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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운임 4배 급등…물류대란 덮친 수출한국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운임 4배 급등…물류대란 덮친 수출한국-PF부실·고금리 여파 본격화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 먹구름-삼성전자, HBM 개발팀 신설…시장 1위 노린다-금융위 김병환 환경부 김완섭 방통위 이진숙-[사설]전 국회의장의 저출생 대응 개헌 제안…귀 기울여 보자-[사설]실보다 득 더 큰 요일제 공휴일, 추진해볼 만하다△尹대통령, 내각 개편 본격화-이진숙 “공영방송, 흉기라 불려”…민주 “李 실체 낱낱이 밝힐 것”-기재·농식품부 차관에 대통령실 출신 또 전진배치△산업계 덮친 물류대란-수출길 꽉 막혔는데 항만 보관비까지…기업 해상운임비 ‘이중고’-정부, 해상운임 급등에 비상대응반 가동 임시선박 투입·中企 전용 선적공간 확보△美대선 격랑 속으로-트럼프와 격차 갈수록 벌어져…바이든 Go? Stop?, 이번 주말이 고비-“바이든으로 안된다”…해리스 부통령 ‘플랜B’ 급부상-스스로 물러나는게 최상 시나리오…실현 가능성 낮아△기업 신용등급 줄강등 공포-‘PF직격’ 건설·증권·캐피털, ‘실적부진’ 화학·게임…반등 전망도 ‘암울’-‘불황’ 화학·유통 의존도 높은 그룹사 ‘먹구름’-“그래도 회사채”…수요예측에 역대급 자금 몰려△종합-HBM팀 하나로 통합 ‘역량 극대화’…패키징사업도 ‘부회장 직속’ 재편-80% 뚝 떨어진 알뜰폰 사업자 정부, 하반기 종합대책 내놓는다-한증막 6월·짧아진 장마…갈수록 뜨거워지는 한반도-교육부 ‘의대 교육 질 저하’ 우려에…“3년간 국립대 교수 1천명 확충” △2024 올댓트래블-관람객 “찜했다, 스마트한 여행”…관광벤처 “찾았다, 내 사업 파트너”-“구석구석 로컬 여행의 매력 알리는 기회”-“서울달·리버버스…새 관광 콘텐츠 발굴 전력”△2024 올댓트래블-“발빠른 대응 필수인 AI 시대…관광벤처 뛰놀 수 있는 환경 만들어줘야”-고물가·무더위 싹…사시사철 저렴하게 休~△정치-巨野 ‘채 해병 특검법’ 결국 강행…다시 거부권 정국-막말 논란 주한 중국대사 퇴임…한중 관계 복원 탄력 붙는다-버티기냐 위원회 상정이냐…방사청, KDDX 사업자 수의계약 ‘골치-한동훈에 민감한 내용까지 담겼다 與 ’총선 백서‘ 전대 변수 급부상’-김두관, ‘어대명’ 맞서 당대표 출마 결심△경제-아파트·건물 안 사더니…가계 여윳돈 47.82조 쑥-농식품부 “사과·배 가격 더 안오를 것”-알리·테무 수백억 과징금?…관건은 ‘매출 파악’-수출 효자된 전력기자재…민·관 원팀으로 밀어준다△금융-“실시간 외환전쟁…새벽까지 시장 모니터링”-‘30조→40조’ 산은 자본금 증액 법안 나왔다-“아니 낳으면 2천만원” “전세금 4억” 저출생 대책에 드라이브 건 은행들-‘KB국민인증서’ 가입자 1500만명 돌파-교보생명-일본 SBI그룹 ‘디지털 금융’ 업무 협약△글로벌-반토막 주가 회복…로보택시 출격 앞둔 테슬라, 다시 ‘질주의 시간’-“美 주가 폭락” 예언한 ‘월가 간달프’…증시 랠리에 짐싸-연준 금리인하 신중론에…美 MMF 자산 ‘역대 최대’-시진핑·푸틴 “소중한 친구”△산업-‘개방형’ AI반도체 설계 틀로 독점 깨…삼성·LG전자도 러브콜-김동명 사장 “자신감이 자만심 됐나 반성”…LG엔솔도 허리띠 조른다-합의 후 돌연 총파업 선언 삼성 노조 잇단 말 바꾸기-LPG 차량에 밀려…버스·트럭도 전기차 판매 부진-KGM ‘자율주행’ 힘준다 포니AI·포니링크와 협약-삼성D 모니터·노트북 패널 최초 팬톤 컬러·스킨톤 인증△산업-동국제약, 피부미용기기로 사상최대 매출 예고-아리바이오 ‘필러’ 식약처 허가-“AI, 인간 지적수준 넘어서…악의적 행동 대비해야”-“자기장으로 뇌 자극했더니 행동·감정 조절”△소비자생활-생존경쟁 치열한데…샌드위치 신세된 배달앱 ‘속앓이’-테니스화 맞춤 서비스 ‘커스텀 스튜디오’ 론칭-“풍미 넘치는 우량하이볼로 MZ 사로잡을 것”-식료품 늘렸다…롯데마트, 베트남 하노이점 ‘그로서리 특화’△증권-국민연금, 반도체 덜고 ‘배’ 채웠다-자꾸 쪼그라드는 코스닥-메리츠 “순익 50% 주주환원” 금융지주 1호 밸류업 공시△증권-美 훈풍 탄 코스피 2820선 벽 깼다…2년 5개월 만에 최고치-HBM 기대감 속 삼성전자 주가 ‘들썩’-바닥 모르는 네카오…싸다고 줍줍한 개미 어쩌나-“이차전지 검사장비 선도기업 도약…북밋장 정조준”△부동산-신생아 특례대출 효과?…감정가 9억이하 인기-목동6단지, 49층 2173가구로 재건축-‘재건축 숨고르기’ 압구정 미성2차…“저평가 매수 기회”-서울 아파트 매맷값 15주 연속 상승…수도권도 올라△스포츠-“사인해주세요” 구름인파 그린 밖도 ‘이예원 시대’-‘녹슬지 않은 탱크’ 최경주 최고령 우승…감동 드라마-“골프인생 마지막 올림픽이란 각오…금메달 따올게요”-올림픽 노력의 순간 알린다…‘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독일VS스페인 미리보는 결승전△오피니언-[목멱칼럼]R&D예산 증액과 생산성-[기자수첩]고령 운전자와 공존의 길 마련해야-[글로벌 View]채권투자의 지루함 이겨내기△피플-복잡한 가입심사 ‘無’…고객에게 딱 맞는 보험 솔루션-정연인 부회장 “협력사 기술인, 세계 최고 원전의 시작”-“산재보험, 직장복귀 중심으로 전환”-‘한화 찐팬’ 김승연 회장, 선수단에 깜짝 선물-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에 이기대-대한상의 물류위원장에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우리은행·GH공사 AI로 고독사 막는다-[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시간당 2천원에 하루 4시간까지…“아이 낳고 내 시간 처음 가져봐요”-“치료 받을 권리” 거리로 나선 환자들-패자부활전 없는 대한민국…안심소득서 ‘희망’ 얻다-병원서 태어난 모든아기 ‘출생통보제’ 19일 시행-‘시청역 역주행’ 희생자 마지막 배웅길…유족·지인 눈물바다
2024.07.04 I 송주오 기자
테슬라 '모델Y', 中 관용차로 달린다
  • 테슬라 '모델Y', 中 관용차로 달린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정부의 관용차로 달릴 수 있게 됐다. 중국에서 전기차 수요 감소로 매출 둔화는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정부에 자동차를 공급하게 되면서 판매 확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독일 테슬라 공장 앞에 테슬라 모델 Y 차량이 서 있다.(사진=AFP)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중국 관영매체인 더 페이퍼 보도를 인용해 테슬라의 베스트셀러 차량인 ‘모델Y’가 중국 지방 정부의 공용 차량으로 구매 가능한 조달 목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테슬라 차량이 중국 정부의 조달 목록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당 발표는 중국 동부 장쑤성 정부에서 지난달 6일 발표한 56개의 새로운 에너지 차량 조달 목록에서 나왔다. 이 차량들은 당과 정부 및 공공 기관에서 관용차로 사용될 예정이다.테슬라 차량이 중국 정부 구매 목록에 포함된 것은 당국이 테슬라를 상대로 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린 후 가능해졌다로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지난 4월 테슬라의 중국 내 데이터 수집이 규정을 준수한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아울러 로이터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4월 말 중국을 깜짝 방문해 중국의 2인자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난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리 총리는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문을 연 2019년 당시 상하이 당서기로 머스크 CEO와 인연을 맺었다.당시 리 총리는 “테슬라의 중국 내 발전은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라 할 만하다”며 “평등 협력과 호혜만이 양국의 근본 이익에 들어맞는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에서 가장 성과 좋은 공장이고 이는 중국 팀의 근면과 지혜 덕분”이라며 “테슬라는 중국과 함께 협력을 심화하고 더 많은 호혜적 성과를 얻을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로이터는 “중국은 테슬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올해 중국에 데이터 트레이닝 센터를 건설하고 완전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미중간 기술 경쟁 속에서도 이루어진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4 I 이소현 기자
AI 영향력 확대하는 중국, 최대 규모 AI 전시회에 쏠리는 관심
  • AI 영향력 확대하는 중국, 최대 규모 AI 전시회에 쏠리는 관심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전세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이 최대 규모 AI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중국은 AI의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선언했는데 그만큼 AI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세계인공지능대회 전시회장에서 제품이 전시돼있다. (사진=AFP)중국 상하이에서는 4일 ‘2024 세계인공지능대회’(WAIC)가 열렸다. WAIC는 중국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AI 전시회다.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이번 전시회 주제는 ‘협의를 통한 공유 촉진, 좋은 거버넌스를 좋은 지능 촉진’이다.주최측인 상하이시는 이날 개막식에서 ‘AI의 글로벌 거버넌스에 관한 상하이 선언’을 발표했다. AI의 발전과 안전, AI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사회 참여 강화, 삶의 질과 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모든 당사자가 긍정적으로 대응하고 함께 행동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개막식에서는 중국이 인류 공동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AI를 사용하는 상황과 관련한 ‘중국의 지혜-세계에 혜택을 주는’ 사례집을 발표했다. 또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의 글로벌 산업 AI 연합 우수센터가 공식 출범해 AI 산업 분야에서 국제 표준과 모범 사례 실천·발굴 및 국가간 디지털 격차 해소 등을 촉진키로 했다.중국은 최근 세계에서 AI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푸리에인텔리전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GR-1이 전시돼있다. (사진=AFP)이달 1일 열린 유엔 총회에서는 140여 회원국이 중국 주도의 AI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모든 국가가 비군사 영역에서 동등한 기회를 누려야 하며 AI 개발에서 부유한 국가와 개발도상국이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이고 비차별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AI 관련 거버넌스 논의가 이뤄질 때 기반이 될 유엔 결의안을 중국 주도로 작성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국제사회에서 중국 AI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이번 전시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올해는 전시회 규모와 참가업체 수, 신제품 수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맡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CCTV는 이번 전시회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은 AI가 인류 문명의 진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더 많은 지혜와 무한한 가능성을 주고, 건강하고 안전하며 질서 있는 발전을 위한 AI 추진 청사진을 세계에 보여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중국은 전시회 개최를 계기로 AI를 통한 국제 공조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개막식 연설에서 “각국이 더 개방적 사고방식을 갖고 AI에 대한 국제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은 보도하기도 했다.한편 개막식과 본회의에서는 유엔, 각국 정부, 국제기구 대표, 세계적인 전문가, 기업가, 투자자 등이 참석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포럼은 오는 6일, 전시회는 7일까지 열린다.2024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포스터. (사진=WAIC 홈페이지)
2024.07.04 I 이명철 기자
‘환골탈태’ 테슬라…‘반토막’ 주가 회복, 반격의 시간
  • ‘환골탈태’ 테슬라…‘반토막’ 주가 회복, 반격의 시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마력을 되찾았다.”올 들어 반 토막 났던 테슬라의 주가가 본격적 반등에 나서면서 월가에서 나온 평가다. 테슬라 주가가 7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올 들어 하락폭을 거의 만회했다. 월가에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기 시작했으며, 내달 로보택시 공개 등 호재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테슬라 주가, 올 최고치 근접…7거래일째 상승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54% 오른 246.39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일 6.05%, 2일 10.20%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6% 넘는 상승세를 보여 올해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248.35달러까지 올랐는데 올 들어 지난 1월 2일(248.42달러) 이후 최고치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22일 138.80달러까지 떨어져 연중 낙폭이 44.8%에 달했으나 지난달 하순부터 완연한 강세 흐름으로 돌아섰다. 이날 종가는 올해 초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연중 낙폭은 0.8% 수준으로 줄었다. 시가총액도 7858억 달러로 불어나 작년 12월 말 기준(7899억 달러) 수준까지 올라왔다.올 들어 거의 반 토막 났던 주가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2분기(4~6월) 인도량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다. 테슬라는 전날 지난 2분기 인도량은 44만3956대로 지난해 동기(46만6140대) 대비 4.8%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월가의 평균 예상치(43만8019대)를 웃돌았다. 일부에선 인도량이 41만대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기에 이를 상회하는 수치에 시장에선 ‘깜짝 실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또 지난 1분기 인도량(38만6810대)보다 14.8% 늘어 회복세를 보였다.월가에선 테슬라 목표주가를 끌어올렸다. 테슬라 강세론자인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9% 올려 275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내년엔 4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1년 1월 사상 최고가(381.59달러)를 경신하겠다고 내다본 것이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올해 매우 험난하게 시작한 후 이제 긍정적으로 전환됐다”며 “예상보다 강력한 차량 생산, 인도량 수치는 테슬라 주가에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도 테슬라에 대해 ‘비중 확대’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목표가를 31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의 주가보다 26%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올해 테슬라 주가 추이(그래픽=문승용 기자)이어 올 초 감소했던 전기차 시장의 수요도 전반적으로 안정화 징후를 보여 테슬라 주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의 경쟁사인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비야디(BYD)의 2분기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판매량은 98만27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와 앞으로 더 저렴한 제품이 늘어나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 증가는 미래 수요를 당겨왔다는 비관적인 평가도 나온다. 테슬라 약세론자인 로널드 제브시코프 구겐하임 에널리스트는 “모델Y와 모델3에 대한 금융 프로모션으로 상당한 판매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큰 폭의 가격 인하와 할인이 있었던 경우엔 수요가 미리 앞당겨진 것”이라며 올 3분기 이후 수요 창출에 비관적인 입장을 밝혔다.또 테슬라 주가 급등 배경엔 완전 자율주행 기술과 로보택시(무인택시)에 대한 가능성이 있는 회사라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로보택시, AI 기반 로봇과 같은 프로젝트 덕분에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라기보다는 인공지능(AI)과 로봇 회사에 더 가깝다고 계속 믿고 있다”며 “테슬라는 시장에서 가장 저평가된 AI 플레이어”라고 강조했다.한 고객이 테슬라 모델X SUV 옆에 전시된 모델3 세단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로이터)◇2분기 실적·로보택시 공개 관건특히 월가에선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장치 판매 실적을 ‘신스틸러’로 평가하며 주목했다. 테슬라는 전날 2분기에 9.4GWh의 에너지 저장장치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미국 1만 가정에 1년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이는 역대 최고치이며, 지난 1분기 4.1GWh의 2배가 넘는 규모다.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에너지 저장장치 실적으로 단순한 자동차업체가 아니라는 것을 투자자들에게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이밖에 최대 15%에 달하는 인원 감축에 대한 재무적 효과가 오는 3분기에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등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테슬라 주가 향방의 관건은 올 2분기 실적발표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로보택시 공개에 달렸다. 오는 17일 발표로 예상된 테슬라의 2분기 실적은 월가에선 매출액 240억달러, 총이익 42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2분기 인도량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미리 공개한 에너지 저장장치 판매가 호조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깜짝 실적’에도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오는 8월 8일 예정된 ‘로보택시 데이’ 행사는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수익화 사업이 가능할 수 있을지 증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자율주행의 미래로 가는 성공의 길을 놓아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리타의 한 충전소에 테슬라 슈퍼차저가 설치되어 있다.(사진=로이터)
2024.07.04 I 이소현 기자
"AI, 인간 지적수준 넘어섰다…악의적 행동 가능성에 대비해야"
  • "AI, 인간 지적수준 넘어섰다…악의적 행동 가능성에 대비해야"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인공지능(AI)은 이미 인간의 지적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악의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이기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4일 서울 강남구 소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에스투더블유(S2W)인텔리전스 서밋 2024’에서 “터미네이터와 같은 나쁜 AI를 막을 수 있는 보안 등 분야 연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기민 카이스트 교수이기민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AI) 대학원 교수는 4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에스투더블유(S2W)인텔리전스 서밋 2024’ 행사에서 주제 발표하고 있다.(사진=최연두 기자)AI 모델은 지난 2020년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인 GPT-3가 공개된 이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오픈AI가 집중적으로 개발 중인 GPT-5는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의 지식 수준을 갖고 있을 거라는 예측이 나온 상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르면 내년 사람보다 더 똑똑한 AI가 등장할 수 있다고 본인의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조만간 닥칠 초AI 시대에는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로봇이 다방면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AI와 만든 데모 영상을 통해 음성을 인식해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을 지난 3월 공개했다. 영상 속 이용자가 ‘먹을 것 좀 줄래’라고 말하자 로봇은 테이블 위 여러 물건 가운데 사과를 집어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이와 관련 이 교수는 “앞으로 AI 모델은 실제 생활에 도입돼 사람들과 인터랙션(상호작용)하는, 가령 로봇의 형태로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미래가 마냥 밝고 행복하지만은 않다. AI가 인간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해주는 만큼, 그에 따른 리스크가 함께 높아진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AI가 인류를 해칠 무기를 제작하는 무시무시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미 GPT-4 수준의 AI 모델도 살상무기 제작에 필요한 지식을 충분히 갖췄다고 설명했다. 비영리 단체인 AI 세이프티 센터가 공개한 벤치마크 ‘대량살상무기 프록시’(WMDP)에 따른 조사 결과, GPT-4는 살상무기와 관련된 3688개 질문에서 생물학과 화학, 사이버 부문에서 각각 82.2%, 64.7%, 55.3%의 정답률을 보였다.이 교수는 “현재는 게임에 적용된 AI가 돌발 행동을 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미래에는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개발 당시) 의도하지 않았던 AI의 사소한 행동들이 잠재적으로 더 심각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코스트 러너(CoastRunners)라는 보트 경주게임에 쓰인 AI를 돌발 행동 예시로 들어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이 게임에서 최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를 학습시켰고 단시간에 AI가 경주를 끝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실제로 AI가 배운 행동은 달랐다. 더 쉽게 점수를 올리려고 아이템 확보에만 열을 올려 배가 부서지도록 빙글빙글 돌았던 것이다.이 교수는 AI 윤리와 보안 등 측면에서 더 세심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크게 두 가지 방식을 제안했다. 인간의 가치에 반하는 상황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인간의 피드백을 반영해 생성형 AI를 미세 조정하자는 것이다. 이 교수는 “초AI로 인해 인간이 많은 베네핏을 받을 수 있지만 이와 동시에 발생 가능한 리스크도 많다. 이에 대비하고 안전한 모델을 만드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4.07.04 I 최연두 기자
지질자원연 DAC기술 머스크 후원 재단도 인정
  • 지질자원연 DAC기술 머스크 후원 재단도 인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를 대기에서 직접 포집해 저장하는 DAC(Direct Air Capture)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한 기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후원하는 재단으로부터 기술력도 인정받아 기후 위기 대응 기술로 상용화가 기대된다.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연구팀은 석탄재 기반 폐기물에서 제올라이트를 합성해 경제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패시브(passive) 탄산화의 핵심인 수화(Hydration)조절 활성화와 침강성 탄산칼슘 핵심기술을 적용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DAC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한 기술은 ‘엑스프라이즈(XPRIZE Foundation)’ 재단으로부터 ‘세계를 변화시킬 100대 기술’로 선정됐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핵심기술로 DAC를 선정한 바 있다. 미국은 DAC 기술 상용화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DAC 시스템에 안정적인 무탄소 전기와 열을 제공하는 원자력 산업과 융합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도 화성의 이산화탄소 96%를 산소로 바꾸고, 수소를 이용해 다시 지구로 돌아올 수 있는 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DAC 기술을 연결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DAC 기술 상용화를 하려면 이산화탄소 포집·격리 과정의 기술적 어려움과 높은 에너지 소비와 비용문제 등 경제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기업, 민간단체의 다각적인 협력이 필요하다.지질자원연의 DAC기술은 석탄재 기반 부산물을 활용해 희토류로 농축하고 최종 제품화까지 연결한 기술 공정 중 일부는 국내 최초 온실가스감축기술로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신규 청정개발체제(CDM) 방법론으로 등록됐다. 이 기술을 통해 향후 대기에서 인공적인 에너지 소비 없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격리할 수 있다.엑스프라이즈 재단은 ‘탄소 제거’ 글로벌 메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 4월 22일(지구의 날)까지를 기한으로 DAC 기술을 활용해 연간 100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100년 이상 격리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해 전 세계 민간 기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안지환 지질자원연 박사는 “DAC 기술이 상용화되면 우리나라가 기후위기 대응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원천융합기술이 민간 등과 앞으로 협력하고, 대형 프로젝트로 추진돼 세계 기후 신시장을 선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XPRIZE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100대 기술’로 지질자원연 기술로 선정했다.(자료=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24.07.04 I 강민구 기자
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외국인 '사자' 전환…840선 회복
  • [코스닥 마감]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외국인 '사자' 전환…84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기지개를 켜면서 코스닥 지수가 840선에 다시 오른 채 마감했다. 특히 장중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지수의 하방을 지지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1포인트(0.56%) 오른 840.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2.80포인트(0.33%) 오른 838.9에 개장했다. 등락을 반복해 오던 코스닥 지수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3거래일 만에 다시 840선을 회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다수 위원이 인플레이션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경제 지표 둔화가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시장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억원, 19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14억원 규모를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비금속과 기계·장비가 2%대 상승률을 보였고, 제약도 1.57%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제조와 화학, 일반전기전자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과 유통, 운송, 금속 등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간밤 테슬라가 6% 급등하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장 초반 상승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반납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05% 하락했고, 에코프로(086520)는 0.10%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이밖에 HPSP(403870)는 2%대, 휴젤(145020)은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클래시스(214150)와 실리콘투(257720)는 각 2%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HLB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전날 간암 신약의 허가심사 재개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미팅을 마치고 재심사 신청서 제출을 권고받았다는 소식때문이다. HLB(028300)는 6.90% 급등했고, HLB제약(047920)도 19.31% 올랐다. 이밖에 경창산업(024910)과 솔고바이오(043100) 메디콕스(05418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7억299만주, 거래대금은 9조201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 66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881개 종목이 하락했다. 11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7.04 I 이용성 기자
테슬라, 중요한 전환점 돌았다…내년 400달러 간다? (영상)
  • 테슬라, 중요한 전환점 돌았다…내년 400달러 간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에 대해 중요한 전환점을 돌았다며 내년 주가가 4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평가가 월가로부터 나왔다. 바닥을 통과했다는 얘기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2분기 인도(판매) 실적이 낙관적 시나리오 스토리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월가에서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로 꼽히는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275달러에서 300달러로 9% 상향 조정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6.5% 오른 246.39달러에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이달 들어서면 25% 상승했다. 댄 아이브스 분석대로라면 이 상황에서 22%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그는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면 내년에는 4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지난 2일 공개한 2분기 인도 실적이 강력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2분기에 44만395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1분기 38만6810대보다는 많이 늘었지만 전년동기 46만6140대와 비교하면 5%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월가 눈높이(42만~43만)가 상당히 낮아져 있었던 만큼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평가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댄 아이브스는 “강력한 2분기 인도 실적으로 올 하반기 및 내년 전망이 강세 시나리오로 전환됐다”며 “가격 인하가 마무리 국면인 데다 중국 내 전기차 수요가 안정화되고 있는 게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몇 분기 동안 확실한 추진력과 경쟁 우위를 통해 연간 200만대 판매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테슬라의 스토리지 사업 부문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앞서 테슬라는 2분기에 9.4기가와트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설치량 4.1기가와트 대비 100% 이상 급증한 성과로 역대 최고 분기 성과다. 댄 아이브스는 “이익의 바늘을 움직일 만큼 괴물 같은 수치”라며 “설치 규모를 볼 때 매출 40억달러, 총이익 4억달러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9.4기가와트는 미국 1만 가구에 1년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그는 이어 “스토리지 사업 규모를 분기당 9~10기가와트로 재설정할 경우 월가의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반면 최근 테슬라 주가 단기 급등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RBC캐피탈의 톰 나랴얀은 “2분기 인도 실적에 대해 투자자들이 너무 과하게 해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주가 상승을 정당화할 만큼의 성과는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테슬라 강세론자인 캐시우드도 최근 테슬라 주식을 일부 매도했다. 한편 월가에서 테슬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4명으로 이 중 25명(46%)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89.7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3% 낮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7.04 I 유재희 기자
“이번엔 진짜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예비 합병계약 체결 (영상)
  • “이번엔 진짜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예비 합병계약 체결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휴일(4일)에 앞서 조기 폐장한 가운데 다우존스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하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5%, 0.9%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난 데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는 일제히 부진했다. 6월 ADP 신규 일자리수는 15만개로 전월 15만7000개는 물론 예상치 16만3000개를 크게 밑돌았고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8000건으로 전주 및 예상치(23만4000건)보다 4000건 많았다.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6월 ISM 서비스업 구매자 지수가 48.8로 집계돼 충격을 줬다. 기준선 50을 밑돌면서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52.6을 예상한 바 있다. 한편 장마감 후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도 금리를 인하할 만큼 충분히 빠르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인플레가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컨스텔레이션 브랜즈(STZ, 250.37, -3.3%) 주류 양조 및 유통 기업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컨스텔레이션이 공개한 2025회계연도 1분기(3~5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26억6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26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맥주 부문은 `모델로` 호조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와인 부문이 위축된 여파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57달러로 예상치 3.4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 측은 이어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종전에 제시했던 13.5~13.8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예상치 13.66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월가에서는 컨스텔레이션의 경우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한 뒤 점차 상향 조정하는 패턴을 보였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모델로 등 맥주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와인 부문 매출이 부진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MGM리조트(MGM, 43.28, 2.2%) 자회사를 통해 카지노 및 리조트를 운영하는 지주사 MGM리조트 주가가 2% 넘게 올랐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 이날 BTIG의 클라크 램펜 애널리스트는 MGM리조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2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클라크 램펜은 “투자위험 대비 기대수익이 매력적”이라며 “긍정적인 펀더멘털 스토리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성 개선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 및 지역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한 긍정적 자본수익률도 기대된다”며 “월가에서 MGM리조트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 11.46, 6.9%) 미디어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스카이댄스와 모회사 내셔널 어뮤즈먼츠가 예비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이날 예비 계약 체결 소식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댄스는 내셔널 어뮤즈먼츠를 인수한 후 파라마운트와 합병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라마운트 이사회는 계약 검토 후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카이댄스와 내셔널 어뮤즈먼츠는 합병 절차를 진행하다 지난달 이사회의 반대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7.04 I 유재희 기자
코스닥, 기관 ‘팔자’ 전환에 수급공방 계속…840선 등락
  • 코스닥, 기관 ‘팔자’ 전환에 수급공방 계속…84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수급공방이 이어지며 84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테슬라 급등에 영향을 받았던 2차전지는 장중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한 반면, 바이오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1포인트(0.48%) 오른 840.1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2.80포인트(0.33%) 오른 838.9에 출발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개별 이슈에 수익률 차별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가치주 수급 쏠림에 코스피 대비 언더퍼폼하고 있고, 제약과 바이오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99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32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1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비금속과 제약, 화학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와 금융, 오락·문화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유통과 건설, 운송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간밤 테슬라가 6% 급등하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장 초반 상승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반납하고 있는 모습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68% 하락 중이고, 에코프로(086520)는 0.83% 소폭 오른 상태다. 이밖에 HLB(028300)는 8.98% 급등 중이고, 펄어비스(263750)와 휴젤(145020) 등이 1%대 강세다. 반면, 클래시스(214150)는 2.56% 하락 중이고, 알테오젠(196170)과 리가켐바이오(141080)는 각 1%대 약세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지난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5포인트(0.06%) 내린 3만930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01(0.51%) 상승한 5537.02로, 나스닥지수는 159.54포인트(0.88%) 오른 1만8188.30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2024.07.04 I 이용성 기자
오비고, 테슬라 파트너 스팅레이와 협력 이력 부각에 3%↑
  • [특징주]오비고, 테슬라 파트너 스팅레이와 협력 이력 부각에 3%↑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오비고(352910)가 테슬라 강세 수혜로 장초반 오름세다. 테슬라 파트너사와의 협력 이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4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오비고는 전 거래일 대비 3.79%(240원) 오른 657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673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오비고의 강세는 테슬라 실적 호조에 따른 수혜 기대가 반영되면서다. 오비고는 지난 4월 캐나다 미디어 기업 스팅레이와 차량용 오디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적극적인 개발 협력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스팅레이는 캐나다 토론토 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미디어 테크기업으로 현재 160개국 내 5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 유튜브, 아마존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오비고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최적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독자적인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대차, KG모빌리티, 볼보코리아 등 글로벌 완성차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테슬라는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6.54% 올라 주당 246.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 6.05%, 2일 10.2% 급등을 포함해 최근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공개한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여파로 분석된다.
2024.07.04 I 이정현 기자
엔켐 “올해 북미시장 점유율 50% 상회 전망”
  • 엔켐 “올해 북미시장 점유율 50% 상회 전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348370)이 올해 북미시장 점유율 50% 달성이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엔켐은 오는 2026년 총 90만t(톤)에 달하는 북미 내 전해액 총 생산량 중 65만t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것이란 입장이다.엔켐은 올해 테슬라와 파나소닉에 전해액 납품을 본격화하면서 북미 내 모든 대형 배터리 제조사에 제품 공급을 진행 중이다. 이는 엔켐의 우수한 기술력과 중국계 기업 제외 현지 단일 최대 생산시설을 보유한 게 밑바탕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엔켐은 조지아 제1공장을 중심으로 10만t 이상의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테네시, 켄터키, 텍사스, 캐나다 온타리오 지역에도 추가 시설 확보에 나서고 있다.중국의 초대형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글로벌 상위 15개 기업에 제품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폴란드, 헝가리, 프랑스 등 세계 각국 배터리 핵심 거점에 자체 생산시설 확충을 진행 중이다.엔켐 관계자는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며 “엔켐은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한 차원 높은 레벨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이 같은 결과가 최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위 기업 진입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엔켐은 1등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현 상황에서 현재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3거래일 만에 2800선 복귀…연중 최고치 경신
  • 코스피, 3거래일 만에 2800선 복귀…연중 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주는 지표가 연이어 나온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2포인트(0.96%) 오른 2820.63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821.53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781억원, 10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1701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3일(현지시간) 혼조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동시에 오르면서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5포인트(0.06%) 내린 3만930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01(0.51%) 상승한 5537.02로, 나스닥지수는 159.54포인트(0.88%) 오른 1만8188.3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 하락과 원·달러 환율 안정에 대형주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 이어가겠으나 기존 주도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 추가로 출회될 지 여부에 따라 리스크온 심리 확산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88%, 0.45% 상승한 가운데 소형주도 0.17%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1.49% 오르고 있는 상황에 의료정밀, 제조 업종이 각각 1.33%, 1.06%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유통과 건설 업종은 각각 0.22%, 0.15%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900원(2.32%) 오른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5500원(1.54%) 오른 36만3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0.91%, 1.13% 오름세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85%) 내린 23만4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물산(028260)도 각각 0.37%, 0.42% 약세다.
2024.07.04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美 S&P·나스닥 사상 최고치에 상승 출발…2차전지 강세
  • 코스닥, 美 S&P·나스닥 사상 최고치에 상승 출발…2차전지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날 테슬라가 6%대 또 강세를 보이며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7포인트(0.87%) 오른 843.3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2.80포인트(0.33%) 오른 838.9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지난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5포인트(0.06%) 내린 3만930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01(0.51%) 상승한 5537.02로, 나스닥지수는 159.54포인트(0.88%) 오른 1만8188.30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안정에 대형주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기존 주도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 추가로 출회될지 여부에 따라 위험 선호 심리 확산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3억원, 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은 20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3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금융이 3.49%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비금속이 2%대 상승하며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제약과 제조, 일반전기전자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통과 건설, 운송, 금속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간밤 테슬라가 6% 급등하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에도 온기가 번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41%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086520)도 6.30%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HLB(028300)와 삼천당제약(000250), 리노공업(058470) 등도 2%대 상게다. 반면, 엔켐(348370)은 1%대 하락 중이고, 클래시스(214150)와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2024.07.04 I 이용성 기자
KODEX 월배당형 ETF 시리즈, 순자산 1조 돌파
  • KODEX 월배당형 ETF 시리즈, 순자산 1조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4일 KODEX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13종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월배당형 ETF 시리즈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1082억원에서 1조120억원으로 6개월여만에 10배 가량 성장했다. 올해 개인 순매수 규모는 4386억원에 달했다.급격한 성장세는 최근 안정적인 월단위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월배당 ETF 상품 라인업을 7개에서 13개로 크게 늘린 영향으로 해석된다.삼성자산운용은 현재 주식형 4종, 채권혼합형 1종, 채권형 5종, 리츠형 3종 등 총 13개의 월배당형 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 중에는 콜옵션매도를 이용한 커버드콜 또는 타깃프리미엄 상품이 5종 포함돼 있다.주요 상품은 순자산 순으로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2339억),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1936억),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 (1722억),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1386억), ‘KODEX 미국배당 프리미엄’(682억),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536억) 등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가 큰 상품으로는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1467억),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952억),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791억),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426억원),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392억),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230억) 등이 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 KODEX 월배당 ETF 라인업이 안정적 현금흐름이 필요한 연금 생활자는 물론 거치식 투자자 등 폭넓은 투자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투자자들께서는 본인의 상황과 목적에 맞게 투자자산의 성격과 월배당율을 함께 고려해 상품을 고르거나, 서로 다른 월배당 상품군에 분산해 투자하면 좋은 투자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I 원다연 기자
S&P·나스닥 사상 최고치…엔비디아·테슬라 강세
  • [뉴스새벽배송]S&P·나스닥 사상 최고치…엔비디아·테슬라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동시에 오르면서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민간 고용 증가세 둔화, 서비스업 경기 위축 전환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우는 지표들이 나오면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도 사흘 연속 상승했다. 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AFP)◇뉴욕증시 혼조 마감…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지난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5포인트(0.06%) 내린 3만9308.00으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01(0.51%) 상승한 5537.02로, 나스닥지수는 159.54포인트(0.88%) 오른 1만8188.30로 장을 마감.-미국 고용지표가 둔화 신호를 가리키자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기술주 위주로 증시를 밀어 올리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씀. 나스닥은 최고치로 종가를 형성. ◇美 민간 고용 증가세 둔화…고용시장 식었나-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6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명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힘. 6월 증가 폭은 지난 1월(11만 1000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작았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6만명도 밑돌았음.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들의 수도 전주 대비 증가.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9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 8000명으로 집계. 직전 주보다 4000명 증가한 수치. ◇美 서비스업 업황 위축 국면 전환…인플레이션 우려↓-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치를 밑돌며 위축 국면으로 돌아섬. 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을 기록했다고 발표.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확장과 위축을 나눔. -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서비스업 PMI는 확장 국면을 유지. 6월 계절 조정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5.3으로 예비 집계. 지난 5월 수치 54.8에 비해 약간 개선. 두 달 연속 상승세이기도 함. ◇테슬라가 돌아왔다…3거래일 연속 큰 폭 상승-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올해 초 수준 주가를 회복.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54% 오른 246.39달러에 마감. 지난 1일 6.05% 상승하고, 2일 10.20% 급등한 데 이어 사흘 연속으로 큰 폭의 상승.-이날 종가는 올해 초와 비슷한 수준으로, 연중 낙폭은 0.8% 수준으로 줄었음. 시가총액도 7858억달러 수준으로 회복. 전날 테슬라가 발표한 2분기(4~6월) 인도(판매) 실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됨. ◇금리 인하 기대감에 엔비디아도 4.5% 강세-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주는 지표가 나오면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4.57% 오른 128.28달러에 거래를 마침. -엔비디아의 시가총액도 3조1550억달러로 불어나며 2위 애플(3조3970억달러)과의 격차를 좁힘. 브로드컴 주가는 4.33%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도 각각 3.19%와 2.19% 상승 마감. ◇美 원유 재고 급감에 국제유가 1% 이상 상승-4일 독립기념일 휴가를 앞두고 미국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급감, 국제유가가 1% 이상 상승.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29% 상승한 배럴당 83.33달러를 기록.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28% 상승한 배럴당 87.34달러로 장을 마감.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급감했기 때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1220만 배럴 감소. 휘발유 재고도 220만 배럴 감소.
2024.07.04 I 박순엽 기자
“오늘 韓 증시, 차별적 움직임 전망”…기술주 주목
  • “오늘 韓 증시, 차별적 움직임 전망”…기술주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 증시가 4일 일부 기업·섹터에 편중된 차별적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나스닥이 기술주 주도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관련 종목 상승세가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4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0%, MSCI 신흥 지수 ETF는 1.5%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5원으로 전일 대비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광범위한 상승보다는 일부 기업·섹터에 편중된 차별적 움직임을 ㅂ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3일 코스피는 13.15p(0.47%) 오른 2794.0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6.19p(0.75%) 오른 836.10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앞서 뉴욕 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5포인트(0.06%) 내린 3만9308.0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01(0.51%) 오른 5537.02,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9.54포인트(0.88%) 뛴 1만8188.30에 장을 마쳤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고용,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기 둔화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올해 들어 S&P500은 33번, 나스닥은 23번이나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4% 넘게 상승하며 보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강세에 힘입어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 AI 반도체주(株)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S&P500 IT섹터가 1.5%나 상승했다”며 “이날 공개된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재고 급감 영향으로 1% 넘게 상승해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비트코인은 3% 넘게 하락하며 6만 달러를 하회해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리, 금 등도 강세 속에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07.04 I 최훈길 기자
글로벌 대장주 파워 입증…테슬라 뛰자, 2차전지주 날았다
  • 글로벌 대장주 파워 입증…테슬라 뛰자, 2차전지주 날았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테슬라가 글로벌 2차전지 대장주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230달러를 회복하며 그간 부진을 이어오던 국내 2차전지주의 실제 상승세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특히 내릴 땐 크게 내리고 오를 땐 ‘찔끔’ 오르는데 그쳤던 2차전지주들이 테슬라의 부활에 4~9%대 상승률을 나타내며 모처럼 2차전지 투자자들을 웃게 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1만 4500원(4.22%) 오른 35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006400)와 엘앤에프(066970) 역시 전 거래일보다 각각 4.27%, 9.22%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8500원(4.66%) 상승해 19만 1000원을 기록했다. 10거래일만에 19만원대에 오른 기록이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6900원(7.67%) 올라 9만 6900원을 가리켰다.테스라의 전기차 인도량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기대를 웃돌고 있다는 점이 2차전지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4∼6월) 44만 3956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1년 전 대비 4.8% 줄어든 수치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2020년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2분기 인도량은 1분기 인도량(38만 6810대)보다 14.8% 많았고, 시장분석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문가 예상치(43만 8019대)도 웃돌았다. 최근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내세우며 마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인도량에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쉬는 분위기다. 이에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21.40달러(10.20%) 오른 231.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 10일(233.94달러) 이후 6개월 만의 최고가다. 테슬라의 인도량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면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2차전지주에 대한 우려도 우선 한숨을 돌릴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기차 2위 업체인 BYD 역시 2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42만 60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점도 2차전지주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밸류체인으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엘앤에프를 시작으로 2차전지주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상반기 대다수의 2차전지주가 30% 이상 급락한 점을 고려하면 가격 매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테슬라의 부진으로 소형전지 영역의 판매가 줄어들며 2분기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겠지만 하반기 배터리 가격의 하락과 보조금 등에 힘입어 점진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화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판매량이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다만, 전기차 시장 회복 강도를 지켜보며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어 2차전지주 역시 바닥은 확인했지만 당분간 제한적인 수준의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4.07.04 I 김인경 기자
'배드뉴스는 굿뉴스'…나스닥·S&P500 또 신기록, 테슬라 6.5%↑
  • '배드뉴스는 굿뉴스'…나스닥·S&P500 또 신기록, 테슬라 6.5%↑[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식고 있다는 신호가 잇따라 나온데다 서비스업 역시 식고 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급락했고 주식시장에 투자심리는 개선됐다. 배드뉴스(나쁜소식)가 굿뉴스(좋은소식)이 된 하루였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1% 오른 5537.0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8% 상승한 1만8188.3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올 들어 33번째 신기록을 수립 중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4일 독립기념일 휴장에 앞서 조기 폐장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마주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AFP)◇고용시장 식고·서비스업도 위축…9월금리인하 가능성 74.4%미국의 고용시장이 식고 있다는 데이터가 잇따라 나오면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보다 커지고 있다.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6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11만1000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6만명)도 밑돌았다. 다만 5월 증가 폭은 기존 15만2000명에서 15만7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임금 상승률도 전년 대비 4.9%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았다.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증가는 견고했지만 광범위하게 나타나진 않았다”며 “여가·접객업의 고용 반등이 없었더라면 6월 고용 증가는 더욱 낮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해고에 따른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계속 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월 16∼22일 주간 185만8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6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9주 연속상승세를 보이면서, 약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주(6월 23∼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3만8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000건 증가했고 월가 전망치(23만3000건)를 웃돌았다.서비스업 경기도 위축 국면으로 들어갔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을 기록했는데 전월(53.8)대비 5포인트가 뚝 떨어졌다. 지난 석달 중 두번이나 위축 국면(50 하회)에 빠져든 것이다.고용 및 경기 둔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치솟았던 국채금리도 뚝 떨어졌다. CNBC에 따르면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8.1bp(1bp=0.01%포인트) 뚝 떨어진 4.354%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 국채금리는 3.1bp 하락한 4.706%에서 마감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은 오후 2시에 폐장했다.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74.4%까지 상향됐다. 12월 금리가 50bp 이상 떨어질 확률도 69.1%를 가리키고 있다. 100bp 떨어질 확률은 1.7%로 책정됐다.기술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엔비디아(4.57%), 브로드컴(4.33%), 퀄컴(1.82%), 마이크론테크놀로지(3.18%)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점차 전기차 인도량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테슬라는 이날도 6.6%나 급등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월가에서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증권사 웨드부시는 테슬라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종전의 275달러보다 9% 높은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0달러로 세웠다.◇달러 약세…달러·엔 161.7엔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4% 내린 105.37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7% 오른 161.72엔을 기록하며 162엔에 근접하고 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6.90)보다 1.1원 떨어진138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국제유가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7달러(1.29%) 오른 배럴당 83.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8% 오른 배럴당 87.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영국 FTSE100지수는 0.61%, 독일DAX지수는 1.16%, 프랑스 CAC40지수도 1.24% 상승 마감했다.
2024.07.04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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