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머스크 스페이스X 국내 첫 파트너 기대감…세아그룹주 상한가 직행

  • 등록 2023-02-27 오전 9:11:03

    수정 2023-02-27 오전 9:11:0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아그룹이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와 납품 계약을 맺는 첫 번째 한국 파트너가 될 것이란 소식에 관련 계열사들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세아베스틸지주(001430)는 29.83% 오른 2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특수강(019440)도 29.75% 오른 2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세아홀딩스(058650) 역시 27.32% 오른 13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페이스X와 특수합금 공급 계약을 맺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계약 규모와 기간, 기타 조건을 놓고 교섭하고 있다. 연내 공급 계약 협상을 마무리 지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3~5년 정도로 업계는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납품할 제품은 세아창원특수강이 생산하는 니켈, 크롬, 티타늄 등의 합금이다. 이 합금은 스페이스X 로켓과 위성 엔진 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스페이스X와 거래를 계기로 한국 제강 기술의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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