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2조 매출 공신" 삼성물산 新명품 블루칩 '자스가'
  • "2조 매출 공신" 삼성물산 新명품 블루칩 '자스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신명품 브랜드 자크뮈스·스튜디오 니콜슨·가니(자스가)가 ‘신(新)명품’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 메종키츠네, 아미, 르메르, 톰브라운 등 신명품 4대장이 수년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패션업계 최초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한 삼성물산 패션은 올해도 신명품 블루칩 브랜드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 무역점에 문을 연 자크뮈스 국내 첫 단독 매장.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매출은 2조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00억원으로 전년(1000억원) 대비 80% 성장했다.삼성물산의 높은 성장을 견인한 건 신명품 브랜드의 역할이 컸다. 메종키츠네, 아미, 르메르, 톰브라운 등 신명품 4대장이 MZ세대 사이에서 기존 명품보다 인기를 끌면서 매년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본격 전개한 자크뮈스, 스튜디오 니콜슨, 가니 등의 성장세가 매섭다. 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는 지난 2022년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0% 신장했다. 자크뮈스는 2009년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가 설립한 브랜드로 디자이너의 어머니가 즐겨 입던 옷과 감성에서 영감을 받은 여성 컬렉션 출시 이후 프렌치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점 3층에 79.18m2 (약 24평) 규모로 첫번째 공식 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초 롯데백화점 본점에 팝업 이후 패피들 사이에서 가장 소유하고 싶어하는 브랜드로 떠오르면서 공식 매장을 연 것이다. 이 외에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과 에비뉴엘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등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크뮈스는 최근 파리에서 2023 봄·여름(S/S) 시즌 컬렉션인 ‘르 라피아’의 런웨이를 선보였다. 밀짚 모자나 가방의 소재로 익숙한 라피아를 비롯, 런웨이 쇼장을 라피아 잎으로 덮어 차별화된 공간을 경험케 했다. 최신 컬랙션에서는 브랜드 시그니처 핸드백인 ‘치키토’와 ‘밤비노’ 시리즈 뿐 아니라 새롭게 공개된 ‘비쥬’백과 라피아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에 공개됐다. 스튜디오 니콜슨 화보. (사진=삼성물산 패션)삼성물산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두 번째 브랜드는 ‘젠더리스 패션’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니콜슨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9월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3층에 열었다. 개점 직후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장이 북적이면서 주말 매출만 2억원대를 기록했다. 보통 신규 매장의 하루 매출이 3000만~4000만원 수준인 것에 비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지난 2010년 영국 런던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닉 웨이크먼이 설립한 스튜디오 니콜슨은 캐주얼하면서도 감도 높은 동시대적인 아이템을 전개한다. 닉 웨이크먼은 디젤, 마크앤스펜서 등 20여년간 남성복 디자이너로서 쌓은 커리어를 기반으로 여행을 통해 경험한 건축, 인테리어, 음악, 자연 등에서 영감 받아 우아하며 기능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특히 남성복에서 자주 보이는 디테일과 소재 등을 적극 활용해 젠더리스 스타일을 강조했다. 특히 닉 웨이크먼은 텍스처와 구조를 중시하며, 패브릭의 본질을 바탕으로 옷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스튜디오 니콜슨은 단독 매장을 통해 시즌 테마와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 감성이 짙게 묻어나는 남·여성 ‘컬렉션 라인’, 합리적 가격으로 로고플레이를 활용한 ‘엔트리 라인’ 등을 전개한다.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소재와 컬러로 계절별 한정판 라인을 선보이는 한편 환경을 고려한 리사이클 직물을 사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있다. 가니 화보. (사진=삼성물산 패션)또 삼성물산은 코펜하겐 패션 브랜드 가니의 경우 지난해 10월 국내 첫번째 단독 매장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열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00년부터 비이커를 통해 전개하다가 첫 단독 매장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추가 매장을 열며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가니는 지난 2009년 코펜하겐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테 레프스트럽과 그녀의 남편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니콜라이 레프스트럽에 의해 탄생했다. 이들은 2000년 완벽한 캐시미어 니트를 만들고자 하는 아이디어와 열망을 바탕으로, 전 세계 600개가 넘는 우수한 리테일러와 함께 유럽·미국·아시아 등에 30여개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가니는 자연스럽고 단순한 디자인과 개성있는 패션을 모토로, 개성 가득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사회적 책임 뿐 아니라 지구와 커뮤니티,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를 지향한다. 전보라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10 꼬르소 꼬모와 비이커 등 편집숍을 중심으로 신명품 브랜드를 지속 발굴, 인큐베이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고물가·고환율·고금리(3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패션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신명품 4대장을 이을 잠재력 높은 브랜드로 ‘자스가’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3.25 I 백주아 기자
몰아치기 터진 고진영, 2연승 시동..드라이브온 둘째 날 버디만 7개
  • 몰아치기 터진 고진영, 2연승 시동..드라이브온 둘째 날 버디만 7개
  • 고진영이 18번홀에서 티샷 후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고진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둘째 날 몰아치기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 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첫날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48위에 머물렀던 고진영은 이날 몰아치기로 타수를 9언더파 135타로 낮춰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오후조 경기가 진행 중이어서 순위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오전 7시 현재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신지은(31)이 단독 선두에 올라 있고, 안나린(27)이 10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했다.이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1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귀국해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뒤 15일 미국으로 이동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머물며 현지 적응 시간을 가졌고, 대회 개막에 맞춰 애리조나로 이동했다. 첫날은 생각보다 기대만큼 좋은 출발을 하지 못했다. 버디 4개를 뽑아냈으나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샷의 정확도는 좋았으나 퍼트를 30개 적어내면서 고전했다. 2라운드에선 3박자가 완벽했다. 드라이브샷 정확도 85.7%, 그린적중률 77.7%에 퍼트는 25개만 적어냈다. 넬리 코다(미국), 브룩 핸더슨(캐나다)와 함께 10번홀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아 상쾌한 출발을 시작했다. 그 뒤 13번과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도 실수 없이 경기를 풀어간 고진영은 2번과 3번 그리고 5번과 9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지은희(37)가 고진영과 함께 9언더파 135타를 쳤고, 김세영(30)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이번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유해란(22)은 7언더파 137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예상 컷오프는 3언더파다.
2023.03.25 I 주영로 기자
손흥민, 한국 A매치 프리킥 최다 골 달성... 5골로 하석주 제쳐
  • 손흥민, 한국 A매치 프리킥 최다 골 달성... 5골로 하석주 제쳐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대한민국 역대 A매치 최다 프리킥 득점자가 됐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콜롬비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홀로 두 골을 책임졌다.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이어 클린스만호에서도 주장 완장을 달았다. 2018년 9월부터 임무를 수행하며 역대 최장수 주장이 됐다.클린스만호 첫 골도 주장이 책임졌다. 전반 10분 조직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실수를 유도했다. 공을 잡은 손흥민은 비어있는 골대를 향해 왼발 포물선을 그렸다. 다소 먼 거리였지만 정확하게 골망을 흔들었다.손흥민은 전반 막판 다시 한번 ‘찰칵’ 사진을 찍었다. 추가 시간 영리한 돌파로 상대 반칙을 유도했다. 손흥민은 직접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이번엔 오른발로 콜롬비아 골문을 열었다.두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한국 A매치 최다 득점 3위로 뛰어올랐다. 37골을 넣으며 박이천(36득점)을 제쳤다. 차범근(58득점), 황선홍(50득점)에 이어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이뿐만이 아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손흥민은 한국 선수 역대 A매치 최다인 5개의 프리킥 득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하석주 감독과 4골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한 골을 추가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손흥민은 2015년 6월 미얀마전에서 첫 프리킥 골을 넣었다. 이후 지난해 6월 칠레, 파라과이를 상대로 골망을 갈랐다. 9월엔 코스타리카전에서 프리킥 골 맛을 봤다. 다섯 골 중 네 골이 1년 사이에 나오며 물오른 감각을 자랑했다.
2023.03.24 I 허윤수 기자
돌덩이 주워들고 ‘묻지마 폭행’한 20대… “심한 우울증에 PTSD”
  • 돌덩이 주워들고 ‘묻지마 폭행’한 20대… “심한 우울증에 PTSD”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길가의 돌덩이를 주워 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향해 ‘묻지마 폭행’을 벌인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길가의 돌덩이를 주워 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향해 ‘묻지마 폭행’을 벌인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제주동부경찰서 제공)24일 제주지법 형사2단독(강민수 판사)은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A씨는 지난 1월 31일 0시 30분께 제주시 대학로 인도에서 길거리 공연을 관람하던 20대 남성 B씨에게 다가가 돌덩이로 얼굴을 가격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와 B씨는 서로 일면식이 없었는데, A씨는 당시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혼자 걸어가다가 돌연 돌덩이를 주워 아무런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전치 3주의 치료를 요구하는 왼쪽 광대뼈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1년여 전 지인으로부터 상해 피해를 당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었으며, 심한 우울증 상태로 입원을 포함해 약 2년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지만 별도의 치료 없이 홀로 제주에 내려와 생활한 것으로 확인됐다.재판부는 “묻지마 범죄는 사회적으로 큰 불안을 일으켜 엄벌이 필요하다”라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한 점,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는 점, 원만히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3.24 I 송혜수 기자
‘野 강행 직회부’ 내달도 줄줄이 대기…실종된 협치
  • ‘野 강행 직회부’ 내달도 줄줄이 대기…실종된 협치
  • [이데일리 이수빈 박기주 기자] 국회에서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계속되는 상황에 법안도 협치를 통한 대안 마련보다는 일방의 안이 ‘본회의 직회부’로 강행 처리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논의에 참여하지 않거나 대안 없이 법안을 거부한다며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169석이라는 의석수를 앞세워 협치를 실종시킨 ‘폭거’라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전문가들은 국회를 다수제가 아닌 합의제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수정안’이 통과되고 있다.(사진=뉴시스)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그간 국민의힘은 매입 비용 부담, 농업 경쟁력 저하 등 부작용을 들어 쌀 초과생산량의 의무격리를 반대해 왔다. 민주당은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소위원회와 안건조정위원회를 모두 무력화 한 뒤 상임위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이는 법제사법위원회에 법안이 60일 이상 계류할 경우, 상임위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 직회부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이 적용된 첫 사례다.정부와 여당이 모두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한 만큼,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법안이 국회에 돌아오는데 이를 다시 의결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 2의 찬성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하다.민주당은 그럼에도 법사위에 계류된 쟁점 법안을 줄줄이 본회의에 직회부할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 2월 상임위에서 처리해 법사위로 넘긴 노란봉투법(노동법 개정안)도 오는 4월 21일 법사위 회부 60일이 도래한다. 법사위에서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야권은 다시 본회의 직회부를 고려하고 있다. 30일간의 숙의기간까지 고려하면 5월 국회서 처리가 가능하다. 지난 21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본회의로 직회부 된 방송법 개정안도 같은 사례다. 30일의 협의 기간을 거쳐 4월 국회에서 본회의 부의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 외에도 민주당은 지난 21일 교육위원회에서 ‘전 국가수사본부장 임명자 정순신 자녀의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를 단독으로 의결했다. 여당이 안건조정위원회를 신청했지만 민주당은 저녁 8시에 갑자기 안조위를 열고 안건을 처리했다. 이른바 ‘정순신 청문회’는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다.민주당은 이같은 안건 처리를 두고 여당의 태도를 원인으로 들었다. 노란봉투법·방송법 처리 시에는 여당이 불만을 표하며 자리를 비우자 그대로 의결했다. 양곡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이 보류됐을 때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여당이 부동의 태도로 일관한다면 양곡관리법 더이상 양보와 인내는 결코 없다”며 강행 처리를 예고하기도 했다.이를 두고 여당은 불만을 쏟아냈다. 최근 벌어진 교육위의 안조위 무력화 시도를 두고서 국회 교육위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22일 “(저녁 8시 회의를) 7시 54분에 전화로 통보하는 등, 여당 의원이 야당 의원의 5분 대기조인가”라며 “안건조정위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민주당 교육위원들은 국회 흑역사를 쓴 것”이라고 비판했다.야권은 대통령이 한 번은 거부권을 행사할 수는 있어도 계속 거부권 행사가 누적될 경우, 정치적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국회에서부터 법안을 두고 여야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정당성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국정 전반이 ‘협치’를 상실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여야 타협과 대화가 국정 운영의 기본 원리가 돼야 하는데 대화가 없는 부분이 문제”라며 “야당이 다수로 밀어붙여서 법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면 정책집행을 하는 정부여당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끝 없는 대치가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는 것처럼 국정 전반을 엉망으로 만든다”고 지적했다.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회는 합의제로 운영돼야 하는데 민주당은 다수제로 국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입법 권력을 다수제로 운영하는 것은 국회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2023.03.24 I 이수빈 기자
신지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고진영 48위 출발(종합)
  • 신지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고진영 48위 출발(종합)
  • 신지은이 24일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퍼팅을 마친 뒤 그린을 빠져나가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베테랑 신지은(31)이 3주 만에 재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을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고진영(28)은 중위권에 자리 잡았다.신지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 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신지은은 가비 로페스(멕시코), 앨리슨 리(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으며, 조디 유어트 섀도프(잉글랜드), 웨이링 수(대만) 등 공동 4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신지은은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12년째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LPGA 투어에서는 2016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통산 1승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늘 시드를 유지하는 꾸준함을 과시한다.그는 1번홀(파4)버디와 3번홀(파4)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8~11번홀 4연속 버디와 13·14번홀 버디로 경기 중반에만 버디를 6개 쓸어담았다. 선두권으로 올라선 신지은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페어웨이 안착률 92.86%(13/14), 그린 적중률 83.33%(15/18), 퍼트 수 26개를 기록한 신지은은 샷, 퍼팅 모두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신지은은 “130야드 안에서의 샷으로 4.5m 이내의 퍼트를 많이 만들어냈고, 퍼트 라인도 잘 읽어 퍼팅 성공률이 높았다”고 자평했다. 7년 만의 우승 발판을 만든 그는 “계속 문을 두드리고 언제 문이 열릴지 두고 보겠다”고 덧붙였다.신지은은 지난달 시즌 첫 대회로 치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권을 달리다가 후반에 주춤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그는 “13년 동안 투어 생활을 하고 있는데 선수들의 경기 스타일이 너무 달라졌다. 다들 멀리 똑바로 치고 퍼팅도 잘한다. 이런 상황에서 내 플레이를 유지하면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고 말했다.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안나린(27)은 이정은(28)과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특히 안나린은 전반 10번홀에서 시작해 후반 2번홀까지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후반 5·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범해 선두에서 내려왔다.이정은도 안나린과 마찬가지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이정은은 “전지훈련 때 준비를 많이 했고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시즌 초 두 개 대회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공동 64위-공동 43위)를 얻어 실망감을 느꼈다. 한국에서 준비를 많이 했다. 대회가 많이 남았으니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전인지(29)와 지은희(37), 김세영(30), 홍예은(21)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고진영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이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1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고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은 2언더파 70타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11번홀까지 1타를 잃고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후반에 버디 3개를 낚아 중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린 점이 고무적이다.유해란(22)도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 공동 48위를 기록해 무난한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렀다.올 시즌 첫 LPGA 투어 대회를 치르고 있는 박성현(30)도 유소연(33), 김아림(28), 양희영(34) 등과 함께 공동 48위에 자리했다.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고,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는 고진영과 함께 공동 48위를 기록했다.한편 LPGA 투어는 시즌 첫 풀 필드 대회인 이번 대회부터 새로운 컷오프 정책을 시행한다. 2라운드 후 공동 65위까지만 3라운드에 진출한다. 이전에는 상위 70위까지 컷을 통과했다.
2023.03.24 I 주미희 기자
VR기기 쓴채 다중접속해 게임..GDC서 멀티 VR 기술 '눈길'
  • VR기기 쓴채 다중접속해 게임..GDC서 멀티 VR 기술 '눈길'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4~5명의 게이머들이 각기 다른 모니터를 쳐다보면서 같은 게임에 연결돼 실력을 겨루고 있다. 다른 관람객들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중이다. 가상현실(VR)기기를 착용했지만 노트북 같은 장비에 연결하지 않은 채 다중접속으로 게임 공간에 함께 모였다.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의 축제에 국내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사가 단독 부스를 차리고, 각종 게임을 시연해 Soul Fox Gaming, JayBratt 등 미국 유명 VR 인플루언서가 특집 영상을 촬영했다.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과도 부스를 찾아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지난 20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ame Developers Conference)’에 픽셀리티게임즈가 단독부스를 차려 콘퍼런스 부대 행사로 마련된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시연한 게임들은 대규모 집단이 연결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메타퀘스트 프로2 등 여러 하드웨어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특히 ‘더 패쳐(The Patcher)’는 전략형 멀티액션 VR 게임으로 중국 내 소프트웨어 판권 권리인 SCC를 취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게임이다. 최명균 픽셀리티게임즈 이사는 “GDC 2023 참가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VR 콘텐츠 개발사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픽셀리티가 쌓아온 VR 소프트웨어 개발력과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한편, 픽셀리티게임즈 이대원 대표도 이번 콘퍼런스 강연에서 대규모 실시간 인터랙티브 VR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 이유, VR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게임 외에 △펏즐(PUTTZZLE) △슈팅 페스타(Shooting Festa) △블레이드 리벨리온(Blade’s Rebellion) 등 최소 5종의 타이틀을 멀티 플랫폼으로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픽셀리티게임즈가 만든 게임은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사진=픽셀리티게임즈)‘더패처’ 게임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서로 연결돼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노트북 등 직접 연결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참가자들이 ’GDC2023’ 전시부스에서 ‘더패처’ 게임을 해보고 있다.(사진=픽셀리티게임즈)픽셀리티게임즈 임직원들의 단체사진.(사진=픽셀리티게임즈)
2023.03.24 I 강민구 기자
BTS 지민, 美'지미 팰런쇼' 첫 단독 출연 "지민 팰런 별명 좋아"
  • BTS 지민, 美'지미 팰런쇼' 첫 단독 출연 "지민 팰런 별명 좋아"
  • (사진=Todd Owyoung/NBC)(사진=Todd Owyoung/NBC)(사진=Todd Owyoung/NBC)[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미국 NBC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솔로 데뷔를 알렸다.지민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진행자 지미 팰런과 대담을 나눴다. 멤버들 없이 홀로 ‘지미 팰런쇼’ 스튜디오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방송에서 지민은 이날 발매한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에 대해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은 상황에서 느꼈던 감정을 시간 순서대로 되돌아보며 정리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께서 공감하신다면 기쁠 것 같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소속팀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에 3회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던 데 관해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후보에 오를 수 있었다”면서 “모든 팬분들께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민은 “중학교 때 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후부터 무대에 서는 것이 늘 꿈이자 목표였다”는 말도 꺼냈다.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자신의 이름과 진행자의 이름을 엮어 “지민 팰런”이라고 답하는 센스를 발휘했다.지민은 지미 팰런과 함께 솔로 앨범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댄스 동작을 맞춰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023.03.24 I 김현식 기자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가평군 유치 "9부능선 넘었다"
  •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가평군 유치 "9부능선 넘었다"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가평군 유치결정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경기 가평군은 24일 2025~2026년 경기도 체육대회 현장실사단이 가평종합운동장 등 지역 체육시설 등 대회 개최 준비 상태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는 가평군이 단독 신청했으며 이날 현장을 찾은 실사단은 종합운동장 및 보조경기장, 한석봉체육관, 자라섬, 음악역1939 등 인프라를 살폈다.가평 주민들이 이번달 초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사진=가평군)서태원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6만3000여명 군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고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유치 필요성을 호소했다.앞서 지난 1월 가평군은 군 의회 및 체육회와 함께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추진단을 출범,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준비가 갖춰진 점을 홍보했다.선수 및 임원, 내빈 등 1만4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 확장을 비롯해 각 읍·면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현재 건립 중인 설악·조종면 반다비문화체육센터도 대회 개최 전 준공할 계획이다.아울러 가평은 본 대회 개·폐회식은 물론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복싱, 역도, 씨름, 유도, 검도 등 20여개 대회를 치룰 수 있는 공인규격 시설을 완비했으며 수영과 사격은 인근 지자체 시설을 활용할 예정이다.또 대회 개최의 필수 요소인 숙박시설 역시 군은 1만24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으며 1620여 개소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친절서비스 교육 및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요금 안정화 홍보를 비롯해 시·군 체육회 및 선수단 숙박시설과 식당 예약지원을 위한 1:1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종합운동장 전경.(사진=가평군)교통수송지원 종합상황실과 안전관리대책본부, 민원콜센터 등을 통합 운영하고 종목별 경기단체 간담회 및 실무의견을 반영해 자원봉사단 6000여명도 투입한다.서 군수는 “가평은 환경, 숙박, 음식, 안전 등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는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는 등 체육대회유치에 문제가 없다”며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인 만큼 가평이 대회 유치를 통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발판으로 경기도 균형발전과 더 큰 변화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3.03.24 I 정재훈 기자
신지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고진영 48위 출발
  • 신지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고진영 48위 출발
  • 신지은(사진=LPGA 투어/Getty Images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베테랑 신지은(31)이 3주 만에 재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을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고진영(28)은 중위권에 자리 잡았다.신지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 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신지은은 가비 로페스(멕시코), 앨리슨 리(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으며, 조디 유어트 섀도프(잉글랜드), 웨이링 수(대만) 등 공동 4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신지은은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12년째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LPGA 투어에서는 2016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통산 1승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늘 시드를 유지하는 꾸준함을 과시한다. 올 시즌에는 두 개 대회에서 각각 공동 34위-공동 24위를 기록했다.신지은은 1번홀(파4)버디와 3번홀(파4)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8~11번홀 4연속 버디와 13·14번홀 버디로 경기 중반에만 버디를 6개 쓸어담았다. 선두권으로 올라선 신지은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페어웨이 안착률 92.86%(13/14), 그린 적중률 83.33%(15/18), 퍼트 수 26개를 기록한 그는 샷, 퍼팅 모두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신지은은 “130야드 안에서의 샷으로 4.5m 이내의 퍼트를 많이 만들어냈고, 퍼트 라인도 잘 읽어 퍼팅 성공률이 높았다”고 자평했다.7년 만의 우승 발판을 만든 그는 “계속 문을 두드리고 언제 문이 열릴지 두고 보겠다”고 덧붙였다.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안나린(27)은 이정은(28)과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특히 안나린은 전반 10번홀에서 시작해 후반 2번홀까지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후반 5·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범해 선두에서 내려왔다.이정은도 안나린과 마찬가지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전인지(29)와 지은희(37), 김세영(30), 홍예은(21)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고진영이 24일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갤러리들에 인사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1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고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은 2언더파 70타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11번홀까지 1타를 잃고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후반에 버디 3개를 낚아 중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린 점이 고무적이다.유해란(22)도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 공동 48위를 기록해 무난한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렀다.올 시즌 첫 LPGA 투어 대회를 치르고 있는 박성현(30)도 유소연(33), 김아림(28), 양희영(34) 등과 함께 공동 48위에 자리했다.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고,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는 고진영과 함께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2023.03.24 I 주미희 기자
피원하모니, 美 ABC 뉴스 특집 출연
  • 피원하모니, 美 ABC 뉴스 특집 출연
  • 피원하모니(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미국 최대 방송국 ABC 뉴스에 출연한다.피원하모니는 23일 오후 7시(현지 시간), 28일 오후 1시(현지 시간)에 방송되는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국인 ABC 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집중 조명을 받는다. 피원하모니는 ABC 뉴스 라이브 내 ‘프라임 플레이리스트’(Prime Playlist) 특집에 출연해 데뷔 후 성장 과정, 미국 투어 등 음악에 관한 피원하모니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 ABC 뉴스 측은 지난 피원하모니 미국 투어 중 워싱턴 D.C. 공연에 방문해 무대와 백 스테이지 현장을 취재한 바 있으며, 해당 내용을 이번 방송을 통해 공개하는 등 피원하모니의 뜨거운 인기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피원하모니는 지난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12개 도시 투어 ‘2023 피원하모니 라이브투어 [플러스테이지 H : 피오니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미국 인기 아침 프로그램 CBS ‘그레이트 데이 휴스턴’, 펜실베니아 주 뉴스 WFMZ-TV 등 해외 주요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현지 음반 관계자도 “피원하모니의 미국 내 팬덤이 정말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짧은 시간 안에 피원하모니가 이뤄낸 성장은 매우 놀랍다”며 뛰어난 성장세에 감탄했다.이번 ABC 뉴스 출연 소식으로 ‘차세대 K팝 대표 주자’로서 다시 한번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 피원하모니는 지난 18일 ‘케이콘 2023 태국’에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뽐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오는 4월 2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되는 뉴 호프 클럽의 단독 내한 공연 오프닝 출격을 예고하며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03.24 I 윤기백 기자
은가은, 직접 작사한 감성 발라드 '별리' 발매
  • [Today 신곡]은가은, 직접 작사한 감성 발라드 '별리'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가수 은가은이 짙은 감성의 발라드 신곡 ‘별리’(:애별리고)를 발표한다. ‘애별리고’는 이별로 통칭되는 별리(別離)를 애석하게 여기는 괴로움이라는 뜻으로 부자, 형제, 부부 등과 같이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헤어지는 괴로움을 말한다.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은가은의 ‘별리’는 최근 어머니와 이별의 아픔을 겪은 친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곡이다. 은가은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혼자 남은듯한 사무치는 외로움과 슬픔, 그리움을 노래한 ‘별리’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감동을 자아내는데 강점으로 평가받는 이동영이 작곡에 참여해 그리움 가득한 이별의 정한을 곡 안에 잘 녹여냈다.이 곡은 곡 초반 애잔한 피아노 선율에 은가은의 담담하지만 감성짙은 목소리가 노래에 집중하게 만든다. 곡 후반부에 접어들며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 사운드와 은가은의 애절한 보컬이 맞닿아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해 데뷔 9년 만의 첫 단독콘서트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이별’이란 가제로 처음 공개했던 이 곡은 당시 많은 이의 눈시울을 적시며 꾸준한 발매 요청을 받은 바 있다.은가은은 이 곡에 대해 “슬프다고 해서 어두운 곳에서 혼자 듣는 것이 아니라 봄바람 살살부는 따스한 봄 햇살 아래서 들으면 좋을 노래 같다”며 “또 슬픈 영화를 보고 마음을 추스리는 분들이 많이 계신걸로 아는데, 그런 때에도 이 노래를 듣고 그리운 분을 많이 생각하고 마음껏 울고 그리워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3.03.24 I 윤기백 기자
올리브영 올라탄 ‘K-색조’…일본서 돌풍
  • 올리브영 올라탄 ‘K-색조’…일본서 돌풍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올리브영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룬 ‘K-색조’ 브랜드가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클리오, 롬앤 등 합리적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이 일본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일명 ‘쁘띠프라(쁘띠프라이스)’라고 불리며 K-색조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1월 4일 도쿄 하라주쿠 아토코스메 매장에서 현지 고객이 힌스 화장품을 살펴 보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클리오(237880)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725억원과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7.1%, 28.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영향으로 색조 화장품 소비가 늘어나면서다.특히 CJ올리브영에서의 판매 확대가 실적 상승에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이 지난달 발간한 리포트에 따르면 클리오는 올리브영 등 유통 채널에서 전년 대비 약 36% 늘어난 79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사업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2019년 200억원 수준이었던 일본 매출은 2020년 355억원, 2021년 4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엔저(円低)’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신규 제품 출시와 현지 채널 확장으로 올해 반등이 예상된다.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는 매출 비중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롬앤’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853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는 올리브영의 신진 색조 브랜드 육성 전략과 맞아떨어지면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올리브영에서의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고, 2022년 올리브영 어워즈 립 메이크업 부문 1위와 3위를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해외의 경우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대만, 필리핀 등으로 수출를 확대하며 실적이 상승세다. 특히 롬앤은 2년 연속 일본 최대 뷰티·미용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에서 틴트 분야 1위를 수상했다. 최근에는 마스카라와 네일까지 어워드를 수상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클리오와 롬앤이 유통 채널을 넓히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 것이 성장을 이끈 배경”이라며 “해외에서도 K뷰티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판매 증가로 실적이 회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리오와 롬앤은 각각 2004년, 2018년에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뷰티 업계에서는 ‘K-색조’ 열풍에는 올리브영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오프라인 단독 매장을 내는 비용 부담이 커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올리브영 입점은 제품력 측면에서 품질 ‘보증 수표’로 통한다. 이에 입점 브랜드는 이를 기반으로 채널 확장과 해외 진출 기반을 닦고 있다. 실제 올리브영에서 탄탄한 성장을 이룬 힌스, 어뮤즈, 데이지크 등 다수의 신진 브랜드가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트렌드를 리딩하고 빠르게 고객 니즈에 맞는 신생 브랜드를 발굴해내는 것이 올리브영이 가진 경쟁력”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발굴해 입점시키고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2023.03.24 I 백주아 기자
  • [재송]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쎌마테라퓨틱스(015540)=2022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된다고 공시. 회사는 2020년, 2021년 재감사보고서의 미수취로 기초잔액에 대한 감사절차가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자회사 에스티팜(237690)이 유럽 소재 글로벌제약사와 631억8345만원 규모 만성질환용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의 상업화(Commercial) 물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DL건설(001880)=안양 호계동 533-3일원 주거지역 공동주택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해태제과식품(101530)=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현재 감사보고서 제출 및 공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공시.△크라운제과(264900)=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감사보고서 제출과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가 지연될 예정이라고 공시.△에이트원(230980)=이진엽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 △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김창규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셀리버리(2686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셀리버리에 대해 감사의견 비적정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한다고 공시.△인트로메딕(1508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인트로메딕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한다고 공시.△휴마시스(205470)=오는 24일 무상증자 사유로 권리락이 실시된다고 공시.△소니드(060230)=12억원 규모의 20·2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33만2961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다산네트웍스(039560)=회사가 출자예정인 신설 특수목적법인인 펠리치아(가칭)에 대해 170억75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 결정했다고 공시.△코다코(0460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다코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를 이날 오후 4시53분부터 장 종료시까지 정지한다고 공시.△MIT(038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MIT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젠큐릭스(229000)=21억6875만원 규모의 파생상품평가(당사 전환사채, 전환우선주, 상환전환우선주)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비피도(238200)=직원 33명에 9만95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초록뱀미디어(047820)=사채권자와 협의에 따른 만기전 취득 사유로 약 27억원 규모의 10회차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 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KG이니시스(035600)=계열사 크라운에프앤비에 6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KG이니시스(035600)=유승용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이선재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본부는 상상인인더스트리에 주식의 병합·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사유로 오는 28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포인트엔지니어링(256630)=강대현 대표이사에 20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포인트엔지니어링(256630)=안범모·강대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광무(029480)=29억원 규모의 36·3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12만3262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KBG(318000)=부삼열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삼목에스폼(018310)=87만8293주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메디포스트(078160)=임직원 14명에 대해 15만2000주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티엘비(35686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에스티팜(237690)=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631억8346만원 규모 ‘만성질환용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의 상업화(Commercial) 물량 공급’을 체결했다고 공시.
2023.03.24 I 유은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