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고주룡 대변인 내정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내정자 발표
"시장 취임하면 수시로 기자간담회 열 것"
  • 등록 2022-06-27 오후 5:01:43

    수정 2022-06-27 오후 5:06:34

이행숙(왼쪽) 인천시 정무부시장 내정자와 고주룡 대변인 내정자.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민선 8기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대변인에 각각 이행숙(59·여) 전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고주룡(60) 전 MBC 국장이 내정됐다. 인천시 여성 정무부시장 내정은 이 전 이사장이 처음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27일 인수위원회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원 화천 출생인 이 내정자는 인하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인천 서구을당협위원장, 인천시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 내정자는 “첫 여성 부시장으로 내정돼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면서 조화를 이루는 부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시정홍보 혁신을 위해 시장 직속인 현재의 대변인을 취임 뒤 공보관으로 개편하고 고주룡 대변인 내정자를 따로 임명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대변인의 기능을 확대해 공보관과 대변인으로 역할을 나누겠다는 것이다.

신임 대변인은 시장의 철학, 가치, 정무 상황을 관리한다. 고주룡 내정자는 강원 영월 출생으로 인하대를 졸업했고 MBC 주간뉴스부장, 베이징 특파원,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유 당선인은 “시장으로 취임하면 수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담당 실·국장이 업무와 관련한 정책 브리핑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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