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또 풀타임 철벽수비...나폴리, 유럽 챔스 5전전승 질주

  • 등록 2022-10-27 오전 8:24:29

    수정 2022-10-27 오전 8:39:26

소속팀 나폴리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5연승을 이끈 ‘괴물수비수’ 김민재. 사진=나폴리 구단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또다시 압도적인 수비를 뽐내며 소속팀 나폴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전 전승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2022~23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홈 경기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나폴리는 지난달 조별리그 첫 경기 리버풀(잉글랜드)전 4-1 승리를 시작으로 아약스(네덜란드), 레인저스 등을 상대로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7연승을 포함하면 공식 경기 1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 13일 아약스를 4-2로 이기고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나폴리(승점 15)는 2위 리버풀(4승 1패 승점 12)과 승점 3 차이로 앞선 조 1위를 유지했다. 다음 달 2일 열리는 리버풀과 조별리그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가 확정된다.

올 시즌 나폴리 이적 후 체력안배를 위해 한 경기를 결정한 것을 제외하고 전 경기 풀타임 활약 중인 김민재는 이날도 든든하게 후방을 지켰다. 노르웨이 출신 수비수 레오 외스티가르트와 함께 센터백을 책임진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의 공격 시도를 어김없이 막아냈다. 전반 25분 빠른 발과 피지컬을 이용해 상대 역습을 저지했다. 16분 뒤에는 단독 드리블로 골문까지 돌파한 말리크 틸만의 슈팅을 걷어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상대 중거리 슈팅도 막아냈다. 그밖에도 여러 차례 상대 전진패스를 커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에서도 힘을 보탰다. 전반 11분 히오바니 시메오네의 오른발 슈팅 선제골로 나폴리가 1-0으로 앞선 가운데 김민재는 전반 16분 정확한 전진패스로 찔러줘 두 번째 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김민재로부터 패스를 받은 후이는 측면을 파고든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히오바니 시메오네가 정확히 머리에 맞혀 헤딩골로 연결됐다. 시메오네의 두 골로 2-0 리드를 잡은 나폴리는 후반 35분 김민재의 센터백 동료 외스티고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96회 패스를 시도해 성공률 99%를 기록했다. 가로채기 4회, 걷어내기 4회, 슈팅 저지 2회를 기록했다. 가로채기와 슈팅 저지 횟수 모두 양 팀 통틀어 1위다. 공을 걷어낸 횟수도 센터백으로 합을 맞춘 레오 외스티고르(7회)에 이어 전체 2위였다.

유럽 스포츠 매체 유로스포츠는 “김민재가 중앙 수비 지역에서 압도적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줬다. 축구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67 평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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