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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주' 넘본 에코프로, '어닝쇼크'에 휘청(종합)
  • [특징주]'황제주' 넘본 에코프로, '어닝쇼크'에 휘청(종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 10일 1주당 100만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다섯 번째 ‘황제주’에 등극한 에코프로가 어닝 쇼크 여파에 고꾸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에코프로 본사 전경.(사진=에코프로)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5.74% 하락한 92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를 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이날 에코프로를 309억원을 매도했다. 기관은 26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3거래일째 이어온 순매수세를 끝냈다. 이는 2분기 어닝 쇼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에코프로는 2분기 잠정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1조2318억원) 대비 63.4% 증가한 2조1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1699억원)보다 2.0% 감소한 16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올 초부터 2차전지 돌풍이 불며 증권가가 에코프로에 대한 분석을 하지 않으면서 비교할 컨센서스 자체가 부족했다. 보통 컨센서스는 최근 3개월 이상 3개 증권사 이상 추정치 합산을 통해 산출하는데 합산할 리포트가 없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일하게 삼성증권이 내놓은 전망치는 매출액 2조1776억원, 영업이익은 2250억원이다. 이를 비교해도 매출액은 기대치 대비 7.5% 하회했으며, 영업이익은 26.0% 밑돌았다.한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오후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4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0.6% 증가한 1조9062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와 동조화하며 이날 5.42% 하락한 2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23.07.12 I 이용성 기자
LG화학, 2.6兆 외화 교환사채 발행에 LG엔솔 3%↓
  • [특징주]LG화학, 2.6兆 외화 교환사채 발행에 LG엔솔 3%↓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장 초반 약세다. 모회사인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활용해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12일 마켓포인트에 다르면 오전 9시22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3.45% 내린 53만1000원, LG화학(051910)은 0.76% 빠진 6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화학은 글로벌 투자 자금 조달 목적으로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외화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교환사채(EB)는 회사채의 한 종류로 발행기업이 보유한 주식(자사주 또는 타사주)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말한다. LG화학 외화 교환사채는 달러(USD)로 발행된다. 5년물과 7년물의 만기 구조를 가지며 만기 이자율은 5년물은 0.75~1.25%, 7년물은 1.35~1.85% 수준이다.LG화학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8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교환사채 교환대상은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다. 교환가격은 LG에너지솔루션의 이날 종가 55만원을 기준으로 1주당 5년물은 25%~30%, 7년물은 30~35% 수준의 프리미엄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 금액 기준으로 전액 교환이 이뤄질 경우 교환대상은 약 369만5000주로 이는 LG에너지솔루션 발행 주식 총수의 약 1.6%에 해당한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이 교환사채를 발행하면서 상장 이후 투자자들의 가장 큰 우려요인 중 하나였던 대주주 오버행 우려는 크게 완화 됐다”면서 “보통주 매도가 아닌 교환사채 발행을 선택함으로써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주주인 LG화학 보유 물량을 제외하고 시장에 실제로 유통되는 주식수를 감안하면 1.6%의 보통주가 시간외대량매매 형식으로 거래됐다면 단기 수급에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12 I 양지윤 기자
삼전, 3거래일만 7만원대 탈환…SK하이닉스 2.8%↑(종합)
  • [특징주]삼전, 3거래일만 7만원대 탈환…SK하이닉스 2.8%↑(종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견고한 미국 경제 펀더멘탈에 대한 기대와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상승 마감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대비 2.88%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다시 7만원대로 회복한 것은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상승세로 마감한 건 6거래일 만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전날 대비 2.81% 상승한 11만34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5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반도체주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3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54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143억원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기관이 396억원 순매수해 강세를 견인했다. 이와 달리 개인은 246억원, 외국인은 15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반도체주 전반이 상승한 것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엔비디아가 0.8% 하락한 마감했음에도 2% 넘게 상승했다. 브로드컴(3.7%), 텍사스인스트루먼트(3.3%), 마이크론(3.0%), 인텔(2.8%) 등이 고루 상승하며 엔비디아의 부진을 상쇄했다. 증권가에선 미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견고한 경제 펀더멘탈에 대한 높은 기대감 영향으로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와 임의소비재 업종의 강세가 이어졌다”며 “미국 증시에서 메가 테크 기업들의 주가 부진 속에서도 반도체 업종 강세는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투자심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난 7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이후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며 “이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 개선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과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대만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TSMC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808억대만달러를 기록해 기대치(4762억대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TSMC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와 중국 금융당국의 부동산 시장 지원 조치 발표 등 긍정적인 뉴스 플로우에 힘입어 최근 악화했던 시장 모멘텀이 다시금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2023.07.11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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