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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ELS·환율 직격탄…금융지주 순익 전망 '암울'
  • 홍콩ELS·환율 직격탄…금융지주 순익 전망 '암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거둔 4대 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는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따른 자율 배상 등으로 전년보다 순이익이 1조원 가량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이 가운데 신한금융지주는 KB금융지주를 제치고 ‘리딩금융’ 타이틀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지주사 실적 순위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합산은 3조 9815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조 9015억원) 대비 18.8% 줄어든 수치다. 4대 금융지주는 이달 25일 KB금융을 시작으로 26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이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금융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 200억원으로 지난해(1조 4976억원) 대비 31.9%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신한금융은 1조 2377억원의 순이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1조 3880억원)와 비교해 10.8% 줄어든 수준이지만 KB금융을 약 2000억원 차이로 앞서며 리딩금융 타이틀을 탈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은 9062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 1022억원)보다 17.8%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9137억원)보다 10.5% 감소한 817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금융지주사의 실적 부진 원인은 핵심 자회사인 은행 ELS 손실 배상 여파가 크다. KB금융은 홍콩 ELS 판매 잔액이 7조 6695억원으로 금융사 가운데 가장 많아 순이익 감소폭이 가장 클 전망이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은행권 중 올해 위험요소가 가장 큰 곳은 KB국민은행이다”며 “KB국민은행의 ELS 배상액은 올해 5000억원 후반서 1조원 초반까지 추정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1분기 홍콩 ELS 배상으로 KB금융 8630억원, 신한지주 2670억원, 하나금융 2360억원, 우리금융 46억원 규모로 전망했다.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도 부담 요소다. 환율이 오를수록 은행의 건전성은 떨어질 수 있다. 외화대출 등 외화자산을 원화로 환산하면 금액이 늘어나는 만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 하락할 수 있어서다. 특히 외환 업무의 강자인 하나금융은 비화폐성 환차손에 약 7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했다. 다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홍콩 ELS 자율배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주요 금융그룹의 영업이익 성장세는 양호하겠다는 시각도 있다. 대출 성장세와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순이자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계대출은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높은 성장을 예상하는데 이는 대환대출 인프라의 주담대, 전세 확장과 이에 따른 수요 증가 영향때문이다”고 평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홍콩 ELS 자율배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외에는 일회성 요인이 거의 없다”며 “은행의 1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이미 낮아진 컨센서스를 다소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2024.04.25 I 정두리 기자
대구은행, 해외 모바일 간편결제 일본서 서비스
  • 대구은행, 해외 모바일 간편결제 일본서 서비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대구은행은 iM뱅크를 통해 해외 가맹점에서 모바일 QR·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GLN 해외 간편 결제’를 일본에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GLN 해외 간편 결제’는 원화 또는 미화에서 현지 통화로 결제 시 환전 수수료와 별도 해외 가맹점 수수료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해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DGB대구은행은 올해 1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해 태국, 라오스, 대만, 캄보디아, 홍콩, 싱가포르,괌·사이판 등에서 이용 가능했으며 이달 22일부터 일본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DGB대구은행은 ‘GLN 해외 간편 결제’ 이용 시 환율우대 100% 및 결제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이번 일본 서비스 확대에 따라 더 많은 해외 여행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결제금액은 본인 계좌에서 실시간 현지 통화로 환전해 즉시 출금된다.이밖에도 은행권 최초 시행 중인 외화 재환전 수수료 전면 무료 프로그램 ‘iM 무료 환전 프로그램 - 선 넘는 외화 재환전’ 등 차별화되는 외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외화 재환전 수수료 혜택은 기존 해외 모바일 결제 혜택을 넘어 외화 현찰 환전 혜택까지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황병우 은행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외환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4 I 정두리 기자
“금융사 고위험상품 ‘완전대책’ 시급…은행판 ‘중대재해법’ 도입돼야”
  • “금융사 고위험상품 ‘완전대책’ 시급…은행판 ‘중대재해법’ 도입돼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로 대규모 원금 손실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고위험상품 투자자 보호 조치를 위해 금융권 전방위에 걸친 금융소비자 보호체계 재점검이 가동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내부통제 및 경영진 책임 확대의 일환으로 은행판 ‘중대재해처벌법’이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금융경제연구소가 주관한 2024년 제1차 금융노동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성수용 한국금융연수원 교수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금융경제연구소 주관 2024년 제1차 금융노동포럼 ‘은행의 고위험상품 판매, 어떻게 볼 것인가?’ 발제자로 나서 “사모펀드 사태에 따른 투자자 보호 강화 조치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본점 차원의 판매정책 상 금융소비자 보호 실폐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성 교수는 대형 금융회사 마저도 금소법 등 관련 법규 이해 역량이 미흡하다며 △글로벌 불확실성 고조 시기에 공격적 영업 지속 △부적정한 KPI(핵심성과지표) △내부승인 우회한 판매한도 확대 △형식적 비예금상품위원회 운영 등을 금융사 차원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실제 금융감독원의 홍콩 ELS 현장 검사 결과, A은행은 본사가 과도한 영업 목표를 정해 실적 데이터를 회사 게시판에 안내하는 등 무리한 과열 경쟁을 부추겼다. B은행은 고객 손실위험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부승인 절차 위회 등을 통해 판매한도를 오히려 확대했다. C은행의 비예금상품위원회는 형식적으로 운영됐고, 모니터링도 부실하게 운영하는 사후관리도 미흡했다. D은행은 고객 투자성향 분석시 거래 목적, 위험에 대한 태도, 연령 등 6개 항목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함에도 일부 항목을 누락하거나 점수가 배정되지 않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 교수는 “고위험상품 실제 판매과정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장치들이 일선 영업 현장 뿐만 아니라 본사 차원에서 엉터리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면서 총체적 부실이 나타난 셈”이라면서 “은행에서 고위험상품의 판매 여부를 떠나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금융권 전체의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및 절차를 재점검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최원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외협력본부 부위원장은 경영진의 단기 성과주의와 비이자이익 과당경쟁이 각종 금융사고를 유발한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최 부위원장은 “은행 KPI를 현재 투자상품 판매 중심에서 고객수익 중심 평가로 전환해야 한다”며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의존도를 탈피해 새로운 비이자이익 창출 모델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최 부위원장은 “금융당국 공동 책임제를 도입해 금융감독원의 모니터링, 감독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은행판 중대재해처벌법을 도입해 은행권 경영진 책임을 강화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금융당국은 금융사고 예방 확대를 위해 ‘은행판 중대재해처벌법’이라 불리는 ‘책무구조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 개개인의 직책과 담당업무에 따라 내부통제 관리 책임을 구체적으로 배분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다.책무구조도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오는 7월 시행된다. 실제 적용까지는 6개월의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에 금융지주와 은행은 내년 1월까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면 된다. 대부분 올 하반기 조기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24.04.24 I 정두리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 아동 금융 멘토링에 6억6천만원 후원
  • 신협사회공헌재단 아동 금융 멘토링에 6억6천만원 후원
  • 지난 23일 대전 신협중앙회 대강당에서 ‘2024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 후 우욱현(왼쪽)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전우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복지사업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24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 진행에 앞서 전국 6000명 아동의 전인격적 성장을 위해 6억6000만원의 후원금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지난 23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보건복지부, 신협사회공헌재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함께 협력해 운영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수행기관으로는 올해 전국 225개 신협과 아동복지시설로 확정됐으며, 서로 협약을 맺고 협동·경제 관련 주제의 멘토링을 진행한다.신협 임직원은 멘토가 돼 지역사회 내 아동과 함께 협동·경제 교육, 신협 견학, 전통시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년간 참여한다. 작년에는 942명의 신협 멘토가 5933명의 아동 멘티에게 1578회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또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양질의 교육’을 달성하기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신협재단은 지난 8년간 2만60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기 위해 꾸준히 멘토링 사업을 지속해왔다.신협재단은 지역사회 아동에게 총 6400권의 금융 교재와 1600세트의 교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교재와 교안 및 교구는 재단과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신협만의 금융교육 특화 콘텐츠다. 올해의 주제는 용돈관리, 예산 및 결산, 똑똑한 소비 등의 구성됐으며, 이를 활용해 신협 멘토가 직접 아동 멘티에게 협동·경제교육을 제공한다.한편 지난 23일 신협재단은 대전 신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멘토링에 참가하는 신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멘토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총 200명 신협 멘토가 명확한 목적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멘토링의 기본개념, 금융교육 강의법 등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전수했다.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매년 6000명의 신협인은 전문성을 발휘해 미래세대에게 유익한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라며 “신협은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금융기관으로써 다양한 교육사회공헌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4 I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 삼성월렛에 학생증 카드 담는다
  • 우리은행, 삼성월렛에 학생증 카드 담는다
  •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범석(오른쪽)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주거래 대학 학생증 카드를 삼성월렛에 탑재한다.우리은행은 23일 삼성전자와 ‘디지털 금융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학생증 카드와 삼성월렛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학생증 카드를 통한 결제 및 신분증 기능 활성화 △디지털 월렛 서비스 연계 금융상품 개발 △미래형 금융서비스 및 상품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또한 서울대, 포스텍, 성균관대, 서강대 등 우리은행 주거래 대학교의 학생증이 순차적으로 삼성월렛에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 학생증 카드를 삼성월렛에 등록하면 삼성페이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는 물론, 도서관과 강의실 출입 등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삼성월렛과 업무제휴로 미래세대의 금융 생활에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와 함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4 I 정두리 기자
농협카드, 대중교통 혜택 담은 ‘NH농협 K-패스 카드’ 2종 출시
  • 농협카드, 대중교통 혜택 담은 ‘NH농협 K-패스 카드’ 2종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NH농협카드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된 ‘NH농협 K-패스 카드’ 2종(신용·체크)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K-패스 사업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국토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의 전신인 알뜰교통카드는 교통비 환급을 위해 출·도착지를 기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K-패스는 이동거리와 상관없이 대중교통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K-패스 카드의 주요 혜택은 교통비 환급이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환급받을 수 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보유한 고객도 동일한 K-패스 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4월 30일까지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앱에서 K-패스 회원전환 신청을 하면 된다. NH농협카드는 K-패스의 교통비 환급에 일상생활 할인 혜택을 더한 ‘NH농협 K-패스 카드’를 출시했다. 신용카드의 경우,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의 모빌리티 서비스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모빌리티 서비스에는 △버스·지하철·택시·철도, △렌터카·카쉐어링, △전기차 충전 영역이 포함된다. 또한 최대 1만원의 라이프서비스(△이동통신 △오픈마켓·배달앱 △스포츠·H&B 영역) 청구할인 등 생활과 밀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 K-패스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000원의 모빌리티 서비스 캐시백, 최대 3000원의 이동통신요금 5% 캐시백, 최대 2천원의 커피전문점 5%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K-패스 카드 출시를 기념해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NH농협 K-패스 카드의 합산 이용액 20만원당 1개의 추첨권(최대 10개)을 부여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05명에게 △애플워치 시리즈9(2명) △에어팟 프로 2세대(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0명)를 증정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책 사업에 적극 참여해 고객의 필수 생활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4 I 정두리 기자
환차익 노린 투자자, 달러예금 하룻새 1.5조원 인출
  • 환차익 노린 투자자, 달러예금 하룻새 1.5조원 인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 7% 넘게 급등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5대 은행 달러 예금 잔액은 5개월도 되지 않아 11조원이 넘게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대거 자금을 인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화 강세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지면 달러 인출 추세는 더욱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22일 기준 달러 예금 잔액은 553억8459만달러(약 76조3864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573억7760만달러) 대비 19억9301만달러가 감소한 수치다. 원화로 환산(22일 종가 1379.2원)하면 2조7487억원이 줄어들었다. 달러 예금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적립해뒀다가 출금하거나 만기가 됐을 때 원화로 돌려받는 금융상품이다. 이 예금 잔액은 통상 환율이 내리면 증가하고 오르면 감소한다. 지난해 11월 말(635억1130만달러)과 비교하면 8억1267만달러(11조2083억원) 줄었다. 5개월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11조원이 넘게 줄어든 것이다. 최근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350원 선을 넘어서자 환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대거 자금을 인출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16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다.달러 예금 잔액은 환율이 1360원선에 다가섰던 지난해 9월 말 531억 7310만달러까지 감소했다가 환율이 1280원대로 내린 같은 해 11월 말 630억달러대로 증가했다. 이후 12월 말 629억 2830만달러, 올해 1월 말 593억 5550만달러, 2월 말 578억 3010만달러, 3월 말 573억 7760만달러 등으로 4개월 연속 줄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최근에는 장중 1400원을 넘어서는 등 급등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달러 예금을 보유한 기업과 소비자가 이를 단기 고점으로 인식하고 대규모 환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에 더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이 겹겹이 터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진 한편 국제유가가 추가로 상승해 인플레이션을 재차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미국의 최근 3달간 물가 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도 지연되고 있다.달러화 강세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지면 달러 인출 추세가 더욱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환율이 현 수준에서 추가로 대폭 상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달러 강세는 올해 하반기에 다소 약화할 것이다”며 “4분기에 접어들면 1300원을 밑돌 것이다”고 예상했다. 최진호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도 “원·달러 환율이 어느 정도 박스권에서 갇혀 있게 된다면 달러 예금은 차익 실현과 맞물려 쉽게 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2024.04.23 I 정두리 기자
페퍼저축은행, 전국장애인양궁대회 성료…2년 연속 메인스폰서
  • 페퍼저축은행, 전국장애인양궁대회 성료…2년 연속 메인스폰서
  • 지난 19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제 2회 페퍼저축은행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겸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페퍼저축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제2회 페퍼저축은행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겸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페퍼저축은행과 대한장애인양궁협회가 공동 주최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진행됐다. 전국 약 70명의 장애인 양궁 선수들이 출전해 컴파운드·리커브·W1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째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지난 2021년 부천시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 양궁단을 창단한 데 이어 지속적인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통해 장애인 양궁의 저변을 넓히고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은 총 4차로 이뤄지며, 이번 경기를 비롯해 5월 2차전, 6월 3차전, 9월 4차전의 종합 순위에 따라 2025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후 최종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 된다.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적극 마련해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 도모를 위해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 장애인 양궁단은 윤건후 감독의 지도하에 구동섭, 김미순, 최성길, 이승준 선수가 소속돼 있다. 2024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미순 선수는 오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에 도전하며, 이번 제 2회 페퍼저축은행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에서 여자 컴파운드 오픈 개인전 토너먼트를 우승했다.
2024.04.23 I 정두리 기자
토스뱅크,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 2년 연속 韓 1위
  • 토스뱅크,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 2년 연속 韓 1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The World’s Best Banks 2024’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부문 1위에 랭크됐다고 23일 밝혔다.포브스는 매년 각 나라별 최고 수준의 은행을 선정하기 위해 글로벌 리서치사 ‘스태티스타(Statista)’와 함께 전 세계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다.올해는 33개 국가에서 약 4만9000여 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전 세계 약 403개 주요 은행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와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에 답한 후 △신뢰성 △이용약관(수수료 및 금리 수준 등) △고객 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금융 자문 등 5가지 항목이다.토스뱅크는 5가지 항목 중 네 가지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디지털 서비스이며, 이는 은행의 웹사이트 및 앱 사용의 용이성 및 직관성 등을 평가한 항목이다.실제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한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 2년 반 만에 1000만 고객을 돌파하는 등 이례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지금 이자 받기’ ‘먼저 이자 받는 예금’ 등 기존 은행권의 관습과 달리, 고객 중심적인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며 두터운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토스뱅크는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 금융 주권까지 고민하며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후 지속적으로 토스뱅크만의 혁신과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한 부분들이 인정받은 것 같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지속 선보이며 천만 그 이상의 고객들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3 I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 서금원에 218억원 출연…서민금융 지원 강화
  • KB국민은행, 서금원에 218억원 출연…서민금융 지원 강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 22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추진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해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서민금융 공급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에도 서민금융진흥원의 소액생계비 대출 재원 마련에 약 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KB국민은행은 총 3721억원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로, 공통 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지원 3005억원과 자율 프로그램 716억원으로 나뉘어 추진 중이다. 올해 2월 약 26만 명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지원을 시작했으며, 지난 4일에는 자율 프로그램 중 하나로 비대면 보증서대출 또는 신용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및 대출이자를 환급해주는 총 150억원 규모의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저신용 취약차주의 제도권 금융 이용 활성화와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게 1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상생금융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3 I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 서금원에 404억원 기부금 출연
  • 신한은행, 서금원에 404억원 기부금 출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상생금융 확대 및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이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404억원의 기부금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기부금 출연 업무협약에는 신한은행 등 9개 은행이 함께 참여해 총 2214억원을 출연했다. 출연 기부금은 서민금융진흥원의 대출상품 햇살론뱅크, 햇살론15 등 실질적 금융지원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폭넓게 사용된다.신한은행은 은행권 공동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저금리대환대출 금리인하와 보증료 면제에 34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서민금융진흥원 기부금 출연을 포함하면 자율프로그램을 통한 서민·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금융지원 규모는 총 438억원이다.‘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프로그램 287억원 △미래세대 청년지원 프로그램 228억원 △사회 이슈 해결 동참 프로그램 141억원 △서민금융진흥원 및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438억원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또한 신한은행은 신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대출 신상품 3종을 5월 출시 예정이며 △업력 1년 미만 신규 창업자 △39세 이하의 사업초기 청년 △전통시장 영세 사업자 등 신용등급 및 담보력이 낮은 자영업자들에게 16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 상품 및 서비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 사업자대출 비교 서비스’를 지난주 출시하고 이를 이용하는 사업자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진행하고 있다.
2024.04.23 I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 취약계층 금융지원 위해 363억원 출연
  • 우리은행, 취약계층 금융지원 위해 363억원 출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363억원을 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총 2758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 계획을 수립, 지난 2월 18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 바 있다.또한 지난 4월 1일부터는 청년 및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 총 60만명을 대상으로 908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을 수립해 △청년 경제자립을 위한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 △중·저소득자 신용대출 첫 달 이자 캐시백 등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우리은행이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한 363억원은 제도권 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보증과 대출 지원 등에 사용된다. 특히 햇살론15, 햇살론뱅크 등 저소득, 저신용자 계층을 위한 서민금융 상품 공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출연금이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금융지원의 빠른 이행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사회 곳곳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23 I 정두리 기자
KB국민카드 “이제 기후동행카드 충전도 됩니다”
  • KB국민카드 “이제 기후동행카드 충전도 됩니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카드가 서울시에서 발급하는 기후동행카드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오는 24일 모바일기후동행카드를 시작으로 27일 실물카드에 대한 충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기존에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는 계좌이체 방식으로, 실물 기후동행카드는 역사 내 승차권 충전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 가능했으나, 이달 말부터는 별도의 충전 수수료 없이 KB국민 신용·체크카드로 충전이 가능하다.KB국민카드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충전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24일부터 5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후 행사기간 중 KB국민 신용 및 체크카드(기업, 비씨, 선불카드 제외)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캐시백(1인 1회)을 제공하고, 충전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배달의 민족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또 충전 고객 중 KB Pay 이용 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추첨을 통해 △(1등) 50만원 1명 △(2등) 10만원 50명 △(3등) 5만원 100명 △(4등) 1만원 500명 △(5등) 5000원 1000명 총 1651명에게 캐시백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활성화와 기후 위기 대응에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등 ESG 실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3 I 정두리 기자
삼성금융,국민銀과 맞손…통합 앱 ‘모니모’ 확대에 촉각
  • 삼성금융,국민銀과 맞손…통합 앱 ‘모니모’ 확대에 촉각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삼성 금융계열사 공동 브랜드인 삼성금융네트웍스가 통합 앱 ‘모니모’ 활성화를 위해 KB국민은행과 손을 잡았다. 금융권에선 기대만큼 우려도 크다는 시각이다. 금융권의 ‘슈퍼앱’ 경쟁이 고조될 순 있으나 양사 협업의 흥행 여부에 대해선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최근 모니모 활성화를 위한 제휴 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은행을 선정하고 본계약 체결을 위해 협의 중이다. 양사는 본계약 체결 이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절차를 거쳐 연내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새로 선보이는 서비스는 모니모의 선불 충전금 모니머니를 활용한 파킹통장 출시가 유력하다. 선불금을 충전하지 않고도 삼성카드 결제 대금, 삼성화재 보험료 등을 파킹통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금리는 연 3%대의 높은 이자를 제공해 고객을 유인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금산분리 규제로 은행을 보유할 수 없었던 삼성금융이 국민은행을 등에 업고 그동안 한계로 지적받아온 은행으로의 ‘확장성’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한다. 다만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비했던 모니모가 ‘네카토’(네이버·카카오·토스) 등 빅테크가 장악하고 있는 디지털 금융 판도를 뒤바꿀지는 의구심이 크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모니모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86만명 수준에 그친다. 토스(1749만명)를 비롯해 카카오뱅크(1574만명), KB금융 스타뱅킹(1303만명), 신한금융 쏠뱅크·슈퍼쏠(1169만명) 등과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하다.특히 신규 서비스에 차별성이 없다면 네이버페이와 하나은행의 제휴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의 유사 상품에 그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선불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를 은행에 보관해 최대 연 3%의 금리와 결제 시 최대 3%의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 상품이다. 이미 지난 2022년부터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금융사 한 연구원은 “이번 협업에서 국민은행은 수신 고객을 확보할 수 있지만 모니모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 지 우려스럽다”며 “뚜렷한 차별성이 없다면 단순히 삼성과 KB가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금융상품을 만들었다는 평가에 그치고 말 것이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삼성금융 관계자는 “국민은행과 제휴를 통해 모니머니를 활용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거쳐 연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 할 것”이라고 했다.
2024.04.23 I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 금융교육강사 1천명 넘어서
  • 신한은행 금융교육강사 1천명 넘어서
  •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금융교육강사 11기 발대식에서 김기흥(두번째줄 가운데)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과 신한 금융교육강사 11기 직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교육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교육 및 진행을 이끄는 ‘신한 금융교육강사’ 참여 직원이 누적 1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신한은행 직원으로 구성된 ‘신한 금융교육강사’는 2012년 신한 어린이금융체험교실을 통해 첫 교육활동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신한 금융교육강사’ 11기 발대식을 진행해 169명의 금융교육강사를 신규로 선발했다. 이로써 신한은행 금융교육강사는 기존 864명에서 누적인원 총 1033명으로 확대됐다.이번 발대식에는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 ‘미니멀 경제학’ 등의 저자 한진수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와 글로벌 매크로마켓 전문가인 신한은행 WM추진부 오건영 부장이 참석해 대한민국 사회초년생 금융이해도 현황과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했다.신한은행은 올해부터 금융교육 대상을 사회초년생과 청년들을 대상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에서 대학교 신입생과 재학생을 위해 ‘찾아가는 대학생 금융교육’을 론칭했다.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김기흥 그룹장은 “금융 이해를 높이는 활동은 개인의 재무안정과 올바른 금융 의사결정에 필수적인 요소다”며 “앞으로도 신한 금융교육강사 직원들의 금융 전문성과 경험을 고객과 나눔으로써 사회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2 I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 “모임 체크카드 발급하고 회식지원금도 받으세요”
  • 카카오뱅크 “모임 체크카드 발급하고 회식지원금도 받으세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1000만명의 모임통장 고객들을 위한 전용 체크카드인 ‘모임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임원 초대 기능’과 실시간 ‘회비 현황 확인 기능’ 등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순 이용자수 1000만명을 달성하는 등 모임 활동을 위한 필수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모임 체크카드‘는 모임에 최적화된 캐시백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모임통장을 보유한 모임주라면 누구나 발급할 수 있다. 모임 활동에 알맞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캐시백 지급 한도 없이 5만원 이상 결제할 때마다 3000원 또는 300원의 캐시백을 실시간으로 랜덤 지급하며, 전월실적이나 일부 가맹점 외 업종별 제한 조건이 없어 자주 사용할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동일 매장에서 반복 결제시 캐시백은 일 1회만 제공된다.기존에 사용하던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를 해지하지 않아도 ’모임 체크카드‘ 추가 발급이 가능해 결제 금액 및 결제처에 따라 두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결제 후에는 ’카드 이용내역 페이지‘에서 각 카드의 이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분리해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고 투명한 모임 회비 운영이 가능하다.‘모임 체크카드’는 총 3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 춘식이 캐릭터가 적용된 ’라춘카드‘부터 모임에 맞는 문구를 직접 입력할 수 있는 ’모임투게더‘ 카드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준비해 고객들의 기호에 맞게 카드를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카카오뱅크는 오는 5월 24일까지 ’모임 체크카드‘를 신청한 고객에게 총 4억원 규모의 경품을 추첨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모임 체크카드‘를 신청하면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총 1만3000개의 모임은 회식 지원금 10만원(제세공과금 제외), 백화점 상품권, 치킨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당첨될 경우 회식 지원금은 모임통장 계좌로 입금되며, 치킨 교환권과 백화점 상품권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임이 편리해지는 다양한 기능을 더해 모임통장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22 I 정두리 기자
신협, ‘신협연구 3040 자문단’ 출범…“미래 청사진 그린다”
  • 신협, ‘신협연구 3040 자문단’ 출범…“미래 청사진 그린다”
  • 지난 19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열린 ‘신협연구 3040 자문단’ 위촉식에 참석한 자문 교수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중앙회는 지난 19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신협연구 3040 자문단’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신협은 젊은 세대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신협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각 영역에서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30·40대 교수로 구성된 ‘신협연구 3040 자문단’을 출범했다.이날 위촉식에서는 ‘신협연구 3040 자문단’으로 발탁된 교수 9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신협 소개와 자문단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위촉된 자문위원은 신협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신협연구’ 등 여러 정기간행물에 논문 투고 및 연구자문을 수행하고, 신협 조직의 미래 발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이날 자문단 단장으로 △현정환 교수(동국대)가 선임됐으며, 자문위원으로 △한재현 교수(광운대) △나형종 교수(세명대) △김용기 교수(세종사이버대) △권지호 교수(가천대) △최승욱 교수(경희대) △이재형 교수(전남대) △김성태 교수(경성대) △윤상필 교수(국립경상대)가 위촉됐다.현정환 교수는 “자문단을 최선을 다해 이끌겠다”며 “앞으로도 신협과 관련한 활발한 연구 활동과 자문을 통해 신협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윤성근 신협중앙회 기획이사는 “젊음과 능력을 갖춘 자문위원들께서 신협의 미래 먹거리, 신성장 동력 발굴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며 “신협중앙회는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협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신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신협은 1982년부터 정기간행물 ‘신협연구’를 발간해 오고 있으며, 신협과 협동조합 운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4.04.22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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