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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A "테슬라 매직에 자동차 섹터 비중확대"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살아나며 BCA리서치가 자동차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25일(현지시간) 두 단계나 상향 조정했다.이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예상 밖 3분기 실적 선전과 강력한 회복세를 주목하며 자동차 및 부품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 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올려잡았다.해당 섹터 시가총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가 지난 23일 장 마감이후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전일 20%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주가는 2013년 5월 이후 최고의 날을 보냈다.이에 대해 BCA리서치는 `테슬라의 마법`이라고 표현하며 “테슬라가 투자자들을 놀라게 하는데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특히 최근 네 분기 연속 테슬라는 수요 약세와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들과의 경쟁 과열로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며 투자자들의 기대차가 크게 낮아진 상태였다.BCA리서치는 이번 3분기 실적 발표 내용과 관련해 첫 째 수익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9% 증가한데다 두번째로 예상치를 1% 밑돈 매출액에도 2025년 매출 반등 가능성이 유효하다는 점 마지막읋 마진 개선된 점이 긍정적인 기대요인이라고 꼽았다.해당 리서치기업은 특히 테슬라의 턴어라운드가 광범위하게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하며 “테슬라 주가는 최고치 대비 여전히 30% 낮은 수준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지 않는 한 계속해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26 I 이주영 기자
"머스크, 2022년부터 푸틴과 접촉 중"…美 안보 우려
  • "머스크, 2022년부터 푸틴과 접촉 중"…美 안보 우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세계적인 억만장자이자 미국 우주 산업의 핵심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022년 말부터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접촉해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국 내에서 보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CEO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로이터)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머스크는 2022년 말부터 푸틴 대통령 및 주변 고위 관리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여기엔 머스크와 푸틴 대통령의 후계자로 꼽히는 세르게이 키리옌코 대통령실 제1부실장과의 대화도 있었다고 한다. 다만 구체적인 연락 방법은 공개되지 않았다.여러 미국, 유럽 및 러시아의 현직 및 전직 관리들에 따르면 머스크와 푸틴 대통령의 대화는 개인적인 주제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및 지정학적 긴장에 관한 내용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러시아가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머스크에 적대적 행동을 자제하라고 압박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스페이스X는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위성을 사용해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스타링크라는 통신 사업을 하고 있다.특히 푸틴 대통령은 우방인 중국을 위해 머스크에게 대만 상공에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하지 말 것을 요청한 적이 있다고 WSJ은 전했다. 대만은 스페이스X에서 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허가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스타링크를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또 지난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크림반도에서 스타링크를 사용하려하자 머스크는 “평화적 사용만을 위한 것”이라며 승인하지 않았는데 이 기간 러시아 측에서 머스크에 몇 차례 압박을 가했다고 WSJ은 전했다. 머스크가 러시아의 압박에 우크라이나의 스타링크 사용을 제한했을 수 있다는 얘기다.머스크는 올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캠페인을 지지하는 핵심 인물로 떠올랐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푸틴 대통령을 고립시켰지만, 머스크와의 대화는 러시아 지도자와의 재교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주요 분쟁에 대해 합의를 모색하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의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WSJ은 내다봤다. 머스크가 최근 트럼프 캠페인에 점점 더 많이 관여하고 있고 미국 대선이 2주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민감한 사안이 될 수도 있다고도 짚었다.동시에 러시아가 미국의 주요 적대국 중 한 곳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두 사람의 접촉은 미 행정부 일각에서 잠재적인 국가 안보 우려가 나온다. 무엇보다 머스크는 미국 군사 및 정보기관과 깊은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미국의 민감한 우주 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다. 머스크 소유의 스페이스X는 2021년에 18억 달러 규모의 기밀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 국방부와 NASA의 주요 로켓 발사 업체로 활약 중이다. 머스크는 특정 기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보안 허가를 받기도 했다.WSJ은 머스크와 푸틴 대통령의 접촉은 미 행정부 내에서도 극비 사항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여러 백악관 관리들은 이러한 접촉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러시아 측은 머스크와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고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머스크와 한 차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우주와 미래 기술에 대해 논의한 것이 유일한 대화였다고 말했다.
2024.10.25 I 이소현 기자
테슬라, 11년만에 최대폭 상승…“밸류 부담 커졌다” (영상)
  • 테슬라, 11년만에 최대폭 상승…“밸류 부담 커졌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리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실망스러웠던 `로보택시 이벤트`를 완전히 뒤집었다”, “두 번째 성장의 물결이 일고 있다” VS “이렇게 급등할 만한 실적이야?”, “머스크의 장밋빛 전망 믿을 수 있어?”.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TSLA) 주가가 실적 공개 후 20%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은 물론 월가마저 흥분 상태에 빠졌다. 마진 반전·장밋빛 미래 전망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너무 과한 반응이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2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21.9% 급등한 260.48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률이다. 전날 3분기 실적 공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이날의 상승은 예고됐다. 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게 시장의 반응이다. 테슬라가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251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53억7000만달러를 밑돌았다.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매출 성장률 개선과 에너지 부문의 강력한 매출 성장이 이를 상쇄했다. 특히 대부분 수익으로 잡히는 환경 규제 크레딧 매출이 역대 두 번째 규모로 확대되면서 주당순이익(EPS)이 0.72달러(예상치 0.60달러)를 기록한 게 강력한 호재로 인식됐다. 자동차 생산 비용 감축 등을 통해 총마진 증가율도 20%에 달했다. 실적 공개 후 진행된 어닝 콜 역시 매우 긍정적이었다. 일론 머스크 CEO는 “내년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승차공유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며 “2026년 로보택시 생산은 대량 생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저가 차량과 자율주행 등으로 내년 전기차 매출 성장률이 20~3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보고 싶고, 듣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제공한 셈이다. 다만 월가에선 “2020~2023년 분기별로 40%대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이번 전기차 매출 성장률은 고작 2% 였다”며 “아직 정상화 단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경제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수익성 개선의 지속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로보택시에 대한 장밋빛 비전도 규제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고, 저가차 생산 역시 내년 상반기 출시 계획에 비해 공개된 세부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낙관론자 아담 조나스(모건스탠리 소속) 마저 “내년 자동차 매출 성장률 전망 20~30%는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우리는 14%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장 큰 문제는 가치평가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는 점이다. 예상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3배에 달하면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가치평가의 2배 이상이라는 것. 주가가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 얘기다. 다만 호평도 적지 않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존 머피는 “자동차 총마진 개선은 정말 기쁜 소식”이라며 “내년 두 번째 성장의 물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가 차량 및 사이버트럭이 급진적 변화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웨드부시의 덴 아이브스는 “중요한 건 마진”이라며 “생산 비용 감축을 통한 마진 개선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 성장 르네상스가 될 2025년을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가에서 테슬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2명으로 이 중 24명(41.4%)만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20.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5% 낮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25 I 유재희 기자
 와이제이링크, 테슬라 급등에 '강세'…테슬라와 직접 공급 계약
  • [특징주] 와이제이링크, 테슬라 급등에 '강세'…테슬라와 직접 공급 계약
  • [이데일리TV IR팀]지난주 코스닥에 입성한 와이제이링크(209640)의 주가가 급등세다.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제이링크는 지난 2월 테슬라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25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와이제이링크는 전일보다 14.19% 오른 1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테슬라 주가는 24일(현지시간) 20% 넘게 폭등했다. 이날 하루 불어난 시가총액만 1100억달러가 넘는다.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됐고, 일론 머스트 CEO가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에는 더 낮은 가격의 차량과 자율주행의 도래로 20∼30%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데 따른 것이다.이에 테슬라와 집접 공급 계약을 체결한 와이제이링크가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와이제이링크는 지난 2월 테슬라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추가 발주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테슬라의 관계기업인 스페이스X가 회사에 직접 방문해 납품 예정에 있는 보트 로더와 언로더를 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2009년 설립된 와이제이링크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린다. 테슬라, 스페이스X, ASE 등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연평균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했고 최근 5년간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약 8.2%, 영업이익성장률 약 29.5%를 기록 중이다.
2024.10.25 I 김다운 기자
2차전지 강세…테슬라 급등·IRA 최종안 영향
  • [특징주]2차전지 강세…테슬라 급등·IRA 최종안 영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 최종안이 나온데다 호실적을 발표한 테슬라가 간밤 급등한 영향이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1.11% 오른 4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0.31%, 포스코퓨처엠(003670)도 1.08% 강보합세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40%, 에코프로(086520)는 2.18% 오름세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 24일(현지시간) 급등한 것과 더해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최종 가이던스를 발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테슬라는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지난 24일(현지시간) 21.92% 급등했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 주당순이익이 0.7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58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순이익도 21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8억5000만 달러 대비 17.3% 상승했다.이에 더해 같은날 미국 재무부는 IRA 내 첨단제조 생산세액 공제 최종 가이던스를 설명했다. 세액공제 조항은 지난해부터 2032년까지 적용되며 대상 품목으로는 배터리 부품, 태양광·풍력발전 부품, 핵심광물 등이 있다. 또한, 배터리 소재(전극 활물질) 및 핵심광물의 경우 이번 발표된 최종 가이던스에서는 혜택이 중복되지 않는 한, 직·간접 재료비, 원자재 추출 비용 등이 생산비용에 포함된다. 이에 시장은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0.25 I 이용성 기자
테슬라, 호실적에 22% 급등…머스크 자산 하루만에 46조 늘었다
  • 테슬라, 호실적에 22% 급등…머스크 자산 하루만에 46조 늘었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양지윤 기자] 테슬라가 3분기 예상보다 나은 주당순이익을 기록하고 내년에 20~30% 성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무려 22%나 급등했다.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 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자산이 하루 만에 46조원 이상 불어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폴섬에서 열린 아메리카 팩 타운홀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로이터)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92% 급등한 260.48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321억달러까지 불어나며 미 상장사 중 시가총액 9위에 다시 안착했다. 이번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는 올해 손실을 지우고 주가가 올 들어 4.85%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 상승률 24.7%에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매출은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순이익이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테슬라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72센트로 월가 예상치 58센트를 상회했다. 월가 예상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3분기 매출이 25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 테슬라가 ‘깜짝’ 순익을 기록한 것은 탄소배출권 크레딧 판매로 7억39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는 역대 테슬라가 판매한 크레딧 수익 중 두번째로 많다. 순수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는 탄소배출을 줄인 대가로 정부로부터 대규모 크레딧을 받은 다음 탄소배출 규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다른 완성차기업에 이를 팔면서 수익을 내고 있다.시장의 기대가 집중됐던 매출 총이익률은 작년 같은 기간의 17.9%에서 분기 중 19.8%로 상승했다. 월가 예상치(16.8%)를 크게 웃돈 수치다. 이는 차량당 매출원가가 역대 최저인 약 3만5100만달러로 뚝 떨어진 덕분이다. 테슬라는 전기차 배터리의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탄소배출권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테슬라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7.05%로, 지난분기 14.6%보다 개선됐다.테슬라는 4분기에 강력한 인도량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올해 전체 인도량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이달초 3분기 차량 인도량은 46만2890만대라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6% 늘어나긴 했지만 월가 기대치(46만3897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주가가 하락했다.이에 더해 머스크 CEO는 내년 저가차량과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양산 등을 거론하며 내년 20~30%의 차량(판매)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 점도 투심을 자극했다. 모건스탠리도 내년 테슬라의 인도량이 14%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의 턴어라운드는 내년에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비롯해 저가 전기차(테슬라2)가 나올 경우 보다 가시화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또 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위한 차량 호출 앱을 개발해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 운행 중이며,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이런 택시 호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저가 전기차도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월가는 테슬라 ‘매수’를 외치고 있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 알렉산더 포터도 이날 테슬라에 대한 보고서에서 “거의 모든 면에서 예상외로 좋은 분기였고, 특히 내년 전망과 관련해 더 많은 정보를 공개했다”며 “머스크의 전망이 낙관적이라 하더라도 기존의 예상치였던 8%보다는 더 상승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투자은행 윌리엄 블레어의 제드 도르샤이머도 테슬라의 실적에 대해 “사상 최저의 매출원가를 달성하고, 사이버트럭 생산이 첫 인도 이후 1년 만에 매출총이익(마진) 흑자로 전환한 데 힘입은 결과”라며 “테슬라는 더 이상의 재정적 악화 없이 15% 이상의 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테슬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제시한 모건스탠리는 “저렴한 모델 도입, 금융 서비스 제공과 향상된 기능을 통해 가용성(affordability)을 높일 수 있는 회사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테슬라의 주가 급등에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 CEO의 자산이 하루 만에 335억달러(약 46조2635억원) 급증했다. 이날 테슬라 시가총액은 하루 새 1496억 달러 이상 불어났다. 그간 내리막을 탔던 주가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머스크의 자산은 335억달러 불어나며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더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024.10.25 I 양지윤 기자
코스피, 2600 회복 시도하며 상승출발…고려아연 25%↑
  • 코스피, 2600 회복 시도하며 상승출발…고려아연 25%↑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5일 장 초반 상승출발하며 26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4포인트(0.56%) 오른 2595.5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1105억원 파는 가운데 기관도 270억원 순매도다. 반면 개인은 136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미국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나스닥과 S&P지수는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가 0.72%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0.16%, 0.26%씩 강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6% 오르고 있고 금융, 화학, 보험, 전기전자, 제조, 통신 등도 상승세다. 의약, 운수장비, 전기가스, 의료정밀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00원(0.53%) 내린 5만 6300원을 가리키는 가운데,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000660)는 2.17%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85%, LG화학(051910)은 1.52%씩 오르고 있다. 이는 테슬라의 호실적에 따른 것이다. 간밤 테슬라는 무려 21.96% 급등했다.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321억달러까지 불어나며 시가총액 10위에 다시 안착했다. 게다가 미국이 미국이 올해 12월 27일 시행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부 내용을 확정한 점도 호재다. 우리나라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기업의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KB금융(105560)도 6% 강세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발표됐다”며 “앞으로 주주환원은 매년 2차례에 걸쳐 발표된다”고 설명했다. 1차 발표 시기는 2월로, 직전 년도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이 13.0% 초과 시 KB금융은 초과 비율 폭에 상응하는 초과자본을 당해년도 연간 배당총액과 상반기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 연구원은 “예를 들어 올해 4분기 예상 자본비율이 13.57%라면 초과 비율 폭 0.57%에 상응하는 1조9600억원은 내년 연간 배당총액 1조2800억원, 내년 상반기 자사주 매입과 소각 금액 6800억원으로 나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고려아연(010130)이 폭등하며 25% 오르고 있다. 최 회장의 자사주 매입이나 MBK-영풍의 공개매수는 끝났지만 경영권 분쟁이 장내매수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세를 타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4.10.25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포인트(0.28%) 오른 736.6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39.05로 전 거래일(734.59) 대비 상승 출발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128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271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 금융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일반전기전자가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화학, 금속,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제조, 종이·목재 등이 오름세다. 반면 제약, 기타섭스, 비금속, 유통, 건슬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086520)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파라리서치, 엔켐(348370), 리노공업(0584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HLB(02830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은 2% 이상 빠지고 있고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1%대 밀리고 있다. 휴젤(145020), 삼천당제약(000250), 클래시스(214150)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 한편 간밤에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이날 장중 내내 ‘마이너스’를 보이다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IBM, UBS 등이 급락하며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4.10.25 I 박정수 기자
'강달러' 부담 다소 완화…높아진 레벨에 경계감↑
  • '강달러' 부담 다소 완화…높아진 레벨에 경계감↑[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트럼프 트레이드’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높아진 레벨에 대한 부담감과 월말 네고(달러 매도)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다소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사진= 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4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7.2원, 1377.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0.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들어 환율과 높은 상관 관계를 보이고 있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밤 소폭 떨어졌다. 미국채는 최근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며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전날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3bp(1bp=0.01%포인트) 안팎으로 내리며 4.2% 선에서 등락했다. 약간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3개월 내 최고점 부근에서 움직이며 경계감을 키우고 있다간밤 테슬라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살아났고, 주요 통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달러 강세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 이날 국내 외환시장에는 상승, 하락 요인이 동시에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결제와 해외 주식투자 환전수요, 외국인 자금 역송금은 환율에 상방 압력을, 수출업체 월말 네고와 강달러 부담 완화에 따른 역외 롱스탑(달러 매수 포지션 청산)은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오늘 낙폭은 실수요 고점매도 강도에 달려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장이 얇은 상황에서 네고 물량이 몰릴 경우 일시적인 하방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결제 및 해외주식투자 환전수요,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심리 악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는 환율이 떨어지면 매수 대응에 즉각 나설 공산이 크고, 미국 주식투자를 위한 달러 환전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외환 시장은 개장 후 증시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월말 네고와 역외 롱스탑 유입에 137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하락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주(10월 13∼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5000건 감소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만5000건)도 밑돈 수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0월 6∼12일 주간 189만7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8000건 늘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4.10.25 I 장영은 기자
치솟던 美 국채금리 '진정'…테슬라, 21.96%↑
  • [뉴스새벽배송]치솟던 美 국채금리 '진정'…테슬라, 21.96%↑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지수가 테슬라의 급등과 함께 최근 치솟았던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상승 마감했다.테슬라는 무려 21.96% 급등했다.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군이 러시아군을 지원할 병력을 파견했다는 보도를 부인하지 않으면서 “북한과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에이치엔에스하이텍(044990)과 웨이비스(289930)가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다. 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치솟던 국채금리 소폭 하락…S&P500·나스닥은 상승-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쳐.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채금리는 이날 소폭 떨어져. 하지만 아직 안정화됐다고 볼 수 . 미국의 재정적자는 계속 불어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국채발행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 월가 대형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0년물 국채금리가 4.3%를 넘어설 경우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예상보다 탄탄한 美경제지표..금리인하 속도조절 가능성-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7000명으로, 직전주 대비 1만5000명 감소. 제조업이 여전히 위축국면에 있지만, 회복 가능성을 보인 데이터도 나오고 있어. -S&P글로벌이 집계한 10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7.8로,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10월 서비스업 PMI도 55.3으로, 시장 예상(55.0)을 넘어 두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폴섬에서 열린 아메리카 팩 타운홀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로이터)◇테슬라 21.96% 급등..사상 두번째 가파른 상승세-간밤 테슬라는 무려 21.96% 급등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321억달러까지 불어나며 시가총액 10위에 다시 안착.-매출은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순이익이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함. 테슬라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72센트로 월가 예상치 58센트를 상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저가차량과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양산 등을 거론하며 내년 20~30%의 차량(판매)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 모건스탠리는 내년 테슬라의 인도량이 14%가량 늘 것으로 예상◇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강달러 현상 완화-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0.58달러(0.82%) 하락한 배럴당 70.19달러에 거래를 마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0.58달러(0.77%) 낮아진 배럴당 74.38달러에 마감.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과 함께 중국의 부양책에도 불구 원유수요가 충분히 살아날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게 영향을 미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 19일 새벽 북한 평양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걷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 제공]◇푸틴, 北파병 부인 않고 “우리가 알아서 할 일”-타스,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결산 기자회견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정황을 보여주는 위성 이미지에 대해 묻자 “사진은 진지한 것이고, 만약 사진들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무언가를 반영한다”고 말해. 푸틴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과 관련돼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푸틴 대통령은 북한군의 러시아 배치가 군사적인 확전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는 “우크라이나 위기를 확대한 것은 러시아가 아니다”라고 반박.◇尹대통령 “한국 무기가 폴란드 지킬 것”…청와대서 환영만찬-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방한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을 개최.-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과 폴란드는 역사적 상처를 극복하고 단기간에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뤄낸 공통점을 토대로 다양한 방면에서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의 외조부를 비롯한 수많은 애국자가 지켜낸 폴란드는 오늘날 세계 20위권의 강대국으로 발전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글로벌 위기에 맞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국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한국의 무기가 폴란드의 땅과 하늘을 지키고, 이달 초 구매 계약을 체결한 폴란드의 드론이 한국의 영토를 지켜줄 것“이라고 언급기아 광명 오토랜드. (사진=연합뉴스)◇기아, 오늘 3분기 실적발표-기아는 이날 오후 2시 10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 증권가가 추정한 기아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6조 3379억원, 3조112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1%, 8.65% 증가한 것으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될 전망.-3분기 기아의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76만4000대로 전년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나는 ‘믹스 개선’ 을 힘으로 호실적이 기대되는 상황.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등 기아를 대표하는 SUV 차량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카니발 HEV가 미국에 출시되기도.◇웨이비스 코스닥 상장-웨이비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칩-패키지트랜지스터-모듈의 RF 전력증폭 기술의 전체 가치사슬을 수직 내재화한 국내 유일의 GaN RF 반도체 전문기업.-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선 2429개 기관이 참여해 115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체 신청 기관 중 2428개 기관이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1만 2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1만 1000~1만 25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1만 5000원으로 확정. 최종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22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709억원 규모. -웨이비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원재료 구매 등 운영 자금과 생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 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 수의 34.4%에 달하는 점은 유의해야 할 사항.◇ACF·주파수 전자부품 전문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상장-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지난 1995년 설립했으며 기존에 전량 수입하던 ACF 제품을 국산화. ACF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회로 등을 연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얇은 필름 형태의 접착·도전재료로, TV·모니터·휴대폰과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과 카메라 모듈에 핵심 소재로 사용.-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2000∼2만6000원) 하단인 2만2000원으로 확정했음.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일반 투자자 청약을 결과 경쟁률 133.8대 1을 기록.-공모 자금은 설비 투자 및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2024.10.25 I 김인경 기자
“모든 면에서 좋았다” 테슬라 실적 호평에 주가 22%
  • “모든 면에서 좋았다” 테슬라 실적 호평에 주가 22%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테슬라가 3분기 예상보다 나은 주당순이익을 기록하고 내년에 20~30% 성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무려 22%나 급등했다.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 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폴섬에서 열린 아메리카 팩 타운홀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로이터)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92% 급등한 260.48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321억달러까지 불어나며 미 상장사 중 시가총액 9위에 다시 안착했다. 이번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는 올해 손실을 지우고 주가가 올 들어 4.85%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 상승률 24.7%에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매출은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순이익이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테슬라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72센트로 월가 예상치 58센트를 상회했다. 월가 예상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3분기 매출이 25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 테슬라가 ‘깜짝’ 순익을 기록한 것은 탄소배출권 크레딧 판매로 7억39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는 역대 테슬라가 판매한 크레딧 수익 중 두번째로 많다. 순수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는 탄소배출을 줄인 대가로 정부로부터 대규모 크레딧을 받은 다음 탄소배출 규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다른 완성차기업에 이를 팔면서 수익을 내고 있다.시장의 기대가 집중됐던 매출 총이익률은 작년 같은 기간의 17.9%에서 분기 중 19.8%로 상승했다. 월가 예상치(16.8%)를 크게 웃돈 수치다. 이는 차량당 매출원가가 역대 최저인 약 3만5100만달러로 뚝 떨어진 덕분이다. 테슬라는 전기차 배터리의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탄소배출권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테슬라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7.05%로, 지난분기 14.6%보다 개선됐다.테슬라는 4분기에 강력한 인도량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올해 전체 인도량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이달초 3분기 차량 인도량은 46만2890만대라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6% 늘어나긴 했지만 월가 기대치(46만3897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주가가 하락했다.이에 더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저가차량과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양산 등을 거론하며 내년 20~30%의 차량(판매)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 점도 투심을 자극했다. 모건스탠리도 내년 테슬라의 인도량이 14%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의 턴어라운드는 내년에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비롯해 저가 전기차(테슬라2)가 나올 경우 보다 가시화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또 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위한 차량 호출 앱을 개발해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 운행 중이며,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이런 택시 호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저가 전기차도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월가는 테슬라 ‘매수’를 외치고 있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 알렉산더 포터도 이날 테슬라에 대한 보고서에서 “거의 모든 면에서 예상외로 좋은 분기였고, 특히 내년 전망과 관련해 더 많은 정보를 공개했다”며 “머스크의 전망이 낙관적이라 하더라도 기존의 예상치였던 8%보다는 더 상승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은행 윌리엄 블레어의 제드 도르샤이머도 테슬라의 실적에 대해 “사상 최저의 매출원가를 달성하고, 사이버트럭 생산이 첫 인도 이후 1년 만에 매출총이익(마진) 흑자로 전환한 데 힘입은 결과”라며 “테슬라는 더 이상의 재정적 악화 없이 15% 이상의 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테슬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제시한 모건스탠리는 “저렴한 모델 도입, 금융 서비스 제공과 향상된 기능을 통해 가용성(affordability)을 높일 수 있는 회사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이번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는 올해 손실을 지우고 주가가 올 들어 4.85%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 상승률 24.7%에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
2024.10.25 I 김상윤 기자
22% 급등한 테슬라의 힘…S&P500·나스닥도 상승
  • 22% 급등한 테슬라의 힘…S&P500·나스닥도 상승[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의 S&P500과 나스닥지수가 테슬라의 급등과 함께 최근 치솟았던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상승 마감했다.◇치솟던 국채금리 소폭 하락..“광범위한 모멘텀은 아직”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이날 장중 내내 ‘마이너스’를 보이다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IBM, UBS 등이 급락하며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채금리는 이날 소폭 떨어졌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4bp(1bp=0.01%포인트) 내린 4.208%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1.4bp 하락한 4.072%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국채금리가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 안정화됐다고 볼 수 없다. 미국의 재정적자는 계속 불어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국채발행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대규모 감세와 관세전쟁에 따라 국채금리는 더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월가 대형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0년물 국채금리가 4.3%를 넘어설 경우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US뱅크 자산 관리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롭 호워스는 “시장에 대한 압박은 금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열기를 약화했고, 아직 시장을 다시 끌어올릴 만큼 큰 실적 뉴스도, 광범위한 모멘텀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예상보다 탄탄한 美경제지표..금리인하 속도조절미국의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신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7000명으로, 직전주 대비 1만5000명 감소했다. 제조업이 여전히 위축국면에 있지만, 회복 가능성을 보인 데이터도 나오고 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10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7.8로,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서비스업 PMI도 55.3으로, 시장 예상(55.0)을 넘어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금리인하 속도조절, 국채금리 상승 리스크를 상쇄하려면 기업들의 실적이 보다 강하게 나와야 한다. 어닝시즌이 시작된 지금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리고 있다. IBM은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6.17% 급락했다. 경제지표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미국 최대 종합물류기업 UPS주가는 매출과 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5.27% 상승했다. 대형 가전업체 월풀도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11.17% 급등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노사가 잠정합의한 임금 협상안을 부결하고 5주 넘게 이어진 파업이 연장되면서 주가가 1.18% 떨어졌다.◇테슬라 21.96% 급등..사상 두번째 가파른 상승세테슬라는 무려 21.96% 급등했다.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한 이후 사상 두 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321억달러까지 불어나며 시가총액 10위에 다시 안착했다.매출은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순이익이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테슬라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72센트로 월가 예상치 58센트를 상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저가차량과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양산 등을 거론하며 내년 20~30%의 차량(판매)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테슬라의 인도량이 14%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는 올해 손실을 지우고 주가가 올 들어 4.85%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 상승률 24.7%에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강달러 현상 완화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0.58달러(0.82%) 하락한 배럴당 70.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0.58달러(0.77%) 낮아진 배럴당 74.38달러에 마감했다.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과 함께 중국의 부양책에도 불구 원유수요가 충분히 살아날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줄곧 강세를 보였던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8% 떨어진 104.03을 기록 중이다. 152엔을 넘었던 달러·엔 환율도 이날 소폭 하락한 151.80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4.10.25 I 김상윤 기자
테슬라 22% 급등…S&P500·나스닥도 상승 마감
  • [속보]테슬라 22% 급등…S&P500·나스닥도 상승 마감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의 S&P500과 나스닥지수가 테슬라의 급등과 함께 최근 치솟았던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상승 마감했다.◇치솟던 국채금리 소폭 하락..“광범위한 모멘텀은 아직”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이날 장중 내내 ‘마이너스’를 보이다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IBM, UBS 등이 급락하며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채금리는 이날 소폭 떨어졌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4bp(1bp=0.01%포인트) 내린 4.208%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1.4bp 하락한 4.072%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국채금리가 떨어지긴 했지만, 최근 급등세는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월가 대형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0년물 국채금리가 4.3%를 넘어설 경우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US뱅크 자산 관리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롭 호워스는 “시장에 대한 압박은 금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열기를 약화했고, 아직 시장을 다시 끌어올릴 만큼 큰 실적 뉴스도, 광범위한 모멘텀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IBM은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6.17% 급락했다. 경제지표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미국 최대 종합물류기업 UPS주가는 매출과 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5.27% 상승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노사가 잠정합의한 임금 협상안을 부결하고 5주넘게 이어진 파업이 연장되면서 주가가 1.18% 떨어졌다.◇테슬라 21.96% 급등..사상 두번째 가파른 상승세테슬라는 무려 21.96% 급등했다.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321억달러까지 불어나며 시가총액 10위에 다시 안착했다.매출은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순이익이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테슬라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72센트로 월가 예상치 58센트를 상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저가차량과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양산 등을 거론하며 내년 20~30%의 차량(판매)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테슬라의 인도량이 14%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는 올해 손실을 지우고 주가가 올 들어 4.85%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 상승률 24.7%에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
2024.10.25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역성장 면했지만…2년만에 수출 꺾였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역성장 면했지만…2년만에 수출 꺾였다-‘그림자 조세’ 부담금, 일괄 폐지 불발-고부가 HBM엔 겨울 없다,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KB금융 “주주 환원, 업계 넘버1 되겠다”-[사설]뚝 떨어진 성장률, 구조개혁 서두르라는 신호다-[사설]기업만 옥죄는 기형적 전기요금, 언제까지 이럴 건가△종합-“수확한 배추 30%는 버릴 판…60년 농사 중 올해가 최악”-“부모님 계신 고향 발전했으면”…10만원 이하 소액기부 쑥△실적 선방한 반도체·車 대표기업-최태원 회장 뚝심 투자 통했다…HBM 날개 달고 AI칩 슈퍼사이클 올라타-“SK의 HBM ‘넘버 원’ 비결은 독자 개발한 새 패키징 기술”-실적 선방한 현대차…4분기에도 내부혁신 고삐△3분기 성장률 ‘쇼크’-“불화실성 커졌다”…내수 회복에도 수출이 발목, 성장전망 하향 불가피-최상목 “향후 민생대책 집행 가속화하라” 지시-“美경제 탄탄하다”…힘받는 ‘노랜딩’△이데일리M K브랜딩 컨퍼런스-세계가 주목하는 K패션…“전략적인 브랜딩 결합으로 영향력 확대해야”-‘본인만의 콘텐츠’ 갖춘 인플루언어서가 살아남는다-“성공 브랜드 ‘충성고객·소통·실행력’ 갖춰야”-“K패션 브랜딩 파워 빛낼 비즈니스 場 되길”△종합-‘70년대생 기술통’ CEO 전면에…SK그룹, 인적 쇄신 신호탄 쐈다-“K문학 세계화”…번역·해외출판 예산 35% 늘린다-‘부산’ PF 사업장 숨통 튼다 신디케이트론 2호 이달 출시-부담금 폐지 쉽게 가려다 발목…영화부담금 등 반발도 거세△정치-與野 ‘민생협의체’ 닻 올린다…‘반도체·AI 지원법’ 속도-韓·폴란드, 방산 넘어 에너지·첨단산업까지 협력-“북 파병 손 놓고 있을 수 없어 우크라에 살상 무기지원 검토”-“공개해” vs “안돼”…여야 ‘대통령실·관저 이전 회의록’ 놓고 또 공방△경제-검증 넘긴 ‘대왕고래·체코원전’…부담은 여전-“정부 전력수요 예측 매번 빗나가 첨단산업 차질…정확도 높여야”-송미령 “도매법인 경쟁구조 확립…수수료율 재정비”-반도체 우려에 트럼프 리스크까지…기업심리는 ‘흐림’△금융-K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4.4조 ‘역대 최대’-저축은행도 예금금리 ‘뚝뚝’-900점도 어렵다…고신용자도 대출 절벽 현실화-김병환 “전세대출 DSR, 실수요자 영향 고려해 접근”△글로벌-“트럼프는 파시스트” “해리스, 넌 해고야” 점점 거칠어지는 입-위기의 日 집권여당…과반은 커녕 200석도 위태-테슬라 3분기 깜짝실적…머스크 “내년 20~30% 성장할 것”-美 “북한군 3000명 러시아서 훈련중”△산업-R&D 투자에 수익 줄었지만…LG전자, 중장기 성장 기대감 쑥-조선 3사, 13년 만에 동반 흑자 예고-한전 손잡고…기아, PBV 활용 미래 전동화·전력 생태계 구축한다-현대글로비스 운반선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도입-롯데케미칼, 해외 자회사 지분 활용해 1.4조원 조달-장내매수 경쟁 기대감에…고려아연 상한가△산업-확장성 우위, 더 긴 특허…SC제형 킹 ‘알테오젠’-엠디헬스케어 ‘치매 억제 식품소개’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서 혁신상-“AI,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서 파급력 더 크다”-스스로 걸어와 장애인에 ‘착’…웨어러블 로봇 신기원△소비자생활-백화점 대신 쇼핑몰…위기의 롯데百 “2030년까지 7조 투자”-CJ, ‘퀴진케어’ 출신 첫 오너 셰프 배출-“AI는 미래 지렛대…부가가치 창출할 혁신 도구”-출하량 감소·전기료 인상…‘설상가상’ 시멘트업계△미식가의 세계-대통령이 차려준 미국인의 식탁△증권-밸류업 날개 단 LG, 약발 안 받는 롯데-트럼프든 해리스든…방산·원전·빅테크는 맑음-“기술력에 ESG경쟁력까지 갖춰 로레알·존슨앤드존슨도 고객”-“삼바 130만원 간다”…증권사 목표가 줄상향-한투증권, 법인고객 초청 IB 포럼△부동산-노량진도 초고층…서부권 스카이라인 높아진다-사전청약 단지 분양가 내려가나-“막연했던 내 집 마련…‘뉴:홈’보고 다시 꿈꿔요”-우미건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오픈△여행·MICE-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은, 백제의 ‘마지막 꽃’과 만났다-사흘간 5800만달러…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수출 대박-여행 브리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비용 고수익’ 가성비 예능이 K콘텐츠산업 경쟁력 높인다-‘흑백요리사가 외식업계 활기 불어넣자’…백종원과의 약속지켜 다행△스포츠-저지vs오타니…홈런왕 진검승부-‘달걀골퍼’ 김해림, 현역 마침표 “알림 끄고 맘 편히 자고 싶어요”-뒤집기 노리는 사자, 승기잡은 호랑이-김민별 정화한 스윙은 유연성의 힘…머리 고정 후 몸통꼬임 극대화△오피니언-[목멱칼럼]국내 플랫폼 역차별…글로벌 빅테크가 웃는다-[기자수첩]시행 두달 앞 금투세, 아직도 결정 못한 野-[기고]비즈니스 성공 이끄는 ‘고객경험’ 혁신△피플-우오현 회장, 한미동맹 연간 후원액 확대-두산에너빌,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협력 파트너로-불법 담배공장, 동네 골목길서 주민들과 함께 찾았죠-“계단에서 좀비와 추격전…독보적 콘텐츠로 세계시장 도전장”-에어프레미아 대표에 김재현 사내이사 선임-토스인사이트 신임대표에 손병두△사회-구속 면한 ‘36주 낙태’ 병원장·집도의…‘수술시 태아 생존’ 입증 관건-국회의원 탈 쓴 임대업자?-“의사협회 명예 훼손” 임현택 회장 탄핵 추진-변협 손 들어준 法 “공정위, ‘로톡 징계’ 과장금 취소”-94년된 여학교에 남학생 입학한다
2024.10.24 I 박경훈 기자
  • 테슬라, 월가 엇갈린 평가에도 개장 전 `강세`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엇갈린 월가 평가에도 실적발표 후 안도감에 개장 전 거래에서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24일(현지시간) 오전 7시37분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보다 12.99% 오른 241.40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EPS) 0.72달러로 월가 전망치 0.6달러를 상회했다.단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1억8000만 달러로 추정치 254억달러에 못 미치는 결과였다.세부적으로는 수익 마진이 증가했고 자동차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비 2% 늘어나며 200억 달러를 기록했다.우려보다 크게 부진하지 않았던 실적에 시장은 안도한데다 이어졌던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의 발언에 투심이 더욱 살아났다는 것이 월가의 분석이다.전일 머스크 CEO는 “내년 자동차 부문의 성장이 20%~30%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 본 것이다.당초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약 15%였다.이달초 3분기 인도량 부진과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 대한 실망감에 한달사이 18% 가량 하락한 테슬라에 대해 월가 투자은행들은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연구원은 “테슬라의 성장 궤적에 대해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3분기 호실적과 머스크 CEO가 제시한 내년 전망치에 안도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에 목표주가 310달러를 유지했다.반면에 웰스파고의 콜린 랭건 연구원은 “내년 기준 주당순이익의 95배 수준이라든 점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다”며 “지난 로보택시 행사 이후 해당 모멘텀은 2030년 이후에나 이행될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결국 랭건 연구원은 테슬라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만큼 신중함을 이어가야 한다”며 목표주가 125달러를 유지했다.
2024.10.24 I 이주영 기자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1%대 하락…영풍정밀 상한가
  • [코스닥 마감]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1%대 하락…영풍정밀 상한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미국 주식시장 조정 등 여파에 1%대 하락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0포인트(1.42%) 내린 734.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전날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2거래일 만에 730선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747억원, 924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1767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1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코스닥 지수가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미국 주식시장 조정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전일 상승 폭을 반납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대형주 위주의 약세가 나타났다”며 “테슬라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에도 미국 주식시장 조정 영향에 내림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2.41%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일반전기전자와 금융 업종이 각각 2.07%, 1.84%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출판·매체복제와 화학 업종도 각각 1.74%, 1.66%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5600원(3.45%) 내린 15만 6600원으로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2000원(2.50%) 하락한 7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028300)와 엔켐(348370)도 각각 3.82%, 2.02%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39%) 오른 38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리가켐바이오(141080)도 2.42% 올랐다. 영풍정밀(036560)은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속 장내 매수 경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6000원(30.00%) 오른 2만 6000원으로 마감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을 1.85% 보유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처음 상장한 씨메스(475400)는 공모가(3만원) 대비 6900원(23.00%) 내린 2만 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메스는 장 초반엔 24.83%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약세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 4204만주, 거래대금은 5조 6325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38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216개 종목이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10.24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1%대 약세…740선 깨져
  • 코스닥,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1%대 약세…740선 깨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30포인트(1.11%) 내린 736.8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923억원, 889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194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9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코스닥 지수가 고금리 지속과 미국 주식시장 조정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전일 상승 폭을 반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대형주 위주의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테슬라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에도 미국 주식시장 조정 영향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의료·정밀기기(-2.12%), 일반전기전자(-1.86%), 출판·매체복제(-1.65%)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금융(-1.49%), 화학(-1.45%) 등의 업종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4800원(2.96%) 내린 15만 7400원을 가리키고 있고, 같은 시간 에코프로(086520) 역시 1500원(1.88%) 하락한 7만 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HLB(028300)와 엔켐(348370)도 각각 3.08%, 1.37% 내리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6500원(0.26%) 상승한 38만 7000원을 나타내고 있고, 리가켐바이오(141080) 역시 2500원(1.95%) 오른 13만 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영풍정밀(036560)은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속 장내 매수 경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6000원(30.00%) 오른 2만 6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을 1.85% 보유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처음 상장한 씨메스(475400)는 공모가(3만원) 대비 4300원(14.33%) 내린 2만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메스는 장 초반엔 24.83%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약세 전환했다.
2024.10.24 I 박순엽 기자
퀄컴·ARM 갈등 고조…“라이선스 계약 취소” (영상)
  • 퀄컴·ARM 갈등 고조…“라이선스 계약 취소”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25%마저 돌파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이날 국채금리는 20년물 국채입찰의 부진한 결과와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의 재상승 가능성과 이에 따른 경제 타격 우려가 다시 살아나며 증시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다만 파이퍼샌들러는 내년 S&P500 목표치를 6600으로 제시하며 “월가의 오래된 속담인 ‘상승장은 걱정의 벽을 오른다’는 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준 금리정책의 변화(완화 기조)와 수익률 곡선 정상화, 시장 리더십(주도주) 변화·확산 등으로 내년까지 상승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13.65, -2%, 12.1%*)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 내렸지만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2%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다 장밋빛 비전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장마감 후 테슬라가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251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53억7000만달러를 하회했다. 다소 아쉬웠던 전기차 매출 여파다. 다만 사이버트럭 판매량(1만6000대)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고 에너지 부문 매출이 52% 증가하는 등 긍정적 성과도 확인됐다.시장에서 주목한 것은 수익성이다. 주당순이익(EPS)이 0.72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6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역대 2번째 수준의 환경 크레딧 매출(7억4000만달러)을 올리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크레딧 매출은 대부분 수익으로 잡힌다.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내년에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승차공유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6년 로보택시(사이버캡) 생산은 단순 생산이 아닌 대량 생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간 최소 200만대 생산이 목표다. 그는 이어 “저가 차량과 자율주행 등으로 내년에는 전기차 매출 성장률이 20~30%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퀄컴(QCOM, 166.6, -3.8%) 통신용 반도체 기업 퀄컴 주가가 4% 하락했다. 영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 ARM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이날 ARM 주가도 7% 가까이 하락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ARM은 퀄컴에 라이선스 계약 취소를 통보했다. 60일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일방적 통보다. 이 경우 퀄컴은 ARM 설계 기반의 칩 판매를 못할 수 있고 야심차게 준비 중인 AI PC 시장 진출도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퀄컴 측은 “ARM이 오랜 파트너를 강제로 압박하고 있다”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방해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퀄컴과 ARM은 지난 2021년 퀄컴이 또 다른 반도체 회사 누비아(Nuvia)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 2년간 법적 싸움을 하고 있다. 누비아도 ARM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반도체 칩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ARM은 누비아가 퀄컴에 피인수된 만큼 기존 계약은 종료됐고 퀄컴이 해당 라이선스 계약을 다시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퀄컴은 기존 라이선스 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관련 재판은 오는 12월 16일 델라웨어 법원서 진행된다. ◇애플(AAPL, 230.76, -2.2%)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애플이 아이폰 16 주문을 1000만대가량 감축했다는 분석 보고서가 등장한 여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로 잘 알려진 TF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 쿠오는 “아이폰 공급망을 점검한 결과 애플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아이폰 16에 대한 주문 약 1000만개를 감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아이폰 16 프로 모델이 아닌 아이폰 16 기본 모델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오는 12월 보급폰인 아이폰 SE4 생산을 앞둔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밍치 쿠오의 분석이다. 아이폰 16 기본 모델 수요가 아이폰 SE4로 이전하면서 아이폰 16 기본 모델의 수요가 부진하다는 것. 밍치 쿠오는 이를 반영해 아이폰 16 생산량 추정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4분기 생산량은 종전 8400만대에서 8000만대로, 내년 상반기는 4800만대에서 4500만대로, 하반기는 4100만대에서 3900만대로 각각 낮췄다.한편 이날 애플은 챗 GPT가 탑재된 AI 기능 일부를 공개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24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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