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키움증권, 중개형ISA·연금저축 계좌 첫 거래 고객에 美 주식 증정 이벤트
  • 키움증권, 중개형ISA·연금저축 계좌 첫 거래 고객에 美 주식 증정 이벤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연금저축 계좌의 첫 거래 고객 대상으로 미국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이번 이벤트는 중개형ISA·연금저축 계좌에서 처음 거래하는 신규 및 기존 고객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두 계좌에서 거래 가능한 모든 상품(주식, ETF, ELS, ELB, 채권, 펀드 등)이 거래 대상이다. 첫 거래 후 이벤트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12개 종목을 랜덤으로 1주 지급하며, 추가 당첨자 1명은 애플 5주를 받을 수 있다.중개형·ISA연금저축 계좌에서는 해외 주식 거래를 할 수 없어 이벤트 혜택인 미국 주식을 지급 받기 위해서는 비대면 주식 계좌 개설이 필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중개형ISA와 연금저축에서 해외주식 거래 할 수 없지만, 최근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로 고객들의 관심이 절세 계좌로 확대돼 키움증권의 편리한 거래 시스템도 경험하고 연말 절세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중개형ISA는 국내 상장주식, 상장주식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자가 직접 투자할 수 있는 ISA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 배당소득 등의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후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 금액은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단, 의무가입기간 경과 전 중도 해지 시 소득세 상당이 추징되기 때문에 유의해야한다.연금저축은 연금 납입금액 600만원까지 최대 16.5%인 99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저율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추가 납입금에 대해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세액공제 및 운용소득 금액은 과세).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2024.08.23 I 이용성 기자
제일일렉트릭, '전기차 화재방지' 국가 사업 선정社와 기술 라이센스 부각 '강...
  • [특징주]제일일렉트릭, '전기차 화재방지' 국가 사업 선정社와 기술 라이센스 부각 '강...
  • [이데일리TV IR팀] 제일일렉트릭(199820)의 주가가 강세다. 전기차 화재가 이슈가 된 가운데, 국가 사업으로 전기차 화재 방지 특허를 취득하고 4년 연속 전기차 충전시설 정부사업을 수행 중인 스타코프와 기술라이센스 계약이 알려진 영향으로 보인다.23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제일일렉트릭은 전일 대비 5.51% 상승한 7080원에 거래 중이다.미국에서 테슬라 전기트럭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해 22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이 조사에 나서는 등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이 가운데 전기차 화재 방지용 충전기를 개발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스타코프가 주목받고 있다. 스타코프는 2023년 전기차 충전시설 사업수행기관에 선정되며 4년 연속 정부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업체다.스타코프는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사업에 선정된 핵심기술로 지난 2월 ‘전기차 화재방지 기능과 배터리 성능 평가 기능’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지난해에는 ‘2023 코리아빌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에 참가해 전기차 화재 방지 기능을 내장한 전기차 완속충전기를 선보였다. 제일일렉트릭은 지난해 스타코프와 기술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향후 과금형 콘센트 충전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개발은 물론 생산, 영업, 유통 등에 대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8.23 I 김다운 기자
민테크, 테슬라 전기트럭 화재 조사에 진단기술 부각
  • [특징주]민테크, 테슬라 전기트럭 화재 조사에 진단기술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민테크(452200)가 강세를 보인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의 충돌 및 화재 사고에 대한 안전조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기업 민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테크는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77%(620원) 오른 9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NTSB는 22일(현지시각) 엑스(X)에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와 협력해 지난 19일 캘리포니아주 에미그랜트 갭 근처 8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에 대한 충돌 및 화재사고에 대한 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앞서 테슬라 세미 트럭은 지난 19일 오전 3시 15분께 새크라멘토에서 북동쪽으로 약 113km 떨어진 애미그랜트 갭 근처에서 80번 고속도로를 동쪽으로 주행하던 중, 도로를 벗어나 오른쪽 도로변 근처 나무에 충돌했다. 배터리에 불이 붙으며 독성물질이 발생하고 온도가 1000도씨(℃)에 달해 소방관들은 접근이 불가능했다. 결국 소방관들은 배터리가 다 탈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 고속도로는 오후 7시 20분까지 폐쇄돼야 했다. 다친 운전자를 포함해 부상자는 없었다.NTSB는 미국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미국 내 각종 운송수단에 대한 사고를 수사한다. 특히 임명피해는 없더라도 발생시 대규모 인명사고 등의 가능성이 있을 경우, 수사에 나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장(CEO)는 아직 NTSB의 조사 개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한편 민테크는 2015년에 설립한 임피던스분광법(EIS) 기반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이 전문이다.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배터리 교류전압의 저항을 측정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로서 배터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신속·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민테크는 전기차 및 배터리 톱티어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전략고객사로 확보했으며 GS에너지, 포스코, 에코프로 등과 연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4.08.23 I 박정수 기자
美증시 파월 연설 경계에 하락…테슬라 급락
  • 美증시 파월 연설 경계에 하락…테슬라 급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최악의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주식을 일단 매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테슬라 전기 트럭에 대해 안전 조사를 개시에 테슬라는 급락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 CDMO)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차익 실현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4만712.78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89% 떨어진 5570.6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67% 빠진 1만7619.35에 장을 마감. -호라이즌 인베스트먼츠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오늘 매도세를 이끄는 명확한 촉매제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금 조정하거나 내일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리스크 아웃’을 시도하고 있을 수 있다”고 평가.◇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화재 사고-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와 협력해 지난 19일 캘리포니아주 에미그랜트 갭 근처 8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에 대한 충돌 및 화재사고에 대한 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앞서 테슬라 세미 트럭은 지난 19일 오전 3시 15분께 새크라멘토에서 북동쪽으로 약 113km 떨어진 애미그랜트 갭 근처에서 80번 고속도로를 동쪽으로 주행하던 중, 도로를 벗어나 오른쪽 도로변 근처 나무에 충돌. 배터리에 불이 붙으며 독성물질이 발생하고 온도가 1000도씨(℃)에 달해 소방관들은 접근이 불가능. 결국 소방관들은 배터리가 다 탈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 고속도로는 오후 7시 20분까지 폐쇄. 다친 운전자를 포함해 부상자는 없어.◇ 전기차 트럭 화재 영향…테슬라 5.65%-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65% 급락한 210.66달러로 장을 마감.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온 것은 물론 테슬라 트럭 화재 악재가 겹쳤기 때문.-아울러 리콜도 발생.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6년식 모델X의 루프 조각이 차량에서 분리될 수 있는 문제로 해당 차량을 리콜. 대상 차량은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생산된 9136대.◇ 실적 발표 앞두고 엔비디아 3.7% 급락-미국증시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오며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7% 급락한 123.74달러를 기록. 이로써 시총도 3조440억달러로 줄어. 엔비디아는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의 등급 상향과 목표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는 등 호재가 많았지만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매도세 따라 급락.◇ 연준이사 ‘계단식’ 금리인하 시사-연준 이사들 시장이 원하는 ‘빅컷(50bp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발언 쏟아내 증시 하락에 영향.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데이터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인플레이션은 크게 하락했고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며 “큰 위험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그러면서 “이러한 맥락에서 곧 통화완화 정책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며 “재조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금리인하는 점진적(gradual)으로 할 것이다. 미리 정해진 길은 없다”고.-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9월에 우리는 금리를 낮추는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체계적으로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야 한다“고. 다만 하커 총재는 “다음 달 25bp 또는 50bp 인하가 적절한지 결정하기 전에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고 덧붙여.-파월 의장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2일 오후 11시)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을 한다. 그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겠지만, 금리 인하폭에 대해선 말을 아낄 것으로 예상◇ 美 실업수당 신규청구 23.2만건-2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2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000건 증가했다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건)도 소폭 상회.-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4∼10일 주간 186만3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4000건 늘어. 이는 2021년 11월 21∼27일 주간(187만8000건)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 4월 하순 이후 상승 흐름.◇ 美 7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比 1.3%↑-22일(현지시간)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7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395만건(계절조정 연율 환산 기준)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5% 감소한 규모로, 2010년 이후 7월 수치 중에선 가장 낮은 수준.-기존주택 판매는 고금리 지속과 높은 가격, 주택 매물 부족 등으로 인해 지난 3월부터 감소 추세. 이달 초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23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매물로 나온 주택의 수가 늘어나면서 7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 하지만 기존주택 판매 규모는 올해 내내 저조한 수준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짚어.◇ 8월 영국 종합 PMI 53.4…0.6P↑-영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4년 8월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는 53.4를 기록. 전월 52.8에서 0.6포인트 상승. 시장 예상 중앙치는 52.9로 실제로는 이를 0.5 포인트나 웃돌아.◇ 국제유가 5거래일 만에 상승...달러도 강세-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8달러(1.50%) 오른 배럴당 73.01달러에 거래를 마쳐.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17달러(1.54%) 상승한 배럴당 77.22달러에 마감.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평가.-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오른 101.51에서 움직여.◇ 이엔셀 코스닥 상장-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 CDMO)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이엔셀 코스닥 시장 상장-2018년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의 교원 창업으로 설립된 이엔셀은 △CGT CDMO 사업 △세계 최초 초기 계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EN001) 기반의 신약 개발 사업을 영위-지난 2~8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인 1만 3600~1만 5300원 최상단인 1만 5300원으로 확정.
2024.08.23 I 박정수 기자
잭슨홀 앞두고 불안한 투심…韓증시 하방 위험
  • 잭슨홀 앞두고 불안한 투심…韓증시 하방 위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하락한 가운데 한국 증시 역시 하방 위험에 직면했다는 전망이 나왔다.사진=연합뉴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증시가 파월 의장의 발언 경계감에 제한적 등락을 지속하고 있는데 외국인의 유의미한 현물 수급 유입이 없었다는 점에서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며 “오늘 파월 의장 발언에 대한 경계감 및 원달러 환율의 1340원대 회복, 미 증시 낙폭 영향으로 하방 위험이 높은 점에 유의해야한다”고 진단했다.간밤 미국 증시는 나스닥 지수가 지난 5일 있었던 대폭락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71포인트(0.43%) 내린 4만712.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21포인트(0.89%) 밀린 5570.6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9.63포인트(1.67%) 급락한 1만7619.35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경제지표의 혼재된 결과 속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파월 의장 발언을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및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IT와 경기소비재 섹터가 2% 내외의 하락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2024.08.23 I 이정현 기자
국민연금, 6개월새 20조 벌었다…미국 주식 뭐 샀나 봤더니
  • 국민연금, 6개월새 20조 벌었다…미국 주식 뭐 샀나 봤더니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해서 6개월 새 20조원 넘게 벌었다.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주가가 올랐던 미국 7대 종목들에 대거 투자한 결과다.대표 기술주를 일컫는 M7 종목의 주가는 연초부터 AI 관련주들 ‘버블’ 논란에 폭락을 겪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해지면서 주가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 엔비디아·메타·애플 등 ‘7개 빅테크 기업’ 고공행진22일 국민연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1억달러 이상 기관투자자 보유 지분 공시)’ 문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한 포트폴리오의 자산가치가 올해 상반기 약 20조원 증가했다. 국민연금 미국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자료=whalewisdom.com)국민연금의 올해 2분기 말 미국 주식 직접 투자 자산가치는 870억3422만달러(116조1036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말 718억1125만달러(약 95조7962억원)와 비교하면 21% 증가한 수치다. 금액 기준으로는 152억2297만달러(약 20조3104억원) 늘었다.앞서 국민연금은 작년 4분기 말 미국 주식 직접 투자 자산가치가 직전 분기인 작년 3분기 대비 14.9%(93억1855만달러, 약 12조4356억원) 늘었는데, 올 들어 이처럼 더 증가했다.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는 ‘매그니피센트 7(M7)’ 종목이 AI 열풍으로 주가가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매그니피센트 7’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플랫폼이다.정보기술(IT) 분야를 선도하는 이들 7개 빅테크 기업 주가는 작년 한 해 75% 오르며 미국 증시를 주도했다. 이들 종목은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도 25% 오르며 고공행진했다. ◇ 미국 연준 9월 기준금리 인하 ‘유력’…낙관론 ‘반등’올해 M7 주가는 연초부터 월가에서 AI 관련주들 ‘버블’ 논란이 불거져 폭락을 겪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최악은 지났다’는 낙관론이 나오면서 주가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다만 M7 종목 사이에서 주가 등락이 다소 나뉘었다. 엔비디아(166.76%), 메타(54.54%), 애플(21.96%) 등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가가 오른 반면 테슬라(-10.12%)는 올해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현재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직접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종목은 애플(5.92%)과 마이크로소프트(5.92%)다. 이어 엔비디아(5.83%), 인베스코 MSCI 미국 상장지수펀드(ETF)(4.52%), 아마존(3.24%) 순이다.애플 비중은 작년 4분기 6.58%에서 다소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5.8→5.92%), 아마존(2.97→3.24%), 엔비디아(2.71→5.83%)는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매수 상위 종목 및 티커코드는 △엔비디아(NVDIA) △티 로 프라이스 미국 에쿼티 리서치 ETF(TSPA) △알파벳(GOOGL) △마이크로소프트(MSFT) △엘리 릴리 앤 컴퍼니(LLY) 등이다. 티 로 프라이스 미국 에쿼티 리서치 ETF는 자산의 80% 이상을 미국 주식 또는 유사한 특성을 가진 선물에 투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에 투자하고 있다. 매도 상위 종목에는 △인베스코 MSCI 미국 ETF(PBUS)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PXD) △플러터 엔터테인먼트(PDYPF) △아치 캐피털 그룹(ACGL) △마라톤 페트롤리엄 C(MPC) 등이 올랐다.
2024.08.23 I 김성수 기자
美연방교통안전위원회,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화재 사고 조사
  • 美연방교통안전위원회,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화재 사고 조사
  •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Semi) 사진=테슬라[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23일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의 충돌 및 화재 사고에 대한 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하겠다는 것이다.NTSB는 이날 엑스(X)에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와 협력해 지난 19일 캘리포니아주 에미그랜트 갭 근처 8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에 대한 충돌 및 화재사고에 대한 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 세미 트럭은 지난 19일 오전 3시 15분께 새크라멘토에서 북동쪽으로 약 113km 떨어진 애미그랜트 갭 근처에서 80번 고속도로를 동쪽으로 주행하던 중, 도로를 벗어나 오른쪽 도로변 근처 나무에 충돌했다. 배터리에 불이 붙으며 독성물질이 발생하고 온도가 1000도씨(℃)에 달해 소방관들은 접근이 불가능했다. 결국 소방관들은 배터리가 다 탈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 고속도로는 오후 7시 20분까지 폐쇄돼야 했다. 다친 운전자를 포함해 부상자는 없었다.NTSB는 미국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미국 내 각종 운송수단에 대한 사고를 수사한다. 특히 임명피해는 없더라도 발생시 대규모 인명사고 등의 가능성이 있을 경우, 수사에 나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장(CEO)는 아직 NTSB의 조사 개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테슬라 전기트럭 세미는 장거리 트럭 운전에 대비한 만큼 일반 전기차보다 특히 큰 배터리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는 “세미의 500마일 버전은 에너지 소비 수치를 기준으로 약 850-900킬로와트시(kWh)의 배터리 용량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반적인 전기 자동차나 크로스오버가 보통 약 75~85kWh, 전기 픽업 트럭이 123~205kWh 범위의 배터리를 장착한다는 것을 비교해 볼 때 매우 큰 배터리”라고 밝혔다. 테슬러 전기트럭 세미는 아직 대량 생산에 들어가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펩시코, 코스트코, 마틴 브라우어, 월마트 등 일부 기업에 한해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는 2025년 말 대량 생산을 목표로 현재 미국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확장 부지에 대규모 세미 트럭 공장을 준비 중이다. 최종 목표 생산량은 연간 5만대다.
2024.08.23 I 정다슬 기자
파월 연설 앞두고 리스크 회피…나스닥 1.7%↓
  • 파월 연설 앞두고 리스크 회피…나스닥 1.7%↓[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매도를 불러일으킬 만한 특별한 촉매제는 없지만,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11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최악의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주식을 일단 매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4만712.78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89% 떨어진 5570.6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67% 빠진 1만7619.35에 거래를 마쳤다.호라이즌 인베스트먼츠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오늘 매도세를 이끄는 명확한 촉매제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금 조정하거나 내일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리스크 아웃’을 시도하고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연준이사 ‘엘레베이터식’ 아닌 ‘계단식’ 금리인하 시사연준 이사들도 시장이 원하는 ‘빅컷(50bp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발언을 쏟아낸 점도 투심을 일부 얼어붙게 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준의 연례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데이터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인플레이션은 크게 하락했고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며 “큰 위험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맥락에서 곧 통화완화 정책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며 “재조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금리인하는 점진적(gradual)으로 할 것이다. 미리 정해진 길은 없다”고 말했다.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CNBC와 인터뷰에서 비슷한 용어를 쓰며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9월에 우리는 금리를 낮추는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체계적으로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다만 하커 총재는 “다음 달 25bp 또는 50bp 인하가 적절한지 결정하기 전에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잭슨홀 행사의 주최자인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를 지지하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보고 싶다고 신중한 스탠스를 취했다. 그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주 동안 나오는 데이터를 살펴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적어도 제가 행동하거나 행동을 권유하기 전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연준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파월 의장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2일 오후 11시)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을 한다. 그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겠지만, 금리 인하폭에 대해선 말을 아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계속 강조했던 ‘데이터 의존성’에 따라 향후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는 발언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파월 의장이 ‘빅컷’ 가능성은 차단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제조업 위축이지만…서비스업 확장 여전이날 나온 경제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크게 위축할 수 있다는 징후는 보이진 않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2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000건 증가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건)도 소폭 상회했다.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4∼10일 주간 186만3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4000건 늘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다.미국의 제조업은 여전히 위축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8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0으로, 시장 예상치(49.5)를 하회했다. 반면 8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5.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54.0)를 상회했다. 미국 경제는 사실 서비스업이 이끌고 있는데, 서비스업이 건재하다면 경기 침체 우려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국채시장도 ‘포지션 스퀘어링’…2년물 4% 재돌파국채금리는 최근 들어 큰폭으로 오른 점도 투심을 약화시켰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9.4bp 오른 4.016%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10년물 국채금리도 8.4bp 오른 3.86%를 기록했다. 국채금리 상승은 곧 기술주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파월 연설을 앞두고 시장 위험 노출 제거 위해 기존 포지션 청산하는 ‘포지션 스퀘어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BMO 캐피털 마켓의 전략가 이안 링겐은 “경제지표 등에 인해 국채금리가 올랐지만, 2년물 수익률이 다시 4.0%를 넘어선 근본적 배경에는 포지션 스퀘어링이 있다”고 설명했다.국채금리가 오르면서 매그니피센트7 주식은 일제히 하락했다. 최근 미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테슬라 전기 트럭 화재 사고에 대해 미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테슬라가 5.65% 급락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3.7% 떨어졌다. 아마존(-2.2%) 마이크로소프트(-2.03%) 알파벳(-1.24%) 애플(-0.77%) 메타(-0.6%) 역시 하락 마감했다.◇국제유가 5거래일 만에 상승...달러도 강세국제유가는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8달러(1.50%) 오른 배럴당 7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17달러(1.54%) 상승한 배럴당 77.22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평가다.빅컷 가능성이 줄면서 달러가치는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오른 101.51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런던 FTSE100지수는 0.06%, 독일 DAX지수는 0.24% 올랐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0.01% 하락 마감했다.
2024.08.23 I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연준위원 "점진적, 체계적 인하"
  • [속보]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연준위원 "점진적, 체계적 인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매도를 불러일으킬 만한 특별한 촉매제는 없지만, 23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최악의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주식을 일단 매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4만712.78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89% 떨어진 5570.6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67% 빠진 1만7619.35에 거래를 마쳤다.호라이즌 인베스트먼츠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오늘 매도세를 이끄는 명확한 촉매제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금 조정하거나 내일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리스크 아웃’을 시도하고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연준 이사들도 시장이 원하는 ‘빅컷(50bp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준의 연례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데이터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인플레이션은 크게 하락했고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며 “큰 위험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맥락에서 곧 통화완화 정책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며 “재조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금리인하는 점진적(gradual)으로 할 것이다. 미리 정해진 길은 없다”고 말했다.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CNBC와 인터뷰에서 비슷한 용어를 쓰며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9월에 우리는 금리를 낮추는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체계적으로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다만 하커 총재는 “다음 달 25bp 또는 50bp 인하가 적절한지 결정하기 전에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잭슨홀 행사의 주최자인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를 지지하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보고 싶다고 신중한 스탠스를 취했다. 그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주 동안 나오는 데이터를 살펴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적어도 제가 행동하거나 행동을 권유하기 전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연준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파월 의장은 23일 오전 10시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을 한다. 그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겠지만, 금리인하폭에 대해선 말을 아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계속 강조했던 ‘데이터 의존성’에 따라 향후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는 발언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나온 경제데이터는 경제가 점진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2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000건 증가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건)도 소폭 상회했다.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4∼10일 주간 186만3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4000건 늘었다. 미국의 제조업은 여전히 위축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8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0으로, 시장 예상치(49.5)를 하회했다. 반면 8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5.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54.0)를 상회했다. 매그니피센트7 주식은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는 5.65% 급락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3.7% 떨어졌다. 아마존(-2.2%) 마이크로소프트(-2.03%) 알파벳(-1.24%) 애플(-0.77%) 메타(-0.6%) 역시 하락 마감했다.
2024.08.23 I 김상윤 기자
'베트남 테슬라' 빈패스트, 태국 대리점 개장 연기
  • '베트남 테슬라' 빈패스트, 태국 대리점 개장 연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베트남의 테슬라’로 불리는 베트남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가 세계 전기차 시장 침체 속에 태국에서 대리점 개장을 연기하기로 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매장에서 빈패스트 전기차가 주차 돼 있다.(사진=로이터)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인프라와 운영이 빈패스트의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해 태국 내 대리점 개설을 연기했다”며 “태국에서 전기차 판매 시기를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빈패스트는 지난 3월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태국에 진출하기 위해 방콕 지역에 22개 대리점 개설을 목표로 현지 15개 딜러사와 의향서를 체결했다. 빈패스트는 여러 딜러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태국 대리점 개설 시기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아 계획은 기약 없이 미뤄지게 됐다. 빈패스트는 “태국은 여전히 주요 시장 중 하나이며, 다른 시장에 대한 사업 계획은 변경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빈패스는 올해 최소 50개 국가로의 확장을 목표로 잡았다. 내년 상반기에는 인도 공장을 개설할 계획이며, 지난달 인도네시아에 새로운 조립 공장을 착공했다.세계 전기차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 후발 업체인 빈패스트의 어려움이 커지는 모양새다. 빈패스트는 지난달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짓고 있는 전기차·배터리 공장 개설 시기를 당초 2025년에서 2028년으로 3년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시 빈패스트는 주요국 거시경제 환경과 세계 전기차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더 신중한 전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연간 판매량 목표치를 종전 10만 대에서 8만 대로 낮췄다.빈패스트뿐 아니라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비롯해 포드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등 세계 완성차업체들은 전기차 시장 둔화세에 제동이 걸리며 전략 수정에 나서고 있다.빈패스트는 베트남의 대표적 대기업인 빈그룹의 팜 낫 브엉 회장이 2017년 창립했으며, 2022년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로 전면 전환했다. 팜 낫 브엉 회장은 지난 6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성장에 모든 돈을 걸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빈패스트의 주가는 지난해 8월 미국 증시 상장 직후 2주 동안 700% 이상 폭등했다가 이후 급락했다. 상장 이후 최고가 93달러까지 치솟았다가 70% 가까이 떨어져 이날 기준 전장보다 0.26% 빠진 3.84달러로 마감했다.
2024.08.22 I 이소현 기자
전기차 배터리 화재, 과충전도 원인 아니다?…'가중되는 혼란'
  • 전기차 배터리 화재, 과충전도 원인 아니다?…'가중되는 혼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이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하 주차장 진입을 금지한다든지 충전율을 90% 제한하는 조치들을 내놓으면서 소비자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과언 무엇이 맞고 틀린 지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왜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지, 어떻게 사안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할지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했다. Q)우선 배터리 화재 원인으로 과충전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100% 충전해도 문제가 없다고도 한다. 왜 이런 혼란이 벌어진 건가.-현재 인천 청라 배터리 화재 사건은 충전 중이 아닌 상태에서 발생했지만,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이 과충전이라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고, 90% 충전을 권고하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과충전이 주요 원인처럼 단정 짓는 분위기가 나왔다. 여기에 서울시가 90%까지 충전한 차량의 지하주차장 진입을 허용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으면서 갑론을박이 더욱 가중되는 양상이다. Q)과충전의 정의는 무엇인가.-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충전은 정격용량을 초과해서 충전하는 것을 말한다. 충전이 완료됐는데도 계속 충전하는 것을 말하는 것.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들의 경우 충전할 때 다른 충전기로 충전하게 되면 과도하게 뜨거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필요한 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충전기를 사용하거나 충전 시간을 과도하게 넘기면 이런 위험에 노출된다. 보호장치가 대체로 있지만 손상될 경우도 있어 화재 위험이 있다.Q)이번 전기차 화재에서 과충전이 직접적 원인이라고 볼만한 근거는?-사실 전기차 화재의 경우 배터리에 불이 붙었다면 열폭주에 의해 완전히 소화된다. 인천 청라 화재 사건 이후 EV6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배터리가 원인이 아니라는 추정이 나오는 이유다. 배터리 열폭주로 전소된 경우 블랙박스도 없기 때문에 정확한 화재 원인을 알기 어렵다. 이번 인천 청라 화재 사건의 경우에도 차량이 완소됐기 때문에 배터리 내부 단락(쇼트)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과충전에 의한 것인지 정확하게 밝혀내기 어려울 수 있다. 실제 올해(1~8월) 24건의 전기차 화재 가운데 충전 중 화재와 주차 중 화재의 발생건수가 각각 5회, 14회로 주차 중 발생률이 3배가량 더 높았다. 무엇보다 과충전의 경우 방지 기술이 적용돼 있어 이것이 원인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온다. Q)현대차·기아가 100% 충전해도 안전하다고 발표를 했다. 과충전은 화재 원인이 아니라고 단언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이유다. 우선 앞서 언급한 대로 과충전이란 충전이 완료된 후에도 충전이 지속하는 것인데, 전기차 배터리는 사용자가 충전을 100% 하더라도 배터리 수명을 위해 사용 가능 용량을 남겨놓는다. 소비자가 100% 완충을 하더라도 실제 더 많은 용량이 남아 있고, 만일 그보다 더 나아가 충전을 하더라도 BMS(배터리관리시스템)에서 차단되기 때문에 과충전은 화재 원인이 아니란 설명이다. 물론 이렇게 관리하는 BMS도 고장이 날 수 있다. 하지만 BMS 고장이나 셀 결함이라면 90% 충전하는 것으로는 화재를 막긴 어렵다. 이에 100% 충전하는 것을 제도적으로 막아서 화재를 예방한다고 하는 건 헛다리 짚는 격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Q)BMS 관련 이슈들도 적지 않다.-BMS는 전기차 배터리의 두뇌로 셀 상태를 실시간 진단한다. 이 정보가 제조사에 전달된다. 고전압 부품 절연과 배터리 셀 간 전압편차, 모듈 온도와 같은 배터리 안전 관련 정보가 포함되기 때문에 사전에 화재 발생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다. 다만 BMS 정보 수집을 위해서는 차주의 데이터 제공 동의가 필요하고, 제조사도 교통안전공사에 정보를 제공해 배터리 안전진단을 받아야 한다. 지난 6일 충남 금산군에서 발생한 기아 EV6 화재 당시 BMS는 사고 전에 자체 경보를 울린 것으로 사후조사에서 밝혀졌다. 하지만 이 차량은 차주가 BMS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아 제조업체와 차주 모두 제때 경보를 받지 못했고, 적절한 조치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Q)배터리 제조사 정보공개에서 이제는 BMS 정보 제공이 관건인 양상이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문자를 전송하는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차주 동의를 거쳐야 하고, 일부 완성차 업체들은 기술유출 우려로 정보제공을 꺼릴 수도 있다. 현대차그룹이 영업비밀에 가까운 BMS 모니터링 항목을 공개하면서 잇따를지 주목된다. 정부는 관련한 제도개선안을 논의 중이다. Q)BMS 기술력도 서로 경쟁적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K배터리의 경우 특허 출원 건수가 중국·일본 업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LG에너지솔루션이 특허정보조사전문업체 WIPS와 함께 BMS 관련 특허를 전수조사한 결과 2018∼2022년 특허 건수 상위 10위에 든 한국·중국·일본 배터리업체의 특허는 총 1만3500건이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55%(7400건)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특허였다. 테슬라는 초기 설정 시 BMS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으면 차량 작동 자체가 불가능하다.
2024.08.22 I 김경은 기자
포드, 3열 전기 SUV 생산 계획 취소…"수익 내기 어려워져"
  • 포드, 3열 전기 SUV 생산 계획 취소…"수익 내기 어려워져"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랑(SUV)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 내 전기자동차 수요가 둔화한 데 따른 결정이다. (사진=AFP)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수익을 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돼 당초 계획했던 3열 SUV 생산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드차는 현재 건설 중인 테네시 공장에서 내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포드의 존 로우러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러한 차량은 수익성이 있어야 하는데, 고객과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3열 SUV의 비용 구조는 출시 후 12개월 동안 수익을 내야 한다는 회사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없다”고 말했다.포드는 또 순수 전기차에 대한 연간 자본지출 비율을 40%에서 30%로 줄이고, 다음 3열 SUV에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크 트루비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배터리가 전기차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배터리 크기를 줄일 수 있으면 수익성이 더 좋아진다”고 말했다. 전기 픽업트럭 출시도 내년 4월에서 2027년으로 미뤄졌다. 포드는 2026년에는 신형 전기 밴을, 2027년에는 전기 픽업트럭 2종을 출시하는 등 하이브리드 모델과 기타 전기차 개발을 우선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수익성 있고 자본효율적이며 성장하는 전기차 사업을 제공하고, 더 적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더 많은 옵션을 추가하는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다만 미국 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은 더 늘리고 생산 일정도 앞당기기로 했다. 포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함께 머스탱 마크-E 모델에 사용되는 일부 배터리 생산을 내년 폴란드 공장에서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으로 옮기는 방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 세액공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아울러 SK온과의 합작사인 블루오벌SK 켄터키주 1공장에선 2025년 중반부터 ‘E-트랜짓’ 전기트럭과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의 배터리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포드는 이를 통해 상당한 비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포드의 이번 조치는 북미 로드맵을 비롯해 전기차로의 전환 전략에 대한 광범위한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결정으로 19억달러(약 2조 5365억원)의 손실을 예상했다. FT는 포드의 전략 변화에 대해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것, 그리고 제조사들이 이에 적응해 속도를 조절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가격은 비싼데 충전소 등 공공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은 전기차 구매를 꺼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포드와 테슬라 등 미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전 세계적인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을 우려하며 값싼 중국 전기차가 아직 미국 시장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도 저가형 전기차가 쏟아져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4.08.22 I 방성훈 기자
뉴욕증시, 9월 금리인하 신호에 상승…비트코인 급등
  • 뉴욕증시, 9월 금리인하 신호에 상승…비트코인 급등[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연간고용지표 수정 데이터 등을 통해 9월 금리 인하가 확실하다는 점에서 안도했다. 금리 인하 신호에 비트코인은 급등했다. 미국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인플레이션감소법(IRA) 혜택을 받기 위해 전기차 생산 속도 조절에 나서는 대신 한국 배터리 제조사들과 협력해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늘리고 생산 시작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국내 증시에서는 엠83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엠83은 2020년 2월에 설립한 VFX 전문 기업이다.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와 ‘한산: 용의 출현’ ‘승리호’를 비롯해 드라마 ‘빈센조’ ‘스위트홈2’의 메인스튜디오로서 시각효과를 담당했다.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소폭 상승..“9월 금리인하 적절”-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오른 4만890.49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42% 상승한 5620.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7% 오른 1만7918.99에 장을 마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1.32% 뛴 2170.56에 거래를 마쳐.-연준이 공개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The vast majority) 참가자들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계속 나온다면 다음 회의에서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 향후 나올 데이터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9월 금리인하는 사실상 확정됐다고 판단.◇ 연간 고용증가 81.8만명 하향 조정-지난 1년간 미국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당초 예상보다 약 82만개가 적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예상보다 고용시장 둔화세가 강해지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9월 금리인하는 사실상 확정.-2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통계국에 따르면 2023년 4월~2024년 3월 기간 비농업일자리 증가폭은 당초 보고된 290만개보다 81만8000개 (약 30%) 감소. 월간 평균 기준으로는 이 기간 일자리 증가 폭이 종전 24만6000명에서 17만7000명으로 하향 조정. 이같은 수정치 하향은 지난 2009년(82만4000건) 이후 15년 만에 최대 수준.◇ 금리 인하폭은 파월 잭슨홀 연설에 달려-시장은 연준이 9월 25bp 금리인하할 가능성을 보다 높게 보고는 있지만, 이날 ‘빅컷(50bp)’인하 가능성도 소폭 상향.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25bp인하할 가능성은 63.5%, 50bp 인하가능성은 36.5%로 반영. 전날에는 50bp 인하가능성을 29%정도로 봤는데 이보다 소폭 올라간 것. 9월 금리인하폭은 오는 24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서 보다 명확해질 전망.◇ 포드, 전기차 생산 속도조절…韓배터리 생산 늘리고 일정 당겨-포드는 21일(현지시간)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수정 계획을 발표. 이번 계획의 핵심은 효율화. 전기차 시장이 주춤거리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생산 계획은 속도조절하고, 미국 내 배터리 생산을 늘려 인플레이션감소법(IRA) 혜택을 받으면서 비용을 줄이겠다는 계획.-포드가 IRA 혜택을 받기 위해 미국 내 배터리 생산 비중을 높이기로. 이에 따라 한국 배터리업체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머스탱 마하-E 전기 스포츠유틸리티(WUV)에 필요한 배터리 일부 생산을 내년에 폴란드에서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으로 옮길 계획. 아울러 SK온과 합작한 블루오벌SK는 내년 중순부터 포드의 E-트랜싯 밴용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 엔비디아·테슬라 1% 상승…포드, 전기차 속도조절에 1.6%↑-엔비디아와 테슬라는 모두 0.98% 상승마감. 아마존 닷컴도 0.69% 올랐고, 메타는 1.6% 상승마감. 반면 알파벳A와 애플은 각각 0.8%, 0.05% 하락마감.-엔비디아는 오는 28일 실적 발표.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지난 5~7월 분기에 주당 64센트의 순이익과 286억5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을 것으로 전망.-전기차 생산 속도조절로 포드 주가는 1.59% 올라. IRA 혜택을 받기 위해 미국 내 배터리 생산 비중을 높이기로.◇ 비트코인 4% 급등…6.1만달러 재돌파- 9월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는 연준 회의록이 공개되자 비트코인도 4% 가까이 급등. 22일 오전 6시 4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78% 급등한 6만1412달러를 기록.◇ 우크라, 사상 최대 드론전…러 몰아붙여-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해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드론 총 45대가 러시아 방공 시스템에 파괴. 그 가운데 11대는 모스크바와 주변 지역 상공에서 파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번 공격은 모스크바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 시도 중 하나”라고.◇ 엠83 코스닥 시장 상장-22일 VFX 전문기업 엠83 상장. 엠83은 2020년 2월에 설립한 VFX 전문 기업.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와 ‘한산: 용의 출현’ ‘승리호’를 비롯해 드라마 ‘빈센조’ ‘스위트홈2’의 메인스튜디오로서 시각효과를 담당.-지난 1~7일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128개 기관이 참여해 총 10억 7595만 7000주를 신청. 단순경쟁률 1024.72대 1. 신청 수량 중 99.9%가 1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해 희망 밴드인 1만 1000~1만 3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 6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 달러 약세 지속…국제유가 4일째 하락-금리인하 가시화로 달러 약세 지속.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6% 내린 101.18에서 움직이고 있어.-국제 유가도 4거래일 연속 하락. 경기둔화에 따라 수요가 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69% 하락한 배럴당 71.93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1월10일(71.37달러) 이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
2024.08.22 I 박정수 기자
지붕 조각 분리 위험에…테슬라, 미국서 모델X 9100대 리콜
  • 지붕 조각 분리 위험에…테슬라, 미국서 모델X 9100대 리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델X를 안전 문제로 약 9100대를 리콜한다.테슬라 모델 X(사진=로이터)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2016년식 모델X의 지붕 트림 조각이 차량에서 분리될 수 있는 문제로 해당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NHTSA는 “차량의 전면과 중앙 지붕의 장식 트림 조각이 접착제 없이 차량에 부착돼 차량에서 분리될 수 있어 뒤따르는 운전자에게 위험을 가져오고 충돌 사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대상 차량은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생산된 9136대이며, 추정되는 결함 비율은 10%가량이다.테슬라는 서비스센터에서 지붕 조각의 접착력을 테스트하고 필요에 따라 무상으로 트림 조각을 다시 붙여줄 예정이다.이는 2020년 같은 문제로 진행하는 두 번째 리콜이다. 테슬라가 NHTSA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회사 측은 해당 문제를 2020년 처음 인지하고 리콜을 이미 진행했으나, 조사 결과 해당 조처가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파악해 이번에 다시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회사 측은 그동안 이 문제와 관련한 약 170건의 신고와 수리 요구를 받았지만, 사고나 부상은 아직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테슬라는 그동안 대부분의 리콜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는데 이처럼 물리적인 부품 교체·수리를 위해 리콜하는 것은 드문 사례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리콜 관리 플랫폼 개발업체 비지카에 따르면 올해 6개월간 테슬라는 미국에서 총 260만대의 차량을 안전 문제로 리콜했다. 이는 같은 기간 총 360만대를 리콜한 포드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2024.08.22 I 이소현 기자
9월 피벗은 확실, 인하폭은 불투명…뉴욕증시, 소폭 상승
  • 9월 피벗은 확실, 인하폭은 불투명…뉴욕증시, 소폭 상승[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2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연간고용지표 수정 데이터 등을 통해 9월 금리 인하가 확실하다는 점에서 안도했다. 다만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7월 FOMC 회의록..“대다수 9월 금리인하 적절”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오른 4만890.4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42% 상승한 5620.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7% 오른 1만7918.99에 장을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1.32% 뛴 2170.56에 거래를 마쳤다.연준이 공개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The vast majority) 참가자들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계속 나온다면 다음 회의에서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향후 나올 데이터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9월 금리인하는 사실상 확정됐다고 판단한 것이다.당시 모든 FOMC참가자들은 기준금리 동결에 찬성했지만, 불특정 다수의 위원들은(unspecified number of officials) 9월까지 금리 인하를 기다리지 않고 7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시작하자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의사록에는 “몇몇(several) 회의 참가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과 실업률 상승으로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를 제공했거나 그러한 결정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명시했다. 연준 의사록에서 ‘몇몇’은 상대적으로 소수 인원을 말한다. 통항 일부(some)은 4~6명, 몇명(several)은 3~5명 정도로 해석된다.회의록은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해 참가자들은 최근 데이터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는 문구를 담았다. 또 “거의 모든 참가자들은 최근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에 기여한 요인들이 향후 몇달 간 인플레이션에 계속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고 덧붙였다.고용시장과 관련해서는 “많은(many) 위원들은 보고된 일자리 증가가 과장됐을 수 있다”는 문구도 담겼다. 이에 연준은 회의록에 “대다수(A majority)의 참가자들은 고용 목표에 대한 위험이 증가했다고 언급했고, 많은(many)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위험이 감소했다고 언급했다”며 “일부(Some) 참가자들은 고용시장 여건이 점진적으로 완화할 경우 더 심각한 악화로 전환할 수 있는 위험에 주목했다”고 적었다.◇연간 비농업일자리 증가폭, 82만명 하향 조정..예상보다 빠른 둔화이날 노동통계국은 2023년 4월~2024년 3월 비농업일자리 증가폭을 약 82만명 하향 조정했다. 예상보다 고용시장이 상당한 둔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암시한 대목이다.노동부 통계국에 따르면 2023년 4월~2024년 3월 기간 비농업일자리 증가폭은 당초 보고된 290만개보다 81만8000개 (약 30%) 감소했다. 월간 평균 기준으로는 이 기간 일자리 증가 폭이 종전 24만6000명에서 17만7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같은 수정치 하향은 지난 2009년(82만4000건) 이후 15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최종 수치는 내년초에 발표된다.이번 수정치 발표로 미 신규 고용이 통계상 80만명 이상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다만 시장에서는 어느정도 예상했던 만큼 충격은 크지 않았다. 미 해군연방신용조합의 로버트 프릭 기업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수정치는 고용이 100만개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충격적이지는 않다”면서도 “(비농업 신규 고용 수정치 발표는) 월별 신규 고용이 더 줄어들 것을 예상케 하며, 이는 연준에 금리를 인하하라는 추가 압박을 가하는 신호”라고 덧붙였다.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애초 발표됐던 것보다 약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악화하는 노동시장은 연준이 물가와 고용 두 목표를 모두 중시하게 할 것이고, 투자자들은 연준이 9월 금리인하에 대비해 시장을 준비시킬 것으로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 부사장은 “이번 대규모 일자리폭 하향 조정으로 연준이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더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적시에 금리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9월 금리인하는 확실…인하폭은 파월 잭슨홀 연설에 달려9월 금리인하는 이제 사실상 기정사실이 됐다. 문제는 연준이 얼마나 인하할지 여부다. 시장은 연준이 9월 25bp 금리인하할 가능성을 보다 높게 보고는 있지만, 이날 ‘빅컷(50bp)’인하 가능성도 소폭 상향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25bp인하할 가능성은 63.5%, 50bp 인하가능성은 36.5%로 반영하고 있다. 전날에는 50bp 인하가능성을 29%정도로 봤는데 이보다 소폭 올라간 것이다. 9월 금리인하폭은 오는 24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서 보다 명확해질 전망이다. 만약 파월이 급격한 고용침체 우려를 조금이라도 드러낼 경우 시장은 연준이 연말까지 빠른 속도로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베팅할 수 있다. 물론 고용침체 등 경기침체가 가시화하면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단기적으로 파월이 고용시장에 대한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웰스파이어 어드바이저의 수석 부사장인 올리버 퍼쉬는 “오늘 고용지표 수정으로 상당히 가라앉았던 파월 의장의 연설에 대한 기대가 바뀌었다”파월 의장은 고용시장 전망에 대해 얘기를 해야하는 입장에 처하게 됐다”고 진단했다.다만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인하 폭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연준은 데이터에 의존한 정책결정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9월 FOMC까지 나올 데이터가 변수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9월 FOMC 전까지 한차례의 물가보고서와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두개의 데이터가 금리 인하폭을 가늠할 수 있을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엔비디아, 테슬라 1% 상승…포드, 전기차 속도조절에 1.6%↑엔비디아와 테슬라는 모두 0.98% 상승마감했다. 아마존 닷컴도 0.69% 올랐고, 메타는 1.6% 상승마감했다. 반면 알파벳A와 애플은 각각 0.8%, 0.05% 하락마감했다.미국의 최대 완성차업체 포드 주가는 1.59% 올랐다. 포드는 이날 당초 생산 일정을 연기했던 3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생산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외 차세대 전기픽업 생산을 추가로 연기하고,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연간 자본지출 비중은 기존 40%에서 30%로 축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감소법(IRA) 혜택을 받기 위해 미국 내 배터리 생산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전기차 시장 둔화를 고려해 전치가 생산 속도조절을 하되, 대신 세제 혜택을 늘리면서 사업효율화에 나선 것이다.◇달러 약세 지속·2년물 국채금리 6.5bp↓…국제유가 4일째 하락국채금리는 떨어졌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6.5bp 내린 3.935%까지 내려왔다. 9월 금리인하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하락폭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장기물인 10년물 국채금리는 1.5bp 내린 3.803%에서 움직이고 있다.금리인하 가시화로 달러 약세도 지속됐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6% 내린 101.18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 유가도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경기둔화에 따라 수요가 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69% 하락한 배럴당 71.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10일(71.37달러)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수준이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49% 떨어진 배럴당 76.05달러에 마감했다. 이 역시 지난 1월2일(75.89달러)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유럽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런던 FTSE100지수는 0.12%, 독일 DAX지수는 0.5%, 프랑스 CAC40지수도 0.52% 상승 마감했다.
2024.08.22 I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 소폭 상승 마감…나스닥 0.57% ↑
  • [속보]뉴욕증시, 소폭 상승 마감…나스닥 0.57% ↑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2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연간고용지표 수정 데이터 등을 통해 9월 금리인하가 확실하다는 점에서 안도했다. 다만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올라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7% 상승해 장을 마감했다.연준이 공개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The vast majority) 참가자들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계속 나온다면 다음 회의에서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당시 모든 FOMC참가자들은 기준금리 동결에 찬성했지만, 불특정 다수의 위원들은(unspecified number of officials) 9월까지 금리인하를 기다리지 않고 7월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시작하자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의사록에는 “몇몇(several) 회의 참가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과 실업률 상승으로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를 제공했거나 그러한 결정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명시했다. 연준 의사록에서 ‘몇몇’은 상대적으로 소수 인원을 말한다. 통항 일부(some)은 4~6명, 몇명(several)은 3~5명 정도로 해석된다.회의록은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해 참가자들은 최근 데이터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는 문구를 담았다. 또 “거의 모든 참가자들은 최근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에 기여한 요인들이 향후 몇달 간 인플레이션에 계속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고 덧붙였다.고용시장과 관련해서는 “많은(many) 위원들은 보고된 일자리 증가가 과장됐을 수 있다”는 문구도 담겼다. 이날 노동통계국은 2023년 4월~2024년 3월 비농업일자리 증가폭을 80만명 하향 조정했다. 예상보다 고용시장이 상당한 둔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암시한 대목이다.이에 연준은 회의록에 “대다수(A majority)의 참가자들은 고용 목표에 대한 위험이 증가했다고 언급했고, 많은(many)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위험이 감소했다고 언급했다”며 “일부(Some) 참가자들은 고용시장 여건이 점진적으로 완화할 경우 더 심각한 악화로 전환할 수 있는 위험에 주목했다”고 적었다.엔비디아와 테슬라는 모두 0.98% 상승마감했다. 아마존 닷컴도 0.69% 올랐고, 메타는 1.6% 상승마감했다. 반면 알파벳A,와 애플은 각각 0.8%, 0.05% 하락마감했다.
2024.08.22 I 김상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