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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지컬 AI 인프라 투자하고 싶다면?” KB운용, 'RISE AI&로봇 ETF' 눈길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KB자산운용은의 ‘RISE AI&로봇 ETF’가 단순 로봇 테마를 넘어 ‘피지컬 AI(Physical AI)’ 인프라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로 각광받고 있다고 있다고 5일 강조했다.(자료 제공=KB운용)지난달 5~9일 열린 ‘CES 2026’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피지컬 AI’는 인공지능(AI)이 단순 정보 처리와 콘텐츠 생성을 넘어 로봇의 신체를 통해 현실 세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현대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와 테슬라의 ‘옵티머스(Optimus)’는 자율 판단 AI를 기반으로 실제 산업 현장 투입을 앞두고 있는 등 로봇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KB운용은 이처럼 급성장하는 ‘피지컬 AI’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RISE AI&로봇 ETF’가 효과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2023년 출시한 ‘RISE AI&로봇 ETF’는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콘셉트 ETF’로, 로봇의 ‘뇌’에 해당하는 AI 소프트웨어부터 ‘몸통’ 역할의 하드웨어까지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구조를 갖췄다. AI,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 바이오 등 혁신 산업 전반에 걸쳐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기존 국내 로봇 ETF가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것과 달리 ‘RISE AI&로봇 ETF’는 매출 관련도 기준을 적용해 산업 연관성이 높은 순수 AI·로봇 기업을 선별한다. 또 코스닥 종목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해 중소형 성장주까지 폭넓게 담으면서 차별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에스피지(6.77%), 뉴로메카(6.27%), 레인보우로보틱스(6.17%), 두산로보틱스(5.63%), 휴림로봇(4.79%), NAVER(4.69%), 로보티즈(4.51%), 현대오토에버(4.39%), LG씨엔에스(4.06%), 에스오에스랩(3.95%) 등이다. 같은 날 에프앤가이드 기준 최근 1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33.25%, 90.52%를 기록했다.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로봇 산업의 본질적 경쟁력이 외형적 기계 구조가 아니라 AI 모델과 시스템 반도체에 있다고 보고, 관련 밸류체인 전반을 ‘RISE AI&로봇 ETF’ 포트폴리오에 반영했다”며 “로봇 산업의 본질적 가치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 테슬라, 장기적으로 '로보택시'가 주 수익원…"올해 테슬라 촉매제 풍부"-울프리서...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에서 로보택시 사업이 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에마뉴엘 로스너 울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 보급 확대와 사용자 기반 증가에 힘입어 테슬라의 관련 매출이 2035년까지 2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는 “2026년이 테슬라 주가에 ‘촉매제가 풍부한 해’가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로보택시 확장, 옵티머스 생산, 비감독형 전체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확대 과정을 주시할 것이고 성공할 경우 장기적 투자 자본 수익률(ROI)이 매우 매력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매출 2500억 달러 전망치는 자율주행 차량 보급률 30%,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 50%, 마일당 1달러의 요금을 가정해 나온 것이다. 이는 약 2조7500억 달러의 지분 가치를 뒷받침하며, 현재 가치로 할인할 경우 약 9000억 달러, 주당 250달러 이상의 가치에 해당한다. 로스너 애널리스트는 옵티머스와 FSD 라이선스 사업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로스너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테슬라의 펀더멘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2026년과 2027년 이익 전망치를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잡았다. 투입 비용 상승, 가격 변동성, FSD 수익화 모델 변화에 따른 마진 압박을 경고했다.또한 로보택시와 옵티머스를 포함한 AI 이니셔티브가 확장 비용을 흡수하면서 2026년 이익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가 로보택시 차량을 2025년 말 약 250대에서 내년 약 7200대 수준으로 늘리고 2026년 상반기 중 7개 시장에 추가 진입함에 따라, 내년 로보택시 관련 매출 총손실이 약 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가격은 경쟁사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가동률 상승과 함께 매출은 증가할 전망이다. 울프 리서치는 2027년 내에 매출 총이익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2030년까지 약 300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36분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0.20% 하락한 421.13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 아이로보틱스, 中 슬링과 ‘테슬라 Optimus 향’ 감속기 산업화 동맹’ 본격 가동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로봇 정밀 감속기 전문기업 아이로보틱스(066430)는 중국 저장성의 자동차 베어링 선도기업 Zhejiang SLING Automobile Bearing(이하 슬링)과 ‘전략적 기술 협력 각서’를 새롭게 체결하면서 협력 관계를 실행 중심의 산업화 단계로 격상했다고 4일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8월 체결된 파트너십 제휴를 통해 △하모닉 드라이브 공동 개발 △장비·인프라 공동 활용 △기술 자문 및 정보 교환 △공동 마케팅·영업 추진 △한국·일본·중국 시장 권한 분담 등 사업적 골격을 마련한 바 있다. 이 합의는 양사 협력의 방향성과 범위를 정립한 기초 프레임 역할을 했다.이번에 체결된 ‘전략적 기술 협력 각서’는 이러한 기본 틀을 실행 가능한 운영 체계로 전환한 조치이다. 우선 양사는 협력의 대상 프로그램을 ‘테슬라 Optimus향 로봇 감속기’로 명확히 특정하며, 단순 개발 단계를 넘어 고객 승인과 양산을 전제로 한 고난도 프로젝트로 격상시켰다. 이를 위해 글로벌 품질 기준인 High CTQ(고품질 치명 기준) 기반의 엔드투엔드 품질 체계를 공식화했다.제조 체계는 기존 중국 단일 거점에서 테슬라 수출을 염두에 둔 태국 제조 체계로 이원·확장됐다. 이번 각서는 태국 공장으로의 기술 이전, 양산 램프업, 설비·치공구 동등성 확보, 공정 강건성 검증 등 세부 실행 항목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아이로보틱스는 중국·태국 생산라인 간 공정을 동기화하고, 대량 생산 시 발생할 수 있는 성능 편차(Drift)를 통제하기 위한 표준 검증 로직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다.또한 기술 지원 및 품질 관리 항목도 부품·공정·검증 단계로 세분화됐다. 아이로보틱스는 치형·플렉스스플라인·서큘러 스플라인·웨이브 제너레이터 등 핵심 구조부의 Design Authority(설계 권한자 펩리스) 역할을 수행하며, PPAP·FAI·다현장 승인 전략 등 품질 체계를 직접 정립한다. 비표준 치형에 특화된 검사·계측 전략 또한 마련해 다현장 제조 환경에서의 품질 일관성을 보장한다.특히 김형모 아이로보틱스 대표는 단순한 경영 리더가 아닌 ‘기술 총괄 및 조정 권한자(Technical Lead & Coordination Authority)’로서 설계·제조?검증?고객 인터페이스 전 영역의 기술 정렬을 직접 책임진다. 테슬라 Optimus와 같은 고난도 프로젝트의 실행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핵심적 역할을 직접 맡는 것이다.아이로보틱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테슬라에 연간 100만개 규모의 로봇 감속기 공급을 목표로 하며, 올해 말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을 과제로 제시했다. 슬링은 2004년 설립, 심천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총 약 8조원(한화 기준) 규모 중국의 로봇감속기 및 자동차 베어링 전문 제조사로, 휠 허브 베어링·테이퍼 롤러 베어링·클러치 릴리스·텐셔너·아이들러 등 핵심 제품을 수직계열화 체제(소재, 주조, 단조, 열처리, 부품)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SLING의 대량 제조 역량과 아이로보틱스의 정밀 설계 권한이 결합되면서 양사는 로봇·자동화 산업에서 대량·고정밀·고신뢰 생산 체계를 동시에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김형모 대표는 “지난해 8월 제휴가 협력의 기본 틀을 만들었다면, 이번 협력은 Tesla Optimus라는 명확한 타깃·태국 공장 확장·CTQ 기반의 품질 표준 정립을 통해 협력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산업화 동맹”이라며 “아이로보틱스는 글로벌 다현장 생산 체계 전반에서 기술 일관성과 품질 완성도를 책임지는 역할을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아이로보틱스는 최근 칸에스티엔, 해성에어로보틱스(059270)와 고정밀 감속기 분야 ‘완결형 밸류체인 동맹’을 구축, 본격적인 시장 재편에 나서고 있다. 설계(Fabless)-정밀 생산(Foundry)-시장·응용(SI)을 단일 전략 축으로 묶어, 개발 속도·양산 경쟁력·글로벌 사업 확장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이로보틱스는 3자 동맹체제에서 설계(Fabless) 축을 담당하게 된다.
- 中 전기차, 캐나다 장악력 커진다…4위 현대차그룹 위상 변수될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캐나다와 중국의 외교적 관계 개선이 본격화하면서 중국산 전기차의 북미 시장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캐나다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며 현지 점유율 4위를 유지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완성차 입지가 위협받을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테슬라를 포함한 미국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중국 전기차까지 경쟁에 가세하면서 북미 전기차 시장은 다자 구도의 치열한 각축전으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압박에 지친 유럽 등 미국의 동맹국 정상들이 중국을 잇달아 방문해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내로 중국산 전기차가 캐나다 전체 신차 시장의 약 3%, 전기차 시장 내에서는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캐나다가 지난달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던 100% 관세를 약 6% 수준으로 대폭 낮추고, 약 4만9000대의 중국 전기차 수입을 허용하기로 하면서다. 4만9000대는 캐나다 전체 신차 시장의 약 2~3%에 해당하는 규모다.중국은 자국 전기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미국을 피해 캐나다와 멕시코를 전략 거점으로 삼아 북미 시장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 중국에서 생산돼 캐나다로 수입된 차량은 테슬라·폴스타·볼보 등 위주로 판매되며 중국 브랜드의 직접 점유율은 0%대에 수렴했지만, 올해 상황이 급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실제로 비야디(BYD)는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한 행정 절차 및 인증을 검토 중이며, 2026년 내 공식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달 1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수입 한도는 5년 차에 연 7만대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30년까지 캐나다로 수입되는 중국산 전기차의 절반 이상을 3만5000캐나다달러(약 3600만원) 이하의 저가 모델로 채우는 조건이 포함돼 있어 중국산 전기차 확산 속도는 더욱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캐나다 내 높은 점유율(약 12%)을 수성하기 위해 소형 전기차 라인업(EV3 등) 조기 투입과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대차·기아는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다층적인 전략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현대차 법인을 이끄는 스티브 플라망 대표는 최근 몬트리올 오토쇼에서 “전기차 전환은 단기적 변수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라며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전동화 전략의 방향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관세 이슈 등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현대차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해 왔다고 설명했다.현대차는 캐나다 시장에서 기록적인 판매 실적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을 주요 차종 전반에 확대 적용하며, 충전 인프라와 소비자 수용 속도에 맞춘 ‘현실적 전동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플라망 대표 역시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모두 포함하는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가 현재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현대차·기아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가동과 북미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가격과 공급 측면의 불확실성도 줄이고 있다. 현지 생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앞세워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보조금 정책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업계에서는 향후 북미 전기차 시장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관세 정책, 보조금 체계, 공급망 안정성 등을 꼽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전기차 시장은 이제 테슬라와 미국 브랜드 중심의 경쟁을 넘어 중국 업체까지 가세한 다자 경쟁 구도로 전환되고 있다”며 “관세와 보조금, 생산 거점을 둘러싼 전략적 대응력이 현대차·기아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향후 성적표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참슬테크,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에 ‘테슬라 자율주행 호출’ 첫 적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자율주행 주차유도 융합 시스템 전문 기업 참슬테크는 테슬라 FSD(Full Self-Driving) 기반 자율주행 차량 호출 환경에 대응하도록 구성된 특허 기반 ‘자율주행 호출 제어’ 기술을 신축 아파트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참슬테크)이번에 적용된 기술은 참슬테크의 자율주행 융합 플랫폼 ‘티링커(T-Linker)’를 고도화한 것으로, 신축 아파트에 기본적으로 설계·구축되는 주차유도 시스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자율주행 호출을 관리·제어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별도의 자율주행 전용 설비를 새로 구축하지 않아 추가 공사나 별도 비용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이번 적용을 통해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신축 단지는 지하주차장 전 동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차량 호출 인프라가 반영돼 지하주차장 내 어느 동에서도 차량 호출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는 단지 내 일부 구역이나 제한된 공간에 국한된 방식이 아니라, 지하주차장 전체를 입주민의 실제 생활 동선을 기준으로 고려해 설계·반영된 것이 특징이다.(사진=참슬테크)운영 방식은 호출 조건을 사전에 판단하는 구조다. 스마트 서먼 호출존의 이용 상황과 차량 위치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는 호출을 진행하지 않도록 제어한다. 또한 호출 대상 차량의 위치 조건을 함께 고려해 지하주차장 이용 흐름의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자율주행 차량의 단순 이동 가능성보다 주거 환경에서 ‘호출을 진행해도 되는 상황인지’를 우선 판단하는 운영 방식이다.참슬테크는 해당 기술을 래미안 트리니원 지하주차장에 적용하였다. 회사 측은 혼잡이 예상되거나 부적절한 조건에서는 호출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지하주차장 이용 흐름의 안정화를 고려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래미안 트리니원은 반포3주구 재건축을 통해 조성되는 신축 아파트 단지로, 약 2,091세대 규모의 대단지이며 2026년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적용은 입주 이후 추가 공사나 시범 적용이 아닌, 신축 설계·시공 과정에서 자율주행 호출 제어 기술이 주거 인프라의 일부로 반영된 국내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윤용상 참슬테크 부회장은 “주거 환경에서는 차량이 이동할 수 있느냐보다 호출을 진행해도 되는 상황인지에 대한 판단이 더 중요하다”며 “티링커(T-Linker)는 신축 아파트에 기본적으로 반영되는 주차유도 시스템을 활용해, 추가 비용 없이 자율주행 호출 제어 기능을 단지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참슬테크는 이번 래미안 트리니원 적용을 계기로, 자율주행 호출을 관리 가능한 주거 인프라 기술로 확장하고, 플랫폼 개방을 통해 향후 출시되는 다양한 브랜드의 자율주행 차량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2만여대…전년 대비 37.6% 증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6년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96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인 2025년 1월과 비교하면 37.6% 증가한 수치다.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6270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가 5121대로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1966대, 렉서스는 1464대가 신규 등록됐다. 중국 브랜드 BYD는 1347대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진입했고, 볼보 1037대, 아우디 847대, 포르쉐 702대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완성차 수출 부두 전경. (사진=AFP/연합뉴스)이 밖에 토요타 622대, 미니 567대, 랜드로버 224대, 폭스바겐 217대, 지프 117대, 혼다 104대, 포드 64대, GMC 62대, 캐딜락 50대, 푸조 33대, 벤틀리 28대, 페라리와 폴스타 각각 27대, 링컨 23대, 람보르기니 21대, 롤스로이스 11대, 쉐보레 9대가 등록됐다.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9711대로 전체의 46.3%를 차지했다. 2000cc 이상 3000cc 미만은 5781대(27.6%), 3000cc 이상 4000cc 미만은 694대(3.3%), 4000cc 이상은 344대(1.6%)였다. 전기차는 4430대로 전체의 21.1%를 차지했다.국가별 등록 대수는 유럽 브랜드가 15132대로 72.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유지했다. 미국 브랜드는 2291대(10.9%), 일본 브랜드는 2190대(10.4%), 중국 브랜드는 1347대(6.4%) 순이었다.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13949대로 전체의 66.6%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전기차는 4430대(21.1%), 가솔린 차량은 2441대(11.6%), 디젤 차량은 140대(0.7%)로 나타났다.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2200대로 전체의 58.2%를 차지했고, 법인 구매는 8760대로 41.8%였다. 개인 구매는 경기 지역이 3711대로 가장 많았고 서울 2464대, 인천 726대 순이었다. 법인 구매는 인천 2930대, 서울 2678대, 경남 1335대 순으로 집계됐다.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00이 1207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BMW 520이 1162대로 뒤를 이었다. 테슬라 Model Y는 1134대로 3위에 올랐다.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전기차 판매 증가와 신규 브랜드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며 “친환경차 중심의 시장 재편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 문제, 사회발전 막는 암적 존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부동산 문제, 사회발전 막는 암적 존재”-금값 하락은 일시적…연말 6000달러 간다-탈세 연예인 ‘1인기획사로 절세’ 변명 안통했다-“당정 코인거래소 대주주 지분규제는 착취적 발상”△종합-쿠팡처럼 대형마트도 새벽배송 열되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안 마련해야-[사설]체불임금 정부대납 회수, 30%도 못 된다니-[사설]입법 지연에 발목 잡히는 주택 공급 대책△부동산 정상화 나선 李-양도세 중과로 정책신뢰 회복…시장 정상화 위해 보유세 강화 병행해야-“강남 고령층, ‘급매’라지만 가격 안 낮춰…싼 매물 나오면 연락달라는 문의도 많아”△요동치는 金값 어디로-“조정국면인 지금이 분할매수 적기…자산 20% 안팎 장투 전략 유효”-“골드바로 프러포즈”…재테크에 진심인 MZ-“장기 상승 견고” 끄떡 없는 낙관론-넘치는 유동성·신흥국 매수세…주식·금값 동기화△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책임경영 약화·혁신 저해·M&A 위축…지분규제, 득보다 실 많아-與 두나무·빗썸만 규제 중재안에…野 ‘관치금융’ 반발△종합-일 안하는 가족 대표가 월급 받으면 ‘탈세’…“국세청 사전교육 강화해야”-“2038년 HBF 시장이 HBM 뛰어넘는다…삼성·SK에 기회”-코스피 워시 쇼크, 하루도 안 갔다…6.8% 급반등하며 ‘사상 최고치’-“60% 상속세 무서워” 고액 자산가 2400명 ‘탈한국’△정치-법원이 통계 왜곡 제도적으로 허용…10·15 부동산대책 소송 항소할 것-與, ‘K자본시장 특위’로 새출발…“자사주 의무소각 상법개정 속도”-이준석, 장동혁 겨냥…“한동훈 제명, 경쟁자 빼고 통합하겠단 것”-한반도 정책서 사라진 ‘END 이니셔티브’△경제-개인정보 유출사고 나도 보상 거부…정부가 소비자 단체소송 돕는다-한은 “물가상승률 안정적…하반기엔 완만한 상승”-AI, 선진국 ‘엘리트 청년’ 일자리부터 흔든다△금융-식지 않는 달러보험 열풍…“지금은 불(弗)조심”-스테이블코인 ‘은행 51% 룰’…법률 아닌 시행령으로 선회-가계대출 옥죄면서 중저신용자 대출은 늘리라니…딜레마 빠진 인뱅3사-하나금융, 코스닥·벤처 성장에 8.2조 투입한다△Global-xAI 품은 스페이스X, 1810조원 우주공룡 뜬다-트럼프 변덕이 부른 약달러…韓경제까지 흔든다-너도나도 채권 발행…벌써 1조달러 넘겼다-HBM 성능 뛰어넘는다…인텔·소뱅 메모리 동맹-웨이모 몸값 183조원…2년 새 2배 넘게 껑충△산업-산업용 전기요금 손질에…석화·철강 “경쟁력 발목잡는 정책” 불만-현대제철, 탄소배출 20% 줄인 탄소저감강판 양산-메모리 대란, 車값 올리나…“올해 차량용 D램값 최대 100% 상승”-현대모비스, 차세대 車디스플레이 선점 ‘글로벌 동맹’-테슬라·BYD, 3000만원대 전기차 공세…현대차·기아 신모델 ‘맞불’-에이투지·택시연합회, 법인택시 자율주행 전환 MOU△산업-LG AI, 경쟁사 차단하는 ‘특허 철옹성’ 쌓았다-특수선 힘주는 한화오션 “M&A 전문가 모십니다”-위워크 넘은 ‘패스트파이브’, IPO 재추진 기대 솔솔-신사업 청신호?…‘섬유 전문업체’ 웰크론 임원들, 주식 매수 나서△ICT-스마트폰 17만개 분량 데이터로 보안 구멍 차단-AI비서끼리 대화하는 몰트북…개인정보 유출 창구 될 수도-“구글에 고정밀 지도 내주면 10년간 197조 손실”-“美·中 절충 모델”…정부, 국산 NPU 정책 지원 첫발△생활경제-인건비 폭탄 날아온다…퀵커머스, ‘근로자 추정제’ 촉각-“밥소믈리에 맛을 급식으로” 아워홈, 구내식당 맛 고도화-CJ푸드빌 올리페페, 오픈 한달 만에 웨이팅 맛집 등극-쿠팡, 작년 지방 농수산물 9400t 직매입…역대 최대△증권-“현대차 로봇주로 재평가…6000피, 車에 달렸다”-“자사주 의무소각·집중투표제, 정관 변경 꼼수로 회피 우려”-이억원 “주가조작 신고포상금 확대” 정은보 “부실기업 퇴출 속도”-거래소 노사 공감대…6월 프리·애프터마켓 ‘속도’△Book-사회가 만든 필연적 1인 가구 시대…독립이 고립이 되지 않도록 고민할 때-총성없는 광물전쟁, 어떻게 살아남을까-‘마스가’, 한국의 성공 기회로 만들어야△의료·헬스-정부, 당뇨 청년부터 한파 취약층까지 챙긴다-치료시기 놓친 3기 매독 껑충…경남권 ‘관리 사각지대’ 우려-약도 안듣는 역류성 식도염, 국내 첫 전문센터 활짝-“홍삼 꾸준히 섭취하면 만성피로 완화”△MICE-강남 코엑스, 내년 7월부터 2년간 ‘반쪽 운영’…3만 中企 마케팅 비상-임시 가설통로 만든 홍콩컨벤션…시간차 운영한 LA·하와이컨벤션-올해 관광 키워드는 ‘레드 유니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재명 정부의 제1동반자 역할…국정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긴급 복지 핫라인·간병 SOS 프로젝트…복지 사각 없앨 것”△오피니언-[한재진의 차이나 딥시크]한중 경제협력의 복잡한 셈법-[데스크의 눈]코스닥 ‘승강제’를 바라는 이유-[기자수첩]10조 담합 카르텔, 솜방망이 처벌 안 된다-[e갤러리]박노을 ‘저마다의 내밀함’△피플-K뮤지엄, 보는 박물관서 즐기는 문화공간으로-중흥그룹 창업주 정창선 회장 별세-“보이는 만큼 정책 질 높아져…100개 자격증까지 완주할 것”-SK텔레콤 신임 CTO에 정석근△사회-젊어진 대구 중구·전남 신안군…비결은 ‘주택공급’ ‘기본소득’-홍콩 이어 베트남 대입에도 한국어 반영-“버스 노선, 수익성 중심으로 개편…공공버스도 늘려야”-‘치매머니’ 관리, 국민연금이 주도하나
- 머스크 ‘테라팹’ 승부수, 삼성 파운드리 흑자 전환 ‘키’ 쥔다
-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공장을 짓지 않으면 우리는 ‘칩 벽(chip wall)’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2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선언한 ‘테라팹(TeraFab)’ 구상이 반도체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칩 설계부터 생산, 패키징을 수직 계열화하겠다는 이 승부수는 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사업부에 약 23조 원 규모의 ‘수주 잭팟’을 안겼지만, 동시에 ‘잠재적 경쟁자’의 탄생이라는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 (사진=삼성전자)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의 하반기 완전 가동을 위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시험 가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테슬라로부터 수주한 23조원 규모의 차세대 자율주행 칩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행보다. 테슬라의 대규모 물량 확보는 그동안 적자가 이어졌던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체질 개선 신호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테일러 공장이 안정적으로 가동될 경우 삼성 파운드리가 이르면 올해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대형 고객 기반을 확보한 데다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대라는 전략적 의미까지 갖췄다는 평가다.다만 머스크가 제시한 ‘실리콘 독립’ 구상은 중장기적으로 삼성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테슬라는 향후 자율주행(FSD)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들어갈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보고 자체 생산 역량 확보를 검토 중이다. 머스크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공급사들이 최상의 시나리오로 가동해도 우리가 필요한 물량을 대기엔 역부족”이라며, 로직 칩과 메모리, 패키징 공정을 한 지붕 아래 통합한 거대 공장 테라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러한 구상에 힘을 더하는 건 ‘테슬라의 인텔 파운드리(IFS) 자산 인수 및 협력설’이다. 머스크는 최근 “인텔과 무언가를 함께 할 가능성이 있고, 논의해 볼 가치가 있다”고 언급하며 파트너십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외신들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이 파운드리 부문을 분사하거나 매각할 경우, 테슬라가 이를 흡수해 단기간에 미세 공정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테슬라가 ‘제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통해 내재화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전문가들 역시 테슬라의 독자 행보가 가져올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상식적으로 테슬라가 삼성전자나 TSMC의 기술력을 단기간 내 따라잡는 건 불가능하다“면서도 “테슬라가 인텔의 파운드리 자산 인수 등을 통해 생산 기술을 빠르게 확보할 경우를 가정하면 내재화 시나리오는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있는 스토리”라고 진단했다. 테슬라가 실제 팹 가동에 성공하게 되면 삼성전자는 최대 고객을 잃는 동시에 강력한 경쟁자와 마주하게 된다. 테슬라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로봇 등 광범위한 수요처를 가지고 있어, 자체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삼성과의 의존 관계는 약화될 수밖에 없다.김 연구위원은 “테슬라가 공장을 지어도 100% 그 안에서 해결하지 못한다면 삼성과의 관계는 계속 갈 수밖에 없겠지만, (자체 생산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에 의지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결국 관계가 분리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김성환 장관 “전기차 보조금 구매자 직접 지급 방안 검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전기차의 보급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구매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후부 유튜브 캡처.김 장관은 최근 기후부 및 김한용의 모카(MOCAR)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자동차 회사에 위임하지 않고, 구매자에게 직접 주는 게 어떻냐는 질문에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면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자동차 전문 유튜버로 유명한 김한용 ㈜김한용의모카 대표는 약 13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김 장관이 유명 유튜버와 한 채널에 나와 인터뷰에 나선 것은 대중 친화적 콘셉트를 바탕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행보로 읽힌다. 전기차 보급사업 추진 절차에 따르면 구매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동차 제조·판매사에 지급되고, 구매자는 차량구매대금과 보조금의 차액을 자동차 제조·판매사에 납부하면 된다.김 장관은 현행 제도가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긴 하나, 자동차 회사가 대행하고 있다 보니 자동차 회사가 이를 감안해 차값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기왕이면 돈 많은 회사에 주는 것보다 같은 값이면 소비자한테 주는 게 더 낫겠다”면서 “그게 더 효과적이라면 제도 개선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현실적으로 어렵진 않겠느냐고 되묻자 김 장관은 “요즘에 로봇이 발차기해서 수박도 깨뜨리고 그러던데, 그걸 못하겠느냐”면서 “제도적으로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김 장관의 말처럼 현행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가능하다. 구매보조금은 구매자에게 직접 주는 게 원칙이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는 구매자에게 일일이 보조금을 지급할 시 들어가는 행정 비용이 있다보니 편의상 보조금 지급 절차를 두고 전기차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부 관계자는 “보조금은 법적으로 제작사한테 주는 게 아니지만, 현재는 대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최근에는 금융 기법들이 좋아졌으니 보조금을 개인에게 지급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기후부 유튜브 캡처.김 장관은 연간 전기차 판매 계획도 밝혔다. 현재 정부는 2030년 신차의 40%, 2035년 신차의 70%를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해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가 22만대를 넘었다”면서 “매년 전기·수소차를 10만대씩 늘려서 올해는 30만대, 내년은 40만대, 내후년에 50만대, 2030년에는 대략 60만대에서 70만대 사이까지 성큼성큼성큼 가보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 시 최대 10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전환 보조금 제도를 신설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보조금 100% 지급 대상 차량 가격을 53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출 계획이다.이와 관련 김 장관은 “그동안 내연차와 전기차의 가격이 같아지는 시점이 2025년 정도로 예측했는데 중간에 전기차 캐즘 등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여전히 전기차가 내연차보다 약간 비싼 상황”이라면서 “보조금 상한선을 낮추면 자동차 제조사들이 가격을 함께 인하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관리 확대 대책도 예고했다. 최근 국내 전기차 충전기 고장 접수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보조금만 받고 관리를 안하는 업체가 많다는 지적이 일자 “향후 충전기 관리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불량률이 높은 사업자는 시장 참여 제한 등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가 전기차 충전량을 강제로 제한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는 지난 2024년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화재 예방 충전기’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정부 주도의 사업이다. 김 장관은 “충전량 제어 목적이 아니라 양방향 충전(V2G),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능, 화재 예방 기술 등을 위한 스마트 기능 개발의 일환”이라면서 “충전량을 인위적으로 80%나 90%로 제한하지 않는다. 오히려 100% 충전 후 자동 종료 등 안전 기능 강화가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테슬라처럼 케이블을 꽂으면 자동 결제 및 충전되는 간편결제·충전(PnC) 기능이 국내에도 도입되냐는 질의에는 “올해 9~10월을 목표로 PnC 기능이 전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모든 충전소에서 차량을 꽂기만 하면 인증과 결제가 자동 처리되도록 시스템을 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