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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머스크에 "합의대로 인수해라"…실익은 '글쎄'
  • 트위터, 머스크에 "합의대로 인수해라"…실익은 '글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인수 의사를 철회하면서 양측은 법정 다툼에 들어가게 됐다. 트위터는 머스크에 당초 합의한대로 인수 계약을 이행하라라고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지만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사진= AFP)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 8일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파기하겠다고 밝힌 후, 머스크가 합의된 계약을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소송을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날 머스크에 대한 소송을 담당할 변호인단을 꾸렸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기업 합병법 전문 대형로펌기업 합병법 전문 대형로펌 왁텔·립턴·로즌&캐츠(WLRK)가 트위터측을 대리한다. WLRK는 2018년 머스크가 테슬라의 비상장사 전환을 검토했을 때와 2019년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진행했을 때 법률자문을 맡은 바 있다.머스크는 트위터가 여러 면에서 합병 계약을 위반했다면서 인수 계약을 파기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트위터가 가짜계정(스팸봇)의 수치를 정확하게 제시하지 않았고, 자신의 동의 없이 고용을 동결하고 정리해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업법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제시한 근거가 인수를 철회할만한 정당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고 WSJ은 전했다. 트위터측이 제시한 데이터가 부정확하다는 점이 명확치 않고, 기업가치에 극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소송전에서 트위터가 머스크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해도 원하는 바를 얻기는 힘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위터가 이번 소송에서 이긴다고 해도 머스크가 회사를 사도록 강요하는 것이 가능하겠냐는 지적이다. 조하 고센 콜롬비아 로스쿨 교수는 “판결 후에도 머스크가 (트위터를) 사지 않겠다고 말한다면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며 “그에게 트위터를 사도록 강요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사람들이 어떤 물건을 사지 않는다고 해서 감옥에 넣을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AFP)머스크가 트위터와 인수 합의 계약시 동의한 ‘특정 이행’ 조항을 적용해 법원이 인수를 계속할 것을 명령한 사례가 있기는 했으나, 대부분 작은 규모의 거래였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금액은 주당 54.2달러, 총 440억달러(약 57조원)에 이르는 ‘빅딜’이다. 매수자가 인수 의사를 철회한 거래와 관련한 법적 분쟁은 인수가격을 낮추거나 위약금 등의 일회성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선에서 끝난 경우가 많았다고 WSJ은 덧붙였다. 머스크와 트위터 간 인수계약서에 따르면 인수 철회 시 위약금은 최대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다. 현재 디지털 광고 시장의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소송 리스크는 트위터에 부담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인플레이션 심화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트위터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의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인수 건을 계기로 광고주들이 트위터의 가짜계정 문제를 인식하게 된 점도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짜계정은 트위터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회사측이 제시한 수치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광고 매출에 타격이 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2022.07.11 I 장영은 기자
디와이, 애플-리비안 동맹...리비안에 부품 독점 공급 부각 '강세'
  • [특징주]디와이, 애플-리비안 동맹...리비안에 부품 독점 공급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디와이(01357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를 빌려 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리비안에 관련 제품을 납품하는 디와이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디와이는 전일 대비 6.8% 상승한 7300원대에 거래 중이다.디와이는 지주회사로 자동차부품사 디와이오토와 유압실린더 제조회사 디와이파워, 산업기계회사 디와이이노베이트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쿡 CEO는 최근 미국 아이다호의 휴양지 선밸리에서 열리는 앨런&코의 선 밸리 콘퍼런스(Allen & Co.‘s Sun Valley conference)에 참석하는 동안 리비안 R1T를 빌려 탄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 설립자이자 CEO인 R J 스캐린지도 앨런&코 행사에 올해 처음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2015년부터 자체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작년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업계 전통 강자들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기업 수장의 만남에 국내외 이목이 쏠리고 있다.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와이의 100% 자회사 디와이오토는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했다”며 “전기차 등 미래차 핵심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센서 클리닝 시스템이란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라이다, 카메라 등을 흙, 먼지 등 오염을 방지해주는 장비다.최 연구원은 “디와이오토는 리비안에 솔벤더(단독 공급사)로 리어와이퍼 모터를 납품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리비안의 양산 물량 확대에 따라 디와이오토의 급격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2.07.11 I 이지은 기자
리비안 전기차 팀 쿡이 탔더니…대원화성 상한가
  • [특징주]리비안 전기차 팀 쿡이 탔더니…대원화성 상한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 관련주로 묶이는 대원화성(024890)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 (사진=리비안)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18분 대원화성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0.00% 오른 3185원을 기록했다. 9시46분 현재는 25.71% 오른 3080원에서 거래 중이다. 함께 관련주로 묶이는 에코캡(128540)도 11.56% 상승 중이다. ‘테슬라 대항마’로 꼽히는 리비안이 시장 기대치를 넘는 2분기 판매 기록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리비안은 2분기 전기차 인도 대수(4467대)가 1분기(1227대)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2분기 생산 대수도 4401대로, 1분기 2553대보다 72% 늘어났다. 여기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를 빌려 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자체 전기차를 개발 중인 애플과 리비안의 협력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다. 이 같은 기대감이 국내 리비안 관련주에도 모이는 모습이다. 대원화성은 국내 최초 고급 습식 합성 피혁을 출시한 전문업체로, 리비안에 자동차 시트용 고급 소재 합성피혁을 공급하고 있다. 에코캡도 자동차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를 리비안에 공급하고 있다.
2022.07.11 I 김보겸 기자
삼성운용 '차이나2차전지MSCI ETF' 순자산 1천억원 돌파
  • 삼성운용 '차이나2차전지MSCI ETF' 순자산 1천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 ETF’의 순자산이 지난 8일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1000억원을 넘어 10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2차전지 및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며 지난 3월 상장 이후 약 3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수익률은 최근 1개월 16.6%, 설정 후 22.6%를 기록했다. (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상장지수펀드(ETF)는 친환경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의 핵심 테마인 ‘2차전지’ 관련 중국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유일한 국내 상장 ETF다. 기초지수로 SCI 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ies Index를 추종하며 총 보수는 연 0.25%다.이 ETF는 중국 2차전지 산업과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선도 대형주들의 비중이 국내 경쟁상품 중 가장 높다. 대표 종목으로는 △글로벌 2차전지 시장 점유율 1위 배터리 기업인 CATL(닝더스다이, 21.1%) △글로벌 배터리 2위이자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1위 기업인 BYD(비야디, 18.3%) △글로벌 수산화 리튬 생산 1위 기업 강봉리튬(7.6%) △탄산리튬 산업 1위 기업 천제리튬(6.1%) 등으로 이들 4개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53%에 달한다. 특히 천제리튬, BYD(A주), 강봉리튬(A주)의 3개월 수익률이 각각 76.2%, 38.9%, 25.9%로 높게 나타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천제리튬은 이번 주 13일 올해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홍콩 거래소 기업공개(IPO)도 추가로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최근 중국의 2차전지와 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관련 ETF의 순자산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태양광 등 중국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지원 정책 확대로 인한 수혜와 더불어, 올 상반기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율 세계 1위로 올라서는 등 중국 전기차 대표 기업들의 폭발적인 성장에 동력을 얻고 있다.4차산업혁명의 핵심 소재인 2차전지는 ESS(에너지 저장장치), 모바일 IoT(사물인터넷), 전기차 등 미래 에너지 산업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전기차와 2차전지 시장을 육성 중인 상황 속에 올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순수 전기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판매량이 5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관련 산업의 성장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ETF는 중국 내수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국 2차전지와 전기차 선도 기업들을 선정해 집중 편입한 낮은 보수의 상품”이라며 “중국 시장, 정부 정책의 지원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와 전기차 산업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11 I 이은정 기자
뉴욕 증시 혼조…日자민당 선거 압승
  • [뉴스새벽배송]뉴욕 증시 혼조…日자민당 선거 압승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이 주시하던 고용지표가 침체 공포가 무색할 정도로 강하게 나오면서 가파른 긴축 우려도 커졌다.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선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다. 아베 전 총리 피습 사망에 따라 보수 표심이 결집했다는 분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57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했다고 선언했다. 튀르키예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아제르바이잔 바쿠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다음은 1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일본 참의원 선거 투표일인 10일 오후 야마구치현 야마구치시에 있는 에지마 기요시 자민당 후보의 진영에서 관계자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사진이 담긴 자민당 홍보물을 벽에 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뉴욕 증시, 고용 호조에 혼조-뉴욕증시는 미국의 6월 고용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강화된 가운데 혼조세.-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0포인트(0.15%) 하락한 3만1338.15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08%) 떨어진 3,899.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96포인트(0.12%) 오른 1만1635.31로 거래를 마감.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7만2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5만 명 증가를 크게 웃돌아. -국제유가는 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01% 오른 배럴당 104.79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가격은 이번주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밑돌았지만, 곧바로 반등하는 분위기.◇자민당, 참의원 선거 압승…아베 피습에 지지층 결집-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둬. -11일 NHK에 따르면 참의원 전체 의석수인 248석 가운데 125석 놓고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의 의석수는 선거 전(69석)보다 많은 76석 이상을 획득.-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승패의 기준으로 삼은 55석(전체 과반인 125석 유지에 필요한 의석수)을 크게 웃도는 수치. 앞으로 3년간 대규모 선거가 없는 상황이라 기시다 정권이 장기 집권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일본 여당의 압승에는 투표일 이틀 전인 8일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사건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 ◇머스크 “트위터 인수계약 파기”… 트위터 “법적 대응”-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440억 달러(약 57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밝혀. -이는 머스크가 4월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트위터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두 달여 만. -머스크 측은 인수 계약 파기 사유로 트위터 측이 가짜 계정 비율을 비롯한 회사 실적 관련 중요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트위터는 머스크가 강제로 인수 계약을 이행하도록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혀.◇바이든, 낙태권 폐기 대응해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포 검토-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낙태권 인정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 폐기에 대응해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포 방안을 검토.-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낙태권 접근 문제와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는냐’란 잘문에 “내가 그런 권한이 있는지와 어떤 영향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 직원들에게 살펴볼 것을 요청했다고 답해.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심각한 질병 등으로 인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90일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해 대응에 필요한 자원을 동원 가능.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낙태 약품 접근 등 임신 중절과 관련한 의료 서비스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블링컨 “바이든·시진핑, 수주 내 통화할 것”-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몇 주 내로 미·중 정상통화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는 올해 지속하는 인플레이션 압박 대응 차원에서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부과한 대중국 관세 일부 완화 논의가 진행 중. -두 나라 외교장관 회담이 있었던 만큼 정상 간 회동에 대해 협의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예상. -블링컨 장관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할 가능성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아. ◇국가부도 스리랑카 대통령 결국 사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부도가 발생한 가운데 반정부 시위대에 몰린 스리랑카의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이 9일 밤(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혀.-2019년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라자팍사 대통령은 그간 스리랑카의 경제난을 불러온 책임과 관련해 야권과 국민 다수로부터 사임 압박을 받아. 애초 임기는 2024년까지. -앞서 스리랑카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대통령이 관저에서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스리랑카는 지난 4월 510억 달러(약 66조원) 상당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해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고 있어. ◇‘엔진 결함’ 대한항공 여객기 아제르바이잔 긴급 착륙-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긴급착륙.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스탄불 공항에서 현지시간 오후 6시25분 이륙한 KE9956편(기종 A330-200)은 이륙한지 1시간 30여분 만에 2번 엔진(오른쪽)의 진동 메시지를 감지해 최근접 공항인 바쿠공항으로 목적지를 변경 운항·착륙.-애초 KE9956편은 이스탄불을 떠나 오전 10시30분 인천 공항에 도착할 예정.-항공기에는 승객 215명, 승무원 10명이 탑승. 인명 피해는 없어. -일부 승객들은 엔진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 대부분의 승객은 비상 상황에 대비, 좌석 밑의 구명조끼를 꺼내서 착용할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져.
2022.07.11 I 김겨레 기자
머스크의 변심, 트위터 `최악의 시나리오`
  • 머스크의 변심, 트위터 `최악의 시나리오` [미국종목 돋보기]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표현의 자유 절대주의자`를 자처하며 무려 440억달러(원화 약 57조2000억원)에 트위터(TWTR) 인수를 선언했던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일방적으로 인수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머스크와의 지리한 법정 공방을 앞둔 트위터에겐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술주 분석에 관한 한 미국 내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선임 애널리스트 겸 이사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여겨졌던 일이 지금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장기간의 법정 싸움과 그 과정에서의 경영 악화, 직원들의 사기 저하 등을 예상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8일 총 57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계약을 파기한다고 선언했다. 인수계약 조건의 중대한 위반을 사유로 들면서 인수 거래를 종료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트위터 측에 발송한 것. 머스크는 가짜 계정 현황 제공과 관련한 계약상 의무를 트위터가 준수하지 않았고, 직원 해고 등 영업 행위 변경에 대해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에 트위터 측도 머스크의 파기 선언에 반발하면서 인수 계약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이 같은 머스크의 계약 파기 선언 탓에 트위터 주가는 당일 5.1%나 급락한 36.81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도 5% 가까이 추가 하락하며 35달러에 겨우 턱걸이했다. 현 주가는 머스크가 계약 당시 제시한 주당 인수가인 54.20달러보다 36%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일단 머스크와의 법정 다툼에서 트위터가 그리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인수계약서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번 파기 선언으로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위약금을 물어야 하지만, 이는 인수자금 조달에 실패하거나 규제 당국이 인수를 불허한 경우에만 해당되며 머스크 스스로가 파기를 선언할 경우 위약금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트위터 이사회는 소송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소송에서 머스크의 잘못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들어 지난 주말까지의 트위터 주가 추이그러나 이보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더 주목하는 점은, 이번 머스크의 인수 파기로 인해 다른 투자자나 잠재적 인수 후보군에게 트위터가 마치 `결함 있는 상품(damaged goods)`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11일에 장이 개장하면 트위터 주가는 25~30달러 수준까지 더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머스크가 계약 파기의 첫째 이유로 언급한 트위터의 가짜 계정 문제는 회사에 두고두고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트위터는 전체 계정에서 차지하는 가짜 계정 비율이 5% 미만이라 주장하지만 머스크는 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광고주들도 트위터의 가짜 계정 문제를 인식하게 된 만큼 향후 트위터 광고 매출에도 직접적 타격이 생길 수 있다.아울러 소송전 결과와 무관하게 트위터 자체의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장기간 소송으로 인해 사업이 악화하고 직원들이 이탈할 경우 재무적인 어려움이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재 트위터 전사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온라인 광고시장이 낙관적이지 않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이 겹쳐 기업들도 광고비 지출을 꺼리고 있다.특히 트위터는 최근 수년 간 유튜브나 틱톡 등 이 시장에서의 경쟁자들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까지 트위터 이사였던 제이슨 골드먼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트위터 경영진은 회사를 발전시키기 위한 확실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가격을 낮추기 위한 벼랑 끝 협상 전략으로 계약 파기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해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협상이 다시 재개돼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게 될 확률은 높아야 5% 정도”라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
2022.07.11 I 이정훈 기자
LG화학, 상반기 돋보인 실적 방어력…하반기는 '주의'-유안타
  • LG화학, 상반기 돋보인 실적 방어력…하반기는 '주의'-유안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하반기 주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6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7일 기준 종가는 52만4000원으로 상승여력은 26%다.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8948억원(영업이익률 7.0%), 지배주주 순이익 6073억원 등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동기 2조1000억원(SK이노베이션 소송합의금 1조원 제외한 영업이익 1조1000억원) 대비 58% 감소하고, 직전 분기 1조243억원에 비해 13% 줄어든 수치다.황규원 연구원은 “순수 석화업체에 비해서 실적 방어력이 돋보이지만 감익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면서 “부문별로는 기초소재 4925억원(전분기 6350억원), 배터리 1956억원(전분기 2589억원), 첨단소재 2028억원(전분기 1568억원) 등”이라고 설명했다.기초소재 부문은 지난해 2분기 1조3000억원 고점 이후 석화 스프레드 하락에 노출돼 있다. 주력제품인 고부가합성수지(ABS)스프레드(ABS-원료, IT·자동차 외장재)는 톤(t)당 420달러(직전분기 616달러, 전고점 1029달러)으로 낮아졌다. 중국을 중심으로 가전업체에서 구매가 지연되고 있다.배터리 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5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3.9%(전분기 6.0%)로 낮아졌다. 황 연구원은 “유럽 폭스바겐, 중국 테슬라향 배터리 판매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면서 “반면 양극재 스프레드 개선으로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양극재 가격 수출가격은 41% 상승한 반면, 원료인 전구체와 리튬은 각각 22%와 10% 수준이다.올 하반기에는 좀 더 세밀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이다. 화학부문 사이클 하락과 배터리 신규공장 증설에 따른 초기 수익 둔화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49조1000억원, 영업이익 3조3000억원(영업이익률 6.8%, 전년 5조원), 지배주주 순이익 2조4000억원 등이다. 특히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26% 감익이 예상된다. 중국 가전업체 재고조정 영향으로 ABS 부진이 심해지는 가운데 4분기 여수 NCC공장 정기보수도 예정돼 있다.황 연구원은 “배터리부문은 3분기에 미국 GM과의 합작 얼티엄 1공장(연간 35GWh) 양산이 대기하고 있다”면서 “가동 초기 고정비와 수율 안정화에 분기당 1000억원 이상 비용이 발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2.07.11 I 안혜신 기자
독점력+수익성…경기 둔화에 강한 알파벳
  • 독점력+수익성…경기 둔화에 강한 알파벳 [서학개미 리포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는 과연 구글, 유튜브, 지메일(Gmail)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요?”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모(母)기업인 알파벳(GOOGL)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으며 이 같은 질문으로 글을 시작했다. 알파벳이 제공하는 구글 검색과 유튜브 동영상, 지메일의 이메일 서비스 등이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데다 독점적 지위까지 갖고 있음을 새삼 확인시키기 위함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의 독점적 서비스와 이를 통한 이익 창출 능력을 높이 샀다. 그는 “스마트폰이 두 대 팔리면 그 중 한 대는 안드로이드가 운영체제로 탑재되고, 클라우드시장 중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검색은 구글이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처럼 생활에 절실한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해도 이익을 내지 못하면 무의미한데, 알파벳은 최근 10년간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연평균 22%, 19% 성장하며,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의 5~8%, 10~11% 성장을 웃도는 수익 창출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또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8배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1 표준편차 수준 PER 아래에 있다”며 “특히 주당순이익은 2022년에 후퇴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2008년, 2009년, 2020년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현상이며 매출총이익률이 높고 경제적 해자가 있어 이익 방어력이 뛰어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둔화돼도 2023년 실적이 다시 성장한다고 컨센서스가 전망하는 이유”라며 “풍부한 잉여현금흐름과 순현금이 주주 환원에 활용되는 점도 안정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에 주식 1주를 20주로 늘리는 주식분할이 단행돼 7월15일부터 첫 거래가 이뤄지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주식분할은 자본금 변경 없이 발행 주식을 늘리는 방식이기에 기업의 실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과거 애플과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의 경우 주식분할 후 주가 흐름이 대체로 긍정적이었다”며 구글에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최근 3개월 동안 알파벳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증권사는 42곳인데, `매수` 비율은 96%에 이르며 평균 목표주가는 3140.8달러다. 현재 주가 대비 32% 오를 수 있는 여력이 있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4118달러(상승 여력 +73%)이고 최소값은 2650달러(상승 여력 +12%)로 파악된다.
2022.07.11 I 이정훈 기자
"바이든 당신이 틀렸어" 할 말은 하는 美 기업인들
  • "바이든 당신이 틀렸어" 할 말은 하는 美 기업인들[미국은 지금]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그런 명령을 했다면 어땠겠는가.”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유소를 운영하고 휘발유 가격을 책정하는 기업들(정유사들)은 지금 당장 청구 가격(휘발유 가격)을 낮추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직후인 지난 5일자(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트럼프가 그랬다면 좌파들은 ‘권위주의’(authoritarian)라며 울부짖었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꼬집었다.WSJ는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의 주범인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유사들을 연일 압박하는 것을 두고 “시장 경제에 대한 무지”라고 비판하면서 “자유세계의 지도자가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인) 우고 차베스처럼 말하는 것은 너무 당혹스럽다”고 썼다.WSJ의 사설은 최근 미국 사회의 인식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궁지에 몰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고인플레이션의 책임을 기업에게 돌리는 것은 정치적인 포석으로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겠지만, 이제는 그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역대급’ 인플레이션의 장본인은 다른 누구도 아닌 대통령 자신이라는 점을 WSJ는 지적하고 있는 셈이다.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사진=AFP 제공)◇“바이든이 차베스처럼 말하다니…”바이든 대통령의 최악 지지율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미국 몬머스대가 지난달 23~27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대통령으로서 바이든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6%만 “그렇다”고 답변했다. 88%는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패트릭 머레이 몬머스대 여론조사 연구소장은 “대다수 미국인들은 현재 물가 폭등 고통을 두고 워싱턴을 비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런데 더 주목할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실책’을 두고 현역 기업인들이 대놓고 면박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사업에 악영향이 갈까 발언 자체를 꺼리는 한국에서는 좀처럼 찾기 어려운 일이다.대표적인 게 아마존을 창업한 제프 베이조스다. 베이조스는 정유업계를 압박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트윗에 “백악관이 이런 식으로 계속 발언하기에는 인플레이션은 너무 중요한 문제”라며 “(대통령의 언급은) 잘못 가고 있는 방향이거나 혹은 시장 경제에 대한 심각한 오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엑손모빌은 하느님보다 돈을 더 벌었다”며 수위 높은 발언을 멈추지 않자, 직접 나선 것이다. 베이조스의 트윗에는 20만개에 가까운 ‘좋아요’가 달렸다. 통상 그의 트윗에 달린 좋아요는 많아야 2만~3만개다.이뿐만 아니다. 베이조스는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려면 가장 부유한 기업이 공정한 몫을 내도록 하자”며 법인세 인상 카드를 꺼내자 곧바로 “법인세 인상을 논의하는 것은 좋고 인플레이션 완화를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둘을 한데 엮는 것은 잘못된 방향”이라는 반박 트윗을 날렸다. 이 역시 17만개에 가까운 좋아요가 달렸다. 물가 폭등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바이든과 맞짱 뜨는 미국 기업인들백악관과 ‘맞짱’ 뜨는 기업들은 또 있다. 세계적인 정유사인 셰브런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마이클 워스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셰브런을 비롯해 엑손모빌, 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필립스66, 마라톤 페트롤리엄, 발레로 등에게 증산을 요구하는 경고 서한을 보냈는데, 워스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을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고 대놓고 거절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바이든 대통령과 앙숙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머스크가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으로 인해) 경제에 대한 느낌이 아주 좋지 않다”는 입장을 피력한데 대해 “달나라 여행에 많은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비꼬았다. 이에 머스크는 곧장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이라는 트윗으로 다시 비꼬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놀라운 것은 백악관과 주요 기업인간 물가 논쟁에 대한 WSJ의 평가다. WSJ는 사설에서 “재계 리더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정유업계 압박을 정치적인 냉소(political cynicism) 정도로 치부했다”며 “그들은 (잘못된 정부 정책에 대해) 너무나 관대하다”고 썼다. 실물 경제를 주도하는 기업인들이 근래 물가 폭등을 두고 침묵하고 있다고 오히려 비판한 것이다.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민간이 중심인 미국 경제의 힘이라는 진단도 있다. 미국에서는 중요한 경제 현안을 두고 기업인들이 할 말은 한다는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다.
2022.07.11 I 김정남 기자
삼성SDI, ‘수익성 전략’ 통했다…2분기 실적 기대감 큰 이유
  • 삼성SDI, ‘수익성 전략’ 통했다…2분기 실적 기대감 큰 이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SDI가 원자잿값 급등, 중국 코로나19 봉쇄 등 글로벌 악재 속에서 올해 2분기 국내 배터리 3사 중 유일하게 ‘호(好)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그동안 강조해 온 ‘수익성 위주의 전략’이 들어맞았다는 평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각각 수익성 감소와 적자 상황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김일환 기자)◇‘수익성 위주 전략’…삼성SDI, 2분기 실적 호조 전망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삼성SDI(006400)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실적 전망 평균치)는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399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39.8% 늘어난 4조6614억원을 나타내며 지난 1분기(4조494억원)에 이어 분기 매출액 4조원 기록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삼성SDI가 올 2분기 대내외적 경영 위기 상황에서도 이처럼 탄탄한 실적을 기록한 배경엔 ‘질적(수익성) 위주의 성장전략’이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연말 취임한 이후부터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우위의 질적인 성장전략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최 사장은 지난 1일 열린 회사 52주년 창립기념식에서도 △초격차 기술 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의 속도감 있는 실행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양적인 성장보다는 기술력 향상을 위한 투자에 전력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고부가가치 배터리 판매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지켜왔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지난 1일 열린 회사 창립기념식에서 ‘초격차 기술 경쟁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진=삼성SDI)특히 지난해 출시한 5세대(Gen.5) 배터리 판매가 올해 본격화하면서 이 같은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5세대 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88% 이상인 하이니켈 배터리로,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20% 높고 원가는 20% 낮아져 고부가 제품으로 꼽힌다. 또 전기차로 공급이 늘고 있는 원형 배터리 판가 인상도 실적 호조에 영향을 끼칠 요인으로 분석된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MW에 공급되는 5세대 배터리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늘면서 중대형 전지 분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같은 기간 원형 배터리 판가를 10% 인상한 효과로 소형 전지 분야 매출액도 18% 늘어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동공구·모빌리티용 소형전지 사업과 전자재료 사업 등도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동공구용 배터리에서 고출력(프리미엄) 판매 비중이 증가했고 전자재료 중에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와 편광필름이 안정적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엔솔·SK온, 대내외 악재 속 2분기 실적 부진 점쳐져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 늘어난 4조3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봉쇄 조치로 주요 공급처인 테슬라 전기차 공장이 출하 지연을 겪은 데다 판가 연동이 되지 않은 일부 원자재 가격 상승한 탓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지난해 반영된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500억원 감소한 수준”이라며 “올해 하반기엔 판가에 연동하는 원자재 범위가 넓어지는 등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K온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SK이노베이션(096770)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이 2분기 2000억원대 중반의 영업손실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미국·유럽 등 글로벌 공장 신규 건설에 따른 대규모 투자 비용이 들어간 데다 원자잿값이 급등한 영향이다.
2022.07.10 I 박순엽 기자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내수 판매 20만대 돌파…전년 比 40% ↑
  •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내수 판매 20만대 돌파…전년 比 40% ↑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올해 상반기 내수에서 친환경차 판매가 20만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기보다 40% 이상 뛰었다.전기차를 충전하는 시민 (사진=연합뉴스)10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와 수입차 업계(테슬라 제외)의 올해 상반기(1∼6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총 20만3721대로 전년 동기(14만760대)보다 4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중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는 6만7317대로 전년(5만1086대) 대비 31.8%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이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넘었다.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3만1672대로 하이브리드 판매량(3만760대)보다 많았다. 전기차 차종 별로는 아이오닉 5가 1만5103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5700대)보다 165% 늘어난 성적이다. 이어 포터(1만40대), GV60(3401대), G80(1591대), GV70(1537대) 순으로 많았다,현대차 하이브리드 중에선 그랜저가 1만176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기아의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8만4659대로 전년 동기(4만3350대)보다 95.3%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6만1467대로 지난해 상반기(3만4487대)보다 78.2% 늘었다. 차종별로는 쏘렌토가 2만3412대 팔려 전년 동기(1만7689대)보다 32.4% 뛴 성적을 냈다.전기차는 2만3192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8863대)보다 161.7% 늘어난 수치다.EV6가 올해 상반기에만 1만2158대 팔려 실적을 견인했다. 봉고(8351대)와 니로(2683대)가 뒤를 이었다.한국지엠의 상반기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81대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942대)보다 91.4% 줄어든 성적표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트위지와 조에 2종 등 친환경차 판매량은 올해 상반기 516대로 전년(653대)보다 21.0% 떨어졌다. 쌍용자동차는 상반기에 108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지난 2월 쌍용차의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했다.수입차 업계의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5만1121대로 전년 동기(4만9671대)보다 2.9% 증가했다. 이중 전기차는 6294대로 전년(2666대)보다 136.1% 뛰었다.하이브리드차는 3만7640대 판매량을 기록해 전년(3만5703대)보다 5.4% 소폭 증가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7187대로 전년(1만1302대)보다 36.4% 감소했다.
2022.07.10 I 손의연 기자
머스크가 인수 중단 통보한 트위터…채용·인사팀 30% 감축
  • 머스크가 인수 중단 통보한 트위터…채용·인사팀 30% 감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즈니스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트위터 인수 중단을 선언한 것과 별개로, 트위터는 최근 채용·인사팀 직원 30%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머스크는 지난 4월 트위터 인수를 공개 제안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총 440억 달러(약 55조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하지만 그는 5월 트위터 허위 계정 문제를 제기했고, 이후 트위터가 인수 계약을 위한 비즈니스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다가 지난 8일(현지시간) 결국 트위터 인수 중단을 선언했다.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 엔가젯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채용·인사팀 30%를 감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 선임 기술 채용 담당자 잉그리드 존슨은 링크드인을 통해 “10년 넘게 함께한 직원 중 일자리를 잃은 사람도 있다”라며 “매우 힘든 하루였다”고 말했다.머스크의 인수 중단과 채용·인사팀 직원 감축으로 트위터는 당분간 상당한 혼란에 쌓일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도 허위 계정 문제 인정…한국선 여풍 덕분에 인기 트위터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허위 계정 문제를 일부 인정한 바 있다. 2019년 초부터 2021년 말까지 각 분기 당 일간 활성화수(DAU)를 실제보다 최대 190만명까지 더 많은 것으로 집계했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트위터는 올해 1분기 DAU를 하향 조정한 결과 2억 2,9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DAU는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3,960만명을 기록했으며 해외 DAU는 18.1% 늘어난 1억 8,940만명으로 집계됐다.트위터는 한국에서 인기다. 전세계 성장률보다 높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2월,‘트위터’의 한국 월사용자수(MAU)는 432만4,049명으로 지난해 동기(346만9,670명) 대비 약 24.6% 증가했다. 여풍 덕분이다. 여성 사용자 비율이 61.7%로, 이중 20대 여성이 전체의 30.7%를 차지했다.
2022.07.10 I 김현아 기자
머스크-트위터, 긴 법정공방 이어질듯…"트위터 다소 유리"
  • 머스크-트위터, 긴 법정공방 이어질듯…"트위터 다소 유리"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포기를 선언하면서, 양측 간 긴 법정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계약 사항을 위반했다”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해내야 하기 때문에 소송전에서는 트위터가 다소 유리할 것으로 관측된다.(사진=AFP)지난 8일(현지시간) 머스크는 440억달러(약 57조 200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했던 거래를 종료하겠다고 트위터에 통보했다. 머스크는 ‘가짜 계정 현황 제공’ 등 인수 의무사항을 트위터 측이 어겼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위터 측은 머스크가 인수 계약을 이행하도록 강제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발표했다. 브렛 테일러 트위터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는 머스크가 합의한 가격과 조건으로 거래를 종료할 것을 약속한다”며 “인수 합의를 강제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0일 CN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머스크와 트위터가 법정 공방을 벌일 시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툴레인 법학대학원에서 기업 지배구조 이슈를 연구하는 앤 립턴 교수는 “만약 트위터가 머스크의 요구대로 인수 계약 파기를 받아들이고 위약금을 챙기는 방향으로 간다면, 트위터 주주들로부터 소송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 이 때문에 트위터는 머스크와 긴 소송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수 계약 내용 중에는 거래를 중단하는 쪽이 10억달러(1조 3000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립턴 교수는 이어 지금까지 머스크는 트위터가 가짜 계정 수치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만 할 뿐 마땅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트위터에 다소 유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머스크의 변호인은 트위터에 보낸 서한에서 ‘트위터가 인수 계약의 여러 조항을 중대하게 위반했다. 가짜 계정이 얼마나 많이 퍼져 있는지를 오도하는 식으로 묘사했다’는 주장만 펼쳤다. 립턴 교수는 “가짜 계정 수에 대한 거짓말이 너무 악의적이어서 트위터의 향후 실적에 장기적인 여파가 있을 정도라는 점을 머스크는 입증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버클리 법률기업센터의 애덤 스털링 소장도 트위터는 강력한 법적 근거를 가진 반면 머스크는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보았다. 스털링 소장은 “머스크는 가짜 계정뿐 아니라 트위터 실적 등 몇 가지 인수 계약 파기를 위한 법정 주장을 제기하고 있는데, 내 생각엔 모두 빈약한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말 440억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을 트위터 이사회와 체결했다. 당시 ‘표현의 자유 절대주의자’를 자처한 그는 트위터를 ‘디지털 마을 광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5월 중순 트위터의 가짜 계정 현황을 문제 삼으며 계약을 보류했다.
2022.07.10 I 고준혁 기자
머스크, 트위터 계약파기 소식에…트위터 직원들 '불만' 토로
  • 머스크, 트위터 계약파기 소식에…트위터 직원들 '불만' 토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8일(현지시간) 57조원 규모 트위터 인수계약 파기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트위터 직원들이 불만을 토로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머스크는 이날 인수거래를 종료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트위터에 발송했다. 브렛 테일러 트위터 이사회 의장은 이에 반발해 계약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트위터 직원들 사이에서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가격을 낮추기 위해 논란을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트위터 기술진과 마케팅 부문 등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비명을 지르는 표정 등의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소셜미디어로 공유하면서 갈등이 장기화하는 현 상황에 불만을 토로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트위터 직원은 “정말로 (인수계약이) 끝났다니 믿기 힘들다”고 말했고, 트위터에서 상품개발 업무를 하고 있다는 한 트위터 이용자는 “시즌 1 종료. 정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상황”이라고 적었다.역시 트위터에서 일한다는 다른 이용자는 “또다시 기약 없이 서커스를 벌이며 인수가격을 낮추는 길고 긴 법정 다툼의 시작이 아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머스크는 올해 4월 440억 달러(약 57조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하지만 5월 중순부터 돌연 계약을 보류하겠다며 파기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그는 트위터 전체 계정에서 가짜 계정이 차지하는 비중이 5% 미만이라는 트위터의 추산치를 믿을 수 없다면서 입증 자료를 제시하라고 트위터를 압박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일각에선 인수가격을 깎으려는 전략이란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머스크가 계약 당시 트위터에 제시한 인수 가격은 주당 54.20달러였다. 이날 트위터 종가는 36.81달러로, 계약서상 인수가보다 32% 낮다.
2022.07.09 I 오희나 기자
9명 아빠된 머스크 "직원 육아수당 확대하겠다"
  • 9명 아빠된 머스크 "직원 육아수당 확대하겠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일론 머스크(51)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직원 육아 수당을 크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머스크는 이날 한 네티즌이 ‘돈 문제 때문에 자녀를 많이 낳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그는 트위터에 “우리 회사에서는 육아 수당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며 “다른 회사도 똑같이 하기를 바란다”고 썼다.이어 자신이 설립한 자선활동 법인인 ‘머스크 재단’을 통해 직원 가족에게 직접 양육비를 지원하겠다며 다음 달 중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뉴럴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36) 사이에서 지난해 11월 쌍둥이를 낳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사실은 두 아이 개명과 관련한 법원 문서를 근거로 한 보도를 통해 최근에서야 알려졌다. 지난 4월 머스크와 뉴럴링크 임원인 시본 질리스는 아이들의 이름을 변경하기 위해 법원에 제출한 서류가 공개되면서 드러났다. 두사람은 미 텍사스 트래비스 카운티 법원에 “자녀가 아버지의 성을 갖고, 중간 이름에 어머니의 성을 포함하도록 쌍둥이의 이름을 변경해달라”며 청원서를 제출했다.‘숨겨진 쌍둥이’ 보도 직후 머스크는 “인구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이로써 머스크는 모두 9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
2022.07.09 I 오희나 기자
바닥이니 코인 사라? 3가지 무서운 리스크
  • 바닥이니 코인 사라? 3가지 무서운 리스크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최근 코인 시세가 오르자, 바닥을 찍고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하지만 긴축 공포, 가상자산 규제 강화, 도미노 파산 우려는 여전하다. 매력적인 가상자산 상품 없이는 지속적인 상승이 힘들 것이라며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트위터에서 “(도지코인을) 사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도지코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AFP)9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현재(오후 12시30분 기준) 전날보다 0.26% 하락해 2만1507달러를 기록했다. 1주일 전보다 12.12% 상승한 것이다. 이더리움과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암호화폐)도 1주일 전보다 상승했다. 지난 주보다 이더리움은 16.15% 상승해 1210달러를 기록했다. 에이다는 5.30%, 솔라나는 18.13%, 도지코인은 4.01%씩 전주보다 상승했다.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9500억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현재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9523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23일 시가총액이 9000억달러 아래로 밑돌았던 것이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이때문에 시장에서는 “큰 위기를 넘겼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자산관리 업체 타이탄 매니지먼트의 그릿 트라쿨훈 애널리스트는 “많이 기다려온 단기적인 안도 랠리”라고 말했다. 이어 “2만2500~2만3000달러가 비트코인의 저항선이 될 것”이라며 “이 문턱을 뚫고 올라선다면 그다음 저항선인 2만8000달러까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용지표 나오자 대폭 금리인상 전망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 우선 긴축 공포가 계속될 것이란 우려다.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긴축 우려는 오히려 더 커졌다. 8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37만2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각 25만개)·블룸버그 전망치(26만5000개)를 넘는 수준이다.이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9월 0.5%포인트, 11월 0.25%포인트, 12월 0.2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도 있다. 현재 미국 금리(1.50~1.75%)가 올해 연말에 3.25~3.5%로 높아질 수 있다. 한국은행도 보폭을 맞춰 금리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비트코인이 최근 1주일 새 상승하는 추세다. (사진=코인마켓캡)달러 위협 못하도록 코인 규제 강화둘째 가상자산 규제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는 점이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8일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주최로 런던에서 열린 가상자산과 탈중앙화 금융에 관한 콘퍼런스 연설을 통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만든 루나·테라 코인을 언급하며 규제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테라 붕괴와 과거 다른 여러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실패는 역사적으로 전형적인 뱅크런(bank run·예금자들이 예금 인출을 위해 몰려드는 현상)을 연상시킨다”며 “가상자산 생태계가 너무 많이 상호 연결되고 커져서 광범위한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위협을 가하기 전에 지금 가상 금융시스템에 대한 건전한 규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미 재무부는 지난 7일 가상자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제를 수립하기 위한 기본 틀(디지털 자산에 대한 국제적 참여를 위한 기본 틀·Framework for International Engagement on Digital Assets)을 만들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는 지난 3월 공표된 ‘책임 있는 가상자산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다. 미 재무부는 지난 7일 가상자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제를 수립하기 위한 기본 틀을 발표했다. (사진=미 재무부)재무부는 기본틀 목표로 “미국 및 글로벌 금융 안정성 보호 및 시스템 리스크 완화”를 제시했다. 이어 “지불 혁신 및 디지털 자산의 책임 있는 개발과 미국의 가치와 일치하는 기술 및 규제 표준을 발전시킴으로써 글로벌 금융 시스템 및 기술 및 경제 경쟁력에 있어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규제를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쪽으로 만들겠다’는 것은 달러 패권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달러 패권을 위협하는 스테이블 코인·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창현 의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달러의 기축통화 시스템은 절대 건드리면 안 된다. 이를 전제로 금융기관이 가상자산 정책을 정확히 입안하라’는 메시지”라며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를 위협하는 것이라서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미국에 이어 한국 등 세계 각국이 이렇게 규제를 강화하면 가상자산 시장에 리스크가 될 전망이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만든 루나 코인은 5월 초 10만원대에 거래됐다가 현재는 1원도 안 되는 ‘휴지 조각’이 됐다. 5월에 52조원을 기록한 루나의 시가 총액은 바닥을 찍었다. (사진=야후파이낸스 유튜브)쟁글 “가상자산 리스크, 앞으로도 지속될 것”셋째로 가상자산 업체의 파산 행렬이 여전히 계속될 것이란 리스크다. 루나·테라 사태 이후 싱가포르의 가상자산 대출업체 볼드는 모라토리엄(채무지불 유예) 신청 계획을 발표했다. 코인 대출업체 셀시어스는 파산을 앞두고 있다. 가상자산 헤지펀드 스리애로즈캐피털(3AC)은 법원으로부터 파산 명령을 받았다.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Xangle)’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은 8일 위클리 리포트에서 “6월 초 시작된 셀시우스와 3AC의 유동성 리스크의 여파가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며 “3AC는 그동안 다수의 기관들에서 대출을 받아 크립토 투자를 진행해왔기 때문에, 이 여파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문가들은 매력적인 가상자산 상품 등장 없이는 이같은 파산 위기를 넘어가기 힘들다고 봤다. 가상자산 전문가인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통화에서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려면 매력적인 가상자산 상품이 출시돼야 한다”며 “지난해 유행했던 대체불가능토큰(NFT)처럼 ‘제2의 NFT’가 하반기에 나올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2022.07.09 I 최훈길 기자
테슬라,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에 액면분할까지
  • [주목!e해외주식]테슬라,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에 액면분할까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테슬라가 올해 2분기 생산 차질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어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은 물론 신공장 초기 가동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재차 15%가 전망된다.(사진=AFP)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2분기 판매량은 25만4695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며 “코로나 재확산으로 중국 생산이 차질을 빚으며 판매량이 1분기보다는 18% 감소했다”고 짚었다.전분기 대비 판매가 감소한 적은 지난 2020년 1분기 이래 처음으로 중국은 테슬라 생산량의 54%를 담당하는 주요 지역이다.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경우 생산량이 월 평균 6만대까지 꾸준히 늘어나며 테슬라 성장에 기여했으나 도시 봉쇄 여파로 올해 4월 1만1000대, 5월 3만4000대로 생산이 급감했다.또한 2분기 실적은 고정비 증가로 부진이 불가피하다. 김 연구원은 “중국 생산량 감소에 올해부터 가동을 시작한 텍사스, 베를린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까지 겹쳤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10%을 상회하며 다른 자동차 회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지난 5월까지의 테슬라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도 17.9%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19.1%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하반기 중국 생산 정상화와 신규 공장 가동으로 점유율이 다시 상승할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하반기를 기대했다. 그는 “먼저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데 기존 공장 판매 증가와 신공장 초기 가동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다시 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인 15% 이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오는 9월30일로 예정된 2차 AI데이를 통해 자율주행 성장성도 다시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테슬라 측은 이미 6월 생산이 월별 생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오는 8월4일 주주총회를 통해 3대1 액면분할도 실행할 예정으로 전해진다.
2022.07.09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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