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시청에서 전장연과 면담을 한 후, 같은 장소에서 다른 장애인 단체와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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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울시는 다양한 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듣기 위해 전장연에 공동면담 참여를 제안해 왔지만 전장연이 이를 거부하면서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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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지난달 3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장애인이 약자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하철 운행이 지연돼 손해와 손실을 입는 시민들이 오히려 약자”라면서 “(2일 면담도) 이미 발생한 손해액에 대해 반드시 소송을 통해 손실보상·배상을 받을 생각이며, 그 점을 분명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단독 면담에 대해선 “서울시가 형식적인 ‘쇼’ 대화 자리를 만들지라도 전장연은 최선을 다해 사회적 해결을 위한 논리적인 대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