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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타임, 올해의 인물에 젠슨 황·올트먼 등 ‘AI 설계자들’ 선정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올해의 인물’로 인공지능(AI) 혁신을 이끈 기술 기업인들을 공동 선정했다.(사진=타임)타임은 11일(현지시간) “올해의 인물은 ‘AI의 설계자들(Architects of AI)’”이라고 발표했다. 표지에는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AMD의 리사 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엔비디아의 젠슨 황, 오픈AI의 샘 올트먼,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월드랩스의 페이페이 리 등 8명의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한다.표지 사진은 1932년 뉴욕 록펠러센터 공사장에서 촬영된 명작 ‘마천루 위의 점심(Lunch Atop a Skyscraper)’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또 다른 표지는 AI 알파벳 형태의 구조물을 배경으로 했으며, 이 이미지는 제작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았다고 타임은 설명했다.타임은 올해를 “AI의 잠재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 더는 이전 시대로 돌아갈 수 없게 된 해”라고 규정했다. 이어 “AI를 상상하고 설계하고 만들어낸 이들보다 올해 세계에 더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없다”고 평가했다.또한 “질문이 무엇이든 답은 AI였다”며 “AI는 의료 연구를 가속하고 생산성을 끌어올렸으며, 불가능해 보였던 일을 가능하게 했다. 무엇을 읽고 보더라도 급속한 AI 기술 발전과 이를 주도하는 사람들에 대한 뉴스를 피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아울러 “어떤 기업 CEO도 AI 혁명의 영향을 언급하지 않고 미래를 논할 수 없었고, 어떤 부모나 교사도 10대 자녀나 학생이 AI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외면할 수 없었다”고 했다.타임은 AI 기술과 기업인들의 영향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도 뚜렷한 흔적을 남겼으며, 미·중 경쟁 등 국제 관계에서도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정부 정책 방향을 바꾸고 지정학적 경쟁 구도를 흔들었으며, 로봇을 가정으로 가져왔다”며 “AI는 핵무기 등장 이후 강대국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됐다”고 강조했다.그러나 AI 확산에 따른 문제도 짚었다. 타임은 “막대한 에너지 소모, 일자리 감소, 가짜뉴스 확산, 사이버 공격, 극소수 기업·창업가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현상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고 경고했다.타임은 1927년 대서양 횡단 비행에 성공한 찰스 린드버그를 시작으로 매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왔다. 작년에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해 4년 만에 백악관 복귀를 확정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 '내년 1회 금리인하' 전망에도…뉴욕증시 오른 이유는[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연준이 예상대로 세차례 금리인하에 나선데다 양적긴축을 종료하고 국채매입에 다시 나서면서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점도표는 9월과 마찬가지로 ‘매파’(통화긴축)적이었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영향을 ‘일시적’이라고 밝히고, 고용둔화에 더 초점을 맞출 점을 시사한 점이 시장을 안도케 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 오른 4만8057.7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7% 상승한 6886.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3% 뛴 2만3654.155에 장을 마쳤다. ◇일단 금리인하 ‘스톱’, 내년 금리인상도 담긴 점도표…‘매파적 인하’시장에서는 ‘매파적 인하’라는 월가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인하했으나, 위원들 간 이견이 그 어느 때보다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향후 추가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시사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여전히 고용시장 둔화 우려가 크고, 관세를 제외한 인플레이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을 달랬다. 향후 고용둔화 속도가 빨라지면 추가 금리인하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시장에서 ‘온건한 매파적 인하’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10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추가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3.50~3.75%로 내려갔다. 파월 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정책 스탠스의 이러한 추가 정상화는 노동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관세 효과가 통과되고 나면 물가상승률이 2% 목표를 향한 하락 추세를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무려 3명의 반대표가 나오면서 만장일치는 아니었다. 이는 201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정책 방향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으로 평가된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0.5%포인트 ‘빅컷’를 주장한 반면,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을 선호했다.이처럼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와 매파(통화긴축 선호)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반대를 표명한 것은 연준 내부가 인플레이션과 고용 중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지에 대해 크게 갈려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FOMC 성명은 “위원회는 향후 금리 조정의 폭과 시점을 판단함에 있어 유입되는 데이터, 경제전망, 위험 균형을 면밀히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말 금리 동결 기조를 암시했던 문구가 다시 등장한 것이다.파월 의장도 “우리는 여기서 경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추가 인하의 문턱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연준 위원 12명 중 9명이 금리 인하에 찬성했으며, 점도표에서는 정책금리는 2026년 한 차례 추가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하지만 점도표는 위원들 간 금리 경로에 이견을 여전히 보여줬다.점도표에서 의결권이 없는 참석자 4명도 사실상 이날 금리인하 반대 입장을 시사했으며, 7명의 위원은 내년에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심지어 7명 중 3명은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향후 금리인하 경로가 매우 불투명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결국 연준의 이견이 극심한 상황에서 ‘일단 숨 고르기 국면으로 들어간다’는 메시지가 점도표에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내부 분열 확대에도…시장 불안 달랜 파월 “관세 영향 제한적”하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은 예상보다 비둘기적이었고 이는 시장을 안도케 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가 없었다면 “현재 인플레이션은 2%대 초반”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관세 효과는 1분기 정점을 찍고 내년 하반기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본적인 물가 압력은 이미 진정단계라는 의미로, 앞으로도 계속 물가보다는 고용둔화에 초점을 잡고 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이라고 시장은 이해했다. 만약 고용둔화신호가 보다 뚜렷해진다면 점도표보다 추가 금리인하가 나올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다음 회의에서 금리가 자동적으로 또 인하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파월 의장은 속단을 피했지만, 금리 인상이 기본 시나리오라고 보는 위원은 없다고 덧붙였다.크리슈나 구하 에버코어ISI 부회장은 “전체적으로 매우 매파적이기보다는 온건한 매파적 인하”라고 평가했다. 그는 파월 의장의 생산성과 성장 관련 발언이 “위험자산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정부 셧다운에 따른 통계 공백 이후 고용지표의 기술적 왜곡 가능성을 지적하며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대니얼 실룩 자누스헨더슨 매니저는 “연준은 향후 모든 결정이 회의별·지표 기반으로 이뤄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이번 인하는 새로운 완화 사이클이 아니라 ‘신중한 조정’이라는 점을 파월 의장이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연준은 이날 초단기 자금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12일부터 재무부 국채 매입을 재개한다고 밝힌 것도 점도표의 매파적 톤을 상당부분 중화시켰다. 2022년부터 오랜기간 유지했던 양적긴축을 멈춘다. 우선 400억달러 규모의 단기 국채를 매입하고 향후 몇 달간 높은 수준의 매입을 유지한 뒤 점차 축소할 계획이다. 이는 월가 은행들이 예상해온 조치로, 일일자금시장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것이다.시장은 내년 두차례 금리 인하를 그대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5월 새 연준 의장 취임을 앞두고 점도표 신뢰도를 과대평가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제프 슐츠 클리어브리지 전략가는 “연준의 ‘내년 한 차례 인하’ 전망은 시장이 반영한 ‘두 차례 인하’와 계속 엇갈린다”며 “의장 교체를 고려하면 점도표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꼬리 내린 국채금리…10년물 국채금리 4.16%로 뚝최근 몇주간 꼬리를 계속 들어 올렸던 국채금리도 뚝 떨어졌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6.9bp(1bp=0.01%포인트) 내린 3.544%를,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3.1bp 빠진 4.155%에 장을 마쳤다.달러도 뚝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56% 빠진 98.67에 거래를 마쳤다.매그니피센트7 에서는 아마존이 1.69% 크게 오른 가운데 테슬라(1.39%), 알파벳(1.02%), 애플(0.5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0.64%), 마이크로소프트(-2.74%), 메타(-1.04%)는 하락했다. “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 [속보]온건 매파적 금리인하…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연준이 예상대로 세차례 금리인하에 나선데다 양적긴축을 종료하고 국채매입에 다시 나서면서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점도표는 9월과 마찬가지로 ‘매파’(통화긴축)적이었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영향을 ‘일시적’이라고 밝히고, 고용둔화에 더 초점을 맞출 점을 시사한 점이 시장을 안도케 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 오른 4만8057.7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7% 상승한 6886.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3% 뛴 2만3654.155에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매파적 인하’라는 월가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인하했으나, 위원들 간 이견이 그 어느 때보다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향후 추가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시사했다. FOMC 성명은 “위원회는 향후 금리 조정의 폭과 시점을 판단함에 있어 유입되는 데이터, 경제전망, 위험 균형을 면밀히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말 금리 동결 기조를 암시했던 문구가 다시 등장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추가 인하의 문턱이 높아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연준 위원 12명 중 9명이 금리 인하에 찬성했으며, 점도표에서는 정책금리는 2026년 한 차례 추가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은 예상보다 비둘기적이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가 없었다면 “현재 인플레이션은 2%대 초반”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관세 효과는 내년 하반기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도 계속 물가보다는 고용둔화에 초점을 잡고 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이다. 만약 고용둔화신호가 보다 뚜렷해진다면 점도표보다 추가 금리인하가 나올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크리슈나 구하 에버코어ISI 부회장은 “전체적으로 매우 매파적이기보다는 온건한 매파적 인하”라고 평가했다. 그는 파월 의장의 생산성과 성장 관련 발언이 “위험자산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정부 셧다운에 따른 통계 공백 이후 고용지표의 기술적 왜곡 가능성을 지적하며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대니얼 실룩 자누스헨더슨 매니저는 “연준은 향후 모든 결정이 회의별·지표 기반으로 이뤄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이번 인하는 새로운 완화 사이클이 아니라 ‘신중한 조정’이라는 점을 파월 의장이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일각에서는 내년 5월 새 연준 의장 취임을 앞두고 점도표 신뢰도를 과대평가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제프 슐츠 클리어브리지 전략가는 “연준의 ‘내년 한 차례 인하’ 전망은 시장이 반영한 ‘두 차례 인하’와 계속 엇갈린다”며 “의장 교체를 고려하면 점도표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매그니피센트7 에서는 아마존이 1.69% 크게 오른 가운데 테슬라(1.39%), 알파벳(1.02%), 애플(0.5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0.64%), 마이크로소프트(-2.74%), 메타(-1.04%)는 하락했다. “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 언러닝, AI 시대에 꼭 필요한 리더의 태도[문성후의 킥]
- [문성후 원코칭 대표코치] 인공지능(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리더십 역량이 무엇인지 질문받을 때가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AI를 잘 이해하는 기술 역량’을 떠올립니다. 물론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AI 시대의 리더십은 새로 배우는 것보다, 과거에 배웠던 ‘성공 방식을 먼저 내려놓는 일’에서 출발합니다. 이것이 바로 언러닝(Unlearning)의 핵심입니다.언러닝은 과거의 지식을 삭제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과거의 경험 속에서 형성된 판단 기준, 조직 관성, 행동 패턴 중에서 오늘의 성공을 방해하는 요소를 의도적으로 제거하는 리더십 과정입니다. 그래서 언러닝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소크라테스가 “나는 나의 무지를 알고 있다”고 말했듯이, 리더는 내가 알고 있다고 믿는 확신을 의심해야 합니다.이때 중요한 심리적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패턴과 감정’입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을 마주하면 과거 경험에 의존해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패턴 인식’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특정 경험과 연결된 감정까지 더해지면, 리더는 새로운 정보 앞에서도 과거 해석 틀을 고집하게 됩니다. 예전에 내가 성공했던 방식은 이번에도 통할 것이라는 착각이 생기기 쉽습니다. AI 시대가 어려운 이유는 기술 때문이 아니라, 과거 방식이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는 자기 확신때문입니다.그래서 언러닝은 ‘비움학습-재학습-전환’이라는 사이클을 거쳐야 합니다. 먼저 비움학습 단계에서, 리더는 기존 판단 기준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재학습 단계에서 새로운 관점과 지식을 채웁니다. 마지막 전환 단계에서 조직의 정체성과 방향을 다시 설정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업의 재정의’입니다. 애플이 PC 제조업을 넘어 사용자 경험 기업으로 스스로를 정의한 것처럼, 언러닝은 “나는 누구인가”를 다시 묻는 과정입니다.전환의 대표적 사례들은 이미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넷플릭스는 DVD 대여라는 과거 성공 모델을 스스로 버리고 스트리밍 기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이 아니라 AWS 중심의 글로벌 플랫폼 회사가 되었습니다. 구글은 ‘검색 회사’라는 정체성을 내려놓고 AI-퍼스트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중심 사고를 버리고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으로 조직문화 자체를 바꾸었습니다.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업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과거 공식을 ‘지우는’ 선택을 먼저 실행했습니다. AI 시대의 본질은 기술 경쟁이 아니라 정체성 경쟁입니다.AI 시대가 리더십에 요구하는 것은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빨리 익히는가가 아닙니다. 얼마나 빨리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인가, 그리고 얼마나 자주 질문하는 사람인가, 이것이 리더의 가치를 결정합니다. AI가 많은 영역의 판단과 분석을 대신한다면, 리더에게 남는 역할은 결국 질문, 방향 제시, 의미 부여입니다. 그래서 리더는 지시하는 존재가 아니라 ‘조직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자극하는 역할’이 되어야 합니다.저는 리더십을 태도가 역할을 강화하고, 역할은 실행을 자극하고, 실행은 태도를 교정하는 사이클로 봅니다. 저는 이 중에서 태도를 가장 근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태도가 달라지지 않으면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리더는 팀원에게 자극을 주어 시스템을 움직여야 합니다. 팀원은 지시가 아니라 의미에 반응합니다. 자극 단계에서는 안전지대를 벗어나야 합니다. 목표 달성은 리더십의 본질적 책임입니다. 그리고 전환의 마지막은 단정입니다. 단정은 단순한 정리정돈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고 본질에 집중하는 태도입니다. 결국 리더십은 ‘선택과 집중’의 반복입니다.AI 시대의 리더십은 결정력에서도 드러납니다. AI가 정보를 제공해도 최종 판단은 리더의 몫입니다. 그래서 리더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성과를 최종적으로 책임지는 결정 역량은 AI로 대체되지 않습니다. 기술은 판단을 돕는 도구일 뿐입니다.언러닝은 또한 조직문화 차원에서도 요구됩니다. 많은 기업이 여전히 통제와 보고 중심 문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I 시대에는 자율·책임·실험이 강조됩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험하고 실패를 학습으로 전환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언러닝의 핵심은 실패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에서 배우는 태도입니다.마지막으로, 저는 리더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언러닝은 더 배우기 위한 과정이 아닙니다. 다시 배우기 위한 공간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공간의 크기는 리더의 용기에 의해 결정됩니다. AI 시대의 경쟁력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입니다.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잘못 배운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가가 리더의 성장을 결정합니다.지금 리더에게 필요한 질문은 “무엇을 더 배울까?”가 아니라 “무엇을 내려놓을까?”입니다. 언러닝이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AI 시대에 언러닝은 선택이 아니라 리더의 필수 능력입니다.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다시 정의하는 기회’입니다. 리더는 이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열린 태도로 맞이해야 합니다. 그것이 AI 시대를 살아갈 리더의 진짜 출발점입니다.■문성후 대표 △경영학박사 △외국변호사(미국 뉴욕주) △연세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
- 금리인하는 상수…이제 증시 변수는 '이것'[뉴스새벽배송]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FP)[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혼조 마감했다.이날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관망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이다. 고용 둔화 지표가 발표됐지만 이에 따른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FOMC는 이날부터 이틀간 회의에 들어간다. 이번 회의에선 25bp의 금리인하가 유력하지만, 연준이 향후 금리인하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부상하고 있다.다음은 국내증시 개장 전 살펴봐야 할 주요 소식이다.◇ 뉴욕증시, 우량주-중소형주 ‘희비 엇갈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79.03포인트(0.38%) 하락한 4만7560.29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00포인트(0.09%) 내린 6840.51을, 나스닥종합지수는 30.58포인트(0.13%) 오른 2만3576.49을 기록.-다우지수 구성 종목은 JP모건이 발표한 내년 지출 전망치에 영향 받아. 지출 전망이 시장 예상보다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량주 전반 투자 심리 약화.-금리인하 기대감에 중소형주 위주 러셀2000 지수는 0.21% 상승 마감. 통상 금리 인하는 중소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요인. 중소기업 차입비용은 대기업보다 시장금리에 보다 연동되기 때문.-양일간 개최되는 FOMC에서는 분기 경제전망요약(SEP)와 점도표 주시해야. 경제 진단과 향후 금리인하 방향 엿볼 수 있기 때문. 파월의 입도 주목.-미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건수는 9월 765만8000건, 10월 767만건으로 집계. 美 10월 구인 5개월 만에 최다로 고용시장 둔화세 확인됐지만 정부 셧다운 여파로 지연 발표된 지표로 시장 영향은 제한적.◇ “엔비디아 칩, 대만 지나 미국 거쳐 중국으로”-중국 수출 허용된 엔비디아 칩 H200, 미국에서 ‘특별안보 심사’ 받은 후 중국으로 선적될 것으로 전해져.-미국을 거쳐 중국에 수출되면 매출 25%를 미국 정부가 받기로 한 데 따른 법적인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 엔비디아 칩이 대만에서 일단 미국에 들어올 때 관세나 수입세 등을 부과하고, 다시 이를 중국으로 수출하면 문제 일부 해결 기대.-현지에서는 이번 안보 검토가 실질 효과를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 제기도. 미 의회에서는 엔비디아 칩 중국군에 도움줄 수 있단 우려 지속. 심사를 거친다해도 해당 칩 사용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 AI 소식 모아모아-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초지능’ 확보를 위한 폐쇄형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그간 메타는 개방형 모델을 앞세운 전력. 모델명은 ‘아보카도’. 내년 1분기 출시 예상. 전략 변경은 상반기 출시한 ‘라마4’에 대한 부정 평가가 원인인 것으로 관측.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7월 “오픈소스로 공개할 내용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며 기존 입장 선회.-마이크로소프트, 인도에 대규모 추가 투자 결정. 인도 방문한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2026~2029년 인도 클라우드·AI 인프라에 17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혀. 올초 발표 30억달러보다 증액. 이로써 MS의 인도 투자 약속은 MS가 아시아 지역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국내증시도 눈치보기장세 지속 -국내증시는 FOMC, 오라클 등 내일 새벽 몰린 이벤트를 놓고 눈치보기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12월 금리인하 여부는 미리 시장에 반영된 감이 짙은 만큼, 내년 점도표 변화가 증시 참여자들의 주요 격전지일것으로 판단. 오라클 실적이 FOMC 직후 예정된 것도 일시적인 증시 방향성 혼란 요인.-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출범. 배분안(AI·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2차전지 등 중심)에서 보다 세분화된 내용을 통해 투자 심리를 회복할지 주목돼.-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우주회사 스페이스X의 내년 IPO 추진 소식(1.5조달러 규모) 등 테마성 재료 상존. 관련 우주항공, 소부장주 관심 필요.◇ 국제유가, 하락 이어가 -내년 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3달러(1.07%) 하락한 배럴당 58.25달러로 집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0.55달러(0.88%) 내린 배럴당 61.94달러로 기록. -러시아 우크라이나 협상 교착 지속. 종전 협상을 지켜보며 하락세 이어가.
- 파월, 금리인하 중단 신호보낼까…뉴욕증시, 혼조 보합 마감[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혼조세를 나타냈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8% 하락한 4만7560.2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0.09% 떨어진 6840.5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3% 오른 2만3576.486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JP모건체이스가 예상보다 큰 내년 비용전망 여파로 약 4.7% 빠진 게 영향을 줬다.◇금리인하는 하겠지만…파월의 입 주목시장은 10일 발표될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9월과 10월 회의에 이어 0.25%포인트 추가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인하 가능성은 87%로 한 달 전 67% 미만에서 크게 높아졌다.다만 내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제한하고 있다. 시장에선 이날 회의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매파’ 색채를 드러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 국채값이 하락세(금리 상승)를 이어가며 위험자산 선호를 제약하고 있다.톰 에사이 더세븐스리포트 창업자는 “금리 인하 자체보다 이후 추가 완화 여부가 더 중요한 회의”라며 “연준이 금리 인하 중단을 시사하면 시장 충격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브렛 켄웰 이토로 미국 투자전략가는 CNBC에 “금리 인하는 거의 확실해 보이지만, 연준의 경제전망과 제롬 파월 의장 발언이 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며 “최근 시장 조정을 감안할 때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를 꺾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연준이 지나치게 매파적일 경우 백악관이 조만간 파월 의장 교체를 발표할 것”이라며 “이는 오히려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경제책사’ 해싯 “연준, 25bp 이상 금리 인하 여력 충분”이런 가운데 차기 연준 의장으로 유력하게 꼽히는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CEA 의장)은 추가 인하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CEO 서밋 행사에서 “데이터가 가능하다고 말한다면, 바로 지금이 그러하다”며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해싯 위원장은 ‘25bp(0.25%포인트) 이상 인하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수준으로 금리를 신속하게 낮출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해싯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그가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연준 의장은 차입비용을 빠르게 낮출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금리 인하 속도를 ‘리트머스 시험지’로 삼을 것임을 시사했다.이에 대해 해싯 위원장은 “연준 의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경제 데이터를 살피고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라며 “나의 판단에 따를 것이며, 대통령도 이를 신뢰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美 10월 구인 5개월 만에 최다…해고↑·채용↓ ‘노동시장 둔화’ 지속미국 내 구인 수요가 10월 들어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해고 증가와 채용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노동시장 전반의 냉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 셧다운으로 발표가 지연됐던 ‘시차가 큰 지표’였던 탓에 이날 지표가 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미 노동통계국(BLS)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구인·이직 조사(JOLTS)에 따르면 10월 구인 건수가 767만건으로, 전월 766만6000건에서 소폭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712만건)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이달 발표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돼 이뤄졌다.업종별로는 소매업과 도매업, 보건의료 분야가 구인 증가를 주도했다. 이 중 보건의료는 최근 미국 고용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산업으로 꼽힌다.그러나 해고는 185만명으로 2023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채용은 전달보다 21만8000명 줄어든 515만명에 그쳤다.이는 일부 업종에서 관세로 인한 높은 비용 부담과 경기 불확실성을 반영해 기업들이 인력 운용에 신중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감원 계획 발표가 늘고 있다는 신호도 관측되고 있다.근로자가 스스로 일자리를 떠나는 자발적 이직률은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근로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쉽게 구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다.한편 BLS는 셧다운 여파로 9월 JOLTS 자료 발표가 취소됐으며, 10월 예비치에도 데이터 수집 지연이 일부 반영됐다고 밝혔다. 향후 발표 일정 역시 순차적으로 지연될 예정이다. 비탈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는 “구인 증가가 고용시장 강세를 시사해 금리 상승을 촉발했지만, 해고 건수도 증가해 강하게 해석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러셀2000지수 추이 (그래픽=CNBC)◇금리인하 수혜 기대에 러셀200지수는 사상 최고치금리 기대는 중소형주에 더 큰 탄력을 줬다. 러셀20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시장금리에 민감하고, 차입 부담 완화는 경기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알파벳(1.1%), 브로드컴(1.3%), 테슬라(1.3%)는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메타는 1.5% 하락했고, 엔비디아(-0.3%), 애플(-0.3%)도 약세를 보였다.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18% 수준에서 거래됐다. 미 재무부의 10년물 국채 입찰(뉴욕시간 오후 1시)은 4.175%에서 마감했는데, 이는 입찰 직전 시장 금리 수준과 동일했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달러화는 큰 변동이 없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99.24를 기록 중이다.◇비트코인 강세론자 SC·번스타인 전망 하향…“내년 15만달러”비트코인은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7% 오른 9만300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월가 주요 금융기관들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세를 반영해 단기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 조정에 나섰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비트코인이 내년말 15만달러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새롭게 제시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였던 30만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또한 장기 목표가였던 50만달러 달성 시점도 2028년에서 2030년으로 2년 늦췄다.SC는 기업 재무부서의 비트코인 매수세가 약화되고, 현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입이 주춤한 점을 반영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이미지(출처=챗GPT)투자은행 번스타인도 비트코인이 내년 말 15만달러, 2027년 말 약 2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올해 20만달러 도달 전망을 제시했지만 최근 조정 속에 해당 전망은 철회했다.다만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과거 4년 주기 사이클을 넘어서 보다 장기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장기 낙관론을 유지했다.비트코인은 최근 급락세를 보이며 10월 고점(12만6000달러 이상) 대비 약 30% 떨어진 가운데 기관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 현물 ETF에서도 순유출이 나타나면서 지난 8일(현지시간) 하루 6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블랙록의 대표 ETF(IBIT)에서는 지난달 23억달러가 이탈해 연중 두 번째 월간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자산 대비 3% 수준이지만, 장기 보유 전략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 [속보]나스닥만 소폭 상승…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관망세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혼조세를 나타냈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8% 하락한 4만7560.2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0.09% 떨어진 6840.5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3% 오른 2만3576.486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JP모건체이스가 예상보다 큰 내년 비용전망 여파로 약 4.7% 빠진 게 영향을 줬다.시장은 10일 발표될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9월과 10월 회의에 이어 0.25%포인트 추가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인하 가능성은 87%로 한 달 전 67% 미만에서 크게 높아졌다.다만 내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제한하고 있다. 시장에선 이날 회의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매파’ 색채를 드러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 국채값이 하락세(금리 상승)를 이어가며 위험자산 선호를 제약하고 있다.톰 에사이 더세븐스리포트 창업자는 “금리 인하 자체보다 이후 추가 완화 여부가 더 중요한 회의”라며 “연준이 금리 인하 중단을 시사하면 시장 충격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브렛 켄웰 이토로 미국 투자전략가는 CNBC에 “금리 인하는 거의 확실해 보이지만, 연준의 경제전망과 제롬 파월 의장 발언이 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며 “최근 시장 조정을 감안할 때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를 꺾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차기 연준 의장으로 유력하게 꼽히는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CEA 의장)은 추가 인하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CEO 서밋 행사에서 “데이터가 가능하다고 말한다면, 바로 지금이 그러하다”며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해싯 위원장은 ‘25bp(0.25%포인트) 이상 인하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수준으로 금리를 신속하게 낮출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해싯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그가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연준 의장은 차입비용을 빠르게 낮출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금리 인하 속도를 ‘리트머스 시험지’로 삼을 것임을 시사했다.이에 대해 해싯 위원장은 “연준 의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경제 데이터를 살피고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라며 “나의 판단에 따를 것이며, 대통령도 이를 신뢰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금리 기대는 중소형주에 더 큰 탄력을 줬다. 러셀20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시장금리에 민감하고, 차입 부담 완화는 경기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알파벳(1.1%), 브로드컴(1.3%), 테슬라(1.3%)는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메타는 1.5% 하락했고, 엔비디아(-0.3%), 애플(-0.3%)도 약세를 보였다.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18% 수준에서 거래됐고, 달러화는 큰 변동이 없었다. 비트코인은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했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세계가 빠진 K패션… 홍콩 쇼핑성지 휩쓸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다음은 12월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세계가 빠진 K패션… 홍콩 쇼핑성지 휩쓸다-노조회계 미공시땐 세액공제 제외…李정부 ‘尹 노동개혁’ 큰틀 지킨다-쿠팡사태 재발 막자… 與 ‘매출액 10% 과징금’ 법안 발의-흥국생명 소송 예고…이지스 인수전 안갯속-KTX·SRT 통합, 10년 다진 ‘경쟁효과’ 무위 돼선 곤란-“나눠주기식 최선 아니다”… 중기 지원 전환 귀 기울여야△종합-82세에도 불타오르는 창작열 “한쪽 눈 안 보이는 상태로 썼다”-정통 KT맨·정책통·IT전문가 KT CEO 후보 ‘3파전’ 압축△차세대 한류 주역 떠오른 ‘패션’-中젠지 홀린 마뗑킴, 파리 뚫은 한섬…세계 뻗는 K패션, 지원법 서둘러야-짝퉁 판치는 ‘알테쉬’… 정부 단속·IP 보호 강화 시급-“패션도 문화 콘텐츠… 디자이너 창작 환경 지원해야”△종합-“세금 혜택받는 노조, 책임도 져야”… 실용에 방점 찍은 尹정부-美,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허용… 삼성·SK 수혜 기대-구조적 리스크 드러난 이지스 매각…우협 선정 원점으로 돌릴 가능성 커-경찰, 쿠팡 본사 압수수색…“정보 유출자 등 사실관계 종합적 규명”△꽉 막힌 연말 대출창구-“휴대폰 요금도 못내”…대출 셧다운, 사회초년생부터 때렸다-연초 느슨하다 연말 대출절벽…서민 피해 ‘되풀이’-시중은행 문턱 높아지자…보금자리론으로 몰리는 실수요자△정치-감싸는 與, 때리는 野 진영대결로 번진 조진웅 사태-정기국회 마지막까지 정쟁 ‘모든 법안 필버’ 나선 국힘-수출효자로 ‘K푸드’ 찍은 李… “든든히 지원”-TK까지 내려온 ‘尹 절연’ 요구△경제-국유재산 ‘헐값 매각’ 없게… 10억만 넘어도 보고한다-3명 중 1명 “내돈주고 산다”-물가·환율 잡기에 총리까지 나섰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금융-올해만 1조 유입… 골드바 투자 추월한 골드뱅킹-신한금융 상생대환대출 200억 돌파-금융위·한은, 스테이블코인 주도권 기싸움 장기화-1500원당 1마일리지… 카드 쓰고 항공권 받으세요△Global-“넷플보다 더 줄게”…트럼프 사위도 뛰어든 ‘워너 인수전’-“더 큰 지진 올 수 있다”…아오모리현 초긴장-“H200 대중 판매액 25% 환수”…트럼프, 안보 대신 실리 택했다-한국계 우주인 조니 김 245일 만에 지구 귀환-치고받는 태국·캄보디아 트럼프 중재 ‘무용지물’△산업-HS효성, 김규영 회장 선임…창사 첫 전문경영인 체제-삼성전자, 반도체 EDA 호환성 강화 나선다-제네시스, 안착 넘어 확장에 무게…‘리더십 재편’ 속도낸다-침체 끝 보이는 건설기계 M&A·투자로 반등 채비-CES 참가하는 현대모비스 30여종 융합기술 쏟아낸다-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품질 굿 현대차그룹 ‘EV-Q’인증 획득-UL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LS전선, 국내업계 최초 획득△산업-“韓 SMR 기술, 美 진출하면 게임체인저 될 것”-대기업 ‘40대 회장님’ 늘었다…승계 속도-中企 전용 T커머스 신설, 내년으로 미뤄질 듯-입점사 판매 수수료, 갤러리아백화점·이마트 ‘최고’△ICT-“이젠 AGI 시대…데이터센터 인근 발전소 필요”-17일 쿠팡 청문회…김범석 의장 증인 채택-명동 노점도 지갑 대신 QR로…알리페이 결제 18% ‘쑥’-넓은 PC화면 띄우고 영화 관람…‘갤럭시 XR’ 업데이트△생활경제-정보유출 화나도 ‘탈팡’ 머뭇…200만명 이탈 없었다-“성수, 무신사역입니다” 3년간 역명 병기 착수-물류·K브랜드·인플루언서 잇는 ‘넥스트 커머스’로-7% 적립에 티빙까지…SSG닷컴, 유료멤버십 출시△파워인터뷰-예술행정가 도전…후배들 행복한 꿈무대 만들 생각에 두근두근△부동산-불황에 ‘첩첩규제’까지…건설사 돌파구가 없다-롯데건설, 강남 하이엔드 ‘청담 르엘’ 입주-오세훈 시장 “서울시·국토부, 주택공급 부지 검토 중”-외국인 토허제 시행후…고가주택 몰린 서초 75% 급감△증권-뒷북 과게 규정…IMA 연내 출시 물건너갔다-“美 내년말까지 금리인하…중단기채 담아라”-“새해 소비재 M&A도 푸드·뷰티가 중심”-테슬라 악재 만나도 굳건한 양극재주△의료·헬스-“폐결핵 엑스레이 진단 효율성 의문 고령층 중심으로 검진 대상 조정해야”-관절염 오래가면 ‘다발골수종’ 의심해야-심폐소생술의 힘…급성심정지 환자 생존율 9.2% ‘역대최고’-술자리 많은 연말…통풍 환자 주의보△Book-“일단 시작해 보세요 후회는 미루는 순간 생기니까”-산업 지형도 바꾼 15가지 미래 기술-미국 패권주의는 영원하지 않다-200자 책꽂이△MICE-떠오르는 백만장자의 나라 80조원 인도 관광시장 잡아라-내년 마이스 예산, 해외 관광객 유치사업에 집중-부산 벡스코, 4.6조 황금알 낳는다-광주관광公, GSCO 운영사 낙점-제주관광公·PATA, 관광 MOU△오피니언-‘역전의 블루칼라’-‘그냥 쉬는’ 청년 40만명에게 필요한 것-전 국민이 묻는다, 김범석 지금 어디있나-데비 한 ‘섀도 피플 I-A2’△피플-하나금융 “교통약자 이동 위해 친환경車 선물”-“AI 거버넌스 혁신”…국민은행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메타버스 자율규제 1위…데이터 보안 기술이 경쟁력이죠”-현대차그룹,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 기부-한국외대 13대 총장에 강기훈 교수△사회-내년 항바이러스제 예산 ‘0원’ “팬데믹 재발땐 방역공백 우려”-동덕여대 ‘공학 전환’ 갈등…타대학 주시-도수치료 건보 적용, 환자 부담 95%…체외충격파·언어 치료는 제외-“내란재판부 추진, 사법부 정치적 하청기관 전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