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 돼지농장서 ASF 발생…48시간 이동중지명령

3000여마리 사육…정부 "돼지고기 수급영향 없어"
  • 등록 2022-09-28 오후 5:40:27

    수정 2022-09-28 오후 5:40:27

19일 오전 강원 양구군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기 김포의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28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경기 김포시의 3000여마리 사육 규모의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돼지 의심축을 발견한 농장주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농장의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ASF로 확진됐다.

중수본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는 살처분된다. 또한 방역대 내 농장과 역학농장 등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 철원군 전체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이날 오후 5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도(강원 철원 포함)와 인천광역시 소재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 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이 발동됐다.

한편 정부는 이번 ASF 발생으로 국내 돼지고기 공급에 영향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기준 국내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17만 마리이며, 이번 발생농장의 사육 규모는 전체의 0.03% 수준으로 장단기 국내 돼지고기 공급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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