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필로폰 투약 혐의 체포…“마약류 양성 반응”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 중”
  • 등록 2022-09-27 오후 3:51:52

    수정 2022-09-27 오후 3:51:52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돈 스파이크.(사진=연합뉴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1996년 그룹 ‘포지션’의 객원 피아노 연주자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유명 가수들과 곡 작업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엔 유튜브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 에서 뛰어난 요리 실력을 선보여 대중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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