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소상공인 재기 책임"…이자지원 등 5대 대책 발표

서울 중구 동대문밀레오레 현장 방문
안심금리 이자지원 최대 1억원…연 2.5%~3% 고정금리
골목형 전통시장 혁신…노량진·남대문·동대문·마장축산물
  • 등록 2022-05-15 오후 2:36:53

    수정 2022-05-15 오후 2:36:53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코로나19로 피해입은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위해 일상회복지원금과 안심금리 이자 지원 등을 포함한 `소상공인지원 및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숲속쉼터 벚꽃마당에서 열린 서울사회복지사 등반대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밀리오레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지원방안 및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대책의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재기를 지원하는 일상회복지원금 과 안심금리 이자 지원과 △전통시장 건축혁신으로 지역랜드 마크화 △대학가 및 주요 상권쇠퇴 지역 활성화 특별 지원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활성화 △경력보유 여성의 취업 지원 등이다.

오 후보는 “정부의 손실보상 지원대상의 사각지대에 있던 경영위기 업종에 12만 6000곳에 대한 일상회복지원금도 약속대로 지급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는 개인택시사업자와 자택사업자 등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 천정부지로 치솟는 금리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안심금리 이자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심금리 이자지원은 3만5000개 업체에 대해 업체당 최대 1억원 한도로 연 2.5~3% 수준의 고정 금리가 되도록 이차지원이 된다.

뿐만 아니라 옛 노량진 수산시장 등 서울 주요 전통시장이 스페인 세비아의 ‘엔카르나시온’ 등과 같은 전통시장과 현대건축이 어우러진 지역 명소화 사업이 추진된다. 이 같은 전통시장 개발에는 민간개발과 공공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도심에 활력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혁신 대상은 옛 노량진 수산시장, 남대문·동대문 시장, 마장축산물 시장 등 대형 시장과 각 지역에 있는 골목형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시범 사업에는 주차 공간 확보, 매대 환경 개선, 편의 시설 확대 등 환경개선과 함께 지역 명소화를 통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가 추진된다. 상인 이주와 재정착 대책과 공사기간 동안의 손실 보상 대책도 마련한다.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지붕에 예술을 입힌 스페인 바로셀로나 ‘산타 카테리나’, 네덜란드 로테르담 ‘마크트할’, 스페인 세비아 ‘엔카르나시온’ 등처럼 전통시장과 현대건축이 만나 지역명소로 변신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대학가와 주요 상권 쇠퇴지역 활성화에도 특별 지원을 한다. 홍대, 명동 등 각 지역의 특색을 담아 로컬 브랜드상권 200개를 맞춤 지원 하고 영업 환경을 해치는 규제 완화, 창조형 소상공인(로컬크리에이터)을 육성한다. 동대문에는 뷰티산업 핵심 거점(글로벌 뷰티산업 허브)도 조성한다. DDP패션몰(구 유어스 빌딩) 4,5층에 가칭 ‘서울뷰티허브’를 조성하고 서울패션허브와 협업을 통해 동대문 지역경제 활성화 및 뷰티·패션산업의 콜라보레이션 등 동대문을 서울형 뷰티산업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동대문에 뷰티업종을 집중유치하고 육성하는 ‘뷰티융합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도 추진한다.

서울 건축 혁신형 전통시장 후보지 (사진=오세훈 후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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