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다우·S&P500만 최고치 겨우 유지…팔란티어 7.5%↓
  • 다우·S&P500만 최고치 겨우 유지…팔란티어 7.5%↓[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 중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폭 오르며 최고치 랠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기술주가 장 막판 매도세에 밀리며 강한 상승세는 주춤하는 분위기다.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과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흔들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1% 오른 4만6758.28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01% 오른 6715.79를,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8% 빠진 2만2780.50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소폭 오르며 6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주간 기준 상승으로 마감했다. S&P 500과 다우는 이번주 약 1.1%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 올랐다.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은 약 2% 가까이 뛰었다.◇팔란티어, 전장 통신 시스템 보안 취약 우려에 7.5%↓장 초반 주요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오후 들어 팔란티어, 테슬라,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은 하락 반전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7.48% 급락했고,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약 1.42%, 0.8%가량 떨어졌다. 팔란티어는 미 육군이 개발 중인 ‘차세대 지휘·통제 (NGC2)’ 전장 통신 시스템과 관련해 내부 메모에서 “근본적 보안 취약점(fundamental security flaws)”이 지적된 게 주가를 끌어내렸다. 팔란티어 측은 보도 직후 성명을 내고 “해당 보고서의 일부 내용은 이미 해결된 문제들이며, 팔란티어 플랫폼에서는 취약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여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가 전쟁 종식 계획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혹독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일부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됐다. 그러다 장 마감 직전 하마스가 인질 석방 등 일부 조건을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긴장감이 일부 완화됐다. ◇셧다운 여파는 아직 미미…경제지표 차질은 변수투자자들은 현재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셧다운이 최소 10일에서 최대 29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셧다운이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노동시장 둔화에 대한 부담을 키우고 있지만, 단기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해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월가에서는 이번 사태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열기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셧다운 여파로 경제지표 발표가 차질을 빚고 있다. 노동부가 사실상 모든 업무를 중단하면서 이날 예정돼 있던 9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았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금리 결정을 내릴 때 참고할 지표가 줄고 연준 금리인하 궤도에 불확실성을 줄 수 있다. 시장은 민간 지표에 의존해 미국 경제 상황을 가늠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의 52.0에서 2.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9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4.2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53.9%)를 웃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공무원 대규모 해고를 압박하면서 고용시장 충격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은 크다. 시장은 대체로 연준이 10월,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0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94.6%, 12월 추가 25bp 내려갈 확률은 85.1%를 기록 중이다.◇국제 유가 5거래일 만에 상승..달러는 약세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대비 3.1bp(1bp=0.01%포인트) 오른 4.121%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7bp 오른 3.576%를 기록했다.달러는 소폭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3% 내린 97.71에 거래를 마쳤다.국제유가는 5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4달러(0.66%) 오른 배럴당 60.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해 가자지구 종전안에 합의하라고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게 일부 영향을 미쳤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10.04 I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 다우·S&P500만 최고치 겨우 유지…나스닥 0.3%↓
  • [속보]뉴욕증시, 다우·S&P500만 최고치 겨우 유지…나스닥 0.3%↓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 중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1% 오른 4만6758.28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01% 오른 6715.79를,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8% 빠진 2만2780.50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주요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오후 들어 팔란티어, 테슬라,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은 하락 반전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7.48% 급락했고,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약 1.42%, 0.8%가량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P500, 다우, 나스닥 등 주요 지수는 이번 주 상승세로 마감했다. S&P500은 주간 기준 1% 이상 올랐으며, 다우와 나스닥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투자자들은 현재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셧다운이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노동시장 둔화에 대한 부담을 키우고 있지만, 단기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해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월가에서는 이번 사태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열기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셧다운 여파로 경제지표 발표도 차질을 빚고 있다. 노동부가 사실상 모든 업무를 중단하면서 이날 예정돼 있던 9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았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금리 결정을 내릴 때 참고할 지표가 줄고 연준 금리인하 궤도에 불확실성을 줄 수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공무원 대규모 해고를 압박하면서 고용시장 충격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은 강화되는 분위기다. 시장은 대체로 연준이 10월,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민주당이 자신에게 “연방기관 축소의 전례 없는 기회”를 줬다며 대규모 감원을 시사했다. 스콧 베센 재무장관도 CNBC 인터뷰에서 “이번 연방정부 자금 중단은 성장률과 고용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제니퍼 티머만 수석 애널리스트는 “9월 민간 고용 지표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만한 근거를 제공했다”며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4.11%로 낮아진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 S&P500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10.04 I 김상윤 기자
테슬라,  분기 최대 판매 기록했지만…주가는 5.1% 급락(종합)
  • 테슬라, 분기 최대 판매 기록했지만…주가는 5.1% 급락(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테슬라가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제도 종료를 앞두고 판매가 급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 연방정부의 세액공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조기에 구매를 서두른 영향이다. 다만 세제혜택이 사라지면서 전기차 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에 테슬라 주가는 이날 5.1% 급락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테슬라는 올해 3분기 전 세계적으로 49만7099대를 인도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수치이고, 시장 예상치인 약 43만9600대를 크게 웃돈 것이다.특히 주력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와 세단 ‘모델3’의 합산 판매량은 48만1166대로 9.4% 늘어난 반면, 모델X·S·사이버트럭 판매는 30% 감소했다.이번 판매 호조는 차량당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가 9월 말 종료되기 전에 소비자들이 앞다퉈 차량을 구매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보조금 효과가 사라지면서 향후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배출권 거래 제도 변화와 보조금 없는 시장에서의 전기차 수요 둔화가 테슬라의 향후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테슬라 주가는 9월 한 달 동안 시가총액이 4019억 달러(약 550조원) 늘며 33% 급등했으나, 판매 실적 발표 당일인 이날에는 5.11% 급락 마감했다.테슬라는 오는 2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최대 1조 달러 규모 보상안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한편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는 분기 기준 12.5GWh의 에너지 저장 장치를 배치해 전년 동기(6.9GWh)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올해 161만대 인도에 그치면서, 지난해 179만대 대비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10.03 I 김상윤 기자
셧다운 월가엔 미풍…뉴욕3대지수·엔비디아 또 최고치
  • 셧다운 월가엔 미풍…뉴욕3대지수·엔비디아 또 최고치[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일(현지시간) 정부 셧다운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또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천명의 연방 공무원 감축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던지면서 이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일부 불안이 나타나긴 했지만,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7% 오른 4만6519.72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06% 상승한 6715.3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9% 뛴 2만2844.05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강세는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최고치(188.89달러)를 기록하며 인공지능(AI) 관련 매수세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트럼프 수천명 해고 가능성 언급…시장 영향은 제한적셧다운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만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이번 셧다운은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이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전격 발효됐다. 민주당은 예산안에 수백만명의 국민에게 적용되는 의료보험 세액공제 연장을 포함시키려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국장과 만나 수천명 규모의 연방 공무원 감축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오늘 프로젝트2025로 잘 알려진 보트 국장과 회의를 한다”며 “민주당이 장악한 수많은 기관 가운데 대부분은 정치적 사기극이며, 어떤 기관을 감축할지, 또 그 조치가 일시적일지 영구적일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급진 좌파 민주당이 내게 이런 전례 없는 기회를 준 것이 믿기지 않는다. 그들이 어리석은 사람들은 아니기에, 어쩌면 조용하고 신속하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려는 방식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발언은 이틀째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속에 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해고 규모는 아마도 수천 명에 이를 것”이라며 “백악관 전체가 잠재적 감축 대상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행정부의 가치와 맞지 않고 납세자 돈을 낭비하는 기관들을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정부 셧다운으로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해, 장기화될 경우 미국 경제 성과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이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일부 투자자 불안이 나타났으나, 장 마감 무렵에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큰 충격이 없을 수 있으나 장기화할 경우 경기 둔화와 고용시장 위축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셧다운이 얼마나 지속될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상원은 이날 유대교 대속죄일(욤 키푸르)로 휴회에 들어가 3일 표결이 가능하다. 예측시장에서는 이번 셧다운이 2주 가까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셧다운에 실업수당청구 건수 지연...고용지표도 늦춰질듯셧다운 여파는 경제지표 발표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예정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발표가 지연됐고, 3일 발표 예정인 비농업 고용지표 역시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셧다운이 단기간에 끝나면 큰 영향은 없겠지만, 중순 이후 물가 지표까지 늦춰질 경우 연준이 10월 말 금리 인하 결정을 보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연준 내에는 수백명의 이코노미스트가 있어 민간 고용지표 등 여러 데이터를 종합해 고용시장 판단을 내리긴 하겠지만, 연준이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데 어려움은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셧다운이 10월 28~29일 FOMC 회의 전 종료될 가능성이 크지만, 만약 이어진다면 연준은 위험 관리 차원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월 시장조사업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시점 시장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97.8%로, 12월 회의에서 추가 인하 가능성을 91.5%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셧다운이 시작된 직후보다 높은 수치다. ◇오픈AI 기업가치 5000억달러…엔비디아도 사상 최고치개별 종목 중 테슬라는 분기 차량 판매가 예상보다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5.1% 떨어졌다. 시장 기대치에 웃돈 실적이지만 세액공제가 사라지면서 향후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반영됐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 전 세계적으로 49만7099대를 인도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수치이고, 시장 예상치인 약 43만9600대를 크게 웃돈 것이다. 특히 주력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와 세단 ‘모델3’의 합산 판매량은 48만1166대로 9.4% 늘어난 반면, 모델X·S·사이버트럭 판매는 30% 감소했다. 이번 판매 호조는 차량당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가 9월 말 종료되기 전에 소비자들이 앞다퉈 차량을 구매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보조금 효과가 사라지면서 향후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엔비디아는 이날 0.88% 오른 188.89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 총액은 4조5980억달러로 불어났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분 매각을 통해 기업가치 5000억달러(약 700조원)를 인정받으며 세계 최대 스타트업으로 올라서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AMD(3.49%)와 인텔(3.78%) 주가 상승에 힘입어 1.9% 뛰었다.애플(0.66%), 알파벳(0.36%), 아마존(0.81%), 메타(1.35%) 등도 소폭 상승했다. ◇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저치…WTI 60달러선도 위협달러는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오른 97.87을 기록 중이다.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미 국채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9bp(1bp=0.01%포인트) 빠진 4.087%로 하락했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상승세가 둔화됐고, 국제 유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61달러 아래로 내려앉으며 60달러선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4개월 만에 최저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의 확대 협의체인 OPEC+는 11월에 하루 원유 생산량을 최대 50만 배럴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를 키웠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10.03 I 김상윤 기자
테슬라, 美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앞두고 분기 최대 판매 기록
  • 테슬라, 美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앞두고 분기 최대 판매 기록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테슬라가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제도 종료를 앞두고 판매가 급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테슬라는 올해 3분기 전 세계적으로 49만7천99대를 인도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수치이고, 시장 예상치인 약 43만9600대를 크게 웃돈 것이다.특히 주력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와 세단 ‘모델3’의 합산 판매량은 48만1166대로 9.4% 늘어난 반면, 모델X·S·사이버트럭 판매는 30% 감소했다.이번 판매 호조는 차량당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가 9월 말 종료되기 전에 소비자들이 앞다퉈 차량을 구매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보조금 효과가 사라지면서 향후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배출권 거래 제도 변화와 보조금 없는 시장에서의 전기차 수요 둔화가 테슬라의 향후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테슬라 주가는 9월 한 달 동안 시가총액이 4019억 달러(약 550조원) 늘며 33% 급등했으나, 판매 실적 발표 당일인 2일에는 뉴욕 증시에서 한때 3% 넘게 하락 중이다.테슬라는 오는 2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최대 1조 달러 규모 보상안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한편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는 분기 기준 12.5GWh의 에너지 저장 장치를 배치해 전년 동기(6.9GWh)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올해 161만대 인도에 그치면서, 지난해 179만대 대비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10.03 I 김상윤 기자
  • [美특징주]테슬라, 3분기 인도량 예상치 ‘압도’…개장전 3%↑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테슬라(TSLA)는 2일(현지 시간) 2025년 3분기 글로벌 차량 인도량을 발표했다. 회사는 49만7099대를 인도해, 팩트셋 전망치 44만7600대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에 기록했던 46만2890대 대비 7% 증가한 수치로, 성장세로 전환했다.특히나, 테슬라 강세론자로 알려진 트로이 테스라이크 애널리스트는 앞서 48만1000대를 예상해, 월가 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숫자를 제시하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이 모든 추정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테슬라의 3분기 총생산량은 44만7450대로 집계됐는데, 그 가운데 모델3와 모델Y 생산량이 43만5826대로 가장 많이 생산됐다.지역별 수치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럽에서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미국에서는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유럽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행보 및 발언, 폭스바겐와 비야디 등 경쟁사의 점유율 확대로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다.다만, 미국에서는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가 종료되기 전에 구매 수요가 몰리며 판매가 크게 는 것으로 보인다.인도량 발표 후, 테슬라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2.92% 상승해 472.86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2025.10.02 I 최효은 기자
  • [개장전 특징주]MS, 테슬라, 퍼미 아메리카, 페어 아이작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2일(현지 시간) 개장 전 특징주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일(현지 시간) 네오클라우드 기업인 네비우스 그룹(NBIS)과 194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엔비디아의 GB300 칩 10만개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네비우스 그룹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9시 6분 기준 5.74% 상승해 12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TSLA)가 2일(현지 시간) 3분기 글로벌 인도량 발표를 앞두고 이날 프리마켓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 제시하는 3분기 인도량 평균 예상치는 약 44만3000대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 감소한 수치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현지 시간 오전 9시 6분 기준 3.37% 상승해 474.74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인 퍼미 아메리카(FRMI)는 상장 이틀째인 2일(현지 시간) 프리마켓에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의 주가는 상장 첫날(1일) 공모가(21달러) 대비 54.9% 급등해 32.53달러에 종가를 형성했으며, 2일엔 현지 시간 오전 9시 7분 기준 14.39% 상승해 37.21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텍사스 팬핸들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단지를 짓고 이를 원자력, 천연가스, 태양광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용평가 기업 페어 아이작(FICO)은 2일(현지 시간)신규 가격 정책을 발표하며 개장 전 거래에서 두 자릿 수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페어아이작은 대출·신용평가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기존 신용평가사인 에퀴팩스, 트랜스유니온, 익스페리안 등을 거치지 않고 직접 자사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가격 모델을 발표했다. 제프리즈는 이번 서비스 정책으로 주당순이익(EPS)이 20~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페어 아이작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현지 시간 오전 9시 7분 기준 15.72% 상승해 1750.48달러에 거래 중이다.
2025.10.02 I 최효은 기자
오픈AI, 구주 매각 완료…기업가치 5000억달러로 껑충
  • 오픈AI, 구주 매각 완료…기업가치 5000억달러로 껑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가치를 5000억달러(약 700조원)로 평가하는 구주 매각을 마무리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AFP)소식통은 이번 거래로 전현직 직원들이 매각한 약 66억달러(약 9조 2400억원) 규모의 지분을 일본 투자 기업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벤처캐피탈 스라이브 캐피털, 아부다비 기반 MGX, 자산운용사 티로프라이스, 드래고니어 인베스트먼트 그룹 등이 매수했다고 말했다. 이번 구주 매각으로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유한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 됐다. 오픈AI는 올해 4월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400억달러(약 56조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에서 3000억달러(약 42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는데, 6개월 만에 2000억달러(약 280조원)가 더 늘어난 것이다. 이번 구주 매각 총액은 회사가 허용한 100억달러(약 14조원) 규모에는 미치지 못했다. 소식통은 이를 두고 전현직 직원들이 회사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미국의 주요 스타트업들은 직원들의 보상을 강화하고 인재를 유지하기 위해 종종 구주 매각을 진행하는데, 이는 외부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오픈AI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활용해 직원들에게 회사 성장에 걸맞은 보상을 제공하는 셈이다.특히 최근 빅테크 업계는 인공지능(AI) 인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메타는 인간을 뛰어넘는 AI 시스템인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에 속도를 내며 오픈AI를 비롯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했고, 일부에게는 수억 달러대의 보상 패키지를 제시했다. 실제 오픈AI 연구원 다수가 메타로 이직하기도 했다. 이번 구주 매각은 오픈AI가 직원들에게 회사에 남을 유인을 제공, 업계의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대한 대응으로 볼 수 있다.
2025.10.02 I 김윤지 기자
美 전기차 보조금 종료…현대차·기아 가격 경쟁력 시험대
  • 美 전기차 보조금 종료…현대차·기아 가격 경쟁력 시험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던 현대차·기아가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가 종료되면서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보조금 없이도 가격 경쟁력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경기도 평택항 동부두 내 기아 전용 부두 야적장에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 수천대가 세워져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2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0월부로 전기차 세액공제 제도를 6년 앞당겨 전격 종료했다. 이 제도는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7500달러(한화 약 1052만원)를 지원해왔다.보조금 종료는 수요 위축으로 직결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평균 9066달러(약 1271만원) 비싸다. 그동안 세액공제가 이런 가격 격차를 완화했지만 이제는 소비자 부담이 크게 늘 수밖에 없다.한국경제인협회는 한국산 전기차 판매가 연간 최대 4만 5000대 줄 수 있다고 전망했고, 전미경제연구소도 현지 생산 기반을 갖춘 기업조차 판매량이 최대 37%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현대차그룹은 단기 대응책으로 ‘가격 카드’를 꺼냈다. 2025년형 아이오닉5 구매자에게 최대 7500달러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리스 계약에도 같은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재고 물량에도 동일한 조건을 유지해 수요를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장기적으로는 미국 현지 생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조지아주 전기차·배터리 공장을 본격 가동해 아이오닉5와 차세대 아이오닉9을 현지 조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운송비와 관세 부담을 줄이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그러나 업계의 시선은 여전히 불안하다. 리베이트와 할인은 기업이 직접 부담해야 해 수익성이 대폭 악화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테슬라와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 속에서 단순 가격 인하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여기에 관세 문제까지 겹쳤다. 미국은 일본과 유럽연합(EU)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췄지만 한국산은 여전히 25% 고율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가격 경쟁력은 더 약화된 가운데 관세 인하 시점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IBK투자증권은 “현 수준 관세가 지속되면 현대차·기아는 매달 7000억원 안팎의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이 강점이던 한국산 자동차가 불리한 위치에 설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2025.10.02 I 이배운 기자
K양극재, 혹한기 넘었나…3분기 ‘동반 흑자’ 예고
  • K양극재, 혹한기 넘었나…3분기 ‘동반 흑자’ 예고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들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가운데 올 3분기 업황이 점차 개선되며 나란히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회복 조짐과 원재료 가격 안정화가 맞물리며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 국내 대표 양극재 3사는 3분기 나란히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와 원재료인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역래깅 효과로 연이어 적자를 냈던 양극재 업체들의 실적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에코프로비엠 하이니켈 양극재.(사진=에코프로비엠)지난해 전기차 시장은 수요 정체 구간에 접어들며 배터리 셀 업체부터 소재사까지 업황 악화 직격탄을 맞았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테슬라를 비롯해 현대차,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신형 모델을 앞다퉈 출시하면서 판매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극재 수요도 점차 살아나면서 3분기부터 업체들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또 하나의 반등 요인은 원재료 가격 안정화다. 양극재 원료인 리튬 가격은 중국 내 공급 과잉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큰 폭으로 하락한 뒤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달 29일 기준 kg당 71.30위안을 기록 중이다.업체들 중 실적 개선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에코프로비엠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4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412억원) 대비 흑자 전환하며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퓨처엠(003670) 역시 올해 들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전년 동기(14억원), 전분기(8억원) 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적자 폭이 컸던 엘앤에프(066970)도 3분기에는 약 68억원 규모의 흑자를 낼 전망이다. 엘앤에프는 2023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다만 업계는 이차전지 업황 회복의 완전한 신호탄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여전하고 중국과의 저가 제품 가격 경쟁 문제도 상존하는 탓이다. 특히 미국 시장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가 향후 수익성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원재료 가격 하락과 신차 효과로 숨통이 트였지만,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고부가·차세대 소재로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5.10.02 I 김은경 기자
넷플릭스 "해롭다"며 끊으라는 머스크, X는..
  • 넷플릭스 "해롭다"며 끊으라는 머스크, X는..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영상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트랜스젠더 청소년이 주인공인 시리즈를 스트리밍한다는 이유로 구독 취소를 장려하고 나섰다.로이터1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에 넷플릭스의 ‘정치적 의제’ 표방을 비꼬는 이미지를 리트윗하고 “아이들 건강을 위해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하라”는 메시지를 올렸다.머스크가 지적한 시리즈는 넷플릭스가 2022년 공개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 ‘데드엔드 - 오싹한 테마파크’로 트랜스젠더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최근 독일 극우 정당을 공개 지지하는 등 우익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도 관련 게시물을 수시로 올리고 있다. ‘정치적 올바름’ 문화를 비난하는 글도 흔하며, 이번 넷플릭스 보이콧 역시 비슷한 내용이다.다만 머스크가 이미 공개 3년이나 지난 작품을 뒤늦게 언급한 것은 이 시리즈 제작자가 최근 사망한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일 때문으로 보인다.‘데드엔드’ 제작자인 해미시 스틸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찰리 커크 사망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내자 이를 비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스틸은 “그냥 흔한 나치 하나가 총에 맞아 죽었는데 왜 공적인 성명을 내느냐?”며 스타머를 비난했다.실제로 찰리 커크는 민간 활동가일 뿐이었지만 자신과 가까웠다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공기관에 조기 게양을 명령하는 등 공직자 사망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어 미국 내 민주당 지지층, 진보 성향 시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머스크 역시 찰리 커크에 대한 스틸의 평가에 자극받아 그의 작품을 제작했던 넷플릭스 구독 취소 요구까지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머스크가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X’ 내에 각종 혐오 표현물을 방치하고 있어 넷플릭스가 해롭다는 그의 주장이 자가당착이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이름을 ‘X’로 바꾼 뒤 게시물 검열은 가능하면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X’는 다른 소셜미디어와 달리 성인물이나 음란물이 등록되도 사용자의 성인 확인만 할 뿐 별다른 재제는 하지 않는다.심지어 나치 찬양물 등 정치적 논란이 되는 게시물도 재제하지 않아 디즈니, IBM 등 미국 대형 기업 여럿이 X에 광고 노출을 중단하고 있다. 반면 찰리 커크 사망 후 그를 비난하는 게시물 등이 대놓고 검열돼 편향된 표현의 자유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2025.10.02 I 장영락 기자
테슬라 고공행진에 머스크 자산↑…사상 첫 ‘700조원 부자’
  • 테슬라 고공행진에 머스크 자산↑…사상 첫 ‘700조원 부자’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상 최초로 5000억달러(약 701조원)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포브스는 머스크 CEO의 자산 가치가 이날 한때 5000억달러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자산 가치는 지난해 12월 사상 처음으로 4000억달러(약 561조 4000억원)를 돌파했는데, 1년도 지나지 않아 1000억달러(약 140조 3500억원) 가까이를 추가한 것이다.테슬라 주가는 이날 4% 가까이 상승해 머스크 CEO의 자산에 약 93억달러(약 13조 525억원)를 추가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초 머스크 CEO의 정치 리스크 등으로 하락세였다. 머스크 CEO가 4월 실적 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성부(DOGE)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 테슬라에 집중하겠다고 밝히자 테슬라 주가는 반등, 이후 2배 가까이 올랐다. 현재 테슬라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치 대비 10% 이내까지 회복됐고, 머스크 CEO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 12%의 가치는 1910억달러(약 268조원)에 달한다.여기에 2018년 CEO 보상 패키지에 포함된 성과 기반 스톡옵션은 그 가치를 50% 할인해 반영했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이 옵션은 현재 가치로 1330억달러(약 186조 6600억원)에 이르지만 소액주주가 제기한 소송으로 델라웨어주 법원이 테슬라 이사회의 독립성 부족 등을 문제 삼아 지난해 12월 무효로 판결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 이사회는 이 같은 결정에 불복해 델라웨어주 대법원에 상고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테슬라 이사회는 지난달 머스크 CEO에게 최대 1조달러(약 1403조 5000억원) 규모의 추가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보상안을 제안했다.머스크 CEO의 자산 증가는 테슬라 뿐만은 아니다. 그가 2002년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올해 8월 비공개 매각 입찰에서 기업 가치가 4000억달러로 평가됐다. 머스크 CEO의 스페이스X 지분 42% 가치는 1680억달러(약 235조 7800억원)에 이른다. 또한 그는 2022년 인수한 소셜미디어 엑스(X, 구 트위터)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올해 합병해 xAI 홀딩스를 만들었는데, 이 회사 가치는 1130억달러(약 158조 5900억원)로 평가됐다. 머스크 CEO의 지분 53% 가치는 600억달러(약 84조 2100억원) 수준이다.이 같은 속도라면 머스크 CEO는 1조달러 보상 패키지가 처음으로 지급될 2033년 3월 이전에 세계 최초의 조 달러 단위 자산가가 될 수 있다가 포브스는 내다봤다.한편 포브스는 이날 테슬라 종가 기준 머스크 CEO의 자산가치를 4991억 달러(약 700조 4800억원)로 추산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31% 오른 459.46달러에 마감했다.
2025.10.02 I 김윤지 기자
  • [오후장특징주] 테슬라, 나이키, 암홀딩스, 레딧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1일(현지시간) 오후장 특징주테슬라(TSLA)가 차량 리스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정부의 7500달러 세액공제가 만료된 이후 테슬라가 리스 요율을 조정했다. 이날 오후3시57분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3.27% 오른 459.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스포츠 의류 기업 나이키(NKE)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하며 급등세다. 회사 측은 향후 매출 성장률 전망도 상향 조정했지만 연말 성수기에는 매출 감소 가능성과 관세 부담 확대를 경고했다. 같은 시각 나이키 주가는 전일대비 6.17% 급등한 74.04달러를 기록 중이다.반도체 설계업체 암홀딩스(ARM)는 퀄컴(QCOM)이 차세대 칩에 암홀딩스 아키텍처를 적용할 것이라는 보도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사는 현재 소송 중이지만 이번 결정으로 투자자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평가다. 같은시각 암홀딩스 주가는 전일대비 6.25% 오른 150.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RDDT)은 챗GPT가 인용하는 레딧 자료 비중이 9월 초 대비 8%포인트 이상 줄었다는 데이터가 공개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레딧 주가는 전일대비 11.69% 급락한 203.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10.02 I 김카니 기자
AI 훈풍 타고 코스닥 노크…세미파이브 '조단위 대어' 기대
  • [마켓인]AI 훈풍 타고 코스닥 노크…세미파이브 '조단위 대어' 기대
  • [이데일리 마켓in 원재연 기자] 반도체 설계 플랫폼 기업 세미파이브가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적자 기조 속에서도 빠른 외형 성장을 기록해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 적용을 받게 됐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미파이브는 전일 예심 승인을 받았다.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UBS다. 회사는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관 수요예측에 착수한다. 시장에서는 상장 후 기업가치를 1조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세미파이브는 지난 2019년 설립된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다. 고객사가 원하는 반도체 사양만 제시하면 회로 설계부터 제조, 검증, 양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 맞춤형 AISC을 구현하는 구조다.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반도체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에게는 설계 효율을 높여주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 국내 팹리스와도 협력하며 기술력을 확장하고 있다.투자자 기반도 화려하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산하 파빌리온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산업은행 등이 주요 주주다. 누적 투자액은 2400억원대에 달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9년 235억원 규모 기업가치로 첫 투자를 단행한 뒤 지금까지 363억원을 투입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IPO는 대규모 회수(엑시트) 무대가 될 전망이다.지난해 매출은 1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229억원에 달했다. 매출 성장은 뚜렷하지만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어 일반적인 상장 요건은 충족하지 못한다. 이번 예비심사 통과는 ‘성장성’을 중심으로 심사하는 테슬라 요건을 적용한 결과다. 테슬라 요건은 당장 이익을 내지 못해도 일정 규모 이상의 외형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다. 기술특례가 외부 평가를 거치는 것과 달리, 거래소 내부 심사로 진행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중점적으로 본다. 대신 주관사가 공모가의 90%로 3개월간 환매(풋백옵션)를 부담해 투자자 보호 장치가 마련된다.다만 리스크도 뚜렷하다. 세미파이브는 설립 이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환우선주(CPS) 부채 평가손실 등 회계 이슈도 있었으나 보통주 전환으로 재무 구조를 정리한 상태다. 공모시장에서 관건은 △양산 전환률(백로그 질) 고객 다변화 속 계약 구조 △적자 축소 속도다. 반도체 업황 변동에 따른 프로젝트 지연 리스크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2025.10.01 I 원재연 기자
한투운용, ETF 운용자산 20조 돌파…배재규 리더십 재조명
  • 한투운용, ETF 운용자산 20조 돌파…배재규 리더십 재조명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순자산액이 20조원을 처음 돌파하면서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의 리더십이 재조명 받고 있다. 2022년 한투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후 3년 만에 한투운용의 ETF 순자산을 3조원에서 20조원으로 끌어올리면서 국내 ETF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배 대표의 남다른 통찰력과 유연한 조직 운영 등 ETF 전략과 리더십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투운용 ETF 운용자산 20조 돌파…ACE 리브랜딩 성공사례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투운용의 ETF 합산 순자산액은 20조 2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ETF 개수는 100개다. 지난달 29일 기준 ETF 시장 점유율은 약 8%로 운용업계 3위권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닌 상품 포트폴리오 전략, 브랜드 전환, 조직 체제 변화 등 전방위적 혁신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한투운용의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배 대표의 리더십이 있었다. 배 대표는 2002년 국내 최초로 ETF를 들여온 이후 최초 신화를 써온 인물이다. 이후 아시아 최초로 레버리지 상품 설계를 실무적으로 주도하며 ‘ETF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ETF의 산증인’인 배 대표는 지난 2022년 한투운용의 대표이사로 부임하면서 사실상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당시 한투운용은 ETF 업계에서 운용자산은 3조원, 점유율 3% 수준에 불과했다. 배 대표는 취임 직후 한투운용의 ETF 브랜드 변경에 나섰다. 한투운용은 14년간 사용한 ETF 브랜드 ‘킨덱스(KINDEX)’를 ‘에이스(ACE)’로 바꿨다. 고객 중심, 글로벌 경쟁력을 담아낸 이 ETF 리브랜딩은 곧 한투운용의 상징이 됐고, 지금까지도 리브랜딩 성공 사례로 남아 있다. 배 대표는 리브랜딩 직후 한투운용에 자신의 운용 철학을 주입했다. 그는 사석에서도 “운용사는 모름지기 고객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고, 수익률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 빅테크 기업의 성장을 일찍이 확신했고, 미국 빅테크 라인업을 구축하는데 공을 들였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ACE 미국빅테크TOP7 Plus’가 그의 작품이다. 이후 미국 빅테크에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등을 줄줄이 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니즈를 꿰뚫기도 했다. 이후 한투운용은 각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한 구글, 엔비디아, 테슬라 등 밸류체인 ETF 시리즈 출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 결과 ACE ETF 라인업 중 기술주 관련 상품은 16개까지 늘어났고, 해당 ETF의 합산 순자산액은 5조 4928억원에 달한다. 배 대표의 남다른 통찰력과 과감한 결정으로 ACE ETF는 ‘미국 기술주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ETF 아버지’ 배재규 리더십 재조명배 대표는 빅테크 ETF의 성공 이후 이를 토대로 실험적인 ETF 발굴에도 힘썼다. 미국 배당 성장 ETF인 ‘슈드(SCHD)’를 벤치마킹해 한국 투자자에 맞춘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와 미국 장기국채를 현물형으로 담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ACE KRX 금 현물’은 한투운용이 ETF 시장에서 처음 시도한 영역들이다. 특히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상장 이후 현존 최대 해외채권형 상품이 됐고, 국내 최초 ACE KRX 금 현물 역시 순자산이 2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배 대표는 올해 또 한 번 대규모 조직 개편을 진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배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ETF 시장 흐름에 맞게 조직을 유연하게 개편한 바 있다. 2022년 6월에는 디지털 ETF 마케팅본부를 신설해 고객에 ETF를 소개하는 전담 부서를 만들었고, 2023년 1월에는 ETF운용본부를 신설하면서 ETF 신상품 출시와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6월에는 디지털전략본부를 신설하고, 상품전략본부와 함께 대표 직속으로 편제했다. 전사 차원에서 운용과 마케팅 등 협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유기적인 협력과 연계를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ACE ETF 대학생 서포터즈’를 발족했다. 2030세대들과 ETF 관련 소통을 이어나가기 위함이다.
2025.10.01 I 이용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