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KT,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 출시…'월 2천원 절약'
  • KT,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 출시…'월 2천원 절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부담 완화를 위해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신규 구독팩을 출시하고, 5G 중가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KT모델들이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KT)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은 광고 없이 유튜브 시청이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과 매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Tall) 사이즈 1잔을 기프티쇼로 제공하는 구독 상품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월 1만4900원)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4500원)를 각각 이용할 때보다 2000원 할인된 월 17400원에 제공한다.KT는 7월31일까지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월 2500원씩 연말까지 추가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할인 시, 해당 구독팩을 월 1만4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과 마이케이티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KT는 5G 요금제 OTT 혜택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무료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인다. 다음달 30일까지 5G심플(월6만1000~6만9000원)/베이직(월 8만원)/스페셜(월 10만원) 요금제로 신규가입 및 요금제 변경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를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5월 이전에 대상 요금제를 가입해 이용 중인 고객도 프로모션 신청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은 KBO 프로야구 생중계 및 인기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광고형 상품으로, 1080P(풀HD) 화질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12월까지 무료 혜택 시, 최대 4만4000원 수준의 구독료 절감이 가능하다.광고 시청없이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티빙 베이직(월 9500원)/스탠다드(월1만3500원)/프리미엄(월 1만7000원)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도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프로모션에 상응하는 월 5500원을 할인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무료 프로모션은 KT고객센터와 KT매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김영걸 KT 커스토머 사업본부장(상무)은 “OTT 가격 부담으로 서비스 해지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규 구독팩 상품과 요금제 OTT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위해 다양한 구독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5.02 I 임유경 기자
경기도내 반지하 6.5% 침수이력 "재해예방 시스템 마련돼야"
  • 경기도내 반지하 6.5% 침수이력 "재해예방 시스템 마련돼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내 반지하주택 6.5%는 장마철 침수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침수 반지하주택 ZERO’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7월 19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수원시 영화동 침수방지시설 설치사업 반지하주택가를 방문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현장을 점검 하고 있다.(사진=경기도)보고서에 따르면 반지하는 1970년대 중반~1900년까지 인구급증 시기에 대량의 주택공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일시적 건축기준 완화로 양산된 비정상적인 시설이다. 실제 반지하는 최초 방공호 설치를 위해 주택 지하에 비상 대피용 공간을 목적으로 건축법이 개정되었지만, 이는 거주 공간이 아니다.반지하는 재해 사고와 반복되는 상습 침수 우려 구역으로서 건축허가 제한 및 주차장법이 강화되면서 점차 반지하 신축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반면, 반지하 ‘그곳’에 살아야 할 이유를 가진 저소득계층, 1인 가구, 청소년 가구 등의 경제적 여건상 반지하주택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현실적 대안이 필요하다. 경기도 침수 우려 지하 주택(우선 조사대상)은 현장 조사 집계표(2022년 12월까지 재난지원금 및 풍수해보험금 지급 가구 기반 침수 재해가 있었던 가구)에 따르면, 반지하주택 중 침수 반지하주택 개수는 8861건(6.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경기도 공공데이터포털 행정안전부 침수 흔적(2020년)과 경기도 침수 반지하 분포 현황(건축물대장 층별개요 추출)을 비교해 보면 반지하 밀집 지역 분포와 침수 재해 반지하의 분포도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지하주택의 전체적 대응보다는 우선적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침수반지하 전수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꼽았다.이에 연구원은 경기도의 반복되는 침수위험지구 반지하 재해사고 예방을 위해 재해위험도 판정기준 마련 및 실태조사 관리체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반지하주택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재지구 지정 및 침수우려지역 지정을 통한 우선 지원 대상 선별 기준 마련 등을 제시했다.경기도의 침수 반지하주택 제로를 위한 지원 정책으로 △침수 반지하 밀집 지역은 용적률 인센티브에 기반한 민간의 자율적 정비 유도 △침수에 안전한 주거유도구역 설정과 통합공공임대주택 연계 이주대책 △침수반지하 밀집 지역의 적극적인 공공매입 추진과 거주상향 지원 △침수반지하 거주자의 취약계층(다자녀, 저소득, 취약계층 등)의 우선순위 적용한 공공주택 우선지원 △구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반지하 비주거용 용도 변경 △침수 반지하의 점적매입 및 임대인 관리책임 강화 △등록 민간임대주택사업과 연계한 이주지원 및 주택바우처 지급 등을 제안했다.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반지하는 그 태생이 주거용이 아닌 방공용이었으며, 인구급증 시대에 어쩔 수 없이 지속된 인간의 기본적인 주거권이 침해되는 멸실 대상의 비정상적인 주거형태”라며 “경기도부터 반지하를 퇴출시키는 정책 실현을 통해 경기도민의 채광, 환기, 위생, 방음 등의 기본적인 주거권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2 I 황영민 기자
'이태원 특별법' 여야 합의 통과…'채해병 특검법' 野 단독 처리
  • '이태원 특별법' 여야 합의 통과…'채해병 특검법' 野 단독 처리
  • [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이도영 기자] 여야가 합의한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특별법)이 5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해병 특검법)은 여당의 반발 속에서 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됐다.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이 가결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여야, ‘이태원 특별법’ 합의 처리…‘尹 거부’ 93일 만국회는 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 특별법 제정안을 재석 의원 259명 중 찬성 256표와 기권 3표로 가결했다. 지난 1월 9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강행 처리하고, 같은 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지 93일 만이다.앞서 여야는 이태원 특별법 제정을 두고 오랜 기간 정쟁을 벌여왔다. 지난달 30일 5월 임시회가 열릴 때까지 대립을 이어오다가, 지난 1일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를 통해 일부 내용을 수정한 법안에 합의했다.우선 이태원 특별법에 명시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위원장 1인을 국회의장 추천으로 여야가 합의가 아닌 ‘협의’해 정하도록 하고, 여야 각 4인을 위원으로 추천해 총 9인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활동 기간은 1년 이내로 완료하되, 필요 시 3개월 이내에서 연장 가능하도록 합의했다. 대부분 민주당 측 요구 사항이 반영됐다.대신 국민의힘의 요구대로 특조위 조사 방법 중 두 가지 조항이 삭제됐다. 특조위 직권으로 진상 규명 조사를 수행하거나 형사 재판 진행 중 또는 확정된 사건 및 불송치 또는 수사 중지된 사건 등에 자료 및 물건의 제출 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한 28조, 특조위 요구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2회 이상 자료 제출 거부할 때 관할 지방검찰청과 검사에게 영장 청구를 의뢰할 수 있도록 한 30조다.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됐다. 방청석에 있던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이 법안이 통과되자 거수경례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채해병 특검·전세사기 특별법’ 줄다리기 중 野 강행하지만 여야는 ‘채해병 특검법’을 두고 이날 본회의 직전까지 양당 원내대표가 막판 조율에 나섰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결국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 표결을 위한 의사 일정 변경 동의의 건을 제출했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를 수용하면서 곧장 안건으로 상정됐다. 지난해 10월 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뒤 180일의 숙려 기간이 지나면서 지난달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지 한 달 만이다.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하며 표결 전 본회의장에서 모두 퇴장하면서, 채해병 특검법은 이날 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재석 의원 168명 중 찬성 168표로 가결됐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양당 간 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의장과 야당 원내대표가 짬짜미돼 ‘입법 폭주’를 한 것이 개탄스럽다”면서 “(채해병 특검법) 입법 과정과 법안 내용을 볼 때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입장을 존중하지만, 지난 4·10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해병대 장병 순직 사건에 대해서 진실 규명을 하라는 강한 국민적 요구가 있었다는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걸 해 드리는 게 정치의 본령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오늘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야당의 채해병 특검법 강행을 두고 “영수회담에 이은 이태원 특별법 여야 합의 처리로 여야 협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은 시점에서, 대통령실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입법 폭주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면서 ‘엄중 대응’ 방침을 밝히며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한편 여야가 아직 합의하지 못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전세사기 특별법) 본회의 부의의 건도 이날 재석 의원 268명 중 찬성 176표, 반대 90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이로써 이번 5월 임시회 중 다음 본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돼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민주당 등 야당은 남은 21대 국회 안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자는 입장이지만, 정부와 여당에서는 ‘선구제 후구상(후회수)’ 방안이 운영 부담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여전히 맞서고 있다.윤 원내대표는 “전세 사기 피해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향은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른 사기 범죄 피해자를 어떻게 구제할지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할 내용이 포함됐고, 예산이 상당히 투입돼야 하는 재정 문제가 있어 여야 간 합의 처리해야 할 법”이라고 봤다.
2024.05.02 I 김범준 기자
美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도…각국 중앙은행 '각자도생' 통할까
  • 美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도…각국 중앙은행 '각자도생' 통할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6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보다 앞서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은행(BOJ)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통화 완화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미국에 보조를 맞추던 통화 운용 정책에서 벗어나 각국 경제 상황에 따라 ‘각자도생’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이른바 ‘킹달러’ 현상이 짙어지고 있어 통화정책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지속될 지 주목된다. 일본 도쿄 일본은행 청사.(사진=AFP)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4월 물가상승률은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ECB는 6월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의 4월 물가상승률은 3월과 마찬가지로 2.4%를 기록,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정책 입안자들이 주시하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에서 2.7%로 둔화했다. 연초부터 4%에 머물렀던 서비스 물가상승률도 3.7%로 완화하는 등 금리인하의 근거인 주요 지표들이 둔화하면서 피벗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피벗은 ECB에 양날의 검이다.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미국과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서 통화가치가 하락하고, 수입 물가는 상승한다. 금리차 확대에 따른 자본 유출도 뒤따르게 된다.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금리인하에 나서려고 하는 이유는 연준의 금리 인하를 마냥 기다리기엔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올해 유럽 성장률 전망은 작년 말(0.8%) 대비 0.2%포인트 낮은 0.6%로 하향 조정됐다. 글로벌 수요 둔화,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에 더해 구조적으로 노동생산성 증가율 둔화와 과도한 규제, 기술혁신 부족에 따른 총요소 생산성 증가율 저하 등의 문제가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미뤄지면서 ECB가 6월에 금리인하에 나서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여전해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운송 차질 등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어서다. 아울러 연준의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전망이 줄어든 것도 ECB의 피벗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요인이다.ECB 위원 중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월에 첫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해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기 시작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유가 상승의 영향이 과거의 가격 충격에 뒤따를 경우 계속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인플레이션의 전반적인 하락을 배경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유가 상승의 영향을 과대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행(BOJ)은 지난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금리에서 탈출한 데 이어 최근 엔화 가치가 요동치면서 추가 금리인상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슈퍼엔저의 주된 요인이 일본과 미국의 금리 격차이기 때문이다.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늦춰지고 있는 만큼 엔화가치 급등락이 더 빈번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다만 아직은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소극적이다. 지난달 엔화 약세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업의 수익성 개선, 의미있는 임금 상승과 소비회복을 확인할 때까지는 큰 틀에서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연준과는 별개로 움직이는 셈이다. 실제로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전후로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급등락하며 일본 당국이 시장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거듭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FOMC 회의 결과 발표 전까지 달러·엔 환율 157엔대 후반에서 움직이다가 연주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오후 4시께 153엔까지 떨어졌다. 최근 일본 당국이 거듭 개입에 나섰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해 BOJ에 대한 금리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일본의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250%가 넘는 상황이라 당장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닛케이는 “봄철 노사 인금협상(춘투) 결과가 통계에 반영되는 것은 여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BOJ가 6~7월에 금리 인상을 판단할 충분한 데이터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BOJ가 단기적인 환율 움직임과 거리를 두고 통화방어를 목적으로 한 금리인상 압력을 견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짚었다. 캐나다도 미 연준보다 기준금리를 먼저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는 이날 캐나다 상원의 은행위원회 개회 연설에서 “BO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은 최근 3개월 연속 BOC의 목표 범위 상한인 3%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맥클렘 총재가 6월 5일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4.05.02 I 양지윤 기자
'2024 플레이엑스포' 사전등록시 매일 입장권 무료
  • '2024 플레이엑스포' 사전등록시 매일 입장권 무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도권 최대 게임 축제 ‘2024 플레이엑스포’ 사전등록이 시작됐다. 경기도는 사전등록자에 한해 매일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지난해 열린 ‘플레이엑스포’ 전시장 내부 전경.(사진=경기도)2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4 플레이엑스포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게임의 즐거움, 그 이상’으로 인디게임이나 추억을 되살릴 만한 고전게임을 비롯해 최신 게임 장비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ㆍ인디 게임사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비즈매칭(사업자 연계)에는 다양한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진로나 취업을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대형게임사와의 취업설명회도 진행된다. 특히, ‘포탈’의 개발자인 ‘지프바넷’의 강연과 팬미팅 시간도 예정돼 있다.이스포츠 페스티벌 무대에서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이스포츠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부터 대학생들의 캠퍼스 대항전, 국산 종목 중 이스포츠화가 가능한 게임 발굴을 위한 이벤트 매치, 그리고 인기 이스포츠 리그 결승전의 빅매치도 관람할 수 있다.2024 플레이엑스포 사전등록은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플레이엑스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하지 않은 인원에 대한 플레이엑스포 입장권은 성인 7000원, 학생 5000원이며 경기도민은 50% 할인된다.김태근 디지털혁신과장은 “이번 행사를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족과 연인이 함께 도심 속 시각적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다양한 게임의 매력과 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2 I 황영민 기자
'스즈메의 문단속' 수입사, 日 실사영화 첫 투자·제작…'젊고 낯선 자들' 제작위 합류
  • '스즈메의 문단속' 수입사, 日 실사영화 첫 투자·제작…'젊고 낯선 자들' 제작위 합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을 비롯해 ‘괴물’,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 유수의 일본 영화들을 국내에 소개해온 수입사 미디어캐슬이 일본 영화 ‘젊고 낯선 자들’(가제)의 제작위원회에 합류했다. 제작위원회는 일본 콘텐츠 시장이 취하는 독특한 제작 방식이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할 때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보고 다수의 투자자들이 설립하는 일종의 투자 컨소시엄 개념이다. 그간 ‘고녀석 맛나겠다2 : 함께라서 행복해’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를 투자 제작했던 미디어캐슬은 세 번째 투자 작품으로 ‘젊고 낯선 자들’(가제)을 택했다. 특히 실사 영화로는 첫 번째 투자 제작 작품이다. 앞서 미디어캐슬은 국내 굴지의 드라마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와 MOU(업무협약) 계약 체결을 알린 바 있다. 이 같은 미디어캐슬의 행보에서 단순히 일본 콘텐츠를 수입하는 것을 넘어서 역량있는 작품의 기획, 제작 단계부터 참여해 미디어캐슬 고유의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가 드러난다.‘젊고 낯선 자들’(가제)은 ‘내 마음속의 사사키’(2020)로 각종 신인상을 휩쓴 신예 우치야마 타쿠야 감독의 상업 장편 데뷔작이다. 기획 단계부터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 배급사의 주목을 끌어 프랑스, 한국, 홍콩 그리고 일본 총 4개국에서 공동제작한다.캐스팅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플랜 75’‘달’‘정욕’ 등 화제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일본 내 그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이소무라 하야토가 주인공 ‘아야토’를 연기한다. 그가 맡은 ‘아야토’는 자신을 짓누르는 인생의 무게에 괴로워하다가도 소박한 행복을 손에 넣으려는 인물이다. 그런 ‘아야토’의 옆을 지키는 연인 ‘히나타’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으로 일본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키시이 유키노가 연기한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키시이 유키노는 ‘젊고 낯선 자들’(가제)에서도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마음껏 보여줄 예정이다. ‘아야토’의 동생이자 종합격투기 선수 ‘쇼헤이’는 떠오르는 신인 배우 후쿠야마 쇼다이가 캐스팅, 촬영 전부터 실제 격투기 선수를 방불케하는 트레이닝을 소화해 영화에 현실감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지금 일본 영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자 한국 관객에겐 영화 ‘기생수’로 널리 이름을 알린 소메타니 쇼타, ‘드라이브 마이 카’에서 호연을 펼친 키리시마 레이카,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로 정평이 난 타키토 켄이치, 출연작마다 무게감을 더하는 베테랑 배우 토요하라 코스케까지, 신선하고 실력 있는 배우들의 앙상블이 영화의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미디어캐슬의 세 번째 제작 영화이자 일본 영화계의 미래를 보여줄 영화 ‘젊고 낯선 자들’(가제)는 2024년 10월 11일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24.05.02 I 김보영 기자
인천공항, 국제항공기구·에콰도르 키토공항과 협력 강화
  • 인천공항, 국제항공기구·에콰도르 키토공항과 협력 강화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에콰도르 키토공항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에서 이학재 공사 사장이 후안 카를로스 살라사르 ICAO 사무총장과 인적 자원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학재(왼쪽서 3번째)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일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 바르셀로 바바로 컨벤션센터에서 후안 카를로스 살라사르(왼쪽서 2번째) ICAO 사무총장과 업무협약을 한 뒤 유경수(왼쪽서 4번째)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살바토레 샤키타노(맨 왼쪽) ICAO 의장, 타오 마(맨 오른쪽) ICAO 아태지역 사무총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ICAO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국제연합(UN) 산하 정부 간 전문기구로 국제민간항공의 기술 발전, 기준 제정을 위해 1947년 설립됐다.이번 협약은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푼타 카나 바르셀로 바바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ICAO 세계 이행지원 심포지엄’과 연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ICAO 개도국 민간항공 분야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건설, 운영 방법을 전수한다. 공사는 역량 있는 직원들을 선발해 ICAO 전문가 리스트에 등록하고 향후 적합한 프로젝트 발생 시 수행 인력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공사는 직원들의 해외 직무수행 경험 기회를 확대해 향후 해외사업 전문 인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또 이학재 사장은 3일 에콰도르 키토국제공항 운영사인 퀴포트 에스에이(Quiport S.A)의 라몬 미로 사장과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키토 공항은 인천공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제공항협회(ACI) 고객경험인증 최고 등급인 5단계 인증을 지난해 취득했고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주관 공항 품질평가 최고 등급을 달성하는 등 중남미 공항 중 여객 서비스 분야 최고 공항으로 꼽힌다.공사는 키토공항과 협력협정 체결을 통해 양 공항의 우수 분야인 여객서비스와 향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양 공항 화물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공사는 라몬 미로 사장이 과거 수차례 요청한 인천공항 고객서비스 경험, 방법 전수를 위해 키토공항 직원을 인천공항에 초청해 워크샵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협정을 계기로 미래 중남미 지역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키토공항을 중남미 항공산업 동향정보 수집의 교두보로 활용한다. 에콰도르는 지정학적으로 중남미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합하고 달러 사용 국가로서 환승객 이용이 편리한 장점을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향후 중남미 항공 노선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키토공항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의 공항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방법을 기반으로 국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이다”며 “해외 공항과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전 세계 리딩 공항의 지위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I 이종일 기자
국정원 “北 테러 징후 포착…정보활동 강화할 것”
  • 국정원 “北 테러 징후 포착…정보활동 강화할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가정보원은 2일 북한 테러 위협 징후가 포착된 국가들뿐만 아니라 그 밖의 지역에서도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사진=연합뉴스)국정원은 이날 외교부·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가 배포한 공동보도자료(한국 공관원에 대한 북한의 위해 시도 첩보 입수)를 언급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북한이 중국과 동남아·중동 등 여러 국가에서 우리 공관원이나 국민 대상으로 테러를 준비 중인 징후가 다수 입수됨에 따라 유관기관에 지원한 바 있다는 게 국정원 설명이다.국정원은 “북한은 해당 국가들에 요원들을 파견해 대한민국 공관 감시를 확대하고, 테러 목표로 삼을 우리 국민을 물색하는 등 구체적인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코로나19 종식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기체류 해외 파견자들의 이탈이 시작되면서, 북한 체제에 회의를 느낀 공관원·무역일꾼·유학생 등 엘리트들의 이탈도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국정원은 “해외 파견 북한인들을 관리·감시하는 공관 간부 및 보위성 등 특수기관원들이 ‘자발적인 이탈 사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외부 소행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허위 보고하고, 우리 공관원 대상 보복을 기도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2 I 박태진 기자
대진대, '전국 청소년 연기경연대회' 경기북부 예선전 열려
  • 대진대, '전국 청소년 연기경연대회' 경기북부 예선전 열려
  • 대진대 예술관.(사진=대진대학교 제공)[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 소재 대진대학교에서 전국 청소년 연기대회 경기북부 예선전이 열린다.대진대학교는 오는 4일 오전 9시 예술관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제22회 전국 청소년 연기경연대회’ 경기북부 지역 예선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젊은연극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23세 이하 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 1146명이 참가한다.대진대에서 진행하는 경기북부 지역예선전은 이 대학 황연희 연기예술학과 교수를 비롯해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박우열, 이남희, 성지루, 고수희 배우 등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전국 청소년 연기경연대회는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금상(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장상) △은상(한국연극교육학회장상) △동상(젊은연극제집행위원장상)등 시상이 이뤄져 연기·연극계 공신력 있는 대회다.예선전은 국내 출판된 희곡 작품 중 자유롭게 한 장면을 선택해 실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대진대 관계자는 “대한민국 예술계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I 정재훈 기자
'커넥션' 지성, 핏기 없는 얼굴…일촉즉발 몸싸움
  • '커넥션' 지성, 핏기 없는 얼굴…일촉즉발 몸싸움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커넥션’ 지성이 파리한 안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측이 2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캐릭터에 몰입한 지성의 모습을 공개했다.‘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커넥션’은 촘촘한 내용과 신선한 연출로 호평받았던 ‘검사내전’ 이현 작가와 ‘트롤리’ 김문교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또한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랜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한 지성은 ‘커넥션’을 통해 그간 쌓은 내공을 터트리며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성은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경감 장재경 역으로 분한다.장재경(지성 분)은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인물이다. 지성은 경찰 내에서 선배와 후배 모두에게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장재경의 강단 있는 모습부터 중독성이 짙은 마약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치는 모습까지, 갭 차이가 엄청난, 쉽지 않은 캐릭터를 유연하게 표현하며 공감을 이끈다.공개된 사진 속 장재경은 한 허름한 가정집 앞마당에서 무기를 든 범인과 일촉즉발 대립 중이다. 장재경은 핏줄 선 눈가와 핏기 없는 안색을 한 채 권총을 들고 범인에게 경고하지만, 범인은 장재경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인다.장재경은 방아쇠가 눌릴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했음에도 범인과 사생결단 몸싸움을 이어가고, 바닥에 쓰러졌음에도 벌떡 일어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인맥도, 편법도 전부 거부한 장재경이 총을 들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이 장면은 장재경의 경찰 생활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제작진은 “지성이 열연한 이 장면은 그날의 온도, 습도, 향까지 전부 기억날 정도로 지성의 열연이 돋보이는 명장면이었다”라며 “시청자분들께서도 본 방송을 지켜보며 제작진이 느꼈던 여운을 같이 느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커넥션’은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2024.05.02 I 최희재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인권조례 대체할 신규 조례 토론회 9일 개최
  • 경기도교육청, 학생인권조례 대체할 신규 조례 토론회 9일 개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와 교권 보호 관련 조례를 통합해 신설하는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선다.지난달 30일 이천 꿈빚공유학교 백록캠퍼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놓고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조례 제정안은 학교 교육활동을 위해 학교 구성원인 학생, 교직원, 보호자가 권리와 책임을 인식하는 것이 골자다.조례는 △학생, 교직원, 보호자의 권리와 책임 △권리와 책임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 연수, 실태조사, 관련 위원회 구성·운영 △권리 구제와 갈등 조정을 위한 담당관 및 자문기구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학생인권과 교권의 균형, 모든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와 ‘경기도교육청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와 관한 조례’등 학교 현장에서 교육공동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 교원, 학부모 모두를 포괄하는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도교육청도 협력을 약속했다.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를 비롯해 관련 부서 의견 조회와 입법예고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입법안을 확정하고 6월 중 도의회 의결을 거쳐 7월 시행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제정안은 학생인권과 교권의 이분법적이고 대립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존경하는 경기도교육청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대안 차원에서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2024.05.02 I 황영민 기자
홍콩ELS 많이 판 은행 5곳…대표사례 1개씩 분조위 회부
  • 홍콩ELS 많이 판 은행 5곳…대표사례 1개씩 분조위 회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의 대표사례에 대한 조정절차가 이달 13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금융당국 차원의 배상 가이드라인이 나오는 만큼 앞으로 ELS 자율배상 협상에 탄력이 붙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홍콩ELS 피해자 모임 ‘대국민 금융사기 규탄 집회’. (사진=연합뉴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일 “ELS 분쟁조정위원회를 13일에 개최할 것이다”고 말했다. 분조위는 금감원의 자문기구로, 금감원 내·외부인사가 위원으로 참석해 조정결정을 내린다. 분쟁 조정 당사자가 분조위의 결정을 수용하면 법원의 화해와 같은 효력을 가진다.금감원은 최근 국민·신한·하나·농협·SC제일은행 등 5개 주요 홍콩 ELS 판매사에 분조위 개최 일정을 통보했다. 금감원은 은행별로 대표사례 1개씩을 분조위에 회부했다. 홍콩 ELS 판매금액이 가장 적은 우리은행은 분조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금감원이 지난 3월 발표한 배상기준안을 토대로 각 은행의 대표사례에 대한 구체적 배상비율을 정하고, 은행과 소비자는 각각 조정안을 제시한다. 분조위 결과는 이튿날인 14일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감원이 발표한 배상기준안에 따르면 홍콩 ELS 손실액에 대해 투자자별로 0~100%까지 받을 수 있다. 은행에 대해서는 25~50% 수준의 기본 배상비율을 적용하고 개별 투자자의 상황에 따라 ±55% 수준의 배상비율 조정을 적용할 수 있다. 금감원은 실제 배상받는 비율은 20~60%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홍콩 ELS 판매 은행들은 모두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현재 자율적으로 배상에 나선 상태다. 홍콩ELS를 가장 많이 판매한 KB국민은행은 현재까지 10명 내외의 투자자와 합의해 배상금을 지급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도 일부 투자자와 합의 후 배상금을 지급했다. 다만 판매된 ELS 계좌가 40만개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극소수 인원만이 합의한 상태다.분조위의 판단은 대표사례에 해당하는 만큼 이후 각 은행의 자율배상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분조위 결정문이 배상비율에 대한 상세한 기준이 나오는 만큼 앞으로 적정비율을 산정하는 데 참고자료로 활용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금융권은 분조위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분조위의 결정이 자율배상 협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미 금감원의 배상기준안을 근거로 홍콩 ELS 자율배상을 위한 협상에 착수한 상태”라며 “분조위의 결정도 기준안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인 만큼 협상의 속도에 크게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송주오 기자
국정원 “北 동남아·中서 테러 조짐”…정부, 5개 재외공관 테러경보 격상(종합)
  • 국정원 “北 동남아·中서 테러 조짐”…정부, 5개 재외공관 테러경보 격상(종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정부가 북한의 위해 시도 첩보를 입수하고 5개 재외공관에 대해 테러경보를 2단계 상향했다. 국정원이 북한의 특수기관 관리자들이 늘어나는 탈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한국의 공관원에 대해 보복을 가할 것이라는 징후를 파악했기 때문이다.정부는 2일 대테러센터 주관으로 ‘테러대책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리 재외공관의 테러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공관 및 공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협의했다.특히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5개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테러 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2단계 상향 조정했다. 테러경보는 테러 위협의 정도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4단계로 구분된다.최근 우리 정보 당국은 우리 공관원에 대한 북한의 위해 시도 첩보를 입수하고, 이에 대한 조치로 주캄보디아 대사관, 주라오스 대사관, 주베트남 대사관,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주선양 총영사관의 테러경보를 경계로 조정했다. 경계는 테러발생 가능성히 농후한 상태일 경우 발령한다.코로나19 종식 이후 작년 하반기부터 장기 체류 해외파견자들의 귀북이 시작되면서 북한 체제에 회의를 느낀 공관원, 무역일꾼, 유학생 등 엘리트들의 이탈이 속출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밝혔다.국정원은 “해외 파견 북한인들을 관리·감시하는 공관 간부 및 보위성 등 특수기관원들이 ‘자발적인 이탈사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김정은에게 허위보고하고, 우리 공관원 대상 보복을 기도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테러경보의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국정원은 “최근 북한이 중국과 동남아·중동 등 여러 국가에서 우리 공관원이나 국민 대상으로 테러를 준비중인 징후가 다수 입수됨에 따라 유관기관에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과거 우리 정부는 2010년 천안함 사건 당시 북한의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해외공관에 테러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테러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공관, 공관원 및 재외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윤정훈 기자
여야 합의로 `이태원참사특별법` 처리…"제대로 된 진상조사 할 것"
  • 여야 합의로 `이태원참사특별법` 처리…"제대로 된 진상조사 할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2일 이태원참사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이젠 법이 제정된 만큼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별법 통과 이후 마련되는 시행령과 예산, 인력 지원 등 진행상황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계획이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여야 합의 처리에 대한 유가족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참사특별법 처리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회 본회의 방청석에서 법안 처리를 지켜봤던 이태원참사 피해자 유가족들도 함께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재의를 요구(거부권)했다. 재표결을 두고 여야가 협상을 이어왔으며 결국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권한을 축소하는 대신 위원장을 사실상 야당이 맡도록 하며 합의가 이뤄졌다. 이 법은 이날 본회의에서 2022년 10월 29일 참사가 발생한 지 550여일이 지나 통과됐다.남인순 민주당 이태원참사대책특별위원장은 “유가족이 합의처리를 원했기 때문에 내용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처리돼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진상조사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법을 통해서 안전사회로 가는 길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이태원참사특별법은 대한민국이 시민 안전과 책무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법률이었다”며 “(처리까지) 무려 1년하고 6개월이 걸렸다는 점에서 21대 국회의원 한사람으로써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장 의원은 “특별법에 명시된 특조위를 통해 (참사를) 왜 막지 못했는지,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어떻게 하면 다시는 이런 참사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게 할 수 있는지 진실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저희당은 안타깝게도 22대 국회 원내에서 유가족 곁을 지키지는 못하지만 거리에서 끝까지 곁을 지키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여당과의 협상을 이끌었던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유가족들께 (법안 처리가) 너무 늦어져서 죄송하다, 한번 됐다가 거부당하고 실망하게 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끝까지 함께 책임지고 시행령과 예산, 인력 부분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태원참사특별법 통과로 우리 사회가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사회로 한 단계 더 전진했다고 생각한다”며 “용산에서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그는 “법의 통과는 시작”이라며 “법이 제대로 작동하고 우리가 원하는 사회로 나아가고 진실을 밝히는데 철저하게 이 문제를 꼼꼼히 살피고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이정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특검법 통과가 끝이 아님을 알고 있다”며 “이제 제대로 된 이태원참사의 원인 규명을 위해 참되게 조사를 잘 해서 이태원 참사의 모든 원인은 규명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2024.05.02 I 이수빈 기자
"무거운 여행가방 무료로 맡기자"…LG U+, 강남·홍대서 서비스
  • "무거운 여행가방 무료로 맡기자"…LG U+, 강남·홍대서 서비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여행 캐리어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틈러기지(TEUM Luggage)’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틈러기지 서비스는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등 관광객 밀집 지역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의 여행 캐리어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내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의 시범 운영 후 정식 론칭했다.LG U+가 여행객 밀집 지역서 캐리어 무료 보관 서비스 운영한다.(사진=LG U+)강남역 11번 출구 부근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byU+)’에서는 지난 1일부터, 홍대입구역 4번 출구 부근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은 오는 1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상의틈은 통신 서비스 가입 업무 외에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공간이다.틈byU+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은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점진적으로 틈러가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MZ 세대 여행객들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도심 외곽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에는 숙소에 캐리어를 놓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거나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이동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틈러기지를 이용하면 이러 한 불편함 없이 여정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틈byU+에서 다양한 팝업 전시도 경험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앞서 틈러기지 서비스를 3개월간 시범 운영하며 캐리어 보관에 불편함을 느낀 고객 여정을 조사했다. 그 결과, 많은 고객이 간단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용도로 틈러기지 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시간 내외로 짐을 보관한 고객이 70%로 가장 많았으며, 2시간과 3시간 이상 보관한 고객은 각각 15% 수준으로 나타났다.이현승 옴니채널CX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는 앞서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부근에서 캐리어를 가지고 다니는 내외국인들이 많다는 점을 발견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틈러기지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미리 파악하고 LG유플러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폭 넓은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임유경 기자
'수출이 효자네'…국내 車업계, 4월 내수 부진에도 판매량 반등(종합)
  • '수출이 효자네'…국내 車업계, 4월 내수 부진에도 판매량 반등(종합)
  • [이데일리 공지유 이다원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1년 전보다 2.5% 늘어났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 영향으로 내수는 판매 부진을 면하지 못했지만, 수출이 ‘효자’ 역할을 하며 전체 판매량은 늘었다. 중견 3사인 KG모빌리티(003620)·르노코리아·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크게 뛰었다.현대차 그랜저.(사진=현대차)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4월 한 달간 국내외 판매량 총 67만1611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 2.5% 증가한 수준이다. 내수가 11만8978대로 7.3% 감소했지만, 수출이 55만2197대로 5.0%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올해 1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했다.현대차(005380)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84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수준이다. 내수 판매량이 6만3733대로 1년 전보다 4.4% 감소했지만, 수출이 28만2107대를 기록하며 5.2% 증가해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같은 기간 기아(000270)는 0.6% 증가한 26만1022대(특수차량 436대 포함)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 역시 내수 판매는 4만75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지만 수출은 21만3081대로 1.6%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 EV6 상품성 개선 모델,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중견 3사 역시 국내 실적은 부진했지만 수출 실적이 모두 크게 뛰었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달 내수 3663대, 수출 6088대 등 총 975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토레스 신차 효과가 소진되면서 내수 판매량이 1년 전보다 34.4% 떨어졌지만, 수출이 같은 기간 40.1% 증가하며 내수 감소분을 일정 부분 상쇄했다. KGM 관계자는 “수출은 튀르키예와 호주,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6000대 판매를 넘어섰다”며 “수출 물량 확대는 물론 다양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1780대, 수출 8792대로 총 1만572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1.2% 감소했지만 수출은 지난해 4월(7779대)보다 13%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10.4% 증가했다. 해외 판매 중에서는 아르카나 모델이 하이브리드 4698대를 포함해 총 8367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뉴 르노 아르카나.(사진=르노코리아)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4만4426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늘어난 수출 물량이 호실적의 바탕이 됐다. GM 한국사업장은 전년 동월 대비 17% 늘어난 4만2129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며 2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성장을 기록했다. 월간 판매량 중 수출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94.8%에 달한다. 내수 판매량은 56.1% 감소한 2297대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한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737대 판매돼 내수 판매 최다 차종에 올랐다.
2024.05.02 I 공지유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