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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운용 '차이나2차전지MSCI ETF' 순자산 1천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 ETF’의 순자산이 지난 8일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1000억원을 넘어 10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2차전지 및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며 지난 3월 상장 이후 약 3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수익률은 최근 1개월 16.6%, 설정 후 22.6%를 기록했다. (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상장지수펀드(ETF)는 친환경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의 핵심 테마인 ‘2차전지’ 관련 중국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유일한 국내 상장 ETF다. 기초지수로 SCI 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ies Index를 추종하며 총 보수는 연 0.25%다.이 ETF는 중국 2차전지 산업과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선도 대형주들의 비중이 국내 경쟁상품 중 가장 높다. 대표 종목으로는 △글로벌 2차전지 시장 점유율 1위 배터리 기업인 CATL(닝더스다이, 21.1%) △글로벌 배터리 2위이자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1위 기업인 BYD(비야디, 18.3%) △글로벌 수산화 리튬 생산 1위 기업 강봉리튬(7.6%) △탄산리튬 산업 1위 기업 천제리튬(6.1%) 등으로 이들 4개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53%에 달한다. 특히 천제리튬, BYD(A주), 강봉리튬(A주)의 3개월 수익률이 각각 76.2%, 38.9%, 25.9%로 높게 나타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천제리튬은 이번 주 13일 올해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홍콩 거래소 기업공개(IPO)도 추가로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최근 중국의 2차전지와 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관련 ETF의 순자산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태양광 등 중국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지원 정책 확대로 인한 수혜와 더불어, 올 상반기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율 세계 1위로 올라서는 등 중국 전기차 대표 기업들의 폭발적인 성장에 동력을 얻고 있다.4차산업혁명의 핵심 소재인 2차전지는 ESS(에너지 저장장치), 모바일 IoT(사물인터넷), 전기차 등 미래 에너지 산업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전기차와 2차전지 시장을 육성 중인 상황 속에 올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순수 전기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판매량이 5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관련 산업의 성장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ETF는 중국 내수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국 2차전지와 전기차 선도 기업들을 선정해 집중 편입한 낮은 보수의 상품”이라며 “중국 시장, 정부 정책의 지원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와 전기차 산업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뉴스새벽배송]뉴욕 증시 혼조…日자민당 선거 압승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이 주시하던 고용지표가 침체 공포가 무색할 정도로 강하게 나오면서 가파른 긴축 우려도 커졌다.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선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다. 아베 전 총리 피습 사망에 따라 보수 표심이 결집했다는 분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57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했다고 선언했다. 튀르키예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아제르바이잔 바쿠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다음은 1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일본 참의원 선거 투표일인 10일 오후 야마구치현 야마구치시에 있는 에지마 기요시 자민당 후보의 진영에서 관계자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사진이 담긴 자민당 홍보물을 벽에 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뉴욕 증시, 고용 호조에 혼조-뉴욕증시는 미국의 6월 고용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강화된 가운데 혼조세.-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0포인트(0.15%) 하락한 3만1338.15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08%) 떨어진 3,899.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96포인트(0.12%) 오른 1만1635.31로 거래를 마감.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7만2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5만 명 증가를 크게 웃돌아. -국제유가는 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01% 오른 배럴당 104.79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가격은 이번주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밑돌았지만, 곧바로 반등하는 분위기.◇자민당, 참의원 선거 압승…아베 피습에 지지층 결집-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둬. -11일 NHK에 따르면 참의원 전체 의석수인 248석 가운데 125석 놓고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의 의석수는 선거 전(69석)보다 많은 76석 이상을 획득.-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승패의 기준으로 삼은 55석(전체 과반인 125석 유지에 필요한 의석수)을 크게 웃도는 수치. 앞으로 3년간 대규모 선거가 없는 상황이라 기시다 정권이 장기 집권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일본 여당의 압승에는 투표일 이틀 전인 8일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사건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 ◇머스크 “트위터 인수계약 파기”… 트위터 “법적 대응”-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440억 달러(약 57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밝혀. -이는 머스크가 4월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트위터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두 달여 만. -머스크 측은 인수 계약 파기 사유로 트위터 측이 가짜 계정 비율을 비롯한 회사 실적 관련 중요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트위터는 머스크가 강제로 인수 계약을 이행하도록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혀.◇바이든, 낙태권 폐기 대응해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포 검토-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낙태권 인정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 폐기에 대응해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포 방안을 검토.-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낙태권 접근 문제와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는냐’란 잘문에 “내가 그런 권한이 있는지와 어떤 영향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 직원들에게 살펴볼 것을 요청했다고 답해.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심각한 질병 등으로 인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90일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해 대응에 필요한 자원을 동원 가능.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낙태 약품 접근 등 임신 중절과 관련한 의료 서비스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블링컨 “바이든·시진핑, 수주 내 통화할 것”-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몇 주 내로 미·중 정상통화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는 올해 지속하는 인플레이션 압박 대응 차원에서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부과한 대중국 관세 일부 완화 논의가 진행 중. -두 나라 외교장관 회담이 있었던 만큼 정상 간 회동에 대해 협의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예상. -블링컨 장관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할 가능성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아. ◇국가부도 스리랑카 대통령 결국 사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부도가 발생한 가운데 반정부 시위대에 몰린 스리랑카의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이 9일 밤(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혀.-2019년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라자팍사 대통령은 그간 스리랑카의 경제난을 불러온 책임과 관련해 야권과 국민 다수로부터 사임 압박을 받아. 애초 임기는 2024년까지. -앞서 스리랑카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대통령이 관저에서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스리랑카는 지난 4월 510억 달러(약 66조원) 상당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해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고 있어. ◇‘엔진 결함’ 대한항공 여객기 아제르바이잔 긴급 착륙-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긴급착륙.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스탄불 공항에서 현지시간 오후 6시25분 이륙한 KE9956편(기종 A330-200)은 이륙한지 1시간 30여분 만에 2번 엔진(오른쪽)의 진동 메시지를 감지해 최근접 공항인 바쿠공항으로 목적지를 변경 운항·착륙.-애초 KE9956편은 이스탄불을 떠나 오전 10시30분 인천 공항에 도착할 예정.-항공기에는 승객 215명, 승무원 10명이 탑승. 인명 피해는 없어. -일부 승객들은 엔진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 대부분의 승객은 비상 상황에 대비, 좌석 밑의 구명조끼를 꺼내서 착용할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져.
- 머스크의 변심, 트위터 `최악의 시나리오` [미국종목 돋보기]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표현의 자유 절대주의자`를 자처하며 무려 440억달러(원화 약 57조2000억원)에 트위터(TWTR) 인수를 선언했던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일방적으로 인수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머스크와의 지리한 법정 공방을 앞둔 트위터에겐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술주 분석에 관한 한 미국 내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선임 애널리스트 겸 이사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여겨졌던 일이 지금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장기간의 법정 싸움과 그 과정에서의 경영 악화, 직원들의 사기 저하 등을 예상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8일 총 57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계약을 파기한다고 선언했다. 인수계약 조건의 중대한 위반을 사유로 들면서 인수 거래를 종료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트위터 측에 발송한 것. 머스크는 가짜 계정 현황 제공과 관련한 계약상 의무를 트위터가 준수하지 않았고, 직원 해고 등 영업 행위 변경에 대해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에 트위터 측도 머스크의 파기 선언에 반발하면서 인수 계약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이 같은 머스크의 계약 파기 선언 탓에 트위터 주가는 당일 5.1%나 급락한 36.81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도 5% 가까이 추가 하락하며 35달러에 겨우 턱걸이했다. 현 주가는 머스크가 계약 당시 제시한 주당 인수가인 54.20달러보다 36%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일단 머스크와의 법정 다툼에서 트위터가 그리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인수계약서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번 파기 선언으로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위약금을 물어야 하지만, 이는 인수자금 조달에 실패하거나 규제 당국이 인수를 불허한 경우에만 해당되며 머스크 스스로가 파기를 선언할 경우 위약금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트위터 이사회는 소송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소송에서 머스크의 잘못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들어 지난 주말까지의 트위터 주가 추이그러나 이보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더 주목하는 점은, 이번 머스크의 인수 파기로 인해 다른 투자자나 잠재적 인수 후보군에게 트위터가 마치 `결함 있는 상품(damaged goods)`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11일에 장이 개장하면 트위터 주가는 25~30달러 수준까지 더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머스크가 계약 파기의 첫째 이유로 언급한 트위터의 가짜 계정 문제는 회사에 두고두고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트위터는 전체 계정에서 차지하는 가짜 계정 비율이 5% 미만이라 주장하지만 머스크는 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광고주들도 트위터의 가짜 계정 문제를 인식하게 된 만큼 향후 트위터 광고 매출에도 직접적 타격이 생길 수 있다.아울러 소송전 결과와 무관하게 트위터 자체의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장기간 소송으로 인해 사업이 악화하고 직원들이 이탈할 경우 재무적인 어려움이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재 트위터 전사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온라인 광고시장이 낙관적이지 않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이 겹쳐 기업들도 광고비 지출을 꺼리고 있다.특히 트위터는 최근 수년 간 유튜브나 틱톡 등 이 시장에서의 경쟁자들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까지 트위터 이사였던 제이슨 골드먼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트위터 경영진은 회사를 발전시키기 위한 확실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가격을 낮추기 위한 벼랑 끝 협상 전략으로 계약 파기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해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협상이 다시 재개돼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게 될 확률은 높아야 5% 정도”라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
- LG화학, 상반기 돋보인 실적 방어력…하반기는 '주의'-유안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하반기 주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6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7일 기준 종가는 52만4000원으로 상승여력은 26%다.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8948억원(영업이익률 7.0%), 지배주주 순이익 6073억원 등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동기 2조1000억원(SK이노베이션 소송합의금 1조원 제외한 영업이익 1조1000억원) 대비 58% 감소하고, 직전 분기 1조243억원에 비해 13% 줄어든 수치다.황규원 연구원은 “순수 석화업체에 비해서 실적 방어력이 돋보이지만 감익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면서 “부문별로는 기초소재 4925억원(전분기 6350억원), 배터리 1956억원(전분기 2589억원), 첨단소재 2028억원(전분기 1568억원) 등”이라고 설명했다.기초소재 부문은 지난해 2분기 1조3000억원 고점 이후 석화 스프레드 하락에 노출돼 있다. 주력제품인 고부가합성수지(ABS)스프레드(ABS-원료, IT·자동차 외장재)는 톤(t)당 420달러(직전분기 616달러, 전고점 1029달러)으로 낮아졌다. 중국을 중심으로 가전업체에서 구매가 지연되고 있다.배터리 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5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3.9%(전분기 6.0%)로 낮아졌다. 황 연구원은 “유럽 폭스바겐, 중국 테슬라향 배터리 판매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면서 “반면 양극재 스프레드 개선으로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양극재 가격 수출가격은 41% 상승한 반면, 원료인 전구체와 리튬은 각각 22%와 10% 수준이다.올 하반기에는 좀 더 세밀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이다. 화학부문 사이클 하락과 배터리 신규공장 증설에 따른 초기 수익 둔화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49조1000억원, 영업이익 3조3000억원(영업이익률 6.8%, 전년 5조원), 지배주주 순이익 2조4000억원 등이다. 특히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26% 감익이 예상된다. 중국 가전업체 재고조정 영향으로 ABS 부진이 심해지는 가운데 4분기 여수 NCC공장 정기보수도 예정돼 있다.황 연구원은 “배터리부문은 3분기에 미국 GM과의 합작 얼티엄 1공장(연간 35GWh) 양산이 대기하고 있다”면서 “가동 초기 고정비와 수율 안정화에 분기당 1000억원 이상 비용이 발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독점력+수익성…경기 둔화에 강한 알파벳 [서학개미 리포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는 과연 구글, 유튜브, 지메일(Gmail)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요?”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모(母)기업인 알파벳(GOOGL)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으며 이 같은 질문으로 글을 시작했다. 알파벳이 제공하는 구글 검색과 유튜브 동영상, 지메일의 이메일 서비스 등이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데다 독점적 지위까지 갖고 있음을 새삼 확인시키기 위함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의 독점적 서비스와 이를 통한 이익 창출 능력을 높이 샀다. 그는 “스마트폰이 두 대 팔리면 그 중 한 대는 안드로이드가 운영체제로 탑재되고, 클라우드시장 중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검색은 구글이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처럼 생활에 절실한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해도 이익을 내지 못하면 무의미한데, 알파벳은 최근 10년간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연평균 22%, 19% 성장하며,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의 5~8%, 10~11% 성장을 웃도는 수익 창출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또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8배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1 표준편차 수준 PER 아래에 있다”며 “특히 주당순이익은 2022년에 후퇴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2008년, 2009년, 2020년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현상이며 매출총이익률이 높고 경제적 해자가 있어 이익 방어력이 뛰어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둔화돼도 2023년 실적이 다시 성장한다고 컨센서스가 전망하는 이유”라며 “풍부한 잉여현금흐름과 순현금이 주주 환원에 활용되는 점도 안정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에 주식 1주를 20주로 늘리는 주식분할이 단행돼 7월15일부터 첫 거래가 이뤄지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주식분할은 자본금 변경 없이 발행 주식을 늘리는 방식이기에 기업의 실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과거 애플과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의 경우 주식분할 후 주가 흐름이 대체로 긍정적이었다”며 구글에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최근 3개월 동안 알파벳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증권사는 42곳인데, `매수` 비율은 96%에 이르며 평균 목표주가는 3140.8달러다. 현재 주가 대비 32% 오를 수 있는 여력이 있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4118달러(상승 여력 +73%)이고 최소값은 2650달러(상승 여력 +12%)로 파악된다.
- "바이든 당신이 틀렸어" 할 말은 하는 美 기업인들[미국은 지금]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그런 명령을 했다면 어땠겠는가.”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유소를 운영하고 휘발유 가격을 책정하는 기업들(정유사들)은 지금 당장 청구 가격(휘발유 가격)을 낮추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직후인 지난 5일자(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트럼프가 그랬다면 좌파들은 ‘권위주의’(authoritarian)라며 울부짖었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꼬집었다.WSJ는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의 주범인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유사들을 연일 압박하는 것을 두고 “시장 경제에 대한 무지”라고 비판하면서 “자유세계의 지도자가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인) 우고 차베스처럼 말하는 것은 너무 당혹스럽다”고 썼다.WSJ의 사설은 최근 미국 사회의 인식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궁지에 몰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고인플레이션의 책임을 기업에게 돌리는 것은 정치적인 포석으로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겠지만, 이제는 그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역대급’ 인플레이션의 장본인은 다른 누구도 아닌 대통령 자신이라는 점을 WSJ는 지적하고 있는 셈이다.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사진=AFP 제공)◇“바이든이 차베스처럼 말하다니…”바이든 대통령의 최악 지지율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미국 몬머스대가 지난달 23~27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대통령으로서 바이든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6%만 “그렇다”고 답변했다. 88%는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패트릭 머레이 몬머스대 여론조사 연구소장은 “대다수 미국인들은 현재 물가 폭등 고통을 두고 워싱턴을 비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런데 더 주목할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실책’을 두고 현역 기업인들이 대놓고 면박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사업에 악영향이 갈까 발언 자체를 꺼리는 한국에서는 좀처럼 찾기 어려운 일이다.대표적인 게 아마존을 창업한 제프 베이조스다. 베이조스는 정유업계를 압박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트윗에 “백악관이 이런 식으로 계속 발언하기에는 인플레이션은 너무 중요한 문제”라며 “(대통령의 언급은) 잘못 가고 있는 방향이거나 혹은 시장 경제에 대한 심각한 오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엑손모빌은 하느님보다 돈을 더 벌었다”며 수위 높은 발언을 멈추지 않자, 직접 나선 것이다. 베이조스의 트윗에는 20만개에 가까운 ‘좋아요’가 달렸다. 통상 그의 트윗에 달린 좋아요는 많아야 2만~3만개다.이뿐만 아니다. 베이조스는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려면 가장 부유한 기업이 공정한 몫을 내도록 하자”며 법인세 인상 카드를 꺼내자 곧바로 “법인세 인상을 논의하는 것은 좋고 인플레이션 완화를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둘을 한데 엮는 것은 잘못된 방향”이라는 반박 트윗을 날렸다. 이 역시 17만개에 가까운 좋아요가 달렸다. 물가 폭등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바이든과 맞짱 뜨는 미국 기업인들백악관과 ‘맞짱’ 뜨는 기업들은 또 있다. 세계적인 정유사인 셰브런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마이클 워스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셰브런을 비롯해 엑손모빌, 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필립스66, 마라톤 페트롤리엄, 발레로 등에게 증산을 요구하는 경고 서한을 보냈는데, 워스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을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고 대놓고 거절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바이든 대통령과 앙숙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머스크가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으로 인해) 경제에 대한 느낌이 아주 좋지 않다”는 입장을 피력한데 대해 “달나라 여행에 많은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비꼬았다. 이에 머스크는 곧장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이라는 트윗으로 다시 비꼬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놀라운 것은 백악관과 주요 기업인간 물가 논쟁에 대한 WSJ의 평가다. WSJ는 사설에서 “재계 리더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정유업계 압박을 정치적인 냉소(political cynicism) 정도로 치부했다”며 “그들은 (잘못된 정부 정책에 대해) 너무나 관대하다”고 썼다. 실물 경제를 주도하는 기업인들이 근래 물가 폭등을 두고 침묵하고 있다고 오히려 비판한 것이다.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민간이 중심인 미국 경제의 힘이라는 진단도 있다. 미국에서는 중요한 경제 현안을 두고 기업인들이 할 말은 한다는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