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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에 뉴욕증시 ‘숨고르기’…텍사스 인스트루먼트 19%↑
  • [속보]유가 급등에 뉴욕증시 ‘숨고르기’…텍사스 인스트루먼트 19%↑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랠리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다. 중동 긴장 고조로 유가가 급등하고, 소프트웨어 업종 부진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기업 실적 호조와 인공지능(AI) 기대는 여전히 시장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재부각 속에 숨 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41% 빠진 7108.4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89% 내린 2만4438.50을 기록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0.36% 떨어진 4만9310.32에 거래를 마쳤다이번 조정은 유가 급등과 소프트웨어 업종 급락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 오른 95.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6월물 역시 3% 뛴 배럴당 105.07달러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실제로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양국은 취약한 휴전 상태 속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 해상 대치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상선 나포와 군사 충돌이 반복되고 있다. 해협 통과 선박 운항은 사실상 멈춘 상태로, 일부 이란 관련 선박만 제한적으로 이동하는 수준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은 즉각 사살하라”고 해군에 지시하며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미군은 이란 항만을 드나드는 선박을 차단하기 위해 유조선 2척을 요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유지되는 한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고, 추가 위협에 대해서는 군사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이스라엘 역시 전쟁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긴장 수위는 더욱 높아졌다. 이란 메흐르 통신은 테헤란 일부 지역에서 방공망이 가동돼 ‘적대적 목표물’을 요격했다고 전했다.시장에서는 외교적 해법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이스라엘 방송 N12는 이란 수석 협상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가 혁명수비대 간섭으로 사임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란 내 군부 영향이 커지면서 협상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양측 간 외교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하다”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 재개 계획이 불투명한 점이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주가 급락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IBM은 기대 이상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한 데 대한 실망감으로 8.3% 하락했다. 서비스나우는 중동 분쟁 여파로 구독 매출 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17.7% 급락했다.이 영향으로 마이크로소프트 (-4%),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7.2%), 오라클 (-6%) 등 주요 소프트웨어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고, 소프트웨어 관련 ETF인 IGV ETF 는 5.8% 급락했다.반면 반도체 업종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1분기 매출 48억3000만달러(+19%), 주당순이익(EPS) 1.68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2분기 매출 50억~54억달러의 강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19.4% 급등했다. 이는 200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90% 급증한 가운데 산업용 반도체 매출도 30% 증가하며, 메타·아마존 등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수혜가 본격화됐다는 점이 부각됐다. 전력관리·신호변환 등 필수 기능을 담당하는 아날로그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비디아·AMD 와는 다른 축에서 AI 인프라 확장의 핵심 수혜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테슬라는 전날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한 이후 3.6% 하락세를 보였고, 반도체 설계 기업 암 홀딩스 는 AI 칩 기대와 메타와의 협력 기대 속에 4.1% 상승했다.전반적인 시장 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S&P 500 구성 기업의 약 80%가 1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AI 중심의 투자 흐름과 기업 실적 개선, 견조한 미국 경제가 증시 상승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자산운용사 제너스 헨더슨의 애덤 헤츠와 올리버 블랙번은 “이란 전쟁으로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금융시장은 비교적 견조한 회복력을 보였다”며 “투자자들은 충돌과 경제 충격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해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부 시장에서는 이미 투매(캡티큘레이션) 구간에 진입한 만큼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24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SK하이닉스 실적 잔칫날…삼전 노조 ‘춘투’ 으름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SK하이닉스 실적 잔칫날…삼전 노조 ‘춘투’ 으름장-1분기 성장률 1.7%…반도체 빼면 반토막-“韓, 스테이블코인 가장 잘 활용할 것”-텅 빈 혁신도시 보고도 이전 기관 유치전 치열△종합-“홍콩빌딩 투자 유착 조사해달라” 투서…국민연금 ‘셀프 감사’로 덮었다-수출이 만든 깜짝 성장, 내수 기여도는 0.6%p뿐…가계·자영업자 체감 어려워△불 꺼진 혁신도시-‘임대’ 현수막만 빼곡한 역전 상가…사람 글미자도 안 보이는 먹자골목-“단순한 이전기관·입지 선정 그치지 말고 지역 산업생태계 연계 전략 함께 세워야”△종합-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72%…TSMC·엔비디아도 제쳤다-“담합 반복땐 ‘시장 퇴출’…등록 취소·영업정지 초강수”-“도시락·삼각김밥 다 끊겨 못 팔아”…고유가지원금 특수 놓칠까 ‘발동동’-“이란전쟁, 증시와 분리…변수는 ‘유가’ 뿐”△2026디지털자산포럼-하나銀 “외환·지역화폐까지 확장”…토스 “원앱으로 글로벌 진출”-“4경 7000조 토큰화 시대…K-콘텐츠 경쟁력 무궁무진”-“기관 중심 코인 커스터디 급성장”…“韓도 인프라 구축 본격화”-“디지털자산, 혁신 품는 질서 중요”-“스테이블코인·RWA, 미룰 수 없는 과제”-“신속 입법으로 시장의 운동장 만들어야”-“디지털자산기본법, 혁신·규제 균형 이뤄야”△정치-李대통령 ‘韓, 원전·물류·금융으로 도약…홍강 기적도 함께“-사퇴론 직면 장동혁 ”해당행위 후보자 즉시 교체“ 강경 대응-민주당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총집결…키워드는 ’원팀·정상화·AI‘-”추미애 꺾을 후보는 나뿐…’말‘ 아닌 ’일‘하는 지사 필요“-국힘, ’정동영 해임건의안‘ 제출키로…”즉각 결질해야“△경제”물가 통제는 단기처방…금리 등 보완책 필요“-복지시설 취업자 177만명…첫 1위 올라-”공공기관도 ’기관제‘ 남발…사유·갱신횟수 등 제한해야“-신현송·구윤철 첫 회동…”환율 긴밀하게 협력“△금융-은행은 뛰고 증권은 날고…KB·신한지주, 역대 최대 실적냈다-카드론 대출 줄이면서 중금리대출 늘리라는 당국-3년간 1800만원 납입땐 최대 2197만원 목돈마련 가능△글로벌-美 전쟁권한법 ’60일 시한‘에 압박?…트럼프 ”24일 이란과 종전협상 가능“-테슬라, AI·로봇에 37조원 ’역대급 설비투자‘-”연봉 최대 270억원 준다“…中, 로봇인재 확보전 치열-日정부 ”국가 안보 우려“ MBK의 日 기업 인수 제동-日서도 ’고수익 미끼‘ 개인 사모대출 판매 급증△산업-’관세가 웬수‘…현대차, 잘팔고도 이익 줄었다-고부가 OLED가 효자…LG디플, 영업이익 4배 뛰었다-LG전자, 미래 먹거리 거점 하이퐁 신소재공장 곧 가동-포스코, 타이응우옌 음극재공장 짓는다-박지원 회장, 베트남 신규원전 참여 진두지휘-현대로템 베트남철도 진출…호찌민 메트로 2호선 계약△산업-”성과급 더 달라“ 운집한 삼전 노조…”정당성 잃었다“ 내부서도 비판-日 혼다 자동차, 23년 만에 한국서 철수-3년전 CES혁신상 받은 無바늘 채혈기…중복 시험 규제에 올해 6월에나 첫선△산업-삼성SDS·구글 클라우드 ’AI동맹‘-네이버, 내주 에이전트 ’AI탭‘ 출시-日시장 발판삼아…HEM파마, 올 매출 500억원 정조준-셀트리온, ADC 신약 3종 모두 환자 투약 시작△생활경제-”반대 위한 반대 멈춰야…배달앱 협의 늦어질수록 소상공인만 고통“-2000평 무신사 왕국…패션·미식·엔터 다 있네-”건강 선물하세요“…정관장 가정의 달 맞이 최대 15% 할인△화폭역정-유부노, 총격피살, 스토커…절규 부른 세 연인 한 화면에 모았다△부동산-성북 국평이 9억 육박…불붙은 서울 전셋값-래미안 타운 vs 분담금 제로…삼성·포스코 반포 수주대전-10평짜리 서울 원룸 월세, 평균 70만원 넘었다-체코원전 이끄는 대우, 글로벌 원전리더 도약한다△증권-액티브 ETF ’100조 시대‘…’고위험‘ 편중은 넘어야 할 산-영양가 높은 재료 봇물…기지개 켜는 바이오株-중복상장 부담 컸나…나무기술 자회사 상장심사 자진 철회-전쟁 공포 걷히자 ’그룹주 ETF‘ 희비△스포츠-입장권 5배, 기차표 10배…”우리팀보다 지갑이 먼저 탈락할 것“-1년만에 세계랭킹 283계단 훌쩍…보폭이 다른 김민솔-프로의 품격은 어디서 오는가-황희찬마저…대끊긴 EPL 코리안리거△여행-아이들도, 어른도…함께여서 따뜻한 이곳은 행복할 수밖에 없어요-한중일 ’갓성비‘ 여행…비행기 대신 크루즈로 떠나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퇴직연금사업·AI 자산관리…모두 부자 만드는 플랫폼으로 도약-”중소·중견·벤처 투자 늘려 모험자본 공급 속도 높일 것“△오피니언-미래금융 발목 잡는 입법·규제-코스닥 3000 시대를 위한 두 번째 제언-화물연대 파업에…또다른 ’을‘ 곡소리△피플-”코스 요리처럼…다양한 음악의 맛 기대하세요“-한국필립모리스 ”담배꽁초 줍고 지구 지켜요“-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이젠 ’메이크 위드 인디아‘ 시대“-”브랜드·소재 연계…K패션 경쟁력 높일 것“-웹케시 ”금융시장 ’실무형 AI 에이전트‘ 정조준“△사회-조서에 남길 ’확실한 진술‘ 필요…회유 아닌 정당한 설득 절차였다-학부모의 칭찬이 교권보호?…사연 공모전에 교사들 반발-”특수교사 사망, 제대로 반성도 않고…“ ’김동욱법‘ 추진 도성훈 교육감 비난 쇄도-전자담배도 금연구역서 피우면 과태료…단속은 2개월 유예
2026.04.23 I 김성진 기자
  • [실적리뷰]테슬라, 마진 개선 효과 '일회성'…골드만삭스, 투자의견 '중립'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1분기 호실적을 거둔데 대해 마진 개선의 상당 부분은 보증 비용 및 관세 회계와 관련된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이 자동차 및 에너지 부문의 마진 개선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18% 수준으로 여전히 업계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다소 낮은 상태라는데 주목했다.이를 반영해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며 목표주가 375달러를 제시했다.이런 가운데 자율주행 사업 부문에서는 완만한 진전이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테슬라는 1분기 완전자율주행(FSD) 구독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로보택시 차량의 규모는 아직 작지만, 2월과 3월 상반기 동안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고된 로보택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로보택시 배치 속도는 단기적으로는 신중하게 조절될 것으로 보이며, 감독 없는 FSD의 소비자 출시 목표 시점은 2026년 말로 설정됐다.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44분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2.89% 밀린 376.34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2026.04.23 I 이주영 기자
  • [개장전 특징주]테슬라, 록히드마틴, 허니웰, 넷플릭스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23일(현지 시간) 개장 전 특징주테슬라(TSLA)는 실적 발표 후 23일(현지 시간) 프리마켓에서 하락 중이다.회사는 지난 22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223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220억8천만달러를 상회한 수치며, 지난해 대비 16% 증가한 숫자이기도 하다.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1달러로 예상치인 0.35달러를 웃돌았으며, 매출총이익률 역시 21.7%로 전망치 17.7%를 크게 상회했다.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상승했지만, 이후 투자 계획이 공개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테슬라는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따른 대규모 자본 지출을 예고했다. 바에브 타네자 테슬라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6년 설비투자(capex)가 25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잉여현금흐름(FCF)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7시 38분 기준 3.13% 하락한 37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미국 방산기업 록히드 마틴(LMT)은 23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 후 프리마켓에서 하락 중이다.회사는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6.4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6.74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 역시 180억달러로 예상치 182억6천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또, 순이익은 1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했던 17억달러보다 감소했다.다만, 회사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2026년 연간 매출은 775억~800억달러, EPS는 29.35~30.25달러를 전망했다. 이에 따라, 록히드 마틴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7시 38분 기준 2.99% 하락한 538.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허니웰 인터내셔널(HON)은 23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 후 프리마켓에서 하락 중이다.회사는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45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32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반면 매출은 91억4천만달러로 예상치 92억8천만달러를 밑돌았다. 다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증가한 수치다.허니웰은 중동 지역 갈등으로 인해 일부 대금 회수 지연과 제품 출하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정 자동화 및 기술 부문에서 영향이 컸다.회사는 연간 가이던스는 유지했지만, 일부 지표는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은 388억~398억달러로 제시됐으며, 중간값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다. 조정 EPS 가이던스 역시 중간값 기준으로 시장 전망보다 낮은 수준이다.다만, 매출 부진으로 허니웰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현지 시간 오전 7시 39분 기준 5.52% 하락한 207.83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넷플릭스(NFLX)는 23일(현지 시간)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재개했다.회사 이사회는 25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24년 12월 승인된 기존 프로그램과 별도로 진행되며, 만료 기한은 따로 없다.넷플릭스는 지난 3월 말 기준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서 약 68억 달러 규모의 여력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넷플릭스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현지 시간 오전 7시 40분 기준 1.19% 상승한 94.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6.04.23 I 최효은 기자
  • 테슬라, 자동차 제조사서 AI 기업으로 정체성 전환…車 데이터 중요성 감소-트루이스트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의 정체성이 자동차 제조사에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3일(현지시간) 트루이스트 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40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 387.51달러보다 0.3%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전일 장 마감 이후 테슬라는 1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에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2분기 가이던스는 별도로 제공하지 않았다.회사 측은 자본지출(CAPEX) 규모를 기존 200억달러에서 250억달러로 늘렸으며, 이로 인해 올해 잉여현금흐름(FCF)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완전자율주행(FSD) 및 로보택시, 코텍스(Cortex) 2, 도조(Dojo) 3, 옵티머스, 테라팹(Terafab) 등 주요 프로젝트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트루이스트 증권은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짐에 따라 향후 테슬라의 기업 가치 평가에서 자동차 인도량 데이터의 중요성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테슬라의 이러한 근본적인 변화 대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업데이트된 현금흐름 할인 분석 결과에 따라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6.04.23 I 이주영 기자
  • [실적리뷰]테슬라, 전기차 생산량 성장률 둔화 우려…미즈호, 목표주가 낮춰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전기차 생산량 성장률이 2026년에는 약 4%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 우려되며 목표주가가 480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23일(현지시간) 미즈호 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40달러에서 480달러로 낮추며, 2025년 약 30%에 달했던 전기차 생산량 성장률이 2026년에는 약 4%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미즈호 증권은 사이버캡, 완전자율주행(FSD), 휴머노이드 개발 등 물리적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장기적 경쟁력은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인 수요 역풍이 이러한 가치를 상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전일 공개된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은 매출 224억달러, 주당순이익(EPS) 0.41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각각 221억달러와 0.35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특히 탄소배출권 판매를 제외한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관세 경감과 보증 관련 비용 회급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20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한 19.2%를 기록했다.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진전이 있었다. 사이버캡은 생산 단계에 진입했으며, 누적 주행거리는 170만 마일(약 273만km)에 도달했다. 테슬라는 2026년 하반기 중 감독 없는 FSD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역시 2026년 하반기 내부 테스트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2027년 상업적 출시를 계획 중이다.공격적인 투자 계획도 재확인됐다. 테슬라는 2026 회계연도 자본지출(CAPEX) 전망치를 기존 200억달러에서 250억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2025년 지출 규모인 약 90억달러와 비교하면 세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현재 6개의 공장이 건설 또는 전환 중에 있으며, 인텔(INTC)의 14A 공정을 활용한 AI5 칩의 2027년 양산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2026.04.23 I 이주영 기자
  • 테슬라 "3분기 생산량 20% 늘린다" …독일 공장 신규 채용 및 정규직 전환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독일 기가팩토리의 주간 생산량을 올해 3분기부터 약 20% 늘리기 위해 6월 말까지 10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번 결정은 모델 Y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대응으로, 독일 베를린 인근 그륀하이데 공장의 신규 채용은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테슬라는 올해 중 임시직 계약 직원 약 5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이와 별도로 테슬라 대변인은 2027년 상반기 가동 예정인 배터리 셀 생산 라인을 위해 수백 명의 신규 직원을 추가로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약 1만1500명이 근무 중인 그륀하이데 공장은 이번 증원을 통해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한편 이날 개장 전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실적과 대규모 자본지출 계획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3% 넘게 하락하고 있다.바이바브 타네자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예상되는 자본지출 규모가 2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혀, 기존 전망치 200억 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언급한 것이다.결국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44분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3.39% 밀린 374.3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6.04.23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인텔, 머스크 '테라팹'에 14A 공정 공급 기대감…개장전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최고경영자(CEO)가 합작 법인 테라팹(Terafab) 반도체 제조를 위해 인텔(INTC)의 첨단 14A 공정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23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인텔 주가가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 이후 1분기 실적을 공개한 뒤 머스크 CEO는 애널리스트와의 질의응답에서 “14A 공정이 아직 완전히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테라팹이 본격적으로 규모를 확장할 시점에는 상당히 성숙하거나 실전에 투입될 준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인텔의 14A 칩 제조 공정은 주요 경쟁사인 TSMC(TSM)와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 미국 칩 제조사는 아직 해당 기술에 대한 세부 정보를 추가로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머스크 CEO는 올해 초 자신의 기업인 스페이스X, 테슬라, xAI 간의 합작 법인으로 테라팹을 출범시키며, 미국 내에 완전 통합형 반도체 제조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특히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칩 생산을 목표로 한다. 그는 테라팹을 통해 연간 1테라와트의 연산 능력을 생산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 이는 세계 최대 칩 제조사인 TSMC를 포함한 현재 전 세계의 칩 제조 역량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지난 4월 인텔은 칩 제조 기술 제공을 위해 이 합작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참여 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1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인텔 주가는 전일 대비 0.90% 상승한 65.8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6.04.23 I 이주영 기자
테슬라 '자율주행 탈옥' 차주들 잡는다…국토부 수사 의뢰
  • 테슬라 '자율주행 탈옥' 차주들 잡는다…국토부 수사 의뢰
  •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테슬라코리아)[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국내에서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무단으로 활성화한 차주들에 대한 단속 강화에 나섰다. 국토부는 23일 “자동차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임의로 변경한 사례들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안전한 운행에 영향을 미치는 소프트웨어를 임의로 변경하는 행위는 불법이란 사실을 알린 후 지속적으로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해왔다. 이른바 ‘탈옥’으로 불리는 FSD 무단 활성화는 최근 국내 테슬라 차량 이용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정식 구매를 하지 않고도 FSD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이같은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테슬라는 신고 이후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체계(CSMS)에 따라 사용자가 임의로 FSD를 활성화한 경우 차량을 원격으로 비활성화했다. 테슬라의 대응에 따라 이달 들어 탈옥 시도는 급격히 줄어들었지만, 일부 차량에서 시도가 계속되며 국토부의 수사 의뢰로 이어졌다. 국내에서 테슬라 FSD 기능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자동차 안전기준 인증을 면제받는 미국 생산 모델 S·X와 사이버트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Y 등에서도 비공식 외부 장비나 공개된 소스코드 등을 사용해 FSD를 활성화하는 시도가 이어졌다.국토부는 “자동차가 커넥티드카, SDV로 전환하며 국제적으로 자동차 소프트웨어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자동차의 안전한 운행에 영향을 주는 소프트웨어 임의변경은 엄격히 제한된다”고 강조했다.
2026.04.23 I 김성진 기자
'테슬라 몰다 차주 사망' 대리기사, 항소심도 금고 1년
  • '테슬라 몰다 차주 사망' 대리기사, 항소심도 금고 1년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테슬라 차량 대리운전을 하다 조수석 차주를 숨지게 한 대리기사가 항소심에서도 금고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서부지법(사진= 연합뉴스)2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부(반정우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대리기사 최모(65)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인 금고 1년형을 유지했다.금고형은 수형자를 형무소에 구치하지만, 징역 같은 강제노동은 집행하지 않는 처벌이다.최 씨는 지난 2020년 12월 9일 오후 9시43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장 벽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피해자인 변호사 A씨를 사망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운행정보상 사고 당시 가속페달 변위량(가속 정도를 퍼센트(%)로 변환해 나타내는 기록)이 29.6%에서 100%로 점차 증가한 점,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기록이 없는 점을 들어 피고인이 가속 페달을 밟아 이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피고인과 검사의 양형 부당 사유는 1심이 형을 정하면서 충분히 고려했다”며 “1심 양형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졌으므로 양측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말했다.
2026.04.23 I 이유림 기자
코스피, 사상 최고 6557 찍고 출렁...반등엔 성공 '사상 최고치' 마감
  • 코스피, 사상 최고 6557 찍고 출렁...반등엔 성공 '사상 최고치' 마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23일 극심한 변동성 속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장 초반 사상 첫 6500선을 돌파하며 6557.76까지 치솟았으나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유가 급등세에 6309.10까지 급락했다가 다시 6475선까지 반등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코스피가 6,470대로 올라서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7.88포인트(0.90%) 오른 6,475.81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지난 21일 이란 전쟁 발발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3거래일 연속 경신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장보다 6.81포인트(0.58%) 내린 1174.31에 거래를 마치며 10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사진=연합뉴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88포인트(0.90%) 오른 6475.81에 마쳤다. 종가 기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반면 코스닥은 6.81포인트(0.58%) 내린 1174.31로 마감해 10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투자자별로는 개인이 코스피에서 447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4억원, 327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3239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0억원, 1492억원을 팔았다.장중 급락은 중동 지정학 리스크 재점화 탓으로 증권가는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테헤란 일부 지역에서 방공망이 가동되며 군사적 충돌 우려가 급격히 커졌고,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이 97달러까지 치솟으며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며 코스피가 6300선 초반까지 밀렸으나 이란에 대한 공격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유가가 빠르게 진정됐고 지수도 반등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우리나라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1.7%로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며 펀더멘털도 뒷받침했다. 반도체·IT 품목 중심 수출 증가에 기반해 한국은행의 예상치 0.9% 성장을 약 두배 가량 웃돈 서프라이즈였다.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1분기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영업이익률 72%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공시하며 장중 126만7000원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에 0.16% 오른 122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상승폭은 크게 줄었지만, 이틀만에 신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7000원(3.22%) 오른 22만45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첫 22만전자를 달성했다.이 연구원은 “견고한 실적·펀더멘털과 중동 리스크의 힘겨루기 장세”라며 “SK하이닉스 호실적은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실적 기대감을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전력기기·원전주는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800V 직류 표준 협의 소식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기대감에 LS ELECTRIC(010120)은 2만2800원(11.74%) 급등했고, 효성중공업(298040)(+5.97%) 등이 급등 마감했다.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원전 관련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며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5.78% 상승했다. 삼성중공업(010140)도 1분기 호실적 기대와 부유식 데이터센터 전시회 참여 소식에 6.92% 급등했다.반면 2차전지주는 테슬라 실적 여파로 일제히 급락했다.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컨퍼런스콜에서 연간 설비투자(CAPEX)를 약 250억달러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2%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 배터리 관련주 전반에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 삼성SDI(006400)(-4.40%), LG에너지솔루션(373220)(-3.72%), 에코프로비엠(247540)(-5.73%), 에코프로(086520)(-4.32%) 등이 급락했다. 이밖에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천당제약(000250)(-5.71%), HLB(028300)(-1.16%), 알테오젠(196170)(-0.56%) 등이 하락한 반면 리가켐바이오(141080)(+7.01%), 에이비엘바이오(298380)(+2.06%), 리노공업(058470)(+2.58%) 등은 강세를 보였다.
2026.04.23 I 김경은 기자
딥서치, 타법인 출자 전수 분석…상장사 출자 구조 4년 새 달라졌다
  • 딥서치, 타법인 출자 전수 분석…상장사 출자 구조 4년 새 달라졌다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기업 데이터 플랫폼 딥서치의 리서치팀은 국내 상장사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2022~2025년 타법인 출자현황을 전수 분석한 결과, 상장사 간 투자 네트워크와 자본 흐름이 4년 연속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분석에 따르면 타법인 출자현황 공시회사 수는 2022년 2041개에서 2025년 2257개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출자 건수도 2만6490건에서 3만2060건으로 늘었다. 장부금액 기준 전체 출자 규모는 2022년 896조6000억원에서 2023년 932조5000억원, 2024년 997조4000억원을 거쳐 2025년 1128조8000억원까지 확대됐다. 이 가운데 피투자회사가 상장사인 장부금액은 369조8000억원으로 집계돼 전체의 32.76%를 차지했다. 상장사 간 연결 관계가 더 많은 기업과 투자 관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여러 상장사가 동시에 보유한 인기 종목 분석에서는 삼성전자가 4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025년 기준 47개 상장사가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했으며, KG모빌리티, SK하이닉스, NAVER, KT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금액 기준에서도 삼성전자 투자 규모가 약 107조원에 달해 계열사 중심 출자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났다.투자 주체별로는 포트폴리오를 폭넓게 분산한 기업들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현대해상, 국보디자인, 미창석유공업, 한국자산신탁, 한국석유공업 등이 피투자 상장사 수 상위 기업으로 나타났다. 보험·자산운용 성격의 금융 계열과 산업·지주 계열 투자가 혼합된 구조가 특징으로 분석됐다.해외주식 투자 역시 빠르게 확대됐다. 해외 출자 건수는 2022년 267건에서 2025년 355건으로 증가했고, 투자 상장사 수도 119개에서 155개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비중이 77%를 차지했다. AI 산업 확산 영향으로 엔비디아, 애플, 브로드컴, 테슬라 등 AI 인프라 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으로 부상했다.섹터별 흐름에서는 금융과 산업재 자금이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집중되는 교차 투자 구조가 확인됐다. 금융→IT 투자 규모는 2022년 33조9000억원에서 2025년 72조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고, 산업재→IT 투자 역시 꾸준히 증가했다.딥서치 관계자는 “이번 분석이 사업보고서에 흩어져 있던 출자 데이터를 통합해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 변화를 가시화한 사례”라며 “상장사 간 출자가 지배구조 유지와 재무투자라는 두 축에서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향후 투자자와 정책 당국이 동일한 공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본 흐름을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3 I 이지은 기자
머스크 "AI4 업그레이드 버전 AI4.1, 삼성 파운드리가 수정 진행 중"…테슬라-삼성 동맹 더 ...
  • 머스크 "AI4 업그레이드 버전 AI4.1, 삼성 파운드리가 수정 진행 중"…테슬라-삼성 동맹 더 ...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사의 자율주행 칩 AI4의 업그레이드 버전 생산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 맡기겠다고 공개 확인했다. 차세대 AI5·AI6에 이어 기존 칩 업그레이드까지 삼성전자와의 협력 범위가 더욱 확장되는 모습이다.머스크 CEO는 22일(현지시간) 테슬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AI4.1’로 불릴 업그레이드 칩이 내년 중순께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이 지금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고 이 작업이 언제 완료되느냐에 따라 양산 단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AI4.1은 2023년 양산된 AI4를 개선한 버전으로, 메모리 용량이 16GB에서 32GB로 2배 늘어나고 메모리 대역폭과 연산 능력이 1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머스크는 AI4 기반 자율주행이 이미 사람 운전보다 안전한 만큼 당장 AI5로 교체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3년 전 출시된 AI4의 메모리 한계가 병목 요인으로 작용하고 구형 칩 전용 생산라인 유지에 따른 비효율도 발생해 AI5 전환 전 단계적 업그레이드를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이미 AI4를 7나노 이하 공정으로 생산해온 이력이 있다. 여기에 이번 AI4.1 수정 작업까지 맡게 되면서 AI4.1·AI5·AI6에 이르는 테슬라 칩 전 세대에 걸친 협력 구도가 형성됐다. AI5는 삼성과 TSMC가 공동 생산하고, AI6는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전량 생산한다. 머스크 CEO가 AI5 설계 완료 당시 공개한 칩 사진에는 삼성전자 한국 공장을 의미하는 ‘KR2613’ 각인과 SK하이닉스 LPDDR D램 탑재 흔적도 확인됐다. 테슬라와의 협력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적자 탈출에도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테슬라 관련 매출 비중이 2027년 3%에서 2031년 30%까지 확대되면서 파운드리 사업부가 2027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마켓잉크 김건우 기자woowoong@market-ink.co.kr[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기사는 마켓잉크(www.market-ink.co.kr)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마켓잉크에 있습니다. 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마켓잉크로 하시기 바랍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찍고 '하락반전'…차익매물에 6400선 내줘
  • 코스피, 사상 최고치 찍고 '하락반전'…차익매물에 6400선 내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23일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장 초반 사상 첫 6500선을 돌파하며 6557.76까지 치솟았으나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6390선까지 밀렸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32포인트(0.43%) 내린 6390.6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1%대 강세로 출발해 장중 최고 6557.76까지 오르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2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방을 지지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68억원, 251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SK하이닉스(000660)가 이날 1분기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영업이익률 72%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공시하자 장중 126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현재 2만3000원(1.88%) 내린 120만원으로 하락 반전했다. 4월 이후 주가가 50% 이상 급등한 상황에서 ‘소문난 잔치’ 셀온이 연출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05930)도 장중 22만9500원의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후 상승폭이 크게 줄어 현재 2500원(1.15%) 오른 22만원에 거래 중이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SK하이닉스 컨퍼런스콜에서 차세대 메모리 시장 대응을 위한 SOCAMM2 양산·CXL 3.0 준비 및 자사주 소각 검토를 발표했다”며 긍정적인 향후 전망을 제시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압력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긍정적인 거시 지표도 나왔다. 이날 발표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7%로 2020년 3분기 이후 최대 성장을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5.1% 증가하고 설비투자가 견인한 결과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3.72%), 현대차(005380)(-1.8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71%)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전력 인프라·원전 협력 소식에 3.62% 오르고 있다.코스닥은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가파르다. 이 시각 코스닥은 16.68포인트(1.41%) 하락한 1164.44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밤 발표된 테슬라 1분기 실적이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는 시장 예상치(0.37달러)를 웃도는 0.41달러를 기록했으나, 컨퍼런스콜에서 연간 설비투자(CAPEX)를 약 250억달러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2%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 배터리 관련주 전반에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분기 잉여현금흐름(FCF) 흑자(14억달러)가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낮았던 영향으로 해석되면서 향후 투자 확대 시 현금흐름이 다시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에코프로비엠(247540)(-5.73%), 에코프로(086520)(-4.56%) 등 양극재주가 급락하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6.95%), 알테오젠(196170)(-0.8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17%)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41080)(+2.39%), 코오롱티슈진(950160)(+2.31%), 에이비엘바이오(298380)(+0.93%) 등 일부 바이오주는 수급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6.04.23 I 김경은 기자
테슬라, AI·로봇·반도체 승부수…올해 역대급 37조원 설비투자
  • 테슬라, AI·로봇·반도체 승부수…올해 역대급 37조원 설비투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인공지능(AI)·로봇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올해 역대급 설비투자를 단행한다. 완전 자율주행차 ‘사이버캡’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을 위한 공장 확장과 자체 반도체 생산 프로젝트인 ‘테라팹’ 시동 등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 핵심 사업인 전기차 판매 둔화가 뚜렷해지면서 AI·로봇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설비투자비용(CAPEX) 규모가 250억 달러(약 37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예상치인 약 200억 달러보다 상향 조정된 것으로, 작년 설비투자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와 관련해 “향후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정당화된다”고 강조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머스크는 핵심 비전인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핸들과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인 ‘사이버캡’ 양산을 올해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버캡이 생산에 들어가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차량인 모델Y 생산을 축소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사이버캡이 회사의 최대 생산 차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인 로보택시도 확대한다. 머스크는 완전 무인 자율차 형태인 로보택시가 “올해 연말까지 약 12개 주에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현재 텍사스 오스틴·댈러스·휴스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고 향후 애리조나·플로리다·네바다 등 추가 5개 주로 확대를 준비 중이다.옵티머스 생산 시설 확대와 3세대 공개 계획도 발표했다. 테슬라는 오스틴 ‘텍사스 기가팩토리’ 인근 부지에 연간 1000만대 생산이 가능한 옵티머스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앞서 지난 1월 테슬라 모델S와 모델X 생산 중단을 발표하면서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연간 100만대의 옵티머스 생산에 나선 데 이어 대규모 생산 시설 확보에 나선 것이다.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내년에는 테슬라 외부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3세대 옵티머스 공개는 생산 시작 시점인 7~8월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장에서 가장 도전적인 신사업으로 평가받는 AI 반도체 직접 생산 프로젝트 ‘테라팹’과 관련해 머스크는 단기적으로 테슬라가 텍사스 기가팩토리 부지에 30억 달러를 투입해 연구용 시설인 ‘리서치 팹’을 건설하고, 이후 자신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테라팹 확장 초기 단계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테라팹에서 AI 칩을 생산하기 위해 인텔의 1.4㎚(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초미세 공정인 14A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테라팹은 반도체 공급업체들에 대한 협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업계가 공급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칩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팹에서 생산된 칩은 머스크의 인공지능 사업인 로보택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 데이터센터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테슬라는 이날 1분기 순이익이 4억7700만달러로 전년 동기(4억900만달러)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1센트로, 시장 예상치(34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223억 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 성장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1분기 전기차 생산은 40만 8386대를 기록했는데 인도량은 35만 8023대에 그쳐 뚜렷한 판매 둔화 흐름을 보였다.테슬라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급등했지만,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설비투자 확대 계획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SLC 매니지먼트의 데크 멀라키 상무이사는 “수정된 설비투자 계획은 테슬라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감당해야 할 막대한 비용을 보여준다”며 “이는 올해 잉여현금 흐름 잠재력에 대한 평가를 냉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장기적으로는 설비투자 확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티그리스 파이낸셜 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이반 파인세스는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지출이 단기적으로는 현금 소모와 실행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장기적으로는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단순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닌 AI 컴퓨팅 및 로봇 공학 인프라 플랫폼으로 점점 더 인식하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6.04.23 I 임유경 기자
아모그린텍, ESS·로봇 수혜 전망에 '52주 신고가'…10%↑
  • 아모그린텍, ESS·로봇 수혜 전망에 '52주 신고가'…10%↑[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모그린텍(125210)이 강세를 보인다. 에너지저장장치(ESS)·로봇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아모그린텍은 전 거래일보다 10.06%(1280원) 오른 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537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아모그린텍은 ESS 및 전력 소재 전문 업체로 고효율 자성소재·나노멤브레인 사업과 LFP 기반 ESS 완제품 사업을 핵심 축으로 영위 중이다. 테슬라, 리비안, 삼성전자, 소프트뱅크, 아메리칸타워 등이 주요 고객사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ESS 완제품 35.5%, 자성소재 35.0%, 나노멤브레인 22.3%, 기타 7.2%이다.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아모그린텍은 올해부터 ESS(통신·신재생에너지)와 자성소재(테슬라 ESS·EV향) 매출 성장에 따른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며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밸류체인 신규 진입을 통한 로봇 산업으로의 전방 시장 확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허 연구원은 “LFP 기반의 비상전원용 소형 ESS로 통신·신재생에너지·전기기관차 등에 공급 중”이라며 “일본 총무성의 BCP 규제 시행으로 기지국 비상전원 백업 시간이 2시간에서 72시간으로 강화되면서 소프트뱅크·KDDI향 통신용 ESS 공급이 2026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풍력 제어시스템 업체 KK 윈드솔루션향으로 독점 공급 중이며, 납축전지에서 LFP ESS로의 교체가 이제 막 시작된 단계”라고 덧붙였다.허 연구원은 “전기차·ESS·충전기 등 전력변환장치 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핵심 소재로 일본 Proterial, 독일 VAC와 경쟁 중”이라며 “자성소재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테슬라가 향후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보급형 신모델 출시에 따른 EV 출하량 반등,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른 ESS 출하 급증, 탈중국 기조와 커스터마이징 강점에 따른 테슬라 내 점유율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신규 전방시장으로는 로봇과 LNG 발전이 부각된다. 허 연구원은 “테슬라와의 장기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옵티머스 충전기향 자성소재 메인 벤더로 선정된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발생이 전망된다”고 했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LNG 복합발전소가 빠른 구축 대안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동사는 배기가스 정화 부품인 메탈릭 컨버터를 글로벌 가스터빈 업체에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6.04.23 I 박정수 기자
전쟁 충격 버틴 중고차 시장…케이카 "주력 모델 중심 시세 안정"
  • 전쟁 충격 버틴 중고차 시장…케이카 "주력 모델 중심 시세 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국·이란 전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고차 시장은 주력 거래 모델을 중심으로 점차 안정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K Car(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5월 시세를 전망한 결과, 국산차는 전월 대비 -1.8%, 수입차는 -2.8% 하락할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국산은 -2.0%, 수입은 -3.3% 하락했던 전월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둔화한 수치다. 이번 달 시세는 시장에서 꾸준히 거래되는 대표 차종의 시세 안정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그랜저(GN7) △더 넥스트 스파크 △레이 등 거래량 상위권에 드는 모델들이 전월과 같은 시세를 기록했고, 준중형급에서도 △더 뉴 아반떼(CN7) 0.0% △아반떼(CN7) -0.2% △더 뉴 아반떼 AD 0.4% 등 전반적으로 보합 또는 소폭 변동에 그쳤다.반면 RV와 중·대형 SUV는 약세가 이어졌다. △더 뉴 팰리세이드 -2.2% △올 뉴 카니발 -4.1% △더 뉴 카니발 -2.7% △더 뉴 쏘렌토 4세대 -2.6% 등은 하락이 예상됐다. 다만 가정의 달을 맞아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가격 부담이 낮아진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간 러시아향 수출 수요 등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됐던 RV·SUV 일부 차종이 최근 조정을 거치며 한층 합리적인 가격대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수입차 전반으로는 하락세를 이어가지만, 친환경차 중심으로 안정 흐름이 나타났다. 렉서스 △ES300h 7세대 △뉴 ES300h △UX300h △UX250h 등과 토요타 △ 알파드 4세대 △캠리(XV80) △프리우스 4세대 △프리우스 5세대는 전월과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이외에 테슬라는 모델 Y 주니퍼(3.6%)와 모델 3(4.9%)가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전월과 비교하면 국산·수입 모두 하락폭이 줄었고, 특히 시장에서 꾸준히 거래되는 대표 모델의 시세가 보합권에 들어오면서 안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수입차에서는 테슬라, 일본 하이브리드처럼 선호도가 높은 차량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2026.04.23 I 이윤화 기자
키움증권, 'RIA 계좌' 2만좌 돌파
  • 키움증권, 'RIA 계좌' 2만좌 돌파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키움증권은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계좌 2만좌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계좌를 출시한 후 한달 만이다.키움증권 신사옥. (사진 제공=키움증권)RIA 계좌에 가장 많이 입고된 해외주식 종목은 엔비디아(NVDA)였다. 전체 RIA 계좌 입고 잔고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TSLA), SOXL(미국 반도체 3배 ETF), 팔란티어테크(PLTR), 알파벳(GOOGL) 등 순으로 집계됐다.RIA는 해외 주식 매도 대금을 국내 주식 등에 1년 이상 장기 재투자할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계좌다.지난해 12월23일 (결제)기준 보유한 해외주식을 입고 후 매도하면, 올해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매도 분에 대해 일정 요건 충족 시 양도세를 최대 100% 감면받을 수 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절세혜택을 활용해 국내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키움증권의 넓은 개인투자자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키움증권은 올해 말까지 RIA 개설 고객 대상 환전 수수료 무료, 해외주식 매도 수수료 혜택 및 국내주식 매매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단 거래관련 SEC Fee 제비용 및 국내주식 유관기관수수료는 고객 부담이다.또, RIA 개설 시 국내주식 매수쿠폰 지급, 해외주식 입고 후 매도 시 현금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별도 진행 중이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영웅문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4.23 I 김윤정 기자
한화그린히어로펀드 1년 새 223%↑...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수익률 1위
  • 한화그린히어로펀드 1년 새 223%↑...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한화그린히어로펀드의 1년 수익률이 223%를 기록하며 해외주식형 공모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 중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자료 제공=한화자산운용)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그린히어로펀드는 지난 21일 기준 최근 1년 223.06%, 6개월 60.24%, 3개월 42.62%, 1개월 13.80% 올랐다. 순자산총액은 1,704억 규모다. 이 같은 성과는 인공지능(AI)로부터 촉발된 막대한 에너지 수요에 이란 전쟁으로 인한 석유 공급망 불안이 겹치자, 태양광, 풍력 등 독자적으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한화그린히어로펀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투자하는 펀드다. 주요 투자섹터는 전기화 시대 핵심 산업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업뿐만 아니라 전력망 인프라, 탈탄소화·에너지 효율화에 필수적인 AI, 우주항공으로 대표되는 기후 위기 적응 기업까지 폭넓게 담는다.산업 별 비중은 3월 15일 기준 그리드 24.1%, 인공지능 18.8%, 태양광 15.1%, 전기차 11.2%, 수소 6.8%, 풍력 7.3%, 배터리 6.4% 수준이다. 주요 구성종목·섹터는 △한중앤시에스(그리드) △스피어(기후 위기 적응) △테슬라(전기차) △SK하이닉스(인공지능) △블룸에너지(수소) △퍼스트솔라(태양광) △삼성전자우(인공지능) △비나텍(배터리) △HD현대에너지솔루션(태양광) △삼성전기우(전기차) 등이다.은기환 한화자산운용 국내주식운용팀 매니저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고유가가 지속되자 전기차(EV)에 대한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작은 예시일 뿐, 이번 전쟁을 계기로 소비재, 산업 할 것 없이 전방위적·전세계적인 에너지 전환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 풍력과 ESS 조합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에너지로, 에너지 안보에 최적”이라며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은 매니저는 특히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 주목했다. ESS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전기화 사회에서 에너지의 시간적 유연성을 제공하는 핵심 구성요소다. 때문에 ESS 구축 속도가 향후 국가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한 AI 토큰 공장의 전력 부하 변동을 완화하여 전력망(그리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다.현저히 부족한 기후 위기 대응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도 필수적이다. AI 섹터에서는 핵심 인프라이자 병목이 심해지고 있는 메모리반도체(HBM)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은기환 매니저는 지난 2020년부터 한화그린히어로펀드를 운용해오고 있으며, 지난 3월 상장한 ‘PLUS 코스닥150액티브’ ETF에서도 비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한화그린히어로펀드는 광주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DB증권, iM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교보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PINE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026.04.23 I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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