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CNBC에 나와 “공급망 문제가 2년 이상 지속하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리가 예상할 수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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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공급망 혼란과 지정학 위험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더 뜨겁다”며 “인플레이션이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틀렸다”고 말했다. 우드는 이번달 초까짐나 해도 “인플레이션은 곧 완화할 것”이라고 언급해 왔다. 자신이 물가 폭등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해 왔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경기 침체에 이미 들어섰다고 주장한 것이다.
우드는 “소비자들은 급격한 가격 상승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소비심리 데이터에 반영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달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는 50.2로 전월(58.4)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