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측은 “미국 IT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대와 우수한 수익률에 힘입어 최근 폭발적인 순자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ODEX 미국 FANG 플러스(H) ETF는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최고의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는 차세대 기술 관련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ICE Data Indices에서 산출하는 NYSE FANG+ Index를 추종하는데, 이 지수는 미국거래소에 상장된 FAANG 5종목에 기술 및 자유소비재 업종에서 선택된 5종목을 더해 최소 10종목으로 구성돼있다.
이는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 언택트 수혜주에 힘입어, 코로나로 인한 주가 폭락 이후 빠른 수익률 회복세를 보인 점이 유효했다. 또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가 연초 이후 435% 상승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은 미국 증시를 이끄는 대장주인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언택트(비대면) 기업이 대거 포진해있는 ETF인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