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361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3% 감소, 전 분기보다 1684.4% 증가한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분기는 마케팅 비용 확대로 전분기대비 이익이 소폭 감소하겠지만 전년대비로는 증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매크로 악화에 따른 부진한 가전, TV 수요에도 선제적인 재고조정과 비용 절감 효과로 양호한 실적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향후 전장에서의 고객 및 제품 다변화 효과가 본격화되고 가전 수요도 하반기 회복 가능성 높다는 점 고려했을 때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전 사업부의 경우 극단적으로 높았던 운송비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재고조정 영향으로 예상보다 빠른 마진 회복세”라며 “적극적인 B2B 성장 정책에 힘입은 매출 비중 상승으로 안정적인 수요와 수익성 향상을 이끌어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최근 엘지디스플레이 자금 대여는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으로 주주가치 측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