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하우 전수·1.5억 지원…‘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사 모집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2차 사업 시작
중기부·삼성, 3년간 200억 투입…200여개 구축
삼성 스마트공장 도입사, 영업익 37.6%p 높아
  • 등록 2023-06-01 오후 12:00:00

    수정 2023-06-01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도입기업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이 부산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해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중기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삼성과 협업해 민간주도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5년간 진행된 1차 사업을 통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1996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2차 사업은 중기부와 삼성이 3년간 매년 200억원을 투입해 연간 20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한다.

삼성에서는 이번 2차 지원사업부터 본격적인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안전한 일터 구축, 에너지 절감 등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가능경영(ESG)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도 구성·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는 삼성과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지원유형에 따라 총사업비의 60% 이내에서 6000만원(기초)부터 1억5000만원(고도화)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기업에게는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의 제조현장 혁신 활동 멘토링이 이뤄진다. 삼성 전문가 200명은 3인 1조로 6~8주간 참여 업체에 상주하며 노하우를 전수한다.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해외 홍보를 위한 아리랑TV 영문 홍보영상 무료 제작, 삼성 보유특허 무상개방, 스마트365센터를 통한 사후 유지관리 등의 후속 연계사업도 지원한다.

1차 사업에 대한 참여기업의 만족도는 91.1%로 4년 연속 증가 추세다. 제조현장 전문가의 혁신활동 멘토링에 대한 만족도는 86.6%로 조사됐다. 또한 삼성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미도입 기업보다 영업이익 37.6%포인트, 부가가치 23.4%포인트, 매출액 11.4%포인트, 종업원수 3.2%포인트 더 높아 경영성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그간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디지털화, 생산성 향상 등 혁신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최근 ESG, 산업안전 등 제조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에 맞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에서도 중소기업이 경영현장의 애로를 스스로 극복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주도형 스마트제조 확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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