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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증시,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에 상승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인접지역 훈련을 끝냈다는 보도 등이 전해지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됐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41% 오른 1만6395.88,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53% 상승한 1873.9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75% 오른 4351.97에 마감됐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모두 지난 2013년 12월18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 외곽 관저에서 이번 사태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크림반도를 러시아의 일부로 병합할 생각이 없으며, 파병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인접지역 군사훈련에 참여했던 러시아군에게 주둔지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유럽 증시 반등..美 증시 낙관론 여전푸틴 대통령의 기자회견 소식이 전해진 뒤 글로벌 증시는 반등했다. MSCI 올 컨트리 월드 지수는 1.2% 상승했고, 유럽 Stoxx 600 지수는 2.1% 올랐다.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새 정부 지지 의사를 강력히 나타내면서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은 10억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은 물론 기술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러시아가 대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수일 내 제재를 가할 것임을 강하게 경고했다.전문가들은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 증시의 급변동이 투자자들의 긴장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톰 스트링펠로우 프로스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아직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해 낙관하고 있으며 장기 투자전략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오는 7일 발표될 미 노동부의 2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피어오르고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지난 1월 11만3000명보다 많은 15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J.C.페니·델타항공 등 상승..안전자산 약세이날 라디오셰크는 4분기 손실폭이 예상했던 것보다 확대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17% 급락했다. 라디오셰크는 1100개 대리점을 폐쇄하기로 했다.J.C.페니는 신용평가사 S&P가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급등, 4.2% 상승 마감했다. 델타항공은 5.7% 상승했고, 트립 어드바이저는 6.3% 올랐다. 테슬라 자동차와 애플은 각각 2.4%와 0.7% 상승했다.미 국채와 금 등 안전자산 가격은 내렸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1개월래 최저치인 2.607%까지 떨어졌으나 이날은 2.691%를 기록했다. 금값은 0.9% 하락한 온스당 1337.80달러를 기록했고, 원유 선물 가격은 1.5% 하락한 배럴당 103.33달러를 나타냈다.한편 이날 러시아 증시는 6.2% 상승했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도 달러 대비 0.7% 상승했다.
2014.03.05 I 김혜미 기자
  • [파워여성 재테크]"잘 나가는 주식이 더 잘간다"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작고 아담한 체구. 하지만 호락호락해 보이지 않는 당찬 이미지. 장진아(30) 여의도 대형 증권사 엘리트 PB팀 대리의 투자는 그의 외모와 닮았다. 그는 돌다리도 두드리는 신중함에 목표 주가까지 참고 기다리는 인내력까지 갖췄다. 주식 투자에서도 남녀의 차이가 있는걸까. 낙폭과대 바닥주를 잡아 대박을 노리는 남성들과 달리, 그의 투자는 “지금 잘 가는 애(종목)들이 더 간다”는 안전지향 주의다. “낙폭 과대 바닥주를 아예 안 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잘 나가는 종목들이 앞으로 더 잘 갈 것인지를 보는 것이, 많이 떨어진 종목들이 앞으로 잘 갈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보다 더 쉽다고 생각해요.”◇이미 검증된 모범생 찾기…“원래 공부 잘 하던 애들이 더 잘한다”그래서인지 그가 선호하는 종목들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 돼 오른 종목들이 많다. 예를들면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서흥캅셀(008490) 휴온스(084110) 등 바이오 주들이다. 그밖에 이미 시장에선 고평가 얘기가 나오는 네이버(035420), 호텔신라(008770) 등도 그가 선호하는 종목들이다. “물론 낙폭과대 바닥주를 잡으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죠. 하지만 이런 종목들을 하려면 자금이 여력이 충분해야 하고 대형주일 때 가능해요. 하지만 제가 선호하는 종목들은 중형주들이에요. 이익 실현까지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는 편이죠.”지난해 그가 운영한 고개들의 평균 수익률을 20% 이상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아닐 수는 있지만 리스크가 적은 편이다. 고점에서 들어가지만 꼭지에 들어가 쌍바닥을 잡는 패턴은 잘 나오지 않는다는 의미다.이는 지금 ‘잘 나가는 종목’들이 앞으로 더 잘 나갈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 분석 덕분이다. 그는 증권사 리포트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직접 해당 기업에 찾아가고, 업계의 다양한 종사자들을 직접 만난다. 무엇보다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특정 종목에만 꽂히면 제 생각에만 사로 잡히는 리스크가 있어요.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여성 특유의 공감능력을 십분 활용하는 거죠”서울대 교수가 설립된 바이로메드의 경우, 숫자만 놓고 보면 투자 가치가 없다. 아직까지 기대만큼의 실질적인 수익을 내지 못하기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오는 8월 당뇨병 치료 물질에 대한 ‘3상 실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의약품 실험은 1상, 2상, 3상의 3단계로 이뤄진다. 가장 높은 단계인 3상 실험을 통과하게 되면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고령화 시대에 해당 종목들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지난 3년간 16배의 주가가 오른 보톡스 원료 생산 업체 메디톡스의 경우도 향후 성잠 잠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지금까지 메디톡스의 주가가 오른 것은 국내와 남미 시장 판매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연말 세계 1위 보톡스 생산 제약회사인 엘러간 사에 기술 판매에 성공했어요. 사람들은 대부분 메디톡스가 주름을 펴는 보톡스만 생산하는 줄 알지만 실제 주력 제품은 치료용 보톡스에요. 앞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도 가능하다고 봐요.”◇생활 밀착형 투자…“종목은 주변에서 찾으세요”그가 메디톡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은 주변인들을 관찰하면서다. 그의 친구들은 벌써 20대 중반부터 보톡스를 맞았다. 어느 순간부터 그의 집 식탁에는 예전에 없던 건강 보조식품들이 채워졌다. 몇해전부터 삼천리(004690) 자전거 광고가 눈에 띄게 늘기 시작했다. 공연을 즐기는 친구들을 보며 인터파크(035080) 투자를 결심했다.“쉽게 접근하는 게 좋아요. 내가 돈을 쓰는 곳을 살펴보면 되죠. 종목을 발굴할 때는 인구통계학적 접근을 가장 먼저 해요. 한마디로 돈이 몰리는 곳에 투자하자는 거죠.”그래서 그가 ‘이미 끝났다’고 보는 시장은 핸드폰 관련주다. 이미 추가적인 신기술이 나오지만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핸드폰 제조업체들이 주력해야 하는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분석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핸드폰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진 않다. 이 때문에 신흥국 시장에선 자국 브랜드들이 선전 중이다. 다만 IT 분야에선 스마트차 관련 주들에 주목한다고 했다. 사물 인터넷 테마 중에서 실질적인 수익를 낼 수 있는 분야라는 분석이다. 그는 국내 전기차 테마주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아무리 미국 테슬라의 주가가 고공행진한다 하더라도 국내 기업들이 실제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은 없기 때문이다. 미국 테슬라 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일본의 파나소닉 사가 생산한다. 국내 삼성SDI는 입찰 경쟁에서 패했다. 그는 국내에서 전기차 테마주를 할 봐에는 차라리 미국 테슬라와 일본의 파나소닉에 직접 투자하라고 충고한다.◇삼성SDI보단 차라리 일본 ‘파라소닉’…글로벌 기업과 비교하라엘리트 PB팀에서 그가 하는 일은 고액 자산가의 자산 관리다. 이 때문에 그는 항상 국내 주식과 해외 경쟁 주식을 비교한다. 외국인들의 좌지우지하는 국내 시장의 특징 때문이다. 외국인들의 입장에선 삼성전자와 애플을 비교해 수익률이 높은 쪽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이미 고액 자산가들은 해외 주식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담아가져 간다. 주식을 선택할 때도 해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종목을 담는다. 조선주를 예로 들면, 미국 셰일 가스 운송 선박 주문이 많은 현대미포 조선을 가져가는 식이다.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고객들 중엔 국내 주식과 비슷한 비중으로 해외 주식을 운용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자산이 일정 수준 이상 되면 환율에 대해서도 상당히 민감하게 되죠.”해외 수출 계약 등 고급 정보를 얻기 위해 그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려고 노력한다. “대부분 돈 얘기를 꺼리지만, 직업의 특성상 마음놓고 돈 얘기를 할 수 있다는게 장점인 것 같아요.”그는 목표가를 정해놓고 원하는 가격까지 우직하게 기다린다. “잘 모르는 종목에 실수로 들어갔을 땐 손절을 하고 나오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원하는 가격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이익실현 하는데 시간은 좀 걸리는 편이죠.”
2014.03.05 I 성선화 기자
푸조 뉴 308, '2014 올해의 차' 수상
  • [2014 제네바모터쇼]푸조 뉴 308, '2014 올해의 차' 수상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한불모터스는 3일(현지시간) 84회 제네바 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2014 올해의 차(2014 Car of the year)’에 푸조 ‘뉴 308’이 선정됐다고 밝혔다.푸조 뉴 308은 전기차 BMW i3, 테슬라 모델 S,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등의 후보들을 물리치고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작년 유럽에서 판매된 총 30여대의 신차 중 지난 12월 58명의 기자단 사전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 최종 7개의 후보에 올랐다. 최근 1~2년 사이에 출시돼 유럽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208, 2008을 비롯 뉴 308 역시 혁신적인 인스트루먼트와 제어 시스템으로 가능해진 진보된 주행 환경, 향상된 효율, 인체 공학적 인테리어, 실용성을 간직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요소를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푸조의 최고경영자 막심 피켓은 “이번 수상으로 푸조가 기술과 디자인, 품질 면에서 모두 진일보한 혁신을 이뤄냈음을 인정받았다”며 “뉴 308의 개발과 판매에 힘써준 푸조 임직원 모두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푸조가 유럽의 C 세그먼트 시장에 야심차게 내놓은 뉴 308은 해치백 모델로, 출시 6개월 만에 이미 5만5000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선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푸조 ‘뉴 308’. 한불모터스 제공
2014.03.04 I 김자영 기자
  • [기후산업이 돈이다]기후변화 대응, 美·日 뜨고 EU 지고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국가들은 구체적인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미국은 친환경자동차 지원 방안을 내놓았고 일본도 바이오매스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후변화 주범인 자동차 연비를 상향 조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도 오는 2025년까지 기후변화 주범인 대기가스 배출량이 ‘제로(0)’인 차량을 15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캘리포니아에 등록된 전체 차량의 10%를 차지한다.친환경자동차 확대를 위해 대기가스 배출량이 적은 자동차에 대해 전용 차선을 제공하는 한편 저탄소 자동차를 구입을 위한 20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지원 정책을 내놓았다. 캘리포니아가 전기자동차(EV) 등 친환경자동차 지원책을 내놓자 관련 기업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자리잡고 있는 EV 전문 제조업체 테슬라는 EV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초대형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연간 전기자동차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6500명을 고용하고 저렴해진 전지를 활용해 EV 가격도 기존 7만달러에서 3만5000달러까지 낮춰 10만여대인 전세계 전기차 시장규모를 2020년까지 26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20년 넘게 이어진 장기 디플레이션을 탈피하기 위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도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주요 성장사업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육성방안을 내놓고 있다.2011년 후쿠시마(福島) 방사능 누출 사고로 화석연료 수입량 크게 늘어나면서 무역적자 수준이 커지고 있는 것도 일본이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엔저로 화석연료 수입가격이 크게 증가한 것도 문제다.일본 내각부, 총무성, 농림수산성 등 주요 7개 관계 부처들은 지난해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산업화와 자급자족형 에너지 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버려지는 나무, 톱밥, 해조류, 음식물쓰레기 등에서 발생한 가스를 이용한 발전 사업인 바이오매스 사업을 오는 2020년까지 5000억엔(약 5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8개 바이오매스 산업도시를 선정하고 각 도시 특성에 맞는 바이오매스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년 바이오매스 사업 계획이 목표대로 이뤄지면 바이오매스로부터 약 280만가구가 일년 동안 사용 가능한 130억kWh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원유 환산시 가솔린 자동차 약 1320만대 연간 사용분의 대체연료 생산이 가능하며 약 4070만톤의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소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유럽연합(EU)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기후변화 정책이 후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탄소배출권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EU 탄소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크게 위축됐다. 탄소배출권거래의 기반이 되는 교토의정서 체제가 잇따른 가입국들의 이탈로 사실상 붕괴됐기 때문이다. 전세계 탄소배출권 시장의 94%를 차지하는 EU 탄소시장의 지난해 시장규모는 1년새 38% 감소한 384억유로(약 55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탄소시장 규모 위축이 탄소 배출량이 줄어서가 아니라 전세계 기후 변화 대응 정책이 글로벌 공조 체제에서 각 국가별 대응 정책으로 변화하면서 EU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4.03.03 I 김태현 기자
  • [기후산업이 돈이다]기후변화 돈 푸는 기업들.."위험 낮추고 기회 높이고"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나 지역사회에 비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아온 기업들의 대응도 본격화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이 선진국들의 주요 정책과제로 부상하자 그에 발맞춰 경영시스템 전반을 정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실 기후변화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부, 개인 및 지역사회, 기업에 위협이 된다. 전력소비가 증가하고 원자재와 물류 비용이 상승하며 소비자 기호를 수시로 바꾼다. 기업들은 생산성이 낮아지고 원가 부담이 늘어나는 리스크를 안게 됐다. 여기에 자연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노력해야 한다는 사회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 최근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요 기업 가운데 86%는 “이미 지난 2011년부터 기후변화 위협에 대처하고 있다”고 답했고 기후변화에 대한 투자를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친환경 모델 개발 박차..알루미늄車 경쟁까지환경오염 주범으로 자주 오르내리는 자동차 산업은 기후변화 리스크 해소에 가장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개발 붐이 대표적인 예다. 현대차(005380)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7% 이상 증가한 168만여대에 이르렀다. 이중 전기차 판매대수는 9만5000여대로 1년전보다 111% 급증했다. 테슬라도 2만3000여대의 전기차를 팔아 50%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은 전기차 개발을 정책과제로 지원하는 가운데 토종 전기차업체 비야디(BYD)가 잇달아 판매 허가를 받고 있고 지리자동차가 영국 전기차업체 에메랄드오토모티브를 인수하고 완샹그룹도 테슬라의 경쟁사 피스커를 인수하는 등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 미국 정부가 연비기준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자 업계는 알루미늄 차체 개발 경쟁에 나섰다. 포드가 알루미늄 차체 픽업트럭 개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도 알루미늄 바디를 적용한 픽업트럭 생산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해 선정한 ‘미래를 바꿀 10대 신기술’에 초경량 자동차가 꼽힌 것도 같은 이유다. 탄소섬유 자동차는 기존 모델보다 40% 이상 가볍고 강하고 에너지 소비도 대폭 줄일 수 있다.◇사업장 분산·경영시스템 정비 등 산업별 대응전자업계에서는 리스크 축소를 위해 사업장을 분산시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전자업체들은 지난 2011년 태국 홍수에 따른 침수 피해를 경험한 이후 인도네시아 등을 생산 집적단지에 추가하는 등 ‘태국 플러스원(+1)’ 체계를 추진했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지난 2012년 4월 LCD사업부 분리와 삼성LED와의 합병 등 조직을 변경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또 사업장마다 원단위 배출 목표 달성을 위해 공정가스 저감설비 도입과 생산설비 에너지 사용 효율화 등 다양한 감축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광산업체 뉴몬트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후 회복력을 강화하고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는 리스크 저감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다. 세계적 화학기업 듀폰은 기후변화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최고경영자(CEO)가 최고환경·에너지책임자(CNO:Chief Environment & Energy Officer)를 겸직하는 등 경영시스템 정비를 통해 대응했다. 제품 생산에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는 주류 업계에서는 세계 1위 맥주기업 안호이저부시(AB)인베브가 모범적 사례다. 기후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 2001년부터 ‘더 적은 물로 더 많은 맥주를(Less Water, More Beer)’이라는 신(新)전략 기치를 선언하고 수자원 효율화에 적극 나섰고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250억캔 분량(4500개의 올림픽 수영풀을 채울 수 있는 양)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AB인베브는 이후 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생산공정으로 이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탄소세 지출도 장기 경영계획에 반영중아울러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은 각국 정부에서 탄소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점을 예측하고 이를 장기 경영계획에 미리 반영하는 대비책도 발빠르게 세우고 있다. 환경정보 분석기관 CDP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엑슨모빌과 셰브론, 코너코필립스,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등 다국적 정유업체는 물론이고 월마트,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 구글, 델타 에어라인, 웰스파고, 마이크로소프트(MS), 제너럴 일렉트릭(GE), 월트 디즈니, 콘애그라푸즈, 듀퐁 등 각 업종의 30개 가까운 기업들이 장기 재무계획에 탄소 배출에 대한 지출을 포함하고 있는 상태다. 앨런 제퍼스 엑슨모빌 대변인은 “궁극적으로 주요국 정부가 화석연료 수요를 낮추고 가격을 올리기 위해 많은 정책을 통해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 엑슨모빌은 탄소비용이 톤당 60달러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미래 재무계획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도 기후변화 대비에 나섰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의 친환경 정책에 불만을 제기한 주주에 “주식을 팔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고 미국 IT전문매체 씨넷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이 최근 보도했다. ▶ 관련기사 ◀☞한국GM, 6일 출시 쉐보레 말리부 디젤 사전계약☞현대차, 3월 아반떼 출고 프로모션☞[증시브리핑]봄 기운을 만끽하자
2014.03.03 I 성문재 기자
실용적 소형차에 미래형 콘셉트카까지
  • [2014 제네바모터쇼]실용적 소형차에 미래형 콘셉트카까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계적인 자동차 전시회 ‘2014 제네바 모터쇼’가 오는 4~16일(현지시간) 열린다. 실용적인 소형차에서부터 미래형 콘셉트카까지 60여대의 세계 최초 공개 신차, 20여대의 유럽 최초 신차가 소개된다. 수십 자동차 회사와 수백 튜닝·부품사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이다.유럽 자동차 시장은 긴 불황에서 벗어나 올 1월까지 5개월 연속 판매증가세다. 고전했던 유럽 자동차 회사의 ‘반전 카드’도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이 중 몇몇 신차는 국내에도 소개된다.◇유럽차, 실용적인 소형차로 판매확대 꾀해유럽 시장 1위인 독일 폭스바겐은 소형차 신형 폴로 TSI 블루모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폴로 TDI 블루모션, 폴로 블루GT, 크로스폴로 등 다양한 파생모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프랑스 르노는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으로 개발한 소형차 뉴 트윙고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역시 프랑스의 PSA그룹도 푸조의 소형차 뉴 108과 뉴 308SW, 시트로엥 C4 칵투스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PSA는 이번 모터쇼에서 발표되는 ‘2014 유럽 올해의 차’ 후보로 연내 국내 출시하는 뉴 308과 시트로엥 C4 피카소 2종을 올려놓고 있기도 하다.고급 브랜드인 BMW도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3월 6일 국내 출시 예정인 뉴 2시리즈 쿠페도 유럽 최초로 소개된다. 여기에 뉴 4시리즈 그란 쿠페와 뉴 X3, M3 세단, M4 쿠페 등 고성능 소형 모델도 선보인다. 아우디도 고성능 소형차 S1(스포트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폭스바겐 신형 폴로. 폭스바겐코리아 제공르노 뉴 트윙고. 르노삼성 제공시트로엥 C4 칵투스. 한불모터스 제공3월 6일 국내 출시하는 BMW 뉴 2시리즈 쿠페. BMW코리아 제공포르쉐 마칸S 디젤. 올 상반기 중 국내에도 출시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 제공물론 눈길을 끄는 고성능차와 콘셉트카도 대거 출품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연말 국내에도 선보였던 뉴 S클래스의 쿠페 모델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 영국 재규어랜드로버도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최고급 모델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오토바이오그래피’를 세계 최초로, 재규어 F타입 쿠페(R)을 유럽 최초로 선보인다.포르쉐는 첫 소형 SUV ‘마칸S’ 디젤 모델과 2인승 컨버터블 911 타르가를 선보인다. 둘 다 올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이탈리아 페라리는 컨버터블 모델인 신형 캘리포니아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스웨덴 볼보는 기존과 전혀 다른 디자인의 콘셉트카 에스테이트 쿠페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유럽서 브랜드 이미지 높여라..’ 한·일전도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산차와 유럽 내 입지가 약한 일본차는 고급·친환경차와 독특한 콘셉트카를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 높이기에 나선다.현대차(005380)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대형 세단 제네시스를 유럽 무대에 처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프로젝트명 HED-9)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인트라도는 독일 뤼셀하임 현대유럽디자인센터의 9번째 콘셉트카다. 36㎾급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땐 최대 600㎞를 달릴 수 있다. 기아차(000270)도 전기차 쏘울EV와 후륜구동 스포츠 콘셉트카 GT4 스팅레이를 유럽에 처음 소개한다.쌍용차(003620)는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XLV를 선보인다. 앞서 선보였던 소형 SUV 콘셉트카 XIV의 롱 바디(Long body) 버전이다. 1.6리터 디젤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연비를 높였다.가장 공격적인 일본 회사는 르노와 제휴 관계인 닛산이다. 콰시콰이(국내명 르노삼성 QM5)와 엑스트레일 신모델 등 SUV 라인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전기차 e-NV200 양산모델도 처음 데뷔한다.또 슈퍼카 GT-R 니즈모와 콘셉트카 블레이드글라이더도 유럽 최초로 선보인다. 여기에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의 준중형급 고성능 세단 ‘Q50 오 루즈’에 장착될 엔진도 소개할 예정이다.일본 도요타는 유럽 전략 소형차 ‘아이고’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소연료전지차 FCV, 미래형 콘셉트 이동수단 FV2를 전시한다.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스포츠카 RC350 F스포트, RC F GT3 레이싱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RC F를 유럽 최초로 선보인다.혼다도 준중형급 스포츠카 시빅 타이프R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차 FCEV 콘셉트를 유럽 최초로 소개한다.미국 제네럴모터스(GM)는 오는 2016년 유럽에서 철수 예정인 쉐보레의 스포츠카 콜벳 Z06/C7.R 2종을 선보인다. 이번이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캐딜락의 신형 ATS 쿠페, 에스컬레이드를 소개한다. 쿠페형 콘셉트카 ‘엘미라지’도 공개된다. 그 밖에도 미국에서 전기차 열풍을 이끈 테슬라의 ‘모델S’도 ‘2014 유럽 올해의 차를 노린다.현대자동차 콘셉트카 인트라도(HED-9). 현대차 제공닛산 뉴 콰시콰이. 콰시콰이는 르노삼성 QM5의 모태가 된 모델이다. 한국닛산 제공닛산 전기차 e-NV200. 한국닛산 제공쌍용자동차 7인승 콘셉트카 XLV. 쌍용차 제공도요타의 미래형 이동수단 FV2. 한국도요타 제공
2014.03.01 I 김형욱 기자
  • 테슬라 전환사채 `불티`..수요탓에 20억불로 발행 늘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인 미국 테슬라모터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이온전지 공장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0억달러(약 2조133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선순위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수요자들이 몰린 탓에 당초 계획했던 16억달러보다 4억달러 어치를 더 찍어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테슬라가 이날 채권시장에서 총 20억달러 규모의 CB를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딜로직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1년 3월 메트라이프가 33억달러 어치 CB를 발행한 이후 최근 3년여만에 최대규모다.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당초 예상했던 16억달러보다 발행 규모가 더 늘어났다. 테슬라는 오는 2019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5년만기 CB를 8억달러, 2021년 만기 도래하는 7년만기 CB를 12억달러 각각 발행했다. 5년만기 CB는 0.25%포인트(25bp)의 쿠폰금리를, 7년만기 CB는 1.25%포인트(125bp)의 쿠폰금리를 각각 제공한다.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액을 설정하는 프리미엄은 42.5%였다. 또 인수 주관사들에게 30일 이내에 각각 1억2000만달러 어치의 추가 인수권을 부여하기로 함에 따라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이 CB를 더 인수하려고 할 경우 발행 규모는 최대 22억4000만달러(약 2조39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환사채는 일반적인 회사채에 비해 낮은 쿠폰(이표)금리를 제공하는 채권이라 발행자에게 유리한 반면 전환 예정일까지 주가가 더 상승할 경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만큼 투자자들에게도 추가 수익의 기회가 생긴다. 그러나 앞서 전환사채 발행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던 야후를 비롯한 다수의 IT기업들은 투자자들에게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만큼의 주가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전날 테슬라는 자사 웹사이트에 게재한 공지를 통해 뉴멕시코와 애리조나, 네바다 또는 텍사스 등 4개주(州) 가운데 한 곳에 500~1000에이커(61만~122만평) 규모의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초대형 공장이라는 의미로 ‘기가 팩토리(Giga Factory)’라고 명명한 테슬라측은 공장은 오는 2017년 문을 열 예정이며 2020년에는 공장이 완전 가동될 것이라고 전했다.올해 3만5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인 테슬라는 최근 빠른 주가 상승으로 인해 시가총액이 31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미국내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거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의 절반 수준에 이르는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서만 거의 70% 가까이 급등했다.
2014.02.28 I 이정훈 기자
  • 뉴욕 증시, 옐런 발언에 상승 마감..'S&P 사상최고'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27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에 힘입어 급등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46% 오른 1만6272.65에 마감됐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49% 상승한 1854.29, 나스닥 종합지수는 0.63% 상승한 4318.93을 기록했다.옐런 의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최근 지표에 날씨가 영향을 주고 있다는 데 주목하면서 경제지표 약세를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현재의 테이퍼링 기조를 유지할 것이지만, 만약 경제전망이 급변할 경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를 재고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옐런 “날씨영향 측정 어려워..전망 급변시 테이퍼링 재고”옐런 의장은 미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자산 매입은 정해진 절차대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므로 경제 전망에 큰 변화가 있다면 재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 시점에서 속단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현재의 테이퍼링 속도를 유지하는 한편 제로(0~0.25%) 수준의 초저금리 기조도 지속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옐런 의장은 최근 경제지표 결과와 관련해 날씨가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지표들이 예상한 것보다 지출이 더 약하다는 걸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부분적으로는 날씨 영향을 받았을 수 있지만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를 인지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실업률이 고용시장 상태를 판단할 충분한 통계는 아니며 광범위한 지표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위원회의 많은 위원들이 이를 강조해왔으며 나 역시 그에 동의한다. (가이던스는) 질적인 안내(qualitative guidance)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4조달러를 넘어선 연준의 대차대조표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연준이 감독하거나 규제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며 거리를 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이 강력 추진 중인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고용에는 약간의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미 노동부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4000건 증가한 34만8000건(계절조정)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 주 만에 증가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33만5000건을 넘어서는 수치다.전주 발표된 수치는 당초 발표된 33만6000건에서 33만4000건으로 조정됐다.노동부는 다만 지난주 수치 변화에 특별한 요인은 없다고 분석했다.한편 변동성을 줄인 4주 이동평균 건수는 33만8250건으로 변화가 없었다. 2월15일 기준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전주대비 8000건 증가한 296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1주일의 시차가 있다.◇내구재 주문 2개월 연속 감소상무부는 이날 1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2% 감소보다는 나은 수준이었다. 전년대비로는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 내구재 주문 수치는 5.3% 감소로 지난달 발표된 것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항목별로는 항공기 주문이 전월대비 20.2% 감소했다. 보잉의 1월 항공기 주문은 전년동기의 319건에 크게 못미치는 38건에 그쳤다. 자동차 주문도 2.2% 줄었다.반면 변동성이 심한 운송 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1.1% 증가하며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방 지출은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컴퓨터와 전자제품 주문도 늘었다. 반면 기계와 1차 금속 등은 감소했다.최근 주문 감소는 민간 항공기 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기타 산업 부문에서는 조금씩 투자계획이 강화되고 있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방산 자본재 주문은 1월에 1.7% 증가했고, 지난 3개월 중 2개월간 늘어났다.◇버라이존·J.C페니 상승..美 국채 강세이날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업종 가운데 8개 업종이 상승하며 랠리를 부채질했다.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즈는 모건 스탠리의 강세 전망 이후 2.1% 올랐고, 테슬라 자동차는 50억달러 규모의 리튬이온전지 공장인 ‘기가팩토리’ 추진 계획을 공개한 뒤 0.1% 올랐다. 테슬라 자동차 주가는 지난 3거래일 동안 20% 급등했다.J.C페니는 지난 연말시즌 실적 개선과 이번 분기 매출 증가 전망에 힘입어 25% 급등했다. 베스트바이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최근 전망치의 하한선을 겨우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며 0.4% 하락했다.한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642%로 떨어지며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 근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3% 오른 온스당 1331.60에 거래를 마쳤으며 원유 선물 가격은 0.2% 내린 배럴당 102.40달러에 마감됐다. 유로 및 엔화 대비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2014.02.28 I 김혜미 기자
  • 中 전기차 야망 한걸음 진전..판매 허가·충전설비 확충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기차 개발·판매에서 세계 1위를 원하는 중국의 꿈이 한걸음 더 현실에 다가서고 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주요 도시들에서 전기차 판매 허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전기차 보급을 시작할 태세다. 글로벌 기업들도 지난해 2200만대라는 판매 기록을 세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의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한층 거세졌다.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BYD와 상하이자동차그룹(BAIC)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베이징 시정부로부터 전기차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9.9% 지분을 갖고 있는 BYD 주가는 이날 홍콩 증시에서 9.6% 뛰었다. BYD의 전기차 ‘e6 크로스오버’는 주로 택시용으로 남부 도시 선전에서 판매돼왔다. BYD는 이번주 상하이에서도 하이브리드차 친(Qin·秦) 판매를 승인받았다.스위스 전기·자동화시설 생산업체 ABB는 최근 전기차 ‘덴자(Denza)’ 구매자 집에 충전설비를 설치해주는 6년짜리 계약을 발표했다. BYD와 독일 다임러 합작법인이 생산하는 덴자는 올해 판매에 들어간다. ABB는 “전기차가 중국에서 상당한 숫자에 도달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충전소 등 인프라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전기차 충전설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위안 구 ABB 중국법인 사장 겸 회장은 “전기차와 충전소에 대한 수요가 초기에는 답답하게 시작했지만 점점 증가할 것”이라며 “그 증가폭이 얼마나 클 것인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중국 정부는 중국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가 내년까지 50만대, 2020년에는 500만대로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기 질이 개선되고 석유 의존도도 낮아질 전망이다. 중국 전기차 구매자들은 지난해 9월부터 정부로부터 최대 6만위안(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하이브리드차 보조금은 최대 3만5000위안이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 중국의 무한한 잠재력에 매력을 느끼고 있지만 아직 중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친환경차는 약 1만7600대 팔리는 데 그쳤으며 현재 운행중인 차량수는 5만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구 회장은 “전기차가 인기를 얻는다면 적절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라며 “중국이 모든 장애를 극복한다면 전기차 증가 속도는 상상 이상으로 빠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테슬라, 세계최대 배터리공장 건설..전환사채 2조원 발행☞ 테슬라 “전기차株, 넌 나만 바라봐”☞ 테슬라 "중국수요 겨냥해 전기차 생산량 56% 늘린다"☞ 中BYD 전기택시, 런던 도심 누빈다..닛산 추월
2014.02.27 I 성문재 기자
  • 테슬라, 세계최대 배터리공장 건설..전환사채 2조원 발행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인 미국 테슬라모터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2017년까지 건설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최대 50억달러(5조3330억원)가 들어가는 초대형 공장 건설을 위해 테슬라는 16억달러(약 1조7060억원) 규모로 선순위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에 게재한 공지를 통해 뉴멕시코와 애리조나, 네바다 또는 텍사스 등 4개주(州) 가운데 한 곳에 500~1000에이커(61만~122만평) 규모의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초대형 공장이라는 의미로 `기가 팩토리(Giga Factory)`라고 명명한 테슬라측은 “이 기가 팩토리가 완공되면 한 해 50만대에 이르는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 정도 생산량은 지난해 전세계 모든 리튬이온전지 공장에서 생산된 양보다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3세대 전기차를 대량 생산함으로써 미국과 해외사업 확장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장은 오는 2017년 문을 열 예정이며 2020년에는 공장이 완전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직원수는 6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테슬라 측은 공장에서 생산한 전지를 자사 EV에 탑재하고 도요타자동차 등 다른 자동차 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테슬라 공동창업주 엘론 머스크가 회장으로 있는 태양열 패널업체 솔라시티에도 전지를 공급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특히 2017년에 완공될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킬로와트/시간당 200달러 미만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평균 500달러인 기존 배터리의 반값도 안된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현재 7만1000달러(약 7568만원) 이상인 ‘모델S’ 후속 모델인 3세대 전기차를 최저 3만5000달러에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2배 이상 높일 계획이다. 이 경우 일반 가솔린 차량과의 가격경쟁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테슬라는 “이 공장을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건설할 것”이라고만 언급했을 뿐 전날 미국과 일본 언론들이 보도한 일본 파나소닉의 10억달러 투자설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테슬라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를 통해 최대 50억달러가 투입되는 기가 팩토리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최대 18억4000만달러(약 1조9620억원)에 이르는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오는 2019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5년만기 CB를 8억달러, 2021년 만기 도래하는 7년만기 CB를 8억달러 각각 발행하기로 했다. 또 인수 주관사들에게 30일 이내에 각각 1억2000만달러 어치의 추가 인수권을 부여하기로 함에 따라 발행 규모는 최대 18억4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같은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일보다 2% 상승한 25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4.02.27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담배 문 학생, 입 다문 어른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담배 문 학생, 입 다문 어른-한달치 월세 정부가 준다-금융사 취업문 더 좁아진다-기업 세무조사 건수, 기간 축소△종합-직원에 공 돌리는 ‘복장(福將)’ 화려한 비상-일감 몰아주기 法 형평성 논란...50대 이하 그룹이 더 심각△2·26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정부 ‘당근책’ 냈지만...당장 ‘전세→월세’로 전환 어려워-월세 집주인 세부담 줄어든다-근로-임대소득 따로따로 과세△헛도는 금연정책-“고3인데 대신 좀...”어른들은 너무 쉽게 담배를 사줬다-‘금연’이 탐탁치 않은 정부-간접흡연 피해 사례보니△정치-정쟁에 파묻힌 정보유출 방지법...2월 처리 무산, 4월로 이월 -김한길-안철수 오늘 회동...야권연대 솔솔-통일준비委가 달갑지 않은 통일부△경제·금융-공연에 소개팅까지...은행 VIP 마케팅 진화-세무조사 연1만8000건 이하로...경제활성화 지원-석유공사 ‘부채 줄이기’ 속도전-“경제혁신 3개년 계획 최종안서 빠진 과제도 추진”-저축은행·대부업체 공동 브랜드 설립 추진-산업은행, 동부특수강 매수실사 마무리...가격협상 돌입△산업-삼성 家 소송 마무리...“국민께 심려끼쳐 죄송”-주총 앞둔 총수들 사퇴카드 만지작, 왜?-구본무 LG회장 ‘시장선도‘ 메시지 “호기심, 섬세함이 혁신의 출발점”-두산 重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 육성”-“게임사 매출 징수 법안 대상 업체와 협의 가능”-도요타 프리우스 美 최고 친환경차 11년 연속 선정-닛산 양산형 전기 車 ‘듬직하네’△MWC 2014-하성민 skt 사장 “LTE 1000배 빠른 5G 기술 주도하겠다”-SKT·KT ‘최고의 LTE 공헌상‘ 공동수상-LG 전자 ‘가장 혁신적 제조사’ 영예△산업-전 시멘트사 가격인상...건설사 ‘반발’-신세계 면세점 진출1년 ‘승승장구’-김호연 빙그레 전 회장 6년만에 복귀-글로벌 캠핑트렌드 ‘한눈에’△졸업 입학 축하 칠수품-풀HD 고화질...1.49cm 두께 ‘날씬’-커피2잔 무게로 여성도 간편 휴대-클래식 디자인에 한정판 매력까지-액정서 촬영 안내...초급자에 ‘딱’△엔터테인먼트-영화제 수상작 재미없다는 편견 버려요-김수현이 부른 OST 가수 인기 안부럽네-박해진, 中 패션거장 손잡고 디자이너 데뷔△헬스-아침마다 손가락 뻣뻣...‘류머티즘 관절염’의심-수액, 결핵 등 꼭 필요한 藥 생산 의무화-양반다리 습관 오래되면 ‘O다리’ 위험-‘봄맞이 운동’ 시작전 스트레칭 꼭 하세요△골프&스포츠-LG·SK “너, 거기서라“...모비스 ”나, 잡아봐라“-양용은 “어게인 2009”-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 1억원 돌파“후배스윙 따라하니 나도 잘 나가요” 39세 이호준의 롱런 비결△마켓-4일 째 바이코리아...외국인 귀환 신호탄-車 강판 가격인하 요구에 철강 株 ‘털썩’-“대표이사 횡령혐의 수사중” 오스템 임플란트 12% 추락△증권-코스닥 사상최고가 종목 비결은 ‘한우물 파기’-美 테슬라 날면 전기차주 뛴다-‘집안 싸움’에도 자라가는 코나아이-통신주 영업정지 소식에도 ‘괜찮아’-펀드아닌 채권성격 ‘중위험 중수익’△글로벌마켓-위안화 가치 7개월만에 최저치 ‘곤두박질’-잘나가던 비트코인 존폐위기 어쩌나...-고노담화 수정 日 국회가 나서-우크라이나 쪼개지나-“디플레에 발목 EU 성장률 저조 1% 대 그칠 것”△피플-“꼴찌 운용사의 변신...한국 펀드시장 새 판 짠다”-안병호 NH농협증권 대표 내정...5개 자회사 대표 유임△봄 분양시장 활짝-“프리미엄 드립니다”-초중고 대학까지 ‘스쿨단지 조성’-부천옥길지구-에너지 절감 시스템 갖춘 ‘그린 아파트’-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보금자리-e편한세상 adkzmfhglftm 논현-신내 별내 IC 가까워...엎어지면 강남-아파트 옆 강남8학군 명문학교-제기동, 신설동역 ‘더블역세권’-청계천 쳐의천 둘러싸여 쾌적△오피니언-정말 동메달에 그친 걸까요-파생상품과 규제완화-같은 정보 듣고...유죄와 무죄△사회·부동산-개학 코앞인데...돌봄 교실은 아직 ‘공사중’-“권리금 표준계약서, 권고 아닌 의무 돼야”-미분양 주택 ‘뚝’-내달 분양물량 9년만에 최대
2014.02.26 I 염지현 기자
  • (亞증시 오후)中 양회 개막 전 상승세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시아 증시는 26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투자 심리가 떨어져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위안화 가치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ㆍ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 컨퍼런스보드(CB)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8.1로 전달(80.7)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80.1을 밑도는 수치다. 미국 내 기업 실적, 일자리 등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54% 떨어진 1만4970.97에, 토픽스는 0.67% 떨어진 1225.35에 장을 닫았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정유업체 이데미츠 고산은 2.8%, 외식업체 젠쇼그룹은 7.5%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파나소닉은 이날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모터스와 미국에 대규모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는 보도 이후 5.8%까지 뛰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35% 상승한 2041.2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져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했지만 양회 개막을 앞두고 상승세로 장을 닫았다. 중국 최대 석유회사이자 국유기업 시노펙(SINOPEC·중국석유화공)은 이날 3.1% 상승했다. 또 시틱 은행은 대금업자들이 늘었다는 소식에 2.2%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 대만 가권지수는 0.29% 오른 8600.86에 거래를 닫았다. 한국시간 오후 4시19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66% 오른 2만2458.90을,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56%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4.02.26 I 염지현 기자
  • 테슬라 “전기차株, 넌 나만 바라봐”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모터스가 가속페달을 밟자 국내 증시에서도 전기차 관련주들이 덩달아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상반기 테슬라의 흑자전환 소식 이후 2차전지 및 전기차 충전기 등 관련 상장사들이 거대한 테마를 형성, 테슬라와의 커플링(동조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는 양상이다.26일 전기차 관련주로 꼽히는 삼성SDI, 피앤이솔루션, 우리산업, 코디에스, 상신이디피, 우수AMS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대체로 1% 이내의 상승률로 마감하며 장 초반 급등세에 비해 상승폭은 줄었다.지난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전일 대비 13%대 급등했다는 소식이 불을 질렀다. 모간스탠리증권이 목표주가를 32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컨슈머리포트 조사에서 모델 S가 최고의 차로 평가됐다는 소식 덕분에 테슬라는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에 국내 전기차 관련주들도 장 초반 일제히 급등 출발했다.컨슈머리포트는 소비자들이 살 만한 ‘상위 10개차 리스트’를 발표했는데 지난해 판매량이 2만3000대에 불과했던 ‘모델 S’가 1위에 올랐다. 전기차가 올해 최고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컨슈머리포트의 발표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치솟기 시작했다.모간스탠리의 보고서도 테슬라 주가 급등에 기여했다. 애덤 조나스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니콜라의 복수: 테슬라의 새 혁신의 경로’란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에서 그는 이미 많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테슬라의 주가가 앞으로 배로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곤 목표주가를 153달러에서 320달러로 높여잡았다. 테슬라는 미국에 초대형 리튬 배터리 공장인 기가 팩토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월가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는 상태다.이에 국내 전기차 관련주들도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테슬라가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늘 예의주시 대상이 되며 주가 역시 연동되는 양상을 보인다.테슬라는 다음달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중국의 환경 오염이 심각해 축소했던 전기차 보조금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고, 고가의 차량임에도 상위 1% 인구만 해도 대한민국 국민에 육박하는 만큼 기대가 큰 상황이다.테슬라 외에도 국내에서는 4월에 기아차가 쏘울 전기차 출시를 예정하고 있기도 하다.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결국 큰 흐름에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 수밖에 없다는 시대요구적 트렌드가 확인되는 시점인 듯하다”며 테슬라 전기차에 고전압 PTC 히터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우리산업(072470)을 탑픽(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관련기사 ◀☞[특징주]테슬라 급등 소식에 전기차株 '강세'
2014.02.26 I 김대웅 기자
테슬라·파나소닉, 초대형 배터리공장 설립..업계판도 흔들듯
  • 테슬라·파나소닉, 초대형 배터리공장 설립..업계판도 흔들듯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인 미국의 테슬라모터스가 리튬이온전지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글로벌 전지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테슬라와 전통적인 협력사인 일본 파나소닉이 미국에 대규모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세부사항을 조정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총 투자액은 20억달러(약 2조1500억원)이며 파나소닉이 그 중 절반인 10억달러 정도를 투자한다.이 공장에서는 연간 30GW(기가와트)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전세계 모든 리튬이온전지 생산업체가 생산하고 있는 전력량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때문에 엘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주는 이 공장을 거대 공장이라는 의미로 `기가 팩토리(giga factory)`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출처=SNE리서치테슬라와 파나소닉은 재료에서부터 전지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셀 조립까지 가능한 ‘전지 콤비나트(생산 합리화를 위해 관련 기업의 공장 설비를 한 곳에 모으는 것)’형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뉴멕시코주(州)에 세워질 이 공장은 리튬이온전지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테슬라 측은 공장에서 생산한 전지를 자사 EV에 탑재하는 한편 도요타자동차 등 다른 자동차 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테슬라 공동창업주인 엘론 머스크가 회장으로 있는 태양열 패널업체 솔라시티에도 전지를 공급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특히 2017년에 완공될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킬로와트/시간당 200달러 미만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평균 500달러인 기존 배터리의 반값도 안된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현재 7만1000달러 이상인 ‘모델S’의 후속 모델인 3세대 전기차를 최저 3만5000달러에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2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경우 일반 가솔린 차량과의 가격경쟁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력은 파나소닉에게도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2012 회계연도(2012년4월~2013년3월)까지 2년 연속 7500억엔 이상의 최종 적자를 기록한 파나소닉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는 등 구조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편 이번 협력으로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 등 한국 전지업체들은 리튬이온전지 시장 ‘대어’로 떠오른 테슬라에 전지를 공급하기 더욱 어려워졌다.제프리 에반슨 테슬라 IR 책임자는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해 “한국 전지 업체들로부터 공급받을 수도 있지만 이들 업체가 테슬라로부터 공급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앞으로 몇 년 정도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우리회사 키워드]삼성SDI "전기차 배터리로 제2 도약"☞삼성SDI, 1분기 흑자전환 전망..목표가↑-현대☞[힐링스탁] 시청자들을 위한 종목고민 해결사!
2014.02.26 I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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