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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보호·출산 장려 등 ‘지역 우수 조례’ 10건 선정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성동구가 최근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 피해가 증가하자 ‘개인정보 보호 사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한 것과 충청북도가 지방소멸 위기를 해소하고자 출산장려책의 일환으로 ‘임산부 예우 및 출생·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사례가 우수 조례로 꼽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우수적극조례’를 전국으로 공유·확산하기 위해 실시한 2024년 우수 적극조례 공모 결과, 10건을 우수조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요 분야별로 나눠 우수조례 공모를 진행해 53개의 지자체가 총 112건의 조례를 제출했으며,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조례가 선정됐다. 세부적으로는 △보건·복지 3건 △농림·환경 3건 △공공질서·안전 2건 △산업·관광 2건이다. 광역 시·도에서 경기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제주특별자치도, 대전광역시의 조례와 기초 시·군·구에서 서울 성동구, 충남 예산군·당진시, 전남 화순군·신안군의 조례 각 1건씩이 우수조례로 선정됐다. 시대변화에 맞춰 새로운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례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정된 성동구의 ‘개인정보 보호 사업 활성화 지원 조례’, 신기술을 반영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경상북도에서 제정한 ‘장애인 드론활용 전문인력 양성 조례’ 등이 있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해법을 찾은 조례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충청북도에서 제정한 ‘임산부 예우 및 출생·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대전광역시의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 제정 사례 등이 있었다.주민 애로사항과 갈등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입법사례도 있다. ‘예산상설시장’이 노후 건축물 공사로 일부 영업중단 위기를 맞자, 상인 이주대책 및 지속적 영업근거를 마련한 예산군의 ‘건축 조례’ 개정,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해 자연자산에 대한 자발적인 보전관리 참여를 유도한 사례 등이 대표적 사례다.행안부는 10건 중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분야별 대표사례 5건을 대상 후보로 선정하고, 나머지 5건은 장려상으로 선정했다. 대상 후보로 선정된 지자체는 서울 성동구, 충북, 예산군, 경북, 제주다. 대상후보 5건은 10월 중 국민심사(‘주민e직접’ 플랫폼 활용, 온라인 투표)를 거쳐 결정된 최종 순위에 따라 대상 1건, 최우수 1건, 우수 3건을 선정해 11월 중 장관표창 및 부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행안부는 최종 선정된 우수조례를 대상으로 사례집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하고, 입법담당자 교육 등에도 활용하는 한편, 자치법규정보시스템에 해당 조례를 ‘우수조례’로 표기해 우수조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 [주목! e기술]日 2위 수입 제품은 K-디지털 의료기기, 수출 연평균 312% 증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일본 의료기기 주요 수입국 중 한국이 7위에 올랐다. 특히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한국 디지털 의료기기 수출 성장세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의료기기 시장은 5176억 달러 규모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시장 중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내 시장은 고령화 진전으로 순환기과 및 정형외과 관련 소모성 치료형 의료기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지난 3년간 일본 의료기기 수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진 미국, 중국, 독일산 제품들의 수입이 많았다. 일본 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수입제품은 전체 출하액의 67.3%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 비율이 높은 제품은 페이싱 관련 제품 99.7%, 페내이식재료 89%, 정형 외 임플란트 재료 83.8%, 카테터 75.8% 순이었다.(자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지난해 기준 미국은 46억7800만 달러로 일본 내 1위 수출국에 올랐고, 중국은 18억6200만 달러로 2위, 독일은 13억87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멕시코가 12억97000만 달러로 4위, 아일랜드 7억500만 달러, 태국 4억7500만 달러, 한국 4억3600만 달러 순이다.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헬스케어 IT 등이 포함되는데, 영상 진단 지원과 스마트폰 앱을 통한 개인 맞춤 의료 진단 및 치료 서비스 보급이 증가하고 있다.일본에서 승인된 AI 의료기기의 경우 대부분 AI 화상 인식 기능이 적용되고 있다. 화상 데이터를 통해 질병 징후나 특징을 파악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 딥러닝을 통해 정량적인 수치로 변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일본 내 AI 의료기기 승인 건수는 총 27건이다.후지필름, 캐논, JVC 등이 일본 내에서 주목받는 AI 의료기기 업체인데, 이들 기업은 대부분 이미지 분석 기능을 통해 진단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국내 AI 진단기업인 루닛과 뷰노의 유사한 모델이다.한국의 경우 일본 의료기기 수출이 2021년 이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리포트는 설명했다. 2024년 6월 누적 의료용 전자기기 일본 수출액은 861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약품의 수출액은 3억4833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2% 감소했다. 전자식 의료기기로 한정했을 경우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일본의 두 반째 큰 수입 대상국으로 성장했다.특히 리포트는 한국 의료기기 전체 수출액에서 디지털 의료기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3년까지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디지털 의료기기 수출은 2023년까지 4년간 연평균 약 311.7%의 증가율로 급성장 중이다. 2023년 수입 규모에 비해 국내 제조 규모가 약 5배 더 큰 수준이다. 리포트는 “향후에도 국산 디지털 의료기기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 외국인 '팔자'에 발목 코스피…"실적으로 접근"[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에 2600선 안착에 실패하며 시장에서는 당분간 정체된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주에만 외국인 투자자는 1조원이 넘는 물량을 코스피 시장에 내놓았고,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에 대해서는 2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최장 순매도 기록을 연일 다시 썼다.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종목별 대응이 최선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 발표도 없다는 점을 고려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저평가된 업체를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코스피 다시 2600선 아래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주(10월 14~18일) 3.09포인트(0.12%) 내린 2593.82에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 코스피는 1% 이상 오르며 263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주 후반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5거래일 만에 다시 2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TSMC 실적발표 이벤트 호재로 올랐던 반도체는 매도 폭탄이 쏟아지며 급락했다”며 “여전히 120일선(2692.64)과 200일선(2665.78)에 근접하지 못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고, 추세상으로는 여전히 나쁘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 지난주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41억언, 5955억원어치 샀으나 외국인이 1조 1612억원어치를 팔아 코스피를 끌어내렸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28거래일째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며 투심(투자심리)을 위축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벌어진 2022년 3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25거래일간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순매도한 기간 이후 역대 최장 기간이다.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순매도 원인으로는 SK하이닉스(000660) 대비 제한적인 인공지능(AI) 수혜 기대감(엔비디아향 HBM3E 납품 차질)과 스마트폰·PC 등 레거시 반도체 수요 부진 등이 언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막오른 3분기 실적 시즌 증권사들은 외국인 수급 불안으로 코스피가 당분간 정체된 박스권(2550~2680대)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목할 만한 매크로(거시경제) 경제지표 모멘텀도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3분기 실적 시즌에 주목, 실적 전망이 양호한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 접근을 권했다. 종목별로는 23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4일 SK하이닉스,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25일 신한지주(055550), 30일 POSCO홀딩스(005490) 등 실적 발표가 예정돼 관심을 모은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과 국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공장용 ASML 장비 수령 연기 소식도 주요 외신을 통해 나왔다”며 “24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에서 투심을 돌릴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18조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조7644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8월 말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9%, 4.7% 줄었다. 코스피 전체로 봐도 본격적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다.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추정기관수 3곳 이상)는 64조 6982억원으로 8월 말(71조 3963억원) 대비 9% 줄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 실적 회복 기대감 둔화와 수출 기업들의 환율효과 축소 영향으로 실적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다”며 “실적 전망이 양호한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넷플릭스, 신규가입자 증가 견고하네(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소비지표(소매판매)와 고용지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모두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하 소식도 전해졌다. 여기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도 깜짝 실적을 공개하면서 증시 전반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3년차 장기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잇단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TSMC ADR(TSM, 205,84, 9.8%)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대만) TSMC ADR 주가가 10% 가까운 급등으로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다 향후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영향이다. TSMC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235억달러, 순이익은 54% 급증한 101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총마진도 57.8%로 전년동기에 기록한 54.3%를 훌쩍 웃돌았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261억~269억달러로 제시했다. 현실화되면 연간 매출 성장률이 30%에 달할 전망이다. 연초 TSMC는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20% 중반대로 제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매우 강력한 AI(인공지능) 수요를 목격하고 있다”며 “고객 수요가 공급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NFLX, 687.65, -2%, 5%*)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 내렸지만, 장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5% 올랐다.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98억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97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5.4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5.1달러를 상회했다. 넷플릭스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01억3000만달러로 제시했는데 현실화될 경우 연 매출 성장률이 15%에 달할 전망이다. 월가 예상치(100억4000만달러)도 웃돌았다. 넷플릭스는 이어 2025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430억~440억달러로 제시했다. 월가에선 434억2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유료 가입자 증가세가 견고하다”며 “광고 사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3분기 신규 가입자는 510만명으로 월가 예상 380만~450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광고 기반 구독자는 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어펌(AFRM, 43.93, -8.4%) 후불결제 서비스(BNPL) 제공 기업 어펌 주가가 8% 넘게 급락했다. 어펌의 경쟁사 클라르나도 애플페이를 통해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우선 미국과 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캐나다에서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클라르나는 스웨덴의 핀테크 기업으로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라르나는 뉴욕증시에서 IPO(기업공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펌은 내달 7일 2025회계연도 1분기(7~9월)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11월 공급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내달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 블록에 공공분양 뉴홈 단지인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투시도 (사진=DL이앤씨)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49가구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으며 △84㎡A 728가구 △84㎡B 221가구가 공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2월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6년간 거주한 뒤 입주자에게 우선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다. 주택 실수요자인 30~50대를 위한 내 집 마련의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거주 기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특히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새 아파트로의 이사를 꿈꾸거나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이들의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전 가구에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고,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도 무상 제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DL이앤씨만의 특화 설계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전 가구를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도 확보했다.또한 건폐율이 낮아 동간 거리를 넓게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 세대 간섭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단지 안 풍부한 조경까지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약 7500㎡에 이르는 중앙공원과 단지 곳곳에 18개소에 달하는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교육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한울초등학교가 단지 맞은편에 있고, 바로 옆에는 홍북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반경 500m 이내에는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공교육은 물론 사교육 환경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교통 환경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도청대로, 충남대로가 있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내포터미널이 반경 2㎞ 이내에 있어 시외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해선 복선전철(송산~홍성)을 비롯해 장항선 복선전철(신창~홍성), 서부내륙고속도로 등의 개통이 올해 예정돼 있어 향후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다양한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에는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돼 있다. 충남도는 이곳에 수소, 미래차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약 6조 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 3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이 밖에도 내포신도시에 ‘충남대 내포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도 체결돼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합의각서에 따르면 충남대는 2027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1100명 규모의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주택전시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38-3번지에 마련되며, 다음 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 아우디, FC 바이에른 선수들에게 프리미엄 전기차 제공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우디가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피아자에서 FC 바이에른의 선수들에게 새 시즌을 위한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FC 바이에른 자말 무시알라가 아우디 직원으로부터 차량 키를 전달받고 있다.(사진=아우디)선발된 아우디 직원들은 직접 선수들과 코치, 구단 임원들에게 자동차 키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시즌 FC 바이에른의 공격수 해리 케인, 독일 대표팀 주장 조슈아 키미히, 감독 뱅상 콤파니,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아우디 SQ8 e-트론을 선택했다. 독일 국가대표 자말 무시알라는 아우디 Q6 e-트론을, 유망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는 아우디 Q4 e-트론을 선택했다.수석 코치진과 중앙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는 최대 598㎞의 주행거리와 뛰어난 충전 성능을 자랑하는 아우디 SQ6 e-트론을 선택했으며. 이 외에도 토마스 뮐러, 콘라드 라이머, 레온 고레츠카 는 RS e-트론 GT 퍼포먼스 차량을 선택했다. 선수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색상은 ‘미토스 블랙 메탈릭’과 ‘데이토나 그레이 펄 이펙트였다.게르놋 될너 아우디 최고경영자(CEO)이자 FC 바이에른 감독위원회 위원은 “아우디와 FC 바이에른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추구하며, 전동화된 미래로의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며 “FC바이에른 선수들은 아우디의 순수 전기 차량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의 중요한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차량 전달식에서는 선발된 아우디 직원 열한 명이 선수들에게 직접 차키를 전달했고, 이후 선수들은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미하엘 디더리히 FC 바이에른 수석 부회장은 “FC 바이에른은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며, 프로 구단으로서 전 세계 수백만 팬들에게 전기 모빌리티에 대한 긍정적인 모범을 보이고 싶다”고 했다.아우디는 FC바이에른과 함께 홈 구장 알 알리안츠 아레나에 50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선수들은 뮌헨 제베너 슈트라세에 위치한 구단 훈련장에서도 38개의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우디의 디지털 컨텐츠는 FC 바이에른 뮌헨 앱을 통해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2002년부터 FC 바이에른을 지원해왔으며, 양측의 파트너십은 2029년까지 연장됐다. 또한 아우디는 2021년부터는 FC 바이에른 뮌헨 여자팀도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청소년 및 육성 프로그램으로 파트너쉽을 확대했다.
- 페라리, 11년 만에 신형 슈퍼카 'F80' 공개…799대 한정 생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가 2013년 라페라리 이후 11년 만에 신형 슈퍼카 F80을 공개했다.페라리 F80.(사진=페라리)단 799대만 한정 생산되는 페라리 F80은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성능으로 GTO, F40, 라페라리와 같은 상징적인 차량의 대열에 합류하게 될 모델이라고 페라리는 밝혔다.페라리 슈퍼카 라인업의 최신작인 페라리 F80의 목표는 내연기관 차량의 엔지니어링을 궁극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었다.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파워트레인과 첨단 기술 솔루션을 적용했다. 페라리 6기통 엔진을 궁극적으로 표현한 페라리 F80의 3리터(ℓ) 120도 V6 F163CF는 900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또한 리터당 출력은 300cv로 역대 페라리 엔진 중 가장 높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전자식 앞차축(e-4WD)과 리어 모터(MGU-K)가 300cv를 추가로 만들어낸다.탄소섬유 섀시뿐만 아니라, 기존 공도용 차량을 뛰어넘는 극한의 공기역학적 설계, 트랙에서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새로운 액티브 서스펜션 등 모든 아키텍처가 페라리 F80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페라리 F80은 기존 슈퍼카들과 달리 도로 주행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앞서 언급한 모든 특성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기술과 아키텍처의 모든 측면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덕분에 양산형 모델 수준의 주행 편의성을 갖춘 트랙용 슈퍼카라는, 언뜻 보면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었다.페라리 F80.(사진=페라리)이는 운전자가 차 안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페라리 F80의 성능과 짜릿한 주행 경험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 페라리 F80의 아키텍처는 매우 극단적이다.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으로 인해 실내 공간은 다소 좁아졌지만, 동승자에게는 탁월한 공간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작아진 캐빈은 항력과 무게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페라리 F80의 파워트레인은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정교하게 개발된 기술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1980년대에는 F1 차량이 터보차저 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에 GTO와 F40도 터보 V8 엔진으로 구동됐다. 르망 24시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499P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아키텍처가 신형 페라리 F80에 적용됐다.페라리 F80 엔진룸.(사진=페라리)여기에 페라리 최초로 전기터보(e-터보) 기술이 도입돼 파워트레인이 한층 강력해졌다. 각 터보의 터빈과 컴프레서 사이에 전기모터를 장착해 저회전 구간에서도 높은 수치의 ℓ당 출력과 즉각적인 반응을 제공한다.페라리 F80에는 레이싱의 정신을 강조하는, 긴장감이 돌면서 익스트림한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항공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최첨단 기술과 그 복잡성을 단순하고도 세련하게 구현해 냈다. 또한, 페라리 F80은 기존 차량에 대한 존경심 그리고 위대한 혈통을 계승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 [불로장생이 뜬다-탈모]②모유두세포부터 중화항체까지...에피바이오텍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탈모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막는 중화항체 신약 후보 EPI-005를 발굴해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개발을 노리고 있다. 기존에 우리가 보유한 모유두세포 기반 신약 후보물질 ‘EPI-001’과 ‘EPI-008’까지 포함해 총 3종의 탈모 신약 개발을 전략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14일 이데일리와 만난 성종혁 에피바이오텍 대표는 “모유두세포 기반 물질은 여성형 탈모를 정조준할 수 있는 치료제로, 중화항체 신약은 남성형 탈모 시장을 노릴 약물로 키워 갈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성종혁 에피바이오텍 대표.(제공=에피바이오텍)2015년 설립된 에피바이오텍은 탈모전문 기업으로 출발해 모유두세포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시도해 왔다. 그 결과 회사는 지난해 12월 자가유래 모유두세포 기반 탈모신약 후보물질 EPI-001의 국내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 이외에도 회사는 △동종 유래 모유두세포 기반 범용으로 쓸 수 있는 탈모 신약 후보 물질 EPI-008 △CXCL12 유전자 발현 억제 기전의 중화항체 신약 후보 EPI-005의 비임상을 준비 중이다. 성 대표는 “차의과대와 연세대에 재직하면서 지방줄기세포나 모낭에 있는 성체줄기세포 배양 및 분화 등 재생의학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며 “특히 15년 이상 탈모분야 세포나 신호전달물질(사이토카인)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에피바이오텍을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에피바이오텍은 현재 세 가지 플랫폼 기술을 통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해 검증하고 있다. 탈모 관련 세포신약 개발 플랫폼 ‘STEMORE’와 사이토카인 항체 개발 플랫폼 ‘CytAb’, 그리고 탈모 개선 유효성 예층 시스템 ‘Hair.I’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선도물질도 이들 플랫폼을 기반으로 도출해 검증했다. 회사에 따르면 EPI-005 발굴 연구와 EPI-008, 개발 연구, EPI-001 임상 1/2상 등은 순서대로 2022년과 2023년, 2024년에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EPI-001 관련 ‘신규 모유두세포의 분리법’과 ‘모유두세포 배양용 조성물 과 그 용도’ 관련 2종의 특허가 국내에 등록됐다. 이중 전자는 국제특허조약(PCT) 뿐만 아니라 주요국인 미국과 유럽 연합(EU), 일본, 중국 등에도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외에도 EPI-005 관련 ‘CXCL12에 대한 항체 및 탈모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국내에서 등록 완료했으며 PCT 특허를 출원도 마쳤다. 기존에 알려진 ‘미녹시딜’ 성분의 여성형탈모 치료제는 치료 효능이 뛰어나지 않은데다, 턱수염 등이 자라는 부작용으로 여성들이 사용하길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나스테리드’나 ‘두나스테리드’ 등과 같이 호르몬성 남성형 탈모 치료제는 해당 질환에서 효능은 뛰어나지만, 성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다. 이에 따라 에피바이오텍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효능과 투약편의성을 갖출 수 있는 신약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임상 1/2a상에 진입한 EPI-001은 환자의 모유두세포를 20~30여 개 채취해 배양한 다음, 질환 부위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투약하는 물질이다. 성 대표는 “모유두세포 관련 탈모 신약을 임상을 하는 일본의 기업들이 더러 있다. 이들이 내놓는 결과를 보면 여성형 탈모에서 결과가 좋다”며 “여성형 탈모 분야에서는 효능좋은 치료제도 없어 시장성이 클거라보고 우리도 EPI-001의 임상을 여성형 탈모 환자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EPI-001의 임상 1/2a상을 마무리하는 시점을 2025년 말로 내다보고 있다.이 다음으로 에피바이오텍이 주목한 물질은 EPI-005다. 그는 “EPI-005는 탈모부위에서 분비되는 CXCL12라는 단백질이 발현되지 못하도록 그 유전자를 억제하는 중화항체다”며 “남성형 탈모를 일으킨 동물(쥐와 돼지 등) 모델에서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EPI-005는 그 특성 자체로 두피에 주사시 전신으로 퍼지지 않고 해당 부위에 수개월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보톡스처럼 2~3개월에 한 번 맞는 장기지속형 두피주사로 개발가능하다. 우리가 최초로 밝힌 기적에 작용하는 EPI-005에 대한 특허를 내고 이에 대한 논몬을 게재하며 학계와 업계로부터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PI-005가 퍼스트 인 클랫스 신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한편 에피바이오텍은 EPI-001 임상 1/2a상 결과가 나오는 단계에서 기술수출하는 전략을, EPI-005는 비임상 진입 단계에서 공동연구 파트너를 찾는 전략으로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성과가 나올 시점과 맞물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하겠다는 구상이다.성 대표는 “여러 여건상 기술 수출을 통한 공동개발로 개발을 시도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EPI-001과 EPI-008, 오늘 언급하지 않은 또다른 탈모 신약 후보 ‘EPI-002’(남성형 탈모 대상 합성화합물)에 대해 일부 기술수출 논의가 있었고,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가 발굴한 후보물질의 시장 진입을 앞당기는데 중점을 두고 임상과 사업개발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