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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빌라 전세는 불안"…뉴노멀 된 월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빌라 전세는 불안”…뉴노멀 된 월세-젠슨 황 비밀무기 베일 벗었다 로봇·자율차용 AI플랫폼 공개-‘소비심리 회복’ 특명 설연휴 하루 더 쉰다-고려아연 분쟁 승패 ‘집중투표제’에 달려-[사설]혼란 더 부추기며 존재 이유 묻게 만든 공수처의 행태-[사설]멈춰 선 다국적기업 이행강제금 도입, 국회 속도내야△종합-강달러에 소비여력 커지자 한국행 명동거리 의류·화장품 매장 ‘북적’-트럼프 ‘관세압박’ 못 버티고 캐나다 트뤼도, 9년 집권 마침표-최상목 “내수 회복 대책들 속도감 있게 추진”△尹 체포영장 재발부-尹체포영장 시한 이번엔 비밀로…집행 막는 경호처장도 체포 검토-야당 “또 실패하면 공수처 폐지하라” 오동운 “마지막이란 각오로 2차 집행”-대행체제 흔들릴라…‘尹체포영장’ 거리 둔 최상목△CES 2025-엔비디아, 로봇·자율차로 AI생태계 확장…팀아메리카로 K반도체 견제-가정용 AI비서 ‘볼리’ 상반기 출격…사투리 알아듣는 ‘Q9’ 연내 출시-로봇이 빨래 개고 車는 자율주행…베일벗은 토요타 ‘우븐시티’-삼성·LG 부스·제품 보는 듯 거세진 中가전 CES 테크 공습△비아파트 월세 시대-세입자 “전세 살다 전재산 날릴 수도” 집주인 “집값 안 올라 월세라도 받아야”-아파트는 전세 선호 여전하지만…“전셋값 지속 상승 땐 월세 늘 것”-전월세 놓는 대기업…보증금 떼일 걱정 줄어드나△종합-中 티베트서 6.8 지진으로 최소 95명 사망…시진핑 “인명 구조 총력”-이사 선임 수만큼 의결권 가져…특별관계자 53명인 최윤범 유리-지난해 외국인투자 역대 최대…안팎 악재로 올해는 ‘안갯속’-무안참사 ‘셀프조사 논란’에 사고위서 국토부 인사 빠진다△정치-尹 지지율 40%에 세 결집하는 보수…대반전인가 일시적 허상인가-트럼프 1기 때도 1년 넘게 공석…임시 주한 美대사 보낸 바이든-野, 보수 결집에 움찔…최상목 탄핵 신중 모드-[현장에서]12·12때도 항명 있었는데…장군들이 부끄럽다△경제-“국가신용 떨어질라”…‘30조 슈퍼추경’ 딜레마-영끌로 집 사느라…가계 여윳돈 3.5조 ‘뚝’-라면·김치 날개…K푸드 수출액 130억달러 ‘역대 최고’-고환율에…수입 과일값도 들썩△금융-“이달부터 해외자금 조달시 프리미엄 요구 가능성”-아이 낳으면 보험료 납입 1년간 유예한다-여전채 발행 시작한 삼성카드 ‘조달 리스크’ 헤지 이어간다-국민·농협銀 이어 카뱅도 대출 빗장 연다△글로벌-취임 첫날 보편관세 예고…美 MAGA 속도-트럼프 “US스틸, 관세로 수익성 개선” vs 일본제철 “인수불허 용납 못해”-美의회, 트럼프 당선 공식 인증 대선 패배 해리스가 최종 선언-6개월 넘게 구직난 겪는 美 고소득 사무직△산업-비야디에 지커까지…‘중국차의 공습’ 韓시장서 통할까-테슬라 제친 비야디…지난해 전기차 367.3만대 판매 1위-삼성전자, 10년 후 먹거리로 로봇 낙점 레인보우 전부터 이미 투자 확 늘렸다-中후판 수입 8년 만에 최대…“반덤핑 관세 부과 필요”-HJ중공업 작년 수주액 4.7조원 ‘역대 최대’-코오롱스페이스웍스 모빌리티 부품·소재로 사업 영역 확대한다△ICT-“고인 정보 제공 못 해”…‘디지털 유산 상속세’ 도입 논란-더 진화한 갤럭시 ‘빅스비’…AI폰 주도권 잡는다-비트코인 10만달러 재탈환…트럼프 당선 인증에 날개-토스 앱, 또 접속 오류 이용자들 불만 폭발△생활경제-돈 풀겠다는 中…韓식품기업 실적회복 기대 솔솔-삼성웰스토리 ‘360솔루션’ 콘타이 간편식 진출 돕는다-올웨이즈, 셀러 자릿세·수수료 인상 본격화-에이블리 남성패션앱 ‘사구일공’ AI 스타일 추천 통했다△증권-큰손 국민연금, 게임에 빠졌다-CES 날개 단 하이닉스…‘30만닉스’ 기대감 솔솔-‘랩·신탁 돌려막기’ 증권사 9곳 200억대 과태료 가닥-“日증시, 거버넌스 개혁으로 밸류업”-키움 ‘美양자컴퓨팅 ETF’ 순자산 1000억 돌파△부동산-정책 바뀔라…서울 재건축·재개발 인허가 속도-전세금 떼였다…임차권 등기신청 역대 최대-‘법정관리’ 신동아 사업장 7곳, 수분양자 영향 촉각-우이방학선 재입찰, HL한라만 참여…수의계약 전환 가능성△의료·헬스-환자가족까지 주기적 검사…‘유전성 대동맥질환’ 돌연사 막는다-“여기저기 콜록콜록, 독감 유행…지금이라도 백신 맞아야”-[전문의 칼럼]추울수록 더 아픈 ‘퇴행성 관절염’△Book-연초에도 한강發 ‘소설 열풍’…자기계발서도 신년특수-인류 조화 이끌 AI, 두려워 말고 공존하라-자녀라도 살리려 구인 광고 낸 유대인들△MICE-참가 철회 속출·플라잉카 무산…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티켓 안 팔린다-“방치된 농가에서 팜크닉…자연에서 보물같은 경험 선물하죠”-오사카 거리 흡연 27일부터 전면금지-韓 외국인 전용 카지노 지난해 일제히 호실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신짜오~’ “유창하지 않아도 진솔한 소개 베트남 사람들 강원 오게 했죠”-“양양 서핑, 의암호 킹카누…관광객 2억명 시대 열 것”△오피니언-[목멱칼럼]무당 명령은 이행하지 않는 것이 장교의 의무-[데스크의 눈]정치가 경제를 흔들어선 안 된다-[기자수첩]규제 개선 시급한 퇴직연금-[e갤러리]김미로 ‘나와 그들 1’△피플-“살아있음 보여준 우승…‘미운 정’ 전북팬 함성 그리워”-한승구 “위기의 건설…새성장 모멘텀 찾아야”-최운열 “공공·비영리분야 회계투명성 훼손 대응”-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 ‘크로스’ 코인 발행-KB금융 ‘꿍따리 샤바라’ 음원 수익금 초록우산에 기부-“사원의 춤 넘버 후 환호성 짜릿…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할 것”△사회-국회 측 “내란죄 탄핵소추 사유 아냐” vs 尹 측 “소추 사유 중대한 변경”-서울시티투어버스, 강남코스 접는다-서울시, 집회 불법 도로점거 엄중조치 예고-사립대 53% “등록금 올리겠다”-‘인천 초등생 학대’ 계모 징역 17년→30년 늘어
- "올해 美 증시 기대주는"…카카오페이, 사용자 설문 공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으로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꼽혔다. 7일 카카오페이(377300)는 지난달 중순 ‘페이로운 소식’을 통해 진행된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페이로운 소식은 금융·투자·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금융 콘텐츠를 선보이는 카카오페이 서비스다.(사진=카카오페이)총 6만7447명이 참여한 ‘2025년 가장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 종목’을 꼽는 이번 설문에서 테슬라(45%)와 엔비디아(28%)는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투표 후보는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페이스북), 아마존닷컴, 알파벳(구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지난해 12월13일 기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이다.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달 24일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한 지난해 미국 주식 투자 경험을 묻는 투표에서 5만4579명의 응답자 중 76%가 미국 주식에 투자했다고 답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결제금액(매수+매도)은 5100억달러다. 2731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도 대비 87% 늘었다. 불안정한 환율 조건에도 올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는 지속될 전망이다.한편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앞서 페이로운 소식 투표로 선정된 두 기대주를 두고 결승 투표를 벌이는 종목 대결 이벤트 ‘미장파이트’를 진행한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중 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을 원하는 만큼 클릭하여 투표해 더 많이 득표한 종목을 가리는 방식이다. 우승한 종목에 투표한 참여자들에게는 카카오페이포인트 총 2000만 포인트가 나누어 지급된다. 투표 페이지에서 카카오페이증권 증권홈으로 이동해 두 종목의 주가 정보를 확인하거나 ‘주식 모으기’ 기능으로 소수점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새해 투자와 재무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연초 행운을 점쳐보는 ‘새해 복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의 서비스를 방문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카카오페이포인트 최대 100만포인트를 증정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새해 복돈 응모하기’ 버튼을 누른 후 ‘내 자산 확인하기’, ‘내 보험 진단하기’, ‘관심 있는 집 찜하기’ 중 1개 이상 방문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카카오페이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증시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감이 여전히 뜨겁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꾸준한 투심을 받고 있는 주요 대장주부터 최근 관심이 급등한 AI와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까지 카카오페이증권만의 정보성 높고 편리한 서비스로 확인하며 성공적인 새해 투자 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비야디에 지커까지 '중국차의 공습'…韓시장서 통할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기술력을 키운 중국 완성차의 공세가 거세다. 1월 한국 공식 진출을 앞둔 ‘비야디’(BYD)에 이어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와 ‘립모터(Leapmotor)’ 등도 한국 진출을 검토 중이다. 중국산 수입차가 전체 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단숨에 높아지긴 어렵겠지만, 전기차 부문에 있어선 가격 정책에 따라 시장 장악력을 키워갈 수 있단 예상이 나온다.BYD의 아토3. (사진=BYD)◇테슬라 꺾은 비야디, 16일 한국 공식 상륙지난해 이미 테슬라를 꺾고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1위로 올라선 비야디는 이달 16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다. 국내 출시 모델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형 세단 ‘씰’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 소형 해치백 ‘돌핀’ 등을 출시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딜러사 6곳을 선정해 서울·경기·인천·부산·제주 등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췄고, 우리금융캐피탈과 금융업무 제휴를 체결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마케팅 전략도 공격적으로 펴고 있다. 앞서 일본에서 이들 제품은 씰 528만엔(약 4800만원), 아토3 450만엔(약 4100만원), 돌핀 363만엔(약 33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국내 경쟁 전기차의 가격은 4000만원대 초반에서 5000만원대 초반이다.지리 그룹 산하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지커’도 한국 진출을 검토 중이다. 지커는 볼보, 폴스타, 로터스와 함께 지리그룹에 속해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이미 국내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을 마치고 올 하반기 국내에 전시장을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커는 세단형인 ‘007’, 소형 SUV인 ‘X’, 중형 SUV ‘7X’, 대형 MPV ‘009’, 준중형 MPV ‘믹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스텔란티스 그룹과 중국 전기차업체 립모터의 합작사 ‘립모터인터내셔널’도 국내 상륙이 점쳐지고 있다. 유럽 국가에서 200개 이상의 딜러십을 운영하고 있는 립모터는 지난해 열린 파리 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 모델 소형 SUV ‘B10’을 공개하고, 한국 진출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중국 브랜드들은 비야디의 한국 시장 반응을 살핀 뒤 올해 중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라면서 “중국 업체들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과거의 우리 기업들이 그러했듯 기술 협력의 기회를 얻고 다른 시장으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협적 존재” vs “중국산 신뢰 낮아”시장의 관심은 중국산 수입차의 성공 여부로 쏠린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중국 완성차의 한국 시장 안착에 대한 예상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자동차산업 전문 컨설팅업체 AINs의 이항구 연구위원(전 자동차융합기술장)은 “1988년 우리나라에 수입차가 처음 들어올 때 잘 팔리겠느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현재 점유율이 16% 안팎까지 오른 만큼 중국산 수입차도 안 팔리진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 정부가 품질 컨트롤을 하면서 제품력이 크게 성장했고, 이미 유럽시장에서 한 번 검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실적만 놓고 봐도 중국 내수 시장 영향이 크긴 하나 비야디의 전체 판매 대수가 현대차 단일 브랜드를 넘어섰다”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관건은 가격과 중국산 브랜드에 대한 인식 변화 두 가지로 꼽힌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비야디가 국내 경쟁 모델 대비 가격을 얼마나 낮게 책정할 수 있는가가 중요할 것”이라면서 “초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때 우리 정부가 유럽처럼 보조금에 대한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식의 대응은 보복관세로 돌아올 수 있어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반면, 일본 시장에서 비야디가 생각보다 진출 초기 성과가 크지 않다는 점 등을 들어 중국 브랜드의 영향력이 예상보다 미미할 수 있단 반론도 있다. 비야디는 지난해 4월 일본 시장의 보조금 축소 이후 어려움을 겪으며 2년간 누적 판매량이 3188대에 그쳤다.문학훈 오산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기아가 차지하는 국내 점유율은 수입차 브랜드가 많아도 크게 변동이 없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지는 않기 때문에 비중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산 전기차 공습이 거세지는 만큼 현대차그룹 역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6일 열린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전기차는 전체 생태계 차원에서 같이 봐야 된다”며 “전기차 이후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까지 확장성을 고려하면서 경쟁력을 담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기아, 친환경차가 작년 美판매 신기록 견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차·기아가 작년 미국 시장 판매량 170만대를 돌파하며 미국 시장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기차·하이브리드(HEV) 등 친환경차의 인기가 연간 최다 판매를 견인했다.현대차그룹은 작년 현대차·기아의 합산 미국 판매량이 170만8293대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005380)(제네시스 포함) 91만1805대, 기아(000270) 79만6488대로 양사 모두 역대 최다다. 연간 기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첫 90만대를 돌파했다. 기존 최다 판매 기록은 2023년으로 현대차·기아 합계 165만2821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87만370대, 기아 78만2451대였다.주요 공개 업체 연간 판매량을 보면 제너럴모터스(GM)가 268만9346대로 전년 대비 4.3% 증가하며 1위였다. 이어 토요타 233만2623대(3.7%↑), 포드 206만5161대(4.2%↑)까지 3위권을 형성했다.현대차에 이어 혼다(142만3857대)가 5위를 기록했으며 스텔란티스, 닛산·미쓰비시, 스바루, 폭스바겐, 테슬라, 마쯔다, BMW,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순이었다.작년 양사의 친환경차 판매량도 34만6441대로 전년 대비 24.6% 증가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썼다. 전체 차량 중 친환경차 비중이 20.3%였다. 현대차 20만4115대(27.9%↑), 기아 14만2326대(20.0%↑)로 양사 하이브리드·전기차 모델 각각으로도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주요 친환경차 모델별로는 △투싼 HEV 6만6885대(65.9%↑ △스포티지 HEV 4만2284(9.6%↑) △싼타페 HEV 3만2430(34.5%↑) △아이오닉 5 4만4400(30.9%↑) △EV9 2만2017대(1869.3%↑) △기아 EV6 2만1715대(15.0%↑) 등이 많이 팔렸다. 모두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한편 현대차그룹의 작년 미국 차종별 판매량 톱3는 현대차(제네시스 제외)는 △투싼(20만6126대) △아반떼(13만6698대) 싼타페(11만9010대)였으며, 기아는 △스포티지(16만1917대) △K3·K4 (13만9778대) △텔루라이드(11만5504대)였다.
- 토스 앱, 2개월 만에 또 장애…접속오류로 이용자 분통
-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용자들은 “토스에 랙이 걸려 내 돈이 안 보인다”, “토스 터져서 기차 예매가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표출했다.7일 토스에 따르면, 이날 장애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0시 51분까지 발생했다. 토스 관계자는 “장애의 원인은 약관 체크 서비스의 인식 과부하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당시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고 덧붙였다. 즉, 결제 서비스에만 장애가 발생한 셈이다.이번 장애는 2024년 11월 12일, 미국 통신사의 시스템 오류로 토스증권의 해외 주식 거래에 장애가 발생한 지 2개월 만에 발생한 것이다. 당시에는 테슬라 등 고거래량 종목의 매수·매도 주문이 원활하게 처리되지 않았다. 또한 2024년 2월 7일 오후에도 약 10분 동안 토스앱에서 토스뱅크 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그 원인은 특정 데이터베이스의 과부하였다.2023년 12월 7일 자정 무렵에는 토스앱 내 ‘토스페이’ 서비스에서 일시적인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며, 해당 장애는 ‘할인·적립’과 ‘내 고양이’ 서비스의 약 20분 간 지속됐다.이러한 장애들은 토스가 추구하는 ‘슈퍼앱’ 전략에 따른 기술적 문제들을 보여준다. 슈퍼앱은 투자, 뱅킹, 보험,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비자에게는 편리하지만, 모듈 간 의존성이 증가하고 복잡한 시스템 구조, 서버와 데이터베이스에 가해지는 과부하, 외부 시스템 의존성 확대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토스는 토스증권, 토스뱅크를 토스 앱 안에서 순차적으로 런칭한 바 있다.
- "올해 기대되는 미국 주식은 이것" 카카오페이 사용자 설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으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종목을 두고 사용자들이 선호도 대결을 펼치는 ‘미장파이트’ 이벤트도 진행된다.카카오페이는 7일, 지난달 중순 ‘페이로운 소식’을 통해 진행된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페이로운 소식’은 금융·투자·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금융 콘텐츠를 선보이는 카카오페이 서비스다.총 6만7447명이 참여한 ‘2025년 가장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 종목’을 꼽는 이번 설문에서 테슬라(45%)와 엔비디아(28%)가 각각 1, 2위를 기록하며 빅테크에 대한 기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투표 후보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페이스북), 아마존닷컴, 알파벳(구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2024년 12월 13일 기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이다.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달 24일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한 지난해 미국 주식 투자 경험을 묻는 투표에서 5만4579명의 응답자 중 76%가 미국 주식에 투자했다고 답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결제금액(매수+매도)은 5100억 달러로 2731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도 대비 87% 늘었다. 불안정한 환율 조건에도 올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심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앞서 페이로운 소식 투표로 선정된 두 기대주를 두고 결승 투표를 벌이는 종목 대결 이벤트 ‘미장파이트’를 진행한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중 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을 원하는 만큼 클릭해 투표해 더 많이 득표한 종목을 가리는 방식이다. 우승한 종목에 투표한 참여자들에게는 카카오페이포인트 총 2000만P가 나누어 지급된다. 카카오페이의 서비스를 방문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카카오페이포인트 최대 100만P도 증정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새해 복돈 응모하기’ 버튼을 누른 후 ‘내 자산 확인하기’, ‘내 보험 진단하기’, ‘관심 있는 집 찜하기’ 중 1개 이상 방문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 테슬라·비야디·폴스타…새해 수입차 뭘 살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해 수입차 업계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여파를 수입차 시장도 피하지 못한 가운데 외국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신차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프리미엄 브랜드 외에 세계 전기차 1위 비야디(BYD)와 테슬라, 볼보 계열 폴스타 등이 신차 출격을 앞두고 있다.BYD의 아토3. (사진=BYD)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BYD는 이달 16일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다. 이달 DT네트웍스, 삼천리이브이, 하모니오토모빌, 비전모빌리티, 지엔비모빌리티, 에스에스모터스 등 6개 딜러사 선정을 마쳤다.BYD는 중형 세단 ‘씰’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 소형 해치백 ‘돌핀’ 등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일본에서 이들 제품은 씰 528만엔(약 4800만원), 아토3 450만엔(약 4100만원), 돌핀 363만엔(약 33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국내 경쟁 전기차의 가격은 4000만원대 초반에서 5000만원대 초반이다.테슬라코리아는 모델Y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모델Y 주니퍼’를 출시할 예정이다. 모델Y 주니퍼는 7인승 옵션, 변속기와 방향지시등이 기존의 물리적 레버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한 스와이프 방식으로 변경 등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본사는 미국 현지에서 상반기 중 모델Q를 내놓는다. 이 제품의 가격은 3만달러(4400만원)대로 테슬라 보급형 모델 중 가장 낮은 편이다. 국내에는 내년 출시가 유력하지만 시기를 앞당겨 올해 판매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테슬라 ‘모델Q’의 해치백 가상 렌더링 이미지중국 지리홀딩스 계열사 폴스타는 올해 하반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4를 본격 생산, 판매한다. 폴스타는 스웨덴 볼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시작했지만 국내에선 중국산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 국내 출시된 폴스타2, 4 차량은 중국 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폴스타는 한국 생산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있다. 또한 아우디코리아는 중형 전기 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올 상반기 중 출시한다. Q6 e-트론은 아우디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이다. 포르쉐코리아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을 공개한다. 기존 내연기관 마칸의 인기를 이어받으면서도 전기차의 장점을 살린 모델로, 고성능 전기 SUV 시장을 겨냥했다.볼보자동차는 소형 전기 SUV ‘EX30’을 선보인다. EX30은 볼보의 가장 작은 SUV 모델로, 저렴한 가격과 북유럽 감성의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6만 3288대로 집계됐다. 전년(27만 1034대)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대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여파가 거셌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024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 둔화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2023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2024년 최다 판매 수입차 브랜드는 BMW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가, 베스트셀링 차종 그룹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각각 차지했다.
- '로봇·車·헬스·뷰티' AI의 산업화 각축전…차세대 양자컴 눈길[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소연 조민정 기자] 인공지능(AI) 산업화(化)의 원년.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의 주제는 ‘다이브 인(Dive in)’이다. 이는 지난해 막 열리기 시작한 AI 기술이 이제는 각 산업에 접목돼 인류의 삶을 바꿔놓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AI가 가전 외에 자동차, 뷰티, 패션, 디지털헬스 등 여러 산업으로 퍼지며 한층 진화하고 있는 현장을 올해 CES를 통해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CES 2025 개막을 이틀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2025 전시장 곳곳에서는 AI의 영향력을 미리 체감할 수 있었다. 한국, 미국, 일본 등 전통적인 산업 강국뿐만 아니라 중국마저 ‘테크 굴기’로 글로벌 산업계 재편을 노리고 있었다.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 주출입구 앞에서 CES2025 개막을 이틀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 모습.(사진=조민정 기자)◇ CES 앞두고 분주한 전시장…中 TCL 대형 로봇 전시도이날 직접 찾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과 웨스트홀은 모두 전시 준비로 한창이었다. 대형 전시 제품을 옮긴 목제 상자가 아직 정리되지 않아 복도 곳곳에 놓여 있었고, 전시관을 꾸리기 위해 나무판자를 자르는 모습도 보였다. CES 관계자는 “아직 부스 정리가 남아 있는 상태인데 오늘까진 다 정리를 무조건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개막 전 행사 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지난해보다 더 철저하게 입장을 제한하며 보안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보안업체 관계자들은 초록(미디어), 노랑(업계 관계자), 주황(행사 관계자) 등으로 입장권을 구분해 노랑, 주황의 입장만 허용했다. 행사 관계자는 “행사가 개막하면 하루에 13만8000명이 방문한다”며 “배지(비표) 검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 CES2025 개막을 이틀 앞둔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서 일본 혼다가 전시관을 암막커튼으로 가려놓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셀트럴홀에 위치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전시관을 검정 천으로 덮어 경쟁사들이 미리 부스를 볼 수 없도록 제한했다. 완성차 업체 등 모빌리티관으로 꾸려진 웨스트홀에선 일본 자동차 브랜드 ‘혼다’가 암막 커튼으로 보안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혼다 관계자는 “지금 리허설 중이라 보안을 위해 가려놨다”며 “행사 개막 날 커튼을 걷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가전업체 TCL은 5일(현지시간) CES 2025를 앞두고 대형 로봇 ‘헤이에이미(HEYAIME)’ 전시를 준비 중이다. (사진=조민정 기자)삼성전자 바로 옆에 전시관을 꾸린 중국 가전업체 TCL은 입구에 대형 TV 2대로 이뤄진 대형 로봇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봇은 ‘AI를 담은 그릇’으로 주목받는 대표적인 미래 산업이다. 전시관 내부엔 ‘헤이에이미(HEYAIME)’ 이름으로 로봇 제품을 전시했는데, TCL이 로봇 제품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다른 중국업체 하이센스는 지난해 9월 IFA2024에서 AI 로봇 ‘할리’를 공개한 바 있다. 하이센스는 ‘AI 유어 라이프(AI Your Life)’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렸다. 산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은 이제 ‘가성비’ 전략을 벗어나고 있다”며 “그 중심에 AI가 있다”고 말했다.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사진=조민정 기자)◇휴머노이드 로봇 공개…로봇과 정서적 교감 가능할까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AI가 환자의 진단과 치료, 예방 관리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예를 들어 CES 최우수 혁신상을 받은 일본 스타트업 바이오닉엠은 전기 모터와 센서를 탑재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의족 제품인 바이오 레그를 전시한다. 복수의 센서를 탑재해 이용자가 보행하는 상황을 의족이 알아서 판단해 보행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AI를 통해 더욱 진화한 헬스케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생체 신호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질환을 예측하는 서비스가 가시화하고 있다. 미러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거울 앞에 서면 알아서 피부 타입을 진단하고, 피부 상태에 맞는 스킨 케어 방법을 추천하는 삼성전자가 대표적이다. 시세이도는 걸음걸이 뷰티 측정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CES 뷰티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삼성전자가 본격 뛰어든 로봇 산업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미국 리얼로보틱스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도 공개하고, 일본 ‘믹시(Mixi)’는 AI 기반의 대화형 로봇인 ‘로미(Romi)’를 출품한다. 미국의 톰봇은 치매 환자를 위한 반려동물 로봇 ‘제니’를 내놓는다. 로봇과 인간이 다양한 콘텐츠로 대화를 나눌 정도로 AI 기술이 고도화되고 활용 분야가 넓어지는 모습을 이번 C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일(현지시간) 완성차 업체 등 모빌리티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서 개막을 이틀 앞두고 막바지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조민정 기자)◇ ‘꿈의 컴퓨터’ 주목…자율주행 전기차도 눈길제2의 AI로 불리는 양자컴퓨터 역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CES에서 AI 부문이 신설됐는데, 올해는 양자컴퓨팅 분야가 새로 생겼다. CES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킨제이 파브리치오 회장은 이번 CES에서 주목할 프로그램으로 양자컴퓨팅을 꼽기도 했다.산업계에서는 ‘꿈의 컴퓨터’ 양자컴퓨터가 AI 모델 학습 속도를 가속하고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IBM 퀀텀, 퀀티넘, 아이온큐 등 양자기술 기업들이 양자컴퓨터 활용 현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래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테슬라의 ‘베가스 루프’는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베가스 루프는 테슬라 자율주행 전기차로 컨벤션 센터 지하를 이동하며 전시관을 다닐 수 있는 수단이다. 그동안 운전자가 동석하기만 할 뿐 직접 운전을 하진 않았는데, 올해는 자율주행 기능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운전자가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베가스 루프 관계자는 “하루에 200대를 운영하고 있다”며 “행사 마지막날까지 6일간 운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 구글 자율주행차 자회사 웨이모 등이 막바지 전시관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