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효성티앤씨와 친환경 원사 개발 맞손

상반기 무신사 스탠다드 ‘그린 라인’ 신규 론칭
  • 등록 2022-01-21 오후 12:14:34

    수정 2022-01-21 오후 12:14:34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무신사가 국내 섬유 전문 생산업체인 효성티앤씨(298020)와 손잡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의류 개발에 착수한다.

무신사-효성티앤씨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무신사)
무신사는 2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무신사 테라스에서 효성티앤씨와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과 관련된 친환경 소재 개발 및 적용에 관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2017년에 무신사가 론칭한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다.

효성티앤씨는 효성(004800)그룹 섬유 소재 전문 기업으로 신축성이 우수한 합성섬유의 일종인 ‘스판덱스’ 분야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지자체와 협업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리젠 서울 △리젠 제주△리젠 오션 등을 연이어 출시하는 등 국내 친환경 섬유 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대표 기업이다.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에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원단 ‘리젠’을 적용한 ‘그린 라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생산 과정에서의 콘텐츠 제작, 마케팅 등에서도 상호간에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무신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친환경 원사 및 원단을 사용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무신사 스탠다드 그린 라인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식 자리에는 이건오 무신사 PB사업본부장, 강태호 효성티앤씨 PET 영업담당 상무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건오 본부장은 “국내 친환경 섬유산업을 이끌고 있는 효성티앤씨와 함께 친환경 그린 라인을 새롭게 선보일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친환경 소재 도입을 더욱 늘리는 방향으로 생산 역량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