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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월드, ‘나 혼자만 레벨업: 언리미티드‘ 두 번째 시즌 공개
  • 아더월드, ‘나 혼자만 레벨업: 언리미티드‘ 두 번째 시즌 공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큐브엔터(182360) 계열사 아더월드(Otherworld)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언리미티드(Solo Leveling: Unlimited, 이하 SL:U)’의 첫 시즌 ‘프롤로그’의 뜨거운 반응과 애니메이션 방영에 힘입어 두번째 시즌 ‘이중 던전’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웹소설로 시작해 143억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메가히트 웹툰으로 성장한 ‘나 혼자만 레벨업(Solo Leveling)’은 애니메이션부터 게임까지 다양한 형태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끊임없이 성장해 디지털 수집 플랫폼으로 세계관을 확장했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시즌2가 유료 회원 2억7000만의 글로벌 OTT서비스에서 지난 5일 방영됨에 따라, 글로벌 팬들과 관련 생태계 유저층을 중심으로 지난해 공개된 디지털 콜렉터블 서비스 ‘나 혼자만 레벨업: 언리미티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서비스에 참여한 사용자는 원작의 ‘성진우’처럼 스스로 성장하는 핵심 경험을 한다. 게이트를 열고 몬스터 카드와 같은 디지털 자산을 수집, 업그레이드하면서 상위랭커로 레벨업을 하게 되면 한정판 ‘그림자 군주’ NFT와 같은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시즌 ‘이중 던전’의 메인 이벤트는 랭킹 상위 10명에게 제공되는 ‘쉐도우 아미 NFT 컬렉션’이 포함된 ‘나 혼자만 레벨업: 언리미티드 보드게임’ 증정 이벤트다. 특히,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되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설계된 Collect to Earn(C2E) 시스템의 신뢰를 바탕으로 디지털 NFT와 실물 기념품 카드를 동시에 소장할 수 있는 이번 시즌 이벤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나 혼자만 레벨업: 언리미티드’는 시즌제로 운영하며 시즌마다 업데이트 된 콘텐츠를 통해 몰입경험과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원작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성장하는 과정이 다양한 것처럼 공개되는 시즌마다 독특한 성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첫 번째 시즌인 ‘프롤로그’가 앞으로의 스토리를 소개하는 도입의 단계였다면 두 번째 시즌 ‘이중 던전’은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레벨업을 경험하는 단계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즌으로 풀이된다.특히, 유저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 진입장벽이 낮아진 시즌 경험은 흥미를 한층 더한다. 밸런스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의 유료 결제 가격대가 대폭 낮아졌으며, 합성과 레벨업의 성공 확률도 조정되어 공정하고 몰입감 높은 서비스 경험이 예상된다. 콘텐츠적인 측면에서 신규 도입한 웅장한 사운드는 원작의 심화된 세계관과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 시킨다. 아더월드는 SL:U를 검증된 네트워크에서 운용해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구축했으며,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한국 웹툰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창출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보여주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언리미티드’는 단순한 디지털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IP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 ‘나 혼자만 레벨업’ 생태계와 팬들에게 지속적인 성장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01.15 I 박정수 기자
창립 29주년 맞은 한유원…“환골탈태로 30주년 맞이”
  • 창립 29주년 맞은 한유원…“환골탈태로 30주년 맞이”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태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이사는 기관 창립 29주년을 맞아 “다가올 창립 30주년을 위해 환골탈태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창립기념식 행사에서 창립기념사를 통해 “2024년 우리 기관은 민관 상생 협력을 통한 e커머스 소상공인 육성, 동행축제를 통한 소비 촉진, 판판면세점 확대 오픈 등 정부 수행과제 달성을 위해 노력했다”라며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오랜 염원이었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으로의 기관명 변경도 이루어낼 수 있었다”면서 지난 한 해를 회고했다.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창립 29주년 기념식은 △표창장 수여식 △청렴서약 선서 △창립기념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판로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한 직원과 협력사에 표창장을 수여하며 한 해간의 노고를 칭찬했다.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창립 29주년을 맞아 △조직 혁신을 통한 강력한 관리 방안 마련으로 내실있는 판로지원 사업 운영 △판판면세점 등 오프라인 공적 매장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판로지원 효율화 △중소기업이 시의적절하게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 경청 및 유통 트렌드 연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TOPS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다짐했다. ‘TOPS 프로그램’은 민간 유통플랫폼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혁신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스타 소상공인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이 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연속적인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앞으로도 양질의 판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며 내외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해 국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임직원들은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공공성, 청렴성 제고와 함께 중소기업,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1995년 설립된 중소기업 판로지원 전문기관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하고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공공구매지원제도 등 다양한 사업을 담당해 운영하고 있다.
2025.01.15 I 김영환 기자
SOOP, ‘2025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한국어 독점 중계
  • SOOP, ‘2025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한국어 독점 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 진행되는 글로벌 오버워치 이스포츠 대회의 한국어 중계를 SOOP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SOOP는 ‘2025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verwatch Champions Series, 이하 OWCS)’의 한국어 방송을 독점 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OWCS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1인칭 슈팅 게임(First-Person Shooter, FPS) 오버워치 2로 진행되는 이스포츠 대회로, 2024년 새롭게 도입되어 올해에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해 유럽, 중국 등 글로벌 권역별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한국 대회인 ‘2025 OWCS KOREA’는 1월 24일 서울 마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오프라인 무대로 시작되며, 1월부터 11월까지 1년간 총 3개의 스테이지로 진행된다. 각 스테이지 후 상위 팀은 국제대회에 진출하여 글로벌 팀들과 대결을 펼친다.대회 중계는 김정민, 심지수, 안승용 캐스터와 장지수, 홍현성, 문창식 해설이 맡으며, ‘2025 OWCS KOREA’에는 Team Falcons, Crazy Raccoon, Zeta Division, Poker Face 등 총 9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대회의 각 스테이지 종료 후 진행되는 글로벌 상위 대회의 한국어 중계도 SOOP에서 단독으로 시청할 수 있다.SOOP는 OWCS 시청자들에게 최대 1440p 해상도의 향상된 스트리밍 품질을 제공하며, WDG 스튜디오의 선명한 화질과 최소화된 딜레이로 시청자들이 더욱 생동감 있는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OWCS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SOOP는 생중계에 참여하는 유저들에게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드롭스 이벤트와 승부 예측 등의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2025 OWCS KOREA’는 WDG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하며, 공식 방송 일정과 중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OOP e스포츠 페이지 및 OWCS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15 I 김현아 기자
건설업계 덮친 '미수금 공포'…DL건설마저 공사중단
  • 건설업계 덮친 '미수금 공포'…DL건설마저 공사중단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경기도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공사비 미지급 사태로 멈춰섰다. 내년 초 6000여 가구 입주를 목표로 최근 DL건설이 시공을 맡아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 중이었으나 조합이 공사비 일부를 지급하지 못하며 공사 중단을 선언한 까닭이다. 비단 DL건설뿐 아니라 국내 주요 건설사 상당수가 이같은 공사미수금 또는 미청구공사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올해 주요 현장 곳곳 공사중단 사태 가능성과 함께 각 건설사 부실 우려 또한 키우는 모양새다.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사진=평택시)15일 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은 총 공사비 1528억원 규모 평택 화양지구 도로 및 상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를 수주했지만, 최근 조합이 170억원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지난 10일부터 공사를 중단했다.이번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경기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대 279만㎡ 면적 부지에 민간 주도로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장 올해 8월 휴먼빌 퍼스트시티(1468가구)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1063가구)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916가구) △포레나 평택화양(995가구)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1571가구) 등 순차 입주가 예정돼 있었다.기반시설 공사중단 사태가 길어질 경우 이같은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평택시가 나서 시공사와 조합 간 협상 중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사미수금이 명확한 상황에서 마땅한 대안 마련이 쉽지 않아서다.DL건설 관계자는 “조합 측에선 3월에는 공사미수금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나 2개월여를 기다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사 재개를 위해 공사미수금의 조속한 지급과 동시에 향후 안정적 자금 조달 등 구체적 계획을 달라고 요구한 상태”라고 말했다.국내 주요 건설사 상당수가 공사미수금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각 건설사들의 재무건전성 악화는 물론 이같은 공사중단 사태 또한 올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주요 건설사들이 공사미수금 누적으로 차입금 증가세가 뚜렷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공사미수금 회수가 지연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또한 불거지면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건설사들의 순차입금 합산 규모는 9조 9000억원으로, 전년 말 6조 1000억원 대비 3조 8000억원이 급증했다. 건설사 합산 매출채권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규모 역시 각각 27조 8000억원, 27조 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조 4000억원, 3조 4000억원 늘어난 상황이다.개별 건설사들 면면 매출채권 부담 또한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현대건설의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 비중은 35.6%로, 전년 말(27.9%) 대비 7.7%포인트 크게 커졌다. 같은 기간 △DL이앤씨(19.2→24.2%) △포스코이앤씨(22.5→32.1%) △롯데건설(36.7→40.9%) △HDC현대산업개발(29.9→44.7%) △SK에코플랜트(25.9→35.3%) △신세계건설(17.8→49.2%) △KCC건설(26.3→43.7%)로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전지훈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연구위원은 “준공 임박 물량의 집중, 후분양 전환 등 분양 환경 변화에 따라 공사미수금 및 미청구공사 규모 확대되면서 각 건설사들의 매출채권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가구당 도급액 상승, 도급액 협상 과정에서의 정산 지연도 매출채권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전 연구위원은 “현재 매출채권 상당 부분은 분양 실적이 양호한 2022년 이전 공급 현장으로 구성된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 말부터 점진적인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분양 경기 침체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이후 분양한 지방 주택과 비주택 사업장, 후분양 현장의 경우 회수 지연 및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삼성, 명절 내수 활성화 앞장…협력사 대금 5600억 조기지급
  • 삼성, 명절 내수 활성화 앞장…협력사 대금 5600억 조기지급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 17개 관계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농축수산물과 자매마을 상품을 구매하며 소비 확대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협력사들이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물품대금 56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관계사 임직원은 온라인 장터에서 농축수산물 등 전국 특산품과 삼성전자가 지원한 스마트공장 제품, 자매마을 상품 등을 구매해 국내 소비 확대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는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생명(032830)을 포함한 15개 상장사 전체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총 17개 회사다. 삼성 관계사들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사내 게시판·지자체 쇼핑몰·소상공인 직거래 몰 등에서 온라인 장터를 지속할 계획이다.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삼성은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명절마다 직거래 장터와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설과 추석 직원들이 구매한 상품 총액 규모는 약 28억원에 달한다. 매년 농어촌 수익 증대와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는 삼성전자가 제조기술 노하우를 전수한 스마트공장 업체 60개 이상이 참여했다. 홍삼액, 배도라지 농축액, 돌미역, 떡국 떡 등을 판매하고 있다. ◇ 물품대금 지급 최대 3주 앞당겨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아울러 삼성은 협력회사 물품대금 조기 지급 역시 계획했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물품대금 5600억원을 최대 3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E&A(028050), 삼성중공업(010140), 제일기획(030000),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2011년부터 물품 대금을 월 3~4회 주기로 지급해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지원해오고 있다. 삼성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은 지속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통해 3200개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해왔다. 지원 대상 기업은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선정된다. 수년에 걸쳐 △제조혁신 노하우 전수 △미활용 특허 무상 개방 △AI시스템 접목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때문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조원 규모의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1조원을 5대 은행에 예치하고 중소·중견 협력회사가 예치 이자와 감면 금리를 활용해 최대 20억원을 최장 3년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분을 납품 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대금 연동 제도를 도입해 협력회사가 경영난을 겪지 않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2025.01.15 I 김소연 기자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역대급 성장 지속, 매출 10조 달성 조건은 M&A”
  •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역대급 성장 지속, 매출 10조 달성 조건은 M&A”
  •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역대급 성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확신하며, 5공장 완공과 항체약물접합체(ADC)가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매년 매출 성장세가 20% 규모로 성장하고 있지만, 매출 10조원 달성을 위해서는 인수합병(M&A)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의 메인 행사장인 그랜드볼룸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프란시스 호텔 메인 행사장 그랜드볼룸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메인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 나선 존림 대표는 “2024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E를 통해 굳건한 성장세를 유지해 냈다”며 “2025년에도 5공장 준공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 개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4E(Excellence)’ 기반 생산능력,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축 확장을 통한 톱티어 바이오 회사로의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4E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선정한 임직원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고객만족(Customer Excellence) △우수한 운영 효율(Operational Excellence) △최고 품질(Quality Excellence) △뛰어난 임직원 역량(People Excellence)을 뜻한다.◇5공장 완공, ADC 2월부터 생산 스타트존림 대표는 “2024년 수주 금액이 5조원을 돌파했고, 이에 따른 창사 이래 누적 수주액도 176억 달러(15일 기준)를 넘어섰다”며 “2024년 연 매출액도 전년 대비 15~20% 증가할 전망으로 이는 상장 연도인 2016년 매출(2946억원)의 약 15배에 달하는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사를 보면 성장이 빠르지 않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이후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우리가 성장한다는 것은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시장이 계속 커지면서 선제적인 생산시설 확장에도 나섰다. 2023년 4월 착공한 18만ℓ 규모 5공장이 4월 완공된다. 제2 바이오캠퍼스 건설도 2032년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6공장 착공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5공장과 동일 규모인 18만ℓ의 생산능력으로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96만4000ℓ로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를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6공장 증설은 현재 검토 중으로 최종 착공 여부는 이사회 논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올해 2월부터는 지난해 12월 완공한 ADC 전용 생산시설에서 ADC 생산이 본격화된다. 항암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1위 ADC 기업 리가켐바이오(141080)와도 손을 잡았다. 존림 대표는 “리가켐바이오와 계약은 ADC 생산 확장을 위한 것이다. 많은 기업이 ADC를 하고 있고, 협업 중이지만, 한국 기업 중에선 리가켐바이오가 가장 잘한다”며 “한국을 위해 삼성바이오는 ADC 위탁개발생산을 하고 리가켐바이오는 ADC 신약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CDO) 분야에서 지난해 △에스-텐시파이(S-Tensify™) △에스-에이퓨초(S-AfuCHO™) 등을 비롯해 총 5개의 신규 플랫폼 및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객 맞춤형 역량 강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의 메인 행사장인 그랜드볼룸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생산공장 매물 검토 중...“생산시설 건설과 M&A도 필요”삼성바이오로직스는 6공장 등 추가 생산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송도 생산시설 건설과 함께 해외 생산공장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존림 대표는 “추가 생산시설은 단기적으로는 계속 송도 지역에 건설할 예정이다. 아직은 한국에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며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위해 10개 정도를 들여다봤다. 하지만 많은 공장들이 노후화하고, 생산 위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이어서 오래되고 생산만 가능한 시설은 적합하지 않다. 계속해서 해외 생산시설 매물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포트폴리오 확대 측면에서는 기존의 △항체(mAb) △완제의약품(DP) △메신저리보핵산(mRNA) 분야에서 ADC까지 생산 영역을 넓힌다. 특히 2027년을 목표로 DP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2027년 1분기까지 ADC DP 전용 라인을 마련하고, 2027년 10월에는 아시아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완전히 자동화된 사전충전형주사기(PFS) 생산설비를 구축해 DP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CDO 부문에서는 ADC뿐만 아니라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등 세포·유전자치료제(CGT)와 같은 신규 모달리티 분야에서도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리적 거점 확대 면에서는 글로벌 상위 20곳을 넘어 40위권 기업까지 수주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도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하는 등 일본 및 아시아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존림 대표는 회사가 지속 성장 중이지만, 매출 10조원을 달성하려면 M&A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매출 성장을 위해서는 생산시설을 계속 건설해야 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가면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제약사 및 바이오텍 성장이 이어질 것이지만 10%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또 그들 기업이 위탁생산을 100% 맡기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생산시설을 계속 짓는다는 가정하에 M&A를 해야 매출 10조원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15 I 송영두 기자
젬백스, ‘GV1001’ 항암제 부작용 억제 효과 입증에 ↑
  • [특징주]젬백스, ‘GV1001’ 항암제 부작용 억제 효과 입증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젬백스앤카엘(젬백스(082270))가 강세를 보인다. ‘GV1001’의 항암제 부작용 억제 효과 입증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현재 젬백스는 전 거래일보다 4.59%(810원) 오른 1만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젬백스는 최근 GV1001의 항암제 부작용 예방 가능성을 규명한 논문이 세포 및 분자생물학 관련 SCI급 국제 학술지 ‘Cells’(IF 5.1)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다양한 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독소루비신(Doxorubicin)’은 매우 효과적인 항암제이지만, 심혈관 및 죽상동맥경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GV1001이 독소루비신으로 인한 혈관 손상을 막아 항암제 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고 항암 치료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논문과 관련된 연구는 미국 UCLA 치과대학의 연구팀에서 진행했다. UCLA 의과대학과 치과대학의 박노희 석학 교수와 젬백스 김상재 고문이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에 따르면 GV1001은 독소루비신으로 인해 유발된 산화 스트레스, 염증 반응 및 미토콘드리아 기능 손상을 등으로 인한 내피-중간엽 전이(EndMT)를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또 GV1001은 아포지질단백질 E(Apolipoprotein E, ApoE) 결핍 마우스에서 독소루비신으로 인한 전신 및 혈관 염증, 지질 축적, 대식세포 침투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GV1001의 항암제 부작용 억제 효과는 이전 연구에서도 일부 밝혀진 바 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기전과 치료 가능성이 규명된 것이다.
2025.01.15 I 박정수 기자
25년 매트리스 트렌드…스마트 기술 장착한 ‘모션베드’ 뜬다
  • 25년 매트리스 트렌드…스마트 기술 장착한 ‘모션베드’ 뜬다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2025년 매트리스 시장에서는 침대 각도를 조절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모션베드’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 수면 솔루션 등 최첨단 기술력을 장착한 모션베드가 올해의 트렌드로 꼽힌다.씰리침대가 제안한 2025 매트리스 시장 트렌드.(사진=씰리침대)씰리침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매트리스 시장 주요 트렌드 키워드 ‘S.L.E.E.P’을 제안했다. ‘S.L.E.E.P’은 각각 △스마트 수면 솔루션(Smart Sleep Solutions) △라이프스타일과의 융합(Lifestyle Integration) △인체공학적 설계 및 건강 중심(Ergonomics and Health Focus) △경험 중심 마케팅(Experience-Driven Marketing) △프리미엄화(Premiumization)를 의미한다.특히 수면의 질을 효과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슬립테크’ 시장의 성장세가 최근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도 확인됐다. 스마트 센서 매트리스, 수면 앱 연동 시스템 등 여러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수면 솔루션 제품은 2025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이같은 슬립테크 및 모션베드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씰리침대는 최근 자사 기술력을 결합한 스프링 매트리스 기반 ‘모션플렉스’를 출시했다. 여기에 최첨단 스마트 기술까지 접목한 덕에 자체 앱으로 침대의 각도를 다양하게 제어할 수 있다. 최적의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는 ‘코골이 방지 모드’부터 △무중력 모드 △TV 시청 모드 △휴식 모드 등 수면 외 다양한 상황에 맞는 기능도 제공한다.프리미엄 제품군도 꾸준히 집중한다. 전 세계 특급호텔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중 하나인 씰리침대는 지난해 ‘엑스퀴짓H’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12월 말에는 씰리의 헤리티지를 담은 ‘셀레시얼 플러쉬’를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라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2025년 매트리스 시장은 슬립테크 시장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개인의 취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5년에도 매트리스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15 I 김세연 기자
폭스바겐그룹, 작년 903만대 판매…전년 대비 2.4%↓
  • 폭스바겐그룹, 작년 903만대 판매…전년 대비 2.4%↓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폭스바겐그룹은 14일(현지시간) 2024년 전체 총 903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4% 줄어든 수치다. 북미(6%)와 남미(15%) 시장의 성장이 유럽(-0.1%), 중국(-10%)의 판매량 감소를 상쇄했다.배터리 전기차는 74만5000대를 판매,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연간 전기차 점유율 8.3%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8%)하고, 미국에서는 감소(-30%)한 가운데, 유럽에서 리더 자리를 지켰다. 4분기 전 세계 전기차 점유율은 9.5%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이 18% 증가했다.전기차 최대 판매 모델은 △폭스바겐 ID.4/ID.5(18만2000대)였으며 △폭스바겐 ID.3(14만9100대) △아우디 Q4 e-트론(10만7700대) 순이었다.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총 900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며 ”자동차 테크놀로지 부문의 리더가 되기 위한 여정에서 수많은 혁신이 적용된 30개 이상의 신모델을 출시했으며, 그 중에는 순수 전기차 모델이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부문에서 유럽에서 단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갱신하고, 모든 브랜드에 걸쳐 고객을 위한 30개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5 I 정병묵 기자
1회 주유로 1000km 달리는 '기함급 SUV'…신형 팰리세이드
  • 1회 주유로 1000km 달리는 '기함급 SUV'…신형 팰리세이드
  • [성남(경기)=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의 ‘기함급’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15일 정식 출시된다. 6년 만에 돌아온 팰리세이드는 프리미엄 대형 SUV라는 명성에 걸맞게 파워트레인부터 7~9인승까지 다양한 선택지와 높은 생산 품질을 갖추고 더 많은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14일 경기 성남시 메종디탈리에서 공개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14일 경기 성남시 메종디탈리에서 공개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현대차는 전날 경기 성남시 ‘메종 디탈리’에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론칭 행사를 열고 차량을 언론에 공개했다.이 자리에는 이례적으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함께 참석해 팰리세이드를 함께 소개했다. 이 사장과 문 지부장은 “완벽한 품질과 적기 양산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자동차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완벽한 품질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 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팰리세이드 모델의 유연 생산을 위해 울산 2·4·5공장에서 생산하기로 노사가 협의한 데 이어, 신형 팰리세이드 역시 ‘최대 생산과 적기 공급, 완벽 품질’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문용문 현대차 노조위원장(왼쪽부터)과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사장, 정유석 국내사업본부 부사장, 박성열 판매의장이 14일 경기 성남시 메종디탈리에서 열린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신차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현대차는 팰리세이드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수직적 느낌을 살린 대담한 외장 디자인과 5미터(m) 넘는 전장을 활용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소비자를 끌어모을 수 있는 차로 만들었다. 특히 3열 공간을 기반으로 △7인승 △9인승 두 개 모델을 운영하며, 현대차그룹 최초로 차세대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친환경차 수요를 흡수했다.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여유로운 공간과 충분한 힘으로 숨가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형 팰리세이드가 ‘세상을 품는 힘’을 전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신형 팰리세이드의 국내 판매 목표는 5만 8000대다. 현대차는 이미 사전계약 첫 날에만 3만 3000대 넘는 계약 건수가 몰리는 등 인기를 입증한 만큼 이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창민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 “신형 팰리세이드는 9인승 모델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했고 여러 편의 사양을 더하며 상품성을 강화했다”며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중장년층 고객까지 다양한 고객을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적용…첨단사양 대거 탑재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한다. 먼저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인증 절차 등을 거쳐 2분기 중 출고를 시작한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f·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복합 연비는 9.7㎞/ℓ다.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실내.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디 올 뉴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1열 시트콘솔. 접으면 센터콘솔로 변신한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5 터보 하이브리드의 경우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을 갖추고 1회 주유 시 1000㎞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연비의 경우 산업부 인증 완료 후 공개할 예정이다.또한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을 대거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향상했다. 모터로 토크를 제어해 가·감속 및 과속방지턱 통과 시 들림 현상을 막는 ‘E-라이드’, 곡선 도로에서 모터로 무게 중심을 바꾸며 조향감과 차체 안정성을 높이는 ‘E-핸들링’ 등이다.또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 전기차에서만 누릴 수 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경험할 수도 있다.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도 신형 팰리세이드의 특징 중 하나다. 특히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9인승 모델의 경우 사전 계약 건수 중 40%가 몰렸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 대비 신형 팰리세이드 전장과 전고를 각각 65㎜, 15㎜ 확장해 더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디 올 뉴 팰리세이드 적재공간.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과 최고급 편의사양도 반영했다. 특히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인도받은 후에도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 구매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신형 팰리세이드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가솔린 모델의 경우 트림에 따라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 △프레스티지 4936만원 △캘리그래피 5586만원 등이다. 7인승은 △익스클루시브 4447만원 △프레스티지 5022만원 △캘리그래피 5706만원이다.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068만원 △프레스티지 5642만원 △캘리그래피 6326만원 등이다. 단, 이는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전 판매가격이다.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출시에 맞춰 오는 27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 위치한 열린광장에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대고객 이벤트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에는 전문 카마스터의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전용 상담 라운지가 마련돼 상시 상담이 가능하다.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의 SUV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최적의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5.01.15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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