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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에 기술주 강세까지…뉴욕증시 3대 지수 최고치
  • 금리인하에 기술주 강세까지…뉴욕증시 3대 지수 최고치[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하와 엔비디아의 인텔 지분 투자 소식으로 인한 기술주 강세 소식이 맞물려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 오른 4만6142.42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8% 오른 6631.96로 마무리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94% 오른 2만2470.73에 거래를 마쳤다.◇ 연내 추가 인하 기대감에 투심 자극이는 전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직후 시장이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던 것과 대비된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인하를 “리스크 관리”로 표현하며 연준이 올해 장기적인 금리 인하 경로를 걸을 것이라는 투자자들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6%로 제시한 데 초점을 두는 모양새다. 연준이 연말까지 두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시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보다 경기 회복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사진=AFP연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하듯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2.51% 오른 2467.70으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사상 최고치는 2021년 11월 5일 기록한 2437.08이다. 중소형 기업들은 현금이 풍부한 대기업들에 비해 운영과 성장을 위해 외부 자금 조달에 더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의 수혜를 더 크게 받는다.애팔루자 매니지먼트 창립자인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 데이비드 테퍼는 CNBC와 인터뷰에서 “밸류에이션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어떻게 안 살 수 있겠느냐”라며 “나는 연준에 맞서지 않는다. 특히 시장이 올해 말까지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할 때는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이건 안 살 수가 없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년에 연준이 금리를 지나치게 낮출 경우 시장과 경제가 과열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다만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최근 흐름과 달리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9월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26만4000건) 보다 3만3000건 줄어든 23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만건)를 밑도는 수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31일~9월6일 기준 192만건으로 전주보다 7000건 줄었다. 시장 전망치(195만건)도 하회했다. ◇ 팔란티어 등 기술주 강세 기술주 강세도 뉴욕증시 3대 지수의 사상 최고치를 견인했다.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약 6조9320억원)를 투자하고 PC·데이터센터용 칩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하면서 인텔 주가가 22.77% 폭등했다. 엔비디아 주가도 3.49% 상승 마감했다. 메타(0.58%)와 알파벳(1.00%), 팔란티어(5.13%)도 강세를 보였으나, 마이크로소프트(-0.31%), 애플(-0.46%), 아마존(-0.17%), 테슬라(-2.12%) 등은 밀렸다. 이날 상장한 클라우드 보안업체 넷스코프는 18.37% 상승 마감했다. 순신규 연간반복매출(AAR)이 2031년까지 100억 달러를 달성한 다음 2036년까지 두 배인 200억 달러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도 12.82% 올랐다. ◇ 금리 인하에도 국제유가 하락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보다 부각되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불안이 가중된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75% 하락한 배럴당 63.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금리는 상승세세를 보였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3.6bp(1bp=0.01%포인트) 오른 4.113%에 거래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2.7pb 오른 3.574%에 거래됐다.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해 전 거래일 대비 0.35 오른 97.38에 거래됐다.
2025.09.19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JY 인재경영 날개…삼성, 6만명 뽑는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JY 인재경영 날개…삼성, 6만명 뽑는다-코로나 이후 세금 못낸 105만명 납부 능력 없으면 탕감해준다-엔비디아·오픈AI·MS·TSMC 수장들, 내달 경주 온다-롯카 고객 28만명 카드번호·비번까지 털렸다-[사설]시동걸린 주 4.5일제, 나라 안팎 경제 파고 안 보이나-[사설]경제형벌이 무려 6000개, 이번엔 확실히 뜯어고치길△美 9개월 만에 금리 인하 재개-‘빅컷 반란’ 실패한 마이런 ‘단일 대오’ 이끌어낸 파월-올해 2회 더 내린다지만…파월은 매파발언 인하 직후 오르던 美 증시, 회견 후 힘빠져-한미 금리차 축소…한은도 인하 여력 생겨△국세 체납자 구제 추진-생계형 신불자 재기, 국가경제에도 이익…도덕해이·형평성 논란은 과제-133만 체납자 모두 찾아가 실태 파악 추진 李대통령 “체납관리단 2000명 넘게 뽑아라”△종합-이재용, 불황에도 “청년 직접 챙긴다”…반도체·바이오·AI 미래사업 집중-G마켓·알리 합작사 출범…정용진표 이커머스, 쿠팡·네이버에 도전장-최태원 빅샷 유치전 통했다…경주 APEC, AI산업 성장 가늠자로-‘8년 전 취약점’ 확인하고도 방치 롯데카드, 징벌적 과징금 가능성△국내 AI의료업체 옥석가리기-“이젠 실적 증명할 때”…AI헬스케어, 해외진출·임상 성공 총력전-기술장벽 높은 뇌 AI영상진단, 특화모델로 공략-“기술만 믿으면 낭패…투자·마케팅 등 내부역량 강화 필요”△K-모빌리티 포럼-AI가 이용자 따라 배차·경로 조정…‘셔클’로 교통 취약지 이동 혁신-“복잡해진 모빌리티 해킹 경로…정부·기업 공동 대응체계 필요”-“저전력·고화질 OLED…AI·자율주행 시대 소통창구 역할 할 것”-“무인 자율 전투체계 2030년 완성…방산 패러다임 혁신 본격화”-“용접부터 운항까지…조선업 전문가 대체할 ‘AI 명장’ 곧 나온다”-“모빌리티 1.1조 투자…혁신 지원”-“규제 장애물 걷어내는 것이 우선”-“AI·모빌리티 융합 새 시대 개막”△정치-코스피 또 새역사…李대통령 “국장 복귀는 지능순, 말 나오도록 해야”-“한미관세협상, 美 요구 수용했다면 탄핵 당했을 것”-국힘 압수수색·정부조직법 강행에 반발…민생경제협의체 첫발부터 삐걱△경제-전력망 전담관 신설…에너지고속도로 힘싣는다-“눈높이 소통” 유튜버 데뷔하는 장관들-뜸해진 으뜸효율가전 환급…예산 35%만 소진△금융-신용대출 어렵자…인뱅 ‘마통’ 몰린 사회초년생·주부들-여야 강대강 충돌에…경제조직 개편안 산 넘어 산-스테이블코인 결제 특허 BC카드 사장 직접 출원△글로벌-커크 사망에 쪼개진 美…마가 비판 ‘지키 키멜쇼’ 폐지 위기-멈출줄 모르는 테슬라 머스크 지분가치 쑥쑥-일본, 5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유력△산업-LG전자·SK이노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동맹-그룹 캐시카우 SM상선, 불황 빠진 계열 건설사 지원 나선다-삼성 가세…‘이동식 TV’ 경쟁 후끈-에코프로, 인니 니켈 제련소 7000억 투자 완료-HD현대 사업장 찾은 우크라 정부…재건사업 논의△산업-현대차, 관세 위기 진원지 美서 ‘정면돌파’ 선언-“한중 기업인 보호무역주의 극복 협력”-주병기 공정위원장 “기술탈취 반드시 근절”△산업-KT 해킹피해 추가 확인…“복제폰 위험은 없어”-카카오, 500억 들여 AI 지역거점 육성-“리투아니아, 생명과학 키워 GDP 6% 창출할 것”△생활경제-“영업손실 감당 안돼” 신라면세점, 결국 인천공항 떠난다-구내식당에 불닭 떴다-다이소 찍고 해외로…K뷰티 新성공공식-“AI 쇼호스트와 실시간 소통” SK스토아, 방송화면 확 달라졌네△부동산-마·성·광 아파트 신고가 속출…“조정 기다리다 매수로”-“신뢰 회복 먼저”…포스코이앤시 글로벌센터 건립 숨고르기-‘재입찰’ 성수1지구 손짓에 현대건설·HDC현산 ‘시큰둥’△증권-역주행하는 자동차주…계속 타? 내려?-“연말까지 코스피 랠리 계속 아직 인버스 살 때 멀었다”-진화하는 고배당ETF…자사주 매입…감액 배당까지 반영-파라다이스 5년 만에 공모채 발행△스포츠-찰칵·찰칵·찰칵…LA도 “손세이셔널”-인생 2막 연 안신애 “프로 부담감 벗고 ‘진짜 나’ 찾았죠”-김대현 문체부 차관 “체육계 폭력·성폭력, 원스트라이크 아웃”△국현일화-때론 피리소리로, 때론 빈낚싯대로 일생일대 화두 ‘여운’에 답하다△여행-먹고 걷고 또 먹고…지친 내 삶에 ‘약손’-국내 명소를 할인 가격으로…올가을엔 떠나보세요△오피니언-[목멱칼럼]청년정책, 양보다 질이다-[공관에서 온 편지]민주주의 동반자 한·감비아-[기자수첩]정권 교체 뒤 멈춰선 ‘제4인뱅’△피플-한방엑스포, 비즈니스 장으로…세계로 뻗는 제천 만들 것-최수연 네이버 대표, UNGC 신임 이사 선임-우오현 SM그룹 회장, 주한미군전우회서 감사패-우아한형제들, 윤석준 제일기획 부사장 영입△사회-“美 특허료도 국내 과세”…수십조 세수 효과-‘셀프감금’ 피싱 기승 피해자 절반이 2030-교대 경쟁률 반등…“교권 보호·처우 개선 기대 덕”-‘통일교 정조준’ 특검, 한학자 영장 청구-전국 공항, 오늘 경고파업…추석 어쩌나
2025.09.18 I 김응열 기자
김정관 산업부 장관 "미래 모빌리티 1.1조 투자…규제는 적극 개선"
  • 김정관 산업부 장관 "미래 모빌리티 1.1조 투자…규제는 적극 개선"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1조 1000억원 규모의 기술 투자를 지원하고, ‘AI 자율주행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업의 혁신 성과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FKI플라자에서 열린 ‘2025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김정관 장관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김 장관은 18일 서울 여의도 FKI플라자에서 열린 ‘2025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 축사를 통해(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대독) “글로벌 AI 경제 전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제조 AI 성공이 필수적”이라며 “자동차 산업은 제조 AX(인공지능 전환)의 대표 산업이자 세계적으로 혁신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라고 밝혔다.그는 “테슬라를 비롯해 중국 자동차 업계가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차(SDV) 혁신을 앞세워 첨단 AI 자동차로 빠르게 진화하고 차량을 통합 신경망처럼 제어하는 E2E(엔드 투 엔드) 기술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의 과열 양상을 짚었다.이어 “우리의 AI 모빌리티 수준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제조업의 강한 기반과 함께 반도체, 통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기회는 살아 있다”고 평가했다.김 장관은 또 “정부는 향후 5년간 1조 1000억원 규모의 기술투자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을 확보하겠다”며 “민간 주도의 ‘AI 자율주행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올해 확대된 자율주행 분야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를 통해 민간의 과감한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연내 ‘AI 미래차 생태계 강화전략’을 마련해 미래차 산업 발전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김 장관은 “기업 비즈니스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원본 주행 영상정보 활용 제한, 운전자 탑승 없는 시험 주행 금지 등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2025.09.18 I 이배운 기자
“코스피 5000 가도 수익…‘커버드콜 ETF’ 고분배 위험 줄였다”(종합)
  • “코스피 5000 가도 수익…‘커버드콜 ETF’ 고분배 위험 줄였다”(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5000포인트를 가면 국내 고분배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는 원금 훼손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고분배 리스크는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고 그 위험성이 엄청나게 큽니다.”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본부장은 18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분배 상품은 지속 가능하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본부장이 18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상장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윤 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커버드콜 ETF의 과도한 분배금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 등 기초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해당 자산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얻고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일정 주기마다 분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현금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다.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이런 투자자들을 겨냥해 목표 분배율을 연 10% 이상으로 높인 상품을 출시해 왔다. 하지만 목표 분배율을 달성하기 위해 과도하게 콜옵션을 매도하게 되면 주가가 올라도 상승분을 가져가지 못하는 데다 수익 이상의 분배금 지급으로 원금이 깎여나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 역시 “분배율이 높아도 기준가(NAV)가 크게 하락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 유의 메시지를 내놨다.윤 본부장은 “코스피200의 지난 20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약 8% 수준이지만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커버드콜 ETF의 평균 분배율은 17%에 달한다”며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다양한 커버드콜 상품이 나오면서 경쟁적으로 분배율을 올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분배율을 높이려면 옵션을 많이 팔아야 하는데 이 경우 시장 상승에 올라타지 못해 수익률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실제 미국 테슬라 주가가 50% 뛸 동안 테슬라 주가를 기반으로 한 커버드콜 ETF인 ‘TSLY’는 70% 하락했다. 분배금이 투자 수익률을 넘어가게 되면서 원금이 줄어든 것”이라고 꼬집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3일 신규 상장하는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2종이 과도한 고분배 경쟁 속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연 7% 수준의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적절 분배’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신규 상품은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ETF’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ETF’로 오는 2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 윤 본부장은 “오는 2030년 코스피 5000을 가정했을 때 분배율이 7%인 상품은 1만원 투자 시 원금이 1만 1700원으로 올라간다. 반면 20% 분배 시에는 원금이 680원으로 줄어든다”면서 “7%의 분배율은 지속 가능하며 시장 상승을 따라갈 수 있고 결과적으로 원금 이상의 성장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이사는 “ETF 분배금은 근본적으로 세금 납부를 위한 인출 절차로 이를 주식 배당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면서 “커버드콜ETF는 2030이 연금을 적립하기 위한 상품이 아니라 은퇴 이후 연금 인출을 위한 설루션이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분배금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2025.09.18 I 김경은 기자
테슬라 주가 7일 연속 상승…머스크 지분가치 400억달러↑
  • 테슬라 주가 7일 연속 상승…머스크 지분가치 400억달러↑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7일 연속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분가치도 약 400억달러(약 55조 3300억원) 불어났다. 머스크 CEO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주가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주가와 펀더멘털이 동떨어져 있다며 밸류에이션 논란도 여전하다. (사진=AFP)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대비 1.01% 상승한 425.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17일(426.50달러) 이후 최고가다. 마켓워치는 이날 테슬라 주식 거래량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100 모두에서 두 번째로 활발했다고 전했다.테슬라의 주가가 이날까지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 기간 동안 회사 주가는 23% 올랐으며, 이에 따라 머스크 CEO의 보유 지분가치도 약 400억달러 증가(스톡옵션 제외)한 것으로 추산된다. 머스크 CEO는 현재 테슬라 주식 약 4억 1300만주, 전체 주식의 약 13%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머스크 CEO가 테슬라 주식 257만주, 약 10억달러(약 1조 3800억원)어치를 직접 매수한 사실이 알려진 것이 반짝 상승에 그치지 않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 꼽힌다. 머스크 CEO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5년 7개월 만으로, 월가에서는 회사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강력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2020년 2월 14일 테슬라 주식 20만주, 약 1000만달러어치를 사들인 바 있다. 아울러 머스크 CEO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과 최신 칩을 포함한 다양한 테슬라 프로젝트를 위해 밤샘 작업을 하고 있다”며 “테슬라의 모든 부서에서 최장 12시간에 달하는 연이은 회의에 몰두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는 정치 논란에서 벗어나 회사 경영이라는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테슬라 이사회도 이달 초 머스크 CEO에게 향후 경영 성과에 따라 막대한 보상을 지급하는 패키지를 제안, 장기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을 되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등 거시적 호재도 단기 수요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마켓워치는 “최근 테슬라 주가의 급등세는 이 회사가 투자자들에게 계속해서 매력적으로 비춰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다만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전체로는 약 5% 상승하는 데 그쳤다. 로보택시·차세대 인공지능(AI)·에너지사업 성장·네바다 자율주행차 테스트 승인 등 미래 사업 부문에 대한 낙관적 기대를 고려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S&P500지수가 약 12% 오른 것과도 대비된다. 이에 주가 급등에 대한 경계 목소리도 적지 않다. CFRA의 개럿 넬슨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현재 주가가 기업의 실제 가치나 기초 펀더멘털과 괴리돼 있다”며 주식 등급을 ‘매도’(sell)로 낮췄다. 그는 “우리의 우려는 이익률(마진)도 높고 성장세도 빨랐던 자동차 규제 크레딧 수익에 미칠 영향에 더 집중돼 있다”며 “머스크 CEO가 지난 실적 발표에서 몇 차례 힘든 분기를 맞이할 가능성을 인정한 것을 가볍게 여겨선 안된다고 본다”고 경고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테슬라의 주요 수익원이었던 온실가스 배출권 등의 사업이 환경 규제 정책 변화로 매출이 크게 줄어들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차량 한 대당 최대 7500달러를 지원했던 미 정부 보조금도 이달 30일부로 완전히 종료된다.
2025.09.18 I 방성훈 기자
턱시도 입은 젠슨 황의 쓴웃음…중국 걱정에
  • 턱시도 입은 젠슨 황의 쓴웃음…중국 걱정에[오늘M7]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중국 당국이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 중국 전용 인공지능(AI) 칩 구입을 금지했다.1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등에 엔비디아 중국 전용 신형 저사양 칩 ‘RTX 6000D’ 주문과 테스트를 중단하라고 통보했다.중국이 미국과의 AI 기술 경쟁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국 방문에 동행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중국 당국 조치와 관련 “실망스럽지만 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다뤄야 할 더 큰 의제들이 있어 인내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국 의회도 화웨이의 자회사 퓨처웨이 테크놀러지가 미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에 있는 엔비디아의 본사에 10년 넘게 입주해온 것으로 나타나 조사에 나섰다. 중국 기업이 산업 스파이 활동을 해왔다는 의혹에 조사에 나선 것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사진=AFP)◇알파벳알파벳 자율주행 부문 ‘웨이모’가 차량 공유 기업 ‘리프트’와 협업에 나선다.이날 CNBC에 따르면 웨이모는 내년 내슈빌 진출을 위해 리프트와 상업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부터 내슈빌에서 웨이모 로보택시를 웨이모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호출할 수 있게 된다. 리프트도 로보택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추가할 계획이다. 웨이모는 앞서 애틀랜타와 텍사스 오스틴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위해 우버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구글 클라우드는 AI가 이용자 대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에이전트 페이먼트 프로토콜’(AP2)’을 공개했다. AI가 사람 대신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만든 공통 규칙으로, 카드 결제나 계좌이체뿐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테슬라테슬라가 모델3 오토파일럿 사고로 한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 재판 개시 전 유족 측과 비공개 합의를 했다.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2019년 모델3 차량의 오토파일럿 작동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10대 소년의 유족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배심원단 재판을 앞두고 원고 측과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법원은 재판 일정을 취소했다.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테슬라는 오토파일럿과 연계된 소송이 제기된 경우 이번처럼 비공개 합의로 소송을 해결해왔다.다만 지난달 플로리다주에서 이례적으로 열린 배심원단 재판에서 2019년 발생한 또다른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에 테슬라 측 책임이 일부 있다고 인정하는 판결이 나와 주목된 바 있다. 이때 배심원단은 테슬라에 2억4300만달러(약 3400억원)의 배상을 명령했다.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AI 스타트업 ‘xAI’ 직원들에게 4주간 성과와 향후 목표를 한 페이지로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xAI는 최근 전체 구성원의 3분의 1가량인 500명 감원을 단행한 바 있다.◇아마존아마존이 입점 제3자 판매자용 AI 도구 ‘셀러 어시스턴트’를 업그레이드 출시했다.업그레이드 버전엔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가격 조정 등을 제안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판매자의 전체 판매 전략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운영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2025.09.18 I 이혜라 기자
머스크, xAI 직원들에게 "4주간 성과, A4 한 장에 정리해 제출하라"
  • 머스크, xAI 직원들에게 "4주간 성과, A4 한 장에 정리해 제출하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해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 전 직원에게 개별적으로 이룬 성과를 입증하도록 요구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17일(현지시간)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xAI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4주 동안 달성한 성과와 향후 4주 동안 달성할 목표를 A4 한 장 분량으로 정리해 목요일(18일) 정오까지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머스크 CEO는 과거에도 자신이 이끌었던 여러 기업과 기관에서 유사한 방식으로 직원들에게 성과 보고를 요구해왔다. 이번 이메일을 받은 소식통은 머스크 CEO가 지난해 8월에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 직원들에게 “지난 한 달, 1년 동안 회사에 기여한 내용을 정리해 제출하라”며 이를 주식 및 스톡옵션 배분과 연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아울러 그는 올 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았을 때도 연방정부 전 직원에게도 이메일을 통해 한 주간의 업무 성과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가 공무원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당시 머스크는 “응답하지 않으면 사직으로 간주한다”고 주장했지만, 인사관리처(OPM)는 “응답은 자발적이며 미응답은 퇴사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정정했고, 해당 프로그램은 결국 철회됐다.머스크가 지난해 설립한 xAI는 AI 챗봇 그록(Grok)을 개발해 X 플랫폼에 통합했지만, 인종차별적·반유대주의적 발언 등으로 여러 차례 논란이 일었다.이 같은 논란에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머스크 CEO를 극찬했다.황 CEO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뛰어난 엔지니어이며, 그록은 훌륭한 모델이라 거의 매일 그록을 사용하고 있다”며 “머스크가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9.18 I 양지윤 기자
‘머스크와 절연’ 성전환 딸, 뉴욕 런웨이서 “트럼프 풍자”
  • ‘머스크와 절연’ 성전환 딸, 뉴욕 런웨이서 “트럼프 풍자”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절연한 성전환자(트랜스젠더) 딸 비비언 제나 윌슨(21)이 미국 뉴욕서 열린 패션위크에서 런웨이 모델로 데뷔했다.비비안 제나 윌슨(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NBC 등에 따르면 윌슨은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인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총 4곳의 패션쇼 런웨이에 섰다.윌슨의 첫 무대는 12일 액세서리 디자이너 알렉시스 비타르의 쇼 ‘미스 USA 1991’이었다.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등장한 이 쇼에서 각 모델은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주들을 대표로 분해 무대에 섰다. 윌슨은 ‘미스 사우스캐롤라이나’ 역할을 맡았다.WP는 트럼프 대통령이 1996∼2015년 ‘미스 USA 선발대회’ 운영권을 소유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 쇼는 “트럼프를 겨냥한 풍자”라고 짚었다.윌슨슨은 13일 패션 디자이너 프라발 구룽의 쇼 ‘미국에 있는 천사들’ 무대에도 섰는데, 쇼 제목은 동성애와 에이즈 등에 대해 다룬 동명 연극에서 따온 것이다.윌슨은 회베이지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으며, 구룽은 사회적 속박을 거부하는 이들을 기리는 작품이라 설명했다.구룽은 쇼 노트에서 “이분법 사이에서 살아가고 사회가 강요하는 역할을 거부하는 이들은 신에 더 가깝고 더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다”며 이 컬렉션은 “세상이 속박되고 부서진 듯 느껴질 때 희망을 품는 이들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썼다.윌슨은 이어 14일과 15일 패션 디자이너 올리비아 청과 보석 디자이너 크리스 하바나의 쇼에도 각각 참여했다. 하바나는 “성이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는지, 성이 어떻게 예술로 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도전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쇼의 취지를 설명했다.윌슨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쇼 자체가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을 때 정말 좋다. 그건 정말 강력한 선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모델로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그는 “나는 그냥 의견을 갖고 그 의견에 따라 행동할 뿐”이라며 “컬렉션을 통해 메시지를 전할 때 그건 항상 정말 강력하다”고 덧붙였다.WP는 이번 뉴욕패션위크는 미 대선을 앞두고 명확한 정치적 메시지를 선보인 지난해와는 대조를 이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윌슨을 캐스팅한 것은 명시적이진 않더라도 하나의 ‘선언’으로 읽힐 수 있다”며 이는 무엇보다도 강력한 표현이라고 평가했다.윌슨은 머스크와 전처 저스틴 머스크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중 한 명으로, 2022년 성별과 이름을 바꾸며 아버지와의 불화를 공식화했다.지난 대선 국면에서는 머스크가 어린 시절 여성적 특성을 보이는 자신을 괴롭혔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2025.09.17 I 이로원 기자
'AI 쏠림의 역설' 범용 반도체 부족...11만전자 내다보는 증권가
  • 'AI 쏠림의 역설' 범용 반도체 부족...11만전자 내다보는 증권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최고 11만원도 등장하면서 현 주가 대비 40%의 상승 여력을 점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17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1% 내린 7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외국인들의 국내 반도체주 쇼핑 덕분에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7만9500원까지 오르면서 8만 전자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8거래일만에 차익실현 매물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숨고르기를 나타냈으나 증권사의 목표주가는 상향은 이어지고 있다. SK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종전(1월6일) 7만7000원에서 11만원으로 42.86%나 높여잡았다. 이 외에 하나증권 8만4000원→9만5000원, 미래에셋증권 8만8000원→9만6000원, NH투자증권 8만4000원→9만4000원, BNK투자증권 8만7000원→9만1000원 등 주요 증권사들이 일제히 삼성전자 목표가를 올리고 있다. 이달 들어 주요 증권사들의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면서 평균 적정주가도 오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에 대한 적정주가 평균 컨센서스는 8만5750원으로 직전 적정주가 대비 5.43% 상승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이익 추정치도 상향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8조9798억원으로 1개월 전 8조7531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어졌던 하향 조정이 일단락하면서 이익 전망치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실적치 상향은 범용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회복이 일차적 원인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보다 불투명한 범용 메모리 수요 불확실성으로 설비증설이 제한된 상황에서 내년 디램(DRAM)과 낸드(NANA)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HBM4에 잠식된 디램 캐파를 감안할 때 IT 수요가 반등할 경우 공급난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범용 메모리 생산규모는 디램 3사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한동희·박제민 SK증권 연구원은 “일반 서버용 반도체 공급자 우위 사이클의 장기화를 전망한다”며 “업계의 생산능력과 재고의 구조적 하락이 공급부족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메모리 부문의 실적에 기반해 내년 삼성전자는 55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리라 전망했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삼성전자가 드디어 핵심 AI 반도체인 HBM4 퀄 통과가 가능하리란 긍정적 전망도 높아지고 있고,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테슬라와 애플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파운드리 부문 적자폭 감소를 전망하는 증권사들이 늘고 있다. 범용 디램 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온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018년, 2020년 클라우드 기반의 서버·데이터센터 투자가 활발했었는데 시간이 지난 만큼 DRAM 및 eSSD 교체 수요 발생 가능성도 농후하다”며 “AI 서버에 집중되었던 투자가 일반 서버로 확대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반 서버의 수요 증가가 본격화된다면 추가적인 가격 상승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PBR 1.2배로 역사적 평균 1.4배를 하회중”이라며 “메모리 호황을 고려하면 PBR 상단과 평균의 중간값인 1.7배도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2025.09.17 I 김경은 기자
"엄마, 차문이 안 열려요" 美교통당국, 테슬라 조사 개시
  • "엄마, 차문이 안 열려요" 美교통당국, 테슬라 조사 개시[오늘M7]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테슬라 차량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돼 미국 교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6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 기관의 결함조사실(ODI)은 2021년식 테슬라 모델Y 차량에서 차 문을 열 수 없다는 차주의 신고를 9건 접수하고 이와 관련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신고 내용에 따르면 부모가 아이를 뒷 좌석에 태우려고 할 때나 내리려고 할 때 해당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사례에서는 문이 열리지 않아 창문을 깨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대상은 약 17만4000대다. NHTSA는 테슬라 차량에서 잠금장치에 전원이 공급되는 방식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한편 일론 머스크 CEO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AI6는 삼성전자 텍사스 파운드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지만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용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AI6는 테슬라 차세대 AI 반도체로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이전칩(AI4) 대비 10배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HBM은 AI 연산에 필수적인 초고속 메모리지만 가격이 비싸고 공급도 제한적이다. 이에 테슬라가 AI6 설계 전략에서 성능 극대화만큼 비용 등 면에서의 효율을 중시하려 한다는 신호로 풀이된다.이날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다음은 매그니피센트7 기업 주요 소식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로이터)◇마이크로소프트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8년까지 영국에 약 300억달러(약 41조원)를 투자해 영국 내 최대 규모의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예정이다.슈퍼컴퓨터에는 고급 그래픽처리장치(GPU)가 2만3000개 이상 탑재된다. MS는 영국 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과 협력해 AI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MS는 분기 배당금을 10% 인상한 주당 91센트로 결정했다. 배당금은 12월 11일 지급한다.◇엔비디아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RTX6000D GPU 주문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해당 GPU가 성능 대비 가격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로이터는 엔비디아가 올해 초 출시했지만 중국에서 거래가 막힌 고성능 RTX5090이 여전히 암시장에서 저렴하게 유통된다는 점도 RTX6000D 수요 부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RTX6000D 수요 추세는 월가의 낙관적인 전망과 대조적이라고 로이터는 부연했다. JP모건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에 약 150만 개의 RTX6000D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했고, 모건스탠리도 7월 엔비디아가 200만 개의 RTX6000D를 준비 중이라고 관측한 바 있다.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중국 빅테크는 H20 출하 재개와 차세대 칩 B30A 미국 정부의 수출 승인 여부를 주시 중이다.◇알파벳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로보택시 테스트 허가를 획득했다.구글의 제미나이가 애플 앱스토어 주간 순위에서 무료 앱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오픈AI의 챗GPT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이다.제미나이에는 최근 나흘간 1300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구글은 플래시 AI 모델의 업데이트 버전인 2.5 플래시 이미지를 출시했는데 이 버전에는 국내에서도 ‘피규어 사진 만들기’로 최근 인기를 끈 ‘나노 바나나’라는 이미지 편집 기능이 추가됐다.◇아마존아마존이 영국에서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계에 증강현실(AR) 데이터 그래픽과 실시간 전술 분석을 적용한 ‘프라임 비전’ 서비스를 선보인다.◇AI모모-오픈AI는 18세 미만 청소년 전용 챗GPT 버전을 출시해 콘텐츠 필터링과 부모 통제 기능을 강화했다.샘 올트먼 CEO는 머스크의 인공지능 회사 xAI 출신 마이크 리버라토레를 영입했다. 리버라토레는 회사의 계약과 자본을 관리하는 팀과 협력할 예정이다.
2025.09.17 I 이혜라 기자
FOMC 전야 뉴욕증시, 최고치 랠리서 일단 '대기'
  • FOMC 전야 뉴욕증시, 최고치 랠리서 일단 '대기'[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향후 수개월간 시장 전망을 가를 금리 경로를 가늠하기 위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다. 최근 강세장을 이끌던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1.6% 이상 밀렸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회사 알파벳, 팔란티어도 하락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7% 빠진 4만5757.90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13% 내린 6606.7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7% 떨어진 2만2333.959를 기록했다.◇美 8월 소매판매 0.6%↑…예상 웃돌며 여름 소비 견조장 초만 해도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매 판매가 8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여름철 소비가 견조하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미 상무부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6% 늘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를 크게 웃돈 수치다. 자동차를 제외한 판매는 0.7% 증가했다.이른바 ‘통제 그룹’ 판매가 0.7% 늘었다고 밝혔다. 이 지표는 정부의 GDP 계산에 반영되는 항목으로, 음식 서비스·자동차 딜러·건축자재·주유소 판매를 제외한 것이다.13개 업종 가운데 9개가 증가했으며, 온라인 소매업체·의류·스포츠용품 판매가 두드러졌다. 자동차 판매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소매 판매 증가는 소비심리 위축과 노동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출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가 여전히 견조하다면 미국 경기의 급작스런 침체를 막을 수 있다. 다만 소매판매 호조는 미국 경기가 건전한 만큼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 수 있다. 모건스탠리의 엘런 젠트너는 “미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제에는 긍정적이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을 둘러싼 논쟁을 더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전략가는 “고용시장이 약세여도 소비에는 아직 충격이 없다”며 “이번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를 막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인 완화 기대를 다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75bp 이상 인하될 확률은 72.6%로 반영됐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 내놓을 향후 추가 인하에 대한 신호를 주목하고 있다. 프린시펄자산운용의 시마 샤 글로벌 수석전략가는 “지금 50bp 인하는 정치적 압력에 따른 결정으로 비칠 수 있다”며 “점진적인 25bp 인하가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빅컷’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게 대체적인 진단이다. 빅컷을 단행했던 작년 9월과 달리 기준금리가 중립수준에 가까워져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가파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에 오히려 인플레이션 재발 등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로렌 굿윈은 “25bp(0.25%포인트) 인하가 유력하다”며 “발표 직후 ‘소문에 팔자’ 흐름이 나타날 수 있으나 단기 비관론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베선트 “11월 상호관세 시행 전 중국과 무역 합의 이뤄질 것”투자자들은 이와 함께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도 주목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에 “11월 발효 예정인 상호 관세 전에 추가 협상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며 협상은 점점 더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도 이제 무역 합의가 가능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이에 힘입어 S&P500 지수는 전날 처음으로 6600선을 돌파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미국의 글로벌 교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해방의 날’ 관세를 처음 발표한 이후 협상은 여러 차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초기 조치에 따라 중국은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받을 수 있었으나 협상 과정에서 해당 조치는 유예됐다. 상호관세 유예는 애초 8월 12일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11월 10일까지 연장했다.미국은 지난해 중국과 약 3000억달러 규모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적자는 크게 줄어 7월까지 1280억 달러 수준을 보였다. 베선트 장관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전망을 인용해 “올해 적자는 최소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2026년에는 더 큰 폭의 축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오라클, 틱톡 미국사업 인수 기대감 1.5%↑…웹툰엔터 39%↑매그니피센트7에서는 엔비디아(-1.64%), 마이크로소프트(-1.23%), 알파벳(-0.14%) 등이 하락했고, 테슬라(2.77%), 메타(1.87%), 아마존(1.13%), 애플(0.6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중국 전용 신형 AI칩 수요가 부진하다는 보도에 영향을 받았다.오라클은 이날 또 1.5%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이 합의에 도달해 틱톡의 미국 내 운영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고, 오라클이 틱톡 지분 투자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호재로 작용했다. 오라클은 그동안 틱톡의 미국 내 데이터 보관 및 클라우드 파트너로 거론돼 왔다.네이버웹툰의 북미 자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와 합작해 마블·스타워즈 콘텐츠를 포함한 디지털 만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즈니가 웹툰 엔터의 지분 2%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39.04% 급등했다. ◇국채금리 소폭 하락…국제유가 2% 가량 급등국채금리는 대체로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국채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0.4bp(1bp=0.01%포인트) 내린 4.03%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5bp 떨어진 3.51%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이날도 약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66% 내린 96.66을 기록 중이다.국제유가는 2% 급등했다. 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22달러(1.93%) 급등한 배럴당 64.5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에너지시설을 타격하면서 공급 불안이 계속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09.17 I 김상윤 기자
3500 바라보는 코스피…‘8만전자’ 달성도 초읽기
  • 3500 바라보는 코스피…‘8만전자’ 달성도 초읽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3500선을 눈앞에 뒀다.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의 ‘8만전자’ 회복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42.31포인트(1.24%) 오른 3449.62에 거래를 마쳤다. 11거래일 연속 상승세이자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코스피는 지난 15일 사상 처음으로 3400선 고지를 넘어섰고 전일 장중 한때 3452.50까지 치솟았다. 상승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지수는 3500선에 도전에 나선다.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반도체주의 전고점 탈환 여부도 관심사다. 전일 삼성전자(005930)는 2900원(3.79%) 오른 7만 94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8만원 돌파까지는 1%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NH투자증권은 전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9% 오른 9만 4000원으로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지난 15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 6000원으로 기존 대비 9% 높였다. 이밖에 키움증권(9만원), KB증권(9만원), BNK투자증권(9만 1000원), 한국투자증권(9만 5000원) 등이 삼성전자 목표가를 9만원 이상으로 제시했다.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파운드리 부문에서 테슬라와 애플 등 의미 있는 고객사가 확보된 점, 1c(10나노급 6세대) 수율 개선과 함께 하반기 엔비디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메모리 수요가 HBM 중심에서 LPDDR5X, GDDR7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2018년 클라우드 성장 이후 7년 만에 일반 서버 교체 주기까지 도래하면서 공급 부족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범용 D램과 HBM4의 풍부한 생산능력을 보유한 삼성전자는 내년 D램 공급 부족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반도체주 양대산맥인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1만 7000원(5.14%) 오른 34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5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기술주 강세와 미·중 고위급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미국, 일본 증시가 최고가 랠리를 전개하고 있다”며 “국내는 정부 정책 기대와 함께 전기전자, 반도체 업종의 기대감이 더해지며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2025.09.17 I 김경은 기자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하 앞두고 최고치서 ‘숨고르기’
  • [속보]뉴욕증시, 연준 금리인하 앞두고 최고치서 ‘숨고르기’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강세장을 이끌던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1.6% 이상 밀렸고, 마이크로소프트·구글 모회사 알파벳·팔란티어도 하락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7% 빠진 4만5757.90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13% 내린 6606.7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7% 떨어진 2만2333.959를 기록했다.장 초만 해도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매 판매가 8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여름철 소비가 견조하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미 상무부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6% 늘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를 크게 웃돈 수치다. 자동차를 제외한 판매는 0.7% 증가했다.이른바 ‘통제 그룹’ 판매가 0.7% 늘었다고 밝혔다. 이 지표는 정부의 GDP 계산에 반영되는 항목으로, 음식 서비스·자동차 딜러·건축자재·주유소 판매를 제외한 것이다.13개 업종 가운데 9개가 증가했으며, 온라인 소매업체·의류·스포츠용품 판매가 두드러졌다. 자동차 판매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소매 판매 증가는 소비심리 위축과 노동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출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가 여전히 견조하다면 미국 경기의 급작스런 침체를 막을 수 있다. 다만 소매판매 호조는 미국 경기가 건전한 만큼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 수 있다. 모건스탠리의 엘렌 젠트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소비자는 여전히 낙관적인 분위기”라며 “이는 경제에 긍정적이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강도에 대한 논쟁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전략가는 “고용시장이 약세여도 소비에는 아직 충격이 없다”며 “이번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를 막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인 완화 기대를 다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75bp 이상 인하될 확률은 72.6%로 반영됐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 내놓을 향후 추가 인하에 대한 신호를 주목하고 있다. 프린시펄자산운용의 시마 샤 글로벌 수석전략가는 “지금 50bp 인하는 정치적 압력에 따른 결정으로 비칠 수 있다”며 “점진적인 25bp 인하가 적절하다”고 분석했다.투자자들은 이와 함께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도 주목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에 “11월 발효 예정인 상호 관세 전에 추가 협상이 있을 것”이라며 ““중국도 이제 무역 합의가 가능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이에 힘입어 S&P500 지수는 전날 처음으로 6600선을 돌파했다.매그니피센트7에서는 엔비디아(-1.64%), 마이크로소프트(-1.23%), 알파벳(-0.14%) 등이 하락했고, 테슬라(2.77%), 메타(1.87%), 아마존(1.13%), 애플(0.6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09.17 I 김상윤 기자
美 당국, 테슬라 차문 손잡이 결함 여부 조사 착수
  • 美 당국, 테슬라 차문 손잡이 결함 여부 조사 착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차량의 전동식 차문 손잡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소비자 불만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테슬라 모델 Y.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NHTSA는 2021년형 모델 Y 약 17만4000대를 대상으로 전동식 차문이 전원 공급 문제로 열리지 않는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 당국은 조사 범위와 결함의 심각성을 검토 중이며 필요할 경우 조사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테슬라 차량은 전 차종이 전기로 작동하는 차문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2018년 이후 차문 고장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은 140건 이상 접수됐다. 일부 사례에서는 전원 차단으로 문이 열리지 않아 차량에 갇힌 승객이 부상하거나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부모가 아이를 차량 뒷좌석에서 꺼내지 못한 사례도 보고됐으며, 일부 소유자는 아이나 반려동물을 구하기 위해 차량 창문을 깨야 했다고 진술했다. NHTSA는 “어린이가 차량에 갇히는 상황은 긴급 상황에서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테슬라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로빈 덴홀름 이사회 의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안전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만 언급했다.한편, 중국에서는 전동식 차문과 숨겨진 손잡이에 대한 규제 검토가 진행 중이며, 유럽도 사고 후 구조 작업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행 충돌 시험이 차량 탑승자의 탈출 용이성을 평가하지 않아 장애인, 어린이, 노약자 등이 특히 위험에 노출된다고 지적한다.이번 조사는 테슬라를 상대로 진행 중인 여러 규제 조사 가운데 하나다. 현재 NHTSA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FSD)’ 결함 여부와 ‘오토파일럿’ 안전성 개선 소프트웨어의 효과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2025.09.17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I 키울 텃밭인데…클라우드 예산 깎았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AI 키울 텃밭인데…클라우드 예산 깎았다-경제 수사 노하우 다 날리고 ‘주가조작=패가망신’ 되겠나-“AI로 취업 막힌건 청년…정부 대책은 중장년에만 초점”-상법 3차 개정에…석화 사업재편 먹구름-[사설]농산물 유통 거품 제거, 이번만큼은 확실한 성과 내야-[사설]사상 최고 코스피, 펀더멘털 혁신 없이 ‘5000’ 가능한가△종합-1.5경 가계자산, 금융 성장 기반돼…까마득하던 亞1등 증권사 눈앞-선수 12명이 쓴 전국 3위 쾌거…감독 “더 큰 기적 일구러 오라”△더딘 공공 클라우드 전환-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율 고작 45%…세계 평균 85%에 한참 뒤처져-AI산업 성패, 결국 데이터가 좌우…클라우드 전환은 선택 아닌 필수△종합-“자사주 의무소각 땐 경영권 위협에 무방비…주가 부양 역행할 수도”-긴장감 도는 건설업계…“과징금·영업정지 겹치면 문 닫을 판”-“학폭 당했다” 2.5% 역대 최고…초등생은 100명 중 5명 피해 △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베테랑 검사들 ‘중수청 수사관’ 기피…보완수사권 남겨야 수사력 유지-중수청, 법무부 산하에 둬야…금융수사 전문성·연속성 보장△정치-‘균형 발전’ 강조한 李…“지방은 대출금리·전기료 더 낮게”-野 “정부, 국민 못지켜”…관세협상·美구금 맹공-나경원 간사 선임 부결…법사위 또 아수라장△경제-대미 車수출 15% 뚝…韓日 관세역전에 부담 쑥-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갑을 관계’ 기업 감시·조사 강화-‘4년 연임 개헌, AI 3대 강국’ 李정부 123대 국정과제 확정△금융-해킹 느는데…中企, 사이버보험 비싸 가입 주저-조직규모 줄고 권한 약해진 금감원, 금융상품 제재·검사권 쥔 금소원-불장에…시중은행 요구불예금잔액 2주새 12조 썰물△글로벌-실업·부패에 분노한 Z세대…아시아 정치 판 뒤흔든다-틱톡 내준 中…트럼프 베이징行 약속 받았나-‘반독점 리스크’ 해소 알파벳, 시총 3조달러 돌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원화 스테이블코인, 통화주권 지키는 전략자산…내달 디지털자산법 발의”-“100조 첨단전략산업기금 설치 뿌듯…금융조직 개편안은 野 설득해 나갈 것”△산업-SK온 ‘꿈의 배터리’ 상용화 1년 더 앞당긴다-HD현대重 나홀로 임단협 난항…생산 차질·마스가 걸림돌 우려-현지 생산해 신흥국에 수출…현대차그룹, 中시장 전략 통했다△산업-보고서 작성·색감 보정…실용성 높인 ‘삼성AI’-이규호 “AI 헬스케어 혁신, 민관협력 필수”-잘나가는 K뷰티, 채용문도 ‘활짝’△ICT-숏폼 크게 보며 쇼핑…SKB ‘TV 숏핑’ 시대 연다-한·EU, 개인정보 이동 자유화-K핀테크, 금융경계 이어 국경까지 허문다△생활경제-“나가야 산다”…‘내수 한계’ 유통사, 해외 사업 확장 박차-금값 상승·관세전쟁 여파…명품시계, 또 오른다-롯데·현대 유통 대기업들…추석 맞이 대금 조기 지급△부동산-부동산시장관리원 신설 의견분분 “시장 건전화” “빅브라더”-4인가구 만점자 탈락하고 대출 규제까지…더 높아진 청약 문턱-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차나칼레 대교’…국토부,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 선정△증권-하이닉스 공급망ETF, 테슬라보다 짭짤하네-“자본시장 안전판 넘어 성장판 될 것”-“보안이 생명인 금융사, AI파트너로 자리매김”△의료·헬스-90세 환자도 안전…정교·신속한 로봇 인공관절수술-홍삼 먹으니 나쁜 콜레스테롤 뚝-두통, 구토, 흐릿한 시야…뇌출혈 치료 골든타임 잡아라△Book-추억으로 읽고, 입덕해서 모으고…다시 ‘만화책’ 전성시대-소수 기득권이 움직이는 美 정치 고발서-매각 위기서 직원 830명이 만든 기적△MICE-“머드축제부터 스포츠대회까지…보령, 사계절 관광허브로 진화”-에어비앤비 “미등록 숙소 퇴출”…숙박난 우려-포켓몬·좀비…가을밤 짜릿한 롯데월드△오피니언-[목멱칼럼]과학강국 꽃피울 씨앗 ‘기초과학’-[데스크의 눈]‘홀드백’만으로 극장 관객 돌아올까-[기자수첩]불씨 살린 독서문화, 이젠 정부가 나설 때△피플-“도시 전체가 함께한 축제, IAA 전시문화 배워야”-이호성 “美관세 피해 中企에 금융지원”-“지역 자원 살린 차별화된 관광”…지자체 7곳 우수사례 선정△사회-‘유괴미수’ 잇따르는데…스쿨존 CCTV, 지역별 격차 ‘10배’-한학자 오늘 자진 출석…특검, 체포영장 청구하나-대법원장 사퇴 압박에…현직 판사들 “착잡하다”
2025.09.16 I 김윤지 기자
SK하이닉스 올라타니…미·중 빅테크도 제쳤다
  • SK하이닉스 올라타니…미·중 빅테크도 제쳤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업황 호조 전망 속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이 부각되며 SK하이닉스 공급망에 있는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져 이를 한번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도 치솟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5.14% 오른 34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30만 4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갔다. 최근 오라클이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의 폭발적 성장을 공개하며 AI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킨 데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체제 구축에 성공하며 기술 경쟁력이 재차 부각되며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주가는 최근 한달 사이에만 25.18% 급등했고, 시총은 한달 전 202조 3850억원에서 253조 3450원까지 불어났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집중 매수세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한달 SK하이닉스를 1조 7050억원 규모로 국내 증시 전체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시장은 하반기부터 관세 영향으로 급격한 수요 감소를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와 제한적인 공급으로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만큼 우호적인 상황은 2026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의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이는 최고 41만원까지 높아졌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HBM 시장 규모는 올해 대비 34%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며, HBM4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SK하이닉스가 평균판매단가(ASP) 측면에서 가장 유리할 것”이라며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다. 이에 SK하이닉스 공급망에 투자하는 밸류체인 ETF의 수익률 역시 미국 및 중국 빅테크주를 중심으로 하는 밸류체인 ETF 수익률을 넘어섰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액티브’의 최근 한달 수익률은 23.17%로,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밸류체인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SK하이닉스와 SK하이닉스 사업의 밸류체인 내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들에 투자하는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액티브는 SK하이닉스(24.26%), SK스퀘어(402340)(22.96%), 티씨케이(064760)(4.74%), 테크윙(089030)(4.52%), ISC(095340)(4.26%) 등의 순으로 투자 비중이 높다. 같은 기간 미국 및 중국 빅테크 공급망에 투자하는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19.25%, ‘ACE BYD밸류체인액티브’는 17.98% 수준의 수익률을 냈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 증권가의 평균 목표가(34만 3750원)를 넘어설 정도로 급등하면서 주가 하방 요인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단 지적도 나온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며칠 간의 주가 상승 강도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현재 주가에서는 HBM 경쟁 심화 등의 우려를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5.09.16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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