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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인프라 투자하고 싶다면?” KB운용, 'RISE AI&로봇 ETF' 눈길
  • "피지컬 AI 인프라 투자하고 싶다면?” KB운용, 'RISE AI&로봇 ETF' 눈길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KB자산운용은의 ‘RISE AI&로봇 ETF’가 단순 로봇 테마를 넘어 ‘피지컬 AI(Physical AI)’ 인프라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로 각광받고 있다고 있다고 5일 강조했다.(자료 제공=KB운용)지난달 5~9일 열린 ‘CES 2026’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피지컬 AI’는 인공지능(AI)이 단순 정보 처리와 콘텐츠 생성을 넘어 로봇의 신체를 통해 현실 세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현대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와 테슬라의 ‘옵티머스(Optimus)’는 자율 판단 AI를 기반으로 실제 산업 현장 투입을 앞두고 있는 등 로봇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KB운용은 이처럼 급성장하는 ‘피지컬 AI’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RISE AI&로봇 ETF’가 효과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2023년 출시한 ‘RISE AI&로봇 ETF’는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콘셉트 ETF’로, 로봇의 ‘뇌’에 해당하는 AI 소프트웨어부터 ‘몸통’ 역할의 하드웨어까지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구조를 갖췄다. AI,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 바이오 등 혁신 산업 전반에 걸쳐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기존 국내 로봇 ETF가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것과 달리 ‘RISE AI&로봇 ETF’는 매출 관련도 기준을 적용해 산업 연관성이 높은 순수 AI·로봇 기업을 선별한다. 또 코스닥 종목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해 중소형 성장주까지 폭넓게 담으면서 차별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에스피지(6.77%), 뉴로메카(6.27%), 레인보우로보틱스(6.17%), 두산로보틱스(5.63%), 휴림로봇(4.79%), NAVER(4.69%), 로보티즈(4.51%), 현대오토에버(4.39%), LG씨엔에스(4.06%), 에스오에스랩(3.95%) 등이다. 같은 날 에프앤가이드 기준 최근 1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33.25%, 90.52%를 기록했다.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로봇 산업의 본질적 경쟁력이 외형적 기계 구조가 아니라 AI 모델과 시스템 반도체에 있다고 보고, 관련 밸류체인 전반을 ‘RISE AI&로봇 ETF’ 포트폴리오에 반영했다”며 “로봇 산업의 본질적 가치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2026.02.05 I 김윤정 기자
  • 테슬라, 장기적으로 '로보택시'가 주 수익원…"올해 테슬라 촉매제 풍부"-울프리서...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에서 로보택시 사업이 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에마뉴엘 로스너 울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 보급 확대와 사용자 기반 증가에 힘입어 테슬라의 관련 매출이 2035년까지 2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는 “2026년이 테슬라 주가에 ‘촉매제가 풍부한 해’가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로보택시 확장, 옵티머스 생산, 비감독형 전체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확대 과정을 주시할 것이고 성공할 경우 장기적 투자 자본 수익률(ROI)이 매우 매력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매출 2500억 달러 전망치는 자율주행 차량 보급률 30%,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 50%, 마일당 1달러의 요금을 가정해 나온 것이다. 이는 약 2조7500억 달러의 지분 가치를 뒷받침하며, 현재 가치로 할인할 경우 약 9000억 달러, 주당 250달러 이상의 가치에 해당한다. 로스너 애널리스트는 옵티머스와 FSD 라이선스 사업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로스너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테슬라의 펀더멘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2026년과 2027년 이익 전망치를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잡았다. 투입 비용 상승, 가격 변동성, FSD 수익화 모델 변화에 따른 마진 압박을 경고했다.또한 로보택시와 옵티머스를 포함한 AI 이니셔티브가 확장 비용을 흡수하면서 2026년 이익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가 로보택시 차량을 2025년 말 약 250대에서 내년 약 7200대 수준으로 늘리고 2026년 상반기 중 7개 시장에 추가 진입함에 따라, 내년 로보택시 관련 매출 총손실이 약 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가격은 경쟁사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가동률 상승과 함께 매출은 증가할 전망이다. 울프 리서치는 2027년 내에 매출 총이익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2030년까지 약 300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36분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0.20% 하락한 421.13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2026.02.04 I 이주영 기자
“뭐라고 했어?” “형편없다!”…트럼프, 여기자와 또 설전
  • “뭐라고 했어?” “형편없다!”…트럼프, 여기자와 또 설전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 백악관 출입기자 케이틀런 콜린스를 향해 “최악의 기자”라고 말하며 설전을 벌였다.사진=KBS 캡처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케이틀런 콜린스 기자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가 문건 공개 후 후폭풍이 거센 ‘엡스타인 파일’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질문했다.콜린스 기자가 미 법무부 파일 공개로 트럼프의 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엡스타인과 밀접한 관계였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괜찮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일축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나에 대해 나온 것이 없으니, 나라 전체가 다른 주제로 넘어갈 때가 된 것 같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그러자 콜린스 기자는 “피해자들에게 어떻게 말할 거냐, 정의가 실현되지 않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뭐라고 할 것인가”라고 재차 물었다.격분한 트럼프 대통령은 “뭐라고 했냐”고 받아친 뒤 “당신은 최악의 기자”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그러면서 “당신은 정말 형편없다. 최악의 기자”라며 “당연한 결과다. CNN이 시청률이 안 나오는 건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이라고 비난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법안 서명 행사를 주최 중인 모습.(사진=로이터, 뉴스1)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장에 있던 공화당 의원들에게 “그녀는 젊은 여성”이라며 인물 평가에 나섰다. 그리고는 콜린스 기자에게 “당신이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당신을 안 지 10년이 됐는데, 당신 얼굴에서 미소를 본 기억이 전혀 없다”고 쏘아붙였다.콜린스 기자가 “지금 제프리 엡스타인 학대 사건의 생존자들에 관해 묻고 있다”고 말을 가로막자 트럼프 대통령은 “왜 웃지 않는지 아나? 당신이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걸 스스로 알기 때문이다. 당신들은 매우 부정직한 기관이다. 그들은 당신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일갈했다.설전 직후 백악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 영상을 올려 “대통령이 케이틀런 콜린스를 ‘초토화’했다”고 트럼프를 옹호했다.한편 콜린스 기자는 지난 2016년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집중적으로 취재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가짜뉴스 CNN의 케이틀런 콜린스는 언제나 멍청하고 비열하다”며 콜린스 기자를 공격한 바 있다.반면 이날 CNN은 콜린스 기자에 대해 “진정한 깊이와 끈기를 가지고 보도하는 탁월한 언론인”이라고 옹호하는 성명을 냈다.
2026.02.04 I 권혜미 기자
머스크 ‘중국 태양광’ 접촉설에…中 관련 기업 주가 급등
  • 머스크 ‘중국 태양광’ 접촉설에…中 관련 기업 주가 급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측이 중국 태양광 기업들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4일 중국 증시에서 태양광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사진=연합뉴스)21세기경제보도, 차이롄서, 제몐뉴스 등 중국 매체들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파견한 대표단이 최근 중국 내 여러 태양광 기업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설비·웨이퍼·배터리 모듈은 물론 페로브스카이트 기술 관련 업체까지 폭넓게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차이롄서는 테슬라 팀과 스페이스X 팀이 각각 태양광 기업들의 생산·기술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스페이스X 팀은 장비 업체 방문에 집중했고 중국의 한 이종접합(HJT) 장비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초기엔 구체적인 기업명이 거론되지 않았지만, 21세기경제보도와 제몐뉴스는 진코솔라(JinkoSolar·晶科能源) 관계자가 머스크 측 방문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제몐뉴스는 TCL중환(中環), 징성기계전자(晶盛机電) 등도 지난주 조사 대상 기업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머스크와의 협업 가능성이 부각되자 주가는 급등세를 탔다. 진코솔라는 가격제한폭인 20%까지 치솟았고, 트리니솔라(Trina Solar·天合光能)도 오후 장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9%가량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지수유한공사(CSI)의 태양광 산업 관련 주요 지수도 오전장에 5~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주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 미국 내 100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태양광 산업의 성장 여력을 강조하며 원자재부터 패널 완제품까지 공급망 전반을 통합해 연간 100GW 생산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6.02.04 I 박순엽 기자
머스크 “정치적 공격”…프랑스의 X 압수수색에 정면 반발
  • 머스크 “정치적 공격”…프랑스의 X 압수수색에 정면 반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프랑스 수사당국의 엑스 수사를 두고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발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머스크는 파리 검찰청이 엑스의 프랑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3일(현지시간) 저녁, 자신의 엑스 계정에 짧게 이 같은 입장을 남겼다. 엑스도 별도 성명을 내고 “파리 검찰청이 이번 압수수색을 대대적으로 공개하고, 수사의 핵심 대상이 아닌 프랑스 법인을 표적 삼아 엑스의 미국 고위 경영진에 압력을 가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엑스는 프랑스 검찰이 제기한 혐의는 근거가 없다며 “어떠한 위법 행위도 단호히 부인한다”고 강조했다.프랑스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텔레그램의 파벨 두로프 최고경영자(CEO)도 머스크를 옹호하고 나섰다. 두로프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용자에게 일정 수준의 자유를 주는 모든 소셜네트워크를 형사법상 박해하는 국가”라며 “착각하지 마라. 이곳은 자유 국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파리 검찰청은 이번 압수수색이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아동 포르노를 생성·유포한다는 고발장이 접수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아동 포르노와 딥페이크 유포를 포함한 다양한 범죄 혐의에 대한 예비 조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엑스 관련 수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왔다. 프랑스 검찰은 지난해 1월 엑스 알고리즘이 프랑스 정치에 대한 외국 간섭에 사용됐다는 고발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해 7월에는 알고리즘 편향 및 사기적 데이터 추출 혐의로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프랑스 검찰은 최근 엑스의 인공지능 챗봇 그록이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부정하는 내용을 생성한 사건까지 기존 수사에 병합하는 등 지속적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파리 검찰청은 3일 압수수색과 함께, 책임자 진술을 듣기 위해 오는 4월 20일 머스크와 린다 야카리노 전 엑스 CEO에게 소환장도 발송했다고 밝혔다.
2026.02.04 I 박순엽 기자
아이로보틱스, 中 슬링과 ‘테슬라 Optimus 향’ 감속기 산업화 동맹’ 본격 가동
  • 아이로보틱스, 中 슬링과 ‘테슬라 Optimus 향’ 감속기 산업화 동맹’ 본격 가동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로봇 정밀 감속기 전문기업 아이로보틱스(066430)는 중국 저장성의 자동차 베어링 선도기업 Zhejiang SLING Automobile Bearing(이하 슬링)과 ‘전략적 기술 협력 각서’를 새롭게 체결하면서 협력 관계를 실행 중심의 산업화 단계로 격상했다고 4일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8월 체결된 파트너십 제휴를 통해 △하모닉 드라이브 공동 개발 △장비·인프라 공동 활용 △기술 자문 및 정보 교환 △공동 마케팅·영업 추진 △한국·일본·중국 시장 권한 분담 등 사업적 골격을 마련한 바 있다. 이 합의는 양사 협력의 방향성과 범위를 정립한 기초 프레임 역할을 했다.이번에 체결된 ‘전략적 기술 협력 각서’는 이러한 기본 틀을 실행 가능한 운영 체계로 전환한 조치이다. 우선 양사는 협력의 대상 프로그램을 ‘테슬라 Optimus향 로봇 감속기’로 명확히 특정하며, 단순 개발 단계를 넘어 고객 승인과 양산을 전제로 한 고난도 프로젝트로 격상시켰다. 이를 위해 글로벌 품질 기준인 High CTQ(고품질 치명 기준) 기반의 엔드투엔드 품질 체계를 공식화했다.제조 체계는 기존 중국 단일 거점에서 테슬라 수출을 염두에 둔 태국 제조 체계로 이원·확장됐다. 이번 각서는 태국 공장으로의 기술 이전, 양산 램프업, 설비·치공구 동등성 확보, 공정 강건성 검증 등 세부 실행 항목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아이로보틱스는 중국·태국 생산라인 간 공정을 동기화하고, 대량 생산 시 발생할 수 있는 성능 편차(Drift)를 통제하기 위한 표준 검증 로직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다.또한 기술 지원 및 품질 관리 항목도 부품·공정·검증 단계로 세분화됐다. 아이로보틱스는 치형·플렉스스플라인·서큘러 스플라인·웨이브 제너레이터 등 핵심 구조부의 Design Authority(설계 권한자 펩리스) 역할을 수행하며, PPAP·FAI·다현장 승인 전략 등 품질 체계를 직접 정립한다. 비표준 치형에 특화된 검사·계측 전략 또한 마련해 다현장 제조 환경에서의 품질 일관성을 보장한다.특히 김형모 아이로보틱스 대표는 단순한 경영 리더가 아닌 ‘기술 총괄 및 조정 권한자(Technical Lead & Coordination Authority)’로서 설계·제조?검증?고객 인터페이스 전 영역의 기술 정렬을 직접 책임진다. 테슬라 Optimus와 같은 고난도 프로젝트의 실행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핵심적 역할을 직접 맡는 것이다.아이로보틱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테슬라에 연간 100만개 규모의 로봇 감속기 공급을 목표로 하며, 올해 말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을 과제로 제시했다. 슬링은 2004년 설립, 심천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총 약 8조원(한화 기준) 규모 중국의 로봇감속기 및 자동차 베어링 전문 제조사로, 휠 허브 베어링·테이퍼 롤러 베어링·클러치 릴리스·텐셔너·아이들러 등 핵심 제품을 수직계열화 체제(소재, 주조, 단조, 열처리, 부품)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SLING의 대량 제조 역량과 아이로보틱스의 정밀 설계 권한이 결합되면서 양사는 로봇·자동화 산업에서 대량·고정밀·고신뢰 생산 체계를 동시에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김형모 대표는 “지난해 8월 제휴가 협력의 기본 틀을 만들었다면, 이번 협력은 Tesla Optimus라는 명확한 타깃·태국 공장 확장·CTQ 기반의 품질 표준 정립을 통해 협력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산업화 동맹”이라며 “아이로보틱스는 글로벌 다현장 생산 체계 전반에서 기술 일관성과 품질 완성도를 책임지는 역할을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아이로보틱스는 최근 칸에스티엔, 해성에어로보틱스(059270)와 고정밀 감속기 분야 ‘완결형 밸류체인 동맹’을 구축, 본격적인 시장 재편에 나서고 있다. 설계(Fabless)-정밀 생산(Foundry)-시장·응용(SI)을 단일 전략 축으로 묶어, 개발 속도·양산 경쟁력·글로벌 사업 확장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이로보틱스는 3자 동맹체제에서 설계(Fabless) 축을 담당하게 된다.
2026.02.04 I 신하연 기자
中 전기차, 캐나다 장악력 커진다…4위 현대차그룹 위상 변수될까
  • 中 전기차, 캐나다 장악력 커진다…4위 현대차그룹 위상 변수될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캐나다와 중국의 외교적 관계 개선이 본격화하면서 중국산 전기차의 북미 시장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캐나다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며 현지 점유율 4위를 유지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완성차 입지가 위협받을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테슬라를 포함한 미국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중국 전기차까지 경쟁에 가세하면서 북미 전기차 시장은 다자 구도의 치열한 각축전으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압박에 지친 유럽 등 미국의 동맹국 정상들이 중국을 잇달아 방문해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내로 중국산 전기차가 캐나다 전체 신차 시장의 약 3%, 전기차 시장 내에서는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캐나다가 지난달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던 100% 관세를 약 6% 수준으로 대폭 낮추고, 약 4만9000대의 중국 전기차 수입을 허용하기로 하면서다. 4만9000대는 캐나다 전체 신차 시장의 약 2~3%에 해당하는 규모다.중국은 자국 전기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미국을 피해 캐나다와 멕시코를 전략 거점으로 삼아 북미 시장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 중국에서 생산돼 캐나다로 수입된 차량은 테슬라·폴스타·볼보 등 위주로 판매되며 중국 브랜드의 직접 점유율은 0%대에 수렴했지만, 올해 상황이 급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실제로 비야디(BYD)는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한 행정 절차 및 인증을 검토 중이며, 2026년 내 공식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달 1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수입 한도는 5년 차에 연 7만대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30년까지 캐나다로 수입되는 중국산 전기차의 절반 이상을 3만5000캐나다달러(약 3600만원) 이하의 저가 모델로 채우는 조건이 포함돼 있어 중국산 전기차 확산 속도는 더욱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캐나다 내 높은 점유율(약 12%)을 수성하기 위해 소형 전기차 라인업(EV3 등) 조기 투입과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대차·기아는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다층적인 전략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현대차 법인을 이끄는 스티브 플라망 대표는 최근 몬트리올 오토쇼에서 “전기차 전환은 단기적 변수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라며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전동화 전략의 방향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관세 이슈 등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현대차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해 왔다고 설명했다.현대차는 캐나다 시장에서 기록적인 판매 실적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을 주요 차종 전반에 확대 적용하며, 충전 인프라와 소비자 수용 속도에 맞춘 ‘현실적 전동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플라망 대표 역시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모두 포함하는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가 현재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현대차·기아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가동과 북미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가격과 공급 측면의 불확실성도 줄이고 있다. 현지 생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앞세워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보조금 정책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업계에서는 향후 북미 전기차 시장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관세 정책, 보조금 체계, 공급망 안정성 등을 꼽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전기차 시장은 이제 테슬라와 미국 브랜드 중심의 경쟁을 넘어 중국 업체까지 가세한 다자 경쟁 구도로 전환되고 있다”며 “관세와 보조금, 생산 거점을 둘러싼 전략적 대응력이 현대차·기아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향후 성적표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4 I 이윤화 기자
참슬테크,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에 ‘테슬라 자율주행 호출’ 첫 적용
  • 참슬테크,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에 ‘테슬라 자율주행 호출’ 첫 적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자율주행 주차유도 융합 시스템 전문 기업 참슬테크는 테슬라 FSD(Full Self-Driving) 기반 자율주행 차량 호출 환경에 대응하도록 구성된 특허 기반 ‘자율주행 호출 제어’ 기술을 신축 아파트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참슬테크)이번에 적용된 기술은 참슬테크의 자율주행 융합 플랫폼 ‘티링커(T-Linker)’를 고도화한 것으로, 신축 아파트에 기본적으로 설계·구축되는 주차유도 시스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자율주행 호출을 관리·제어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별도의 자율주행 전용 설비를 새로 구축하지 않아 추가 공사나 별도 비용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이번 적용을 통해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신축 단지는 지하주차장 전 동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차량 호출 인프라가 반영돼 지하주차장 내 어느 동에서도 차량 호출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는 단지 내 일부 구역이나 제한된 공간에 국한된 방식이 아니라, 지하주차장 전체를 입주민의 실제 생활 동선을 기준으로 고려해 설계·반영된 것이 특징이다.(사진=참슬테크)운영 방식은 호출 조건을 사전에 판단하는 구조다. 스마트 서먼 호출존의 이용 상황과 차량 위치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는 호출을 진행하지 않도록 제어한다. 또한 호출 대상 차량의 위치 조건을 함께 고려해 지하주차장 이용 흐름의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자율주행 차량의 단순 이동 가능성보다 주거 환경에서 ‘호출을 진행해도 되는 상황인지’를 우선 판단하는 운영 방식이다.참슬테크는 해당 기술을 래미안 트리니원 지하주차장에 적용하였다. 회사 측은 혼잡이 예상되거나 부적절한 조건에서는 호출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지하주차장 이용 흐름의 안정화를 고려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래미안 트리니원은 반포3주구 재건축을 통해 조성되는 신축 아파트 단지로, 약 2,091세대 규모의 대단지이며 2026년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적용은 입주 이후 추가 공사나 시범 적용이 아닌, 신축 설계·시공 과정에서 자율주행 호출 제어 기술이 주거 인프라의 일부로 반영된 국내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윤용상 참슬테크 부회장은 “주거 환경에서는 차량이 이동할 수 있느냐보다 호출을 진행해도 되는 상황인지에 대한 판단이 더 중요하다”며 “티링커(T-Linker)는 신축 아파트에 기본적으로 반영되는 주차유도 시스템을 활용해, 추가 비용 없이 자율주행 호출 제어 기능을 단지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참슬테크는 이번 래미안 트리니원 적용을 계기로, 자율주행 호출을 관리 가능한 주거 인프라 기술로 확장하고, 플랫폼 개방을 통해 향후 출시되는 다양한 브랜드의 자율주행 차량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04 I 이윤정 기자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2만여대…전년 대비 37.6% 증가
  •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2만여대…전년 대비 37.6% 증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6년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96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인 2025년 1월과 비교하면 37.6% 증가한 수치다.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6270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가 5121대로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1966대, 렉서스는 1464대가 신규 등록됐다. 중국 브랜드 BYD는 1347대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진입했고, 볼보 1037대, 아우디 847대, 포르쉐 702대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완성차 수출 부두 전경. (사진=AFP/연합뉴스)이 밖에 토요타 622대, 미니 567대, 랜드로버 224대, 폭스바겐 217대, 지프 117대, 혼다 104대, 포드 64대, GMC 62대, 캐딜락 50대, 푸조 33대, 벤틀리 28대, 페라리와 폴스타 각각 27대, 링컨 23대, 람보르기니 21대, 롤스로이스 11대, 쉐보레 9대가 등록됐다.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9711대로 전체의 46.3%를 차지했다. 2000cc 이상 3000cc 미만은 5781대(27.6%), 3000cc 이상 4000cc 미만은 694대(3.3%), 4000cc 이상은 344대(1.6%)였다. 전기차는 4430대로 전체의 21.1%를 차지했다.국가별 등록 대수는 유럽 브랜드가 15132대로 72.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유지했다. 미국 브랜드는 2291대(10.9%), 일본 브랜드는 2190대(10.4%), 중국 브랜드는 1347대(6.4%) 순이었다.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13949대로 전체의 66.6%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전기차는 4430대(21.1%), 가솔린 차량은 2441대(11.6%), 디젤 차량은 140대(0.7%)로 나타났다.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2200대로 전체의 58.2%를 차지했고, 법인 구매는 8760대로 41.8%였다. 개인 구매는 경기 지역이 3711대로 가장 많았고 서울 2464대, 인천 726대 순이었다. 법인 구매는 인천 2930대, 서울 2678대, 경남 1335대 순으로 집계됐다.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00이 1207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BMW 520이 1162대로 뒤를 이었다. 테슬라 Model Y는 1134대로 3위에 올랐다.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전기차 판매 증가와 신규 브랜드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며 “친환경차 중심의 시장 재편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04 I 이윤화 기자
전한길 요란한 귀국에 박지원 “미친X, 약도 없어”
  • 전한길 요란한 귀국에 박지원 “미친X, 약도 없어”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전 한국사 강사이자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부정선거’와 ‘윤어게인’을 주장하며 지난 8월 미국으로 출국한 이후 162일 만에 귀국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서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1시간 동안 기자회견을 한 데 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도 높게 비판했다.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전 한국사 강사이자 유튜버 전한길 씨가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박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월남에서 돌아온 새카만 김 상사’는 반갑지만, ‘윤석열 구하겠다고 미국에서 돌아온 미친X 전한길’은 국민 분노 그 자체”라며 “왜 돌아왔나, 거기서 살지”라고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다.이어 검찰이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것과 관련 “전광훈이 감옥 가니 전한길이 돌아왔다”며 “어서 두 전 씨가 함께 살도록 구치소에 방 준비하라”고 말했다.앞서 전 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해 입국장에서 1시간 가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전 씨를 마중 나온 지지자 300여 명(경찰 추산)은 ‘조작된 내란’, ‘자유한길단’, ‘이재명 구속’이라고 적힌 푯말과 성조기 등을 연신 흔들어 보였고, 일부 지지자들은 애국가와 함께 전한길의 이름을 크게 부르는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이날 전 씨는 취재진에 “경찰 출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왔다. 55년간 법 없이 살아왔는데 이재명 정부 때 벌써 8번이나 고발을 당했다. 표현의 자유를 막기 위한 지나친 고발·고소”라며 “도주 우려도, 증거 인멸 우려도 없고 죄도 없다고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받고 무죄를 증명하면 된다”고 주장했다.또한 부정선거 주장과 관련해서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 하는 기자들에게 묻겠다”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주의 700개 투표함을 다 가져갔다. 2020년 바이든(전 미국 대통령)한테 패배한 대선 때 부정선거 때문이라고 이걸 밝혀내고자 하는데 수많은 실증을 확보했다고 했다.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도 음모론자냐”라고 반문했다.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전한길 씨를 둘러싼 지지자들과 취재진들. (사진=뉴시스)이어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도 마찬가지로 2020년 대선 때 부정선거가 있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도 음모론자냐”고 재차 따져 물으며 “대한민국 선관위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불신하지 않나. 사전투표 문제 많다고 하지 않나. 왜 그렇게 욕을 얻어 먹으면서도 덮고 가느냐. 부정선거가 있었는지 나도 모른다. 투표함 열어보고 계수를 하자는데 뭐가 잘못됐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다 격앙된 말투로 갑자기 “이준석 답변해 봐!”라고 소리치는가 하면 지난 12·3 비상계엄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한 바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당 대표가 되기까지 누구의 지지를 받았는지 당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장 대표는 누구와 갈지 분명히 선택해야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버린다면 나 역시 장 대표를 버릴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이에 대해 박 의원은 “돌아오자마자 미친 소리를 쏟아낸다”며 “미친X, 전 상사에게는 약이 없다. 감옥에서 일생을 썩어도 모자라다”고 힐난했다.한편 전 씨는 귀국과 함께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전 씨는 현재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 등으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다. 전 씨 관련 고발 건은 총 8건이다.전 씨는 공항에서 “빠르면 5일 또는 12일 경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경찰 측은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2026.02.04 I 강소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 문제, 사회발전 막는 암적 존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부동산 문제, 사회발전 막는 암적 존재”-금값 하락은 일시적…연말 6000달러 간다-탈세 연예인 ‘1인기획사로 절세’ 변명 안통했다-“당정 코인거래소 대주주 지분규제는 착취적 발상”△종합-쿠팡처럼 대형마트도 새벽배송 열되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안 마련해야-[사설]체불임금 정부대납 회수, 30%도 못 된다니-[사설]입법 지연에 발목 잡히는 주택 공급 대책△부동산 정상화 나선 李-양도세 중과로 정책신뢰 회복…시장 정상화 위해 보유세 강화 병행해야-“강남 고령층, ‘급매’라지만 가격 안 낮춰…싼 매물 나오면 연락달라는 문의도 많아”△요동치는 金값 어디로-“조정국면인 지금이 분할매수 적기…자산 20% 안팎 장투 전략 유효”-“골드바로 프러포즈”…재테크에 진심인 MZ-“장기 상승 견고” 끄떡 없는 낙관론-넘치는 유동성·신흥국 매수세…주식·금값 동기화△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책임경영 약화·혁신 저해·M&A 위축…지분규제, 득보다 실 많아-與 두나무·빗썸만 규제 중재안에…野 ‘관치금융’ 반발△종합-일 안하는 가족 대표가 월급 받으면 ‘탈세’…“국세청 사전교육 강화해야”-“2038년 HBF 시장이 HBM 뛰어넘는다…삼성·SK에 기회”-코스피 워시 쇼크, 하루도 안 갔다…6.8% 급반등하며 ‘사상 최고치’-“60% 상속세 무서워” 고액 자산가 2400명 ‘탈한국’△정치-법원이 통계 왜곡 제도적으로 허용…10·15 부동산대책 소송 항소할 것-與, ‘K자본시장 특위’로 새출발…“자사주 의무소각 상법개정 속도”-이준석, 장동혁 겨냥…“한동훈 제명, 경쟁자 빼고 통합하겠단 것”-한반도 정책서 사라진 ‘END 이니셔티브’△경제-개인정보 유출사고 나도 보상 거부…정부가 소비자 단체소송 돕는다-한은 “물가상승률 안정적…하반기엔 완만한 상승”-AI, 선진국 ‘엘리트 청년’ 일자리부터 흔든다△금융-식지 않는 달러보험 열풍…“지금은 불(弗)조심”-스테이블코인 ‘은행 51% 룰’…법률 아닌 시행령으로 선회-가계대출 옥죄면서 중저신용자 대출은 늘리라니…딜레마 빠진 인뱅3사-하나금융, 코스닥·벤처 성장에 8.2조 투입한다△Global-xAI 품은 스페이스X, 1810조원 우주공룡 뜬다-트럼프 변덕이 부른 약달러…韓경제까지 흔든다-너도나도 채권 발행…벌써 1조달러 넘겼다-HBM 성능 뛰어넘는다…인텔·소뱅 메모리 동맹-웨이모 몸값 183조원…2년 새 2배 넘게 껑충△산업-산업용 전기요금 손질에…석화·철강 “경쟁력 발목잡는 정책” 불만-현대제철, 탄소배출 20% 줄인 탄소저감강판 양산-메모리 대란, 車값 올리나…“올해 차량용 D램값 최대 100% 상승”-현대모비스, 차세대 車디스플레이 선점 ‘글로벌 동맹’-테슬라·BYD, 3000만원대 전기차 공세…현대차·기아 신모델 ‘맞불’-에이투지·택시연합회, 법인택시 자율주행 전환 MOU△산업-LG AI, 경쟁사 차단하는 ‘특허 철옹성’ 쌓았다-특수선 힘주는 한화오션 “M&A 전문가 모십니다”-위워크 넘은 ‘패스트파이브’, IPO 재추진 기대 솔솔-신사업 청신호?…‘섬유 전문업체’ 웰크론 임원들, 주식 매수 나서△ICT-스마트폰 17만개 분량 데이터로 보안 구멍 차단-AI비서끼리 대화하는 몰트북…개인정보 유출 창구 될 수도-“구글에 고정밀 지도 내주면 10년간 197조 손실”-“美·中 절충 모델”…정부, 국산 NPU 정책 지원 첫발△생활경제-인건비 폭탄 날아온다…퀵커머스, ‘근로자 추정제’ 촉각-“밥소믈리에 맛을 급식으로” 아워홈, 구내식당 맛 고도화-CJ푸드빌 올리페페, 오픈 한달 만에 웨이팅 맛집 등극-쿠팡, 작년 지방 농수산물 9400t 직매입…역대 최대△증권-“현대차 로봇주로 재평가…6000피, 車에 달렸다”-“자사주 의무소각·집중투표제, 정관 변경 꼼수로 회피 우려”-이억원 “주가조작 신고포상금 확대” 정은보 “부실기업 퇴출 속도”-거래소 노사 공감대…6월 프리·애프터마켓 ‘속도’△Book-사회가 만든 필연적 1인 가구 시대…독립이 고립이 되지 않도록 고민할 때-총성없는 광물전쟁, 어떻게 살아남을까-‘마스가’, 한국의 성공 기회로 만들어야△의료·헬스-정부, 당뇨 청년부터 한파 취약층까지 챙긴다-치료시기 놓친 3기 매독 껑충…경남권 ‘관리 사각지대’ 우려-약도 안듣는 역류성 식도염, 국내 첫 전문센터 활짝-“홍삼 꾸준히 섭취하면 만성피로 완화”△MICE-강남 코엑스, 내년 7월부터 2년간 ‘반쪽 운영’…3만 中企 마케팅 비상-임시 가설통로 만든 홍콩컨벤션…시간차 운영한 LA·하와이컨벤션-올해 관광 키워드는 ‘레드 유니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재명 정부의 제1동반자 역할…국정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긴급 복지 핫라인·간병 SOS 프로젝트…복지 사각 없앨 것”△오피니언-[한재진의 차이나 딥시크]한중 경제협력의 복잡한 셈법-[데스크의 눈]코스닥 ‘승강제’를 바라는 이유-[기자수첩]10조 담합 카르텔, 솜방망이 처벌 안 된다-[e갤러리]박노을 ‘저마다의 내밀함’△피플-K뮤지엄, 보는 박물관서 즐기는 문화공간으로-중흥그룹 창업주 정창선 회장 별세-“보이는 만큼 정책 질 높아져…100개 자격증까지 완주할 것”-SK텔레콤 신임 CTO에 정석근△사회-젊어진 대구 중구·전남 신안군…비결은 ‘주택공급’ ‘기본소득’-홍콩 이어 베트남 대입에도 한국어 반영-“버스 노선, 수익성 중심으로 개편…공공버스도 늘려야”-‘치매머니’ 관리, 국민연금이 주도하나
2026.02.03 I 나은경 기자
xAI 품은 스페이스X…1810조원 우주공룡 뜬다(종합)
  • xAI 품은 스페이스X…1810조원 우주공룡 뜬다(종합)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기업 xAI와 합병했다. 기업가치 1조 2500억 달러(약 1810조 5000억원)의 우주 공룡이 탄생하면서 머스크의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이 한 발 전진했다는 평가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합병 법인의 주가는 527달러머스크는 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xAI와 합병을 통해 AI와 로켓, 우주 기반 인터넷, 모바일 기기의 위성 통신, 세계 최고의 실시간 정보 교환과 표현의 자유 플랫폼을 아우르는 지구 안팎에서 가장 야심 찬 수직 통합 혁신 엔진을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 법인의 기업가치는 1조 25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합병은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뤄지며 xAI 주식은 스페이스X 주식 0.1433주로 전환한다. 합병 법인의 주가는 527달러로 책정했다.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으로 머스크는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그는 AI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지상 데이터센터만으로는 충족할 수 없다며 우주에서 태양 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가동을 주장해왔다. 앞으로 2~3년 안에 우주 데이터센터를 현실화해 AI 구동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머스크는 “우주 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업은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AI 모델을 훈련할 수 있다”며 “이는 물리학에 대한 이해를 가속하고 인류에 도움이 되는 기술 혁신을 촉진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스페이스X는 최근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며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최대 100만기의 인공위성 발사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종합 우주 인프라 기업 구상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상장 기업 스페이스X는 약 500억 달러(약 72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위한 IPO를 계획 중이다. 머스크의 생일이 있는데다 목성과 금성이 3년 만에 가장 가까워지는 오는 6월 상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스페이스X는 IPO를 전 xAI 또는 테슬라와 합병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상장사인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보다는 비상장사인 xAI와의 합병이 절차상 더 간단해 두 회사를 먼저 합병한 것으로 파악된다.스페이스X가 앞으로 테슬라와 합병을 진행한다면 우주 산업 수직 계열화를 이룰 가능성도 있다. 머스크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우주인을 정기적으로 수송할 수 있는 유일한 민간 기업인 스페이스X와 생성형 AI ‘그록’을 운영하는 xAI, 로봇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테슬라를 한데 묶은 종합 우주 인프라 기업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과거에도 테슬라와 태양광 기업 솔라시티를 합병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 (옛 트위터)와 xAI를 합병한 바 있다.블룸버그는 “머스크는 갈수록 비용이 불어나는 AI와 우주 탐사 분야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두 회사를 합병했다”며 “양사의 자본과 인재, 컴퓨팅 자원은 한 데 모였지만 머스크의 사업은 한층 더 복잡하게 얽히게 됐다”고 전했다.
2026.02.03 I 김겨레 기자
전한길, 갑자기 반말로 “이준석 답변해 봐!”…“쇼하지 말고”
  • 전한길, 갑자기 반말로 “이준석 답변해 봐!”…“쇼하지 말고”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 체류하며 ‘부정선거’와 ‘윤어게인’을 주장해 온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귀국한 가운데, 전씨가 공항에서 부정선거에 관한 의견을 피력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소환했다. 이에 이 대표는 “토론하세요”라고 맞받아쳤다.사진=채널A 캡처3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론하세요, 쇼하지 말고. 어차피 내뺄거면서”라며 “귀국했으면 토론에 참여하면 되지 않느냐, 부정선거론자들은 왜 이리 잔말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전씨를 겨냥했다.이어 “부정선거 믿는 분 있으면 저런 사람들이 왜 저런 태도를 보일까 곱씹어 보시고, 부끄럽지 않으려면 저런 사람들에게 잔말 말고 토론 나오라 하라”고 지적했다.앞서 전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후쿠오카발 항공기(RS724)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인권 유린 등을 국제 사회에 알리겠다며 지난해 8월 미국으로 출국한 지 162일 만이다.이날 전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던 중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주의 700개 투표함을 다 가져갔다. 2020년 바이든(전 미국 대통령)한테 패배한 대선 때 부정선거 때문이라고 이걸 밝혀내고자 하는데 수많은 실증을 확보했다고 했다.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도 음모론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사진=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페이스북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이름도 거론하며 “일론 머스크도 마찬가지로 2020년 대선 때 부정선거가 있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도 음모론자냐”라고 외쳤다.격앙된 전씨는 “부정선거가 음모론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며 “대한민국 선관위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불신하지 않나. 사전투표 문제 많다고 하지 않나. 전한길이 주장하는 건 ‘개선하자’는 것이다. 투표함 열어보고 계수를 하자는데 뭐가 잘못됐나”라고 주장했다.끝으로 전씨는 반말로 “이준석 답변해 봐!”라고 외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음모론자냐. 그리고 통계와 자료를 근거로 하는 일론 머스크도 음모론자냐”라고 되물었다.한편 전씨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고발 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됐다. 이 외에도 전씨는 내란 선전·선동 혐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도 받고 있다.
2026.02.03 I 권혜미 기자
머스크 ‘테라팹’ 승부수, 삼성 파운드리 흑자 전환 ‘키’ 쥔다
  • 머스크 ‘테라팹’ 승부수, 삼성 파운드리 흑자 전환 ‘키’ 쥔다
  •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공장을 짓지 않으면 우리는 ‘칩 벽(chip wall)’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2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선언한 ‘테라팹(TeraFab)’ 구상이 반도체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칩 설계부터 생산, 패키징을 수직 계열화하겠다는 이 승부수는 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사업부에 약 23조 원 규모의 ‘수주 잭팟’을 안겼지만, 동시에 ‘잠재적 경쟁자’의 탄생이라는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 (사진=삼성전자)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의 하반기 완전 가동을 위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시험 가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테슬라로부터 수주한 23조원 규모의 차세대 자율주행 칩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행보다. 테슬라의 대규모 물량 확보는 그동안 적자가 이어졌던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체질 개선 신호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테일러 공장이 안정적으로 가동될 경우 삼성 파운드리가 이르면 올해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대형 고객 기반을 확보한 데다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대라는 전략적 의미까지 갖췄다는 평가다.다만 머스크가 제시한 ‘실리콘 독립’ 구상은 중장기적으로 삼성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테슬라는 향후 자율주행(FSD)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들어갈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보고 자체 생산 역량 확보를 검토 중이다. 머스크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공급사들이 최상의 시나리오로 가동해도 우리가 필요한 물량을 대기엔 역부족”이라며, 로직 칩과 메모리, 패키징 공정을 한 지붕 아래 통합한 거대 공장 테라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러한 구상에 힘을 더하는 건 ‘테슬라의 인텔 파운드리(IFS) 자산 인수 및 협력설’이다. 머스크는 최근 “인텔과 무언가를 함께 할 가능성이 있고, 논의해 볼 가치가 있다”고 언급하며 파트너십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외신들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이 파운드리 부문을 분사하거나 매각할 경우, 테슬라가 이를 흡수해 단기간에 미세 공정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테슬라가 ‘제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통해 내재화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전문가들 역시 테슬라의 독자 행보가 가져올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상식적으로 테슬라가 삼성전자나 TSMC의 기술력을 단기간 내 따라잡는 건 불가능하다“면서도 “테슬라가 인텔의 파운드리 자산 인수 등을 통해 생산 기술을 빠르게 확보할 경우를 가정하면 내재화 시나리오는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있는 스토리”라고 진단했다. 테슬라가 실제 팹 가동에 성공하게 되면 삼성전자는 최대 고객을 잃는 동시에 강력한 경쟁자와 마주하게 된다. 테슬라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로봇 등 광범위한 수요처를 가지고 있어, 자체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삼성과의 의존 관계는 약화될 수밖에 없다.김 연구위원은 “테슬라가 공장을 지어도 100% 그 안에서 해결하지 못한다면 삼성과의 관계는 계속 갈 수밖에 없겠지만, (자체 생산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에 의지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결국 관계가 분리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6.02.03 I 송재민 기자
비싸신 몸값 더 뛴다…메모리 대란, 자동차도 영향권
  • 비싸신 몸값 더 뛴다…메모리 대란, 자동차도 영향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AI 열풍이 몰고 온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이 자동차 산업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사양 차량을 중심으로 원가 부담이 확대되고, 상황이 더 악화할 경우 생산 지연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SDV 예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3일 업계에 따르면 AI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제조사들은 수익성이 높은 HBM 생산 역량 확대를 우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범용 D램 증설 여력은 제한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차량용 메모리 부문은 생산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2026년 D램 수요는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공급 확대는 20% 미만에 그칠 전망이다. 이처럼 수요가 몰리는 탓에 S&P글로벌은 올해 차량용 D램 가격이 전년 대비 최대 1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다만 이러한 메모리 수급난의 영향이 모든 차급에 즉각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중저가 차량이나 구형 모델은 요구되는 메모리 용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그러나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를 표방하는 고사양 모델은 가격 상승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실시간 OTA(무선 업데이트) 등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이며 그만큼 고용량·고성능 메모리를 요구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특히 차량 내에서 고화질 영상이나 게임을 즐기는 인포테인먼트 수요도 늘어나면서 차량 사양은 PC급에 근접하고 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하드웨어 ‘HW3.0’의 경우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약 40GB 수준의 고성능 메모리를 탑재하는데, 이 비용만 160달러(약 23만원) 안팎으로 추산된다.문제는 이러한 반도체 수급난이 생산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반도체 대란’ 당시 제네시스 GV80과 아이오닉 5의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은 각각 30개월과 18개월 이상에 달했다.이호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업체 간 경쟁적인 재고 확보로 이어질 경우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차량용 반도체 전반의 재고는 2024년 1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150일 이상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5년 3분기 들어 149일로 소폭 하락했다. 아직은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시장의 경계심은 점차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2026.02.03 I 이배운 기자
3000만원대 전기차 뉴노멀? 테슬라에 BYD까지 국내 저가 공세
  • 3000만원대 전기차 뉴노멀? 테슬라에 BYD까지 국내 저가 공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수입차 업계가 3000만원대 전기 세단을 잇달아 내놓으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중국 BYD까지 저가 공세에 현대차·기아도 새 전기차 모델을 공개하며 맞대응하고 있다.BYD ‘씰’ 후륜구동2025년 국내 수입차 전체 및 수입 전기차 판매량 순위(자료=한국수입차협회)3일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중형 전기 세단 ‘씰(SEAL)’의 후륜구동(RWD) 트림을 선보였다. 가격은 씰 3990만원, 씰 플러스 4190만원으로 국고 보조금과 지방 보조금 혜택까지 적용할 시 2개 트림 모두 실구매가 기준 30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지난달 테슬라코리아는 모델3 스탠다드 후륜구동(RWD)과 모델3 롱레인지 RWD의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모델3 스탠다드 RWD는 4199만원, 모델3 롱레인지 RWD는 5299만원이다. 모델3 스탠다드 RWD의 국고보조금은 168만원이며,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3000만원대 후반 실구매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국내 전기차 신차 가격대가 통상 4000만원에서 50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가격 책정은 소비자들의 대기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테슬라와 BYD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다. 테슬라의 작년 판매량은 5만9916대로 전체 3위에 올랐으며 작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BYD는 6107대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 전기차로만 보면 두 회사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유수의 브랜드들을 제치고 각각 판매량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에서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는 두 브랜드의 3000만원대 모델 출시는 국내 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현대차·기아의 4000만원대 전기차 하위 트림의 경우 직접적인 가격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아는 2일 EV3·EV4·EV9의 연식변경 모델 출시가를 공개했다. 추후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이 적용되고, 정부·지자체 보조금과 전기차 전환지원금까지 반영될 경우 소비자 실구매가는 EV3·EV4 3200만원대, EV5 3400만원대, EV9 5800만원대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6.02.03 I 정병묵 기자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장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 기술 유럽 특허 등록
  •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장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 기술 유럽 특허 등록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 핵심 기술이 유럽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해당 기술이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에 이어 유럽에서도 공식적으로 기술적 진보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글로벌 주요 특허 권역 전반에서 성과를 확보하게 됐다.이번에 등록 결정된 기술은 염증을 억제하는 기존 생물학적 제제(TNFα 억제제)에 장 오가노이드를 함께 적용하는 치료 전략이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 치료에 더해 손상된 장 조직을 실제로 회복시키는 '재생의 개념'을 더한 방식이다. 기존 치료가 염증 조절에 집중했다면, 이번 기술은 염증으로 인해 무너진 장 점막을 다시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데 초점을 둔다.특히 주목할 점은 기존 약물 치료로 증상이 조절돼 관해(Remission) 상태에 도달했음에도, 장 점막의 깊은 궤양이나 손상이 회복되지 않아 재발 위험이 높았던 난치성 환자군에서 장 조직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이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겪어온 '증상은 조절되지만 장은 낫지 않는'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치료 접근으로 평가된다.해당 기술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뿐 아니라 방사선 대장염, 허혈성 대장염 등 다양한 장 질환으로 확장 가능하고 특정 제조 공정이나 세포 유래에 국한되지 않는 폭넓은 장 오가노이드 개념을 포괄하고 있어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을것으로 예상된다.기존 생물학적 제제 사용 시 오가노이드 치료제를 병행 투여했을 때 치료 효과가 극대화됨을 확인한 만큼 실제 의료 현장에서 두 약제의 병용 처방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번 특허는 장 오가노이드 치료제 개발 시 피해 가기 어려운 강력한 '원천특허'로서의 가치를 지닐것으로 전망된다.유럽시장 사업화 측면에서도 탄력이 붙고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2023년 독일 공공자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유럽 현지 임상 시험에 소요되는 비용의 최대 80%를 독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자금은 독일 정부가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초격차 기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략적 정책 자금으로 이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기술이 유럽 현지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현재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독일 소재 자회사 '람다바이오로직스'를 거점으로 유럽 내 임상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본격화하고 있다. 독일을 거점으로 한 이번 유럽 특허 등록결정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사업화와 협력 논의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장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 치료 전략이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해법임을 글로벌 주요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장 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치료 선택지를 제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3 I 김진수 기자
“코스피 6000, ‘자동차’에 달렸다…로봇주는 유의해야”
  • “코스피 6000, ‘자동차’에 달렸다…로봇주는 유의해야”[센터장의 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반도체만 놓고 봐도 코스피 5700포인트는 비싸지 않은 수준입니다. 나아가 6000포인트 달성은 자동차가 좌우할 겁니다.”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어닝(실적) 영역은 반도체가 책임지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영역은 자동차가 책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장. (사진=iM증권)◇“현대차, 로봇주로 재평가…종목 선별은 필수”고 본부장은 자동차 업종의 멀티플(기업가치를 산정할 때 쓰는 적정배수) 변화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완성차 제조업체로 인식될 경우 경기민감 산업으로 분류돼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받지만, 자율주행·로보틱스 등 기술 기업 성격이 강화될 경우 성장주 멀티플을 적용받을 여지가 생겨서다. 투자자 인식 변화가 멀티플 확장으로 이어질 경우 지수 상단을 여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그는 “테슬라는 230~250배의 멀티플을 적용받는데 현대차는 11~12배 수준”이라며 “시장에서 현대차의 정체성을 자율주행·로보틱스 회사로 인정한다면 더 높은 멀티플을 적용받아 밸류에이션이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모델인 ‘알파마요’ 도입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현대차의 지위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했다. 테슬라는 차량 설계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폐쇄형’ 진영에서 독보적 지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가 자동차 제조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인 알파마요를 선보이면서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나섰고 현대차는 이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고 본부장은 “엔비디아는 그동안 데이터를 모으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제는 이를 적용할 대량 생산 업체가 필요한 단계”라며 “완성차 생산 능력이 연간 800대에 달하는 현대차와 손잡을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2028년까지 아틀라스 등 로봇 3만대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인 만큼 로봇 영역에서도 대량 생산이 가능한 유망 기업”이라고 꼽았다.다만 최근 로봇주 전반이 급격하게 상승한 만큼 종목 선별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고 본부장은 “현대차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틀라스’, 테슬라의 ‘옵티머스’가 대량 생산된다면 로봇 부품 업체가 아닌 이상 다른 완성 로봇 업체는 살아남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로봇을 비롯해 배터리 등 관련주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짚었다.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도 “이익 없는 기업들이 너무 많다”면서 “최근 시장 유동성에 힘입어 ‘천스닥’(코스닥 1000포인트)을 달성했지만 펀더멘탈(기초체력) 측면에서 지속되긴 어렵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부실 기업을 퇴출하고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자제하는 등 시장 정화가 필요하다”며 “이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 등 모험자본이 유입된다면 체질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약달러서 강달러 전환…반도체주 조정도 변수”증시 변수로는 미국의 중간선거와 통화정책,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심리 등을 꼽았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워시 후보자는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으로 꼽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저금리 기조와 발맞추며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고 본부장은 “‘매둘기(매+배둘기)파’로 불리는 워시 후보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에 동의하면서도 QT(양적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4차례 정도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달러 약세 요인이지만 미국이 달러 공급을 축소함으로써 달러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증시에 외국인 수급이 줄어들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짚었다.아울러 “오는 5월 워시 후보자 취임과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레임덕(권력 누수)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증시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라며 “반도체주 역시 2028년까지 이익 증가세가 예상되지만 실적이 주가에 선반영되는 측면이 있어 이에 앞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03 I 김경은 기자
김성환 장관 “전기차 보조금 구매자 직접 지급 방안 검토”
  • 김성환 장관 “전기차 보조금 구매자 직접 지급 방안 검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전기차의 보급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구매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후부 유튜브 캡처.김 장관은 최근 기후부 및 김한용의 모카(MOCAR)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자동차 회사에 위임하지 않고, 구매자에게 직접 주는 게 어떻냐는 질문에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면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자동차 전문 유튜버로 유명한 김한용 ㈜김한용의모카 대표는 약 13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김 장관이 유명 유튜버와 한 채널에 나와 인터뷰에 나선 것은 대중 친화적 콘셉트를 바탕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행보로 읽힌다. 전기차 보급사업 추진 절차에 따르면 구매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동차 제조·판매사에 지급되고, 구매자는 차량구매대금과 보조금의 차액을 자동차 제조·판매사에 납부하면 된다.김 장관은 현행 제도가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긴 하나, 자동차 회사가 대행하고 있다 보니 자동차 회사가 이를 감안해 차값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기왕이면 돈 많은 회사에 주는 것보다 같은 값이면 소비자한테 주는 게 더 낫겠다”면서 “그게 더 효과적이라면 제도 개선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현실적으로 어렵진 않겠느냐고 되묻자 김 장관은 “요즘에 로봇이 발차기해서 수박도 깨뜨리고 그러던데, 그걸 못하겠느냐”면서 “제도적으로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김 장관의 말처럼 현행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가능하다. 구매보조금은 구매자에게 직접 주는 게 원칙이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는 구매자에게 일일이 보조금을 지급할 시 들어가는 행정 비용이 있다보니 편의상 보조금 지급 절차를 두고 전기차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부 관계자는 “보조금은 법적으로 제작사한테 주는 게 아니지만, 현재는 대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최근에는 금융 기법들이 좋아졌으니 보조금을 개인에게 지급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기후부 유튜브 캡처.김 장관은 연간 전기차 판매 계획도 밝혔다. 현재 정부는 2030년 신차의 40%, 2035년 신차의 70%를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해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가 22만대를 넘었다”면서 “매년 전기·수소차를 10만대씩 늘려서 올해는 30만대, 내년은 40만대, 내후년에 50만대, 2030년에는 대략 60만대에서 70만대 사이까지 성큼성큼성큼 가보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 시 최대 10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전환 보조금 제도를 신설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보조금 100% 지급 대상 차량 가격을 53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출 계획이다.이와 관련 김 장관은 “그동안 내연차와 전기차의 가격이 같아지는 시점이 2025년 정도로 예측했는데 중간에 전기차 캐즘 등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여전히 전기차가 내연차보다 약간 비싼 상황”이라면서 “보조금 상한선을 낮추면 자동차 제조사들이 가격을 함께 인하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관리 확대 대책도 예고했다. 최근 국내 전기차 충전기 고장 접수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보조금만 받고 관리를 안하는 업체가 많다는 지적이 일자 “향후 충전기 관리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불량률이 높은 사업자는 시장 참여 제한 등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가 전기차 충전량을 강제로 제한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는 지난 2024년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화재 예방 충전기’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정부 주도의 사업이다. 김 장관은 “충전량 제어 목적이 아니라 양방향 충전(V2G),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능, 화재 예방 기술 등을 위한 스마트 기능 개발의 일환”이라면서 “충전량을 인위적으로 80%나 90%로 제한하지 않는다. 오히려 100% 충전 후 자동 종료 등 안전 기능 강화가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테슬라처럼 케이블을 꽂으면 자동 결제 및 충전되는 간편결제·충전(PnC) 기능이 국내에도 도입되냐는 질의에는 “올해 9~10월을 목표로 PnC 기능이 전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모든 충전소에서 차량을 꽂기만 하면 인증과 결제가 자동 처리되도록 시스템을 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2.03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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