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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던파’ IP로 올해 첫 콘솔시장 공략에 나선다. PC버전에 이어 모바일까지 성공을 거둔 ‘던파’ IP가 콘솔 영역까지 확장돼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8일 넥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PC·콘솔용 대전격투 게임 ‘DNF 듀얼’을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에 출시했다.
‘DNF 듀얼’은 ‘던파’의 액션 쾌감을 재해석해 출시 전부터 글로벌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실제 스팀 예약 판매 기준으로 최고 인기 제품(Top Sellers)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기존 ‘던파’의 세계관에서 파생된 별도의 이야기 전개와 원작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아크시스템웍스는 ‘길티기어’ 시리즈로 격투게임에서 오랜기간 내공을 쌓아온 업체다. 생동감 있는 애니메이션풍 그래픽, 화려한 연출로 격투게임 장르 중에서도 자신만의 색채를 내고 있는 곳이다.
이번 ‘DNF 듀얼’은 콘솔로 출시하는 것도 특징이다. 넥슨은 과거 ‘던파’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콘솔 엑스박스용 ‘던전앤파이터’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엑스박스용 ‘던파’는 기존 PC ‘던파’를 이식한 작품이다. ‘DNF 듀얼’처럼 장르를 바꿔 ‘던파’ IP를 콘솔로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DNF 듀얼’은 총 16종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며 각각의 개성과 고유 스킬을 고스란히 반영해 격투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격투 장면을 실감나는 그래픽으로 구현했으며, 각성기마다 등장하는 스토리 컷신은 게임의 보는 재미까지 제공한다. 게임은 스토리모드, 로컬모드, 온라인모드 등 3가지 모드로 구성됐다.
류스케 코다니 아크시스템웍스 총괄 디렉터는 “‘던파’라는 훌륭한 원작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격투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라며 “격투 게임 신작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유저분들과 ‘던전앤파이터’ 유저분들까지 모두가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너먼트 대회는 플레이스테이션 4·5 콘솔 플랫폼을 통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전을 거쳐 승리한 최종 엔트리 16인이 토너먼트 본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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