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리얼미터]文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민주당, 국민의힘 앞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2021년 1월 셋째 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40%대를 회복했다는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부정평가도 52%대로 줄어들며, 긍정평가와 부평평가 격차가 8주 만에 한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5.7%포인트 상승한 43.6%, 부정 평가는 5.0%포인트 하락한 52.6%로,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9.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11월 넷째 주 이후 8주 만에 긍정·부정 격차가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경북(TK)과 20대, 무당층, 학생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했지만, 호남권(13.5%포인트↑)과 PK(12.4%포인트↑), 인천·경기(6.4%포인트↑), 서울(4.6%포인트↑), 여성(7.6%포인트↑), 30대(10.5%포인트↑), 70대 이상(9.8%포인트↑), 민주당 지지층(5.8%포인트↑), 진보층(10.8%포인트↑), 사무직(9.8%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문 대통령이 최근 기자회견과 개각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9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입양 아동’ 관련 논란 있었지만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입장 표명과 추-윤 갈등에 다시 한 번 사과하며 윤석열 검찰총장 달래기에 나선 것도 지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여기에 거리 두기 2주 연장, 코로나19 확진자수 감소 등도 긍정적인 요인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2.0%포인트 상승한 32.9%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1%포인트 하락한 28.3%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4.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민주당 34.1%, 국민의힘 27.9%) 이후 8주 만에 순위가 바뀐 것이다. 민주당은 TK(4.4%포인트↓)와 충청권(2.9%포인트↓), 30대(2.4%포인트↓), 중도층(2.7%포인트↓)에서는 하락했지만, 호남권(8.5%포인트↑), PK(8.4%포인트↑), 40대(4.0%포인트↑), 70대 이상(3.5%포인트↑), 50대(3.5%포인트↑), 사무직(4.3%포인트↑), 노동직(4.1%포인트↑), 학생(2.7%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국민의힘은 TK(6.9%포인트↑)와 충청권(3.8%포인트↑), 40대(1.3%포인트↑), 학생(7.6%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PK(10.2%포인트↓), 인천·경기(6.0%포인트↓), 여성(4.6%포인트↓), 30대(7.0%포인트↓), 20대(5.6%포인트↓), 60대(5.0%포인트↓), 중도층(5.5%포인트↓), 사무직(6.6%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반면 내년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35.1%, 26.6%로 8.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리얼미터]국정농단 연루 이재용 2년6개월, 46.0% "과하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국민 10명 중 절반 가까이는 국정농단 연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내려진 선고 형량이 `과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고법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이 부회장 판결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과하다`는 응답이 46.0%로 가장 높았다. `가볍다`와 `적당하다`는 응답은 각각 24.9%, 21.7%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5%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사진=방인권 기자)개별적으로는 과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지만, `적당하다 + 가볍다` 역시 46.6%로 거의 같은 수준이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과하다`(40.3%)라는 응답과 `적당하다`(33.3%)는 응답이 팽팽하게 나타났으며, 광주·전라에서는 `가볍다` (35.2%)는 응답과 `적당하다`(36.2%)라는 응답이 팽팽하게 나타나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였다.대부분 연령대에서도 `과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60대(과하다 63.7%, 적당하다 19.6%, 가볍다 15.1%)에서 `과하다`라는 응답이 63.7%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30대(53.9%, 7.5%, 36.5%)와 50대(49.2%, 26.7%, 16.6%), 40대(42.0%, 21.0%, 29.8%), 70세 이상(41.5%, 26.3%, 16.6%)에서도 `과하다`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20대에서는 `과하다` 28.0% , `적당하다` 27.5% , `가볍다` 32.9%로 평가가 고르게 분포했다. 이념 성향별로도 평가가 갈렸다. 보수 성향자(과하다 65.6% , 적당하다 14.6%, 가볍다 17.3%)와 중도 성향자(49.1%, 20.0%, 23.9%)에서는 `과하다`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지만, 진보 성향자(22.1%, 31.6%, 40.6%)에서는 `가볍다`라는 응답과 `적당하다`는 응답이 팽팽하게 집계됐다.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내 80.5%는 `과하다`라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 내 절반 정도인 49.2%는 `가볍다`고 응답해 대비됐다. 무당층에서는 `과하다`라는 응답이 45.8%로 다른 응답보다 높았지만, 동시에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도 16.9%로 평균 대비 많았다.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상대로 19일 실시된 이번 조사 결과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7%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 [퇴근길 뉴스]“윤석열, 이낙연·이재명 누구와 붙어도 이긴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 주]◇ “윤석열, 이낙연·이재명 누구와 붙어도 이긴다”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가운데 누구와 붙어도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양자 대결 조사를 벌인 결과 윤 총장은 이 대표와 맞붙을 경우 46.8% 대 39.0%로 앞섰습니다. 지난해 11월 같은 조사보다 윤 총장은 4.3%포인트 올랐고 이 대표는 3.3%포인트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0.2%포인트이던 양자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인 7.8%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이재명 경기지사(왼쪽부터),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공수처 1호는 윤석열?” 조수진 도발에 최강욱 “왜곡!”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이 자리에 있는 여권 의원만 하더라도 공수처 1호 대상으로 윤 총장으로 꼽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최 의원은 “시작부터 이런 식으로 도발을 해올지 몰랐다. 언론인 출신으로 이런 왜곡을 저지르는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을 표한다”고 불쾌함을 표시했습니다. 한편, 김 후보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는 등 원론적 답변을 이어가며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세월호 수사 외압 없었다” 결론…DVR조작 의혹은 특검에옛 국군기무사령부나 국가정보원이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장기간 수사 끝에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 세월호 항적조작 의혹과 참사 당일 해경이 물에 빠진 학생 임모군을 헬기가 아닌 선박으로 옮겨 구조를 방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끝내 혐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서울고검 검사)은 지난 1년 2개월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특수단 활동을 이날 마무리했습니다.◇ 수능 국어 ‘1타’ 박광일 구속에 대성마이맥 “강좌 제공 차질”수능 국어의 스타 강사로 꼽혔던 박광일 씨가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2017년 7월부터 2년간 수백 개의 차명 아이디를 이용해 경쟁 강사를 비방하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학원가의 댓글 조작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지만 이번엔 유명 강사가 구속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박 씨는 논란이 처음 불거진 지난 2019년엔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지만, 검찰 수사 과정에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가 최근까지 수업을 진행해 온 교육 업체 대성마이맥 측은 박 씨의 구속에 따라 “강좌의 정상적인 제공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국어 ‘1타 강사’ 박광일씨 (사진=대성마이맥)◇ ‘역외탈세’ 장근석 모친 1심서 집행유예·벌금 30억원배우 장근석 씨의 어머니 전 모 씨가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역외 탈세를 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30억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전 씨가 18억 원이 넘는 세금을 포탈하는 등 비난 가능성이 크지만, 지금은 모두 냈고 같은 유형의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아들 장근석 씨가 해외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 등에서 인출하거나 쓰고 수십억 원대 소득신고를 빠뜨리는 등의 방식으로 18억여 원을 탈세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배우 장근석
- 여야 대선 가상 양자대결…윤석열, 이낙연·이재명 모두 앞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여야 대선 후보 양자대결 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를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경기지사(왼쪽부터),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19일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의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과 이 대표가 가상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지지율이 윤 총장은 46.8%, 이 대표는 39.0%로, 7.8%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3주차 조사 당시 윤 총장이 42.5%, 이 대표가 42.3%였던 점을 감안하면 격차가 오차범위(±3.1%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윤 총장은 이재명 지사와의 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윤 총장 45.1%·이 지사 42.1%로, 격차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지난해 11월 3주차 조사 결과 대비 윤 총장은 3.2%포인트 상승했고, 이 지사는 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윤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응답이 45.9%로, `출마할 것`이란 응답 33.9% 보다 12.0%포인트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2%였다. 국민의힘 차기 대선주자로 유력한 인물로는 윤 총장(32.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홍준표(10.7%), 유승민(7.2%), 원희룡(4.5%), 김종인(4.4%), 홍정욱(2.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5%이다.자세한 내용은 윈지코리아컨서팅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우리도 좀 봐주세요”…눈물나는 서울시장 야권 후보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야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대진표가 ‘안철수·나경원·오세훈’으로 굳어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지는 군소 후보들이 눈물 나는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 현안인 부동산 대책 등 각양각색의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음에도, 유력 후보들과 비교해 여론의 관심을 받기는 여간 쉽지 않다.(그래픽= 이동훈 기자)현재 야권에서 후보 출마를 밝힌 인사들은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이종구·김선동·오신환 전 의원,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정기 변호사 등이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세 사람을 제외하고도 10명에 가깝다. 아울러 ‘다크호스’로 분류됐던 이혜훈 전 의원은 “서울시장 승리의 밀알을 놓겠다”며 고심 끝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국민의힘 경선은 여론조사(예비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20%·여론조사 80% , 본경선은 100% 시민경선)가 대폭 반영되는 규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여론 인지도가 높을수록 경선에서 유리하다. 이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물론 세미나 강연 등을 활용해 선제로 공약을 발표하면서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이들의 공약은 주로 부동산 분야에 집중돼있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은 서울시의 가장 뜨거운 감자이므로, 관련 대책을 내놓으면서 관심을 받을 수 있다.먼저 이종구 전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청년·신혼부부 등 생애 첫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LTV 한도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존에 가능한 40% 한도에 더해 서울시가 최대 40%까지 추가로 보증서 대출을 지원하면 집값의 80%까지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왼쪽부터 오신환·김선동·이종구 전 의원. (사진=이데일리DB)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외곽 모임인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에 나와 서울시장이 되면 5년 내 양질의 주택 65만 호를 신규공급 하겠다고 했다. 현재 추진 중인 214개 정비사업과 해제지역 정비사업을 재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김선동 전 의원도 재건축·재개발과 같은 도시정비사업으로 ‘반값전세 신혼주택’을 제공, 10년 간 주택 80만 호 공급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유력 후보들을 향해 견제구를 날리며 존재감을 부각하는 경우도 있다.오신환 전 의원은 BBS 라디오에 출연해 “10년 전 박원순 전 시장이 등장할 때 조연으로 함께 섰던 분들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며 “결자해지가 아니라 과거회귀”라고 했다. 이는 오 전 시장과 나 전 의원, 안 대표를 모두 겨냥한 발언이다.조은희 서초구청장. (사진=서초구청)김근식 교수 또한 “야권의 후보 선출이 인지도 높은 기성 정치인의 단일화 샅바 싸움으로 변질이 됐다. 신인의 등장을 가로막고 구태의연한 기성 정치인의 경쟁만으로 왜곡되고 있다”며 호소했다.일부 군소 후보들은 연대체를 구성해 대응에 나서기도 한다.김선동 전 의원과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김정기 변호사는 ‘우파재건회의’를 구심점으로 모여 “국민의힘은 시대적 여망에 부응하는 새로운 선거 지형을 만들어야 하고 그 방식도 신선하고 공정해야 한다”며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들 간의 올드리그 대 뉴리그의 토론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후보들 나름의 분투에도, 상황은 여의치 않다.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SBS 의뢰로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1명을 대상으로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안철수(26.9%)·오세훈(12.1%)·나경원(7.4%)을 제외한 군소 후보들의 지지율은 미비했다. 구체적으로 △조은희 구청장(2.7%) △김근식 교수 0.7% △김선동 전 의원 0.2% △이종구 전 의원 0.3% △박춘희 전 구청장 0.7% 등으로 분포됐다.익명을 요구한 모 후보 측 관계자는 “잠룡으로 불리던 인사들이 대거 나서다 보니, 웬만한 정치 경력이 아니고서야 맞서기가 쉽지 않다”며 “보좌진 입장에서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내 후보의 인지도를 쌓는 게 최우선 과제다”고 털어놨다.김근식 경남대 교수.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