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임, 올해의 인물에 ‘젤렌스키·우크라이나의 투혼’

美타임, 2022년 올해의 인물 발표
"젤렌스키, 침공 당시 키이우 떠나지 않아"
"용기도 전염…그동안 보지 못한 지도자"
'올해의 영웅'엔 이란 여성들 선정
  • 등록 2022-12-08 오전 9:49:51

    수정 2022-12-08 오전 9:49:51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투혼’(The Spirit of Ukraine)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22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사진=타임
타임은 7일(현지시간) 2022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면서 “젤렌스키는 용기가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전시 지도자로서 성공했다”며 “(러시아의) 침공 첫날 젤렌스키가 떠나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모두에게 알려지며 정치적 리더십이 퍼졌다”고 적었다.

러시아군은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우려와 달리 수도 키이우를 떠나지 않았고 서방의 지원을 이끌어냈다. 또한 하루도 빠짐없이 공개 연설을 진행하며 국민의 사기를 북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젤렌스키는 지난 6월 돈바스 지역 최전방을 방문하고, 11월 러시아군이 철수한 케르손시 주민들과 만나는 등 행보도 보여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10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다.

에드워드 펠센탈 타임 편집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희망의 이야기로 보든, 공포의 이야기로 보든 그 이야기는 물론 완전히 쓰이지 않았다”며 “젤렌스키는 우리가 수십 년 동안 보지 못한 방식으로 세계를 움직였다”고 평가했다.

1927년부터 시작된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지난해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타임은 2022년 ‘올해의 영웅’로 히잡 착용에 반대하며 반(反)정부 시위를 이끈 이란의 여성들을,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한국 걸그룹 블랭핑크를 각각 선정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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