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매출하락 불가피…목표가 ↓ -NH

  • 등록 2022-01-12 오전 7:37:28

    수정 2022-01-12 오전 7:37:28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오딘’의 매출 하락은 불가피하나 올해 신규 게임과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11.5% 하향 제시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매출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한다”며 “오딘은 출시 이후 6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향 안정화 구간에 진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오딘은 캐시카우로서 역할을 할 것이며 개발사 ‘라이온하트’의 연결 실적 편입에 따라 2022년 실적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게임즈에 더 중요한 것은 글로벌 시장의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플레이투언(P2E)와 같은 신규 성장 사업이라고 안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신규 성장 사업으로 적극적인 전환을 꾀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전략이 중요하다”며 “이전 최고경영자(CEO)였던 남궁훈 대표가 카카오의 미래 신사업을 담당하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선임되면서 카카오게임즈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이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신규 사업 외에도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일본 게임 시장에서 가장 큰 히트를 친 ‘우마무스메’를 비롯해 가디스오더, 에버소울, 프로젝트ARES, 디스테라 등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138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712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708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오딘의 매출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다. 자회사 라이온하트의 연결 실적 편입도 1개월 정도만 반영될 예정이다.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도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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