 환각성분(THC) 0.3%미만의 대마식물과 그 추출물을 의미하며 환각성이 높은 마리화나와 구별된다. 지난 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UN 산하 마약위원회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했으며, 실제로 캐나다를 비롯한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나라가 이미 의료용 대마의 사용을 합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추세다.엔에프씨는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 사업에서 화장품 소재 개발 원천기술력을 인정받아 원료의약품 제조·수출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엔에프씨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대마 CBD 수입과 사용에 엄격한 제한이 있으나 대마 CBD 사용이 허용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을 보았을 때 의료용 대마 시장잠재력은 높다”며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시작으로 다가올 대마 CBD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1.03.09 I 권효중 기자
경남제약, 레모나 모델로 걸그룹 '트와이스' 선정
  • 경남제약, 레모나 모델로 걸그룹 '트와이스' 선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남제약(053950)이 자사 대표 제품인 ‘레모나’ 브랜드의 새로운 모델로 걸그룹 트와이스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경남제약 ‘레모나’ 브랜드 모델로 선정된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경남제약)이번에 새롭게 레모나 모델로 선정된 트와이스는 지난 2015년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CHEER UP’, ‘TT’, ‘KNOCK KNOCK’, ‘SIGNAL’ 등의 다양한 히트곡들을 발표, 국내·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미 일본 시장에도 진출,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마친 레모나는 트와이스와 함께 일본 내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굳히고, 동남아와 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경남제약 홍보본부장을 맡은 임도형 상무는 “트와이스는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요계 최고의 그룹으로, 아홉 명 멤버들의 매력이 레모나와 만나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와이스와 함께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 등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이어 “레모나 라인의 신제품 및 트와이스의 콜라보 제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비타민브랜드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남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709억4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8.3% 늘어나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 역시 21억2197만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요 제품인 레모나뿐만이 아니라 신제품 ‘결콜라겐’ 등의 매출 성장, 원가 개선 덕분에 역대 최대 실적을 내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회사는 향후 레모나뿐만이 아니라 동물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등 신사업 부문에도 도전하며 차세대 먹거리를 발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1.03.09 I 권효중 기자
코스맥스엔비티, 올해 건기식·해외법인 성장으로 '턴어라운드' -IBK
  • 코스맥스엔비티, 올해 건기식·해외법인 성장으로 '턴어라운드' -IB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코스맥스엔비티(222040)에 대해 올해는 해외 법인 성장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지난해 4분기 코스맥스엔비티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8% 늘어난 562억원이었지만, 영업손실은 23억원을 내 적자를 지속했다. 고객사의 재고 조정 등 비수기에 놓여 있었지만 외형 성장세 자체는 유지됐으며, 해외 법인의 매출 증가는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이처럼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올해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됐다. IBK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코스맥스엔비티의 매출액은 315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8.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흑자전환한다는 예상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 국내외 법인 실적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 며 “특히 미국과 호주 법인의 경우 공장 가동률 상승, 생산 수율 개선 등으로 인해 전사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법인의 경우 ‘리스펙타’(여성 질 건강 유산균) 등 지난해 출시했던 제품이 올해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올 2분기에는 ‘아가트리’(피부건강소재)를 새롭게 출시하고, 상반기 중에는 관절건강용 소재에 대한 허가 취득 등이 기대되는 등 신제품 모멘텀이 유효하다. 김 연구원은 “올해 안에 근건강, 수면 질 개선 등 새로운 원료 등록을 통해 건기식 시장 내 제품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해외 법인 역시 성장세가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호주 법인은 2~3개의 신규 거래처가 추가되고, 미국 법인 역시 기존 거래처향 공급 증가 및 온라인과 리테일로의 채널 확대 효과도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법인의 실적이 종합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3.09 I 권효중 기자
앱클론, 항체 치료제 개발 역량 잠재력 높아 -하나
  • 앱클론, 항체 치료제 개발 역량 잠재력 높아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항체 치료제 전문 기업인 앱클론(174900)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는 CAR-T 치료제 등의 임상에 진입하면서 연내 결과 도출을 기대할 수 있을 거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앱클론은 항체, 이중항체 등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신규 항체를 이용한 ‘CAR-T’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회사는 현재 상업화 설비를 완공하고, 올해 상반기 중 CAR-T 치료제 임상에 들어간다는 계혹이다. CAR-T 치료제의 경우 임상에 들어가면 3~4개월 후에는 임상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연내 임상결과 도출도 기대되는 시점이다. 앱클론은 CAR-T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기술력을 받았다는 평가다. 현재 임상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의 물질 ‘AT101’은 바이오마커인 ‘CD19’를 대상으로 하는 물질이다. CD19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의 대상이 되는 단백질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한 치료제 ‘킴리아’, ‘예스타카’와 대상 물질이 갖지만 유래한 항체가 다르다”며 “신규 항체인 만큼 킴리아와 예스타카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한데다, 항체 역시 쥐(마우스) 유래가 아닌 인간에서 유래해 다른 치료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차별점을 갖춘 셈이다. 이와 더불어 회사는 CAR-T 치료의 기능을 껐다가 켤 수 있는 ‘스위처블 CAR-T’ 물질인 AT501의 임상올 오는 2022년 개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앱클론의 항체 연구 기술력은 올해도 성과 도출을 기대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선 연구원은 “앱클론은 지난 2019년 중국 상하이헨리우스에 플랫폼 기술(NEST)을 활용한 항체(AC101)를 기술이전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이중항체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 다양한 연구개발(R&D) 성과 도출 등을 통한 기업 가치의 ‘퀀텀 점프’를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2021.03.09 I 권효중 기자
나무가 "자율주행차 관련 카메라 기술 사업화…영역 확대 목표"
  • 나무가 "자율주행차 관련 카메라 기술 사업화…영역 확대 목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인 나무가(190510)가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기업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의 성장성은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운전자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거나 동승자의 상태를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로서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은 탑승객의 신원 및 상태를 파악해 상황에 적합한 경보 및 맞춤형 편의를 제공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나무가는 이와 같은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위해 다양한 제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 현재 회사는 미국의 글로벌 IT 자율주행차 업체에 운전 모니터링 시스템(DMS)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나무가는 또한 해당 업체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만 대의 카메라 공급을 완료한 이후에도 차세대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 하에서는 외부 주행 환경을 감지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라이다(LiDAR)가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내부와 외부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기능 구현을 위해서는 나무가가 공급·개발하는 카메라 모듈이 핵심 부품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회사는 카메라 모듈뿐만 아니라 라이다(LiDAR)부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주행환경 파악을 위해 외부 물체와 자율주행차 간의 거리를 정확하게 계산해내는 초장거리 트랜스미터(Tx)기술을 독자 개발·보유했으며, 국내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과 함께 작년 하반기부터 라이다(LiDAR) 기술을 공동 개발 중에 있다. 현재 해당 기술은 올해 상반기 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처럼 나무가는 지속적으로 자동차용 카메라 사업 부문에서 관련 개발역량을 확충하고 제품군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카메라 개발 및 고객사 확장을 통해 자율 주행용 3D 센싱솔루션 패키지 공급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나무가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카메라 기술의 높은 신뢰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율 주행 기업들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전장용 카메라 사업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03.08 I 권효중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수요예측 경쟁률 1275.47대 1…'역대 최고'
  • [마켓인]SK바이오사이언스, 수요예측 경쟁률 1275.47대 1…'역대 최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올해 첫 ‘1조원대’ 바이오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4~5일 진행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275.47대 1로 유가증권시장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6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사이언스는 8일 공시를 통해 공모가를 희망밴드(4만9000~6만5000원)의 최상단인 6만5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464곳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275.4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대어로 꼽혔던 명신산업(009900)(1196대 1), 빅히트(352820)(1117대 1)의 기록을 뛰어넘는 유가증권시장 수요예측 최고 기록이다. 또한 신청 수량 기준으로는 전체의 96.74%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6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적어 냈다. 의무보유확약은 6개월이 191곳, 3개월이 327곳 등 전체 참여 수량의 59.92%에 달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SK케미칼(285130)의 백신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만들어진 백신 개발·생산 전문 기업으로, 현재 SK케미칼이 지분 98%(6000만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회사는 장티푸스, 로타 바이러스, 독감 등 기존 질병에 대한 백신뿐만이 아니라 지난해에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코로나19 백신 관련 모멘텀을 갖추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신주 1530만주, 구주 765만주를 각각 모집한다. 공모가가 6만5000원으로 정해짐에 따라 총 공모규모는 1조4917억5000만원에 달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9~10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청약자 대상 물량은 전체 일반공모 물량의 25~30%인 191만2500~229만5000주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006800)다. 인수단으로는 SK증권(001510), 삼성증권(016360),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한다. 각 증권사별로 배정된 물량은 NH투자증권이 849만1500주로 가장 많고,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527만8500주, 미래에셋대우가 504만9000주씩을 가져간다. 인수단에 포함된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는 각각 183만6000주, 114만7500주, 114만7500주씩을 배정받는다. 이어 상장일은 오는 18일로 예정돼있다.
2021.03.08 I 권효중 기자
코로나로 실적도 개선... 봄 수혜 노리는 자전거株
  • 코로나로 실적도 개선... 봄 수혜 노리는 자전거株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유행 속 새로운 운송 수단으로서 ‘자전거’가 떠오르며 자전거 관련 종목들이 대폭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여기에 지난해를 기점으로 자전거 산업 자체의 순환 주기가 돌아온 만큼 올해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된다. (사진=연합뉴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삼천리자전거(024950)는 전 거래일 대비 0.40%(50원) 내린 1만2550원에, 알톤스포츠(123750)는 5.11%(270원) 오른 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두 종목은 하루에만 각각 11.01%, 7.54%씩 급등했으며, 알톤스포츠는 이날 장중 한때 57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러한 자전거 종목들의 강세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이뤄진 실적 개선이 주요한 원인으로 여겨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어려워진 와중 자전거가 레저 수단으로 각광받았고, 공유 경제 및 배달 서비스에 사용되는 운송 수단으로도 활용된만큼 자전거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해 2018년 적자로 돌아선 이후 다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알톤스포츠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 약 52억5000만원을 거둬 6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또한 자전거 브랜드 ‘스캇(Scott)‘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영원무역(111770) 역시 코로나19 속 자전거 덕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원무역은 스포츠웨어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스위스 자전거 회사 스캇의 지분 50%를 보유, 자회사로 편입했다. 스캇은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로서 레저용뿐만이 아니라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주가 역시 지난 4일에는 장중 4만35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약 35% 넘게 올라 같은 기간 한세실업(105630)(23.4%), 호전실업(111110)(20.35%) 등 다른 의류 ODM 업체들과 비교하면 가장 높은 주가 오름폭을 보여준 것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웃도어와 스포츠에 특화된데다가 스캇 역시 전 카테고리에서 자전거 판매가 늘어나며 호조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전거 산업은 다시 구조적 호황기에 접어든 만큼 앞으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높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자전거에 대한 관심, 평균 4~5년에 달하는 자전거 교체 주기의 도래 등으로 인해 사이클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규제 완화 효과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전동킥보드와 전동스쿠터 등의 개인형 이동장치 역시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해져 전기자전거 등 품목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을 노릴 만한 부분이 늘어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친환경 교통정책이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규제 완화, 인프라로서의 자전거에 대한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3.08 I 권효중 기자
올리패스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2상 하반기 예정대로 추진"
  • 올리패스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2상 하반기 예정대로 추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올리패스(244460)가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OLP-1002)의 임상 1b상에서 내약성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달성된 만큼 올 하반기에 임상2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8일 밝혔다.이날 올리패스는 OLP-1002에 대한 영국 임상 1상 및 호주 임상 1b상을 통해 주된 평가지표인 내약성 및 안전성 검증이 달성됐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올리패스는 환자 대상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을 예정대로 올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회사는 장 개시 전 호주 임상 1b상 진행 중 특이사항을 발견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위약군(가짜약) 그룹의 통증 평가 수치가 예상과 달리 진통제 투약군보다 과도하게 감소하는 등의 특이사항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김영래 올리패스 임상개발 담당 부사장은 “위약군 10명 중 5명에게는 70% 이상의 통증 감소가 관측되고, 4명에게는 통증 감소가 없어 위약군과 투약군 간 통증 감소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상1b상의 주요 목적인 안전성 및 내약성 관련 시험에서는 심각한 이상반응이 보고되지는 않았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공시 내용에 많은 주주분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회사의 펀더멘털은 안정적이다”라며 “기본적으로 임상 1상은 신약의 내약성과 안전성 검증을 위한 것이고, 그 과정에서 향후 임상시험을 위해 ‘예비진통 효능 평가’를 실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회사는 하반기로 예정된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시험하는 임상 2a상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리패스는 점안액형 당뇨성 망막증 치료제, 경구제형 고지혈증 치료제 한 파이프라인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2021.03.08 I 권효중 기자
센트럴인사이트, 두빛나래소프트와 간편결제사업 MOU
  • 센트럴인사이트, 두빛나래소프트와 간편결제사업 MOU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로나19로 일상에서 언택트 문화가 자리잡은 가운데 센트럴인사이트(012600)가 핀테크 전문기업과 손잡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키오스크 등에 적용 가능한 간편결제 사업에 나선다.센트럴인사이트는 두빛나래소프트와 간편결제 QR코드 시스템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센트럴인사이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의 ATM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트럴인사이트가 공급하는 ATM 기기에 두빛나래소프트의 간편결제 QR코드 시스템을 적용하면 터치하지 않고도 입출금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두빛나래소프트는 하이브리드 QR기술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결제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양방향 QR 통신, 근거리 무선 통신 신기술 등 관련 핵심 특허를 기반으로 차세대 스마트 QR코드 결제단말기를 개발해 QR결제 규격을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차세대 간편결제 단말기는 비대면 시장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점차 주목받고 있다. 두빛나래소프트가 갖춘 복합형 QR기술 역시 향후 모든 QR결제 방식을 하나의 QR코드로 통합할 수 있는 기술로 여겨진다.이러한 추세 속 두빛나래소프트는 최근 금융결제원과 MOU를 체결하고 간편결제 QR코드 중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간편결제와 비대면 결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만큼 ATM은 물론 키오스크 등 간편결제 사업 추진에 있어 두빛나래소프트와 적극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며 “두빛나래소프트의 복합 QR기술은 기존 시스템과 달리 다양한 결제방식을 모두 지원해 향후 글로벌 결제까지 확장 가능성이 높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1.03.08 I 권효중 기자
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체코서 자가사용 인증 획득
  • 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체코서 자가사용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205470)는 회사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Humasis COVID-19 Ag Test)가 한국 업체 최초로 체코에서 자가 사용 (self-testing) 인증을 지난달 24일자로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인증을 받은 휴마시스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는 지난해 9월 국내 수출허가 및 유럽 제품인증(CE)을 획득한 바 있다. 자가 사용 인증을 획득한 경우 환자가 전문의료인력의 도움 없이 스스로 휴마시스의 진단키트를 사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및 확진자 증가세 우려에 따라 전세계 많은 국가에서 자가 사용이 가능한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체코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항원검사를 환자가 직접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고 월 4회 시험에 드는 비용에 주정부의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내용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체코에서는 이번 새로운 지침으로 지난 3일부터 근로자 250명 이상의 기업의 코로나19 항원검사가 의무화됐다. 또한 오는 3월 15일까지 약 400만명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확대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올 가을까지 이어지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경제를 다시 살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번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자가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체코 보건부의 웹사이트에 등록된 회사의 제품만 사용 가능하다. 이에 휴마시스는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의 자가 사용 시약 인증을 완료하고, 체코 국가의 보건부 사이트의 등록도 마쳤다.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체코에서의 자가 사용 인증으로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자가 진단용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납품을 시작했다”며 “체코 공급을 시작으로 다른 유럽 국가 및 남미 등에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08 I 권효중 기자
윤석열 여론조사서 대권 지지율 1위…테마주 '급등'
  • [특징주]윤석열 여론조사서 대권 지지율 1위…테마주 '급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총장직을 사퇴한 이후 대권 지지율이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오며 ‘윤석열 테마주’들이 급등하고 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현재 덕성(004830)은 전 거래일 대비 22.34%(2200원) 오른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서연탑메탈(019770)은 11.66%, 서연은 10.09% 등 각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사외이사와 대표이사 등이 윤 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2.4%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이재명 경기지사(24.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4.9%)가 뒤를 이었다.앞서 지난 4일 윤 전 총장은 “검찰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이며, 앞으로 어떤 위치에서든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검찰총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직 사퇴 이후 정치인으로서의 행보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1.03.08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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