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4위 뺏긴 아스널, 포르투갈 리그 도움 2위 MF 영입

  • 등록 2022-06-22 오전 11:13:28

    수정 2022-06-22 오후 4:15: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된 포르투갈리그 도움왕 파비우 비에이라. 사진=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시즌 막판 4위 자리를 토트넘에 내준 아스널이 포르투갈 리그의 젊은 미드필더를 영입하며 반등을 노린다.

아스널은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파비우 비에이라(22)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비에이라의 이적료는 4000만유로(약 545억원)에 이른다. 일단 3500만유로(약 477억원)를 먼저 지급하고 남은 금액은 추가로 지불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 5년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비에이라는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에서 줄곧 활약했다. 아직 성인대표팀 경험은 없지만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거쳤다. 특히 지난 2021~22시즌에는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4도움을 올리며 리그 도움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비에이라는 활동량이 많고 창의적인 패스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EPL 최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시티)와 비견될 정도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우리가 비에이라의 특별한 재능을 확인하고 그를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는 우리 공격 플레이의 질을 높여주고 다재다능함을 가져다 줄 선수다”고 칭찬했다.

아스날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에두 역시 “비에이라는 그라운드 전방 3분의 1 지역에서 공을 편안하게 다루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며 “우리 모두는 그가 아스날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에이라는 계약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아스널 이적은 내 경력에서 중요한 전진이다”며 “나는 이곳을 사랑한다. 이 팀에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는 수비 라인 사이의 공간을 찾아 파고들고 어시스트나 득점을 마무리할 수 있는 공격수다”며 “이것이 아스널 팬들이 내게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줄곧 4위권 경쟁을 펼치다 시즌 막판 토트넘에게 역전을 스퍼트를 막지 못하고 리그 4위 자리에서 밀려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국 출신 골키퍼 맷 터너, 브라질 10대 공격수 유망주 마르퀴뇨스 등을 영입한데 이어 비에이라까지 데려오면서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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