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핵관' 장제원 저격…"비판에 성역 있어선 안돼"

"시사 패널 비판, 시청자와 청취자가 판단하는 것"
  • 등록 2022-06-28 오후 4:00:47

    수정 2022-06-28 오후 4:00:47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에 대한 비판이 나온 방송국에 항의를 했다는 이야기에 이준석 대표가 “시청자와 청취자들이 판단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비꼬았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경태 의원 주최로 열린 ‘새정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육성과 지방정부의 역할’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이 대표는 28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장성철 “장제원 비판하자 방송국에 항의…예전으로 회귀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시사 패널들은 누구를 비판하더라도 편하게 말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시사 패널 세상은 좀 아는 편인데, 이준석 비판은 아무리 해도 따로 방송국이나 패널들께 연락하거나 그러지 않는다”며 “다른 곳이라고 성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해당 기사에는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의 SNS 인용 보도가 적혔다. 장 교수는 이날 SNS에 “장 의원 같은 분은 정권에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행태에 대해서 방송에서 비판 좀 했다고 방송국에 전화해서 저에 대해 문제 제기하고 항의하는 게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할 일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장 교수는 라디오에 출연해 장 의원이 주도한 미래혁신포럼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비평을 했는데, 이에 대해 장 의원이 방송국에 항의를 했다는 것이다.

장 교수는 장 의원의 항의에 대해 “무서워서 방송 패널 못하겠다”라며 “권력을 잡으니 과거로 돌아가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 못하게 하시면 안 할께요. 장제원의원님”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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