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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짜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예비 합병계약 체결 (영상)
  • “이번엔 진짜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예비 합병계약 체결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휴일(4일)에 앞서 조기 폐장한 가운데 다우존스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하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5%, 0.9%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난 데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는 일제히 부진했다. 6월 ADP 신규 일자리수는 15만개로 전월 15만7000개는 물론 예상치 16만3000개를 크게 밑돌았고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8000건으로 전주 및 예상치(23만4000건)보다 4000건 많았다.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6월 ISM 서비스업 구매자 지수가 48.8로 집계돼 충격을 줬다. 기준선 50을 밑돌면서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52.6을 예상한 바 있다. 한편 장마감 후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도 금리를 인하할 만큼 충분히 빠르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인플레가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컨스텔레이션 브랜즈(STZ, 250.37, -3.3%) 주류 양조 및 유통 기업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컨스텔레이션이 공개한 2025회계연도 1분기(3~5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26억6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26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맥주 부문은 `모델로` 호조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와인 부문이 위축된 여파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57달러로 예상치 3.4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 측은 이어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종전에 제시했던 13.5~13.8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예상치 13.66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월가에서는 컨스텔레이션의 경우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한 뒤 점차 상향 조정하는 패턴을 보였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모델로 등 맥주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와인 부문 매출이 부진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MGM리조트(MGM, 43.28, 2.2%) 자회사를 통해 카지노 및 리조트를 운영하는 지주사 MGM리조트 주가가 2% 넘게 올랐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 이날 BTIG의 클라크 램펜 애널리스트는 MGM리조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2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클라크 램펜은 “투자위험 대비 기대수익이 매력적”이라며 “긍정적인 펀더멘털 스토리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성 개선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 및 지역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한 긍정적 자본수익률도 기대된다”며 “월가에서 MGM리조트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 11.46, 6.9%) 미디어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스카이댄스와 모회사 내셔널 어뮤즈먼츠가 예비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이날 예비 계약 체결 소식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댄스는 내셔널 어뮤즈먼츠를 인수한 후 파라마운트와 합병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라마운트 이사회는 계약 검토 후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카이댄스와 내셔널 어뮤즈먼츠는 합병 절차를 진행하다 지난달 이사회의 반대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7.04 I 유재희 기자
코스닥, 기관 ‘팔자’ 전환에 수급공방 계속…840선 등락
  • 코스닥, 기관 ‘팔자’ 전환에 수급공방 계속…84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수급공방이 이어지며 84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테슬라 급등에 영향을 받았던 2차전지는 장중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한 반면, 바이오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1포인트(0.48%) 오른 840.1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2.80포인트(0.33%) 오른 838.9에 출발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개별 이슈에 수익률 차별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가치주 수급 쏠림에 코스피 대비 언더퍼폼하고 있고, 제약과 바이오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99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32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1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비금속과 제약, 화학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와 금융, 오락·문화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유통과 건설, 운송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간밤 테슬라가 6% 급등하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장 초반 상승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반납하고 있는 모습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68% 하락 중이고, 에코프로(086520)는 0.83% 소폭 오른 상태다. 이밖에 HLB(028300)는 8.98% 급등 중이고, 펄어비스(263750)와 휴젤(145020) 등이 1%대 강세다. 반면, 클래시스(214150)는 2.56% 하락 중이고, 알테오젠(196170)과 리가켐바이오(141080)는 각 1%대 약세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지난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5포인트(0.06%) 내린 3만930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01(0.51%) 상승한 5537.02로, 나스닥지수는 159.54포인트(0.88%) 오른 1만8188.30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2024.07.04 I 이용성 기자
오비고, 테슬라 파트너 스팅레이와 협력 이력 부각에 3%↑
  • [특징주]오비고, 테슬라 파트너 스팅레이와 협력 이력 부각에 3%↑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오비고(352910)가 테슬라 강세 수혜로 장초반 오름세다. 테슬라 파트너사와의 협력 이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4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오비고는 전 거래일 대비 3.79%(240원) 오른 657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673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오비고의 강세는 테슬라 실적 호조에 따른 수혜 기대가 반영되면서다. 오비고는 지난 4월 캐나다 미디어 기업 스팅레이와 차량용 오디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적극적인 개발 협력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스팅레이는 캐나다 토론토 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미디어 테크기업으로 현재 160개국 내 5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 유튜브, 아마존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오비고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최적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독자적인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대차, KG모빌리티, 볼보코리아 등 글로벌 완성차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테슬라는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6.54% 올라 주당 246.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 6.05%, 2일 10.2% 급등을 포함해 최근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공개한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여파로 분석된다.
2024.07.04 I 이정현 기자
엔켐 “올해 북미시장 점유율 50% 상회 전망”
  • 엔켐 “올해 북미시장 점유율 50% 상회 전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348370)이 올해 북미시장 점유율 50% 달성이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엔켐은 오는 2026년 총 90만t(톤)에 달하는 북미 내 전해액 총 생산량 중 65만t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것이란 입장이다.엔켐은 올해 테슬라와 파나소닉에 전해액 납품을 본격화하면서 북미 내 모든 대형 배터리 제조사에 제품 공급을 진행 중이다. 이는 엔켐의 우수한 기술력과 중국계 기업 제외 현지 단일 최대 생산시설을 보유한 게 밑바탕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엔켐은 조지아 제1공장을 중심으로 10만t 이상의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테네시, 켄터키, 텍사스, 캐나다 온타리오 지역에도 추가 시설 확보에 나서고 있다.중국의 초대형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글로벌 상위 15개 기업에 제품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폴란드, 헝가리, 프랑스 등 세계 각국 배터리 핵심 거점에 자체 생산시설 확충을 진행 중이다.엔켐 관계자는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며 “엔켐은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한 차원 높은 레벨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이 같은 결과가 최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위 기업 진입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엔켐은 1등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현 상황에서 현재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3거래일 만에 2800선 복귀…연중 최고치 경신
  • 코스피, 3거래일 만에 2800선 복귀…연중 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주는 지표가 연이어 나온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2포인트(0.96%) 오른 2820.63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821.53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781억원, 10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1701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3일(현지시간) 혼조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동시에 오르면서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5포인트(0.06%) 내린 3만930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01(0.51%) 상승한 5537.02로, 나스닥지수는 159.54포인트(0.88%) 오른 1만8188.3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 하락과 원·달러 환율 안정에 대형주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 이어가겠으나 기존 주도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 추가로 출회될 지 여부에 따라 리스크온 심리 확산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88%, 0.45% 상승한 가운데 소형주도 0.17%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1.49% 오르고 있는 상황에 의료정밀, 제조 업종이 각각 1.33%, 1.06%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유통과 건설 업종은 각각 0.22%, 0.15%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900원(2.32%) 오른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5500원(1.54%) 오른 36만3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0.91%, 1.13% 오름세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85%) 내린 23만4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물산(028260)도 각각 0.37%, 0.42% 약세다.
2024.07.04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美 S&P·나스닥 사상 최고치에 상승 출발…2차전지 강세
  • 코스닥, 美 S&P·나스닥 사상 최고치에 상승 출발…2차전지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날 테슬라가 6%대 또 강세를 보이며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7포인트(0.87%) 오른 843.3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2.80포인트(0.33%) 오른 838.9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지난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5포인트(0.06%) 내린 3만930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01(0.51%) 상승한 5537.02로, 나스닥지수는 159.54포인트(0.88%) 오른 1만8188.30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안정에 대형주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기존 주도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 추가로 출회될지 여부에 따라 위험 선호 심리 확산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3억원, 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은 20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3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금융이 3.49%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비금속이 2%대 상승하며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제약과 제조, 일반전기전자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통과 건설, 운송, 금속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간밤 테슬라가 6% 급등하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에도 온기가 번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41%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086520)도 6.30%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HLB(028300)와 삼천당제약(000250), 리노공업(058470) 등도 2%대 상게다. 반면, 엔켐(348370)은 1%대 하락 중이고, 클래시스(214150)와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2024.07.04 I 이용성 기자
KODEX 월배당형 ETF 시리즈, 순자산 1조 돌파
  • KODEX 월배당형 ETF 시리즈, 순자산 1조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4일 KODEX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13종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월배당형 ETF 시리즈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1082억원에서 1조120억원으로 6개월여만에 10배 가량 성장했다. 올해 개인 순매수 규모는 4386억원에 달했다.급격한 성장세는 최근 안정적인 월단위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월배당 ETF 상품 라인업을 7개에서 13개로 크게 늘린 영향으로 해석된다.삼성자산운용은 현재 주식형 4종, 채권혼합형 1종, 채권형 5종, 리츠형 3종 등 총 13개의 월배당형 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 중에는 콜옵션매도를 이용한 커버드콜 또는 타깃프리미엄 상품이 5종 포함돼 있다.주요 상품은 순자산 순으로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2339억),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1936억),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 (1722억),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1386억), ‘KODEX 미국배당 프리미엄’(682억),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536억) 등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가 큰 상품으로는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1467억),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952억),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791억),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426억원),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392억),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230억) 등이 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 KODEX 월배당 ETF 라인업이 안정적 현금흐름이 필요한 연금 생활자는 물론 거치식 투자자 등 폭넓은 투자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투자자들께서는 본인의 상황과 목적에 맞게 투자자산의 성격과 월배당율을 함께 고려해 상품을 고르거나, 서로 다른 월배당 상품군에 분산해 투자하면 좋은 투자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I 원다연 기자
S&P·나스닥 사상 최고치…엔비디아·테슬라 강세
  • [뉴스새벽배송]S&P·나스닥 사상 최고치…엔비디아·테슬라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동시에 오르면서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민간 고용 증가세 둔화, 서비스업 경기 위축 전환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우는 지표들이 나오면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도 사흘 연속 상승했다. 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AFP)◇뉴욕증시 혼조 마감…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지난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5포인트(0.06%) 내린 3만9308.00으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01(0.51%) 상승한 5537.02로, 나스닥지수는 159.54포인트(0.88%) 오른 1만8188.30로 장을 마감.-미국 고용지표가 둔화 신호를 가리키자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기술주 위주로 증시를 밀어 올리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씀. 나스닥은 최고치로 종가를 형성. ◇美 민간 고용 증가세 둔화…고용시장 식었나-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6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명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힘. 6월 증가 폭은 지난 1월(11만 1000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작았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6만명도 밑돌았음.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들의 수도 전주 대비 증가.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9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 8000명으로 집계. 직전 주보다 4000명 증가한 수치. ◇美 서비스업 업황 위축 국면 전환…인플레이션 우려↓-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치를 밑돌며 위축 국면으로 돌아섬. 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을 기록했다고 발표.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확장과 위축을 나눔. -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서비스업 PMI는 확장 국면을 유지. 6월 계절 조정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5.3으로 예비 집계. 지난 5월 수치 54.8에 비해 약간 개선. 두 달 연속 상승세이기도 함. ◇테슬라가 돌아왔다…3거래일 연속 큰 폭 상승-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올해 초 수준 주가를 회복.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54% 오른 246.39달러에 마감. 지난 1일 6.05% 상승하고, 2일 10.20% 급등한 데 이어 사흘 연속으로 큰 폭의 상승.-이날 종가는 올해 초와 비슷한 수준으로, 연중 낙폭은 0.8% 수준으로 줄었음. 시가총액도 7858억달러 수준으로 회복. 전날 테슬라가 발표한 2분기(4~6월) 인도(판매) 실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됨. ◇금리 인하 기대감에 엔비디아도 4.5% 강세-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주는 지표가 나오면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4.57% 오른 128.28달러에 거래를 마침. -엔비디아의 시가총액도 3조1550억달러로 불어나며 2위 애플(3조3970억달러)과의 격차를 좁힘. 브로드컴 주가는 4.33%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도 각각 3.19%와 2.19% 상승 마감. ◇美 원유 재고 급감에 국제유가 1% 이상 상승-4일 독립기념일 휴가를 앞두고 미국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급감, 국제유가가 1% 이상 상승.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29% 상승한 배럴당 83.33달러를 기록.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28% 상승한 배럴당 87.34달러로 장을 마감.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급감했기 때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1220만 배럴 감소. 휘발유 재고도 220만 배럴 감소.
2024.07.04 I 박순엽 기자
“오늘 韓 증시, 차별적 움직임 전망”…기술주 주목
  • “오늘 韓 증시, 차별적 움직임 전망”…기술주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 증시가 4일 일부 기업·섹터에 편중된 차별적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나스닥이 기술주 주도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관련 종목 상승세가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4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0%, MSCI 신흥 지수 ETF는 1.5%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5원으로 전일 대비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광범위한 상승보다는 일부 기업·섹터에 편중된 차별적 움직임을 ㅂ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3일 코스피는 13.15p(0.47%) 오른 2794.0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6.19p(0.75%) 오른 836.10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앞서 뉴욕 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5포인트(0.06%) 내린 3만9308.0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01(0.51%) 오른 5537.02,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9.54포인트(0.88%) 뛴 1만8188.30에 장을 마쳤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고용,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기 둔화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올해 들어 S&P500은 33번, 나스닥은 23번이나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4% 넘게 상승하며 보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강세에 힘입어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 AI 반도체주(株)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S&P500 IT섹터가 1.5%나 상승했다”며 “이날 공개된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재고 급감 영향으로 1% 넘게 상승해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비트코인은 3% 넘게 하락하며 6만 달러를 하회해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리, 금 등도 강세 속에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07.04 I 최훈길 기자
글로벌 대장주 파워 입증…테슬라 뛰자, 2차전지주 날았다
  • 글로벌 대장주 파워 입증…테슬라 뛰자, 2차전지주 날았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테슬라가 글로벌 2차전지 대장주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230달러를 회복하며 그간 부진을 이어오던 국내 2차전지주의 실제 상승세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특히 내릴 땐 크게 내리고 오를 땐 ‘찔끔’ 오르는데 그쳤던 2차전지주들이 테슬라의 부활에 4~9%대 상승률을 나타내며 모처럼 2차전지 투자자들을 웃게 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1만 4500원(4.22%) 오른 35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006400)와 엘앤에프(066970) 역시 전 거래일보다 각각 4.27%, 9.22%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8500원(4.66%) 상승해 19만 1000원을 기록했다. 10거래일만에 19만원대에 오른 기록이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6900원(7.67%) 올라 9만 6900원을 가리켰다.테스라의 전기차 인도량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기대를 웃돌고 있다는 점이 2차전지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4∼6월) 44만 3956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1년 전 대비 4.8% 줄어든 수치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2020년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2분기 인도량은 1분기 인도량(38만 6810대)보다 14.8% 많았고, 시장분석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문가 예상치(43만 8019대)도 웃돌았다. 최근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내세우며 마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인도량에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쉬는 분위기다. 이에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21.40달러(10.20%) 오른 231.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 10일(233.94달러) 이후 6개월 만의 최고가다. 테슬라의 인도량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면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2차전지주에 대한 우려도 우선 한숨을 돌릴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기차 2위 업체인 BYD 역시 2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42만 60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점도 2차전지주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밸류체인으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엘앤에프를 시작으로 2차전지주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상반기 대다수의 2차전지주가 30% 이상 급락한 점을 고려하면 가격 매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테슬라의 부진으로 소형전지 영역의 판매가 줄어들며 2분기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겠지만 하반기 배터리 가격의 하락과 보조금 등에 힘입어 점진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화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판매량이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다만, 전기차 시장 회복 강도를 지켜보며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어 2차전지주 역시 바닥은 확인했지만 당분간 제한적인 수준의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4.07.04 I 김인경 기자
'배드뉴스는 굿뉴스'…나스닥·S&P500 또 신기록, 테슬라 6.5%↑
  • '배드뉴스는 굿뉴스'…나스닥·S&P500 또 신기록, 테슬라 6.5%↑[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식고 있다는 신호가 잇따라 나온데다 서비스업 역시 식고 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급락했고 주식시장에 투자심리는 개선됐다. 배드뉴스(나쁜소식)가 굿뉴스(좋은소식)이 된 하루였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1% 오른 5537.0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8% 상승한 1만8188.3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올 들어 33번째 신기록을 수립 중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4일 독립기념일 휴장에 앞서 조기 폐장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마주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AFP)◇고용시장 식고·서비스업도 위축…9월금리인하 가능성 74.4%미국의 고용시장이 식고 있다는 데이터가 잇따라 나오면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보다 커지고 있다.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6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11만1000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6만명)도 밑돌았다. 다만 5월 증가 폭은 기존 15만2000명에서 15만7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임금 상승률도 전년 대비 4.9%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았다.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증가는 견고했지만 광범위하게 나타나진 않았다”며 “여가·접객업의 고용 반등이 없었더라면 6월 고용 증가는 더욱 낮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해고에 따른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계속 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월 16∼22일 주간 185만8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6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9주 연속상승세를 보이면서, 약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주(6월 23∼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3만8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000건 증가했고 월가 전망치(23만3000건)를 웃돌았다.서비스업 경기도 위축 국면으로 들어갔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을 기록했는데 전월(53.8)대비 5포인트가 뚝 떨어졌다. 지난 석달 중 두번이나 위축 국면(50 하회)에 빠져든 것이다.고용 및 경기 둔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치솟았던 국채금리도 뚝 떨어졌다. CNBC에 따르면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8.1bp(1bp=0.01%포인트) 뚝 떨어진 4.354%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 국채금리는 3.1bp 하락한 4.706%에서 마감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은 오후 2시에 폐장했다.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74.4%까지 상향됐다. 12월 금리가 50bp 이상 떨어질 확률도 69.1%를 가리키고 있다. 100bp 떨어질 확률은 1.7%로 책정됐다.기술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엔비디아(4.57%), 브로드컴(4.33%), 퀄컴(1.82%), 마이크론테크놀로지(3.18%)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점차 전기차 인도량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테슬라는 이날도 6.6%나 급등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월가에서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증권사 웨드부시는 테슬라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종전의 275달러보다 9% 높은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0달러로 세웠다.◇달러 약세…달러·엔 161.7엔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4% 내린 105.37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7% 오른 161.72엔을 기록하며 162엔에 근접하고 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6.90)보다 1.1원 떨어진138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국제유가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7달러(1.29%) 오른 배럴당 83.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8% 오른 배럴당 87.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영국 FTSE100지수는 0.61%, 독일DAX지수는 1.16%, 프랑스 CAC40지수도 1.24% 상승 마감했다.
2024.07.04 I 김상윤 기자
美경제 둔화 소식에…S&P500·나스닥지수 또 사상최고치
  • [속보]美경제 둔화 소식에…S&P500·나스닥지수 또 사상최고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식고 있다는 신호가 잇따라 나온데다 서비스업 역시 식고 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급락했고 주식시장에 투자심리는 개선됐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떨어진 3만9308.00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1% 오른 5537.0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8% 상승한 1만8188.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4일 독립기념일 휴장에 앞서 조기 폐장했다.미국의 고용시장이 식고 있다는 데이터가 잇따라 나오면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보다 커지고 있다.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6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11만1000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6만명)도 밑돌았다.다만 5월 증가 폭은 기존 15만2000명에서 15만7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임금 상승률도 전년 대비 4.9%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았다.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증가는 견고했지만 광범위하게 나타나진 않았다”며 “여가·접객업의 고용 반등이 없었더라면 6월 고용 증가는 더욱 낮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해고에 따른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계속 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월 16∼22일 주간 185만8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6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9주 연속상승세를 보이면면서, 약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주(6월 23∼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3만8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000건 증가했고 월가 전망치(23만3000건)를 웃돌았다.서비스업 경기도 위축 국면으로 들어갔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을 기록했는데 전월(53.8)대비 5포인트가 뚝 떨어졌다. 지난 석달 중 두번이나 위축 국면(50 하회)에 빠져든 것이다.고용 및 경기 둔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치솟았던 국채금리도 뚝 떨어졌다. 오후 1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8.5bp(1bp=0.01%포인트) 뚝 떨어진 4.35%에서 거래되고 있고, 2년물 국채금리는 4.2bp 하락한 4.695%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은 오후 2시에 폐장한다.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74.4%까지 상향됐다. 12월 금리가 50bp 이상 떨어질 확률도 69.1%를 가리키고 있다. 100bp 떨어질 확률은 1.7%로 책정됐다.기술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엔비디아(4.57%), 브로드컴(4.33%), 퀄컴(1.82%), 마이크론테크놀로지(3.18%)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점차 전기차 인도량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테슬라는 이날도 6.6%나 급등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2024.07.04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해 교통사고 4만건 운전대 안 놓는 노인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한해 교통사고 4만건 운전대 안 놓는 노인들-소상공인 25조 지원…배당 늘린 기업엔 세액공제-증권사 “금투세 시스템 구축 빠듯, 내년 시행 어려워”-미리 떠난 여름 여행 올댓트래블 개막-[사설]최저임금 차등화 또 무산, 취약업종 고통 안보이나-[사설]먹구름 가득한 하반기 경제, 내수 살리기 최우선해야△종합-DDR이 ‘외길도로’라면 CXL은 ‘사통팔달 고속도로’ AI 서버 속도·용량 한계 극복-교수진은 ASML, 실습은 TSMC서…‘반도체학과=꽃길’ 경쟁 치열하네△도마에 오른 고령자 운전-車 없으면 발 묶이고 밥줄 끊겨…지원금 받자고 면허 반납할 순 없어-정지선 놓칠 뻔, 주차도 삐끗…“실격입니다”-美선 고령자 운전 재활 돕고…日선 비상제동장치 보급 힘써△하반기 경제정책방향-상속세 최대주주 할증 폐지…가업상속공제 한도 2배로 확대-10년내 벤처 1만개 육성…AI반도체·양자·바이오 투자 확대-올 성장률 2.2→2.6% 상향…물가는 2.6% 유지△하반기 경제정책방향-소상공인 대출 상환 5년 연장…배달·전기료 부담도 확 낮춘다-전기화물차도 보조금…추석엔 숙박쿠폰 20만장 뿌린다-어린이날 등 金·月 지정해 연휴로…‘요일제 공휴일’ 검토△‘2024 올댓트래블’ 오늘 개막-AI플래너, 無장애 여행…판 뒤집는 펀~한 콘텐츠·기술 다 모였다-아랍 유적부터 ‘페라리 월드’까지 올댓트래블 강추 여행지 ‘아부다비’-주류·와인, 일러스트레이션, 수입상품도 즐기세요△종합-“새로운 길 개척”…현대차그룹, 인니서 배터리·전기차 일괄 생산한다-증권업계 “금투세 제도 보완부터”…이복현 “사회적 의견 모을 것”-고삐풀린 주담대 다시 은행 조이기-‘노동계 투표 방해’ 발끈한 경영계, 보이콧 맞불…최임위 파행△정치-대정부질문은 뒷전…‘채해병특검법’ 상정한 野, ‘무제한토론’ 돌입한 與-‘동맹’ 맺은 국가는 미국뿐 日과는 격 낮춘 ‘협력’ 표현-“배신자”에 “탄핵, 학폭”까지…진흙탕 싸움 된 與 전대-“尹 탄핵 민심 심상치 않아 예상보다 빨리 올 수 있어”-권익위 믿고 내부고발했는데…돌아온 건 ‘퇴사 압박’△경제-관세 낮춰 먹거리값 안정…공공임대도 최대 5만 가구 공급-쿠팡 배송위탁업체 4만명 산재보험 없이 일했다-“친환경차 보조금보다 ‘충천망 확충’ 효과적”-외환보유액, 전월보다 6.2억달러 줄었다…4년 만에 최저△금융-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 경계…내년 2.75%서 종료할 듯-KB궁민은행 스타뱅킹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씀씀이 크고 고정지출…카드사 “젋은 CEO 잡아라”-‘뱅크런 재발 방지’ 새마을금고 대출 까다로워진다△Global-미셸 오바마 50% vs 트럼프 39%…바이든 사퇴압력 더 커졌다-구글 탄소 배출량 5년새 48%↑…빅테크 ‘넷제로’ 무색-예상보다 잘 팔린 테슬라…주가 급등-인도 종교행사서 대규모 압사 사고 최소 116명 사망…부상자 18명-“EU, 中 알리·테무·쉬인 등 관세 부과 검토”△산업-D램·낸드·로직…다 갖춘 삼성엔 좋은 기회-삼성, 업계 첫 3나노 웨어러블 AP 공개-DB하이텍 부동산업 진출 DB월드 지분 절반 확보-LG엔솔·삼성전기…잇단 ESG 경영 강화-LG전자, 앳홈 인수…“AI홈 시대 선도”-2분기 잇단 흑자전환전망…석화업황 바닥 쳤나△ICT-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13개국 휩쓸었다-뉴진스·라인망가 IP 앞세워 IPX, 일본 팬심 사로잡는다-빅테크 러브콜 받는 네이버…‘AI 수출’ 기대-‘AI 스타트업’ 노타, 3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제약·바이오-롯데바이오 ‘CDMO 글로벌 톱10’ 진입 노린다-LG화학 ‘시노비안’ 中시장 공략-정부vs의사 싸움에 등 터지는 K바이오-美 FDA“추가 보완 불필요”…간암 신약 허가 속도낸다△Auto&Life-韓 매혹할 미친 성능·품격…伊 명가의 반격-넓다, 편안하다, 연비도 최고 명불허전 ‘베스트 셀링카’△증권-트럼프 득세에 축포 쏜 방산주-막오른 실적시즌…바닥 다진 게임, 훈풍 잇는 AI주 ‘주목’-테슬라 풀충전한 배터리△증권-쌀 때 담자…외국인, 하반기도 쭉 ‘바이 코리아’-키움증권, 퇴직연금 시동 “TF팀 구성…내년 출시”-‘3.5조 대어’ 시프트업 청약…18.5조 몰렸다-제2도약 꿈꾸며 ‘새 간판’ 달았지만…효과는 ‘글쎄’△부동산-“보상금도 필요없다, 사전청약 당첨자 지워만 지켜달라”-미아동 재개발 신통기획 확정-강남 재건축에 노숙자 샤워장 지어달라고?-‘신고가 행진’ 여의도 재건축, 단지별 온도차 뚜렷△피플-AI·양자 등 전략기술 사업화 글로벌 융·복합 클러스터 만들 것-“나와 닮은 캐릭터로 로망 실현 헤어질 생각에 허전하네요”-허태수 GS회장 “임직원 모두 생성형AI 사용능력 키워야”-이석준 “신재생에너지 투자 포트폴리오 중요”-어도비 아태 지역 총괄에 키스 이디-SK스퀘어 신임 사장에 한명진 투자지원센터장△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선진 한국, 메가시티가 해답이다-[특파원 칼럼]中반간첩법 1년, 불안에 떠는 교민들-[e갤러리]김소형 ‘피플’△전국-[지자체장에게 듣는다]“기회발전특구로 미래 100년 결실”-[지자체장에게 듣는다]“고도제한 완화, 재개발 분담금 하향 기대”-‘화성 아리셀 참사’ 유족에 생계비 550만원 지원-신상진 “남은 2년 ‘4차산업 특별시’ 만들 것”-북한산 자락에서 히말라야를 느낀다-충남도 ‘수소발전 규제자유 특구’ 첫걸음△사회-허위매물 올려 먹튀, 직거래하다 폭행까지…‘범죄 온상’ 된 중고장터-“굿다이” 시청역 사고 조롱한 여초 논란…“민사상 손배소 가능”-안전사고라도 나면 법정行 체험학습 거부하는 교사들-운전자 아내 “브레이크 미작동”…차량 국과수 감정 의뢰-“안심소득 2년, K복지 표준 제시할 것”
2024.07.03 I 박지애 기자
금융·2차전지株 강세에 2790선 복귀…기관·외인 순매수
  • [코스피 마감]금융·2차전지株 강세에 2790선 복귀…기관·외인 순매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790선에 복귀했다. 정부의 ‘밸류업 세제 지원 강화’ 발표에 따른 금융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올 2분기 테슬라의 차량 인도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2차전지 종목도 함께 상승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5포인트(0.47%) 오른 2794.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장 이후 소폭 상승하다가 277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오름세로 전환한 뒤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895억원, 1783억원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2591억원치를 사들이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기관이 매수세를 주도하고 금융주와 2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주가 동반 상승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배당·주주환원 확대 기대에 금융주가, 반등한 테슬라 영향에 2차전지주가 각각 강세를 나타냈다”며 “해운 관련 종목 역시 12주 연속 상승 중인 해상 운임 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형주가 0.68% 상승하는 상황에 중형주와 소형주는 0.37%, 0.97% 내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증권 업종이 1.82%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금융과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1.05%, 0.95%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과 섬유·의복 업종은 각각 2.18%, 1.78%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과 같은 8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4000원(1.72%) 상승한 23만6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1.28%, 0.08% 상승했다. 이와 함께 2차전지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4.22%) 오른 35만8000원을, 같은 기간 LG화학(051910)은 7000원(1.98%) 상승한 36만원을 기록했다. 삼성SDI(006400)와 포스코퓨처엠(003670) 역시 4.27%, 1.34% 올랐다. 다만,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 대비 2700원(1.46%) 내린 18만180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NAVER(035420))도 100원(0.06%) 하락한 1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3417만주, 거래대금은 10조887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없이 27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89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7.03 I 박순엽 기자
파월·테슬라 호재에 830선 회복…HLB그룹주 폭등
  • [코스닥 마감]파월·테슬라 호재에 830선 회복…HLB그룹주 폭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제약주와 2차전지주 동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19포인트(0.75%) 상승한 836.1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3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10시30분께 장중 830선이 무너지며 하락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1% 상승한 3만9331.8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오른 5509.0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4% 뛴 1만8028.76에 장을 마쳤다.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2분기 인도량 호조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둔화가 진전을 보여다고 언급한 덕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코스닥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둔화세 진전을 확인했다는 발언에 금리 인하 심리 유입되며 미국 3대지수 상승 마감했다”며 “코스닥은 지수 비중 높은 2차전지 소재주 및 제약주 상승하며 강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90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281억원 개인은 501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6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제약(5.53%)은 5% 넘게 뛰었다. 금융(4.65%)은 4%대 상승했다. 제조(0.81%), 건설(0.77%), 유통(0.7%), 운송(0.38%), 의료·정밀기기(0.28%) 등은 1% 미만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1.99%), 섬유·의류(1.6%), 비금속(1.53%), 음식료·담배(1.05%) 등은 1%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종목별로 차별화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서진시스템(178320)은 17% 넘게 급등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11%, 테크윙(089030)은 10%대 뛰었다. 오스코텍(039200)은 9%, 삼천당제약(000250)은 8% 넘게 올랐다. 에코프로(086520), 나노신소재(121600) 등은 7%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CJ ENM(035760)은 5% 넘게 떨어졌따. HPSP(403870)는 4%대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하나머티리얼즈(166090), 와이씨(232140), SOOP(067160) 등은 3%대 내림세를 나타냈다.HLB(028300)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 신약 재심사 신청 권고를 받았다는 소식에 그룹주 전반이 급등했다. HLB, HLB제약(047920), HLB생명과학(067630)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HLB테라퓨틱스(115450), HLB이노베이션(024850), HLB바이오스텝(278650) 등은 20% 넘게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7억7264만주, 거래대금은 9조3851억원으로 집계됐다. 43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개 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1151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7.03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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