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슈팅스타]"기성용 성폭행 증거 有".. 폭로자도 가해자 "악마들"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슈팅스타는 한 주간 화제를 모은 인물, 스타를 재조명합니다.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이 성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기씨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이들도 사실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연일 논란이다. 지난 24일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2000년 1월~6월 사이 전남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에서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며 “당시 6학년이던 가해자 A와 B는 5학년이던 피해자 C와 D를 불러내어 구강성교를 강요했다. C와 D는 울면서 A와 B 선배의 요구에 응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특히 가해자로 지목된 A, B씨에 대해 “A는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플레이어, B는 모 대학에서 교단에 서고 있는 외래교수”라고 설명했다. 이후 A가 기성용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기성용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B씨 역시 “성폭행을 가한 사실이 없고 그럴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다”고 했다.그럼에도 끊임없는 의혹이 제기됐고 기성용은 직접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보도된 기사 내용은 저와 무관하다”며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다. 제 축구 인생을 걸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가족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사실 확인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경 대응할 뜻을 전했다. 최근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FC서울 기성용. (사진=연합뉴스)◇피해 주장 C·D 측 “증거 있다. 사과 원해”C·D 측 변호인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해자로 기성용의 실명을 밝히며 성폭행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증거는 기성용 본인과 소속 클럽에만 제출할 것”이라며 “다만 기성용 선수 측의 비도덕적 행태가 계속된다면 공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C와 D는 당시 상세한 상황을 기억하고 있다. 예컨대 기성용이 C에게 특별히 구강성교를 면제해 준 날이 있었는데 당시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3곳의 언론매체에, C·D가 나눈 통화녹음파일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통화녹음파일에는 ‘기성용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정정보도문을 다시 배포할 것을 기성용 선수 측으로부터 요구(강요)받은 피해자 C와 D가 괴로워하며 본 변호사와 상담하고 고민하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화녹음파일은, 기성용 선수가 본 사건의 가해자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 C·D가 바라는 것은 기성용의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했다. 이들은 “가해자의 창창한 인생을 망치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다. 피해자들은 다만 자신들이 수십 년간 겪어 왔던, 가슴을 짓눌러온 고통을, 가해자들의 진정 어린 사과로써 조금이나마 보상받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기성용 폭로자도 성폭행 가해자 “악마들”기성용 성폭력 폭로자 가해자 의혹. (사진=MBC)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오히려 C, D가 중학생 시절 성폭력·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글쓴이는 “기성용을 고발했던데 당신이 저와 제 친구들에게 했던 만행들은 생각 안 하느냐”며 “사과 한 번 받은 적 없고 당시 팀 게시판에 폭행당했던 내용 적었다가 오히려 죄인 취급당하고 그 힘들었던 시절 잊지 못한다. 당시 뉴스로도 나왔었고 본인이 했던 쓰레기 짓을 당했다고 하니까 기가 찬다”고 주장했다.해당 글쓴이는 전직 축구선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MBC를 통해 “‘가위바위보 진 사람이 OO를 해라’ 안한다고 하면 ‘한 명씩 나와서 맞아라’ 친구가 OO하는 현장을 봤다. 눈앞에서. (저는 거부해서) 많이 맞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같은 행위를 강요하며 즐거워했다고도 했다. C, D에 대한 폭로는 또 나왔다. 25일 밤 온라인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네티즌은 이들의 중학교 후배라고 밝히며 “당신들이 피해자인지는 우리는 모르겠으나, 가해자인 것은 확실히 안다. 제발 나타나지 말고 조용히 살아달라”고 호소했다. 글 작성자는 △다수의 선배가 후배의 팔과 다리를 잡고 옷을 벗겨 무력하게 만든 채로 본인들의 손으로 강제 성추행을 한 것. △특정 선배가 본인의 돈이 없어졌다며 1,2학년 후배들에게 돈을 걷어서 그 금액을 만들어오게 한 것. △저녁 취침시간 이후 1학년 방 내에서 구강성교를 강요하여 실행한 것.(피해자가 다수일 것) △후배의 체크카드를 빼앗아 부모님에게 용돈을 넣으라 협박하며, 실제 입금된 돈을 본인들이 자율로 사용한 것. △괴롭힘 신고가 들어오자 후배들을 집합시켜 2시간 이상 머리를 박게 한 점 등을 폭로했다.그는 “위 내용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당시 전남드래곤즈의 가해자들에 대한 징계는 미흡했다. 이는 내용 증명이 가능하다”고 했다. 끝으로 “저 악마 같은 가해자들의 고통을 느끼고 살아가길 간절히 바라고 평생을 불편한 마음으로 지내길 바란다”며 “선수 간 문제로 끝낼 것이 아니라 당시 지도자들 행태도 고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에프엠코리아C·D 변호인 측은 학폭·성폭력 의혹에 대해 “2004년도에 자신들이 저지른 학교폭력을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 다만 철저한 조사를 통해 C와 D는 모두 엄한 징계 및 처벌을 받은 사실이 있다”며 이번 사안의 쟁점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네티즌들은 “똑같은 사람들이네”, “여론몰이하지 말고 증거 공개하라”, “자기들이 저지는 사건은 별개라고? 내로남불이네”, “피해자가 가해자? 범죄의 악순환이다”, “일관된 진술 같은 게 무슨 증거냐. 말 맞추고 하나 묻어버리면 되겠네”, “운동을 좋아하는 어린아이들이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거지. 마음 아프다” 등의 의견을 냈다. 또 스포츠계의 선후배 간 복종 문화 등 악습을 끊어야 한다며 학폭·성폭력에 대한 처벌기준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文대통령, 3주 연속 지지율 39%…부정평가 2%p↑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은 39%로 3주 연속 같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올랐다.(자료=한국갤럽)26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2월4주차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39%, 부정평가 52%를 각각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2월1주차부터 39%를 유지 중이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내렸다가 다시 2%포인트 상승했다.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31%, 30대 44%, 40대 54%, 50대 39%, 60대 31%가 각각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평가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58%, 30대 48%, 40대 37%, 50대 55%, 60대 59%로 각각 조사됐다.대통령 지지율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37%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복지 확대 6%, 공정함 3% 순이었다. 대통령 지지율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1%로 가장 높았다.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기성용, 비도덕적 행태 계속되면 성폭력 증거 공개" (전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의 초등학생 시절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측에서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기성용의 성폭력을 주장한 C씨와 D씨는 법률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26일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앞서 축구선수 출신 C씨와 D씨는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수도권 구단 A선수와 프로까지 경험한 B씨로부터 초등학생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가해자로 지목된 기성용은 에이전트와 구단을 통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기성용의 초등학교 시절 팀 동료의 언론 인터뷰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통해 C씨와 D씨가 과거 다른 사건의 가해자들이란 의혹이 제기됐다.C씨와 D씨는 이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기성용 의혹의 본질에 벗어난다고 강조했다.기성용(사진=프로축구연맹)다음은 기성용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C씨와 D씨의 입장 전문이다.1. 기성용 선수가 C와 D에게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틀 전인 2021. 2. 24.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의 내용은 모두 사실입니다. 즉 C와 D는 전남 모 초등학교 축구부 5학년 시절, 6학년인 기성용 선수와 다른 가해자 B로부터 수십 여 차례에 걸쳐 구강성교를 강요받았습니다- 이미 기성용 선수가 2021. 2. 24. 자 보도자료에 기재된 “가해자”가 자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인지하고 다수의 언론매체를 통해 이에 대한 반박 인터뷰를 하였으므로, 기성용 선수의 실명을 거론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변호사는 이에 관한 충분하고 명백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증거자료들은 기성용 선수의 최소한의 인격권을 보호하기 위해, 기성용 선수 본인 또는 기성용 선수가 소속된 클럽 이외에는 제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려 합니다. 다만 현재와 같은 기성용 선수 측의 비도덕적 행태가 계속된다면 부득이 공개하지 않을 수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법원은 성범죄(물론 기성용 선수의 경우 당시 형사미성년 자였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여 법률상 “범죄”가 성립하지는 않습니다)의 경우 물적 증거가 없고 단지 피해자의 진술만이 있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경우 죄의 성립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의 피해자 C와 D는, 그 상황을 직접 경험하지 않았더라면 알 수 없는 사항까지도 매우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기성용 선수가 피해자 C에게 특별히 구강성교를 면제(?)해 준 날이 있었는데, 당시 어떠한 상황에서 기성용 선수가 무슨 말을 하며 피해자 C에게 “은전”을 베풀었는지에 관하여, 피해자 C는 매우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1. 이 사건의 쟁점은 어디까지나 2000. 1.~ 6.사이에 벌어진 기성용 선수 및 다른 가해자 B의 성폭력 행위입니다.□ C와 D가 2021. 2. 24. 본 변호사를 통하여 기성용 선수가 저지른 성폭력 행위를 폭로하자, 일부 언론매체들은 2021. 2. 24. 저녁 무렵부터 C와 D가 2004 년도에 저지른 학교폭력에 관한 기사를 앞다투어 쏟아내고 있습니다.□ C와 D는 2004년도에 자신들이 저지른 학교폭력을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참고로 C와 D가 연루된 2004년도 학교폭력 사건의 경우, 철저한 조사를 통하여 당시 C와 D는 모두 엄한 징계 및 처벌을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은 본 사안의 본질에 대해 눈을 질끈 감은 채, 오로지 2004년도 사건만을 언급하여 C와 D를 과오를 찾아내어 이를 부풀 려 인신공격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는바, 그 의도의 integrity를 심각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고로, 2021. 2. 24. 늦은 밤부터 2021. 2. 25. 새벽에 이르는 짧은 시간 동안, 기성용 선수를 옹호하고 피해자 C와 D를 가해자로 둔갑시켜 인신공격하는 내용의 엄청난 양의 기사들이 작성되어 이것이 각종 블로그에 폭발적인 분량으로 인용, 게재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마치 국정원 댓글 조작사건과 같이 인위적이고 조직적인 여론조작 시도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점은 누구라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1. 증거판단에 대해 객관성을 유지해 주십시오□ 본 변호사는 2~3곳의 언론매체에, 본 변호사가 피해자 C 및 D와 나눈 통화녹음파일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위 통화녹음파일에는, “기성용 선수로부터 성폭력을 당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정정보도문을 다시 배포할 것을 기성용 선수 측으로부터 요구(강요)받은 피해자 C와 D가 괴로워하며 본 변호사와 상담하고 고민하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즉 위 통화녹음파일은, 기성용 선수가 본 사건의 가해자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증거인 것입니다.□ 그런데 위 통화녹음파일을 제공받은 언론매체들은, 약속이나 한 듯 위 통화녹음파일의 내용과 의미에 관하여 보도하지 않거나, 보도를 하더라도 “피해자들이 이 사건을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심지어 “피해자들과 변호사 사이에 내분(자중지란)이 일어났다”는 식으로 보도한 매체도 있었습니다. 영명하신 기자분들께서, 진정 위 통화녹음파일에 담긴 대화가 담고 있는 의미와 전제를 파악하지 못하신 것인지, 의아할 따름입니다.1. 본 변호사에 대한 터무니없는 사실 왜곡와 인신공격을 중단해 주십시오□ 일부 언론들은, “기성용 선수의 반론이 나온 후 본 변호사와 피해자가 잠적 하고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고 하며, 마치 기성용 선수의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 변호사는 잠적하거나 언론과의 접촉을 피한 사실이 없습니다.최초 보도자료가 나간 2021. 2. 24.오전부터 본 변호사의 핸드폰과 사무실로 하루 수백 통의 전화가 걸려왔는바, 본 변호사가 이 전화들을 모두 받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본 변호사에게는 생업을 위해 변호사로서 처리해야 할 본연의 업무들(재판, 회의, 상담)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당연히 본 변호사가 본의 아니게 받지 못하거나 콜백을 못해 드리는 전화가 있었을 것입니다. 기자 분들 역시 상식적으로 이러한 사정을 능히 짐작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매체의 경우, 원하는 때에 본 변호사와 곧바로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점을 기화로, “피해자와 변호사가 잠적해버렸다”는 식의 기사를 쓴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점에 대해 정중히 시정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특히 모 지상파 매체의 경우, 본 변호사가 별개의 다른 사건의 인터뷰 당시 촬영한 화면에 자막으로 본 변호사의 멘트를 삽입하여 방영하는 엽기적 행태를 보였는바, 이에 대한 시정 및 해명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1. 피해자들이 바라는 것은 가해자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 그 뿐입니다.□ 본 변호사가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같이, 본 사안의 경우 가해자인 기성용 선수와 B씨가 사건 당시 형사미성년자였을 뿐 아니라, 이미 공소 시효도 경과되어 형사처벌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또한 민사소멸 시효도 완성되어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도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들이 이 사건을 알린 목적은 단 하나입니다. 오로지 가해자들로부터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싶었던 것입니다. 피해자들은 가 해자들의 창창한 인생을 망치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피해자들은 다만 자신들이 수십 년 간 겪어 왔던, 가슴을 짓눌러온 고통을, 가해자들의 진정 어린 사과로써 조금이나마 보상받고 싶을 뿐인 것입니다.□ 이것이 그렇게 무리하고 비난받아야 할 바램인지요.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정’ 앞세워 성과 배분 따진 MZ 세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정’ 앞세워 성과 배분 따진 MZ 세대-“직업교육, 일자리 다양성 반영해야”-미국發 글로벌 공급망 재편…韓 기업, 새 기회 열리나-도시공원·그린벨트에 수소충전소 허용-[사설]노골화되는 당·정·청 엇박자, 국민 불안은 안중에 없나-[사설]백약이 무효인 인구감소, 근본적 발상전환 필요하다△2면 줌인&-‘믿을맨’ 김정태, 하나금융 1년 더…‘후계자 양성’ 과제로-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연소시험 통과…10월 본발사 ‘이상 無’△3면 성장통 겪는 빅테크 기업들-‘일방통행 관례’ 성과급·인사평가도 논의 테이블…전통 대기업과 달랐다-스타트업 CEO “파격적 연봉 인상, 인재 유인에 긍정적”-1억 스톡옵션, 보너스 1000만원 준다고 해도…개발자 구인난△4면 전문가와 함께쓰는 스페셜 리포트 - 일자리 해법은<下>-시행착오 겪어온 직업교육 정책…독립·자율성 갖춘 거버넌스 구축 필요-“고용 환경 급변하는데…직업교육 예산 고작 1%”-작년 3분기 2030 일자리 15만개↓…청년층 타격 커△5면 바이든, 공급망 검토 행정명령-반도체, 美 자국기업 지원할까 긴장…배터리, 전기차용 수요 확대 기대갑-동맹국 규합 통해 중국 고립 전략, 더 세진 바이든식 ‘대중 무역 공세’△6면 정치-논란의 가덕도 간 文…野 “노골적 선거 개입”-당청 ‘檢개혁 속도’ 엇박자에 野 “레임덕 본격화” 총공세-가덕도신공항특별법 법사위 통과…오늘 본회의 처리 예정-박용진 “코스피 3000시대,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박지원 “불법 사찰도 문제지만 정치 이용하는 게 더 옳지 못해”-나경원 “여론조사 역선택 우려” vs 오세훈 “토론평가 왜곡”-지난해 정당 후원액 정의당 18억 최다△8면 경제-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골든타임’ 잡는다-한은, 올 경제성장률 3% 유지, 상향조정 전망 빗나간 이유는-‘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1회 연장제한 규정 없애기로△9면 금융-고소득·고신용자 몰려…카드론 1년새 3.3조 ‘쑥’-열 중 둘만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 경험”-‘라임펀드 판매’ 제재심 시작…우리·신한은행 적극 소명△10면 산업&기업-쌍용차, 운명의 주말…‘기사회생이냐 법정관리냐’ 갈린다-“도심에 수소車 인프라 확충…적극 도울 것”-허창수, 5연임 확정…전경련 2년 더 이끈다-美 오스틴 반도체 공장 9일째 셧다운…삼성전자 1000억 손실-SK, 美 플러그파워 손잡고 亞 수소시장 본격 진출△12면 산업·바이오-‘가습공기청정기’ 트렌드 주도…코웨이 승승장구-주문량만 50억弗…러 백신 생산 韓기업 대박 꿈-쌍용양회 새 이름 ‘쌍용C&E’…“종합 환경기업 재탄생”-“제가 가고 싶습니다”…이마트 직원들, 야구단 지원 봇물△13면 Auto&Life-오프로드광 아빠부터 스피드광 딸까지…여기선 누구나 카레이서-부드러운 가속에 안정적 코너링…기본기 탄탄한 세단의 정석△14면 상생·협력 앞장서는 기업들-진단키트업체에 스마트공장 지원…국가대표 기업 ‘따뜻한 동행’ 계속-2500억 금융지원·R&D 지원…협력사와 동반 성장-장병 위한 청춘책방, 맘 편한 놀이터…복지 사각 챙겨-벤처 플랫폼 구축…10년간 114곳 발굴·투자-태양광부터 그린수소까지…‘친환경 경영’ 선도△15면 상생·협력 앞장서는 기업들-임직원들 16년간 한결같이 저소득가정 아동 후원-공부방 만들기, 노숙자 배식…‘찾아가는 나눔’ 실천-전 세계 스마트에너지 사업 박차, 글로벌 인재 육성-‘인재’는 회사 경쟁력의 핵심…직급별 교육체계 강화-책 읽어주는 AI 조명 ‘클로바 램프’ 영어학습 필수템 등극-고객에 ‘봄’ 선물하고, 화훼농가 돕는 ‘일석이조 기부’△16면 손태호의 그림&스토리-달아 달아 헌 다리 줄게 튼튼한 다리 다오△18면 증권&마켓-금리 상승땐 성장株 매도?…“이익 느는 기업 되레 담을 때”-코스피 3.5% 뛴 날 개인, 사상 최대 매도-바이오 따라 출렁이는 코스닥…‘3월 반전’ 노린다△19면 증권-PEF 투자 규제 풀리면…‘한국판 엘리엇’ 나올까-국내외펀드에 분산 투자, 메리츠證 ‘마스터 랩’ 눈길-카카오, 5분의 1 액면분할…‘국민株’로 성큼-“1.5조원 기술 수출”…아주IB, 美바이오 투자 잇단 대박△20면 여행-유독 춥고 길었던 겨울의 끝…동백꽃 필 무렵, 봄마중 갑니다-색색이 담벼락 따라 구불구불 골목여행-고소한 전복죽·알싸한 갓김치 ‘천상의 조화’△22면 스포츠-“마음 찢어질 듯 아파”…“건강하게 돌아오길”김주형 “잠재력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멀티골’ 메시, 라리가 득점 단독 선두로-“중장년의 ‘고가 골프채’ 꼬리표 떼고…젊은 고객, 여성골퍼도 만족하는 브랜드 될 것”△24면 피플-“우수 인재 유입하고…규제개선 위해 노력할 것”-권오현 삼성전자 고문, 발명진흥 회장에 “한국판 지식재산 뉴딜 새로운 판 짤 것”-亞시장 견인 위해 올해 K콘텐츠에 5500억원 투자“-윤선영 특허심판장 임용…첫 민간출신 여성-취약층 돕고 지역상원 살리고…SK E&S ‘상생’△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대학 새내기 진로지도 체계화하자-[정재욱의 이슈Law]암호화폐 과세 보완 서두르자-[기자수첩]예상보다 더딘 中 백신 접종의 교훈△26면 부동산-‘레고처럼 뚝딱’ 모듈러주택, 공공개발 임시 거처로 급부상-광화문·동대문·왕십리역 GTX 3개역 신설 요청-반대 동 빼고 재건축 추진…명일 삼익가든 초강수-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대후 든든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인기 쑥-인천 영종서 청약 1만건 넘겨 신기록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27면 사회-[팩트체크]獨·日·佛도 ‘檢 수사·기소권’ 인정…與 “한국만 檢 수사기관화”-與 주도 ‘검찰개혁’ 선긋는 공수처장-‘공식 1호’ 접종자 없이…오늘 전국 213개소서 백신 접종 시작
- 비대면 개강에도 등록금 그대로…대학생 희망 금액 '258만원'
- (사진=인크루트X알바콜)[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개강이 이어지면서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등록금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5일 인크루트가 대학생 및 대학원생 614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비대면 개강에 따른 등록금 실태를 주제로 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새 학기 비대면 수업이 예정됐다고 답한 비율은 97.1%에 달했다. 전면 비대면이 55.1%, 대면과 비대면 혼용이 42.0%로 구분된다. 대면수업은 2.9%에 그쳤다. 또한 응답자들의 새 학기 총 수강 학점은 평균 14.4점, 그 중 비대면 과목 수강 학점은 11.6점으로 원격수업이 전체 개설학점의 8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학교에 직접 출석하는 일수 역시 주 1.4일에 그쳤고, 반대로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에 안가는 일수는 주 4.1일로 3배가량 높았다.이와 관련해 대학생 92.6%는 등록금을 ‘코로나 이전(2019년) 수준보다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전공별로는 ‘인문(97.4%)’, ‘자연과학(97.1%)’, ‘공학(94.9%)’ 계열 순으로 감면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응답자들이 새 학기 납부한 등록금은 평균 402만원이었다. 이에 반해 실제 희망하는 등록금은 258만원으로 집계됐다.원격수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여론은 긍부정 혼합(11.1%), 긍정(33.1%), 부정(55.8%)으로 나뉘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등록금이 아까움(16.8%)’, ‘수업 집중력 저하(16.2%)’, ‘온라인 강의 질 저하(13.9%)’, ‘실습이 불가한 점(9.6%)’ 등이 확인됐다. 긍정요인으로는 ‘등하교에 소용되는 시간 및 비용 절약(25.8%)’, ‘공간제약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다(20.5%)’, ‘온라인 예·복습 수월(15.4%)’ 등이 꼽혔다.
- 이재명, 反기본소득 연합전선에 “'기승전경제' 외칠 것” 반박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24일 “청년들의 주식 열풍은 ‘역사상 가장 불평등한 불황’이라는 절박한 외침”이라고 언급한 뒤 본인의 대표 대선공약인 ‘기본소득’ 실현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의 쓰나미가 고용시장 자체를 삼켜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특히 “최근 우리 청년들이 주식과 비트코인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은 어찌보면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면서 “저성장이 실업, 청년, 저출산 등 모든 사회문제의 주 원인이고,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 지속성장이 가능해야 문제해결의 단초가 열린다. 가장 유용한 수단 중 하나가 바로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늘 기본소득, 기본금융(대출), 기본주택 등 경제적 기본권에 대해 말씀드린다. 때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기승전경제’를 외친다”며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유례없는 불황과 불평등에는 유례없는 해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또다시 기본소득을 강조한 것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여권 차기 잠룡들의 견제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해 들어 이 지사가 차기대선 여론조사에서 30% 안팎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면서 정치적 라이벌들의 견제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물론 정세균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경수 경남지사 등이 기본소득 반대 입장을 내비치며 사실상 반(反)이재명 연합전선을 형성한 바 있다. 이낙연 대표는 “알래스카 빼고는 그것을 하는 곳이 없다”며 일축한 바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최근 “지금은 재난지원금을 말할 때지, 기본소득을 이야기할 타이밍이 아니다”며 “지구상에서 기본소득제도를 성공리에 운영한 나라가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아울러 친문적자인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 “지금 당장 하자, 기본소득을 급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된다는 기본소득 만능론은 틀렸다”며 “지금 기본소득 찬반 논란이 펼쳐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꼬집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역시 “지금 우리 사회에서 기본소득제 목소리를 내는 분들의 주장은 번지수가 많이 다르다”며 “기본소득이라는 아이디어가 지금 우리 현실에서 공정하고 정의롭냐는 문제의식을 떨칠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