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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플레 호재에도 시장 리스크 여전"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플레이션 결과를 호재로 인식하며 뉴욕증시가 전일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여전히 시장 리스크가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차례로 공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란히 예상치를 밑돌면서 뉴욕증시는 위축됐던 통화정책완화 기대감이 살아나 강세를 보였다.그러나 월가 트레이더들과 투자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속도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고 해당 외신은 전했다.B라일리자산의 아트 호건 마켓 전략가는 “기준금리 인상과 주식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이슈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2기 정권 출범이후 관세정책이 점진적일지 아니면 전면적일지. 또 인플레이션이나 경제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부문의 정책들도 있을지 등 아직은 알 수없는 상황이다”라고 언급한 것이다.한편 강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하루만에 다시 주춤해지고 있다.개장 전 공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고용시장이 위축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이런 가운데 테슬라(TSLA)와 애플(AAPL)이 각각 2%와 1% 넘게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유나이티드헬스(UNH)는 부진한 실적 발표로 3% 이상 빠지고 있다.
2025.01.17 I 이주영 기자
한싹, 트럼프·MS AI 사이버 보안 논의...파트너사 부각
  • [특징주]한싹, 트럼프·MS AI 사이버 보안 논의...파트너사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싹(430690)이 강세를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논의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싹은 MS와 파트너 등록을 통해 해외 고객사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24분 현재 한싹은 전 거래일보다 17.68%(900원) 오른 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이 나델라 MS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AI 보안 정책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MS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이날 회동에서 “미국의 최우선 공공정책은 민간 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AI 분야의 과도한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그는 “안보 보호와 미국 기업들의 확장성 사이의 균형잡힌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한싹의 망연계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 Gate)는 3세대 망연계 모델인 ‘인피니밴드’ 방식을 최초로 적용해 시장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시큐어게이트를 현재 1100곳 이상의 민간 및 공공기관에 납품했다. 망연계 솔루션은 보안 수준이 다른 망 사이에서 안전하게 자료와 데이터를 연계하는 서비스다. 비(非)보안영역의 데이터를 반출하는 경우 내부 자료 유출 통제 기능을 수행하며, 보안영역으로 데이터를 반입할 때는 데이터에 포함된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등을 검출해 내부 시스템을 방어한다.또 한싹은 클라우드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 등록을 통해 해외 고객사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5.01.16 I 박정수 기자
GD가 탄 신형 ‘사이버트럭’ 233만원 할인하는 이유
  • GD가 탄 신형 ‘사이버트럭’ 233만원 할인하는 이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테슬라가 전기자동차 시장 포화에 대응해 사이버트럭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AFP)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번주부터 재고에 포함된 사이버트럭에 대한 할인을 시작했다. 구성 및 재고량에 따라 할인폭이 달라진다. 신형 사이버트럭은 최고 1600달러(약 233만원)까지, 데모 버전은 최고 2600달러(약 379만원)까지 각각 할인된다. 당초 월가는 사이버트럭이 테슬라의 신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의 포화 및 사이버트럭의 높은 가격 등으로 사이버트럭 재고가 쌓이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연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약 130만대를 기록했으나, 테슬라의 판매량은 약 3만 7000대 줄었다. 2023년 배송을 시작한 사이버트럭은 3만 8965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CNBC는 “지난해 다양한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신규 모델들이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했다”며 “테슬라의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최근 몇 주 동안 사이버트럭 생산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 사이버트럭을 처음 공개하면서 가격이 약 4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기본 가격은 거의 2배인 8만달러에 달했다. 한편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이 현재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보급품과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 캘리포니아주에서 사이버트럭 배송을 기대하고 계셨던 분들께 사과드린다. 새 트럭은 이번 주말에 배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6 I 방성훈 기자
2천만원대 SUV '아토3'…BYD "매년 신차 선보일 것"
  • 2천만원대 SUV '아토3'…BYD "매년 신차 선보일 것"
  • [인천=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비야디(BYD)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매년 신차를 도입해 비야디의 매력과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사업부문 대표) BYD 전기차 국내 공식 출시 (사진=연합뉴스)테슬라를 꺾고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 비야디(BYD)가 16일 한국 승용차 부문 진출을 공식화했다. 조인철 비야디코리아 승용 사업부문 대표는 이날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미디어 론칭 쇼케이스에서 “비야디의 승용차가 드디어 한국 시장이라는 중요한 무대에 공식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매년 새로운 차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인철 대표는 “전기 트럭 등 상용차 사업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지 10년이 된 비야디가 승용브랜드를 한국에 선보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는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신중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비야디는 3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진 젊은 기업이지만, 자체 기술 확보와 수직 계열화 구조를 통해 누적 1000만대 이상 친환경차 생산으로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했다”면서 “중국 브랜드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품질과 안전 측면에서 최고의 수준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비야디코리아가 이날 한국 시장에 판매를 공식화한 모델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 중형 SUV ‘씨라이언7’, 중형 세단 ‘씰’ 세 가지다. 씨라이언7과 씰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아토3의 경우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2월 중순께 고객인도를 시작한다. 조 대표는 “아토3는 기본 트림과 상위 트림인 아토3 플러스 두 가지로 출시하며 가격은 기본 트림은 3150만원, 상위 트림은 3330만원으로 책정했다”면서 “비야디의 한국 진출 첫해인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고객 눈높이에 맞는 최적 가격을 책정하고자 했다. 기본 트림을 구입하는 고객은 최대 보조금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2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야디코리아의 첫해 한국 진출 목표가 최대한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것인 만큼 예상 가격이던 3000만원대 중반보다 더 낮은 300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선보인다. 조 대표는 “중국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런 우려를 없애기 위해 비야디라는 브랜드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우수한 상품성을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체험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야디코리아는 핵심 제품 라인업을 선보임과 동시에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마케팅을 두 번째 전략으로 내세웠다. 조인철 비야디코리아 승용부문 대표가 16일 열린 론칭 쇼케이스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조 대표는 “한국의 더 많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찾기 위해 딜러파트너사와 협력하는 방식을 택했다”면서 “오늘 브랜드 출범과 동시에 서울서 제주까지 전국 주요 도시 지역에 서비스센터가 오픈되고 있고 전시장 15곳, 서비스센터 12곳 등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비야디코리아는 딜러 파트너사로 DT네트웍스, 삼천리이브이, 하모니오토모빌, 비전모빌리티, 지엔비모빌리티, 에스에스모터스 등 6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BYD의 아토3. (사진=BYD)
2025.01.16 I 이윤화 기자
트럼프, 틱톡 구원투수 되나…"행정명령 발동 검토"
  • 트럼프, 틱톡 구원투수 되나…"행정명령 발동 검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용 중단이 임박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 이른바 ‘틱톡 금지법’의 시행을 유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24년 12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60~90일 동안 틱톡 금지법의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4월 미 의회를 통과한 틱톡 금지법은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현재 미 연방대법원에 법 시행을 중단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인용 가능성이 작다는 평가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행한 틱톡 금지법을 철회하거나 연기하는 데 큰 관심을 보여왔다. 틱톡을 통해 그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지지층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미국 내 틱톡 이용자는 1억7000만명에 달한다.애초 트럼프 당선인은 첫 임기 때 틱톡을 금지하려고 했지만 지난 대선 과정에서 틱톡에서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하며 젊은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후 “틱톡을 금지하면 젊은 층이 분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틱톡 퇴출 반대로 돌아섰다. 지난달 기자회견에서는 “나는 틱톡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틱톡 금지법을 막으려는 의지를 강조했다. 또 자신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방문해 만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엔 연방대법원에 틱톡 금지법의 시행 정지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틱톡 금지를 유예하기 위해 발동할 행정명령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구심이 제기된다.앨런 로젠스타인 미네소타대학교 법대 교수는 행정명령은 “행정명령은 법적인 힘보다는 상징적인 선언에 가깝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틱톡은 여전히 금지될 것이며 애플과 구글이 틱톡과 거래하는 것은 여전히 불법일 것”이라면서도 “이 법을 시행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는 더 공식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당선인은 틱톡 금지법의 폐기를 의회에 촉구하거나 법무부 장관에게 이를 집행하지 않도록 지시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틱톡의 미국 사업부 지분 매각을 통해 법적 요건을 충족 시키고, 이를 자신의 공로로 내세울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이 대안으로 틱톡의 미국 내 사업 부문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최고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매각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약 500억 달러로 추정되는 틱톡의 높은 매각 비용과 정치적 위험성으로 인해 이러한 매각 시나리오는 실현 가능성이 작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틱톡도 “완전한 허구”라고 일축했다.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 연방대법원이 틱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바이트댄스는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으로 전해졌다.이미 틱톡을 설치한 사용자들이 앱을 계속 사용하는 것까지는 금지하지 않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같은 플랫폼에서 틱톡의 새로운 앱 내려받기가 중단된다. 기존 사용자는 앱을 이용할 수 있지만 갱신할 수 없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저하되고 작동이 중단될 가능성은 크다. 틱톡의 서비스 완전 중단에 따라 미국 사용자들은 틱톡 앱에 접속하려고 할 때 서비스 중단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로 안내하는 팝업 메시지를 보게 되고 사용자들은 앱에서 자신의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는 옵션도 받게 될 예정이다.
2025.01.16 I 이소현 기자
‘월가 저승사자’ 공매도 투자업체 힌덴버그, 폐업…왜?
  • ‘월가 저승사자’ 공매도 투자업체 힌덴버그, 폐업…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공매도 전문 헤지펀드 힌덴버그 리서치가 15일(현지시간) 업무 중단을 발표했다.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힌덴버그의 창립자 네이트 앤더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연말부터 가족, 친구, 직원들과 공유했듯 힌덴버그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우리가 작업 중이던 작업들을 마무리한 후 종료하려는 계획이었고 오늘이 바로 그날”이라고 밝혔다.그는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 나는 내가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다”면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친인척이 전무한 데다 자금이 부족했으며 각종 소송에 휘말렸던 설립 초창기를 회상했다. 그는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었다”면서 “팀원 개개인보다 훨씬 더 큰 싸움을 감당해야 했지만 결국 처음에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그는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수년 동안 여러분이 보내주신 친절과 격려의 메시지는 우리가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며 세상은 선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상기시켜줬다”고 마무리했다.그는 이날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지난 8년을 싸움에 몰두하거나 다음 싸움을 준비하는 데 사용했다”면서 “(업무 중단 이후에는) 취미를 가지고 여행을 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힌덴버그가 그동안 숏 포지션을 취해 얼마나 많은 자금을 벌어들였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앤더슨 창립자는 WSJ에 “향후 가족들을 부양하기에 충분한 돈을 벌었다”면서 “인덱스 펀드와 다른 스트레스가 덜한 투자에 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의 부정행위나 불법행위 보고를 주력으로 하는 힌덴버그는 공매도 투자 보고서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힌덴버그는 2020년 당시 ‘제2의 테슬라’로 기대를 모았던 미국 전기·수소 트럭업체 니콜라의 사기 행각을 보고서를 통해 폭로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인도 최대 물류·에너지 기업인 아다니 그룹, 억만장자 ‘기업사냥꾼’으로 불리는 미국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 등을 표적으로 삼았다. 최근에는 미국 온라인 중고차업체 카나바가 특수관계자 거래를 통해 실적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회사 이름인 힌덴버그는 1937년 독일에서 출발해 대서양을 건너 미국 뉴저지로 향하던 독일 비행선 (힌덴버그는 영어식 발음)에서 가져왔다. 설계대로라면 힌덴부르크호에는 안전한 헬륨가스로 채워져야 했지만 당시 비싼 가격 때문에 비행선을 띄운 기체는 폭발력이 강한 수소였다. 불길은 삽시간에 번져 수십 명이 숨졌다. 즉 힌덴버그는 힌덴부르크호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월가를 바로잡겠다는 의미다.
2025.01.16 I 김윤지 기자
키움증권, 올해 장내채권 수수료 할인…美 주식 증정 이벤트도
  • 키움증권, 올해 장내채권 수수료 할인…美 주식 증정 이벤트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올해에도 장내채권 거래수수료를 할인한다고 16일 밝혔다.키움증권은 올해 연말까지 온라인 장내채권 매수 또는 매도 시 거래수수료를 일괄 0%로 적용한다. 원래는 채권의 잔존기간에 따라 다르게 거래수수료를 최소 0%~0.15%로 부과했으나, 2024년 5월 3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0%로 낮추기로 했다. 다만,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에 납부하는 유관기관 수수료 0.00519496%는 투자자가 부담해야 한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주식매매와 마찬가지로 거래소를 통한 장내채권 거래 시에도 거래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이 비용을 줄이는 것이 투자자에게 유리하다”며 “이번 키움증권 장내채권 수수료 인하는 한시적인 것으로 2026년 이후에도 계속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키움증권은 채권 수수료 할인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채권을 50만원 이상 매수한 투자자 50명을 추첨하여 미국주식을 증정한다. 이벤트 신청을 통해 진행되며 3월 31일까지 국내채권 매수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추첨 대상이 된다. 테슬라 10명, 아마존 10명, 애플 10명, 엔비디아 10명, AMD 10명에게 계좌에 1주를 입고시켜 준다. 기타소득세는 키움증권이 부담한다.
2025.01.16 I 이용성 기자
탑 "달 비행 프로젝트, 신체포기각서도 써…취소로 자유로워졌다"⑦
  • 탑 "달 비행 프로젝트, 신체포기각서도 써…취소로 자유로워졌다"[인터뷰]⑦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디어문 프로젝트는 신체포기각서까지 쓰고 그 어떤 활동도 못한다는 계약 조건이 있었습니다. 취소를 하고 보류가 되면서 오히려 자유로워졌습니다.”탑(사진=더씨드)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달 우주여행을 떠나는 ‘디어문 프로젝트’가 취소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탑은 “우주선 자체가 너무 지연이 됐다”라며 “프로젝트를 하면서 묶여 있는 것이 많았는데 그래서 일단 취소를 시키는 게 맞다고 생각을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디어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달 관광 프로젝트다. 일본 최대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조조타운의 설립자이자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인 유명 기업가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탑은 2022년 프로젝트 합류를 알린 바 있다. 탑을 포함한 8명의 크루가 약 7일간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며 비행하는 일정으로. 2023년 말 발사를 목표로 했다가 연기됐다.탑은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디어문’ 크루로 선발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라며 “달과 우주와 연결된 내 몸과 영혼은 이미 많은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는 데 영감을 줬고, 그중 일부는 곧 공유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심경을 털어놨다.탑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복귀했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2’에서 탑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돌발 행동을 해 모두를 상황시키는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자 출신의 래퍼 타노스를 맡았다. 그는 이 작품에 출연하며 11년 만에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이유에 대해 “고민도 많았고 신중한 마음으로 적당한 시기를 고민하던 중에 아무래도 직접 찾아뵙고 인터뷰를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넷플릭스 측, 관계자분들께 얘기를 해서 나서게 됐다”고 털어놨다.이 인터뷰에서 탑은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것에 대해 “햇수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무도 저라는 사람을 쳐다봐주지 않던 시기가 있었는데, 황동혁 감독님께서 처음 손을 내밀어주셨고 감독님께서 주신 용기와 저를 믿어주신 그 믿음에 저또한 용기를 낼 수 있었다”라며 “그것에 보답하는 것이, 그 믿음에 해내는 것이 배우로서 숙제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025.01.16 I 김가영 기자
美증시, 예상 부합 CPI에 일제 상승…테슬라 급등
  • 美증시, 예상 부합 CPI에 일제 상승…테슬라 급등[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안도감을 안겼다. 또 대형 은행들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질적으로 4분기 어닝 시즌의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인플레이션 완화 지표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고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예상부합 CPI에 안도…뉴욕증시 상승-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5% 오른 4만3221.55로 마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3% 오른 5949.91로 마무리.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45% 오른 1만9511.23에 거래를 마쳐.-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3.2%를 기록. 시장 예상치는 3.3%로 이를 하회한 것.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기도. 12월 CPI 전체 상승률은 2.9%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 테슬라 급등-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8.04%, 리비안은 4.50%, 루시드는 2.70%, 니콜라는 9.82% 각각 급등.-모건스탠리가 중국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테슬라의 목표가를 800달러로 상향. 이날 주가보다 87% 정도 추가 랠리할 수 있다는 얘기.-대규모 업데이트를 한 신형 모델 Y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도 테슬라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주니퍼’(Juniper)라는 코드명의 모델Y는 중국에서 사전 주문 첫날 주문 건수가 5만 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기존 모델보다 가격이 5% 높은 이 모델은 3월부터 인도될 예정.◇ 호실적 은행주-대형 은행들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호질적으로 주가 일제 상승. JP모건 체이스(1.97%)는 강력한 채권 거래와 투자 은행(IB) 실적에 힘입은 매출 호조를 발표했으며, 골드만삭스(6.02%)와 씨티그룹(6.49%)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 웰스파고(6.69%)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5.19%) 주가도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 MS “2025년 양자컴퓨터 원년”-MS는 “2025년이 양자컴퓨터 준비 원년이 될 것”이라며 ‘퀀텀 레디’ 자사 프로그램 출범을 선언. 기업 경영진이 양자(퀀텀) 기술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프로그램-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CEO가 잇달아 양자컴퓨터 상용화는 아직 먼 얘기라고 말해 양자컴퓨터 폭락세를 불렀지만 MS가 꺼져가던 불씨를 다시 살려. 리게티 컴퓨팅은 전날 47.93%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22.23% 상승. 디 웨이브 쿼텀은 22.41%, 아이온큐는 33.48% 뛰어.◇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완화 지표에 10만 달러선을 잠시 회복.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3시10분(오전 5시10분)께 10만 달러를 돌파. 이어 오후 3시25분께 10만625달러를 찍은 뒤 다시 10만 달러 아래로. 오후 4시46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3.42% 오른 9만9652.08달러에 거래.◇ 국채 금리 동반 하락-CPI 발표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국채금리는 동반 하락.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3.7bp(1bp=0.01%포인트) 내린 4.651%에 거래.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9.7pb 내린 4.268%에 거래.-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해 전 거래일 대비 0.07 내린 109.11에 거래.◇ 유가 급등-국제 유가는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내 원유 재고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급등.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0.04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3.28% 올라.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2.0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64% 상승.
2025.01.16 I 박정수 기자
양자컴퓨팅株 폭등,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 양자컴퓨팅株 폭등,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시장 예상보다 덜 오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안도감을 안기고 대형 은행들의 호실적으로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국 소비자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 AFP)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5% 오른 4만3221.55로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3% 오른 5949.91로 마무리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45% 오른 1만9511.23에 거래를 마쳤다.◇ “인플레 압력 완화에 시장 안도의 한숨”전날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I 상승률 역시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시장은 안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해 지난해 12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3.2%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3.3%로 이를 하회한 것이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12월 CPI 전체 상승률은 2.9%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야누스 헨더슨의 존 커슈너 미국 증권상품 책임자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이어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면서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며 “아마도 가장 중요한 건 이날 CPI 수치가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성급하게 예상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오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7.3% 반영하고 있다. ◇ 호실적 은행주·다시 뛰는 양자 컴퓨팅 대형 은행들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질적으로 4분기 어닝 시즌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JP모건 체이스(1.97%)는 강력한 채권 거래와 투자 은행(IB) 실적에 힘입은 매출 호조를 발표했으며, 골드만삭스(6.02%)와 씨티그룹(6.49%)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웰스파고(6.69%)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5.19%) 주가도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했다.블루 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수석 기술 전략가는 “대형 은행들의 실적이 중요한 이유는 금융 부문이 일반 경제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들 대형 은행들의 낙관적인 전망 제시는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테슬라가 8.04% 오른 가운데 애플(1.97%), 엔비디아(3.40%), 마이크로소프트(MS) (2.56%), 아마존(2.57%), 메타(3.85%), 알파벳(3.11%) 등 대형 기술주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는 12월 근원 CPI 상승률 둔화로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여파로 해석됐다. 네이션와이드 파이낸셜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크 해켓은 “주식 투자자들은 금리, 인플레이션, 연준 정책 등에 집중하면서 채권시장의 움직임에 점점 더 민감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날 MS가 2025년을 양자 컴퓨팅 시대를 위한 해로 언급하면서 양자 컴퓨팅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 났다. 리게티 컴퓨팅은 전날 47.93%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22.23% 상승했다. 디 웨이브 쿼텀은 22.41%, 아이온큐는 33.48% 뛰었다.◇ 국채 금리 동반 하락…유가 급등 이날 2월 CPI 발표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국채금리는 동반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3.7bp(1bp=0.01%포인트) 내린 4.651%에 거래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9.7pb 내린 4.268%에 거래됐다. 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해 전 거래일 대비 0.07 내린 109.11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내 원유 재고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0.04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3.28% 올랐다.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2.0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64% 올랐다.
2025.01.16 I 김윤지 기자
틱톡, 美서비스 중단 되나… "19일 앱 접속 종료 계획도"
  • 틱톡, 美서비스 중단 되나… "19일 앱 접속 종료 계획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소셜미디어(SNS) 틱톡이 이르면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미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5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국기와 틱톡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소식통들은 틱톡 앱에 접속한 미국 사용자들에게 서비스 중단에 대한 정보가 담긴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팝업 메시지를 통해 서비스 중단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틱톡은 또한 사용자들에게 개인 정보 등 모든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미국 연방 의회를 통과한 이른바 ‘틱톡금지법’에 따른 것이다. 해당 법안은 오는 19일까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틱톡 서비스를 중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틱톡은 이와 관련해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과 2심 모두 패소했다. 이후 틱톡은 연방대법원에 법 시행을 중단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인용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디인포메이션은 대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지 않는 한 틱톡의 이 같은 계획이 실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해당 법안은 미국 사용자들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에서 틱톡 신규 다운로드를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기존 사용자들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틱톡의 즉각적인 미국 내 서비스 중단 계획과 법안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다. 틱톡은 지난달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틱톡 앱 사용 금지 조치가 한 달 동안 지속되면 틱톡 앱을 사용하는 미국인 1억7000만명 중 3분의 1이 틱톡 접속을 중단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 이후 “틱톡을 살리겠다”고 약속하며 법 시행 연기를 촉구한 바 있다. 전날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이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을 막지 못할 경우 틱톡의 미국 사업을 소셜미디어 엑스(X, 구 트위터) 등을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2025.01.15 I 김윤지 기자
DH오토웨어, 차세대 자율주행 통신 기술 상용화 쾌거…“데이터 무손실 연동”
  • DH오토웨어, 차세대 자율주행 통신 기술 상용화 쾌거…“데이터 무손실 연동”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DH오토웨어(025440)는 국책과제를 통해 자율주행차량의 V2X(차량사물통신)와 IVN(차량 내 네트워킹) 간 초고속 무손실 연동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DH오토웨어가 개발한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내부와 외부 데이터를 통합, 실시간으로 주행환경을 파악할 수 있다. 기존 자율주행 레벨에서는 IVN 중심의 데이터 처리에 의존하고 V2X는 보조적인 역할만 하고 있다. IVN과 V2X의 연동 최적화 시 알고리즘의 정확도 극대화가 가능하다.DH오토웨어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외 자율주행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암(Arm)이 구축한 자율주행차용 플랫폼 개발 컨소시엄 ‘AVCC(자율주행기업협회)도 V2X와 IVN 연동 기술을 완전자율주행 실현의 필수 요소로 정의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 웨이모, 현대차 등 글로벌 자율주행 선두 기업들도 V2X와 IVN 연동 최적화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 중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성이 높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DH오토웨어는 자율주행 핵심 부품을 공급하면서 관련 기술을 축적해오고 있다. 현대차·기아에 차량통신통합제어기(CCU), 무선데이터통신통합관리장치(DCU) 등을 공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책과제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DH오토웨어 관계자는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면 자율주행차량의 내·외부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 및 반응이 가능해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기술 개발 과정에서 국제 표준을 적용했기 때문에 글로벌 전기차 및 자율주행 전문 기업향 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자율주행 성능 고도화뿐 아니라 차량 내부 네트워크 침입에도 대응 가능하도록 기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며 “자율주행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국내외 기술 적용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1.15 I 박정수 기자
외인 팔자에 하루 만에 약세 전환…710선 턱걸이
  • [코스닥 마감]외인 팔자에 하루 만에 약세 전환…710선 턱걸이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팔자세에 1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3포인트(0.90%) 내린 711.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57% 오른 722.16에 개장해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외인 매도세에 이내 하락 전환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780억원어치를 순매도 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11억원, 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대부분이었다. 건설업종이 4% 가까이 하락했고 제약, 기타제조, 일반서비스, 종이·목재, 화학, 금융 등이 1~2%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금속, 전기·전자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1.30% 약세 마감했다. 이외에도 HLB(028300)(-5.92%), 에코프로(086520)(-1.7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21%), 리가켐바이오(141080)(-2.54%), 삼천당제약(000250)(-4.04%), 클래시스(214150)(-0.98%), 엔켐(348370)(-3.43%) 등이 대부분 큰 폭 하락했다.개별 종목 중에서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모델Y 주니퍼 신차 출시를 앞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2차전지 소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대 강세로 마감했고, 마찰용접기술을 기반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 부품 중 하나인 음극마찰용접단자와 금속 가공품을 생산하는 에이에프더블류는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9억 6569만주, 거래대금 6조 4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비롯해 5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1088개 종목이 내렸다. 102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2025.01.15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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