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원들이 본 최종금리 수준은?…11월 금통위 의사록 주목[한은 미리보기]

13일 2022년 제22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
  • 등록 2022-12-10 오전 7:30:00

    수정 2022-12-10 오전 7:30:00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주 ‘2022년 제22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24일 열린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3.25%로 결정하면서 긴축 속도 조절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금통위원들 사이에서도 이 같은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은은 오는 13일 2022년 제22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열린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선 위원들간 이견 없이 모두가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을 지지했다. 아직 5%대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환율이 안정된 반면 국내 단기금융시장 경색 등의 영향과 경제 성장률 둔화 등을 고려한 것이다. 기준금리 3.25%는 중립금리 수준 혹은 상단 정도란 판단도 내놨다.

다만 최종금리 수준에 있어서는 금통위원들간 의견이 갈린 만큼 의사록에서도 다른 주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해 금통위원간 의견이 많이 나뉘었다”면서 “3.5%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3명, 3.25%에서 멈추는 것이 낮다고 보는 사람이 1명이었고, 3.75%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단 의견도 2명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금리 수준인 3.25%에서 긴축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한 의견은 금통위 내에서 가장 비둘기(통화완화 선호)파로 알려진 주상영 위원으로 추정된다. 가장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의견을 낸 위원은 한은 내 가장 매파적 인사로 알려진 조윤제 위원과 서영경 위원일 가능성이 예측되는 가운데 위원별 개인 의견 개진 내용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한은은 경기둔화와 고물가 지속이라는 상충관계(트레이트 오프, Trade-off) 상황에서 내년 금통위에서 더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열린 12월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도 고물가 상황에선 물가안정에 중점을 둬 정책을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경기 하방 압력, 금융시장 상황에도 동시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간 보도계획

△12일(월)

12:00 2022년도 BIS 주관 ‘전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잔액 부문)’ 결과

△13일(화)

12:00 2022년 10월 통화 및 유동성(12:00)

16:00 2022년 22차(11.24일 개최, 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

2022년 하반기 위폐방지 실무위원회 회의 개최 결과

△14일(수)

12:00 누리호 발사 성공 기념주화 구매예약 접수결과 및 추첨방식 안내

12:00 2023년중 경제통계국 작성통계 공표 일정

△15일(목)

6:00 2022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

12:00 2022년 3/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12:00 지도플랫폼 사업자의 금융맵 서비스 제공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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