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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끊긴 잠실, 관망하는 옥수…"오락가락 규제, 불만 지르고 끈 격"[르포]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말 그대로 지금은 소강상태에요. 갭투자 할 사람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지정 직전에 다 했죠. 최근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아파트를 추가 매입할 경우 처분 말고 임대도 허용한다는 국토교통부 기준까지 나와 혼선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서울 성동구 옥수동 삼성아파트 전경.지난달 24일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용산구를 대상으로 한 토허제가 확대 시행된 지 한 달여 만인 22일에 찾은 송파구 잠실동의 A공인중개사의 평가다.마침 전화 문의를 받던 차였다. 유주택자가 토허구역 내 아파트를 살 경우 기존 주택을 6개월 안에 팔거나 임대를 줘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나오자 더욱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이 중개사는 “기존주택을 처분하지 않고도 주택을 새로 구매할 수 있는 게 맞는 건지 궁금해하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임대를 주더라도 특정 기간 내에 팔아야 한다거나 이 세부내용이 정해지지 않아 혼선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이른 아침부터 빠른 거래를 위해 매물을 보여달라는 전화가 끊이지 않았던 잠실 일대의 공인중개업소는 방문객의 발길이 거의 끊겼다. B공인중개사는 “매매는 커녕 전세 거래도 안된다”며 “대표님도 출근하지 않는 걸 보면 얼마나 상황이 참담한지 알지 않겠냐. 규제가 사실상 폭력과 다름없다”고 했다.서울시에 따르면 토허구역 확대 지정 후 규제지역에서 아파트 매매 가격 흐름이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서초·송파·용산 지역의 가격 상승률(4월 2주)을 전고점(3월 3주)과 비교해 보면, 강남구는 0.83%에서 0.16%로, 서초구는 0.69%에서 0.16%로, 송파구는 0.79%에서 0.08%로, 용산구는 0.34%에서 0.14%로 각각 하락하며 상승폭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이 송파구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잠실 3대장’으로 불리는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중 잠실 리센츠의 전용 84㎡ 매물이 28억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같은 달 동일 조건의 매물이 31억원에 실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3억원 하락한 것이다.30일 서울 시내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매물 전단이 붙어있다. (사진=뉴스1)이에 대해 송파구 석촌동 인근 C공인중개사는 “거래가격이 더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송파에서 매도하는 경우 대부분 강남, 서초와 같은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분들이라 집값을 내리면 오히려 집을 옮기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잠실에서도 엘리트와 같은 주요 입지 단지 거래만 탄력을 받았지 구축 대단지나 소규모 아파트에선 토허제가 잠깐 풀렸을 때도 거래가 많지 않았는데 이제 거래량 자체가 확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토허제 해제 후인 2월13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엘스 49건, 리센츠 71건, 트리지움 45건 등 총 165건의 아파트가 실거래 됐지만 토허구역으로 재지정된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단 한 건도 거래되지 않았다.강남 3구와 용산구의 토허구역 확대지정 효력발생(지난달 24일) 전후 거래량을 비교해 보면,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1797건이었으나 효력발생 이후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거래량이 31건으로 현저히 줄었다. 서울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전경.이번 토허제 확대 지정으로 인해 마포·성동·강동 등 한강변 입지에 대한 풍선효과가 예측됐으나 그 효과가 크진 않다는 게 인근 부동산 업소의 공통 의견이다. 잠실에 이어 찾은 성동구 옥수동의 D공인중개사는 “실제로 강남에서 갭투자 문의가 빗발쳤고 성동, 마포지역으로 관심이 커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대선이 얼마 안 남았고 정권 교체 가능성이 큰 분위기에서 양도세 중과규제도 예상돼 실거래까지 성사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크지 않던 때에는 한번 집을 보면 바로바로 샀지만 이제 그렇지 않은 것”이라며 “오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 등이 예상되며 심리적으로 구매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옥수동의 또 다른 E공인중개사는 “차라리 토허제 해제나 확대를 하지 않았으면 큰 혼란 없이 거래가 이어졌을 것”이라며 “올 초 저가 매물들이 대부분 거래됐고 해가 바뀌며 일부 대출 규제가 풀리며 거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괜히 시장에 불만 질렀다가 다시 꺼뜨린 꼴”이라며 “수요자들은 대선 결과를 기다리며 당분간 관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전용 59㎡는 토허제 이전보다 1억 5000만원 오른 19억 5000만원에 지난달 22일 손바뀜했으나 이후 거래는 잠잠하다. 인근 삼성아파트의 경우 이달 1일 전용 59㎡이 14억 6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이후 거래는 끊겨 있는 상황이다.
- "中 놓치면 안돼"…글로벌 완성차, '상하이모터쇼' 집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독일차 3사’ 등 글로벌 완성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025 상하이 국제 오토쇼(상하이모터쇼)’는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통상 환경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규모면에서 아직 중국을 대체할 만한 나라가 없는데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CEO가 비전(Vision) 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23일 막을 올린 상하이모터쇼에는 BMW·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 등 독일 3사를 비롯해 토요타자동차그룹,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신차와 최첨단 기술을 앞다퉈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상하이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상하이 웨스트 번드 아트 센터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중국 시장 전용 소형 전기차 세단 ‘CLA 롱 휠베이스’와 미래형 럭셔리 밴 콘셉트카 ‘비전 V(Vision V)’를 최초 공개했다. CLA 롱 휠베이스 모델은 지난 3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처음 공개한 소형 럭셔리 세단 CLA의 중국 전용 버전으로, 더 넓은 공간과 세련미, 편안함, 효율성 등을 자랑한다. 비전 V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026년부터 도입 예정인 차세대 전기 밴 플랫폼 VAN.EA(밴 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콘셉트 모델이다. 특히, 비전 V에 적용된 플랫폼은 메르세데스-벤츠가 밴 세그먼트 전반에 걸쳐 전동화, 디지털화, 고급화 전략을 유기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 기반으로 한다. 앞으로 벤츠 제품군 확장의 중심축이 될 예정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이 차량들의 뛰어난 기술력은 중국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바퀴 달린 프라이빗 라운지 ‘비전 V’는 저희의 비전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중국에 대한 투자 확장도 언급했다. 2005년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과 합작사를 설립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벤츠는 지난해 중국에서만 약 240만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판매량 중 30%를 중국에서 뽑아냈다. 벤츠는 지난 2021년 베이징에 신규 R&D 센터를 세운 데 이어 2022년에는 상하이에 R&D 센터를 설립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중국을 자랑스럽게 고향이라고 부른다. 현지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 초석 중 하나가 바로 여기 상하이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현지 기술 역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2일 중국 상하이 푸둥의 ‘BMW 익스피리언스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프리미어에서 BMW가 공개한 고성능 시험 차량.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BMW 역시 차세대 전기차 주행 기술의 정점 ‘노이어 클라쎄’를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는 상하이모터쇼 개막에 앞선 21일 상하이 푸둥 ‘BMW 익스피리언스 상하이’에서 고성능 시험 차량 ‘BMW 비전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선보였다.BMW 비전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BMW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쎄’ 핵심 기술을 시험·검증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토타입으로 BMW의 미래 기술을 집약한 모델이다. 차량 중앙에 탑재된 고성능 컴퓨팅 유닛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이 핵심으로 주행 제어 시스템 기능을 담당한다. 기존 시스템보다 10배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요헨 골러 BMW 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총괄 부회장은 “1만 800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BMW 역사상 가장 강력한 프로토타입”이라며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다시 정의할 차량”이라고 말했다.폭스바겐 그룹은 상하이오토쇼에서 아우디 ‘E5 스포트백’ 등 중국 맞춤형 5개 신모델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첫 번째 자체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ADAS)을 선보였다. ADAS는 복잡한 중국의 도로 환경에 맞춰 설계된 것으로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기술을 제공한다. 올해 말 중국 시장에 출시할 폭스바겐 모델에 처음 적용한 뒤 내년부터 중국 전용 콤팩트 메인 플랫폼(CMP) 기반의 차세대 모델에도 적용한다. 랄프 브란트슈테터 폭스바겐 중국 지사장은 “중국 고객 니즈에 맞춘 ‘차이나 스피드’의 개발로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맞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신기술과 새로운 모델을 자랑했다. 중국 자동차업계 터줏대감인 상하이자동차(SAIC), 창안자동차, 베이징자동차, 광저우자동차를 비롯해 신흥 강자인 비야디(BYD), 샤오펑, 화웨이 등이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했다. 화웨이가 중국 완성차 업체들과 합작한 브랜드 연합 ‘하모니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얼라이언스(HIMA)’도 첫 데뷔 무대를 갖는다.
-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중국에 두번째 해외거점 개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는 중국 상하이에 ‘글로벌 유니콘 액셀러레이션 라운지’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두 번째 해외 거점이다.2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글로벌 유니콘 액셀러레이션 라운지에서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해당 라운지는 중국 상하이 E이노베이션밸리(EIV) 사옥 내 마련됐다. 향후 협회 회원사 및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실질적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KAIA는 현판식을 기념해 협회 회원사인 씨엔티테크, 패이스메이커스, 빅뱅엔젤스, 킹고스프링, 심산벤처스, 비디씨액셀러레이터를 비롯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상하이 창업생태계를 탐방했다.참가자들은 중국의 주요 투자기관 및 창업 관련 인프라를 방문해 급변하는 중국 소비시장과 기술창업 동향을 파악했다. 특히 알리바바 그룹의 신유통 전략을 상징하는 ‘허마셴셩’을 방문해 혁신적 유통 트렌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PNP, 교통은행, 텐센트, 푸싱그룹 등을 잇따라 방문해 스타트업 투자협력 및 글로벌 진출 지원 기회를 모색했다.한중 양국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모인 ‘한중 스타트업 인베스터 밋업’도 개최했다. 판다 벤처캐피털(VC) 펀드, 일드캐피털, HLC 하이라이트 캐피털, 한국벤처투자(KVIC) 상하이 등 현지 주요 VC가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펀드레이징 전략과 중국 정부의 투자정책,한중 스타트업 투자자 간 협력 가능성을 주제로 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전화성 KAIA 협회장은 “상하이 거점은 KAIA의 글로벌 전략이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서 실현되는 첫 단추”라며 “앞으로도 해외 창업생태계와의 실질적 연결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진제약 위시헬씨, 젤리 영토 넓힌다...'멀티비타 칼슘 비타민D 구미' 선봬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삼진제약(005500)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는 맛있고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멀티비타 칼슘 비타민D 구미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비타민A, B6, C, E, D와 나이아신, 비오틴, 칼슘 등 8가지 영양소를 한 번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확산하는 ‘헬시플레저’(Healthy+Pleasure) 현상과 관련해 소비자들이 간식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구미형으로 만들었다. 실제 구미 제품은 어린이 전용에서 벗어나 20~40대 젊은 소비층까지 이르는 폭 넓은 확장성을 나타내고 있다.멀티비타 비타민D 구미젤리. (사진=삼진제약)이런 트렌드에 맞게 위시헬씨는 포장 디자인은 물론 원료와 맛에서 퀄리티까지 꼼꼼히 따지는 젊은 세대의 소비 성향 심리를 읽고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맛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내놓았다. 멀티비타 칼슘 비타민D 구미에는 하루 칼슘 210mg, 비타민D 1000IU가 충족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리고 독일산 구연산 칼슘 사용으로 흡수율을 높였다. 특히 감각적인 디자인 패키지와 개별 파우치 포장 및 지퍼백 구성으로 휴대성과 안정성, 위생에도 세심함을 더하며 젊은 소비자들에게 적극 어필하고 있다. 멀티비타 칼슘 비타민D 구미는 마켓온제이 자사몰과 삼진제약 위시헬씨 스마트스토어, 카카오 선물하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삼진제약 관계자는 “트렌디하고 감각적으로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멀티비타 칼슘 비타민D 구미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윤아 "子, 남의 아빠 목에 매달리기도…곧 성인, 겁나"(솔로라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솔로라서’ 오윤아가 아들 민이와 함께 하는 ‘싱글맘’의 일상을 전격 공개한다.22일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6회에서는 오윤아가 곧 성인이 될 아들 민이의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모자 외출’에 나선 하루가 펼쳐진다.이날 오윤아는 “2016년에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별거 생활까지 포함하면 솔로 생활은 13년차”라고 운을 뗀 뒤, “일반적인 아이가 아니라 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혼자서 양육하는 건 정말 힘들었다”며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늘 붙어 있었다. 안 붙어 있으면 아빠와 아이들이 놀고 있는 곳에 가서 꼭 남의 아빠 목에 매달렸다”고 고백한다.잠시 후, 그는 민이와 함께 사는 솔로하우스를 공개하는데, 여배우다운 철저한 관리 루틴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세안 가루를 시작으로, 미스트, 앰플, 오일, 수분크림 등을 빠짐없이 바른 오윤아는 “하루만 (루틴을) 안 지켜도 망가지는 기분이 든다. 몸에 영양을 준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해왔다”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설명한다.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16세 연하남에게 대시받은 적도 있잖아”라고 말하고, 오윤아는 멋쩍어하면서도 “(그 에피소드를 밝혔던) 방송 이후, ‘16세 연하남’에게 연락이 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과연 오윤아와 ‘16세 연하남’의 후일담이 어떠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오윤아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중 혼자만의 휴식 시간도 갖는다. 이에 대해 그는 “만약 혼자서 민이 육아를 도맡았다면 지금처럼 키우지 못했을 것”이라며, “아이 케어는 (도움을 받아) 분산하는 게 필요하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육아 철학을 밝힌다. 그러면서 그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따로 또 같이’ 육아를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한편 이날 오윤아는 2007년생인 민이의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간다. 오윤아는 “민이를 이제 성인으로 케어해야 하는데, 내가 너무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서 겁이 난다. 우리 아들을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더 찾아야겠다”고 남모를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어 그는 “(민이가) 지장 찍는 것도 못하는데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된다”는 속내를 내비친다. 과연 오윤아와 민이가 무사히 주민등록증 발급을 마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오윤아와 곧 성인이 될 민이의 단짠단짠한 모자 케미는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6회에서 만날 수 있다.
- '장사의 신' 이현삼, 연 매출 2천억 "돈 찍어내는 기계 가진 기분"(백만장자)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연 매출 2천억 원, 홈쇼핑으로 기네스북까지 등극한 ‘장사의 신’ 이현삼이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완판남의 성공 비결을 공개한다.오는 23일 방송되는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세계 최초 양면 프라이팬을 개발해 연 매출 2천억 원을 돌파한 ‘주방용품계의 살아있는 신화’ 이현삼 편이 방송된다. ‘일당 2만 3천 원’의 용역직에서 ‘연 매출 2천억 원’의 회장님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했던 그의 인생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어릴 적 썩은 감자로 배를 채워야 했을 정도로 가난에 시달렸던 이현삼은 ‘남들처럼 명절 때 새 옷 사 입고, 남들 밥 먹을 때 나도 밥 먹는’ 평범한 부자를 꿈꿨다고 밝힌다. 고등학교 졸업 후 우연히 남대문시장에서 토스트팬을 접하게 된 그는 그 길로 전국 팔도의 시장을 도는 장돌뱅이가 되어 장사의 길에 접어들었다. “한 달에 300만 원만 벌었으면 좋겠다”라는 일념으로 시작한 그의 장사는 뜻밖에 큰 성공을 거뒀다. 이현삼은 당시의 심경에 대해 “돈을 찍어내는 기계를 가진 기분”이었다고 표현한다.이후 이현삼은 토스트팬 장사의 성공을 기반으로 양면 프라이팬 개발에 착수했지만 실패를 거듭했다. 개발에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비용 때문에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잃고, 아파트 담보 대출도 모자라 형제들이 보증까지 섰다. 절박함 끝에 어렵게 개발에 성공한 양면 프라이팬은 쏟아지는 주문량을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홈쇼핑 ‘최단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에 등극할 정도로 전무후무한 대박을 친 것이다. 또 한국을 넘어 중국, 일본, 브라질, 인도, 캐나다 등 30여 개 국에 진출하며 해외 홈쇼핑까지 장악했다.가난한 산골 소년에서 장돌뱅이로, 성공한 장사꾼에서 주방용품계 전설이 된 이현삼의 이야기는 23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