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화, 3남 사업 독립… ‘김동관 원톱 시대’ 개막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한화, 3남 사업 독립… ‘김동관 원톱 시대’ 개막-뒤집어진 시장 공식… 주가·환율 동반상승-침플레이션 강타…스마트폰·PC값 대폭 오른다-‘그냥 쉰’ 2030…71만 역대 최다-[사설]치솟는 환율… 아스피린 아닌 시장친화적 해법이 답-[사설]새벽 배송 제한하자더니 이번엔 ‘택배 안전수수료’△종합-대통령 부럽지 않은 15년 中企 대통령… 영구 집권 레드카펫 깔릴 판-모교엔 1000억 통큰 기부, 노조원엔 포상금 강탈… 두 얼굴의 대표님△한화 인적분할 단행-계열분리 시동 건 한화그룹… 기업 저평가 요인 상당 부분 해소 기대-테크·라이프 사업 ‘독자 성장모델’ 구축 속도낸다-기업가치 대평가 기대에…한화 주가 하루새 25.37% 급등△종합-삼성바이오 “AI로 CDMO 초격차 확대”… 셀트리온 “4중 비만약 개발”-환율 1500원 코앞…“국민연금 환헤지 확대·기관 공조 강화해야”-“오늘이 제일 싸다” 메모리 값 쑥쑥… 갤럭시 S26, 180만원까지 오를 듯-청년 고용만 3년째 내리막길… 실업률은 다시 6%대로△돌봄절벽에 선 초고령 한국-온 동네 이웃·상점이 ‘안심지킴이’… 쇼핑하고 카페도 가는 치매 어르신들-전기·통신 사용패턴 실시간 분석…고독사 막는 AI-“3월 시행 통합돌봄, 주민매니저·주치의제 활용해야”△정치-한일 셔틀외교 완전 정착… CPTPP 가입 실무협의는 과제-한동훈 제명에 국힘 내분 폭발…“또 다른 계엄” “다른 해법 없어”-검찰개혁 높고 與 강경파 여전히 ‘부글’… 지도부는 진화 ‘진땀’-민주당, 문제는 ‘당정 엇박자’가 아니다△경제-지갑도, 교류도 빈약한 1인가구… 정부, 생계급여 더 올린다-‘경기 어찌될지 몰라’…車·가전제품 구매 미뤘다-‘퇴근 후 카톡금지’ 현실화할 점검단 출범△금융-예금자보호용 달러 쌓아야하는데… 고환율에 막힌 예보 울상-“AX 전문가 1000명 육성” 신한 진옥동호 AI 방점-CEO 셀프연임 반복에… 금감원, 은행지주 특별점검-KB헬스케어, ‘AI·전문가 협업’ 차세대 건강검진 서비스 선봬△글로벌-美는 열고, 中은 닫고… 엔비디아 칩 신경전-“사망자 숫자 확인되면 행동”…이란 압박 수위 높인 트럼프-“부동산기업 대출 연장”…中, 침체 방어 안간힘-“정치적 수사” 파월 감싼 美경제계… 검찰은 강경 입장-중간선거 의식했나… 트럼프, ‘체감물가’ 정조준△산업-실구매가 우위 업고… 현대차·기아, 국내시장서 테슬라와 ‘격돌’-열흘 새 중국·미국 찍고 인도로… 정의선 회장 새해부터 광폭행보-“성능으로 승부”… 삼성전자, 6세대 HBM부터 브랜드명 뗀다-HD건설기계 출범 첫 대형수주… 에티오피아에 대형굴착기 120대 공급-SK하이닉스, 엔비디아 HBM 제조장비 대규모 발주△ICT-파두, 거래정지 연장 속 203억 최대 수주… 소액주주들 “즉각 거래 재개해야” 부글-방미통위 위원에 고민수·성동규 등 물망-AI로 ‘흑백요리사 애니’ 뚝딱… 日은 이미 상업화 바람-먼저 묻는 AI… SKT ‘에이닷 오토’ 르노 신차에 탑재△성장기업-피지컬AI 핵심은 손기술…사람같은 손동작 구현-투자 나선 중견사 84% ”작년 이상 쓸 것”-“고영향AI 분류될 바엔 안전한 오픈소스 쓸래요”-“야놀자, 미사용 쿠폰 환급 안해 업체 피해”-한미반도체, 애플 출신 영입…이명호 부사장 개발 총괄△생활경제-K팝 콘서트장 같은 면세점… “노느라 시간 가는줄 몰라요”-인천공항 2터미널에 베라·던킨 통합 매장-흑백요리사 효과 또 통했다… ‘최강록 술’ 인기-중고나라서 로봇도 사고팔았다… 거래액 90% 껑충△Auto&Life-中 브랜드의 ‘억’ 소리 나는 변신-핸들 없는 중거리 무인차…자율 출항·정박하는 요트…날 수 있는 1인승 바이크△제약·바이오-제동걸린 비만치료제 ‘장기지속형 기술’ 대세론-‘품절템’ 리투오 앞세워 사상 최대 실적 노린다-종근당,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유럽 첫 임상 1상 승인-롯데바이오·라쿠텐메디칼, 바이오의약품 CMO 계약△증권-“AI·유동성 장세 이어진다”… 코스피 상단 5500-반도체 주춤하자 K방산주 ‘훨훨’-실수령액 더 많네… 비과세 ‘감액배당주’ 뜬다-퇴직연금 투자 트렌드 ‘ETF 적립식 자동매수’-지난해 영문·밸류업 공시건수 쑥…주주·기업 소통 확대△부동산-“계약금 돌려줄테니 집 안팔아요”…집값 상승 기대감에 집주인들 변심-“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재입찰…대우건설 지분 50% 이상”-서울 광진구 국평 매매가 16억 돌파△엔터테인먼트-‘돌싱’ 떠나고 ‘나혼산’ 흔들…휘청이는 지상파 간판 예능-한국 알리고 유통업계 활기 견인…‘흑백요리사 2’, 예능 경계 넘었다△피플-부산서 만든 ‘필랑트’, 중대형 SUV 판도 바꿀 것-“어떤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꿈 펼치도록”-배경훈 부총리 ‘6월 국가과학AI연구소 개소’… 피지컬AI 본격화-다문화 인식 바꾼 CJ나눔재단, 문체부 장관 표창-“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하나銀·인하대병원 협약-우리금융, 대한체육회 파트너로…‘팀 코리아’ 지원△오피니언-중앙은행이 권력에 무릎 꿇으면 생기는 일 -2000만 관광객 시대…이제 양보다 질이다△전국-“인재 유입 잠재력 봤다”…서울 아닌 평택 선택한 美 명문사학-양주시, 덕정~옥정선 막대한 사업비 ‘고심’-인천 제3연륙교 명칭은 ‘청라하늘대교’△사회-‘사형’ 구형 받아든 尹…남은 7개 재판 형량에도 이목 집중-“교사는 복지사 아냐”…‘학맞통’ 반대 목소리 거세져-연초부터 전국서 산불 15건…건조한데 강풍까지 ‘긴장 고조’-내년 ‘문신사 국가시험’ 도입…학과·인력 없어 출제는 과제
2026.01.14 I 김연지 기자
실구매가 우위 업고…현대차·기아, 국내시장서 테슬라와 격돌
  • 실구매가 우위 업고…현대차·기아, 국내시장서 테슬라와 격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정부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 구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출고가 기준으로는 테슬라가 공격적인 인하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실구매가’에서는 현대자동차·기아가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4일 2026년 전기차 국비 보조금 기준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주력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 대비 월등히 높은 지원금을 받는다. 현대차 중형 전기승용차에 주어지는 인센티브와 전환지원금을 제외한 국비 보조금은 250만∼570만원, 테슬라의 유사 모델 보조금은 168만∼420만원이다.아이오닉6. (사진=현대자동차)더 뉴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EV6 롱레인지 모델의 국비 보조금은 최대 57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지급되는 전환지원금 100만원을 더하면 국비 지원만 최대 670만원에 달한다.반면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와 모델Y RWD의 국비 보조금은 각각 168만원, 170만원에 그친다. 동일하게 전환지원금을 적용하더라도 국산 전기차와의 국비 격차는 400만~500만원 수준으로 벌어진다. 테슬라 차량 중 가장 많은 국비 보조금을 받는 차는 420만원이 지원되는 ‘모델3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다. 모델3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으로 지난달 주행거리 인증을 마쳐 곧 국내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테슬라가 최근 국내 출시한 신형 ‘뉴 모델Y’ (사진=테슬라)지방자치단체 보조금까지 포함하면 차이는 더 커진다. 지방비는 국비의 최소 30% 이상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국산 전기차는 지역에 따라 추가로 수백만원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중형 세단·스포츠유틸리티카(SUV) 기준으로 최종 실구매가에서 최대 700만~1000만원에 가까운 체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이 같은 구조는 소비자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형 전기 세단과 SUV 시장에서 아이오닉5·아이오닉6·EV6가 가격 대비 상품성을 앞세워 수요를 흡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은 단순한 인센티브가 아니라 구매 결정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며 “현대차·기아는 보조금 구조가 유지되는 한 가격 방어력이 확실하다”고 말했다.다만 테슬라가 공격적으로 자체 차량 할인을 시행하면서 테슬라는 지난달 말 국내에서 모델3와 모델Y의 판매 가격을 트림별로 최대 940만원 인하하며 자체 프로모션 카드를 꺼냈다. 보조금 열세를 극복하고, 중국 저가 전기차와 경쟁하기 위해 가격 인하 정책을 편 것이다.테슬라 이외의 수입 전기차도 공격적인 가격 정책에 합류했다. 르노코리아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세닉에 최대 800만원 규모의 자체 보조금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전기차 시장은 출고가 인하 경쟁과 보조금 구조가 맞물린 ‘실구매가 전쟁’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은 보조금 효과를 등에 업은 현대차·기아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이지만, 테슬라의 추가 가격 조정 여부에 따라 시장 판도는 다시 요동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6.01.14 I 이윤화 기자
머스크 "2월부터 테슬라 FSD 판매 중단…구독만 가능"
  • 머스크 "2월부터 테슬라 FSD 판매 중단…구독만 가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에 대해 다음달부터 일시불 판매를 중단하고 구독 방식으로만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사진=AFP)머스크 CEO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2월 14일 이후 FSD 판매를 중단하고 월간 구독 방식으로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판매 중단은 소프트웨어의 일회성(영구) 구매 옵션을 없앤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인베스팅닷컴은 짚었다. 지난 2년간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머스크 CEO는 자율주행과 로봇 기술을 테슬라의 다음 성장 동력으로 내세워 왔다. 테슬라는 FSD 구독 가격을 최근 몇 년간 단계적으로 인하해 왔으며, 이는 이용자 확대를 의도한 조치로 풀이된다.현재 테슬라는 미국에서 8000달러(약 1200만원)에 FSD를 한 번에 구매하거나, 월 99달러(약 14만 6000원)를 내고 구독하는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호주에선 약 1만 100호주달러(약 1000만원)에 일회성 구매가 가능하며, 구독료는 월 149호주달러(약 14만 7000원)다. FSD는 테슬라 차량에 기본 포함된 ‘오토파일럿’ 기능에 추가되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보다 진전된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이름과 달리 ‘완전’ 자율주행 기능은 아니다. 테슬라는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감독’(Supervised)이라는 문구를 함께 표기하고 있다.
2026.01.14 I 방성훈 기자
포스코그룹, 日 ‘야스카와’와 협력해 산업용 로봇 현장 확산
  • 포스코그룹, 日 ‘야스카와’와 협력해 산업용 로봇 현장 확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3대 산업용 로봇 제조사인 야스카와전기와 협력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주력 제품인 구동모터코어 생산현장에 로봇 확산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4일,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천안사업장에서 심민석 포스코DX 사장, 김상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사장, 야마다 세이고(Yamada Seigo) 한국야스카와전기 대표를 비롯해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생산한 모터코어를 품질검사 측정기로 이송하고, 이송된 제품을 품질 등급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처리하는 로봇을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천안과 포항사업장을 비롯해 폴란드, 멕시코, 인도 등 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포스코DX는 포항공장에 해당 로봇을 본격적으로 설치해 운영해왔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측은 이번 협력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미래 원가경쟁력 혁신을 이루는 견고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생산현장에 필요한 로봇의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포스코DX는 기존 생산설비 및 시스템과 연동을 고려한 로봇 배치, 로봇자동화시스템의 레이아웃 설계는 물론 자동화 시스템 전반을 통합 공급ㆍ구축할 계획이다. 야스카와는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을 공급하고 A/S를 포함한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생산하는 구동모터코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핵심부품으로, 배터리에서 나온 전기를 회전 동력으로 바꿔 바퀴를 돌려주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해 현대차, 테슬라,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 야스카와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모션 제어 기반의 로봇 기술을 보유해 고속·고정밀 공정에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철강ㆍ이차전지 등 산업현장에 로봇 자동화를 적용해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로봇 제조사인 야스카와의 3자 협력을 강화하며, AI 기술과 결합된 피지컬 AI 기반의 로봇 자동화를 그룹사 뿐만 아니라 대외 산업현장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6.01.14 I 김아름 기자
포스코그룹, 日 ‘야스카와’와  협력…산업용 로봇 현장 확산
  • 포스코그룹, 日 ‘야스카와’와 협력…산업용 로봇 현장 확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3대 산업용 로봇 제조사인 야스카와전기(이하 ‘야스카와’)와 협력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주력 제품인 구동모터코어 생산 현장에 로봇 확산을 본격 추진한다.포스코그룹은 14일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천안사업장에서 심민석 포스코DX 사장, 김상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사장, 야마다 세이고 한국야스카와전기 대표를 비롯해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생산한 모터코어를 품질검사 측정기로 이송하고, 이송된 제품을 품질 등급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처리하는 로봇을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천안과 포항사업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폴란드, 멕시코, 인도 등 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측은 이번 협력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해 미래 원가경쟁력 혁신을 이루는 견고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생산현장에 필요한 로봇의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포스코DX는 기존 생산설비 및 시스템과 연동을 고려한 로봇 배치, 로봇자동화시스템 레이아웃 설계 및 자동화 시스템 전반을 통합 공급ㆍ구축할 계획이다. 야스카와는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을 공급하고 A/S를 포함한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생산하는 구동모터코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핵심부품으로, 배터리에서 나온 전기를 회전 동력으로 바꿔 바퀴를 돌려주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해 현대차, 테슬라,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 야스카와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모션 제어 기반의 로봇 기술을 보유해 고속·고정밀 공정에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철강ㆍ이차전지 등 산업현장에 로봇 자동화를 적용해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로봇 제조사인 야스카와의 3자 협력을 강화하며, AI 기술과 결합된 피지컬 AI 기반의 로봇 자동화를 그룹사 뿐만 아니라 대외 산업현장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항공장 구동모터코어 스테이터(Stator) 생산라인에서 야스카와 로봇이 생산된 제품을 품질검사 측정기로 이송하고 있다.
2026.01.14 I 김기덕 기자
'SOL 미국테크 TOP10' 순자산 3000억원 돌파…팔란티어 신규 편입
  • 'SOL 미국테크 TOP10' 순자산 3000억원 돌파…팔란티어 신규 편입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테크 TOP10’ 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자료 제공=신한자산운용)SOL 미국 테크TOP10 ETF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연금 계좌에 필수로 편입해야 하는 투자처로 자리잡은 미국 빅테크 기업을 연 0.05%의 낮은 보수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연금 및 ISA 등의 절세계좌를 활용한 투자자의 수요가 꾸준히 몰리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이 ETF는 엔비디아(NVDA), 구글(GOOGL),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메타(META), 브로드컴(AVGO), 테슬라(TSLA), 넷플릭스(NFLX), 팔란티어(PLTR) 등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관세 이슈, 미 중 무역분쟁, 인공지능(AI) 거품 논쟁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투자자 이탈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766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최근 12월 정기변경을 통해 T-모바일(TMUS)이 편출 되고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및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가 신규 편입 됐다. ‘SOL 미국테크 TOP10’ ETF는 산업의 중심축이 이동하는 흐름을 반영해 구성 종목을 정기적으로 점검·조정함으로써, 투자자들이 변화하는 빅테크 생태계의 핵심 기업에 보다 효율적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지난 6개월간 구글(87.65%), 애플(23.25%), 브로드컴(29.24%)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SOL 미국테크 TOP10 ETF의 6개월 수익률도 26.34%를 기록했다. 2024년 5월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은 67.46%에 달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올 초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는 미·중 갈등 부각과 AI 버블론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며 시장 센티멘트가 약화되고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대규모 투자는 단기적으로 과열 논란을 동반할 수 있지만 AI 확산이 구조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변동성에 유의하되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자산운용은 빅테크 위주의 ‘SOL 미국테크TOP10’ 과 함께 미국의 전략육성산업인 양자컴퓨터, 항공우주, AI인프라, 원자력, AI바이오 등의 차세대 성장테마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 ETF’ 도 운용 중이다.
2026.01.14 I 김윤정 기자
엘앤에프, 실적 하향 조정 속 ‘나홀로 선방’…업종 내 최선호주-한화
  • 엘앤에프, 실적 하향 조정 속 ‘나홀로 선방’…업종 내 최선호주-한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전기차 업황 둔화로 업종 전반의 실적 눈높이가 낮아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6810억원,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21억원)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양극재 판가와 출하량은 각각 전 분기 대비 1% 상승, 1% 하락한 수준이나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약 200억원 규모의 충당금 환입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테슬라향 NCMA 출하는 소폭 증가했으나 SK온 유럽향 미드니켈 양극재 판매가 일부 축소되면서 전체 출하량은 소폭 감소했다”며 “공장 가동률은 전반적으로 약 50%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2026년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기존 추정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2026년 양극재 출하량은 9만6000톤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사와 달리 미국향 매출 비중이 거의 없어 최근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하향 조정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이어 “테슬라의 유럽·중국 판매와 SK온의 유럽향 미드니켈 배터리 판매는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NCM 계열 양극재 가동률은 연간 50% 수준, 영업이익률은 2~3% 내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LFP와 고객 다변화를 꼽았다. 그는 “2026년 하반기부터 LFP 양극재 양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2027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리비안, SK온-현대차향 공급 확대를 통해 판매량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목표주가에 대해 이 연구원은 “미국향 노출이 적어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량과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고, 2026~2027년 출하량 전망에도 변화가 없다”며 “아직 절대 가동률이 낮아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이지만, LFP 양산과 NCMA 고객 다변화, 향후 미국향 NCMA 추가 수주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또 “여전히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또한 높다고 판단되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2026.01.14 I 신하연 기자
정의선이 픽한 40대 최연소 ‘미래차 수장’ 누군가 보니
  • 정의선이 픽한 40대 최연소 ‘미래차 수장’ 누군가 보니
  • [이데일리 정병묵 이배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차 사업 수장 공백이 한 달 넘게 이어진 가운데, 정의선 회장의 장고 끝 선택은 테슬라·엔비디아 출신의 한국인 자율주행 전문가였다. 자율주행 기술 분야 세계적 전문가인 40대 박민우 박사를 전격 영입, 그룹 미래차 사업을 맡기는 강수를 뒀다. 박민우 현대차그룹 첨단차량플랫폼(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 사장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자율주행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임 첨단차량플랫폼(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 사장으로 박민우 박사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만 48세로 그룹 내 최연소 사장이다.지난달 2일 송창현 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사장이 갑작스레 사의를 표한 뒤 한 달 반 만의 선임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18일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도 송 전 사장의 후임자를 발표하지 못했다.지난해 테슬라가 자율주행 ‘FSD’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안긴 이후 현대차그룹은 다소 지지부진했던 관련 사업을 재정비 중이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과 AI의 글로벌 양대산맥인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두루 거친 최적임자로 박 사장을 선임한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 중심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린 실행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신임 박 사장은 최근까지 엔비디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자율주행 인지 기술 조직의 초기 단계부터 합류해 개발 체계를 구축했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양산 및 상용화를 이끌었다.특히 인지 및 센서 융합 기술 조직을 총괄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양산 프로젝트를 수행,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의 차량 적용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연구 단계에 머물던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양산 기술로 전환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박 사장은 2015년엔 테슬라 오토파일럿 개발팀 초기 핵심 멤버로 합류했다. 코딩과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 이론 중심의 인터뷰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만장일치로 채용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첫 공식 컴퓨터 비전 엔지니어로 합류한 박 사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추진해온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전략을 실현할 인재로 주목받았다.박 사장은 또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서 테슬라의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인 ‘테슬라 비전’ 설계와 개발을 주도했다. 엔비디아에서도 글로벌 양산 프로젝트를 이끌며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완성차 기업과 협업했고, 각국의 규제와 도로 환경을 충족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체계를 구축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 내 엔비디아 부스를 방문해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사진=김소연 기자)이번 인사는 지난 CES에서 정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비공개로 만나면서 엔비디아의 새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Alpamay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알파마요는 테슬라 FSD처럼 특정 브랜드에 맞춰 개발된 전용 모델이 아니라, 여러 완성차 업체가 공통으로 활용하되 각자의 차량 특성에 맞게 튜닝해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박 사장의 영입으로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의 ‘알파마요 얼라이언스’에 조만간 합류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가 알파마요를 탑재한 로보(무인)택시를 1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한편 박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SDV와 자율주행을 넘어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경쟁력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며 “기술과 사람이 함께 다음 세대 지능형 모빌리티를 이끌고, 세계 혁신의 기준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R&D본부장에 만프레드 하러 사장을 선임한 데 이어, AVP본부와 포티투닷을 총괄하는 자리에 박 사장을 영입,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리더십 체계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이번 영입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SDV와 자율주행 전 영역에서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기술 통합, SDV 전략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박민우 사장은…△1977년생(만48세)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 학사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전기전자 석사 및 동 대학원 컴퓨터공학 박사 △테슬라 ‘오토파일럿 컴퓨터 비전’ 스태프 엔지니어 △테슬라 ‘오토파일럿 시각정보처리’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 △엔비디아 자율주행차 선임연구위원 △엔비디아 자율주행차 시각정보처리 시니어 디렉터 △엔비디아 코스모스(COSMOS) 합성데이터생성(SDG) 프로덕트 부사장.
2026.01.13 I 정병묵 기자
현대차 신임 AVP본부장에 테슬라·엔비디아 출신 박민우 선임
  • 현대차 신임 AVP본부장에 테슬라·엔비디아 출신 박민우 선임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자율주행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주행 기술 분야 세계적 전문가인 박민우 박사를 신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이사로 영입했다.박민우 신임 현대자동차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 ⓒ현대자동차그룹갑작스러운 리더십 공백으로 인한 조직 내 불안감을 해소하고, 뛰어난 역량과 성과를 갖춘 리더십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13일 현대차그룹은 이번 박 사장 영입을 통해 SDV 및 자율주행 전 영역에서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자율주행·모빌리티 기술 통합과 SDV 전략 실행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박 사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양산과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기술 리더로 평가받는다.박 사장은 최근까지 엔비디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자율주행 인지 기술 조직의 초기 단계부터 합류해 개발 체계를 구축했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양산 및 상용화를 이끌었다.특히 인지 및 센서 융합 기술 조직을 총괄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양산 프로젝트를 수행해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의 차량 적용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연구 단계에 머물던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양산 기술로 전환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박 사장은 2015년엔 테슬라 오토파일럿 개발팀 초기 핵심 멤버로 합류했다. 코딩과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 이론 중심의 인터뷰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만장일치로 채용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테슬라의 첫 공식 컴퓨터 비전 엔지니어로 합류한 박 사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추진해온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전략을 실현할 인재로 주목받았다.박 사장은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서 테슬라의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인 ‘테슬라 비전’ 설계와 개발을 주도했다. 외부 솔루션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카메라 중심 딥러닝 시스템을 구축하며 자율주행 기술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는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다.엔비디아에서도 글로벌 양산 프로젝트를 이끌며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완성차 기업과 협업했고, 각국의 규제와 도로 환경을 충족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 중심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린 실행력이 현대차그룹이 박 사장을 영입한 배경으로 꼽힌다.젊은 리더십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기대도 크다. 만 48세인 박 사장은 현대차그룹 내 최연소 사장으로 합류했으며,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재 발탁 기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조직 내 혁신과 변화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박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SDV와 자율주행을 넘어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경쟁력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며 “기술과 사람이 함께 다음 세대 지능형 모빌리티를 이끌고, 세계 혁신의 기준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R&D본부장에 만프레드 하러 사장을 선임한 데 이어, AVP본부와 포티투닷을 총괄하는 자리에 박 사장을 영입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리더십 체계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2026.01.13 I 이배운 기자
자회사 쪼개기 상장 논란에…LS “해외 우량기업 상장 정책에 부합”
  • 자회사 쪼개기 상장 논란에…LS “해외 우량기업 상장 정책에 부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LS그룹이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중복 상장 논란에 대해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화를 위한 해외기업 상장 정책에 부합한다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LS그룹은 2008년 약 1조 원을 투자해 미국 전선회사인 슈페리어 에식스(이하 SPSX)의 100% 지분을 인수했다. 이는 공개매수 방식으로 당시 美 나스닥 상장사를 상장 폐지시켜 100% 지분을 확보한 파격적인 M&A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LS는 2024년 4월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한 후 그룹 내 권선 법인을 수직계열화해 에식스솔루션즈를 출범했다. 해당 법인에 대한 상장을 추진하자 일각에선 중복 상장으로 현 정부의 주주환원 정책에 역행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이에 대해 LS는 이번 상장은 모회사의 가치를 희석하는 쪼개기상장(물적분할)이 아니라, 과거 인수한 해외 자산을 한국 자본시장에 소개하고 그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받는 ‘재상장’ 또는 ‘인바운드 상장’의 성격이라고 해명했다. LS 관계자는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의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해외 우량 기업 상장 정책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LS는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은 ‘특수 권선 사업에 대한 대규모 설비 투자’의 일환으로 전력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전기차 구동모터용 고출력 특수 권선을 생산, 테슬라와 토요타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증가와 미국 내 변압기의 약 70%가 교체 시점에 도달함에 따라 변압기용 특수 권선(CTC)의 주문이 급증, 고객사들의 주문이 밀려들어 리드타임(주문 후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이 4~5년을 넘어가고 있다. 이에 에식스솔루션즈는 특수 권선 제조시설 확충을 위해 50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LS 측은 중복 상장으로 모회사 주가에도 부정적 영향은 없고, 오히려 자회사와 모회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과거 LS 주가가 저평가받았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자회사들에 대한 과도한 지급보증과 자금 지원 부담이었다”며 “이번 IPO는 이러한 ‘모회사 의존 고리’를 끊는 결단으로 에식스솔루션즈가 자체 주식을 발행해 자본을 조달하면, LS는 추가적인 지급보증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LS는 주주환원책으로 지난해 8월, 전체 발행 주식의 3.1% 규모인 10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LS는 절반인 50만주에 대한 소각을 완료했으며 올해 1분기 중 나머지 50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또 LS는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영 효율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를 2024년 말 기준 5.1%에서 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외 배당금을 매년 증액해 2030년까지 배당금을 30% 이상 늘리고 중간 배당 또한 검토 중이다.한편 LS는 지난해 1차 기업설명회에 이어 올해 1월 2차 기업설명회를 갖고, 주주·기관·애널리스트·언론 등과 직접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추가적인 주주 환원 및 밸류업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01.13 I 김기덕 기자
엘앤에프, 테슬라향 판매 확대·ESS 진입 수혜…소재 최선호주-NH
  • 엘앤에프, 테슬라향 판매 확대·ESS 진입 수혜…소재 최선호주-NH
  • 엘앤에프 본사. 엘앤에프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테슬라향 판매 확대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진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소재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엘앤에프의 핵심 경쟁력은 테슬라와의 중장기 파트너십”이라고 했다.미국 중심의 정책 변화로 다수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 계획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는 전기차 전략과 자율주행 경쟁력 측면에서 중장기 가시성이 높은 고객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엘앤에프의 테슬라향 판매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중장기 실적 안정성은 경쟁사 대비 높다고 분석했다.주 연구원은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테슬라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테슬라의 자체 배터리 생산 확대 시 직접 공급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이후 테슬라의 자체 생산 확대 국면에서는 추가적인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ESS 시장 진입에 따른 성장성도 부각됐다. 주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빠르게 올해 3분기부터 LFP 양극재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생산능력을 6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미국 발전사업자들이 세액공제가 가능한 ‘적격 ESS’ 도입에 적극적인 만큼, 엘앤에프가 중장기 ESS 수요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리스크 요인도 짚었다. 주 연구원은 “리튬 가격 급락과 판매 역성장 여파로 차입이 늘어 부채비율이 지난해 3분기 기준 692%까지 상승하는 등 재무 리스크가 엘앤에프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라며 “향후 중국 소재 업체들이 지분율 조정 등을 통해 미 ESS 시장에 재진입할 경우 경쟁 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짚었다.
2026.01.13 I 이혜라 기자
삼성전기, 피지컬 AI 시대 개막에 한한령 수혜…목표가 6%↑-KB
  • 삼성전기, 피지컬 AI 시대 개막에 한한령 수혜…목표가 6%↑-KB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증권은 13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 개막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기존 대비 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정보기술(IT) 부품 업종 최선호주도 유지했다.(사진=KB증권)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AI 서버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고부가 신규 애플리케이션 수요의 고성장 흐름을 반영해 향후 5년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존 22%에서 27%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삼성전기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9000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01%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이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성수기급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우호적인 흐름을 보인 가운데 IT용 부품 대신 AI 서버와 전장용 등 고부가 부품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고질적인 계절성이 희석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그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징기판 사업부가 AI발 수혜로 2026년~2027년 슈퍼사이클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지컬 AI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삼성전기는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옵티머스)에도 MLCC·카메라·기판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 업체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아틀라스)에도 MLCC와 카메라 모듈 등을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볼 가이드 액츄에이터와 모터 등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부가 가치가 높은 로봇손 분야로의 사업 확장도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중일 관계 악화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며 “중국 정부가 2010년 센카쿠 열도 충돌 이후 16년 만에 희토류를 대일 외교 무기로 사용함에 따라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가 높은 일본 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고신뢰성 MLCC는 유전체에 희토류 첨가제(이트륨, 디스프로슘 등)를 섞어 제조하기 때문에 희토류 수급 불확실성은 MLCC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삼성전기의 반사이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6.01.13 I 김경은 기자
애플, 구글 AI ‘제미나이’ 채택…알파벳 시총 4조달러 돌파
  • 애플, 구글 AI ‘제미나이’ 채택…알파벳 시총 4조달러 돌파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애플이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음성비서 시리(Siri)를 전면 개편한다. 이번 결정은 AI 경쟁 구도에서 구글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애플과 오픈AI 간 협력 관계의 향방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그래픽=제미나이 생성)애플은 올해 말 출시할 개편된 시리에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을 적용하기로 하고, 이를 향후 애플 인공지능 전략 전반에 활용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구글은 공동 성명을 통해 “신중한 평가 끝에 애플은 구글의 AI 기술이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에 가장 적합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며 “제미나이는 시리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구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해당 AI 모델이 애플 기기와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 환경에서 작동하며, 기존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계약은 구글에 대한 강력한 신뢰의 신호로 해석된다. 구글의 AI 기술은 이미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갤럭시 AI’에 적용되고 있으나, 전 세계 20억 대 이상 활성 기기를 보유한 애플 생태계에 본격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애플은 앞서 2024년 말부터 오픈AI의 챗GPT를 시리와 애플 인텔리전스에 연동해 복잡한 질문에 한해 활용해왔다. 애플은 “기존 챗GPT 통합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제미나이 채택으로 오픈AI의 역할이 보조적 위치로 축소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리서치업체 에퀴사이츠 리서치의 파르트 탈사니아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의 결정은 기본 지능 레이어를 구글에 맡기고, 챗GPT는 선택적·고난도 질의에 활용하는 구조로 이동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크롬을 보유한 구글에 지나치게 큰 권력이 집중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이번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알파벳 주가는 상승하며 장중 시가총액이 4조 달러를 넘어섰다. 알파벳 주가는 지난해 AI 낙관론 속에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애플은 AI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출발이 늦었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시리 업그레이드 지연과 조직 개편 등으로 압박을 받아왔다. 이번 제미나이 계약은 이러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으로 해석된다.
2026.01.13 I 김상윤 기자
'FSD vs 알파마요'…110억km 격차, 따라잡을 방법 있나
  • 'FSD vs 알파마요'…110억km 격차, 따라잡을 방법 있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엔비디아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용 플랫폼 ‘알파마요(Alpamayo)’를 공개하면서 자율주행 시장의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테슬라가 독주해온 완전자율주행(FSD) 영역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던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이미 벌어진 데이터 격차를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동시에 제기된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CES 2026 라이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일 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 경쟁의 핵심 지표는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다. 테슬라 FSD는 전 세계 고객 차량의 주행 데이터를 반복 학습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이른바 ‘데이터 플라이휠’ 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현재 누적 110억km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다. 후발 주자가 단기간에 기술 수준을 따라잡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테슬라의 반응도 여유롭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알파마요 공개 이후 “기술의 99%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은 쉽지만, 나머지 1%에 해당하는 예외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며 “실질적인 경쟁은 5~6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의 핵심 난제로 꼽히는 예외 상황 처리 능력에서 여전히 테슬라가 우위에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발언으로 풀이된다.반면 엔비디아는 접근 방식 자체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알파마요는 특정 브랜드에 맞춰 개발된 전용 모델이 아니라, 여러 완성차 업체가 공통으로 활용하되 각자의 차량 특성에 맞게 튜닝해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용 기본 틀이라는 설명이다. 제조사별로 흩어져 있는 주행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하나의 공통 학습 구조로 통합해, 각 업체가 겪은 다양한 도로 환경과 주행 패턴을 동시에 학습시키는 방식이다.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개별 완성차 업체가 단독으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극단적 돌발 상황이나 희귀한 주행 패턴을 공동 학습으로 빠르게 축적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이라며 “GPU 기반 인공지능이 실제 도로 환경에서 얼마나 빠르게 성과를 내느냐가 기술적 격차를 좁히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차량 제조사들이 운영 방식이나 시스템 구성에서 일정 수준의 자유도를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인 만큼, 당장의 파급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도 “일단 완성차 업체 한두 곳만 이 방식에 합류하더라도 시장에 빠르게 정착할 가능성은 충분하며, 데이터 규모에서의 열세 역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 엔비디아는 알파마요를 무료 오픈소스로 개방해 참여 기업을 빠르게 늘리고, 주행 데이터의 양과 시나리오 다양성이 함께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뮬레이션 기반 합성 데이터와 대규모 학습 인프라를 결합해 실주행 데이터 부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도 알파마요의 강점으로 꼽힌다.다만 이러한 구상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율주행 데이터는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 핵심 경쟁 자산인 만큼 데이터 공유 범위를 둘러싼 이해관계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축적한 데이터를 경쟁사와 나누는 데 대한 부담과 적극적으로 기여하지 않으면서 성과만 누리려는 무임승차 문제 역시 오픈소스 전략의 한계로 거론된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오픈소스 방식은 참여 기업이 늘어날수록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와 데이터 기여 수준을 둘러싼 갈등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누가 얼마나 데이터를 제공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디까지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으면 실질적인 협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김필수 교수는 “완성차 업체들이 독자적인 알고리즘 경쟁력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특정 플랫폼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면서 “엔비디아 역시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기 위해서는 오픈소스 전략의 한계를 어떻게 해소할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2 I 이배운 기자
트럼프 “이란 측, 美와 협상 원해…회담 전 행동 가능성도”(상보)
  • 트럼프 “이란 측, 美와 협상 원해…회담 전 행동 가능성도”(상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가 확산 중인 이란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이란 지도부와의 회담 또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이란이 외교적으로 접촉해 핵 프로그램에 대해 협상하고자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어제 이란 지도부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들은 협상하고 싶어한다”면서 “그들은 미국에 계속 얻어맞는 데 지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그들과 만날 수도 있다. 회담이 조율 중”이라면서도 “지금 벌어지는 일들(시위대 강경 진압) 때문에 미국이 먼저 행동해야 할 수도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이란이 미국의 대응을 촉발할 만큼 ‘레드라인’을 넘어서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다. (그런 강경 진압을 하는 이들을) 지도자로 봐야 할지 그냥 폭력으로 지배하는 사람들로 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이것을 아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군을 포함해 우리는 매우 강력한 선택지들을 보고 있다. 우리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인터넷이 차단된 이란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스페이스X의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단말기를 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다. 가능하면 인터넷을 복구할 것”이라면서 곧 머스크 CEO에게 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출신인 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의회 연설에서 “미국은 오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시 이스라엘과 모든 미군 기지 및 함선이 이란의 “정당한 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그들이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수준으로 타격할 것”이라면서 “아주 매우 강력한 힘으로 대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달 28일 시작된 이란의 시위는 경제난에 대한 항의에서 시작돼 반정부 시위로 확대됐다. 인권 단체들은 이란 전역에서 발생한 이번 시위로 5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고 있다.
2026.01.12 I 김윤지 기자
모셔널 CEO "로보택시, 후발주자지만 안전하게…연내 美 전격 출시"
  • 모셔널 CEO "로보택시, 후발주자지만 안전하게…연내 美 전격 출시"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자율주행 후발주자이지만 연내 미국 상용화를 통해 안전한 ‘아이오닉 5’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적극 확대할 계획입니다.”테슬라, 구글 웨이모가 양분 중인 미국 로보택시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도 메르세데스-벤츠와 1분기 중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도 자회사 ‘모셔널(Motional)’을 통해 연내 출시를 목표로 차근차근히 준비 중이다.모셔널 CEO 로라 메이저 사장 (사진=현대차그룹)로라 메이저(Laura Major) 모셔널 사장(CEO)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모셔널 테크니컬 센터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향후 전략을 소개하며 “2026년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4(특정 운행 설계 영역 내 무인 주행)’ 수준의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메이저 사장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드레이퍼연구소의 정보·인지 부문장,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츠’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다. 2020년 모셔널 창립과 함께 CTO를 맡았으며 지난해 5월부터 CEO를 맡고 있다.모셔널은 현재 미국에서 3개의 거점을 운영 중이다. 보스턴 본사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피츠버그 연구소는 머신러닝 및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연구와 차량 개조를 맡는다. 라스베이거스 테크니컬 센터는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실증 전진기지이다.메이저 사장은 “라스베이거스는 관광,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발달해 탑승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로보택시 상용화에 적합하다”며 “많은 공사 현장, 보행자 등 복잡한 환경으로 다양한 주행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며 카지노, 쇼핑센터처럼 독특한 환경도 시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모셔널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주행 (영상=정병묵 기자)라스베이거스 시내를 주행하는 모셔널 ‘아이오닉 5’ 로보택시(사진=현대차그룹)모셔널 로보택시는 테슬라의 카메라 기반 ‘비전 온리(vision only)’ 방식이 아닌 ‘멀티 모달(multi-modal)’ 방식을 유지 중이다. 즉, 테슬라는 아이오닉 5 로보택시에 탑재된 라이더(LiDAR)를 사용하지 않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센서가 많으면 복잡해진다”며 비전 온리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메이저 사장은 이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으로, 안전 중복 체크를 위해서는 멀티 모달 방식이 필수”라며 “카메라뿐만 아니라 라이다, 레이더 등을 활용하면 비전 기반 센서에 오류가 있더라도 상호 보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예를 들어 야간 불빛이나 햇빛이 강할 때는 일반 운전자도 운전하기 어렵지만 로보택시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눈과 비가 내리는 환경에서도 멀티 모달 방식을 사용하면 안정적으로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미디어 시승은 오전에 내린 우박 등으로 약 한 시간여 지연됐다. 메이저 사장은 “날씨 문제나 센서 훼손을 우려해 시승을 늦춘 게 아니라 악천후에 따른 탑승자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며 “만약 센서 1개가 고장나더라도 다른 센서들을 활용해 주행이 가능하며 차량용 센서 클리닝 기술로 센서에 묻은 이물질,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모셔널은 자율주행 레벨4 달성을 위해 ‘대규모주행모델(LDM)’을 개발 중이다. 미국 각지에서 수집한 자료를 학습시키고 LDM으로 통합해 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한 도로 교통 상황에서 대응 가능하도록 성능을 고도화 중이다.한편 현대차그룹 내 자율주행 사업에서 모셔널과 국내 스타트업 출신으로 그룹에 편입된 포티투닷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포티투닷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소프트웨어차(SDV)를 중심으로 개발한다. 모셔널은 레벨4 이상 로보택시 기술 및 사업을 전담한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흥수 현대차·기아 GSO본부장 부사장은 “모셔널이 자율주행 상용화 현장에서 확보 검증한 운영 경험을 포티투닷 SDV 개발 체계에 적용하고, 이를 LDM 고도화와 결합해 그룹 차원의 자율주행 기술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선 아이오닉 5 로보택시 미국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축적된 기술력·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포함 다양한 지역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왼쪽부터)현대차·기아 GSO본부장 김흥수 부사장, 모셔널 로라 메이저 CEO, 현대차·기아 자율주행개발센터장 유지한 전무 (사진=현대차그룹)
2026.01.12 I 정병묵 기자
韓 '거친 택시'보다 낫다…美서 타본 현대차 무인 '모범택시'
  • 韓 '거친 택시'보다 낫다…美서 타본 현대차 무인 '모범택시'[르포]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차로 남동쪽으로 약 20여분쯤 달리다, 해리 리드 국제공항 남단에 들어서면 약 3400평 부지의 지상 3층 높이 건물이 나온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플랫폼 자회사 ‘모셔널(Motional)’의 첨단 연구시설 ‘라스베이거스 테크니컬 센터’다.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 개막 3일차인 8일(현지시간) 찾은 모셔널 테크니컬 센터는 올해 말로 예정된 로보(무인)택시 상용화 준비에 한창이었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모셔널 테크니컬 센터를 국내 언론에 최초 공개했다. 현대 ‘아이오닉 5’ 로보택시로 라스베이거스 시내 14km 구간을 왕복 약 40여분 간 동승했다.라스베이거스 시내를 주행하는 모셔널 ‘아이오닉 5’ 로보택시(사진=현대차그룹)테슬라 자율주행 ‘FSD’ 국내 서비스 개시로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너무 뒤처져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특히 그룹 자율주행 사업의 또 다른 한 축인 ‘포티투닷’ 대표가 물러난 후 차기 대표 선임이 늦어지면서 모셔널에 대한 주목도가 그만큼 높아졌다. 모셔널이 미국에서 아이오닉 5 무인택시를 실험 중이라는 소식은 들려왔지만 그 실체를 확인할 기회는 없었다.모셔널 테크니컬 센터 정문 앞으로 아이오닉 5가 나타났다. 국내에선 택시로 익숙한 아이오닉 5이지만 모습이 많이 달랐다. 지붕과 양쪽 바퀴 위,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에 생소한 장비들을 달고 있었다. 자율주행 장·단거리 라이더(LiDAR)와 카메라 장치들이다. 이 차량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서 제작돼 미국으로 넘어왔다. 차량 뒷문에 적힌 ‘모셔널’ 한글이 현대차그룹의 작품임을 실감케 했다.라스베이거스 시내를 주행하는 모셔널 ‘아이오닉 5’ 로보택시(사진=현대차그룹)운전석에는 모셔널 직원이 탑승했고 기자는 뒷좌석에 앉았다. 안전벨트를 메고 뒷좌석 눈앞에 비치된 모니터에 ‘운행하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가 떴다. ‘OK’를 누르자 주행을 시작했다. 해리 리드 국제공항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남단 사이에 자리한 이 지역은 도심 상업지구와 관광 중심지로 빠르게 연결되는 교차점과 가깝다. 공항 접근 도로와 주요 간선도로가 맞물려 있어 교통 흐름이 많은 곳이다.센터 앞 도로인 ‘이스트 파일럿 로드’로 진입하기 위해 우회전 대기를 했다. 자율주행차를 처음 타 보는 상태에서 왼쪽에서 다른 차량들이 달려오고 있는 터라 긴장감에 안전벨트를 손에 쥐게 됐다. 아이오닉 5는 선행 차량을 보내고 안정적으로 끝차선에서 1차선으로 진입했다.직선 구간인 라스베이거스 프리웨이에서 아이오닉 5는 빨간불에 섰다가 파란불에 움직이는 동작을 능숙하게 수행했다. 운전석에 앉은 모셔널 직원은 스티어링 휠(일명 ‘핸들’)에 양손 엄지손가락을 대고 있었는데 불시 상황 발생 시 개입하려는 것으로 보였다. “혹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완전히 떼어 줄 수 있나요?”라고 물으니 “오브 코스(of course)”라며 손을 뗐다. ‘완전 핸즈 프리’ 상태로 아이오닉 5의 스티어링 휠은 ‘타운 스퀘어’ 쪽으로 진입하기 위해 왼쪽으로 빙빙 돌았다.모셔널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주행 (영상=정병묵 기자)모셔널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주행 (영상=정병묵 기자)타운 스퀘어는 대형 쇼핑몰 밀집 지역으로 주차장을 오가는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이 뒤섞인 곳이다. 해당 구역을 한 바퀴 돈 뒤 S자 곡선 구간에 들어서자 아이오닉 5의 스티어링 휠이 다급하게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돌았다. 우회전을 돌자 마자 2차선에 대형 트럭이 서 있었는데 트럭을 피해 왼쪽으로 스티어링 휠을 돌려 1차선으로 진입, 신호대기 정지했다.뒷좌석에 LCD 모니터에는 아이오닉 5의 장·단거리 라이더(LiDAR)와 카메라 장비가 측정한 주변 환경이 한 눈에 펼쳐졌다. 앞차, 옆차, 건너편 차선의 차량은 물론, 자전거, 보행자까지 무인택시가 주변을 인식하는 방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모셔널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주행 중 뒷좌석의 모니터에 각종 센서가 감지한 주변 교통 상황이 제시되는 모습 (사진=정병묵 기자)모셔널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주행 (영상=정병묵 기자)CES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리면서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복잡한 구간인 만달레이 베이 호텔 부근에 진입했다. 관광객과 셔틀 차량이 오가는 차로를 지나 아이오닉 5는 호텔 로비 앞 공유 서비스 차량의 전용 드롭 오프(drop-off) 존까지 부드럽게 진입했다. 만달레이 베이를 무사히 빠져 나온 차량이 센터로 복귀하려는 순간 2차선과 인도 사이 도로에 갑자기 자전거 한 대가 역주행하며 다가왔다. 안전벨트가 어깨를 압박할 정도의 급제동이 있었다. 급작스런 상황에 다소 놀랐지만 자전거가 지나가자 아이오닉 5는 주변 안전이 확인된 뒤 다시 움직였다. 주행 시작 때와 달리, 주변을 신경 쓰지 않으며 그간 온 스마트폰 메시지를 확인하면서 복귀했다.다만 만달레이 베이 호텔 진입로에 있는 과속방지턱을 넘는데 차가 제법 덜컹거렸다. 라스베이거스 지역 ‘매핑(mapping·지도 데이터 수집)’을 진행했을 터인데, 과속방지턱 반영이 안 된 것으로 보였다. 또 응급상황이 아님에도 출발과 정지 시 급가속, 급감속으로 차량이 급격히 꿀렁거린다는 느낌을 이따금 받았다. 전기차 특유의 회생제동 때문일 수도 있는데, 결론은 한국에서 거칠게 운전하는 택시기사가 모는 아이오닉 5보다는 편안한 탑승이었다.라스베이거스 시내를 주행하는 모셔널 ‘아이오닉 5’ 로보택시(사진=현대차그룹)운행을 마치고 운영 차고로 돌아온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별도의 정비 라인으로 이동하지 않고, 각 차량이 주차된 자리에서 바로 점검에 들어갔다. 엔지니어들은 차량의 트렁크를 연 채 노트북과 진단 장비를 연결하고 센서 상태와 소프트웨어 로그를 확인한다. 데이브 슈웽키(Dave Schwanky) 모셔널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하루 평균 대당 수 테라바이트(TB) 수준의 주행 데이터를 생성하는데, 데이터의 누락이나 이상이 곧바로 주행 판단에 영향을 준다”며 “때문에 정비 과정에서도 기계적 요소보다 데이터 이상 여부를 먼저 확인한다”고 말했다.운영 차고 한쪽에는 자율주행 차량의 센서 정확도를 미세하게 조정하는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룸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로보택시에 장착된 카메라·라이다·레이더 센서의 인식 정합을 정밀하게 점검하고 보정한다. 엔지니어들은 차량을 지정된 위치에 정차시킨 뒤, 정규 패턴과 환경을 기준으로 센서 오차를 조정한다. 발라지 칸난(Balajee Kannan) 모셔널 자율주행 담당 부사장은 “도심 주행에서는 작은 인식 오차가 전혀 다른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기적인 캘리브레이션은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미국 모셔널 라스베이거스 테크니컬 센터에 주차돼 있는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사진=정병묵 기자)현대 ‘아이오닉 5’ 모셔널 로보택시의 자율주행 핵심 장비들. (왼쪽부터)장거리 라이더(LiDAR), 카메라, 단거리 라이더 및 카메라, 에어 디스트리뷰터 (사진=정병묵 기자)아이오닉 5 로보택시 장거리 라이더 및 카메라 (사진=현대차그룹)아이오닉 5 로보택시 에어 디스트리뷰터(사진=현대차그룹)
2026.01.12 I 정병묵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