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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2700대 달린다.. 지난해 최다 판매는 '쏘울EV'
  • 전기차 2700대 달린다.. 지난해 최다 판매는 '쏘울EV'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가 지난해 말 기준 27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는 기아자동차의 쏘울EV 414대를 비롯해 1183대가 등록되며 전기차 보급 속도가 빨라졌다.2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는 2703대였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2011만대의 약 0.01%로 그 비중은 극히 미미하지만 최근 증가 속도는 빨라졌다.2012년 이전까지만 해도 시속 60㎞ 전후의 저속전기차 중심으로 일부가 시험적으로 보급되는 데 그쳤으나 2013년 715대에서 지난해 1183대로 급격히 늘었다. 정부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제를 확립했고 전기차 제조·수입사도 이에 맞춰 신모델을 내놨기 때문이다.가장 주도적인 회사는 기아차(000270)였다. 지난해 전기차 차종별 등록대수를 보면 쏘울EV가 414대로 1위, 레이EV가 202대로 3위에 올랐다. 2위는 르노삼성 SM3 Z.E.(309대)였다.BMW i3(170대) 쉐보레 스파크EV(70대) 닛산 리프(16대) 테슬라 모델S 1대, 포드 퓨전EV(1대) 등이 뒤따랐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 및 업계종합지금까지 누적 등록대수로는 레이EV가 1056대로 가장 많은 약 39%를 차지했다. 이어 SM3 Z.E.(624대) 쏘울EV(385대) 현대 블루온(215대) i3(170대) 스파크EV(102대) 리프(17대) 등이 있었다.2010년 전후 판매된 저속전기차도 126대(CT&T 68대, AD모터스 58대)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게 보면 전기차로 분류되는 현대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도 6대 등록돼 있었다.올 연말이면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날 예정이다.정부는 이달 초 올해 전기차 3000대 보급 계획을 확정했다. 전기택시(140대) 전기버스(50대) 전기화물차(30대)도 포함된다. 수소연료전지차도 공공기관 위주로 72대 보급기로 했다. 일부 노후·고장·사고차가 운행을 중단하더라도 국내에서 운행하는 전기차가 5700대 이상이 되는 것이다.전기차 판매는 현재 정부보조금(전기차 2000만원 전후, 수소연료전지차 5500만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보조금 없인 가격 경쟁력이 없어 정부의 보급 계획이 곧 판매량이 된다.국내 전기차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운행대수가 늘면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며 가격이나 충전 인프라 등 나머지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된다”며 “수년 후에는 정부 보조금 없이도 자생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기아 쏘울EV. 기아차 제공▶ 관련기사 ◀☞올해 개미투자자가 가장 관심 보인 대형주는?☞기아차, 제네바 모터쇼서 왜건형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 공개☞현대차 "한전 세금 감면?..환류세 대상 아니다"(상보)
2015.02.23 I 김형욱 기자
애플, 전기차 공격행보…"5년내 테슬라·GM과 경쟁"
  • 애플, 전기차 공격행보…"5년내 테슬라·GM과 경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밀리에 전기자동차와 무인자동차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애플이 이르면 오는 2020년쯤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한 뒤 이는 새로운 자동차를 개발하는데 5~7년 걸리는 일반 자동차 제조회사의 일정을 감안하면 매우 공격적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이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게 될 경우 경쟁을 벌여야하는 테슬라모터스와 제너럴모터스(GM)의 경우 현재 4만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한 번 충전에 200마일 이상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오는 2017년쯤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상태다. 최근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미니밴을 닮은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타이탄(Titan)’을 진행하면서 초기 전기차 개발을 위해 자동차업계 인력을 포함한 수 백명을 충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최근 분기 1780억달러에 이르는 사상 최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만 60억4000만달러에 이르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유력 전기차업체가 됐다는 사실은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진입 장벽이 생각보다는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 업체들은 차 개발에 있어서 기술적 어려움에 봉착한 상태”라며 애플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봤다. 다만 테슬라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어느 정도 앞당길 수 있느냐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실제 애플은 이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A123시스템즈 핵심 인력 5명을 스카웃하면서 이 회사로부터 불법 스카웃 혐의로 매사추세츠연방법원에 피소되기도 했다. 애플은 이밖에도 LG화학(051910)과 삼성전자(005930), 파나소닉, 도시바, 존슨 콘트롤스 등에서 배터리 관련 엔지니어들을 대거 영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자동차 부문의 낮은 마진도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GM의 CEO로 재직했던 댄 애커슨도 이날 한 인터뷰에서 “내가 만일 애플의 주주라면 애플의 자동차 제조 사업 소식에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마진이 적은 사업에 뛰어드는 것에 의심을 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사업은 규제, 안전 요구 사항 등 지켜야 하는 것들이 많아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전했다.
2015.02.20 I 이정훈 기자
"스마트폰 다음 혁신은 자동차"…구글과 애플이 본 기회
  • "스마트폰 다음 혁신은 자동차"…구글과 애플이 본 기회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구글, 애플 등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자동차산업을 넘보고 있다. 구글은 무인자동차에, 애플은 전기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IT관련 회사를 창업했던 엘론 머스크는 10년전부터 전기차사업에 뛰어들어 지난 2003년 테슬라를 설립했다.굴뚝산업으로만 여겨졌던 자동차산업에 IT기업들이 뛰어드는 이유는 자동차산업에서 그만큼 혁신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이다. IT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다음 세상을 혁신할 산업을 자동차산업으로 꼽고 있다.◇구글은 무인차·애플은 전기차구글은 2009년부터 무인자동차 개발에 뛰어들었다. 도요타 프리우스, 아우디, 렉서스 등을 개조해 무인자동차 시험 주행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5월에는 세계 최초로 2인승 무인자동차 시제품을 공개했다.구글은 운전석, 가속 페달, 브레이크를 생략한 완전 무인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5년 내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구글 자동차 프로젝트 담당자인 크리스 엄슨은 “현재 캘리포니아 구글 시설에서 핸들이나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애플도 1년전부터 전기차 개발을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 이름은 ‘타이탄(Titan) 프로젝트’로 애플은 전기차 개발을 위해 테슬라 등으로부터 자동차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제조사 포드에서 3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아이폰 디자인 담당 스티브 자데스키 부사장이 타이탄 프로젝트를 이끈다.이달 초 애플 본사 근처에서 카메라가 여러 개 달린 미니 밴이 목격 되면서 애플의 자동차 개발 소문이 확산되기 시작됐다. 일본 전자업체 소니도 로봇자동차 벤처기업 ZMP 지분을 사들이면서 소니의 이미지센서 기술과 ZMP의 인공지능기술을 융합한 자동운전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인터넷 관련 업체 집투와 온라인 금융서비스업체 엑스닷컴 등을 설립했던 엘론 머스크도 전기차 개발 선두업체 테슬라를 창업했다. 구글에서 개발 중인 무인자동차.(사진=구글)◇수십년동안 자동차는 제자리…혁신을 엿본다스마트폰 하나로 세계 최고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애플 등 IT기업들이 전통 제조업에 눈독을 들이는 배경에는 자동차산업이 그만큼 혁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우리 생활에서 모든 것들이 첨단 기술 제품으로 변하고 있으며 심지어 TV도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있지만 자동차만이 거의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는 여전히 석유로 움직이고 있다.또 자동차가 무인 운행,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 소비 차량 등을 위해서는 IT과의 접목이 필수적이다. 세계가전전시회(CES) 2015에서는 아우디, 현대자동차, BMW 등이 최신 기술을 적용한 자동차를 선보이면서 미래에는 IT기업과 제조사가 최고의 협력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아직 큰 변화가 없지만 사람들이 매일 접하는 상품인 자동차가 마지막 혁신성을 보여줄 영역이라고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애플처럼 `혁신성`을 강조하는 업체에서 눈독을 들이만 하다.자동차 대시보드나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 등도 여전히 과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도 애플을 자극한다. 애플 이사회 전 멤버였던 믹키 드렉서는 “만약 스티브 잡스가 살아있었다면 그는 `아이카(iCar)`를 디자인 했을 것”이라며 “자동차 분야에서 디자인은 아직 혁신을 자랑할 수 있는 뛰어난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타이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측되는 애플 자동차. (사진=애플인사이더)
2015.02.20 I 이유미 기자
<하>우주정복 꿈꾸는 억만장자들
  • [글로벌 우주전쟁]<하>우주정복 꿈꾸는 억만장자들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민간에서의 우주 개발 삼두 마차는 단연 괴짜 기업가 리처드 브랜슨이 이끄는 영국 버진 갤럭틱과 세계최대 전기차회사 테슬라 앨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우주항공회사 스페이스 익스플로레이션 테크놀로지스(스페이스X),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제프 베조스 CEO가 총괄하는 블루오리진이다.스페이스X 화물우주선 `드래곤`출처:스페이스X◇머스크 “2030년까지 화성 식민지 건설”머스크는 자신이 창업한 온라인 결제회사 페이팔을 이베이에 팔고 맏은 자금 15억달러 대부분을 투자해 지난 2002년 스페이스X를 세우고 우주선과 로켓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민간 우주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드래곤`이라는 우주화물선을 개발해 발사에 성공했으며 지난 11일에는 플로리다주(州)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무인 로켓 `펠콘9`을 성공적으로 발사시키기도 했다. 팰컨9 로켓은 우주 기상관측위성(DSCOVR)을 싣고 있으며 이 위성은 태양 폭발과 같은 태양의 움직임을 주기적으로 관찰해 정보를 지구에 보내는 역할을 한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9월에는 민간으로서는 처음으로 미항공우주국(NASA)과 우주화물선 운송계약을 맺고 이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머스크는 우주 로켓 등의 개발로 궁극적으로 우주 왕복 여행, 2030년쯤 최대 8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화성 식민지 건설이라는 엄청난 그림까지 그리고 있다.NASA 연구원 등이 만든 화성 식민지 상상도출처:내셔널지오그래픽왜 화성일까. 물이 존재하며 양 극관에는 드리아 아이스와 얼음도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진 화성은 사람이 살수 있는 온도과 대기 조성 등 선결 과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면 테라포밍 (Terraforming ), 즉 지구화 하기에 가장 적합한 천체로 꼽힌다.머스크는 인간들이 생활하는 폐쇄적인 돔을 건설하고, 산소, 이산화탄소, 질소 등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물질들을 자체 조달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하고 점진적으로 화성 토양을 농작물 경작이 가능하도록 조성한 다음 지구로부터 식량을 의존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자급자족 시스템이 갖춰지면 최대 8만명이 화성으로 이주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 실현에는 약 360억달러 예산을 잡고 있다.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전기차에 이용되는 많은 기술들이 화성식민지 건설에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화석 연료를 태워 에너지를 낼 수 없는 우주 공간에서의 에너지는 테슬라모터스와 머스크의 또다른 사업체인 태양광패널업체 솔라시티의 태양광 발전 기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실로 다가온 우주왕복 여행레코드회사, 항공, 스포츠, 금융,환경 등 자그마치 300여개 이상의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브랜슨은 2004년 우주여행 개발회사인 버진 걸랙틱을 설립해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우주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5만달러를 내면 버진이 개발한 우주선 ‘갤럭틱 스페이스십’을 타고 2시간 정도 지구 상공 100㎞ 궤도를 비행하고 돌아오는 상품을 선보였다. 이미 브래드 피트, 앤젤리나 졸리 등 헐리우드 스타들를 비롯해 스티븐 호킹 박사 등 전세계 유명인 700여명이 예약하면서 인기몰이를 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말 비행선 ‘스페이스십2’가 시험비행 중 폭발하면서 위기를 맞은 상황이기는 하다. 브랜슨 회장은 사고 직후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면 결국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버진의 우주항공성출처:마이타메가닷텀베조스는 2000년 블루오리진이라는 업체를 세우고 로켓 엔진 개발에 공세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미국의 유명한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과 보잉이 합작해 만들고 미국 군사 정찰위성 발사체 분야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유나이티드런치얼라이언스(ULA)와 로켓엔진 개발 파트너십을 맺는 쾌거도 달성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2년 안에 테스트를 시작해 2019년 첫 시험발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ULA는 엔진개발이 성공할 경우 기존 위성발사에 사용되던 러시아산 엔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블루오리진 역시 일반 승객을 태워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우주여행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차세대 우주왕복 셔틀 ‘스페이스 플레인’ 개발에 보잉과 협력 중이다.
2015.02.19 I 이민정 기자
  • 애플 전기차 개발에 자동차업계 '긴장'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애플이 전기차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차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과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애플의 전기차가 현실화되면 업계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애플이 미니밴을 닮은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타이탄(Titan)’ 초기 개발을 위해 자동차업계 인력을 포함한 수 백명을 충원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이미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는 테슬라 모터스와 닛산 등 기존 자동차업계에 도전이 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애플의 최대 무기는 어마어마한 현금보유액이다. 애플은 현재 1780억달러(196조670억원) 현금을 쥐고 있는데 블룸버그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폭스바겐의 6배, BMW의 7배 수준이다. 애플이 지닌 현금으로 20년 동안 GM의 자본지출 예산을 투자할 수 있을 만큼 개발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애플은 인간이 제어하는 현재 자동차에 대한 도전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쉐보레 볼트 프로그램에서 근무한 존 버레이사 LLC 컨설팅 최고경영자(CEO)는 “아마 애플은 인간이 제어하는 자동차가 아닌 자율 주행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다른 대안들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아직은 낯선 얘기지만 애플이 자율 주행 자동차를 가능케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면 자동차회사들이 모두 애플 기술을 자사 제품에 이용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애플은 오랫동안 전기차에도 접목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 등을 연구해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맥 노트북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자동차 네비게이션 시스템에 필수적인 자동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매핑시스템을 선보였다. 작년에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아이튠스, 매핑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합해 차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이 ‘카 플레이’를 개발하기도 했다.한편 전문가들은 애플의 전기차가 현실화된다면 애플은 안전규제 및 무공해 차량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고수익만을 경험했던 애플 주주들은 전기차가 마진이 거의 없고, 심지어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에릭 고든 미시간대 경영학과 교수는 “자동차는 휴대폰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며 “휴대폰 부품조립은 간단해 쉽게 중국 회사들에게 맡길 수 있었지만 생산라인이 복잡한 자동차는 그리 쉽게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17 I 송이라 기자
대우조선, '차세대 선박' 핵심기술 특허 무상 제공
  • 대우조선, '차세대 선박' 핵심기술 특허 무상 제공
  • LNG 연료추진 선박의 연료공급 시스템. 대우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자사의 핵심 기술을 국내 기업에 무상으로 개방한다.대우조선(042660)은 국내 조선업체와 기자재 기업에게 LNG(액화천연가스)연료 추진선박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대형 조선업체가 자사의 핵심 특허기술을 국내 기업에 제공하는 첫 번째 사례다. 무상 제공 대상인 ‘LNG 연료공급시스템(HiVAR FGSS, 액화 시스템 제외)’은 천연가스를 고압처리 해 엔진에 공급하는 LNG연료 추진 선박의 핵심 기술이다. 이 시스템이 없으면 천연가스의 선박 동력화 자체가 불가능하다. 조선업계에서는 이번 특허 개방을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도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 특허제공과 같은 것에 비유하며 획기적인 결정으로 평가하고 있다.앞서 대우조선은 기술을 독자 개발해 국내·외에 특허 출원하고 2013년부터 국내 중소 기자재 업체에게 관련기술을 이전해 왔으며, 지난 1월 국내 조선소와 협약을 체결한 뒤 기술 이전 방식을 논의해 왔다.대우조선은 국내 기업 간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특허권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검증한 LNG 연료공급시스템을 개방하면 중·소 조선소는 물론 대한민국 조선산업 전체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우조선은 LNG 연료공급시스템 활용해 작년 모두 20척, 41억달러(4조5000억원) 상당의 천연가스 추진 선박을 수주했으며 올해도 6척의 LNG선을 따내는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LNG연료 추진선박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5년 이후 연간 10조원 가까이 늘어났고 앞으로 8년간 누적 시장규모가 최대 10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영국 로이드 선급은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 2025년 한 해에만 650척의 천연가스 추진 선박이 발주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당면한 조선해양 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반성장하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면 기업 간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협력관계가 조선강국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켜나가는 지름길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대우조선, 캐나다 통상부 장관과 민간 외교 협력☞ 대우조선, LNG선 '승승장구'☞ 대우조선, LNG선 1척 수주..유럽 최대 에너지기업과 첫 거래☞ 대우조선, 최근 주가 급락 차분히 대응 필요…'매수'-동부☞ 대우조선 연구원 2명, 세계인명사전 동시 등재☞ 'LNG선 절대강자' 대우조선해양, 2월 첫 수주도 LNG선☞ [특징주]대우조선, 두산엔진 지분 전량 매각…'대우조선↑·두산엔진↓'☞ [특징주]대우조선해양 강세…유가반등+비핵심자산 매각☞ 대우조선, 두산엔진 지분 전량 매각 추진☞ 대우조선, 올 국내 첫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2억불 규모☞ 대우조선 중공업사관생도 "선배님 감사합니다"☞ 대우조선, 업계 최초 동종업체에 핵심 특허기술 이전☞ [특징주]대우조선해양 '강세'…LNG 운반선 수주☞ 대우조선, 가스공사 LNG선 4척 계약..8억불 규모
2015.02.16 I 정태선 기자
스페이스 X, 한국 우주시장 첫 진출..KT 위성 발사체 선정
  • [단독]스페이스 X, 한국 우주시장 첫 진출..KT 위성 발사체 선정
  • 지난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미국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인 ‘스페이스 X’가 ‘심우주 기상관측 위성’(DSCOVR)을 탑재한 ‘팔콘9’를 발사하고 있다. 스페이스 X 제공[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인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 X’(SPACE X)가 한국 우주시장에 첫 진출한다.KT(030200) 자회사인 KT샛은 지난해 민간 방송통신위성인 ‘무궁화위성 5A호’(KOREASAT 5A)의 발사용역 계약을 스페이스 X와 공식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 위성과 민간 위성을 포함해 국내 위성이 스페이스X 발사체를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무궁화 5A호는 2016년 4분기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 X의 발사체 ‘팔콘 9’(Falcon 9)에 실려 쏘아올려질 예정이다. 2단형 액체로켓인 팔콘 9는 스페이스 X의 주력 발사체로 지금까지 14번 발사를 시도해 100% 성공률을 자랑한다.KT샛 관계자는 “자사의 내부 평가기준에 의해 스페이스X를 발사체 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계약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다만 스페이스X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팔콘 9 발사체의 2016년 기준 공식 발사금액을 6120만달러(약 673억원)으로 공개하고 있다. KT 샛과 스페이스 X는 이를 기준으로 가격협상을 벌였을 것으로 보인다.KT샛의 무궁화 5A호는 지난 2006년 발사돼 태양흑점 폭발 등으로 현재 고장상태인 무궁화 5호(민군 공용 통신위성)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무궁화 5A호는 5호가 있는 동경 113도의 적도 궤도 3만6000㎞ 상공에 머물며 국내 방송 및 통신중계 서비스를 맡게 된다.스페이스 X는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머스크가 지난 2002년 설립한 민간 우주회사이다. 신생 우주기업인 스페이스 X는 ‘오비털 사이언스’와 함께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지난 2012년 국제우주정거장(ISS)의 화물 운반을 맡는 발사체 대행업체로 공식 선정되면서 전세계 우주항공 분야에 큰 화제를 불러왔다. 뛰어난 기술력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스페이스 X의 최대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스페이스 X는 국내에선 이번 무궁화 5A호 발사수주 외에 한국정부 위성인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와 2B호에 대한 발사대행 국제입찰에도 참여한 바 있다.미래창조과학부는 그러나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Ariane Space)의 ‘아리안 5ECA 발사체’가 많은 발사경험과 높은 성공률 등으로 신뢰도를 얻었다”며 경쟁업체인 아리안의 손을 들어줬다. 아리안은 세계 최대 위성발사 서비스 회사다.항공우주분야 관계자는 “국내 인공위성 개발시장이 커지면서 스페이스 X가 한국에도 눈독을 들이는 것 같다”며 “스페이스 X 참여로 현재 러시아와 프랑스 등이 주류인 국내 위성발사체 시장에서 경쟁이 활발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KT샛은 2016년 4분기 무궁화위성 7호도 쏘아올린다. 이 위성 발사업체로는 프랑스 아리안을 선정했다.무궁화 7호는 지난 2011년 KT가 홍콩 위성기업인 ABS 측에 무궁화 3호 위성을 불법매각해 한국의 할당궤도(동경 116도)를 박탈당할 위험을 막기 위해 띄우는 것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특정 국가가 할당받은 궤도에 자국 위성을 3년 이상 운용하지 않을 경우 궤도를 회수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KT샛 자료 등 참고
2015.02.16 I 이승현 기자
애플도 전기차 만든다.. '타이탄' 프로젝트 비밀리에 가동(종합)
  • 애플도 전기차 만든다.. '타이탄' 프로젝트 비밀리에 가동(종합)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애플이 전기차 개발에 나섰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프로젝트는 ‘타이탄(Titan)’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새로 개발될 전기 자동차의 초기 형태는 미니밴을 닮을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약 1년전에 승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쿡 CEO는 지난해 9월 한 인터뷰에서 “현재 아무도 모르게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애플 측은 타이탄 프로젝트와 관련한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타이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측되는 애플 자동차출처:애플인사이더캘리포니아주 쿠페르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에서 몇 마일 떨어진 장소에서 비밀리에 타이탄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며 자동차회사 포드에서 3년간 엔지니어로 일한 후 현재 애플에서 16년 이상 근무하면서 아이폰과 아이포드 디자인을 총괄한 스티브 자데스키 부사장이 이 프로젝트를 이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신문은 전했다. 자데스키 부사장은 전기차 관련 1000명의 팀을 꾸릴 수 있도록 허가 받고 애플 전 부서에서 인력을 모으고 있다고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해 수백명의 직원들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플 경영진들은 전기차 개발 등을 이유로 오스트리아로 날아가 럭셔리 브랜드 자동차 제조업체 담당자들과 미팅을 가졌다고 신문은 전했다.애플은 이미 전기차를 생산할 만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공급에 필요한 제조업 분야에서 방대한 공급체인을 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애플은 오랬동안 전기차 등에도 접목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 등을 연구해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맥 노트북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자동차 네비게이션 시스템에 필수적인 자동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매핑시스템을 선보였다. 작년에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아이튠스, 매핑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합해 차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이 ‘카 플레이’를 개발하기도 했다.애플은 오랫동안 자동차 개발 가능성을 타진해 왔었다. 애플의 필 쉴러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12년 “애플은 자동차 개발에 대해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선보이기 훨씬 이전부터 논의해왔다”고 언급했다.자동차 차량에 장착된 애플의 `카 플레이`출처:WSJ앞서 파이낸셜타임즈는 애플이 새로운 리처치랩에 일할 자동차 전문가들을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WSJ 역시 애플이 지난해 애플 디자인팀의 구루로 통하는 조니 이브의 지인이자 자동차 회사 포드의 자동차 디자인에 참여한 유명 산업 디자이너 마크 뉴선을 산업디자인팀에 새로 영입한 것을 지목하며 애플이 자동차 개발을 염두에 두고 진행한 인사라고 분석했다. 지난 9월 애플은 벤츠 북미법인 연구 개발 대표 이사를 지낸 요한 중윌스를 영입하기도 했다.애플 내부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점령한 것 처럼 전기차 시장도 점령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앨런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애플이 테슬라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25만달러의 계약 보너스와 60%의 임금 인상을 약속했지만 애플로 옮긴 직원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애플이 통상 여러 다양한 기술들의 연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그에 따르면 제품 견본을 만든 이후에도 상품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생산에 나서지 않는 점 등을 들어 연구를 일단 시작한 이후에도 전기차 생산을 하지 않기로 최후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통상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조업라인 건설에만 10억달러 이상이 드는 등 비용이 엄청나게 들고 수년이 걸리는데다 정부 안전성 테스트 등을 거치는데도 시간이 오래 소요되기 때문의 애플이 전기차 생산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대한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그럼에도 신문은 타이탄 프로젝트가 주는 큰 장점으로 매년 새로운 상품 개발에 압박감을 느끼고 애플을 떠나려고 하는 직원들에게 새롭고 자극적인 프로젝트를 안겨줌으로써 애플에 남아있도록 하는 동기부여를 한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2015.02.14 I 이민정 기자
  • 애플도 전기차 만든다.. `타이탄`프로젝트 가동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애플이 전기차 개발에 나섰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프로젝트는 `타이탄(Titan)`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자동차 형태는 미니밴을 닮았다. 자동차회사 포드에서 3년간 엔지니어로 일한 후 현재 애플에서 16년 이상 근무한 아이폰 디자인 담당 스티브 자데스키 부사장이 이 프로젝트를 이끈다고 신문은 전했다.애플은 전기차 개발을 위해 이미 수백명의 직원들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애플 경영진들은 전기차 개발 등을 이유로 오스트리아로 날아가 럭셔리 브랜드 자동차 제조업체 담당자들과 미팅을 가졌다고 신문은 전했다.애플은 이미 전기차를 생산할 만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공급에 필요한 제조업 분야에서 방대한 공급체인을 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애플은 오랬동안 전기차 등에도 접목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 등을 연구해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맥 노트북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자동차 네비게이션 시스템에 필수적인 자동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매핑시스템 선보였다. 작년에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아이튠스, 매핑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합해 차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이 `카 플레이`를 개발하기도 했다.애플은 오랫동안 자동차 개발 가능성을 타진해 왔었다. 애플의 필 쉴러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12년 “애플은 자동차 개발에 대해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선보이기 훨씬 이전부터 논의해왔다”고 언급했다.현재 애플 측은 이와 관련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즈는 애플이 새로운 리처치랩에 일할 자동차 전문가들을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앨런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애플이 테슬라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25만달러의 계약 보너스와 60%의 임금 인상을 약속했지만 애플로 옮긴 직원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밝힌바 있다.
2015.02.14 I 이민정 기자
삼성SDI, 장애우 학교에 11년간 특별한 졸업앨범 선물
  • 삼성SDI, 장애우 학교에 11년간 특별한 졸업앨범 선물
  • 삼성SDI 임직원들과 수원서광학교 한정애 교장(가운데)이 함께 졸업앨범을 보고 있다. 삼성SDI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여기 내 얼굴이야!”13일 열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의 장애인 특수학교인 수원서광학교의 졸업식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졸업생 32명과 학부모들은 졸업앨범 속 자신의 얼굴 가리키며 환하게 웃었다. 매년 수원서광학교를 졸업하는 졸업생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있다. 바로 삼성SDI 임직원들이 직접 촬영해 만든 졸업앨범이다.삼성SDI(006400)가 졸업앨범을 선물한지도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특별히 이번 졸업식에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이 졸업생들에게 함께 전달돼 기쁨을 더했다.서광학교 학생들의 졸업앨범은 삼성SDI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만들어진다. 동호회 회원 20여명은 졸업앨범에 아름다운 추억을 더하기 위해 학생들과 졸업여행에도 동행했다.졸업앨범에는 고궁나들이, 텃밭 가꾸기 등 학생들의 추억이 하나하나 깃들어 있다. 삼성SDI와 서광학교의 인연은 지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광학교 학생들은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졸업 앨범을 받지 못했다. 이같은 사연을 전해들은 삼성SDI 임직원들은 성금을 모아 ‘사랑의 졸업앨범’을 제작해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평상시 출사를 함께하던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성금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같은 액수를 회사가 추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모금됐다. 삼성SDI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2년 동안 약 7000만원의 기금을 모았고, 모두 504명의 학생들에게 학창시절의 즐거웠던 추억을 선물했다.삼성SDI 직원 중에는 4년 전부터 꾸준히 졸업앨범 제작에 참여해온 러시아 출신의 라만슈판첸코 수석연구원도 있다.올해 고등부를 마치고 취업에 성공해 사회로 진출하는 졸업생 이영훈(20·가명)씨는 삼성SDI 임직원들과 더욱 애틋하다. 초등부, 중등부 졸업앨범을 모두 삼성SDI 임직원들이 만들어 선물해줬기 때문이다.삼성SDI는 10년 넘게 이어진 서광학교와의 인연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신소영 삼성SDI 인사지원팀 대리는 “올해도 졸업앨범을 만들어 선물하는 것은 물론,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광학교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임직원들이 수원서광학교 한정애 교장(왼쪽 두번째)에게 졸업앨범을 증정했다. 삼성SDI 제공▶ 관련기사 ◀☞삼성SDI, 美 테슬라 배터리 공급설 '사실무근' 반박☞2월에는 무조건 이 종목! 핀테크 최대 핵심주!
2015.02.13 I 이진철 기자
④ 그들이 AI를 두려워하는 까닭
  • [인공지능 시대]④ 그들이 AI를 두려워하는 까닭
  • (왼쪽부터) 빌 게이츠, 엘론 머스크, 스티븐 호킹, 레이 커즈와일.[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로봇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영화 속 장면이 현실화되고 있는 지금 세계 저명한 과학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컴퓨터 하나로 세계 최고 부자가 된 빌 게이츠도, 전기자동차와 우주 개발이라는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엘론 머스크도 마찬가지다. 인간이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일들은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이라는 말이 있다. 인간이 인공지능(AI)에 조종당하는 미래가 그렇게 터무니없는 상상은 아니라는 뜻이다. 최근 초지능의 AI가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AI를 경계하는 메시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AI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지난 1963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음성 장치와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AI는 결국 스스로를 인식하고 인간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며 “생물학적 진화 속도보다 과학기술의 진보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자 미국 대표 전기차 테슬라 창업자인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지난해 10월 미국 MIT대에서 “인공지능 연구는 악마를 불러오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은 AI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무조건적인 개발을 반대한다거나 로봇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AI의 위험성을 강하게 경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의 통제를 떠난 상태의 두려움이다.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지난 1월 한 강연에서 컴퓨터나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로봇의 지능이 사람의 지능을 뛰어넘어 인류를 조종하고 통제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면서도 “기계가 편리함을 주되 초지능이 되지 않도록 인류가 잘 관리를 해야 한다”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지난달 1000만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유명한 ‘삶의 미래 연구소’도 로봇 연구를 저해하는 곳이 아닌 인간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개발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한편 미래학 전문 교육기관 ‘싱귤레리티(Singularity) 대학교’설립자이자 구글 엔지니어링 이사인 레이 커즈와일은 “인공지능을 두려워 할 필요 없다”고 말한다. 생물학 무기나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나왔을 때도 이러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
2015.02.13 I 신정은 기자
  • 머스크 테슬라 CEO "10년내 시총 7000억달러 도약"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 앨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10년내 애플의 시가총액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 CEO는 11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10~12월) 실적발표 컨프런스콜에서 “지금의 성장속도로 어림잡아 계산했을 때 10년 후 현재의 애플 시가총액 7000억달러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회사의 가치를 이같이 키우기 위해서는 중요한 투자들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애플은 최근 시가 총액이 7000억달러를 기록한 첫 기업이 됐다. 테슬라의 현재 시가총액은 270억원 정도로 애플의 4%에 불과하다.테슬라는 이날 지난해 4분기중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손실이 주당 1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당 32센트 순이익을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억달러를 기록했다. 1년전 같은 기간의 7억61000만달러보다는 늘어 났지만 12억3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 못미쳤다.이같은 실적 부진은 저유가로 인한 휘발유 차량 인기와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탓이 컸다. 머스크 CEO는 “중국 판매 부진은 테슬라 전기차를 충전하기가 어렵다는 인식 때문”이라며 “올해 말까지 중국 시장에서 회복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5.02.12 I 이민정 기자
테슬라, 작년 판매목표 불발…올 5.5만대로 70%↑(종합)
  • 테슬라, 작년 판매목표 불발…올 5.5만대로 70%↑(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가 시장 전망을 깨고 작년 4분기(10~12월)에 적자를 내고 말았다. 저유가로 인한 휘발유 차량 인기와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등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테슬라는 11일(현지시간) 4분기중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손실이 주당 1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당 32센트 순이익을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7억61000만달러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12억3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 못미쳤다. 테슬라 연도별 매출 및 총마진 추이테슬라는 또 지난해 회사가 목표로 했던 3만3000대의 전기차 판매 달성에도 실패했다고 밝혔다. 4분기중 테슬라는 총 1만1142대를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판매량은 9834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 기상악화와 휴가, 배송상 문제 등으로 인해 1400대는 판매되고도 실제 배송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에는 `모델S`에 이어 저가인 `모델X`까지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5만5000대를 판매할 것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보다 70%나 늘어나는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앨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모델S`만으로 5만대 판매를 점친 바 있다. 이와 관련, 테슬라는 이미 `모델S`가 1만대의 선주문을 받은 상태이고, `모델X` 역시 2만대 정도의 예약을 접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4% 추락했지만 곧바로 보합권으로 만회하고 있다. 지난해 테슬라 주가는 48% 상승했었다.
2015.02.12 I 이정훈 기자
머스크의 분노…테슬라, 중국서 얼마나 안팔리길래
  • 머스크의 분노…테슬라, 중국서 얼마나 안팔리길래
  • 베이징 테슬라 매장 전경[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미국 테슬라모터스가 중국시장에서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켓워치는 엘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작성한 내부 이메일을 봤다는 주장하는 소식통을 인용, 머스크가 중국 판매 부진으로 인해 해외사업 매니저들을 해고하고자 압박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말 매니저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만약 장기적인 캐쉬플로우(영업으로 인한 현금흐름)가 긍정적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명백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중국 매니저를 해고하거나 강등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대체 중국에서의 판매가 얼마나 부진했길래 머스크 CEO가 이처럼 역정을 냈을까. 11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만, 테슬라는 주요 시장별로 전기차를 몇 대씩 팔았는지 공개하지 않는 만큼 중국내 판매량은 알기 어렵다. 그러나 마켓워치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 1월 중국에서 총 12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이는 회사가 세운 목표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4월 `모델S` 출시 이후 중국에서 팔린 차는 총 3500대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5000대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지난해 중국내에서 팔린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8만대였다는 걸 감안하면 더욱 부진해 보인다. 당초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 목을 맨 것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억만장자를 보유하고 있고 스모그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전기차 보급에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두 가지 포인트였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왜 이렇게 테슬라 `모델S` 판매가 저조한 것일까. 미국에 비해 훨씬 비싼 가격이 약간의 걸림돌이다. 미국에서는 `모델S` 가격이 7만달러(약 7680만원)로, 출시가격만 64만8000위안(약 1억1500만원)인 중국보다 3500만원 가까이 싼 편이다. 컨설팅회사인 오토모티브 포어사이트 예일 창 이사는 “이같은 가격 차이는 정부 보조금에 의한 것인데, 사실 중국 부자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다”며 “테슬라가 성공한 것도 대중성이 아닌 부자들의 장난감이라는 이미지 덕이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배터리 용량 부족과 이를 상쇄할 만한 충분한 배터리 충전소 부재라는 점이다.`모델S`를 구입하는 중국인이라면 소위 부자들인데, 이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소셜 미디어를 가장 활발히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이 때문에 소셜 미디어를 타고 `모델S`에 대한 불만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잠재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작년말 이미 중국법인장은 옷을 벗어야 했다. 테슬라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중국 첫 출시 이후 중국내 20대 도시에 한 시간만에 충전이 완료될 수 있는 무료 급속충전소 52곳을 지었다. 또 70개 도시의 쇼핑몰과 호텔, 식당 등에도 간이 충전소 800여곳을 열 계획이다.
2015.02.11 I 이정훈 기자
  • [재송]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웅진에너지(103130)=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집계 결과 매출이 36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한솔케미칼(014680)= 다음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로 조연주 한솔케미칼 기획실장을 선임한다고 밝힘.△삼성SDI(006400)= 미국 테슬라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힘.△두산인프라코어(042670)= 이사회를 거쳐 손동연 기술본부장을 신임 CEO에 임명했다고 밝힘.△LG유플러스(032640)= 2~5명의 가족이 LG유플러스에 가입하면 매월 받는 포인트를 통해 본인 및 가족의 통신요금 할인에 사용할 수 있는 ‘가족무한사랑클럽’을 판매한다고 밝힘.△대우인터내셔널(047050)=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운영 평가에서 신청 첫해에 국내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힘.△에스에프에이(056190)= KT렌탈 인수 추진과 관련해 본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나,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로부터 추가협상대상에서 제외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힘.△서울도시가스(017390)= 계열사 임원인 이진해 씨가 자사주 746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힘. △현대HCN(126560)= 자회사인 현대HCN서초방송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0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15.9% 감소했다고 밝힘.△남양유업(003920)= 지난해 영업손실이 270억5500만원으로 전년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힘. △동부CNI(012030)=동부라이텍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검토를 진행한 바 없다고 밝힘.△유니켐(011330)=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화처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한 상태”라고 밝힘.△SK(003600)= 자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394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9% 악화됐다고 밝힘.△만도(204320)= 정몽원 회장이 지난 6일 자사주 119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힘.△바른손(018700)=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큐브스(065560)=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9억99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힘.△실리콘웍스(108320)= 시스템 IC(System IC)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루셈의 시스템 IC 사업부문을 양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힘. △셀트리온제약(068760)= 전환사채(CB) 발행 추진 보도 관련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충북 오창에 준공을 완료한 신공장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 목적으로 CB 발행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힘.△일경산업개발(078940)=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이민섭 외 2인이 186만1200주를 취득하면서 최대주주가 김형일 씨에서 이민섭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힘.△신라섬유(00100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해 공시규정상 중요공시사항 유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밝힘.△에스엔유(080000)= 지난해 영업손실이 105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힘.△행남자기(008800)= 지난해 영업손실이 26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힘. △국제엘렉트릭(053740)= 상장폐지일인 10일 이후 6개월간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1주당 2만5000원에 주식을 매수한다고 밝힘.△참엔지니어링(009310)= 전 대표이사 외 2인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힘. △대양금속(009190)= ‘자본금의 100분의 50이상 잠식(81.8% 잠식)’ 사실을 공시한 것과 관련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발힘. △고려아연(010130)= 최창영 명예회장이 회사 주식 300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밝힘.▶ 관련기사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웅진에너지, 14분기만에 영업흑자.."태양광 웨이퍼 확장"
2015.02.10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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