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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도 낮 최고 32도 무더위…오후부턴 전국 곳곳 소나기
  • 16일도 낮 최고 32도 무더위…오후부턴 전국 곳곳 소나기[내일날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수요일인 오는 16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됐다. 기온 역시 낮 최고 32도까지 오르며 무덥겠다. (사진=뉴스1)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 영동 지방은 흐리고 낮부터 비가 오겠다. 또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충남 남동 내륙, 충북, 전라동부와 제주도 등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예보됐다.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 등 수도권, 강원권과 충청권이 5~20㎜이며, 전라권과 경상권, 경남 내륙은 5~40㎜ 사이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15일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소나기 구름대가 발생함에 따라 국지적으로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을 수 있어 운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16일 아침 최저 기온은 20~26도, 낮 최고 기온은 25~32도 사이로 예보됐다.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상태로, 당분간 폭염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낮에는 격렬한 야외활동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219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29명이 숨졌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2023.08.15 I 권효중 기자
폭염 속 78주년 광복절…도심 곳곳엔 돌아온 '태극기 집회'
  • 폭염 속 78주년 광복절…도심 곳곳엔 돌아온 '태극기 집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보수 단체들이 주도하는 ‘태극기 집회’가 벌어졌다. 이들은 한낮 33도에 육박하는 폭염에도 불구, 숭례문과 세종대로 일대, 광화문 광장과 동화면세점 등 서울 도심에 모여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좌파 척결’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공산전체주의 세력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에 적극 동조하며 “멸공만이 살 길”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제78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자유통일당과 우리공화당 등 보수단체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 33도 폭염에도 도심 메운 ‘태극기 부대’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국본과 명예회복운동본부, 자유통일당, 우리공화당 등 보수 단체들은 일제히 서울시청 앞 대한문, 광화문 광장과 동화면세점 등 서울 중심부에서 집회 및 행진을 신고했다. 적게는 1000명, 많게는 2만명 단위로 신고가 이뤄진 이번 집회들은 일제히 ‘문재인(전 대통령),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 등을 구호로 내걸었다. 이른 오전부터 무대 설치, 집회 참여자들을 위한 의자 깔기 등이 이뤄지면서 경찰은 세종대로 2개 차로의 교통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정오가 지날 무렵부터 부산, 대구, 충북 등 전국 각지의 표시를 단 버스들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모자와 양산을 쓴 참여자들이 모여들었다. 선글라스와 부채를 들고 집회를 중계하고 있는 개인 유튜버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집회의 상징인 태극기는 물론, 우리공화당을 상징하는 초록색 풍선을 들고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바닥에는 거대한 태극기 걸개그림과 함께 대형 붓글씨 쓰기 퍼포먼스 등도 진행됐다. 비슷한 시간 동화면세점 인근에서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극우 개신교 단체들이 주최한 ‘815 자유통일 주사파척결 국민대회’ 집회가 열렸다.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등의 플랜카드를 든 집회 참가자들은 이들은 태극기는 물론, 성조기를 흔들며 “이재명은 반드시 구속돼야 한다”, “대한민국 애국자가 나서서 자유통일을 지키자” 고 외쳤다. 집회 무대에는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올라 “예수님과 함께 공산당을 무찌르자”, “언제까지나 ‘멸공’을 위해 싸우자”고 외치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치켜들었다. 이들은 “미국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광복이 이뤄졌고, 지금의 한국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건국 대통령’ 이승만 정신 지켜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78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원들이 대규모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박근혜서 윤석열로 무게중심…태극기 집회 “文·李 구속하라”태극기부대의 시작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임기 때부터다.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고 촛불집회가 이어지며 박 전 대통령의 입지가 불안해지자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탄생한 세력이다. 이들은 매년 태극기를 들고 3·1절, 광복절, 개천절 등마다 대규모 집회를 열어왔다. 탄생 배경에서 알 수 있듯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무죄 주장부터 시작해 문재인 정부 당시에는 정권 비판이, 현재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룬다. ‘간첩과 연루된 민주노총, 전교조, 진보당 등을 해체해야 한다’는 것도 이들의 주된 주장이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들의 구심점이었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다. ‘공산전체주의 세력이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 공작을 일삼고 있다’는 윤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 및 대미관계를 상대적으로 강조한 외교 정책 등이 ‘태극기 부대’의 뜻과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극우 단체’ 낙인으로 정치적 입지가 상당히 좁아졌었지만, 윤 대통령 취임 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한 집회 참가자는 윤 대통령의 축사에 대해 “나라가 그만큼 위험하다는 증거다. 무더운 날 모인 만큼 함께 싸워야 한다”고 했고, 이날 집회 중 알려진 윤 대통령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별세 소식에 참가자들 모두 1분간 묵념을 했다.한편 이날 광화문, 세종대로 등 서울 도심에는 보수 단체들만의 집회가 이어지며 충돌 사태가 빚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덕수궁 앞과 대한문, 시청광장 앞 등 차도는 물론 주요 인도에도 투입돼 인파를 통제했다. 집회 인파 중 일부는 서울 시내를 행진하기도 했다.
2023.08.15 I 권효중 기자
78주년 광복절…전국 33도 안팎 무더위·곳곳 소나기
  • 78주년 광복절…전국 33도 안팎 무더위·곳곳 소나기[오늘날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78주년 광복절인 15일도 전국은 낮 최고 33도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흐린 하늘에 곳에 따라서는 소나기도 내릴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구름이 많겠다. 강원 영동 지방은 흐리고 가끔 비가 올 수 있다. 또한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에는 전남 동부와 제주도 등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과 제주도가 5~20㎜ 수준이다. 아울러 서해와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해상 작업·활동을 할 때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 경북 남부 앞바다, 울산·부산 앞바다 일부 구역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 ‘카눈’이 물러간 후 이어지고 있는 폭염은 당분간 계속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1~25도로, 낮 최고 기온은 25~33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지난 12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153명에 달하고, 이중 숨진 이는 28명이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고, 낮 시간에는 격렬한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3.08.15 I 권효중 기자
'광복절'에도 폭염 계속…흐린 하늘·낮 최고 33도까지
  • '광복절'에도 폭염 계속…흐린 하늘·낮 최고 33도까지[내일날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광복절인 오는 15일 전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에 달하는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사진=연합뉴스)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5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 지방은 흐리고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으며,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전남 동부와 제주도 등의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아울러 서해와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해상 작업과 활동에 유의해야 한다. 14일 기준 경북 남부 앞바다, 울산·부산 앞바다 일부 구역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 ‘카눈’이 물러간 후 이어지고 있는 폭염은 15일에도 이어진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25도로, 낮 최고 기온은 25~33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지난 12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153명에 달하고, 이중 숨진 이는 28명이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고, 낮 시간에는 격렬한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3.08.14 I 권효중 기자
'택배 없는 날' 못 쉰 쿠팡 노동자들…"폭염 쉴 권리 보장해달라"
  • '택배 없는 날' 못 쉰 쿠팡 노동자들…"폭염 쉴 권리 보장해달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렇게 더운데 어떻게 일을 하나요? 쿠팡은 ‘폭염 대책’을 노동자들에게 ‘로켓 배송’해야 합니다.” 공공운수노조와 쿠팡 대책위원회가 14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쿠팡 노동자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권효중 기자)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 쿠팡물류센터지회와 쿠팡 대책위원회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쿠팡 본사 앞에서 ‘쿠팡 노동자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사측이 이날 ‘택배 없는 날’에도 동참하지 않으며, 폭염에 대한 휴게 시간 부여를 하지 않고 있다며 제대로 ‘쉴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서울의 체감온도는 35도에 육박,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하지만 쿠팡 노동자들은 “물류센터의 고생을 생각하면 오히려 마음이 무겁다”며 “제대로 된 휴식권을 보장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민병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지부장은 “지난 2분기 쿠팡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이는 찜통 같은 더위를 뚫고 일하는 물류 노동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주장했다. 민 지부장은 “노사정 합의로 이끌어낸 ‘택배 없는 날’까지 무시했다는 것은 쿠팡이 독점 업체가 되겠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2020년부터 광복절을 앞둔 8월 14일은 ‘택배 없는 날’로, 정부와 택배업계는 휴식권 보장에 합의했다. 그러나 택배사가 아닌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은 4년째 이에 불참하고 있다. 이로 인해 쿠팡 노동자들은 이번 ‘징검다리 연휴’에 물량이 한꺼번에 쿠팡으로 집중됨에 따라 휴식권이 침해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와중 충분한 휴식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 현행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566조)에 따르면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경우 매시간 10분, 35도 이상일 경우 15분씩의 휴게 시간을 부여해야 한다. 그러나 공공운수노조는 쿠팡이 이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지난 10일 실무교섭 이후에도 추가 휴게시간 보장이 약속돼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에 지난 2일에는 가이드라인대로 휴식 시간을 갖는 ‘준법 투쟁’도 이어오고 있다.여름마다 폭염이 이어지고, ‘이상 고온’이 계속되는 만큼 사측도 이에 맞춘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권영국 쿠팡대책위원회 대표는 “35도는 물론, 40도도 우스운 폭염 속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기계도 기온이 높은 날이면 운행을 정지하는데, 인간이 어떻게 이 날씨에 9~10시간을 일할 수 있겠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권 대표는 “사람이 죽고 나서야 문제를 인식해서는 안된다. 쉬는 날에는 쉬고,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포함, 이백윤 노동당 부대표 등 정계 인사들도 참석해 연대 의사를 표했다. 류 의원은 “폭염이 지나면 물량이 몰리는 추석이 오고, 추석 후에는 혹한이 오며 또 설날 물량 폭주가 시작된다”며 “계속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는데 경영진은 왜 제대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 국회 역시 현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4 I 권효중 기자
‘이재명 테러’에 ‘서울시청 폭파’…日 협박메일에 경찰 “공조수사 중”
  • ‘이재명 테러’에 ‘서울시청 폭파’…日 협박메일에 경찰 “공조수사 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광복절인 오는 15일을 앞두고 서울시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이메일’이 일본 변호사의 계정을 이용해 발송됐다. 경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테러 협박’과 동일한 수법임을 확인, 일본 경시청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공조를 통해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사진=이데일리 DB)서울경찰청은 14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8일 ‘테러 이메일’ 관련 첫 신고를 접수받은 후 국제 공조 요청을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쯤에도 서울시 홍보기획관 앞으로 같은 협박 메일이 왔다”며 “발송한 곳은 일본 소재 IP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등에 따르면 전날 국내 언론사 등 여러 곳에 ‘서울시청 여러 곳에 폭탄을 설치했다. 폭파 시간은 8월 15일 오후 3시 34분’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발송됐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이재명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그를 대상으로 시한폭탄을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유사한 ‘테러 협박’ 메일이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발송되기도 했다. 9일에는 같은 인터넷 프로토콜(IP)로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대사관, 남산타워, 일본인 학교를 폭발시키겠다”는 이메일을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협박 메일은 실제 일본에서 활동하는 변호사인 가라사와 다카히로(唐澤貴洋), 야마오카 유아키(山岡裕明)등의 이름으로 발송됐으며, 이들이 법률사무소의 주소와 연락처도 적혀 있다. 다카히로 변호사는 지난 9일 “내 이름이 허락 없이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며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명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최근 변호사, 법률사무소 등의 계정을 도용해 이메일을 보내는 수법의 ‘피싱 범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이치((第一)도쿄변호사회 역시 관련 사기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일본 계정을 통한 협박 메일 발송이 세 번째에 달한다”며 “경찰청 국제협력계와 조율을 거쳐 국제 공조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확인과 신병 확보를 위해 경시청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도 협박은 범죄 행위에 해당하는 만큼, 형사사법공조를 통한 처벌도 이뤄질 수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일본 역시 협박 위협을 가할 경우 범죄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3.08.14 I 권효중 기자
`롤스로이스男` 부실수사 논란… 경찰 "보강수사·완결성 위해"
  • `롤스로이스男` 부실수사 논란… 경찰 "보강수사·완결성 위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롤스로이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체포 이후 17시간 만의 석방이 이뤄진 경위에 대해 “보강 수사를 위한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롤스로이스 운전자의 향정신성 의약품 처방 이력 등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신모씨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경찰청은 14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어 롤스로이스 차량 운전자이자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신모(28)씨에 대해 “행적수사 등 보강수사를 하기 위해 체포 후 석방이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 20대 여성을 들이받았다. 피해자는 현재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사고 직후 체포됐고, 마약 간이 검사 결과 마취제 등으로 사용되는 향정신성 의약품 ‘케타민’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경찰은 검거 후 약 17시간만에 그를 석방해 온라인 등에서는 ‘경찰이 부실 수사를 했다’ 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수사의 완결성을 위해 초기 석방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케타민 반응이 있었지만 조사 과정에서 의사가 사건 3일 전 케타민을 투약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3일 정도면 몸에서 약물이 빠져나가기 충분한 시간이기 때문에 약물 운전에 따른 위험운전으로 영장을 청구하기 어려워 추가 행적 조사, 보강 수사를 위해 석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초기 변호사의 신원보증으로 인해 석방된 사실에 대해서도 경찰은 수사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한 것은 맞지만, 변호사의 영향력이라기보다는 수사의 완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이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신씨의 마약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온라인에서는 그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국과수 의뢰 결과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고, 7종의 향정신성 의약품 성분이 나왔다. 이에 대한 처방 이력 등은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별도 조사할 예정이다. 초기 부실 수사 의혹 이후 경찰은 재차 조사를 통해 사건 발생 일주일만인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1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신씨는 영장심사 당시 ‘지각 출석’을 했지만, 심사를 마친 후에는 “피해자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신씨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얼굴 등을 공개하며 거듭 해명을 한 바 있다. 그는 사고 정황을 포함, 구호 조치 여부 등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만 신씨는 2016년 과거 필로폰을 5차례에 걸쳐 투약, 마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3.08.14 I 권효중 기자
'이재명 테러'에 '서울시청 폭파'…日 협박메일에 경찰 "수사 중"
  • '이재명 테러'에 '서울시청 폭파'…日 협박메일에 경찰 "수사 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광복절인 오는 15일 서울시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이메일’이 일본 변호사의 계정을 이용해 발송됐다. 경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테러 협박’과 동일한 수법임을 확인, 일본 경시청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공조를 통해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사진=이데일리 DB)경찰에 따르면 전날 국내 언론사 등 여러 곳에 ‘서울시청 여러 곳에 폭탄을 설치했다. 폭파 시간은 8월 15일 오후 3시 34분’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발송됐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 시한폭탄을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유사한 ‘테러 협박’ 메일이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발송되기도 했다. 협박 메일은 실제 일본의 변호사인 가라사와 다카히로(唐澤貴洋)의 이름으로 발송됐으며, 법률사무소의 주소와 연락처도 적혀 있다. 다카히로 변호사는 지난 9일 “내 이름이 허락없이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며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명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최근 변호사, 법률사무소 등의 계정을 도용해 이메일을 보내는 수법의 ‘피싱 범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확인과 신병 확보를 위해 경시청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도 협박은 범죄 행위에 해당하는 만큼, 형사사법공조를 통한 처벌도 이뤄질 수 있다.
2023.08.14 I 권효중 기자
"장난으로"…`살인예고` 피의자 149명 검거, 10대가 절반
  • "장난으로"…`살인예고` 피의자 149명 검거, 10대가 절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4일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 작성자 149명이 검거되고, 이 중 15명이 구속됐다. 특히 작성자 중 10대의 비율은 절반에 육박했다.(사진=연합뉴스)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에서 작성된 살인예고 글 354건을 확인해 이중 작성자 149명을 검거했고, 15명은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인원 중 71명은 10대로, 전체의 47.7%에 달했다. 지난 7일 기준으로도 전체 피의자(65명) 중 10대의 비율은 52.3%(34명), 절반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서울 신림역, 경기 서현역 등에서 흉기 난동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에서는 특정 지역을 언급하고 흉기 사진 등을 올리는 ‘살인예고’ 글 작성이 크게 늘어났다. 실제로 10대들 사이에서는 이와 같은 살인예고 글 작성이 장난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중학생 A(13)양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철산중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글을 작성했다가 입건됐으며, ‘캐리비안 베이에서 사람을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글을 올린 B(14)군도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은 모두 경찰 조사에서 “친구들과 장난을 하다가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러한 살인예고 글 관련 범죄가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만큼 도주·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고려, 최대한 신속하게 검거하며 구속 수사를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으로라도 살인예고를 올리는 것은 명백한 범죄에 해당한다”며 처벌 가능성을 강조했다.
2023.08.14 I 권효중 기자
'카눈' 가고 다시 무더위…한낮 최고 33도·열대야까지
  • '카눈' 가고 다시 무더위…한낮 최고 33도·열대야까지[오늘날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물러간 이후 한반도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무더위를 보이겠다. 월요일인 14일은 하늘이 흐리고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폭염이 예상됐다.(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 영동 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북서부에는 5∼20㎜ 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또 전북 내륙과 전남권,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지역에는 곳에 따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5∼30㎜의 소나기가 올 수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 사이로 각각 예보됐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며 매우 무덥겠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도심과 서해안·남해안·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당분간 폭염이 예상된 만큼 온열질환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건강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3.08.14 I 권효중 기자
주말 사이 전국 물놀이 사고 잇따라…7명 사망
  • 주말 사이 전국 물놀이 사고 잇따라…7명 사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폭염이 이어졌던 주말 전국 곳곳의 해수욕장, 계곡 등에서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졌다. (사진=연합뉴스)1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주말(12~13일) 전국 강과 해수욕장, 계곡 등에서 숨진 이들은 총 7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강원도(4명)였다. 전날 오후 12시 53분, 강원도 삼척시 한 간이해수욕장에서는 4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물에 빠졌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 없는 상태로 구조된 아버지는 끝내 숨졌다. 삼척시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해수욕장은 간이 해수욕장으로, 올해는 정식 개장하지 않아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날 오후 2시 53분에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의 한 수영장에서 60대 남성이 수영하던 도중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날 낮 12시 26분에는 동해시 천곡동의 해수욕장에서 70대 B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같은 날 오후 2시 5분에는 인제군 인제읍 내린천에서 래프팅 보트가 물살에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 80대 A씨가 숨졌다. 강원도 외 지역에서도 수난 사고가 이어졌다. 전날 오후 1시 40분에는 전북 완주군 운주계곡에서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실려왔다가 숨졌다. 그는 가족들과 물놀이를 왔다가 ‘튜브를 찾겠다’며 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계곡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물이 불어난 상태였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12시 4분에는 경북 포항시 칠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50대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남자 2명이 물 속에서 허우적거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러나 발견 당시 호흡과 의식이 없던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 숨졌다. 소방당국은 물놀이 시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바다는 물론, 계곡과 수영장 등 물놀이를 할 때에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8.13 I 권효중 기자
中 단기간 집중호우로 시안 산사태…사망자 21명 달해
  • 中 단기간 집중호우로 시안 산사태…사망자 21명 달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 이로 인해 숨진 주민이 21명으로 늘어났다. 국지성 폭우가 내린 중국 북서부 산시성 시안시 창안구 외곽의 웨이쯔핑 마을 (사진=시안 신화·연합뉴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3일 현재까지 파악된 시안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 21명, 실종 6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1일 시안 창안(長安)구의 웨이쯔핑 마을 인근에서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산사태로 주택 2채가 매몰되고, 도로와 다리가 파손됐으며 전력 및 통신 공급도 중단됐다. 현지 당국은 산사태로 인해 수색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날까지 2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 상태였지만, 이날 추가 수색을 통해 인명피해가 늘어났다는 점이 확인됐다. 앞서 중국 곳곳에서는 폭우로 인해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5호 태풍 ‘독수리’가 강한 비를 뿌렸으며, 이달에는 제6호 태풍 ‘카눈’까지 영향을 끼쳤다. 한편 중국 당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지반이 약화된 상태인 만큼 추가 산사태의 위협이 있다며 대피를 당부했다. 또 실종자 수색과 더불어 도로 복구, 하천 제방 보강 등도 실시 중이다.
2023.08.13 I 권효중 기자
英 BBC에 등장한 '묻지마(Mudjima) 범죄'…"韓 불안감 높다" 분석
  • 英 BBC에 등장한 '묻지마(Mudjima) 범죄'…"韓 불안감 높다" 분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영국 BBC 방송이 서울 신림역, 성남 서현역 등 한국에서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묻지마 범죄’를 분석했다. BBC는 ‘묻지마’를 영어 그대로 표기한 ‘Mudjima’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한국 사회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적절한 대책이 필요한 때라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BBC는 13일(현지시간) ‘이유를 묻지 말라-한국, 연속 칼부림에 고심’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이 최근 집단 흉기 난동 사건은 물론, 계속되는 모방 범죄 예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조선(33)은 신림역 일대에서 남성 1명을 살해했다. 이후 지난 3일에는 최원종(22)이 서현역 일대에서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 후 흉기로 무차별 공격을 저질렀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BBC는 한국의 지난해 폭력 범죄 비율이 10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최근 무차별 범죄가 일어나면서 사회가 위험하다는 인식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BBC는 유튜브 등의 덧글에서 “더 이상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하나라고 할 수 없다” 등의 내용이 언급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에서 이와 같은 범죄를 대중들이 ‘묻지마 범죄’라고 불러왔으며, 한국 경찰 역시 지난해 ‘비정상적 동기의 범죄’로 규정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경찰이 집계한 ‘묻지마 범죄’는 총 18건에 달했다. 다만 BBC는 한국의 전체 범죄율을 살펴보면 아직까지 ‘위험한 나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살인율은 인구 10만명당 1.3명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에 그치고, 미국과 비교하면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미국과 달리 엄격한 총기 규제가 이뤄지고 있는 것도 하나의 근거로 들었다. 아울러 BBC는 불안정한 주거와 직업 등이 정신적인 압박을 주는 만큼 한국 사회가 적절한 치료와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송효종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근본적으로 사회와 단절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서적 지원 등 사회 시스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08.13 I 권효중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민간 주도라더니…금융사 팔 비틀어 만든 ‘관치펀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민간 주도라더니…금융사 팔 비틀어 만든 ‘관치펀드’ -‘반도체 인재 잡아라’ 삼성 CEO들 서울대行-난기류 빠진 항공 빅2 결합 ‘화물항공사’ 신설 묘수 될까 -이제 복기의 시간…‘새만금 잼버리’ 이번주 감사 착수 -[사설]우여곡절 속 막내린 잼버리…소모적 정쟁 덧칠 말아야 -‘툭’하면 터지는 은행권 대형 비리…내부 통제, 누가 믿나 △종합 -‘씀씀이 넘사벽’ 왕서방이 온다…‘K관광 1번지’ 들썩-‘D램·낸드플래시 교수님’ 강의 맡을 임원 선정 심혈△‘관치펀드’ 논란 -정부는 ‘마중물’ 예산 안 풀면서…“인건비도 안나오는 펀드 누가 하나” -美 정부 초기 스타트업에 1년 4억달러 지원, 中 추가보수·세제지원으로 민간 투자 유인 △종합 -항공 빅딜 땐 한미 화물운송 점유율 73%…독과점 해소방안 찾기 안간힘 -정부 세수부족에 고강도 구조조정, 내년 예산 증가율 3%대로 내린다 -이란發 훈풍에…제조·정유·종합상사 사업 재개 기대감 솔솔-신성델타테크 시총 1조 훌쩍…상온 초전도체 진위 논란에도 테마 열풍 여전 △잼버리가 남긴 것 -무관심 정부·방관 지자체·일방통행 조직위…낱낱이 밝혀 되풀이 막아야-지역 명소 관광, 전통놀이 체험…SNS 체험대사 활약한 4만 대원 -볼썽사나운 여야 공방전…“전 정권 탓”vs“尹사과하라” -“막판 위기대응 능력 빛났다”△정치 -역사상 첫 한미일 단독 정상회담…“안보·첨단기술·공급망 등 협력” -거야에 발목잡힌 재정준칙, 8월 임시국회 통과도 난망 -혁신안 놓고 민주당 사분오열…이재명 ‘침묵’ 언제까지 -‘집단항명’ 해병대 전 수사단장, 오늘 軍검찰수사심의위 소집요청 -국민 52% “남북 바람직한 미래상, 자유왕래 2국가” △경제 -“BOJ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할 듯” -日 방류 오염 처리수, 100만년 먹어야 유해 수준 -‘삼성에 갑질 의혹’ 美 브로드컴 제재, 내달 결론 -수협, 국가인증 방사능 안전성 검사기관 ‘첫 지정’ △금융 -연말 ‘주담대 대환대출’ 앞두고…상품 확대 뛰어든 인뱅 -ESG활동 화폐 가치 신한금융 ‘4.8조원’ -“CEO에 책임 묻겠다”…금융지주사법 개정 속도 낸다 -‘펫보험 활성화’ 물꼬 트이나…보험개발원, 통계 마련 분주 △글로벌 -재선 도전하는 美 바이든, 이란과 핵 협상 속도 내나 -“인플레 해소 안돼…연준, 여전히 매파적” -‘헝다 4배’ 컨트리가든…“디폴트 땐 中경제 큰 압박” -“수백명 연락 두절”…하와이 산불 사망자 더 늘 듯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 美 방문…中 “분리주의 말썽꾼” 비난 △산업 -잼버리 반전 이끈 재계…‘엑스포 유치전’ 뒤집기 나선다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스포티지, 완성도 넘버원” -권영수의 배터리協, 한국판 IRA 입법 총력…민관 가교 역할 본격화 -SK·시노펙 합작 ‘중한석화’ 10주년…“미래 화학소재 사업 협력 다각화” -LG올레드 에보TV, 유럽9개국 성능평가서 1위 -한온시스템 호실적에 한국타이어 웃는 이유 △ICT -SKT, 앤트로픽에 1300억원 투자…AI사업 가속 -“보고보다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자” 김영섭호 KT, 비전·조직개편 관심 고조 -“AI 편향성 막을 5만개 질문 데이터셋 마련” -“댜앙햔 생성형 AI모델로 기업 맞춤형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 -해외사업 성적에…K렌털 기업 희비 갈렸다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 등 中企 혁신제품 39개 지정 -가성비로 현지인 입맛 사로잡아…국내 최초 F&B 유니콘 기업 도전 △소비자생활 -카눈 휩쓸자 이틀새 배춧값 10%↑…“가격 더 오를 듯”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신장질환 전문식단 출시 -“佛와인 누른 칠레 에라주리즈…프리미엄도 자신” -대형마트서 ‘5900만원짜리 위스키’ 선물도 산다 △증권 -유커보다 먼저 들어온 기관…화장품주 모처럼 웃음꽃 -국제유가 급등에 차갑게 식은 투심 -가격 제한폭 풀리니…‘단타 놀이터’ 된 스팩 -만년 2위 설움 끝낸다…주목받는 덴티움 -게임 참 안 풀리네…실적 부진에 멀어지는 반등 희망 △부동산-뜨거운 수도권…‘만점 육박’ 청약통장 나왔다 -초기 재건축 단지 투자 주의점은? -성남 도환중2구역 조합 내부갈등 ‘점입가경 ’-뇌물에 음주운전까지…끊이지 않는 LH 임직원 비위 △문화 -5시간 핏빛 복수극…이 가족의 끝은 어디인가 -극장·서점 동시 강타 ‘오펜하이머’ 빅뱅 -중용의 덕 지켜낸 세 연주자, 해금의 본질을 풀어내다 △스포츠 -6m 버디 쏙…이예원 연장서 웃다 -캡틴 손흥민, 토트넘 새 시대 이끈다 -내년 KLPGA투어 복귀 노리는 유현주 “골프 연습, 요즘처럼 열심히 한적이 없어요” -“다음 시즌엔 페덱스컵PO 진출해야죠” PGA 투어 데뷔시즌 치른 김성현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식량 위기’대비…해외 곡물 유통시설 확보, 소비 많은 밀 비축 늘려야 -“농식품 수출·한류 붐 연계 연구…농업, 성장산업으로 바꿀 것” △오피니언 -[이희용의 세계시민]‘여자 안중근’ 남자현 의사의 한과 꿈 -[정치프리즘]지지율 회복 답 없는 민주당 -[생생확대경]성큼 다가온 AI저작권 시대 △오피니언 -[목멱칼럼]급전 창구 된 카드사, ‘충당금 방파제’ 쌓을 때 -[데스크의 눈]밤늦게 전달된 尹대통령의 메시지 -[e갤러리]장세일 ‘표준동물-개’ -[기자수첩]휴대폰 압수로 교권침해 해결할 수 있을까 △피플 -“커뮤니티 팬덤을 브랜드로…골프 진입장벽 낮췄죠” -망상해변서 현대차 브랜드 N 체험 행사 -하나금융, 금감원과 ‘청년 디지털 인재’ 발굴 나서 -LG U+, 수재민 위해 임직원 기부활동 -SKT, 롯데월드 ‘A.프렌즈 팝업’ 인기몰이 -명복을 빕니다 △사회 -자연재해보다 무서운 민원…“태풍 덮친 밤에도 쓰레기 20t 수거” -‘왕의 DNA’ 교육부 사무관 “치료기관 자료 전달한 것” -오늘 ‘택배 없는 날’…편의점 반값택배·쿠팡 로켓배송은 정상운영 -잼버리에 뿔난 각국 학부모들…국제 소송전으로 번지나 -법무부 ‘가석방 없는 무기형’ 추진 -서울시, 내일 보신각서 ‘제78주년 광복절’ 타종행사
2023.08.13 I 권효중 기자
文 전 대통령, 잼버리 사태에 "대회 유치 당시 대통령으로 사과"
  • 文 전 대통령, 잼버리 사태에 "대회 유치 당시 대통령으로 사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해 준비 부족으로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고 밝혔다 . 대회 유치 당시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위로를 표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문 전 대통령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며 “부끄럼움은 국민의 몫이 되었다”고 했다. 또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고 준비가 부족했음을 인정했다.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 당시 잼버리 대회를 유치했다며 ‘전 정권 책임론’을 제기했다. 문재인 정권의 준비 부실, 집행기관인 전라북도의 운영 미흡이 새만금 잼버리의 파국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잼버리 파행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국회 국정조사 등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잼버리 파행에 대해 사과할 것은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새만금을 세계에 홍보하여 경제적 개발을 촉진함과 아울러 낙후된 지역경제를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던 전북도민들의 기대는 허사가 되고 불명예만 안게 되었다”며 “부디 이번의 실패가 쓴 교훈으로 남고, 대한민국이 보란 듯이 다시 일어서기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실망이 컸을 국민, 전 세계의 스카우트 대원들, 전북도민과 후원기업들에 대회 유치 당시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2023.08.13 I 권효중 기자
'카눈' 물러가고 다시 폭염…낮 최고 33도까지 올라
  • '카눈' 물러가고 다시 폭염…낮 최고 33도까지 올라[내일날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태풍 ‘카눈’이 물러간 후 한반도는 당분간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재차 무더위를 보이겠다. 월요일인 오는 14일 역시 흐리고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폭염이 예상됐다.(사진=연합뉴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 영동 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북서부에는 5∼20㎜ 가량의 비가 예보됐다. 또 전북 내륙과 전남권,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지역에는 곳에 따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5∼30㎜의 소나기가 올 수 있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며 매우 무덥겠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도심과 서해안·남해안·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건강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3.08.13 I 권효중 기자
'인도 돌진' 롤스로이스男 11일 구속…'증거 인멸' 우려
  • '인도 돌진' 롤스로이스男 11일 구속…'증거 인멸' 우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에게 중상을 입힌 운전자가 11일 구속됐다.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모(28)씨가 1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신모(28)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진행한 결과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돼있었지만 신씨는 검정색 옷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11시 9분쯤 ‘지각’ 출석을 했다. 이후 현장 취재진을 피해 법정으로 들어갔다. 약 40여분만에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그는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만 마약 투약 여부 등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들이받았다. 피해자는 현재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체포된 신씨는 마약 간이 검사 결과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원(국과수) 정밀 검사에서도 ‘메디졸람’ 등을 포함,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으며, 사고 당일에도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받고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신씨는 음주는 물론, 마약 복용 여부에 대해서도 부인한 바 있다. 경찰은 그를 검거한 후 병원 치료 이력 등을 확인하고 약 17시간 만에 그를 석방했다. 이후 신씨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았다는 사실에 비판이 나오고, 마약 등 각종 의혹이 온라인을 통해 제기되자 경찰은 국과수를 통한 증거 확보 등 혐의를 추가해 보강 수사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 9일에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약물운전)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신씨는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사고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6년 필로폰을 5차례 투약해 마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2023.08.11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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