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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 500억 설정 완료
  •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 500억 설정 완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자산운용은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를 설정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8일부터 16일까지였던 모집 기간에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통해 총 503억원이 유입됐다. 펀드 만기 예정일은 최초 설정일로부터 3년이다.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는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확보하고, 금리 하락 시 듀레이션 효과가 큰 장기채권 투자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설정 초기 듀레이션 리스크가 낮은 만기 2년 내외 미국 국채와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며,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만기 10년 이상의 미국 장기 국채 등으로 교체하는 분할매수 전략을 활용한다.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6%(A클래스 기준)이며 목표수익률 달성 시 기존에 보유한 미국 국채 관련 자산은 전량 매도하고, 신탁 계약 기간 종료 시까지 국내 단기채 ETF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투자해 이익 실현 및 가격 변동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추가적으로 환율 변동에 따라 탄력적인 환헤지 전략도 펼친다. 설정일 이후 70~100% 수준의 원·달러 환헤지를 실행한다. 원·달러 환율이 1150원 이하일 경우 50% 환헤지 수행, 원·달러 환율이 1050원 이하일 경우 100% 환노출해 투자할 예정이다.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미국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는 목표수익률이 6%, 듀레이션이 약 15년으로 금리 인하 시기에 효율적인 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에 관심 있는 개인투자자라면 비슷한 유형의 상품인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도 활용할 수 있다.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는 KB증권, 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24.05.21 I 원다연 기자
신한운용, ‘SOL 미국 테크 TOP10’ 상장…美빅테크 ETF 중 최저보수
  • 신한운용, ‘SOL 미국 테크 TOP10’ 상장…美빅테크 ETF 중 최저보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21일 ‘SOL 미국 테크 TOP10’과 ‘SOL 미국 테크TOP10 인버스’ 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SOL 미국 테크 TOP10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이 포함된다. 특히 SOL 미국 테크 TOP10의 총 보수는 미국 빅테크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인 0.05%로 책정됐다. 해당 ETF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도가 높다.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기 때문에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반계좌에서 매매할 경우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금융소득 합산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될 수 있다. SOL 미국 테크TOP10 인버스는 기초지수의 일간 변동률을 음(-)의 1배수로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는 상품으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수익이 나는 구조다. 최근 고금리 상황에도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에 단기적 변동서을 확동성을 고려해 헷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버스 상품을 함께 기획했다는게 신한자산운용의 설명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미국 빅테크 10개 기업은 높은 장기 성장성을 지니고 있어 S&P500과 같은 대표지수와 함께 개인투자자들에게 연금계좌에 필수로 편입 해야 하는 친숙한 투자처로 자리잡았다”며 “저렴한 총보수를 통해 장기 투자시 수익률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에서 특히 활용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2024.05.21 I 원다연 기자
“이슈 따라 투자하고 싶다면?”…핀트, ‘테마투자’ 출시
  • “이슈 따라 투자하고 싶다면?”…핀트, ‘테마투자’ 출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디셈버앤컴퍼니가 AI투자 기술이 결합된 핀트만의 고유 투자자문 서비스인 ‘테마투자’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투자일임의 경우 고객이 핀트에 투자를 온전히 위임해 운용을 맡긴다면, 이번 테마투자 서비스는 핀트에서 제공하는 테마 및 테마종목을 추천받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이 판단해 본인 스타일에 맞게 투자할 수 있다. 핀트 테마투자를 통해 고객들은 AI가 엄선한 최신 인기 테마는 물론 AI가 분석한 다양한 테마별 종목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 투자 종목, 투자 운용 등에 대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고싶은 고객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다. 또 고객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맞춤형으로 변형할 수 있는 다이렉트인덱 기능으로, 주어진 포트폴리오 뿐만 아니라 언제든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테마 포트폴리오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특히 이슈 테마를 감지한 이후 상장까지 수개월 이상 걸리는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대비, 핀트 테마투자는 특정 테마가 이슈화되면 즉시 핀트에서 제공된단 점이 장점이다. 테마투자 출시 시점 기준으로 △2차 전지(LFP) △PCB △패션 및 의류 △구리 △뷰티 등이 인기 테마에 포함됐다.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를 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테마투자를 선보이게 됐다”며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쏠쏠한 재미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원다연 기자
LG이노텍, 시장 우려 충분히 반영한 주가…커버리지 재개-한투
  • LG이노텍, 시장 우려 충분히 반영한 주가…커버리지 재개-한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고부가가치 제품 믹스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판매량 감소 우려를 상쇄하고 있다며, 커버리지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2만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23만8500원이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규제 리스크와 중국 시장 부진, 중국 모듈 공급사의 후방 카메라 신규 진입 등의 우려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믹스 개선으로 방어하고 있다”며 “아이폰15 프로맥스 SKU에 최초로 탑재되었던 폴디드줌이 올해 아이폰16에서는 프로와 프로맥스 2개 SKU로 확산 전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한,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의 초광각 카메라가 12MP에서 48MP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라며 “고부가가치 위주로의 제품 믹스에 기인한 ASP 상승은 판매량 감소 우려를 상쇄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북미 고객사의 판매량 성적은 Gen AI에 달려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고객사는 지금껏 최신 기술을 가장 빠르게 도입하기보다는, 후발주자로서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완성도 높게 양산하는 전략을 취해왔다”며 “올해 하반기 아이폰16에서의 온디바이스 Gen AI를 기대해도 좋은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껏 여러 제조사에서 온디바이스 Gen AI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경쟁작끼리의 차별화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만약 경쟁사와 완전히 차별화되는 온디바이스 Gen AI를 선보인다면,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현재의 리스크를 모두 극복하고 하반기 판매량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주가는 시장의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비관적인 전망보다는 객관적인 가치 평가에 주목할 때”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 북미 고객사는 2018~2019년 2년 연속 전년 대비 4% 감소 수준의 출하량 역성장을 겪은 뒤 2020년 반등에 성공했는데, 지금이 그때와 유사한 변곡점이라 판단한다”며 “다만 아이폰16향 중국 경쟁사의 진입으로 인한 카메라 모듈 점유율 하락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5.21 I 원다연 기자
SK스퀘어, 국내 유일 투자형 지주회사…목표가 81.8%↑-DS
  • SK스퀘어, 국내 유일 투자형 지주회사…목표가 81.8%↑-DS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DS투자증권은 21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해 국내 유일의 투자형 지주회사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종전 5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8만800원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4983억원, 영업이익은 323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실적 호조의 원인은 하이닉스를 필두로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세 진입하고 AI향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증가로 SK하이닉스는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그 외 비상장 자회사들의 영업손실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SK스퀘어는 상장 이후 1차 2203년 3100억원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진행했고 올해 2차 자사주 매입으로 전년도인 23년의 경상 배당 수입의 약 60%인 1,000억원을 매입후 소각한다”며 “이미 4월 26일에 매입이 완료되었으며 추후 소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상장 후 2년 만에 무려 발행 주식수의 4.7%를 소각했다”며 “향후 포트폴리오 유동화 성과 달성 시 추가적인 주주환원이 추진될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최근 크래프톤 지분 2.24%를 전량 매각해 2625억원을 현금화했다”며 “이 부분도 향후 주주환원에 일부 활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쉴더스, 크래프톤 포함 최근 4 차례의 투자 회수 레코드는 약 1조2600억원에 달하여 실제 높은 자산회전율을 지향하는 국내 유일의 투자형 지주회사”라며 “다른 지주회사와 달리 투자→회수→주주환원을 이행하고 있기 때문에 기타 지주회사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4.05.21 I 원다연 기자
삼성SDS, 기업용 AI서비스 실적 가시화…커버리지 개시-하나
  • 삼성SDS, 기업용 AI서비스 실적 가시화…커버리지 개시-하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21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실적 가시화로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으로 평가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2만원으로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15만8200원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는 올해 매출액 13조5652억원, 영업이익 906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향후 성장 동력은 클라우드”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3월 개소한 동탄 HPC센터의 가동률은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SAP의 ERP 서비스의 클라우드화가 촉발한 국내 클라우드 전환기에 생성형 AI가 더해져 2024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가파른 성장을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난 2일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인 패브릭스와 브리티코파일럿을 출시했다”며 “패브릭스는 대규모언어모델(LLM)에 고객사의 업종에 맞는 용어, 기존 데이터를 학습시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픈AI의 GPT, 알파벳의 제미나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하여 오픈소스 모델인 메타의 라마, 업스테이지의 솔라LLM 등 다양한 LLM을 고객사의 업무에 맞춰 파인튜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또 “브리티코파일럿은 업무 솔루션으로 영상 회의 통역, 메일·메신저 요약, 스크립트 작성 기능으로 고객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은 글로벌 클라우드 3사 의 실적발표에서 확인했다”며 “3사 모두 클라우드 매출에 기업용 생성형 AI의 실적 기여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삼성에스디에스의 강점은 한국어 특화 AI 서비스, 유연한 가격 모델(글로벌 대비 70% 이하),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제공”이라며 “하반기부터 생성형 AI의 실적 기여가 나타날 전망이며 관계사를 중심으로 쌓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사 확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21 I 원다연 기자
음식도 화장품도 ‘K열풍’…‘HANARO K’ 시리즈 수익률↑
  • 음식도 화장품도 ‘K열풍’…‘HANARO K’ 시리즈 수익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은 21일 ‘HANARO K-시리즈’ 상장지수펀드(ETF)가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HANARO Fn K-푸드’ ETF의 3개월 수익률은 16.65%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하루에만 5.29%가 상승하며 국내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ETF 중 일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HANARO Fn K-푸드 ETF는 국내 식음료 테마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의 주식형 ETF다. FnGuide가 발표하는 K-푸드 지수를 추종해 식음료 대표기업에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CJ제일제당(097950), 삼양식품(003230), 오리온(271560), 농심(004370) 등이다. 삼양식품은 ‘불닭시리즈’를 필두로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올해 1분기 영업익 235% 증가라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및 냉동피자 인기에 힘입어 미주 매출이 증가했다. 동남아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롯데웰푸드, 오리온 등 제과업계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SNS에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K-푸드 유행을 이끌고 있다. 국내 식품기업들은 라면, 냉동식품 등의 제조와 유통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탄탄한 성장이 기대된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라면, 냉동식품, 간편식 등 전 세계적으로 K-푸드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 음식료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가파르다”며 “K-푸드의 인기가 K-컬쳐의 확산에 힘입어 중국, 동남아 뿐 아니라 미국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지금 K-푸드 기업에 장기 투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NH-Amundi자산운용은 K-뷰티, K-반도체, K-게임, K-POP&미디어 등 여러 테마형 상품을 운용 중이다. 특히 지난달 상장된 HANARO K-뷰티 ETF는 1개월 수익률 18.04%(17일 기준)를 기록했다. 국내 뷰티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주가 움직임에도 기대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이다.
2024.05.21 I 원다연 기자
“국민연금·운용사 의결권 행사 내역 ‘깜깜이’…충실한 공시 유도해야”
  • “국민연금·운용사 의결권 행사 내역 ‘깜깜이’…충실한 공시 유도해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0일 논평을 통해 “깜깜이, 무논리, 무근거 의결권 행사로 국민의 소중한 자산이 녹아 없어지지 않도록 국민연금과 자산운용사들이 성실하게 의결권을 행사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지난 15일 법무부가 공개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문’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과정에 개입하여 합병에 찬성하게 함으로써 합병이 승인됐다”며 “이러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과정에서의 절차적 하자로 인해 메이슨캐피탈과 엘리엇 등이 제기한 국제소송에서 한국 정부가 연이어 패소하며 수천억 원의 혈세를 낭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럼은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과 직결되는 중대한 대규모 합병에 찬성하면서 구체적인 의결권 행사 사유 및 근거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의결권 행사 내역도 깜깜이”라고 지적했다. 포럼은 “국민연금과 자산운용사는 국민과 고객들의 자산을 대신해서 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함에 있어서도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며 “특히 이사회안과 주주제안이 첨예하게 맞붙는 상황에서는 더욱 주의 깊게 수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자산운용사들의 주주제안 찬성률이 갈수록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럼은 “2022년에는 주주제안 찬성률이 60%에 달했는데, 2023년에는 32%, 2024년에는 23%로 급감하고 있다”며 “특히 일부 주요 운용사들의 2024년 주총 주주제안 찬성률은 0%인 경우도 있을 정도로 극히 낮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건 찾성과 반대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와 사유를 공시하지 않는 점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포럼은 “특히 이사회안과 주주제안이 맞붙는 위임장 대결 상황은 일년에 몇 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의결권 행사 사유가 불분명하고 부족하다”며 “이는 수탁자로서 응당 가져야 하는 책임감 부족으로 밖에 설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럼은 “우리가 선거에서 국민의 참여, 즉 투표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듯이 기업의 밸류업을 위해서는 주주들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기본이며, 이는 수천만, 수백만 국민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국민연금과 자산운용사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과 자산운용사가 의결권 행사 근거를 충실히 공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포럼은 “펀드 내 비중이 얼마 되지 않아도 주주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합하는 안건은 의결권을 의무적으로 행사하게 한다든지 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이러한 의결권 행사 내역에 대한 상세 근거를 행사 즉시 공시하는 방안, 그리고 자산운용사 뿐 아니라 기업들도 주주의 표결 내역을 종합하여 공시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 등이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이처럼 기관투자자들이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그리고 사려 깊게 행사하는 환경이 조성될 때 진정한 밸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0 I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 뉴욕서 ‘KIS 나잇’ IR행사 개최
  • 한국투자증권, 뉴욕서 ‘KIS 나잇’ IR행사 개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인베스트 K-파이낸스’ 행사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체 IR행사인 ‘KIS 나잇(KIS Night in New Yrok)’도 개최했다. 이번 한국투자증권 뉴욕 IR행사는 선진 금융시장에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투자자와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복현 금감원장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현지 투자기관 소속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김성환 사장은 “한국은 리테일 시장의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고객을 위한 우수한 금융상품 발굴과 공급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그 해답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고, 오늘 행사가 그 해답을 찾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글로벌 사업을 가장 진취적으로 펼쳐가고 있는 회사가 한국투자증권”이라며 “스티펄과 설립한 ‘SF 크레딧파트너스(Credit Partners)’의 북미 사모 채권 시장 진출과 칼라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은 글로벌 사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금융 당국과 시장 참여자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투자자 친화적인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라며 “한국 자본 시장의 미래와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투자증권은 핵심 사업의 하나로 올해 초 글로벌사업그룹을 신설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한 ‘SF 크레딧파트너스’는 미국 현지 인수금융 및 사모대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칼라일 등 글로벌 금융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우수한 투자상품을 발굴해 제공하는 글로벌 상품공급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싣고 있다.
2024.05.20 I 원다연 기자
1분기 영업이익 84%↑…10개 업종서 늘어
  • [코스피 1분기 결산]1분기 영업이익 84%↑…10개 업종서 늘어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반도체 업황 회복에 1분기 상장사 영업이익이 1년새 84% 넘게 늘어났다. 삼성전자가 실적 개선세를 이끈 가운데 전체 17개 업종 가운데 10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 기업 622개사(금융업, 분할·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회사 등 78곳 제외)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26조3744억원으로로 전년 동기보다 2.83%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46조8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07% 급증했다. 순이익은 36조4473억원으로 같은 기간 91.78% 늘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654조4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제외시 1분기 영업이익은 40조2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19% 증가했고, 순이익은 29조6926억원으로 70.35% 늘었다. 기업들의 영업활동 능률 역시 개선됐다.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45%로 전년 동기 대비 2.85%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순이익률은 5.02%로 2.33%포인트 개선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17개 업종 가운데 11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건설업과 기계 업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01%, 4.32%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 10개 업종에서 증가했고, 순이익도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 10개 업종에서 증가했다.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477개사로 전체 78.46%를 차지했다. 흑자기업 중 423개사(68.01%)가 흑자를 지속했고, 65개사(10.45%)가 흑자 전환했다. 적자를 지속한 기업은 80개사(12.86%),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54개사(8.68%)로 집계됐다. 3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5.61%로 전 분기인 2023년 말보다 2.67%포인트 증가했다. 자산총계는 4302조9222억원, 부채총계는 2307조2193억원이었다.
2024.05.20 I 원다연 기자
현대자산운용, 주식 관련 순자산 1조 돌파
  • 현대자산운용, 주식 관련 순자산 1조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대자산운용이 20일 주식 관련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 당시 660억원 규모였던 주식 관련 순자산이 1400% 가량 증가한 것으로, 2022년 말에 비해서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단기간 내 순자산 규모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꾸준한 운용성과 창출과 수익자 확대에 따른 자금 유입 덕분이라는 게 현대자산운용의 설명이다. 현대자산운용의 간판 펀드인 ‘현대강소기업 펀드’는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중장기 수익률 1위(3월말 기준)를 차지하며 탁월한 운용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펀드 및 일임 자산의 운용 성과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며 주요 연기금, 변액보험, 공제회, 중앙회 등 다수의 기관 투자자로부터의 위탁 자금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현대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UNICORN(유니콘)’ 브랜드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도 진출했다. 국내 최초로 출시된 ‘생성형AI강소기업 액티브ETF’는 상장 6주만에 순자산 550억을 돌파하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초에는 국내 유일의 ‘포스트IPO 액티브ETF’를 잇달아 출시하며 독창적인 색깔을 가진 액티브ETF 운용사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현대자산운용은 이 같은 성과가 전통자산운용을 강화하고자 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했다. 현대자산운용은 2021년 주식운용그룹을 신설하면서 신임 그룹장으로 전 트러스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이양병 전무를 영입했다. 이 전무는 오랜 운용 경력과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안정성을 확대하고 탄탄한 투자 프로세스 구축에 나섰다. 현재 주식운용그룹은 국내 주식형 상품을 주로 운용하는 주식운용본부와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주로 운용하는 솔루션본부로 구성돼 있다. 각 본부장으로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출신의 조상현 상무(주식운용본부)와 DS투자증권 및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한 은성민 전무(솔루션본부장)가 맡아 각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운용에 녹여내고 있다.이양병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그룹장은 “리서치 및 운용 역량 강화를 통해 투자성과를 극대화하고, 투자자들의 만족을 위한 주식 상품 개발과 운용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운용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주식 운용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원다연 기자
코스메카코리아, 코스피 이전 상장…주가 변동성↓-유안타
  • 코스메카코리아, 코스피 이전 상장…주가 변동성↓-유안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코스피 이전 상장을 통해 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4만4000원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256억원, 영업이익은 48.4% 증가한 137억원영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37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전체 법인에서 안정적인 수주 활동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 법인의 성장률은 한국 18%, 미국 16%, 중국 -1%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한국법인 매출액 성장 둔화에 영향을 미쳤던 주요 고객사 영향은 2분기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는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오는 8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승인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코스피 이전 상장은 더 넓은 투자자 기반을 확보하고, 회사의 글로벌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전 상장을 통해 회사는 더 많은 기관 투자자와 국제적인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주가의 변동성을 줄이고, 더 안정적인 자본 시장 환경에서 회사를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5.20 I 원다연 기자
하나투어, 높은 성장세 지속…저평가 국면-대신
  • 하나투어, 높은 성장세 지속…저평가 국면-대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하나투에 대해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8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만9100원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가파른 패키지 송출객 수 성장, 높은 중고가 패키지 판매 비중 유지, 온라인 판매 비중 확대 및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2분기의 경우 비수기 영향으로 송출객 수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3분기부터 는 성수기 및 추석 연휴가 포함돼 있어 최대 실적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특히, 미국, 유럽 등 장거리 수요가 확대되어 이익률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 패키지 부문의 경우 계절성 영향 없이 4월까지 월별 송출객 수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2024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주가 추이는 기대 이상의 실적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는 모습인데 이는 대주주 매각에 대한 과도한 우려 때문”이라며 “당사는 대주주 매각을 부정적으로 인식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현재 패키지 부문의 성장세가 가파르며 모바일 앱 고도화로 향후 FIT 부문의 성장까지 기대된다”며 “따라서, 현재의 높은 성장세는 단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2024.05.20 I 원다연 기자
HPSP, 다시 진입할 타이밍…투자의견 ‘매수’로 상향-BNK
  • HPSP, 다시 진입할 타이밍…투자의견 ‘매수’로 상향-BNK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BNK투자증권은 20일 HPSP(403870)에 대해 진입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HPSP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378억원, 43% 감소한 200억원을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국내 낸드 고객사의 발주 증가 덕분에 1분기 매출액 중에 메모리 비중이 의미있게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며 “한편 연초 이후 국내외 메모리 고객사로부터 주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수익성 좋은 해외 파운드리 고객사로부터도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음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까지 수주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4분기에는 과거 분기 최고치 수준까지 실적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자사주 매입 공시를 했는데, 이는 주주환원정책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로 해석된다”며 “2분기까지의 실적 악화는 그동안 주가 하락으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며, 작년말 투자의견을 낮출 때와 비교하여 기대치도 많이 낮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신장비 HPO에 대한 고객사 테스트 결과도 나올 것이며, 내년 디램 1cnm 공정 진입 기대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0 I 원다연 기자
밸류업 기대에 호실적까지…보험 ETF 수익률 두자릿수↑
  • 밸류업 기대에 호실적까지…보험 ETF 수익률 두자릿수↑[펀드와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살아나며 금융주가 강세를 이어가는 데다 1분기 호실적을 더한 보험주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두자릿수 수익률을 나타냈다.1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지난 일주일(10~16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보험’ ETF로, 11.12%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KODEX 보험은 국내 대표 보험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삼성화재(000810)와 DB손해보험(005830)·삼성생명(032830)·현대해상(001450)·한화생명(088350)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최근 한 주간 증시에서 1분기 역대급 실적을 낸 손해보험사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영향이 컸다. 삼성화재는 이 기간 주가가 17.09% 급등했고,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의 주가도 각각 16.75%, 13.07% 올랐다.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 기준이 원인사고일로 통일되며 손일부담계약비용이 대거 환입된 것이 손해보험사의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박혜신 대신증권 연구원은 “손해보험사는 1분기 일시적으로 이익이 급증하면서 연간 실적 가정도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나 밸류업 관련 기대감이 수반해 일회성이지만 증가한 이익이 배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요 보험사의 주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이외 ‘TIGER 200금융’과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도 각각 5.33%, 4.44%의 수익률을 내며 주간 수익률 상위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43%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소매판매가 둔화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며 상승했고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에 관련주가 영향을 받으며 올랐다. 코스닥은 ‘GPT-4o’ 출시에 관련주가 강세를 기록하면서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유럽의 수익률이 1.67%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정보기술 섹터가 2.1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개별 상품 중에선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 ETF의 수익률이 9.11%로 가장 높았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은 미국 4월 CPI가 둔화한 것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지만 4월 수입 물가가 예상을 대폭 상회한 것에 영향을 받아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NIKKEI 225는 미국 CPI 둔화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으며 반도체 업종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EURO STOXX 50은 벨기에 중앙은행 총재가 연내 2번 금리 인하를 언급한 데 영향을 받아 올랐다. 상해종합지수는 미·중 갈등에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4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 수준에 부합하거나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며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약해진 것에 영향을 받아 내렸다.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일부 연준 인사들은 올해 금리를 내릴 것이라 확신할 수 없다는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나갔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192억원 감소한 19조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033억원 증가한 24조1677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조7537억원 감소한 188조705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5.19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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