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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악재에 추락하는 文대통령 지지율
  • LH악재에 추락하는 文대통령 지지율[갤럽]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또다시 최저치를 갱신했다. (자료=한국갤럽)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3.1%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4%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취임 이후 최저치 기록을 다시 썼다.부정평가는 더욱 상승했다. 지난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하면서 59%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하지 않았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 30%-53%, 30대 38%-58%, 40대 49%-48%, 50대 31%-64%, 60대+ 26%-69%였다.긍정평가 이유는 ‘코로나19 대처’(27%)가 가장 높았고, ‘전반적으로 잘한다’(9%), ‘서민 위한 노력’,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5%), ‘복지 확대’, ‘정직함/솔직함/투명함’(이상 4%), ‘주관·소신 있다’, ‘검찰 개혁’,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위기 대응/상황 대처’(이상 3%) 순이었다.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4%)이 가장 윗선에 위치했다. 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6%),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코로나19 대처 미흡’(이상 4%), ‘인사(人事) 문제’,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 ‘리더십 부족/무능하다’(이상 3%) 등이 뒤따랐다.갤럽은 “기존의 부동산 정책 불신에 겹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그리고 주택 공시가 현실화 여파의 결과로 추정된다”라며 “특히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서울에서의 변화가 크다. 서울 지역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부터 30%를 밑돌고, 부정률 65%로 대구·경북 지역(68%)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1.03.26 I 김영환 기자
2024년 美대선…'바이든 Vs 트럼프' 빅매치 2탄 이뤄지나
  • 2024년 美대선…'바이든 Vs 트럼프' 빅매치 2탄 이뤄지나
  • 사진=AFP[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조 바이든(사진 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2024년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취임 기준 78세로, 미 대통령 역사상 최고령인 만큼 ‘단임’으로 머물 것이란 일각의 예상을 깨고 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것이다. 야당인 공화당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과의 재대결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생각도 안 해봤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깔아뭉개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까지 내놨다. 취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저지 및 이를 위한 경기부양안 시행 등 나름 역할을 하는 데 대한 자신감의 발로로 풀이된다.바이든 대통령은 정확히 취임 65일째를 맞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진행한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운명을 따른다. (차기 대선 때까지) 공화당이 존재할지 잘 모르겠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을 동시에 싸잡아 내리깔면서 이렇게 밝혔다.그도 그럴 것이, 미 정가·월가(街)에선 취임 직후부터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실제로 취임 100일까지 코로나19 백신 1억회 접종이란 대선 공약을 조기 달성한 데 이어 같은 기간 2억회 접종이란 새 목표까지 제시할 정도다. 지난해 11·3대선 전까지 파다했던 친중(親中) 이미지를 깨고 중국과 전방위적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점도 미국민의 점수를 받고 있다. 1조9000억원 규모의 코로나 대응 부양안 시행에 이어 최대 4조달러어치의 인프라 법안 추진까지 시사, 증시는 물론 실물경제를 끌어 올리려는 의지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6%의 성장을 넘어설 것이란 게 정가·월가의 전망이다,만약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이 현실화하면 ‘바이든 대(對) 트럼프’ 간 빅매치를 다시 볼 수도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보수매체 인사들과 잇단 인터뷰에서 확답은 피하면서도 자신이 대선 재도전에 나설 경우 공화당에서 자신을 이길 적수는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공화당 내 ‘잠룡’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기는 인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누가 알겠느냐”며 “나는 그들(민주당)을 패배시키기 위해 3번째 (대선 도전)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2021.03.26 I 이준기 기자
민주당, 집토끼 '영끌'…지지층 투표 독려 안간힘
  • 민주당, 집토끼 '영끌'…지지층 투표 독려 안간힘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여론조사 상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보다 열세이지만, 보궐선거는 투표율이 낮은 만큼 ‘집토끼’들을 투표장으로 최대한 끌어내면 승산이 있다는 전략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연설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지인 찾기 운동’으로 파악한 연락처로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지인 찾기 운동은 서울과 부산에 사는 유권자를 추천해 선거운동에 보탬이 되자는 취지다.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에 전화 통화를 하는 사진을 올리며 “선거가 긴박하다. 전화든, 문자로든 가까운 분들에게 호소드리자”고 적었다. 민주당은 각 조직위원회에 지인 추천 실적을 향후 시·도당 및 조직위원회 조직감사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의 목표는 당원을 포함해 100만명의 서울시민에게 전화는 거는 것이라고 한다. 100만명은 서울시 유권자 900만여명의 10%를 넘어서는 숫자로, 재보선 투표율이 50% 안팎이라고 가정할 경우 승패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숫자다. 민주당이 동원할 수 있는 조직표도 상당하다. 서울 25개구 구청장 가운데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제외한 24개구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이다. 또 서울시의원 109명 가운데 101명이 민주당 소속이며 국민의힘 소속은 6명 뿐이다. 조직력 면에선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하는 구조다. 보궐선거는 총선이나 대선과 달리 휴일이 아니어서 일반 직장인들의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떨어져 조직표의 중요성이 커진다. 민주당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사태로 중도층의 마음을 얻기 어려워진 만큼, 지지층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는 전략을 쓰기로 했다. 적극 지지층 외에도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는 ‘샤이 진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진성준 박영선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나는 민주당을 지지한다’ 또는 ‘나는 박영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드러내놓고 공개적으로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조금 못 된다”며 “그런 걸 조금 이렇게 꺼리시는 분들도 분명하게 있다, 소극적인 지지층 이런 분들이 이런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웅래 최고위원 역시 “여론조사 발표 내용과는 다르게 샤이진보가 좀 있다고 본다”며 “실제로도 보궐선거 특성상 여론조사의 적중도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가)다가올 수록 양 지지자들의 결집이 크기 때문에 차이는 당연히 줄어들 것”이라며 “지금은 일희일비할 게 아니라 진정성 있게 우리 지지자들 투표장으로 가도록 하는 게 아마 중요하다”고 했다.
2021.03.26 I 김겨레 기자
손혜원 "선거 추이 답답…MB 아바타가 나라 삼키는데 與 뭐하나"
  • 손혜원 "선거 추이 답답…MB 아바타가 나라 삼키는데 與 뭐하나"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소속 서울시 국회의원들을 향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선거 유세에 적극 참여할 것을 주문했다.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손 전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서 “목포에 와 있으니 정치에 대한 관심이 점점 사라진다”면서도 “서울시장 선거 추이를 지켜보고 있으려니 답답하기 그지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서울시 국회의원 중 민주당이 몇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지율이 이 모양이냐”며 “서울시 각 구별 국회의원, 구청장, 기초의원들은 대체 뭐하고 있는가. 민주당은 박 후보의 강점이 뭔지 제대로 알고 있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그러면서 “지지율은 이렇지만 실제 선거에 가면 여러분들의 노력이 수면 위로 드러날까. 각 구별 국회의원들, 자기 선거같이 뛰어야할텐데 다들 그렇게 하고 있나”라고 꼬집었다.손 전 의원은 “지지율 슬슬 떨어진다고하니 양다리 모드로 슬슬 전환하는 것은 아닌가. 서울시 국회의원들 중 누가 선거운동 열심히 했는지 평가는 각 구별 득표율이 말해준다. 두고보자”고 강조했다.이어 “이명박 아바타들이 다시 나라를 집어삼키려는데 가만히 있기 힘들다. 오늘부터 손혜원TV를 통해 저만 아는 박 후보의 장점을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한길리서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를 받아 지난 22∼23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859명에게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오 후보는 46.3%, 박 후보는 25.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2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3%포인트) 밖이다.연령대별로 보면 오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박 후보를 앞섰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오 후보 65.6%, 박 후보 15.2%로 격차가 50%포인트를 넘었다.민주당의 주 지지층으로 여겨지는 40대에서도 오 후보 40.6%, 박 후보 33.7%로 오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았다. 50대에서는 오 후보 46.9%, 박 후보 30.5%였고, 30대에서는 오 후보 34.2%, 박 후보 32.8%로 유일하게 오차범위내 격차였다.20대의 경우 오 후보 지지가 34.7% 박 후보 지지는 20.3%였다. 서울에서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9.3%, 민주당 20.9%로 나타났다.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정책·시정운영 능력’을 꼽은 응답자가 23.9%로 가장 많았고 ‘국정심판’(20.7%)이 뒤를 이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3.26 I 이재길 기자
민주 진성준 "서울시장 역전 가능…오세훈 거짓변명 일관"
  • 민주 진성준 "서울시장 역전 가능…오세훈 거짓변명 일관"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역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사진=뉴시스진 의원은 26일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민주당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진 의원은 인물과 정책 우위를 선보이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진 의원은 박 후보가 하루에 2%포인트씩 지지율을 올리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노력해야한다. 현장의 분위기는 꼭 여론조사의 어떤 수치하고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진 의원은 “무엇보다 이번 선거의 의미를 차분하게 짚어볼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이 갖춰졌다. 후보가 결정이 되었기 때문에 후보의 인물 면면을 비교해보고 정책 공약의 모습을 다 비교해볼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기 때문에 선거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볼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정쟁을 하는 시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민생을 챙기는 시장을 뽑는 선거다. 그래서 인물과 정책의 우위를 확실하게 선보여가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고 또 역전도 가능하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진 의원은 ‘샤이 진보’라는 표현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그런 게 좀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극적인 지지층 가운데는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런 분들이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숨은 진보층이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는 것”이라며 실제 투표 결과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봤다.진 의원은 상대 오 후보의 내곡동 땅 문제를 거론하며 “공직자로서 아주 치명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고도 지적했다. 진 의원은 “어떻게 보면 이 사건은 부동산 투기를 했던 LH 직원들보다 훨씬 심각한 이해충돌 아니냐”며 “진실을 밝히고 사과를 할 것을 요구했더니 거짓 변명으로 일관했지 않았나. 기본적인 자질에 해당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당의 검증 TF를 중심으로 해서 반드시 규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3.26 I 장영락 기자
김종인 "안철수, 2011년 '별의 순간' 놓쳐"
  • 김종인 "안철수, 2011년 '별의 순간' 놓쳐"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차기 대선 행보와 관련해 “별의 순간을 놓쳤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11년도에 안 대표의 별의 순간이 그때 떴어요. 국민의 지지도가 근 40% 가까이 됐을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가 차기 정권교체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단일화 가지고 옥신각신하는 그런 문제가 또 생기지 않을까 하는 내가 그 기우에서 하는 얘기”라고 설명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거점유세에서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김 위원장은 안 대표와 지난 1월 만나 입당을 권유했지만 거절당한 일화를 얘기했다. 이어 단일화 협상에서 안 대표가 본인의 고집을 꺾지 않으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협상이라는 것은 결국 가서 주고받고 할 수밖에 없는 건데 일단 자기의 주장을 갖다 굽히지 않고 끝까지 자기가 요구한 대로 단일 후보 방식을 정하자. 그러니까 무턱대고 우리가 그걸 받아들일 수는 없었던 것”이라며 “그래서 시간이 점차 지나가고 하니까 안철수 후보하고 오세훈 후보가 했을 때 제1야당의 조직력과 안철수의 개인적인 경쟁을 하니까 안철수 후보가 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번번이 단일화 협상에서 패배한 안 대표를 향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정치를 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여러 가지 여건이 갖추어졌을 때 그 여건을 갖다가 제대로 포착을 하라. 그게 내가 별의 순간을 잡으라는 얘기인데 그런 여건이 형성되지 않고서 혼자서 생각했다고 그래서 불쑥 나서면 그래가지고는 지도자가 성공을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재보선과 관련해서는 승리를 확신했다. 김 위원장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매일 2%포인트씩 지지율을 올리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여론이라는 게 따박따박 2%씩 올라가는 그렇게 여론이 올라가지를 않는다”며 “무슨 계기가 마련돼야 되는데 보세요. 사실은 문재인 정부 지난 4년 동안에 솔직하게 얘기해서 내놓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나”라고 평가절하 했다.아울러 지난 2010년 서울시장 선거와 지금의 분위기는 다르다고 진단했다. 2010년 당시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는 한명숙 민주당 후보와 여론조사에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지만 실제 개표 결과 0.6%포인트 차이로 신승했다. 이를 두고 김 위원장은 “그때는 이명박 정권이 내리막길로 가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5~7% 정도 차이로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활동과 관련해서는 “보궐선거가 끝나고 5월 중순쯤 어떤 형태로든지 본인의 의사 표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윤 전 총장에게 ‘별의 순간’이 왔다며 “이제 준비를 하면 진짜 별을 따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의 정무감각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 사람은 9번이나 시험을 보는 과정 속에서 여러 가지 자기네들이 자기 스스로 우여곡절을 많이 겪고 그동안 이것저것 책도 많이 읽은 것 같다”며 “저 사람의 얘기를 하는 걸 보면 단순한 검사만 한 검사가 아니다”고 치켜세웠다.김 위원장은 홍준표 의원, 김무성 전 의원 등을 견제하는 발언도 했다. 그는 “우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승리를 하고 부산시장 승리를 하고 날 것 같으면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는 정계 개편을 할 수 있다”면서 “단 여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뭐냐 하면 정계 개편을 하는 데 방해가 되는 인간들, 이런 사람들이 또 들어와서 혼란을 겪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03.26 I 송주오 기자
박영선 "吳, 내곡동 땅 3가지 거짓말…서울시장 제대로 한 거 맞나"
  • 박영선 "吳, 내곡동 땅 3가지 거짓말…서울시장 제대로 한 거 맞나"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이른바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 “오 후보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4.7 재ㆍ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지지자들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박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내곡동 문제를 몰랐다고 하는데 ‘위치를 몰랐다. 국장전결이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한 것이다’ 3가지 모두 거짓말로 드러난 상황”이라고 말했다.박 후보는 국장 전결사항이었다는 오 후보 측 해명에 대해선 “그린벨트와 관련된 부분은 시행령을 보면 반드시 시장을 경유하게 돼 있다”면서 “몰랐다면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BBK의 핵심 펀드였던 ‘마프 펀드’를 아세요?라고 물으면 ‘마포 해장국이요?’하고 넘어갔는데 지금 내곡동 문제가 그렇다”면서 “이명박 시즌2”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후보는 오 후보가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일과 안 할 일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박 후보는 오 후보의 TBS(교통방송) 지원 중단 고려, 취임 일주일 내 상계동·목동 안전진단 착수 등의 발언을 두고 “TBS 방송 지원은 시장이 아닌 서울시의회 조례를 고쳐야 하는 것이고 상계동-목동 안전진단은 국토부가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박 후보는 “오 후보가 서울시장 해본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제대로 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라며 “낡은 사고에 의한 실패한 시장”이라고 비난했다.박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데 대해서 “역전 가능하다. 하루에 2%씩 따박따박 올릴 자신이 있다”며 전날과 마찬가지로 자신감을 비췄다. 그는 “자영업하는 분들이 많은데 자영업자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후보가 박영선”이라며 “50대 고민 중 집값 문제가 많으실 것 같은데 오늘(26일) 오전 11시반 예정된 집중유세에서 부동산과 관련된 ‘서울선언2’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전날 편의점 야간알바 체험 관련해선 “알바생 청년이 주거 문제를 가장 힘든 걸로 생각하고 있더라”면서 “제가 시장이 되면 청년주거문제를 위해 서울시에서 청년에게 월세 20만원씩 지원해주는 제도를 크게 확대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2021.03.26 I 황효원 기자
단일화 이후에도 吳 우세…‘20·30 vs 40’ 엇갈린 세대별 지지율 왜?
  • 단일화 이후에도 吳 우세…‘20·30 vs 40’ 엇갈린 세대별 지지율 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우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들어 2030세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있다. 이에 부동산, 일자리 등에 있어서 젊은 층의 분노가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야권 단일화를 끝낸 오세훈(오른쪽)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율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특히 오 후보가 20대에서 60%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것을 두고 정치평론가들은 부동산 등에 대한 공정의 가치가 무너지고 좌절감이 표출된 결과라고 평가했다.(사진=이데일리DB, 국회사진취재단)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야권 단일화 성사 다음 날인 지난 24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6명에게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5.0%가 오 후보, 36.5%가 박 후보에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8.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를 크게 벗어났다. 연령대별로는 오 후보가 20대(만 18~29세)에서 큰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20대에서 오 후보는 60.1%, 박 후보는 21.1%로 나타나 무려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30대에서도 오 후보 54.8%, 박 후보 37.8%로 오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도 오 후보가 70.5%로 26.7%의 박 후보를 제쳤다. 50대에서는 오 후보가 47.1%, 박 후보가 45.2%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반면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40대가 박 후보(57.9%)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오 후보의 40대 지지율은 34.7%에 그쳤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처럼 젊은 층에서 오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공정의 가치가 무너진 영향이 크다고 정치평론가들은 해석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전문위원은 “부동산 문제가 세대별, 계층별로 다르게 해석되겠지만, 20대에서는 공정하지 못하다고 보는 것”이라며 “LH 사태에서 땅 투기해서 돈 벌었다는 것보다 LH 직원이 ‘너희도 이 안에 들어오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한 말 등에서 분노가 폭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주의 가치가 중요하게 작동하는 4050세대와 달리 2030세대는 이념정체성이 옅은 집단이며, 이해관계에 따라 많이 움직인다는 점도 이번 여론 조사에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2030세대가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인해 좌절감을 많이 느끼고 있고, 문재인 정부에 실망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거기에 코로나19 상황까지 더해지긴 했으나 일자리 전망도 캄캄하다 보니 지지율로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60대 이상은 원래 보수정당 지지성향이 강한 반면 4050세대는 운동권 세대이기 때문에 아직은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편이다. 다만 운동권 마지막 세대인 40대는 아직까지는 진보성향이 강하지만, 50대는 나이가 들면서 보수적으로 성향이 바뀌기 때문에 40대와 차이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1.03.26 I 박태진 기자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오세훈 46% 박영선 25%”
  •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오세훈 46% 박영선 25%”
  • 4ㆍ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시내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이날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열린 유세출정식에서(왼쪽),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각각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한길리서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를 받아 지난 22∼23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859명에게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오 후보는 46.3%, 박 후보는 25.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2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3%포인트) 밖이다.이번 여론조사 기간은 오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이뤄진 뒤 발표된 시기와 겹친다. 이는 조사 결과가 야권 후보 단일화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연령대별로 보면 오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박 후보를 앞섰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오 후보 65.6%, 박 후보 15.2%로 격차가 50%포인트를 넘었다.민주당의 주 지지층으로 여겨지는 40대에서도 오 후보 40.6%, 박 후보 33.7%로 오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았다. 50대에서는 오 후보 46.9%, 박 후보 30.5%였고, 30대에서는 오 후보 34.2%, 박 후보 32.8%로 유일하게 오차범위내 격차였다.20대의 경우 오 후보 지지가 34.7% 박 후보 지지는 20.3%였다. 서울에서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9.3%, 민주당 20.9%로 나타났다.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정책·시정운영 능력’을 꼽은 응답자가 23.9%로 가장 많았고 ‘국정심판’(20.7%)이 뒤를 이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3.25 I 김호준 기자
박영선 “귓속말로 ‘당선되라’ 격려 많다… 2% 따박따박 간다”
  • 박영선 “귓속말로 ‘당선되라’ 격려 많다… 2% 따박따박 간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4·7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일정을 소화하며 “현장에서 만날 때마다 응원하는 분들도 많고 반응도 나쁘지 않다”며 승리를 자신했다.4ㆍ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시장 지하쇼핑센터에서 시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한 ‘영선아 시장가자’ 유세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현장에서 만난 분들 중에 귀에 ‘꼭 당선되라’ 속삭이면서 지나는 분들이 많다. 하루에 2%씩 따박따박(지지율을 올리겠다)”이라고 말했다. 경쟁상대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여론조사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바닥 민심은 다르다는 해석이다.박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 지지율이 낮게 나온 것을 의식한 듯 “앞으로 2030 여성분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0대가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어 하고 미래가 불투명한 만큼 그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며 “청년 창업 관련 이야기를 하고 싶고 30대는 보육과 반값 아파트 등 내 집 마련 관련 공약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이어 “오늘은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고3 수험생의 백신 우선 접종을 서울선언 1호로 했으며 앞으로 방역과 부동산 등 서울시민이 꼭 필요로 하는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첫 선거운동이었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무인슈퍼’를 제안해 야권에서 비판한 데에는 “악의적으로 비틀었다”며 반박했다. 박 후보는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이 발달한 사회변화를 이해를 못한 것이거나 알면서도 악의적으로 이간질시키는 것”이라며 “스마트스토어로 전환해 생기는 이윤을 공유하면 주인도 좋고 아르바이트생도 좋다고 말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2021.03.25 I 이정현 기자
“3기신도시·서울역쪽방촌 다 취소해야”…반발 여론 확산
  • “3기신도시·서울역쪽방촌 다 취소해야”…반발 여론 확산
  • ‘서울역 동자동 주민대책위원회’와 ‘일산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은 25일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 앞에서 청원서 접수 및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사진=김나리 기자)[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공익성이 전무함에도 ‘공공주택 특별법’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서울역 쪽방촌 정비사업’과 ‘3기 신도시 사업’은 즉각 취소해야 한다.” (서울역 동자동 주민대책위원회 오정자 위원장)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3기 신도시 사업을 철회해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3기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공공주택특별법(공주법)을 적용하는 서울역 쪽방촌 정비사업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서울역 동자동 주민대책위원회는 25일 일산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과 서울 종로구 권익위원회 별관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3기 신도시·서울역 쪽방촌 정비사업을 취소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청원서를 국무총리실에 접수했다.공주법에 따라 공공주택지구로 선정된 사업지 내 토지 등은 소유주 동의 없이 강제로 수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공주법에 근거한 3기 신도시와 서울역 쪽방촌 정비사업은 달성하려는 공익이 존재하지 않거나 해당 사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극도로 상실해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우선 “LH 임직원들의 3기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난 이후 청와대 경호처 경호관, 각급 공무원 등이 투기에 나섰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주도하는 주택 공급 사업에 대한 국민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각종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 세력의 이익을 실현해 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특히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창릉신도시의 경우 실제 신도시 지정 전 도면 유출 사고가 있었던데다 최근에는 GTX 창릉역 신설이 발표된 가운데 LH가 예비타당성 조사도 없이 비용 1600억원을 전적으로 부담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이러한 의혹 등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사업이 강행된다면 부동산 투기 근절은 커녕 투기 세력만 이익을 실현하는 사업이 될 것이란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꼬집었다.공주법으로 진행하는 또 다른 사업인 서울역 쪽방촌 정비사업의 경우에는 정부가 “재개발 계획에 쪽방촌 주민의 이주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공공이 나서는 것”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처음부터 후암특별계획구역1(동자동)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안에는 전체의 54%가 이미 공공임대주택으로 들어 있었고, 진행 중이던 신규 사업안에도 이미 공공임대주택 1700가구가 포함돼 있었다”며 “쪽방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이 민간 개발을 통해서도 가능한 일이었던 만큼 정부가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해 달성하려는 공익 자체가 부존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민간 전문가 그룹의 수지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역 쪽방촌 정비사업의 개발이익은 2조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됐다”며 “결국 국토부는 이미 쪽방 주민들과 상생을 모색하며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지역민들에게서 땅을 빼앗아 막대한 개발이익을 거두려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등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기 신도시 토지주 등으로 구성된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10일 경기 시흥시 과림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기 신도시와 공공주택지구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시흥·광명 일부 토지주들도 최근 3기 신도시로 추가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신도시 예정지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국토교통부 등에 제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3기 신도시 철회를 요청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이달 초 ‘3기 신도시를 철회해 달라’며 올라온 청원에는 동의자가 11만명을 넘어섰다.전문가들도 공주법 근거 사업에 정당성이 없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공공주택특별법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초법적인 법”이라며 “과거 개발이 덜 되고 집이 부족하던 당시에는 일부 정당성이라도 있었지만, 이제는 정당성 자체가 없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도심 한가운데서 공주법에 근거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는 문제가 많다”며 “공주법을 폐지하거나 적어도 개정해 강제적으로 수용하는 방식이라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정부는 공주법 등에 근거한 주택 공급 사업을 강행해나갈 방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열린 제17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3기 신도시 건설을 포함한 정부의 8·4대책, 2·4 주택공급대책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거나 후퇴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지적이 제기되는데, 정부는 주택공급대책을 포함한 부동산 정책을 결코 흔들림, 멈춤, 공백없이 일관성 있게 계획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3.25 I 김나리 기자
 조선구마사, 남은 회차 방영 가능할까
  • [퇴근길 뉴스] 조선구마사, 남은 회차 방영 가능할까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2화만에 방영 중단 위기, 조선구마사 노골적인 중국풍, 역사왜곡 논란으로 방영을 시작하자마자 위기에 빠진 조선구마사에 대한 의혹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극본 작가가 최근 집필계약을 맺은 중국 대형 콘텐츠 제작사 쟈핑픽처스 이사가 중국인으로, 중국인민일보 한국대표처 이사까지 맡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2화 방영만에 광고가 다 떨어져나간 조선구마사의 남은 방영 계획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자못 흥미로워집니다.◇급식 뺏길뻔했던 20대들, 오세훈 지지하는 이유는사진=뉴시스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확정도니 이후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오 후보가 시장 재직 시절 직까지 내걸고 반대했던 의무급식의 수혜 세대인 20대의 오 후보 지지율이 높아 눈길을 끌었습니다.◇투기할 돈 없을 땐 대출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대출을 LH 투기 사태의 또다른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일반적인 DSR(총부채상환비율)을 훨씬 넘는 수준의 대출이 LH 직원들에게 실행돼 투기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입니다. 기관마다 다른 DSR 관리를 일원화해 대출을 규제하지 않으면 LH 사태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이들 지적입니다.◇경찰 내사까지 부른 화두, 대통령 백신 접종사진=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자 이번엔 백신을 바꿔치기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접종을 맡은 간호사 신상이 공개돼 협박 전화가 날아들었고, 종로 보건소에 불을 지르겠다는 극언을 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방역 차원에서 유언비어를 둘 수 없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과 협박행위를 저지른 이들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2021.03.25 I 장영락 기자
송영길 "LH 사태 죄송…노여움 거두고 與 후보 봐주시길"
  • 송영길 "LH 사태 죄송…노여움 거두고 與 후보 봐주시길"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에 사과하며 박영선·김영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사진=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송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LH 투기 사태 죄송하다. 단 하나의 투기도 수사해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며 “노여움을 거두고 내 삶에 1년간 영향을 줄 시장의 됨됨이를 봐달라. 사람이 다르면 우리의 미래도 달라진다”고 말했다.송 의원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하면 제대로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 재벌개혁, 중소기업 지원, 근로자 보호에 앞장섰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생산해 백신접종 효율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재난 지원금 지급 시스템 확실하게 준비해 소상공인 지원 빠르게 했다. 중소기업 사장, 근로자 모두 장관의 소통 능력을 칭찬했다”면서 “지금 블록체인 기반 재난 지원금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를 ‘준비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송 의원은 “인기 있는 서울 국회의원 계속할 수 있었지만, 노무현의 뒤를 이어 고향 부산에 도전했다. 3번이나 떨어지면서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해수부 장관 시절 정말 일 잘했다. 평가는 1위였고, 부산에 한국해양진흥공사도 설립했다. 가덕 신공항은 김영춘의 집요함으로 180석 여당이 움직여 추진된다. 블록체인 금융산업, 글로벌 물류 수도 부산 발전 비전이 있다”고 부연했다.아울러 “저도 2010년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15% 이상 크게 밀렸지만 결국 이겼다”며 “진심은 통한다. 시민을 믿고 발로 뛰다 보면 반드시 알아봐 주실 것이다. 박영선, 김영춘과 함께 시민을 믿고 감동적인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2021.03.25 I 이재길 기자
송영길 "박영선·김영춘과 `역전 드라마` 만들어 냅시다"
  • 송영길 "박영선·김영춘과 `역전 드라마` 만들어 냅시다"
  • [이데일리 이성기 김정현 기자] 차기 당권주자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박영선, 김영춘과 함께 시민을 믿고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내자”고 호소했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송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 죄송하다. 노여움을 조금만 거둬주시고 내 삶에 1년간 영향을 줄 시장의 됨됨이를 봐달라”면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를 홍보했다.송 의원은 “비상한 각오로 선거에 돌입한다. 구도는 여야 1대1, 광역단체장 선거는 인물 경쟁력이다”면서 “더 이상의 변수는 없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 앞에 진정성 있게 호소하고 또 호소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또 LH 사태와 관련해 “법도 통과했고 재발 방지책도 마련했다. 단 하나의 투기도 수사해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읍소했다.송 의원은 “박영선을 살펴봐달라. 박영선, 국회의원 시절 재벌개혁, 중소기업 지원, 근로자 보호 앞장섰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생산해 백신접종 효율을 크게 높였다. 재난 지원금 지급 시스템 확실하게 준비해 소상공인 지원 빠르게 했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 사장, 근로자 모두 장관의 소통 능력을 칭찬했다. 지금 블록체인 기반 재난 지원금도 준비하고 있다. 하면 제대로 하는 사람. 서울시장 박영선이다”고 했다. 송 의원은 “김영춘을 살펴봐달라. 김영춘, 인기 있는 서울 국회의원 계속할 수 있었지만, 노무현의 뒤를 이어 고향 부산에 도전했다. 3번이나 떨어지면서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해수부 장관 시절 평가 1위, 정말 일 잘했다. 부산에 한국해양진흥공사도 설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덕 신공항 김영춘의 집요함으로 180석 여당이 움직여 추진된다. 블록체인 금융산업, 글로벌 물류 수도 부산 발전비전이 있다”고 전했다.송 의원은 “저도 2010년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15%포인트 이상 크게 밀렸지만 결국 이겼다”면서 “저도 함께 뛴다. 오늘 서울을 시작으로 주말에는 부산 유세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2021.03.25 I 이성기 기자
대선주자 지지도 윤석열 23%·이재명 22%·이낙연 10%
  • 대선주자 지지도 윤석열 23%·이재명 22%·이낙연 10%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양강구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3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적합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3월 3주차(23%)와 변동이 없었지만,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위를 차지한 이 지사는 지난 조사보다 지지도가 3% 포인트 하락한 22%를 기록했으며, 윤 전 총장과는 1% 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 팽팽한 지지율 싸움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가 실시된 지난해 7월 4주차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반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조사와 같은 10%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의원은 각각 4%, 3%의 지지율을 얻었다. 아울러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31%였다.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지지도가 46%로 가장 높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27%로 파악됐다. 민주당 지지층 내 두 사람 간 지지도 차이는 19% 포인트로 전주보다 3% 포인트 더 벌어졌다. 이 전 대표는 차기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9일 당 대표직을 내려놓으며 반등을 꾀하고 있지만,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땅 투기 의혹 여파 등 정부·여당에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이 지사는 41%로 이 전 대표(20%)와 정세균 국무총리(3%), 심상정 정의당 의원(2%)를 앞질렀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윤 총장이 56% 지지도로 가장 높았고, 홍 의원이 9%로 두 번째로 높았다. 또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윤 총장이 42%로 홍 의원(6%)과 안 대표(5%)를 따돌렸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28%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27%로 바짝 따라붙었다.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포인트로 지난번 조사(4%포인트)보다 좁혀졌다.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6%를 기록했다. 이밖에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9%로 나타났다. 또 2주 앞으로 다가온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대한 인식으로는 ‘정권 심판론’이 52%로 가장 많았으며, ‘국정 안정론’은 34%였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야당에 힘을 실어주는 정권 심판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48%, 국정 안정론 40%였다.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3.25 I 박태진 기자
유승민 "안철수·윤석열·홍준표도 받아들여 대선 단일후보 뽑자"
  • 유승민 "안철수·윤석열·홍준표도 받아들여 대선 단일후보 뽑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은 “재·보궐선거 승리 이후 야권 대통합을 이뤄내고 집단지도체제로 대선을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유 위원장은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선거판세에 대해 “자만하면 큰일이다. 여론조사를 믿지 말고 (현재) 지고 있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유 위원장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께서 좋은 선거 결과를 얻고 그만두시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전당대회를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단지도체제로 가는 게 맞는지, 단일지도체제로 가는 게 맞는지, 그것부터 정하고 전대를 통해 대선을 치를 당 지도부를 뽑아야 한다”며 “저는 집단지도체제로 가는 게 어떠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유 위원장은 또 집단지도체제 전환에 대해 “국민의당이든, 다른 야권 서력이든, (국민의힘 중심으로) 대통합을 이루는 것을 전제로 하는 이야기”라고 했다.그러면서 유 위원장은 ‘야권 대통합’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 국민의힘 밖에 머무르는 잠재적 대권주자는 물론,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열려서 이분들을 다 받아들이고 우리가 변화·혁신하면서 모든분 중에 국민이 가장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는,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보는 (단일) 후보를 뽑아 다음 대선에 임하는 게 큰 전략”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바른미래당을 함께 이끌었던 안 대표와의 ‘화합적 결합’가능성에 대해 “바른미래당이 지속하지 못한 이유는 호남출신 인사로 인한 정체성의 위기였기 때문이다”라며 “국민의당은 보수에 모일 수 있는 분들”이라고 답했다.유 위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 입문 가능성에 대해선 “그 분의 마음에 달렸다. 어떤 일을 하든지 본인의 생각이 중요하다”며 “윤 전 총장이 고민이 많지 않나 생각하고, 그 분이 국민의 지지를 상당히 받고 있기 때문에 저희와 나중에 힘을 합쳐 정권 교체를 같이하길 희망한다”고 했다.이에 진행자가 “대권 경쟁자로서 환영하기 힘들지 않나”고 묻자 유 위원장은 “그렇지 않다. 국민의힘이 열려서 (도전하는) 분들을 다 받아들이고 변화와 혁신을 하며 국민들이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한 사람 뽑아 대선에 임하는 게 저희의 큰 전략”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 유 위원장은 윤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는 “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오래했다. 야당에 오기 꺼려지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우리와 힘을 합치지 않으면 정권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5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군소 야당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하나 제쳤다고 모두 이긴 양 오만 방자한 모습은 큰 정치인답지 않다”고 비판했다.홍 의원은 “100석의 거대 야당이 후보자를 못 낼 지경까지 당을 막판까지 몰아간 것을 반성해야 한다”며 “마무리 잘하시고 아름답게 퇴임하시라. 그게 어른다운 행동”이라고 꼬집었다.이어 그는 “저는 안철수 대표를 지지한 것이 아니라 ‘빅3’(오세훈·나경원·안철수)가 출마해야 선거가 야당판이 되고 순차적으로 단일화해야 보궐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후보자 어느 누구를 지지하거나 폄하한 일이 없다”고 했다.야권 단일화 국면에서 안 대표와 날 선 신경전을 벌였던 김 위원장은 전날 JTBC 인터뷰에서 안 대표가 대선 행보에 나설 수 있다며 재차 견제하고 나섰다.
2021.03.25 I 김민정 기자
이낙연 "잘못 통렬히 반성...도와주십시오"
  • 이낙연 "잘못 통렬히 반성...도와주십시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25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과 부산시장 등을 뽑는 4·7 재보궐선거, 오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부동산 비리를 뿌리뽑고, 공직사회를 맑게 고쳐야 하는 시기. 코로나19도, 그에 따른 민생과 경제의 고통도 빨리 끊어야 하는 시기. 서울시 대전환, 가덕신공항 건설 같은 대형 미래비전을 시작할 시기”라고 나열하며 “그 일을 확실히 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 그 일을 잘할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이 위원장은 “앞으로 가자는 후보와 뒤로 가자는 후보가 겨루고 있다. 시장 임기 1년을 일만 하겠다는 후보와 정부를 공격하며 세월 보내겠다는 후보가 맞붙었다. 부동산과 몸가짐이 깨끗한 후보와 그렇지 못한 후보가 맞섰다. 앞으로 가자는 후보, 일만 하겠다는 후보, 깨끗한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민주당은 절박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을 뵙겠다. 후회 없이, 남김없이, 모든 것을 다 쏟으며 골목과 거리를 찾겠다”며 “잘못은 통렬히 반성하고 혁신하며, 미래를 다부지게 개척하겠다. 도와주십시오”라면서 글을 맺었다.이 위원장은 앞서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추모하며 긍정적 평가를 한 데 대해 “신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는 “아마 무슨 안타까움이 있겠지만, 이 국면에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며 이같이 밝혔다.전날 박 후보는 임 전 실장의 발언에 대해 “(성추행) 피해여성의 상처를 건드리는 발언은 자제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했었다.이 위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박 후보에 우세를 보이는 데 대해 “선거는 지지도가 수렴해가는 과정이 많다. 결국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3.25 I 박지혜 기자
선관위 "후보자 토론회 보고 투표하세요"
  • 선관위 "후보자 토론회 보고 투표하세요"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4월 7일 실시하는 재·보궐선거 후보자토론회를 오는 26일부터 사전투표일 전일인 4월 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자료=중앙선관위)공직선거법 제82조의2에 따르면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후보자토론회는 선거운동기간 중(3월 25일~4월 6일) 시·도지사 및 구·시·군의 장 선거 후보자를 대상으로 1회 이상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토론회는 공영방송(KBS·MBC)을 통해 중계되며, 방송일에 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들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네이버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코로나19로 후보자와 유권자의 대면 접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후보자토론회가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만큼 유권자의 많은 관심과 시청을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초청 대상은 5석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의 추천 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3% 이상의 득표를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최근 4년 이내에 해당 선거구에서 실시한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한 후보자, 언론기관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결과 평균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한 후보자다.
2021.03.25 I 송주오 기자
오세훈 55.0% vs 박영선 36.5%…단일화 후에도 吳 우세
  • [리얼미터]오세훈 55.0% vs 박영선 36.5%…단일화 후에도 吳 우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25일 나왔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의 상승세가 단일화 이후에도 나타났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세 첫날인 25일 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 곳곳을 누비며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국회사진취재단)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단일화 성사 다음 날인 지난 24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6명에게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5.0%가 오 후보, 36.5%가 박 후보에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두 후보 간 격차는 18.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를 크게 벗어났다. 연령별로는 오 후보가 20대(만 18~29세)에서 큰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20대에서 오 후보는 60.1%, 박 후보는 21.1%로 나타나 무려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20대의 박 후보 지지율(21.1%)은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60세 이상 및 노인층(26.7%)보다도 낮아 대조를 이뤘다.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40대가 박 후보(57.9%)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오 후보의 40대 지지율은 34.7%에 그쳤다.50대에서는 오 후보가 47.1%, 박 후보가 45.2%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거주 지역별로 보면 오 후보가 서북권(53.1%), 동북권(49.4%), 강서권(56.6%), 강남권(62.8%) 등 모든 지역에서 박 후보를 앞섰다.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5.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2.0%,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13.5%였다.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지지할 생각이다’라는 응답이 82.2%로 높았고,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15.8%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37.7%, 여당인 민주당이 30.1%, 국민의당이 9.1%, 정의당은 5.0%, 열린민주당은 3.7%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3.25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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